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블록버스터, 500억원 도전"
- 천승현
- 2009-02-10 06: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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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화된 효능·마케팅전략 무기로 매출 500억원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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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출시한 이래 연 평균 50억원 미만의 부진한 성적표를 보이다 지난해 매출 200억원으로 수직상승하며 ‘늦깎이’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거듭난 것.
사실 알비스는 그동안 대웅제약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위염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타깃 시장을 다각화한 결과 단숨에 블록버스터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대웅제약은 이 기세를 몰아 올해는 알비스의 매출을 50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진정한 대형 제품으로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목표는 3가지 성분이 한 번에 발현되는 알비스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게 대웅제약 측의 설명이다.
알비스는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수크랄페이트와 라니티딘은 약물 상호작용이 강해 동시에 복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알비스는 자체 특허기술을 적용, 내핵은 라니티딘, 외핵은 비스무스와 수크랄페이트로 구성, 한 알만으로 세 가지 성분의 약을 복용하는 효과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2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 복약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 가지 약을 따로 복용할 때보다 환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도 제공한다는 것.
결국 한 알의 복용만으로 속쓰림 제거,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억제효과가 가능하며 항생제와 병용요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점막 보호 작용이 우수해 처방권자 및 환자들에 큰 폭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애기다.
뿐만 아니라 위염,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 NSAIDs에 의해 발생되는 궤양 등 다양한 적응증을 무기로 시장 확대도 용이하다는 게 대웅제약의 전략이다.
하지만 알비스의 이 같은 계획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국내서 몇 곳이 어느새 제네릭을 출시, 대웅제약과의 특허분쟁에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성민 PM은 “아직까지 제네릭사들이 특허 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올해는 종합병원 쪽에 치중된 알비스의 시장을 일반 클리닉 시장으로 확대하고 내과에 편중된 타깃 시장을 정형외과, 신경과 등으로 넓히며 지난해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제성민 알비스 PM은 “최근 위염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지난해의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나갈 경우 올해 매출 500억원도 기대해볼만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알비스의 특징을 소개해달라 대웅제약의 자체기술로 개발한 알비스는 한 알에 산 분비를 억제하는 라니티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를 억제하는 비스무스, 점막보호작용을 하는 수크랄페이트 3가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알비스는 내핵이 라니티딘, 외핵이 비스무스와 수크랄페이트로 구성된 이죽행정 구조로 이들 성분을 따로 복용해야 하는 단점을 개선했다. 적응증이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역류성 식도염, NSAIDs에 의해 발생되는 궤양 등 광범위하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최근 알비스의 매출이 급증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존에는 내과 및 궤양 쪽에 무게중심을 뒀다. 그러다보니 치열한 경쟁구도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지난해에는 궤양뿐만 아니라 위염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최근 위염 시장의 확대와 맞물려 매출이 급증할 수 있었다. 또한 내과영역에서 벗어나 정형외과, 신경과 등으로 적극적으로 공략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현재 알비스 매출의 80% 정도가 종합병원에서 발생한다. 클리닉 시장은 거의 공략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다시 말하면 올해 클리닉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린다면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200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올해는 5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네릭사들과의 특허분쟁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과거 알비스가 쇠퇴기 품목이 되면서 특허 관련 방어가 적극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재프로모션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면서 시장에 상당수 제네릭이 출현한 것을 알게 됐다. 최근 제네릭사들과 우호적으로 협상했으며 끝까지 특허침해를 인정하지 않고 제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는 회사를 상대로 특허분쟁이 진행 중이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대웅제약 알비스 담당 제성민 PM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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