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복지장관 후보자를 기다리며
- 최은택·이혜경
- 2017-06-16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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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서울사무소 8층에 공간마련...지명 늦어져 한달 넘게 '무인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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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후보자와 복지부 참모 직원들 30여명이 땀 흘릴 공간입니다."
서울 남부터미널 인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8층.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가 머무를 공간이다. 보건복지부는 원활한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지난달 초 이 공간을 임대했다. 하지만 후보자 지명이 늦어지면서 한달 넘게 '무인지대'로 돼 있다.
원장실을 선뜻 내준 심사평가원 입장에서도 난망하다. 심사평가원장 집무실 복귀가 그만큼 지연될 것이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은 앞으로 장관후보자가 참모들과 밤을 지샐 임시거처, 8층 공간을 미리 살펴봤다. 구조는 이렇다.
다시 출입문부터 오른쪽 공간에는 소회의실, 대회의실, 다른 소회의실이 순서대로 배치돼 있다. 이들 공간을 지나서 중앙 문을 열고 들어서면 정면에 비서실, 비서실에서 왼쪽이 심사평가원장실과 접견실, 오른쪽이 영상회의실이다.
비서실을 지나 벽쪽에는 화장실과 피난계단도 있다. 복지부장관 후보자와 참모진이 지낼 공간, 다시 말해 인사청문히 준비를 위해 복지부가 심사평가원에 빌린 공간이 바로 원장실 및 접견실, 비서실, 영상회의실 등이다.
영상회의실에는 이미 복지부가 컴퓨터 8대와 프린터기, 복사기, TV 등 여러 집기를 직접 가져와 설치를 끝낸 상태다. 정수기도 복지부가 직접 공수했다.
영상회의실은 최소 6명에서 최대 10명 정도가 한번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원장실, 비서실, 접견실까지 활용하면 복지부 참모진이 20명 넘게 한꺼번에 움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와 각종 업무보고 등을 진행하다면서 대략 30명, 많게는 40명 내외가 이 공간에 머물거나 왕래하게 된다"고 말했다.
심평원 서울사무소 8층 안쪽 9평, 이 공간이 새 복지부장관 후보자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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