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기술수출 당뇨병성신경병증 후보물질 3상임박
- 안경진
- 2018-10-20 0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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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파트너사 뉴로보, 4분기 중 NB-01 3상임상 착수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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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동아에스티의 미국 파트너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즈(NeuroBo Pharmaceuticals)는 올해 초 도입한 천연물의약품 후보물질 2종의 미국 임상 계획을 공표했다. 자료에는 올해 1월 동아에스티가 기술수출한 당뇨병성신경병증 후보물질 NB-01(DA-9801)과 양도계약을 체결한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 NB-02(DA-9803)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뉴로보에 따르면 DA-9801는 올해 4분기 중 임상3상을 개시한다. DA-9801은 뉴로트로핀, 신경성장인자(NGF)의 수준을 높임으로써 신경세포 사멸을 억제하고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작용을 나타내는 물질이다.
동아에스티는 2013년 4월 DA-9801의 미국 2상임상을 시작해 2015년 5월 종료했다. 이후 2년 8개월만에 기술수출을 성사시켰다. 2상임상이 종료된지 3년 5개월 여만에 3상임상 재개를 가시화 한 셈이다. 동아에스티는 128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12주동안 진행한 2상임상 결과, DA-9801 복용 환자의 50%에서 통증이 50% 이상 감소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계약금 200만달러(약 20억원)와 뉴로보의 지분 5%를 수령했다. 단계별 마일스톤으로는 최대 1억7800만달러(약 1900억원)와 상업화 이후 판매 로열티를 보장받았다. 양사의 계약에 따라 뉴로보는 DA-9801의 글로벌 임상 개발 외에 허가, 판매 등을 담당한다.
뉴로보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 DA-9803의 국내 전임상 결과를 토대로 미국 1상임상승인신청서(IND)를 준비 중이다.
성공적인 임상진행과 사업확장 차원에서 관련 분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도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뉴로보의 존 브룩스(John L. Brooks III) 대표는 7개 생명과학기업 창업 경력을 지닌 인물로, 미국 조슬린 당뇨센터의 대표를 역임했다. 최고 의학책임자인 마크 버사벨(Mark Versavel) 박사는 신경병증성통증과 신경질환, 정신질환 분야에서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존 브룩스 뉴로보 대표는 "당뇨병성신경병증과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이 각각 3상임상과 1상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을 외부에서 영입했다"며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높은 당뇨병성신경병증과 알츠하이머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의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생명과학기업이다. 퇴행성신경질환 분야 천연물의약품 개발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로 동아에스티에서 도입한 2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DA-9801의 미국 임상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하버드의대 로이 프리만(Roy Freeman) 교수와 서울의대 출신의 리차드 강(Richard Kang) 박사가 공동 설립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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