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시질론 테라퓨틱스와 당뇨병 세포치료제 개발
- 안경진
- 2018-04-07 0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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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화 세포치료제 개발제 휴…6300만 달러 선계약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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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미국의 의약전문지 피어스파마(Fiercepharma)에 따르면, 릴리가 시질론 테라퓨틱스(Sigilon Therapeutics)와 손잡고 제1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릴리가 시질론 테라퓨틱스의 췌도세포(islet cell) 캡슐화 기술을 사용하는 대가로 지불한 선급금(upfront fee)은 6300만 달러다. 시질론 측은 향후 제품개발 및 발매 성과에 따라 마일스톤 및 로열티 차원에서 최대 4억1000만 달러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포치료제가 시장에 론칭할 경우 매출액 단계별로 로열티도 보장받게 된다. 릴리가 임상시험 승인계획(IND)을 제출할 때까지 모든 개발과정을 책임진다는 조건이다.
릴리 측은 시질론 테라퓨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캡슐화된 세포치료제를 췌장베타세포가 파괴된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하게 된다. 이 같은 치료기술은 당뇨병 뿐 아니라 간부전이나 신경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질병군에서 시도되고 있다.
시질론 테라퓨틱스의 폴 워튼(Paul Wotton) 최고경영자(CEO)는 "시질론이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애피브로머 기술을 통해 이물질에 대한 면역반응을 극복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확보돼 있다. 면역체계를 억제하지 않고도 환자들에게 동종이계 세포공장(allogeneic cell factories)을 이식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우리의 세포공학 및 전달시스템 기반 플랫폼으로 동적 단백질을 장기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계약과 관련, 글로벌 제약업계는 인슐린 시장에 바이오시밀러가 침투하면서 가격경쟁에 직면하게 된 릴리가 새로운 해결방안을 모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참고로 릴리는 지난해 11월 인슐린 전달장치와 스마트펜 타입의 인젝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일라이 릴리의 글로벌 임상개발부서에서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다니얼 스코브론스키(Daniel Skovronsky) 박사는 "캡슐화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시질론 테라퓨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제1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분야에서 캡슐화 세포치료제가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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