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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학회 "흡연자는 베타카로틴 종합비타민 금물"

  • 이혜경
  • 2014-03-19 06:14:52
  • 미국 USPSTF 권고안 국내 홍보 나서

"흡연자 등 폐암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포함된 종합비타민 복용을 피해야 한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는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미국 질병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USPSTF)가 발표한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 보충제 권고안'을 우리나라 국민들 또한 인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예방서비스 특별위원회 홈페이지 비타민 관련 권고안
USPSTF가 2003년 이후 10여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한 권고안은 베타카로틴 보충제나 비타민 E 보충제의 경우, 암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타카로틴 보충제는 흡연자 등 폐암의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핀란드와 미국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이 시행됐는데, USPSTF는 두 임상시험 모두 오히려 폐암의 위험을 높였다는 결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비타민 E 보충제 역시 암이나 심혈관 질환 예방에 이득이 된다는 근거가 없다는게 USPSTF 권고안에 포함됐다.

이 같은 권고안에 대해 강재헌(서울백병원) 학회 기획이사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타민제 복용에 대해 최소한 손해볼 것 없다는 인식을 많이 하고 있다"며 "이번 권고안 발표는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공식 확인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이사는 "사회적, 의학적 이유로 식사로 비타민 섭취가 불가능한 사람의 경우 비타민 보충제가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섭취는 좋지 않다"며 "베타카로틴 성분 포함 여부는 종합비타민 성분 설명에 깨알같이 적혀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흡연자는 복용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의학회는 USPSTF 권고안을 아직까지 국내 지침으로 만들지 않았지만, 학회 내 근거중심의학위원회에서 권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근거중심의학위원회는 비타민 보충제 섭취에 대해 권고안과 같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기자간담회 발표 자료를 통해 근거중심의학위원회는 "일부 의사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타민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에 보충제 형태로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타민 보충제나 항산화보충제가 암이나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근거는 부족하기 때문에 과일, 채소 등 음식을 통해 보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경환(고대안암병원) 학회 이사장은 "그동안 어떤 종류의 비타민은 암을 막을 수 있다는 등 논란은 계속 있어 왔다"며 "향후 올바른 근거의 의료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SPSTF 비타민 관련 권고안 홈페이지 주소 http://www.uspreventiveservicestaskforce.org/uspstf/uspsvit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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