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D 총진료비 연 1523억…약국 조제 두드러져
- 김정주
- 2014-05-25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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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보공단 지급자료 분석…여성보다 남성 환자 1.8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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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J44, COPD)'으로 건강보험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남성이 여성의 1.8배 수준 많은데, 이로 인한 건강보험 총진료비도 연간 1523억원씩 소요되고 있다.
요양기관 유형 가운데에서는 약국 조제료 증가세가 입원이나 외래보다 가파르게 눈에 띄었다.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토대로 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나타났다.
25일 분석에 따르면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7년 22만2000명에서 2012년 24만5000명으로 해마다 1.95%씩 늘었다. 여성에 비해 남성이 1.5배 이상 많았다.
이 사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1024억원에서 1523억원으로 매년 8.24% 늘었고, 본인부담금은 269억원에서 410억원으로 늘어 연평균 8.72%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건강보험 적용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계산해서 인구수를 보정한 결과도 역시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다. 인구 10만명 당 여성은 357명인 것에 비해 남성은 628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COPD 진료인원은 많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인구 10만명 당 20대와 30대가 각각 40명과 64명이던 것이 40대 130명, 50대 426명, 60대 1455명, 70대 3225명, 80대 4484명으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급격히 증가했다.
각 연령대에서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았는데, 특히 60대 이후에는 남성이 여성의 2배 이상, 80세 이상 그룹에서는 남성이 8483명으로 여성 2735명의 3.1배로 나타났다.

여기서 약국은 조제료 등 행위료에 약품비까지 더해진 수치다.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진료형태별로 입원과 외래, 약국의 연평귤 증가율이 각각 6.92%, 5.15%, 11.93%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진료비가 증가하는 이유는 고령층 증가가 환자수 증가에 역할을 하고, 세계적인 COPD 진료지침 변화, 적극적 치료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단은 이 질환의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금연이고, 직업적 또는 환경적 유해 물질 노출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분석 의료급여와 비급여는 제외됐으며, 진료실인원은 약국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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