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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삼성바이오, 바이오시밀러 스위칭 인정 받을까?

  • 어윤호
  • 2016-10-21 06:14:59
  • 임상 연구로 교체투약 유효성 입증...규제당국과 학계는 보수적

'램시마(위쪽)'와 '브렌시스'
바이오시밀러에게 숙명처럼 따라 붙는 의구심은 "오리지네이터를 투약하던 환자에게 바이오시밀러로 처방을 변경해도 문제가 없을까?"하는 점이다.

'바이오시밀러 스위칭(Switching)'을 인정받기 위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의 의지가 상당하다. 양사 모두 보유 품목들의 스위칭 연구 결과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스위칭 임상 결과들

삼성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엔브렐(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 그리고 개발중인 '휴미라(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SB5'의 스위칭 결과를 발표했다.

브렌시스의 경우, 오리지널 제품을 투여 받은 환자군 중 일부 환자군을 선별해 52주에서 브렌시스로 전환 100주까지 추가 48주간 스위칭 임상이 이뤄졌다.

렌플렉시스와 SB5는 오리지널 제품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게 일정시점에서 렌플렉시스와 SB5로 각각 전환한 뒤 스위칭 임상이 진행됐다.

그 결과, 브렌시스는 100주 평가에서 오리지네이터와 유사한 ACR20 반응률(투약 후 통증 20% 개선도를 평가하는 지표)을 보였다. 렌플렉시스와 SB5 역시 스위칭 기간 동안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면에서 오리지네이터와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유럽소화기학회(UEGW, Unite European Gastroenterology Week)에서 램시마의 '노르웨이 스위칭 임상(The NOR-SWITCH Study)'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는 대상 환자를 최소 6개월 간 오리지널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투약 후 램시마로 교체한 군과 오리지네이터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군으로 나눠 약 52주에 걸쳐 투약 효과 및 안전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류마티스관절염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 보유 적응증에서 유효성, 안전성을 입증했다.

규제당국·학계, 아직은 퀘스쳔

스위칭 인정 여부는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에 중요한 쟁점이다. 그러나 아직 넘을 산이 많다.

미국과 유럽의 규제당국 뿐 아니라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는 의사들 역시 처방 스위칭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EULAR는 EMA가 승인한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는 승인 이전부터 사용 권고를 내리고 있지만 EULAR는 가이드라인에서 스위칭을 권고하고 있지 않다.

바이오시밀러 승인 자체에 보수적이었던 미국도 마찬가지다. 제네릭의약품협회(GPhA)와 협회 산하 바이오시밀러위원회는 지난달 스위칭을 인정하지 않기로 결론내렸으며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도 가이드라인 반영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단 모든 국가가 스위칭을 거부하는 것은 아니다. 핀란드와 덴마크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스위칭을 권고했고 네덜란드에서는 바이오시밀러의 스위칭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류마티스학회 관계자는 "많은 전문의들이 오리지네이터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스위칭 할 때, 안전상의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관건은 기존 치료제에서 새로운 치료제로 스위칭 했을 때 약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치료제로 스위칭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인지 혹은 다른 문제가 생겨서 약의 반응률이 떨어지는지 명확한 원인 파악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논의는 연구 결과를 보고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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