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 후보물질 발굴
- 최은택
- 2015-09-03 08:44: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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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원, "치매환자 혈액에서 수모1 단백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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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보건연구원(원장 이주실)은 치매환자 혈액에서 치매유발 촉진단백질인 '수모1'의 혈중농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수모1(SUMO1)'은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증가를 유도한다.
보건원에 따르면 고영호 박사팀은 치매환자 혈액의 수모1 농도측정으로 알츠하이머치매를 진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경증치매환자 80명, 건강한 노인 133명의 혈액을 분석해 비교한 결과 경증치매환자의 수모1 수치가 정상인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는 것. 이는 향후 알츠하이머치매 진단법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건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알츠하이머병 관련 국제 학술지인 '알츠하이머병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최근호에 발표되기도 했다.
보건원 측은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의 뇌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병리 소견인 노인성 신경반의 주성분이자 치매 유발 물질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축적을 유도하는 것으로 밝혀진 수모1 단백질을 알츠하이머치매 혈액진단마커로 활용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알츠하이머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대뇌에서 베타아밀로이드축적과 더불어 수모1의 축적이 나타나며, 혈액에서도 수치가 증가돼 치매를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다.
보건원 관계자는 "앞으로 이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치매 진단과 예측모델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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