'7년 후 매출 5조 목표' LG화학, 바이오 투자 시동
- 이석준
- 2018-12-13 0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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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면역항암제 개발 1조 등 드라이브, 순혈주의 깨고 외부인사 스카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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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016년 9월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면서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 계획을 밝혔다. 2025년 바이오 분야 매출액 5조원 달성이 목표다. LG화학은 올 9월말 기준 3조원이 넘는 현금성 자산을 활용해 레드바이오 육성 물량 공세에 시동을 걸고 있다.
LG화학 첫 오픈이노베이션에 '1조원' 베팅
LG화학은 지난 11월 미국 바이오벤처 '큐 바이오파마'의 면역항암제 기술을 사들였다. LG화학의 레드바이오 분야 창사 첫 오픈이노베이션이다.
거금 1조원을 투자했다. 일단 면역항암제 3개 물질에 4억 달러(약 4500억원)를 집행한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아시아권에서, 큐 바이오파마는 비아시아권에서 신약 과제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한다. LG화학은 아시아 지역 권리를 독점으로 확보한다.
LG화학은 지분투자, 계약금, 개발 및 상업화 성취도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등 최대 4억 달러를 큐 바이오파마에 지급한다. 상업화 후에는 아시아 지역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지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번 계약 후 2년내 5억 달러(약 5600억원)를 투자해 신약 과제 1개를 추가로 도입할 수 있는 옵션(전세계 상업화 권리)도 확보했다.
큐 바이오파마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혁신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암, 자가면역 및 만성감염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의 활성을 체내에서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치료제 개발도 뛰어들었다.
LG화학은 12월 영국 바이오 기업 '아박타(AVACTA)'와 기존 항체의약품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단백질 치료제 개발 계약을 맺었다.
아박타가 타깃 물질 초기 연구를 진행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LG화학은 후보물질을 전임상(동물) 시험부터 상업화까지 임상개발 이전 단계를 진행하게 된다.
LG화학은 향후 별도 타깃 물질 추가 선정 및 공동 개발 옵션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단백질 치료제 체내 반감기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물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2016년 9월 LG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면서 레드바이오 분야 육성 계획을 밝혔다.
매년 3000억~50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과 시설 투자과 2025년 바이오 분야 매출액 5조원 달성이 골자다.
LG생명과학은 지금까지 R&D 역량 확보와 사업기반 구축 측면에서 꾸준한 성과가 있었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 재원과 역량 강화가 필요했다.
LG화학 경쟁력은 풍부한 자금력과 인적 자산이다.
LG화학은 2018년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조668억원이다. 적재적소에 투자가 가능한 환경이다. 신약후보물질 도입은 물론 기업 및 사업부 인수합병(M&A)도 노려볼 수 있다.
LG화학의 바이오분야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올 3분기 LG화학 생명과학본부 매출액은 1353억원이다. R&D 비용은 301억원으로 매출액의 22%다. 올해 생명과학본부 연구개발비는 13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
인적 자산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순혈주의를 깨고 지난해부터 외부 인사를 영입하고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부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과 한미약품 부사장을 역임했다. 창립 첫 외부 인사 영입이다.
임상개발센터장에 SK케미칼 출신 문준식 상무, 사업개발(BD) 부문은 한미약품에 몸담던 김창숙 상무가 맡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의 외부 인사 단행은 변화하는 제약업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이다. 각 분야에 전문가를 앉혀 사업에 속도를 내고 기존 멤버(연구소장 김명진 부사장 등)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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