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 2016 개최, 바이오산업 발전 '노하우' 공유
- 김민건
- 2016-06-28 0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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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날 참관객 국내외 600여명, 한국 바이오산업에 몰려든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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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CRO기업인 퀸즈타일, 세계 최초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한 셀트리온, 국내 최대규모 의약품위탁생산 시설을 갖춘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대표적 바이오기업들이 세계를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2016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이하 GBC2016)'가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손문기 식약처장, 양승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관계자와 약 600여명이 넘는 제약·바이오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바이오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정부와 국회는 바이오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밝혔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와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4가백신 등 최고 수준의 개발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산업계, 의료계, 학계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바이오가 미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 보건복지위원회인 오제세 의원도 "국회만 잘하면 된다는 말이 있다며 국회에서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좌로 나선 퀸즈타일, JP모건, MSD는 각각 임상, 전염병, M&A와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 발표했다.

하지만 기존 경험에만 의존해 임상시험 환자를 찾는 방법은 이제 어려움이 있다며 "일상적인 활동에서 바이오데이터로 잠재적 환자를 찾아 임상시험 전부터 특정질환에 대한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활용으로 임상속도를 높이고 비용은 줄일 수 있는 최적화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브라이언 구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최근 몇년간 100억달러(약 11조8000억원)가 넘는 대형 M&A가 글로벌 시장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가 부족한 파이프라인을 M&A를 통해 보강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조적 이유를 들며 미국에서는 M&A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기업과 투자자가 아시아 시장에서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지난 5년간 시장은 퍼포먼스를 내는 기업에 선택적으로 투자했다"며 연구개발을 통한 신약개발 등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줄리 거버딩 MSD 수석부사장은 전염병 감염 대응 강화를 발표했다. 메르스, 지카 등 전염병이 도시화와 글로벌화로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위험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6400만명의 다국적 이주민이 발생해 전례없는 감염병에 노출됐다고 밝혔다. 사람과 동물간 감염, 감염 동물의 이동, 이주민 등 사회적 불안성으로 예방과 치료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좀 더 근본적인 문제로 백신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와 기관, 시민이 전염병에 대해 잘 이해하고 투자를 해야만 신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기 셀트리온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 조건으로 믿음을 갖고 장기간 대규모 투자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매출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5~6년 동안 3500억원을 사용하며 2009년 임상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다"며 "국내투자자를 찾지 못해 결국 해외에서 3조5000억원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투자금으로 설비, 공장, 임상시설에 투자해 성공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국적 제약사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5년 밖에 안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집중투자를 꼽았다. 그는 면역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며 한국 바이오산업 성장 미래단지로 인천을 선택했다. 김태한 대표는 "CMO(의약품생산위탁)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며 "인천이 대학, 병원, 기업간 협업을 연결하는 바이오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천이 2020년 최대규모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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