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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저용량 PDRN 주사제 출시…의료진 니즈 반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기존 3ml 제형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디옥시리보핵산(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다. 휴온스는 저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PDRN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어서 1.5ml 제형을 활용할 경우 기존 3ml 제형 사용 시 발생했던 약제 잔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의료 현장에서 신제품 ‘아모탈렉스주 1.5ml’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저용량 PDRN 주사제 제품 출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다. 앞으로도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형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5-07-28 08:37:48이석준 -
약가제도 개편 5년...급여 의약품 4500개 줄었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 5년간 건강보험 급여 등재 의약품이 4500개 감소했다. 제네릭 약가 개편과 공동개발 규제 여파로 신규 진입 의약품이 크게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는 5년 전보다 80% 이상 축소됐다. 제약사들이 규제 강화를 대비해 앞다퉈 제네릭 시장에 진출했고 허가와 약가제도 변화 이후 신규 시장 진입 움직임이 급감했다. 신규 시장 진입보다 철수 제품이 많아 전체 전문약 품목 수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 5년새 17% 감소...개편 약가제도 이후 감소세 지속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 의약품은 총 2만2027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만1983개보다 44개 늘었지만 작년 7월 2만3027개에서 1년 만에 1000개 줄었다. 지난 1년 동안 급여등재 의약품이 월 평균 83.3개 감소했다는 의미다. 건강보험 급여 의약품은 지난 2020년 10월 2만6527개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다. 현재 급여 의약품 개수는 2020년 10월과 비교하면 4500개 감소했다. 건강보험 급여 목록 신규 등재보다 시장 철수나 퇴출이 4500개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 5년간 급여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이 17.0% 사라진 셈이다. 지난 2018년 11월 급여등재 의약품은 2만689개를 기록했는데 2020년 10월에는 2만6527개로 1년 11개월 동안 5838개 늘었다. 이 기간에 급여 등재 의약품 규모가 28.2% 확대될 정도로 신규 진입이 시장 철수 건수를 압도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5년 동안 급여 등재 의약품 개수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2020년 이후 급여 의약품 축소는 개편 약가제도가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편 약가제도에는 급여등재 시기가 늦을 수록 상한가가 낮아지는 계단형 약가제도가 담겼다. 특정 성분 시장에 20개 이상 제네릭이 등재될 경우 신규 등재 품목의 상한가는 기존 최저가의 85%까지 받을 수 있다. 제약사가 제네릭을 직접 개발하고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약가가 크게 떨어지는 구조 탓에 전 공정 제조 위탁 제네릭의 허가가 크게 감소했다. 올해 전문약 허가 5년 전보다 84% 감소...공동개발 규제로 허가 급감 가속화 약가제도 개편 이후 전문의약품의 허가 건수가 크게 축소됐다. 올해 6월까지 전문약 허가 건수는 315개로 월 평균 52.5개로 집계됐다. 지난해 월 평균 허가 건수 48.3개보다 4.2개 많았지만 2023년 76.3개와 비교하면 2년새 23.8개 줄었다. 지난 2020년 상반기 허가받은 전문약은 총 2015개로 월 평균 335.8개다. 5년 만에 월 평균 전문약 허가 건수가 84.4% 쪼그라들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월 평균 전문약 허가 건수는 각각 133.3개와 93.2개로 올해 평균 허가 건수보다 월등히 많았다. 전문약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네릭 시장 진입 시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허가 규제 장벽도 높아지면서 시장 진입 동력이 크게 꺾였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시행으로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가 제한됐다. 이른바 '1+3' 규제로 불리는 새 규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물학적동등성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 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특정 제약사가 생동성시험을 거쳐 제네릭을 허가 받으면 수십 개 제약사가 동일한 자료로 위탁 제네릭 허가를 받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공동개발 규제로 '제네릭 무제한 복제‘는 불가능해졌다. 전문약 품목 수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다 감소세로 돌아섰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전문약 품목 수는 1만5893개로 2023년 1만6632개보다 739개 줄었다. 1년 동안 허가받은 전문약보다 허가가 소멸된 제품이 739개 많았다는 의미다. 전문약 품목 수는 2010년 9572개를 기록한 이후 2023년까지 매년 증가했다. 시장 철수 제품보다 신규 진입 제품이 매년 많았다. 하지만 전문약 허가 감소로 지난해 전체 품목 수가 축소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전문약 허가 건수는 2019년부터 폭발적으로 증가하다 2020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는 추세다. 2018년 허가받은 전문약은 1562개로 월 평균 130개를 기록했는데 2019년에는 4195개로 월 평균 350개로 2배 이상 폭증했다. 2019년 5월에는 한 달 동안 허가 받은 전문약이 584개에 달했다. 2018년 10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매월 100개 이상의 전문약이 쏟아졌고 2020년 8월 23개월 만에 전문약 허가가 100개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 2023년 1월 216개의 전문약이 허가받은 이후 2년 5개월 동안 매월 허가받은 전문약은 100개에 못 미쳤다. 규제 강화 예고로 2019·2020년 무분별 진출...미생산·미청구로 무더기 철수 반복 2019년과 2020년 전문약 허가 급증은 정부가 원인을 제공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제네릭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네릭 허가가 폭증했다는 것이다. 2018년 불순물 초과 검출로 고혈압치료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175개 품목이 판매 금지됐다. 이때 복지부와 식약처는 ‘제네릭 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꾸려 제네릭 난립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을 내비치자 제약사들이 사전에 제네릭 제품을 장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일시적으로 제네릭 허가가 큰 폭으로 늘었다.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증했고 제도 개편 이후 종전 수준으로 회귀했다. 당시 제약사들이 무분별하게 허가받은 제네릭 제품인 팔지도 못하고 시장에서 철수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지난해 11월 의약품 1000개 품목이 미생산·미청구를 이유로 건강보험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보건당국은 최근 2년 간 보험급여 청구실적이 없거나 3년 간 생산실적 또는 수입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 급여목록에서 삭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이후 급여목록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일정 기간 생산·판매 실적이 없어 퇴출되는 제품이 1000개 품목에 달했다는 의미다. 작년 11월 급여 삭제 의약품의 허가 시가가 2019년과 2020년에 집중됐다. 지난해 11월 급여 삭제 의약품 1000개 품목 중 2000년 허가 제품이 334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다. 2019년 허가 제품은 187개 제품으로 뒤를 이었다. 2019년과 2020년 허가 제품이 521개로 전체 급여 삭제 제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급여삭제 의약품 절반 이상은 시장 진입이 5년에도 못 미치는 신제품이라는 얘기다. 미청구·미생산 급여삭제 의약품 중 2015년 허가 제품은 47개, 2016년과 2017년 허가 제품이 각각 39개로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크게 못 미쳤다. 2018년 허가 제품의 급여 삭제는 24개 품목에 불과했는데 2019년과 2020년 허가 제품의 시장 철수 건수가 크게 치솟았다. 정부 규제 강화 움직임에 제약사들이 무분별하게 제네릭 허가를 받았지만 정작 팔지도 못하고 시장에서 사라지는 제품이 속출한 셈이다. 제약사들은 정부 규제 강화 이전에 가급적 많은 제네릭을 장착하기 위한 무분별한 정책을 펼쳤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시장 철수 제품이 속출하는 기현상이 펼쳐졌다.2025-07-28 06:20:31천승현 -
지오영 새 물류 심장부 가보니...하루 최대 60만개 출고[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지오영은 유통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통해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허브'는 단순한 물류센터를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수요 예측과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약국·병원 등 다양한 거래처의 필요도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5일 지오영은 인천 스마트허브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물류자동화 기술의 고도화 현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국내 최대 규모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인천광역시 서구 원창동에 구축한 이 스마트허브센터는 지난해 11월 본격 가동 이후 하루 최대 60만개의 의약품을 출고하는 대규모 유통거점으로 부상했다.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1만4660㎡(약 4400평) 규모로 의약품 약 2만9000품목, 수량 1100만개 이상의 재고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수도권 1만여 약국에 하루 2회 배송 체계를 갖춘 전국 의약품 물류의 심장부로 기능하고 있다. 지오영은 의약품유통관리기준(KGSP)에 맞춰 항온항습(15~25℃, 습도 70% 이하)과 냉장(2~8℃) 설비를 갖췄으며, 네트워크 이중화와 비상발전 시스템도 구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만조 지오영 부사장은 “이곳은 의약품, 의료기기, 헬스케어 IT까지 통합 물류를 소화할 수 있는 미래형 허브”라며 “국내 의약품 물류센터 중 최초로 오토스토어 시스템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와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40% 효율 향상”…오토스토어·DPS 병렬 운영 전략 인천 스마트허브센터는 말 그대로 '움직이는 기계의 숲'이었다. 플로어 상단에는 정사각형 트랙 위를 분주하게 오가는 로봇들이 끊임없이 의약품을 찾아 이동했고 주변에는 이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디지털 시스템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었다. 스마트허브의 자동화 설비는 크게 두 축이다. 하나는 오토스토어(AutoStore), 다른 하나는 DPS(Digital Picking System)다. 오토스토어는 로봇이 고정된 창고 내 적재함(Bin)을 상하로 이동하며 자동 입출고를 수행하는 고밀도 자동화 시스템이다. 총 4만 개의 플라스틱 Bin이 16단 적층된 구조로, 약국·병원 출고 빈도가 낮지만 품목 수가 많은 저빈도(C Rank) 위주로 처리된다. 특히 80대의 로봇이 상단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자동 입출고 작업을 수행한다. 출고 빈도에 따라 의약품을 상하 자동 배치해 효율을 극대화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반면 DPS는 고빈도(A·B Rank) 품목을 빠르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작업자는 각 스테이션에서 화면 지시에 따라 피킹만 수행하고 검수·일련번호 수집 등은 별도 구역에서 자동화로 이어진다. 이 과정은 실시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시스템 의약품 이력 관리(KPIS 등)에 일련번호 등의 필수 정보를 전송한다. 장종대 지오영 이사(물류기획팀장)는 “오토스토어와 DPS를 병렬 운영하면서 피크 타임의 물량 집중을 분산하고 전체 출고 효율을 끌어올렸다”며 “이로 인해 작업 인원은 기존 200명에서 165명으로 줄고, 출고 시간도 14시간에서 10시간으로 단축돼 총 40% 이상의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WMS로 입고부터 출고까지 '풀 트래킹'…선입선출·로트 관리 정밀화 스마트허브센터의 또 다른 핵심은 지오영이 자체 개발한 WMS(지오넷플러스)다. WMS는 입고, 재고, 출고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연동하며 유효기간·로트번호·선입선출(FIFO) 기준을 자동 적용한다. 또 과거 출고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 예측, 재고 최적화를 수행하며, 필요 시 지역 거점 센터와 재고를 실시간 재조정하는 기능까지 구현돼 있다. 장 이사는 “WMS는 일종의 ‘두뇌’ 역할을 한다”며 “자동화 설비가 팔과 다리라면, 데이터 기반 WMS는 어느 약을 언제 어디로, 얼마만큼 보내야 하는지를 통제하는 핵심 체계”라고 설명했다. 이 WMS는 서울·경기 4개 배송거점(북부·강북·동부·강남)과 천안 허브센터에 설치된 재고 상황과도 연계돼 있어, 수도권 전역에 하루 2회 배송을 수행하는 데 있어 시간대별·지역별 약국 수요에 맞춘 분배 및 보충까지 동시에 가능하다. 또 DHL, UPS 등 글로벌 물류 기업의 설비 구성 및 동선 설계 모델을 벤치마킹해, 고빈도 품목은 상단에 저빈도 품목은 하단에 자동 배치하는 등 물류 동선의 비효율도 크게 줄였다. 이 부사장은 “단순히 자동화 기계를 많이 설치했다고 ‘스마트 물류’가 되는 건 아니다”며 “지오영의 스마트허브센터는 자동화 설비, 데이터 기반 WMS, 정온·정습 설비, 냉장보관 인프라, 공급 이중화 체계까지 모두 갖춘 의약품 물류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지오영은 이번 스마트허브센터를 단순 창고의 개념을 넘어, 의약품 물류 전 과정의 데이터 기반 통합 시스템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전국 17개 물류거점과 연계해 재고 재분배, 수요 예측, 폐기 방지 등 전체 공급망 운영의 컨트롤타워로 기능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향후에는 AI 기반 수요 예측, 자동 발주, 의약품 이력 추적 고도화 등도 추진할 것”이라며 “지오영이 추구하는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물류 차원에서 구현하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지오영은 스마터허브센터를 기반으로 의약품·의료기기·헬스케어 플랫폼 등 전 영역의 물류 통합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예측과 공급망 고도화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2025-07-28 06:18:00손형민 -
요즘 뜨는 약국 피부템…특색있는 상품구성도 '전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OS를 사용하는 경우 약국에서 취급하는 품목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고 계절별로, 진열에 따라 매출이 우상향 하는 '골든존'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지난 코너에서 짚어봤습니다. 최근 창고형·마트형 약국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바잉파워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동네약국들은 울상입니다. 박리다매 형태로 의약품을 공급받는 대형약국들과 동일한 유통구조를 가져갈 수 없다 보니 이로 인한 고민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해열진통제, 감기약, 영양제 같은 품목들만 약국에 있는 건 아니죠. 요즘 약국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품목은 다름 아닌 피부 관련 제품들입니다. 약 1~2년 전부터 이같은 흐름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는데요, K-뷰티에 더해 SNS를 통해 피부 재생 등에 도움이 되는 크림류, 연고류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약국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 역시 약국 K-뷰티템에 한 껏 빠져들어, 일부 관광객들의 경우 약국 내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진귀한 풍경까지 펼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PDRN 열풍…일반약 넘어 화장품까지= 가장 핫한 성분이 PDRN( Poly Deoxy Ribo Nucleotide)으로 불리는 폴리데옥시리노뷰클레오티드입니다. 돌풍에 스타트를 끊은 품목이 라마리서치 리쥬비넥스입니다. 케어인사이트가 제공하는 약국 판매순위에 따르면 리쥬비넥스 돌풍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데, 지난 4월에는 리쥬비넥스가 약국 일반의약품 매출 TOP 100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이러한 이유로 제품력과 SNS, K-의료관광가 약국 유통 뷰티 시장을 꼽았습니다. SNS에서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소개가 되고 K-의료관광과 약국 유통 뷰티 시장에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수요까지 끌어들였다는 거죠. 리쥬비넥스 성공을 모태 삼아 PDRN 성분 화장품류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네오심플릭스는 Dr.리쥬올을 약국전용으로 출시했으며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API), 약국체인 옵티마, 광동생활건강도 PDRN 성분 화장품이나 PDRN+콜라겐+엑소좀 성분의 화장품을 출시하는 등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NS에서 '가성비 피부템'으로 약국 화장품이 소개되면서 마데카솔분말, 이지에프새살연고, 비판텐연고, D-판테놀연고, 노스카나겔, 애크린겔, 멜라토닝크림, 세비타비겔, 아젤리아크림 등까지 품절 대란이 야기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마데카솔분말을 에센스나 크림 등에 섞어 바르는 등의 일종의 '오프라벨' 사용행위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약국가는 이같은 분위기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굳이 설명하거나 설득하지 않아도 먼저 지명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1회 분량 건기식, 습윤밴드, 혈당측정지 등 외품은 '인기'= 약국 건강기능식품은 점차 영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 속에 있습니다. 오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던 건기식 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약국 건기식 역시 갈 길을 잃은 건데요,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1회 분량 건기식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눈여겨 볼 또 다른 카테고리는 '의약외품'입니다. 약국체인 휴베이스가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판매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는데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의약외품은 다름 아닌 박카스D로 집계됐습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습윤밴드 수요가 꽤나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인데요, 10위 권 내에 2개 품목(듀오덤 플러스엑스트라씬2매, 이지덤 밴드뷰티57매)이 포함됐으며 100위권 내에는 22개 품목이 해당됐습니다. 피부 트러블이나 상처, 간단한 시술 직후 습윤밴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약사들도 다양한 크기와 두께의 습윤밴드를 내놓고 있는 추세입니다. 약국 역시 다양한 품목들을 소비자가 비교하고 만져볼 수 있도록 샘플링해 두자는 분위기입니다. 혈당측정검사지 또한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약국을 선호하는 비중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에 아예 의약외품과 의료기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편한가 같은 업체도 회원 약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약국이 의약품을 넘어 건강과 관련된 품목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판매점포로서 확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모토입니다. 낮은 문턱과 조제 대기 시간 등을 활용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보도록 하자는 것인데 의외로 풀리오 마사지기·마사지건, 마그네슘 리커버리 스프레이, 구강세정기, 어린이 유기농 사탕·젤리, 레몬즙 등도 소비자들이 함께 구입하더라는 겁니다. 약국체인 온누리는 CJ제일제당과 제휴해 당뇨환자들을 위한 식후혈당밥, 곤약밥 등을 판매해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약만 주는 약국을 탈피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약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약국의 상권, 내방객의 성별과 연령대 등에 맞춰 특색있는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 또한 묘책이 될 수 있습니다.2025-07-28 06:05:09강혜경 -
임상비용 폭등...공동개발 규제완화 목소리 커진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명 '1+3 공동개발 규제' 시행 4년 차에 접어든 시점에서 개량신약에 한해 '1+5(최대 1+7)'로의 허가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최근 이와 관련한 회의를 열고, 타당성이 있을 경우 보건당국에 정식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2021년 7월 개정 약사법 시행으로 탄생된 1+3 규제는 하나의 임상시험(또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생동을 직접 수행한 제약사의 약물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돼 1건의 생동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1+3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여론의 핵심은 제네릭은 제외된 개량신약에 한정돼 있다. 통상적인 개량신약 개발비용은 약물의 특성에 따라 다른지만 30~100억 밴딩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특히 관련 허가·약가제도가 최근 7년 새 급격히 변화되면서 생동을 비롯한 임상시험 비용이 2배 가까이 증가해 제약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허·공동개발 참여제약사를 확대해 임상·개발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자는 합리적 목소리로 평가된다. 여기에 더해 단순 복합제 개발 시, 임상3상 면제에 대한 여론도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구 약사법에서는 병용처방이 일정 금액 이상의 건강보험 청구실적에 도달할 경우 복합제 개량신약 3상을 면제한 규정이 있었다. 일선 임상현장에서 의사들의 병용처방 실적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해당 약제에 대한 안전·유효성이 확보된 리얼데이터로 볼 수도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고혈압·고지혈·당뇨복합 개량신약 임상1상에 투입되는 비용만도 최소 30~100억에 달하는데, 임상3상까지 추가할 경우 추가로 100억이 넘는 투자비가 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제약업계 관계자는 "공동개발 규제 완화가 어렵다면 보험약가를 통한 원가보전 노력도 중요하다. 현재 기간에 상관없이 제네릭이 1개라도 진입할 경우 개량신약 약가는 68%에서 53.5%로 곤두박질친다. 제네릭 진입 시점과 개수에 대한 심도있는 재논의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2025-07-28 06:00:55노병철 -
MSD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 급여화 속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허가·약가 병행 2차사업 선정 약제가 최초 승인되면서 보험급여 절차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MSD의 폐동맥고혈압 신약 '윈레브에어(소타터셉트)'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2차사업 선정 약제인 만큼, 곧바로 급여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생존을 위협하는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품목 허가, 급여평가, 약가 협상 과정을 병행 처리해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제1차 시범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결실을 드러내고 있으며, 최근 품목 선정을 마친 제2차 시범사업에서는 3개 약제가 선정됐다. 3개 신약은 윈레브에어를 비롯해 한국UCB제약의 드라벳증후군치료제 '핀테플라(펜플루라민)', 국내사인 큐로셀의 거대B세포림프종치료제 '림카토(안발셀)' 등이다. 윈레브에어는 2005년 NO-sGC-cGMP 경로를 표적하는 '실데나필' 이후 2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폐동맥 고혈압 환자 수는 약 3,600명으로, 환자의 평균 연령은 사회와 가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40대 여성들이다. 과거에 비해 5년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폐동맥고혈압 환자의 10명 중 3명이 5년 내 사망한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들이 집안일, 육아, 가벼운 외출과 같은 일상생활을 수행하는 데 상당한 지장을 겪고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희귀난치질환이자 진행성 질환으로, 상태의 악화를 지연시키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까지 약물 치료를 통한 완치 방법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기존 약제의 기전은 주로 두꺼워진 폐동맥을 이완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윈레브에어를 포함한 허가-평가 병행 약물들이 얼마나 빠르게 등재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한편 윈레브에어는 임상 'STELLAR' 연구를 근거로 허가됐다. 이 연구는 WHO-FC II 또는 III의 성인 폐동맥고혈압 환자 323명을 대상으로 윈레브에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24주간의 연구 기간 동안 환자들은 기존 치료에 윈레브에어 또는 위약을 3주 1회 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윈레브에어는 24주 시점에 위약 대비 6분 보행 거리(Hodges& 8211;Lehmann 추정치)를 40.8m 증가시켰으며, 임상적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84% 감소시켰다. 또, WHO-FC, 폐혈관 저항(PVR) 및 심부전 바이오마커인 NT-proBNP 수치 등 2차 유효성 평가 지수 8개 지표에서 위약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확인했다. 정욱진 대한폐고혈압학회 회장(가천대학교길병원 심장내과 교수)은 "윈레브에어는 변형된 폐혈관 구조를 다시 정상화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최신 근거를 바탕으로 업데이트된 글로벌 진료지침에서도 조기 치료 단계에서 병용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번 허가로 국내 폐동맥고혈압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2025-07-28 06:00:32어윤호 -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술, 이제는 '전략'이 경쟁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PLLA(Poly L-Lactic Acid)를 주성분으로 피부 탄력 향상과 리프팅 효과 등 피부시술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 등장하면서 활용방안과 프로토콜 정립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팜은 지난달 11일 'Biostimulator CORE Forum'을 개최하고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신개념 바이오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 '에버클(Everwrinkle)'을 중심으로, 실제 임상 경험과 시술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미용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렸으며, 기전과 시술 프로토콜, 복합적 접근법 등 '실전형 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자리에는 ▲박현준 메이린의원 청담 원장 ▲김기범 KALDAT 수석총무이사 ▲김민승 아이니의원 원장 ▲김재우 클래스원의원 원장 ▲민혜연 청담에스민의원 원장 ▲이경은 부산 넬의원 원장 ▲이상봉 청담 피그마리온 원장 ▲황원욱 청담르벨의원 원장 ▲황제완 대구 메이린의원 원장이 참석했다. 먼저 좌장인 박현준 메이린의원 원장은 첫 강연에서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시장 동향과 제품별 면역반응 데이터를 비교하며, PLA 기반 제품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박 원장은 "PLLA는 PDLLA 대비 M2 사이토카인 유도력이 우수하고, 콜라겐 생성력이 7배 이상이라는 점에서 피부결·탄력 개선 효과가 분명하다"며 "볼류마이제이션 (Volumization)도 가능하지만, 스킨부스터의 주 역할은 피부 질 개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에버클의 입자 형태가 균일해 부작용은 적으면서 효과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선된 PLLA는 콜라겐 반응이 높으면서 부작용은 덜 생긴다"고 평가했다. 환자 유형별 맞춤 접근.......현재 사용되는 Polymer 들의 강점들을 잘 조합해 놓은 제품 이어지는 강연에서 김민승 아이니의원 원장은 PLLA를 경쟁 제품인 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와 PDLLA와 비교했다. 그는 "에버클의 경쟁 상대는 CaHA와 PDLLA가 될 것이다. 시술가 측면에서 CaHA보다 가성비는 높고, PDLLA보다 지속 기간은 길어 합리적인 비용으로 오래 유지되는 효과가 에버클의 가장 큰 장점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파마리서치에서 출시한 제품이라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신뢰도가 높은 것도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원장은 "희석 비율을 목적과 주입층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하면 어떤 환자에게도 생각보다 안전하게 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향후 에버클의 높은 메리트가 내원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기범 KALDAT 수석총무이사는 여드름 흉터 및 모공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모공 있는 환자에게 멀티니들링과 에버클 시술을 병행했더니 훨씬 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고, 40~50대 이하 젊은 층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지루성 피부염 환자나 박스카 흉터 등 어려운 사례에도 에버클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술 과정에서 과도한 볼류마이징 목적보다 잔주름·질감 개선을 위해 소량씩 분산 주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민혜연 에스민의원 원장 역시 모공·여드름 흉터 치료에서 에버클 단독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민 원장은 “기존 프락셔널, MTS에 비해 에버클 시술이 한 번만 해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임상현장에서 프락셔널 레이저는 강도에 따라 5회 이상 반복 시술해야 비로소 환자 만족이 느껴졌지만, 에버클은 1회 시술만으로도 전후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모공이 조여지는 효과를 보였다는 게 민 원장의 설명이다. 민 원장은 "프락셔널 레이저보다 다운타임이 짧고, 효과는 더 빠르다는 점을 확인했지만, 통증에 예민한 환자분들은 시술 전 충분한 마취와 휴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8195; "에버클 수화 용이…콤비네이션 전략 가능해" 이경은 부산 넬의원 원장은 PLLA 혼합시술노하우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에버클은 수화가 매우 잘 돼서, 당일 수화를 거쳐 바로 사용할 수도 있다"며 "다만 에버클은 점성이 낮아 용액이 묽기 때문에 한 번에 과도하게 투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1바이알로 얼굴 전체를 시술하기보다는 부위별로 에버클, 에버클V(볼륨)을 병행하여 충분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마와 목 부위 등 톡신 적용이 어려운 부위에서 에버클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원장은 "에버클은 눈가·이마·목·손등·헤어라인 등 얇은 피부에 적합해 톡신 시술이 어려운 부위에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마 등 얇은 부위에 디바이스 시술을 병행하면 효과가 더욱 증가한다"고 말했다. 황원욱 청담르벨의원 원장 역시 손등과 목의 주름·탄력 개선에 대해 언급하며, "에버클은 시술 직후 효과가 느껴질 만큼 즉시 반응성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히알루론산(HA) 복합 시술 시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다는 병합용법의 강점에 주목했다. 황 원장은 "비교군 없이 PLLA만 시술한 환자와 PLLA에 Non-Cross linked HA를 병합한 환자를 비교해본 결과 혼합 시술 직후 효과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며 "단독 시술보다 에버클V(볼륨)와 HA 또는 PN 등 병행 시 환자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 8195; 황제완 대구 메이린의원 원장은 PLLA 기반의 에버클과 리쥬비엘W를 이용한 풀페이스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그는 "시술 한 달 후 눈 밑 꺼짐이 개선되고 이마 탄력도 향상됐으며 피부톤도 밝아졌다"며 "해당 주사법을 적용한 환자 중 통증을 호소한 경우는 없었다"고 전했다. 또 황 원장은 "입자 분포의 균일성과 적절한 서스펜션 구성이 다운타임과 부작용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눈 밑·이마·피부 톤 개선…안전성과 효과 극대화" 김재우 클래스원의원 원장은 중하안면에 대한 복합 레이어링 시술법을 통해 피부결과 볼륨을 동시에 개선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김 원장은 눈물고랑 부위에 대해서 "PLLA 단독 시술은 결절 우려가 있으므로 HA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반면 입가나 마리오넷 라인 등 굴곡 깊은 부위에는 PLLA 효과가 크므로 에버클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시술 기법 면에서는 에버클 볼륨 은한 부위에 몰아넣기보다 패닝 기법으로 소량씩 균일하게 분산 주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8195; 0 이상봉 청담피그마리온 원장은 에버클 PLLA와 실 리프팅 병합 시술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두 시술 각각의 역할을 구분해 설계할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환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단독 시술 대비 효과 차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원장은 "PLLA와 실을 같이 쓰면 리스크가 증가하니, 짧고 자극이 적은 실을 사용해야 한다"며 "이런 전략적 접근을 통해 환자 만족을 높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가이드라인 표준화 필요…RWD 지속 수집해야"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에버클은 다양한 피부 유형과 부위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에버클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활용법을 확립하기 위해 시술 가이드라인의 표준화와 리얼월드데이터(RWD)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정확한 수화 프로토콜은 향후 공동 연구와 컨센서스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복합시술 전략에 대한 공유가 초심자 중심의 바이오스티뮬레이터 진입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본 포럼의 지속 개최를 희망하는 의견도 이어졌다.2025-07-28 06:00:25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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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팜 시총 1000억 위태…2세 증여 가능성 대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뉴팜 시가총액이 1000억원 수준서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2022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자칫 1000억원 붕괴도 걱정할 처지다. 주가가 저점이어서 증여 가능성도 거론된다. 대한뉴팜 후계자는 사실상 2세 이원석(48) 단독대표다. 다만 들고 있는 지분은 7%대에 불과하다. 향후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서는 아버지이자 최대주주 이완진(74) 회장과의 증여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보통 증여는 증여세를 고려해 주가가 저점일때 이뤄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뉴팜 시총은 종가 기준 7월 25일 1075억원이다. 52주 기준 지난해 7월 31일 1392억원까지 올라갔지만 최근은 1000억원 아래로 내려갈 움직임이다. 1년새 300억원 이상 증발했다. 대한뉴팜 주가는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12월 9일에는 시총이 897억원까지 내려갔다. 올 4월 9일에도 903억원이다. 1년간 1000억원을 왔다갔다하는 모습이다. 주가가 사실상 저점서 장기간 횡보하면서 최대주주와 2세와의 증여 작업 가능성도 대두된다. 대한뉴팜의 후계자 2세 이원석 단독대표의 지분율이 7%대로 낮기 때문이다. 증여 작업은 통상 증여세를 고려해 주가가 저점일때 이뤄진다. 대한뉴팜 승계 절차는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완진 회장은 2023년 1월 일신상 사유로 사임하며 단독대표 자리를 이원석씨에게 넘겨줬다. 이완진 회장은 사내이사는 유지하고 있지만 장남 승계 절차를 밟고 있는 모양새다. 이원석씨는 단독대표를 꿰찬 이후 지분도 늘렸다. 2024년 3월 블록딜로 6.97%던 지분율을 7.66%까지 올렸다. 블록딜 대상은 최대주주 특수관계자 '아벤트코리아'와 '엠앤비솔류션즈'다. 두 회사는 이완진 회장 장녀이자 이원석 대표 여동생 이지민(45)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곳이다. 이에 이지민씨가 이원석 대표의 경영 승계 잠재적 변수로 거론됐다. 다만 당시 블록딜로 이원석 대표가 대한뉴팜 지분율을 높이고 경영 승계 잠재적 변수인 여동생 지분을 일부 흡수하며 승계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왔다. 다만 이원석 대표 지분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한뉴팜 최대주주는 26.53%를 쥔 이완진 회장이다. 이원석 대표(7.92%)와는 3배 차이가 넘는다. 이에 증여 가능성이 거론된다. 주가도 저점으로 평가받는 시기여서 증여세 등을 감안하면 조만간 증여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이완진 회장도 74세 고령이다. 이완진 회장의 증여 작업은 두 차례 진행된 바 있다. 이완진 회장은 2018년 12월 27일 이원석 대표와 장녀 이지민씨에 각각 60만주와 20만주를 나눠줬다. 이완진 회장 두 자녀는 이때 대한뉴팜 지분을 처음 갖게 됐다. 이후 증여 작업이 한 차례 더 있었다. 이완진 회장은 2020년 5월 12일 이원석 대표에게 40만주를 추가로 증여했다. 이에 이원석 부사장은 6.97%(100만주)를 쥐게 됐다. 당시 이원석 대표의 100만주는 모두 증여로 받은 지분이다. 이후 여동생 지분을 일부 흡수하는 블록딜을 통해 현 7.66%까지 쥐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증여는 증여세를 고려해 주가가 저점일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대한뉴팜은 이원석 대표 승계가 사실상 이뤄진 만큼 남은 숙제인 최대주주 등극을 위해 저점에서 증여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2025-07-28 06:00:20이석준 -
[기자의 눈] AI 표준치료 혁신과 인식의 허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인공지능(AI) 판독과 로봇 수술 등 첨단 기술이 국내 의료현장에 과거보다 적극 도입되고 있다. 20년 전 처음 선보인 로봇 수술은 이제 많은 분야에서 표준치료로 자리 잡았다. 예를 들어 2005년 도입된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은 이후 약 37만 건의 로봇보조수술을 국내에서 누적 시행하며, 현재 200대 이상의 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이러한 양적 성장은 의료진의 노력과 혁신 수용성이 뒷받침된 결과다. 실제로 로봇 수술은 수술 중 수혈률 75% 감소, 수술 후 합병증 44% 감소, 사망률 46% 감소 등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장점을 입증하며 글로벌 최소침습치료의 표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AI 기반 진단 보조 기술도 속속 개발되며 루닛, 뷰노, 뉴로핏 등 국내 의료 AI 스타트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의료 AI 시장은 빠르게 확대돼 2023년 약 13억 달러에서 2028년 3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암 조기진단을 위한 AI 소프트웨어 등 혁신적인 의료기기가 차세대 산업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혁신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예전보다 줄었다고는 해도, 아직 의료계에 남은 보수적 시각도 분명 존재한다. 첨단 기술을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만 보려는 인식이 그것이다. 실제로 기자가 참석한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이 진행한 한 간담회에서는 회사의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완전 대체 가능성에 관한 질문에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특히 '보조'라는 단어를 자료 등에 언급하며 '로봇이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조 역할'임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엿보였다. 최첨단 기술이라 할지라도 의료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기술이 의사를 앞서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려는 눈치 보는 듯한 접근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의료현장의 이런 신중론 뒤에는 안전성과 신뢰에 대한 우려가 깔려 있다. 실제 임상에 AI를 적용해보면, 기대만큼 정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한 예로 민감도 91.7%, 특이도 88.6%로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AI 진단 솔루션이 실제 현장 진단에서는 민감도가 54.9%에 그쳤다는 국내 보고도 존재한다. 또한 AI의 오진 가능성, 의료인력 대체에 대한 막연한 불안, 오작동 발생 시 책임 소재의 불분명함 등은 의료계가 지적하는 대표적인 걱정거리들이다. 이처럼 연구실 성능과 실제 적용 결과의 차이는 의료진의 신뢰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보수적인 시각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한편으로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혁신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AI 의사가 인간 의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초기부터 제기됐지만, 정작 임상 현장에 도입된 AI는 보조 도구로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환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다. 의사의 손과 눈을 확장해주는 도구로 활용됨으로써 환자에게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결국 핵심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받아들이는 자세와 방식에 달려 있다는 의미다. 혁신과 보수는 항상 팽팽한 긴장 관계에 있다.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환자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때로는 변화에 과감히 뛰어드는 용기도 필요하다. 혁신을 받아들이되, 위험 요인은 충분히 검증하며 활용하는 지혜를 기대해 본다.2025-07-28 06:00:00황병우 -
[데스크 시선] 오픈매대와 약 쇼핑 그리고 약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른바 창고형약국이 약사사회 최대 이슈로 등장했다. 카트를 끌며 일반약을 셀프로 선택하는 방식인데, 규모나 콘셉트가 약사들에게 충격을 안긴 모양이다. 일부 예외적인 경우(안전상비약)도 있지만 약은 약사만 취급할 수 있고, 약사만 약국을 개설할 수 있다는 게 약사법의 근간이다. 약사들만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게 하고, 약국 개설 독점권을 준 이유는 소비자들이 약을 적정하게 복용하고, 전문가인 약사들이 약을 관리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다. 약국은 매우 독특한 성격을 갖는다. 의약품의 적정 투여와 환자의 복약관리를 해야 하는 공공적인 성격과 약사도 약국을 통해 이윤을 추구해야 하는 상업적인 성격이 그 것이다. 의약분업 이후 약국 경영이 처방조제 위주로 재편됐다. 처방 조제가 뒤받침되지 않으면 경영 다각화와 혁신이라는 미명 하에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2000년대 중반 약국체인들이 이를 주도했는데, 당시 유행했던 방식이 오픈 매대였다. 약사 등 뒤에 진열돼 있던 일반약을 고객들 대기 공간으로 끄집어내서 환자들에게 일반약 선택권을 주자는 것이었다. 롤 모델은 편의점이었다. 조제를 받으러 온 환자가 대기공간 기다릴 때 오픈매대에서 약을 선택하게 하자는 전략이었다. 이러면 조제수가 외에 부가적인 매출이 발생하게 되는데 객단가를 높이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됐다. 유행처럼 번진 오픈매대에 약사들은 만족했고, 소비자들도 적응해 갔다. 이러면서 환자가 직접 고른 일반약이 많아졌다. 여기에 셀프매디케이션이라는 개념도 오피니언 리더들 입에 오르내리더니 민초약사들에게도 펴져 나갔다. 창고형약국이나 마트형약국으로 돌아와 보자. 규모가 커지고, 가격으로 승부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기존 약국체인 등에서 볼 수 있던 오픈매대의 확장판에 불과하다. 다이소, 코스트코에 열광하는 소비자들도 창고, 마트형약국이 전혀 이상하지 않았다. 반면 약사단체와 약사들은 "약국은 단순히 의약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아니다. 창고형 약국, 도매형 약국 등은 약국의 본질을 훼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류 약사들의 가장 큰 걱정은 일반약 판매가격이다. 창고형, 마트형약국이 급속도로 늘어나면 결국 이들 약국과 기존 약국들이 대형마트와 동네슈퍼의 관계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이러면 일반약이 저마진 구색용으로 전락하게 된다는 논리다. 적정 마진을 유지하면서 약사만이 할 수 있는 환자 서비스로 승부를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데, 그러기엔 약국에 오픈매대가 너무 많아졌다. 실제 일반약을 구매할 때 적정 복약지도나 설명을 해주는 약국이 얼마나 되는지부터 챙겨 봐야 한다. 또한 창고형약국과 마트형약국도 명심해야 할 게 있다. 약을 약국에서만 판매하게 한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이 약을 덜 먹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창고형약국과 마트형약국은 약을 쇼핑 아이템으로 만들어버렸다. 약의 전문가라는 약사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대목이다.2025-07-27 20:53:4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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