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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의약품 온라인 판매 가속화…드론으로 약 배달

  • 정혜진
  • 2015-12-28 12:14:54
  • 일본 처방약 드론 배송 계획 발표, 중국도 온라인 판매 성장세

중국과 일본에서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가속화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조만간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OTRA가 최근 발간한 해외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온라인 시장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으며, 의약품의 온라인판매가 허용된 이후 다양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처방의약품의 온라인 구입과 배송.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최근 국가 전략특구로 치바시를 지정해, 드론을 통해 의약품과 생필품을 배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일본 경제신문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 방침이 실현되면 현재 일본 내 온라인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이 드론을 통해 상품을 배달하는 방안을 세계 최초로 도입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일본에서는 2013년부터 의약품 인터넷 판매 금지 규제가 해제됐는데, 아마존재팬 등에서 온라인에서 의약품 판매를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드럭스토어 라쿠텐이 최단 20분 내 상품을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기 시작하는 등 온라인 배송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온라인 판매는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KOTRA 시안 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의약품 시장 전체의 팽창과 비례해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도 크게 늘어 2015년에는 시장이 4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역시 2014년 처방의약품 인터넷 판매를 허용하면서 관련 업계 투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 중국 제약사들도 서둘러 의약품 전자상거래 판매 허가증을 취득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7월까지 의약품 전자상거래 거래 허가증을 발급받은 기업은 442곳, 인터넷 약국은 329곳에 달한다.

지금도 인터넷 거래 허가증을 받으려는 기업들과 인터넷 약국의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과 약국들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중소형 약국체인과 대형약국도 모바일 전자상거래에 뛰어들고 있다.

시안 무역관 관계자는 "의료보험 개인계정 온라인 지불 개방 후 의약품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금까지 비처방의약품만 허용됐으나 처방약 판매가 개방되면서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 팽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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