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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SGLT-2억제 당뇨치료제 '슈글렛' 도입 전망

  • 어윤호
  • 2018-04-05 06:23:15
  • 기술이전 계약 잠정 합의…이르면 이달 중 양도 계약 체결

한국 시장에서 '슈글렛'은 한독의 제품이 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제약과 한독은 SGLT-2억제 기전의 제2형 당뇨병치료제 슈글렛(이프라글리플로진)의 기술이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이변이 없을 경우 이달 중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현재 기술이전 후 생산문제, 구체적인 양도 일정 등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독이 슈글렛을 도입하게 되면 SGLT-2억제제 경쟁에도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 회사는 설포닐우레아(SU), DPP-4억제제의 판권을 도입해 내수 시장에서 당뇨치료제를 키워낸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미쓰비시다나베의 DPP-4억제제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의 국내 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보험급여, 클래스 이펙트 등 제도적, 학술적 이슈 역시 토종 제약사가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

당뇨병치료제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판권을 가져온다는 것은 코마케팅에 비해 이익률도 높고 제품에 대한 주인의식도 생긴다"며 "슈글렛의 기술이전 계약 향방에 당뇨병약을 보유한 모든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글렛의 기술이전 계약은 당초 코마케팅 계약을 해지한 대웅제약과 최초 논의가 이뤄졌었다.

공동판매 파트너사였던 대웅제약은 슈글렛의 허가권 양도 계약에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대웅은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은 계열 약물인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판매제휴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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