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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제미메트서방정 라인업 확대…맞춤형 처방 가능[데일리팜=이탁순 기자] LG화학의 당뇨복합제 '제미메트서방정(제미글립틴/메트포르민)'에 새로운 용량을 담은 제품이 다음달부터 합류한다. 이에 따라 의료현장에서 처방옵션이 늘어나 완전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제미메트서방정25/750mg이 급여 등재된다. 제미글립틴 25mg과 메트포르민서방정 750mg이 결합된 제품이다. 이에따라 제미메트서방정은 총 5개 라인업을 가지게 됐다. 이는 DPP-4 억제제 계열 가운데 가장 많은 수다. 현재 제미메트서방정은 25/500mg, 50/1000mg, 50/500mg, 25/1000mg이 등재돼 있다. 메트포르민서방정 750mg이 결합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제품 등장으로 환자 증상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메트포르민 결합 복합제를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메트포르민 500, 1000, 1250, 1500, 1750, 2000mg 등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완전한 맞춤형 처방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유효성 및 유용성 개선을 인정받아 복합개량신약으로 지정됐다. 이에 약가에서도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개량신약복합제이며 LG화학이 혁신형제약기업이기 때문에 기준(함량산식을 적용해 개별 단일제(또는 복합제) 상한금액을 각각 산정한 후 합산)에 의해 산정한 금액에 68%로 가산된다. 이에따라 정당 428원의 상한금액을 받았다. 제미메트서방정은 작년 1003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000억원대 처방을 넘어섰다. LG화학과 대웅제약의 공동 판매가 시너지 효과를 낳고 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측 이 제품에 대해 "당뇨 환자 대상 더욱 세분화된 단계별 약물 증량 옵션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미글로 제품군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 통해 효과적인 당뇨 치료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2024-03-27 12:05:24이탁순 -
부천시약, 올해 사업계획 점검..."회원 권익에 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 부천시약사회(회장 임희원)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상임이사회 겸 집행부 워크숍을 개최하고, 남은 1년간의 회무 방향과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올해 5년 만에 개최되는 부천시약사회 그림 그리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약사연수교육 등 상시사업을 점검했다. 또 작년 많은 호응을 얻었던 시네마데이, 삼계탕데이 등 문화복지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선후배 약사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임희원 회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약사 국회의원 배출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임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회무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남은 임기 동안 회원들의 권익 증진과 약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임희원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 14명이 참여했다. 회무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2024-03-27 12:01:13정흥준 -
'비아그라의 진화'…PDE5 억제제 치매 치료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포스포디에스테라제5(PDE5) 억제제 계열 치료제들이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부 기업들은 이미 PDE5 억제제로 알츠하이머병 후기 임상에 진입한 만큼 상용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7일 미국 알츠하이머병 저널에 실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데나필(제품명 비아그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를 분석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비복용군보다 최대 54%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의료데이터 베이스에 저장된 수백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비아그라는 PDE5 억제 계열 약물로 발기부전 치료제로 활용된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화이자의 비아그라와 일라이릴리의 시알리스 등이 있다. 해당 제제는 PDE5 효소를 이용해 음경해면체 평활근의 이완을 일으키는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cGMP를 가수분해하면서 혈관확장을 유도한다. 이런 혈관확장 유도 효과로 인해 PDE5 억제제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신경계 질환에서도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재 해외에서 비아그라와 시알리스의 성분은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 외에도 PDE5 억제제 계열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보였다는 결과는 계속 공개되고 있다. 이달 초 미국 신경학회 학술지 뉴롤로지에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PDE5 억제제 복용군이 비복용군보다 알츠하이머 발병률이 18% 낮았다. 시험군에는 실데나필을 비롯해 타다라필(시알리스), 바데나필(레비트라), 아바나필(스텐드라) 복용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의 남성 27만명 의료 기록을 가지고 5년(중앙값)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대다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여성 대상으로 PDE5 억제제의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PDE5를 억제하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업도 PDE5 억제제를 주목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개발 중인 AR1001은 비아그라와 유사한 발기부전치료제 미로데나필(엠빅스)을 개선한 경구 신약후보물질이다. 아리바이오는 AR1001이 비아그라 성분인 실데나필에 비해 10배 높은 PDE5 억제능력과 함께 작용 기전의 비교우위에 대한 연구 결과를 확보했다. 또 AR1001은 인지기능평가지표, 인지& 8729;행동 및 기능 평가 등 알츠하이머병 관련 다중 평가결과에서도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아리바이오는 임상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임상은 미국 전역 약 75개 치매임상센터에서 총 800명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AR1001 30mg과 위약을 52주 동안 투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한다. AR1001의 국내 임상 3상은 삼진제약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앞서 삼진제약은 지난해 아리바이오와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과 독점생산·판매권 도입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투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며, 추후 일정에 따라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치매센터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진행되고 있다.2024-03-27 12:00:10손형민 -
박민수 "여당발 간호사법, 작년 폐기 간호법과는 달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여당이 대표발의를 준비중인 간호사법 제정안에 대해 지난해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을 요청해 폐기된 간호법 제정안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복지부가 간호법 거부권을 요청했을 당시 중재안을 함께 제시했는데, 여당 간호사법은 중재안을 중심으로 만들어 졌을 것이라는 게 박 차관 설명이다. 27일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간호사법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은 PA(진료보조)간호사 법제화, 전문간호사 업무영역 확대, 간호사 단독 개설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간호사법 제정안을 조만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복지부가 지난해 직능갈등 심화 등을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한 간호법 제정안보다 더 큰 직능갈등을 조장하는 법안이라는 비판을 내놓고 있다.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한 복지부가 여당과 함께 직능갈등을 키울 공산이 큰 간호사법 제정안을 발의하는 것은 자기모순 행정이란 게 민주당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박 차관은 지난해 폐기된 간호법이 논란됐을 당시 정부여당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내용을 토대로 여당 간호사법이 발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작년에 간호법이 국회 통과될 때 정부여당이 중재안으로 제시한 내용이 있다"며 "제가 알기로는 현재 정부여당이 준비하는 간호사법은 그 중재안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기존의 (폐기된) 간호법 내용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피력했다. 박 차관은 "법안이 제출되면 좀 더 분명하게 복지부가 입장 정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은 (폐기된) 간호법 내용과도 다르고 제명(법제명)도 아마 간호사법으로 다르다. 내용도 상당히 다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간호사법)내용들이 지난해 반대했던 간호법 이유들을 다 해소하는 상황이라면 저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3-27 11:57:38이정환 -
한미그룹, '후계자' 임주현 사장 부회장 승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그룹은 27일 한미사이언스 임주현 사장(50)을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2004년 한미약품에 입사한 임 부회장은 인적자원개발 부서를 거쳐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회장을 도와 신약개발과 신약 라이선스 계약 부문, 경영관리본부 등을 책임졌다. 한미그룹 측은 “임 부회장은 임성기 선대 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며, 임 회장 평생의 신념이었던 ‘R&D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실천해 임 선대 회장을 계승할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사내외에서 받아왔다”라고 평가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지난 26일 발표한 소회문을 통해 "임성기의 이름으로, 임성기의 뒤를 이을 승계자로 임주현 사장을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5일 한미그룹 5개 계열사 대표와 한미약품 본부장 4명 등 '한미그룹 책임 리더'들도 임주현 부회장을 한미그룹의 차세대 리더로 추대했다. 한미그룹은 이날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부사장(56)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재현 사장은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다수의 개량신약 개발에 참여했으며, 2019년 부터는 한미그룹 생산관리 부문 총책임(공장장)도 맡았다. 한미그룹은 “박재현 대표의 사장 발령으로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제를 통해 보다 안정된 경영 환경을 구축했다”라면서 “OCI그룹과의 통합 이후 글로벌 한미 비전 달성을 위한 리더십 토대가 탄탄히 마련됐다”고 설명했다.2024-03-27 11:43:49천승현 -
박민수 "2천명 증원 확고…객관적 추계가 과학적 근거"[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정부 입장은 초지일관 변함없이 확고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의료계와 2000명 증원을 놓고 대화할 수는 있지만, 증원 규모 변경 등을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타당한 이유와 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00명 증원을 결정한 배경은 복지부가 검토한 세 개 논문 앞 부분에 기술된 추계 결과이며, 세 개 논문 전부 2035년에 의사 1만명이 부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고 제시했다. 27일 박 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의대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박 차관은 전혀 입장 변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의료계에 대화를 제안하기 전에도 정부는 모든 의제를 논제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며 다만 증원 규모 2000명은 정부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 결과라는 게 박 차관 입장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2000명 증원 의사 결정에 변화가 없다"면서 "새로 선출된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의대정원 감원을 주장하는데, 증원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감원 주장은 너무 방향성이 다르다. 어떤 이유로 감원을 주장하는지 소통을 통해 논거를 더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연구 논문을 보면 앞단에 객관적인 추계 자료가 있고, 후단에는 연구자 주관이 들어간 정책 제언이 있다"면서 "지금 연구자들이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말하는 것은 정책 제언 부분이다. 제언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정책 경정의 책임은 정부가 갖는다"고 부연했다. 이어 "3개의 연구 논문이 동일하게 2035년에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것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고 있다"며 "각계 의견과 과학적 논문의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2000명 증원)의사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2024-03-27 11:36:46이정환 -
전공의 파업에 병원약사 무급휴가·연봉동결 '찬바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공의 파업 장기화로 병원들이 경영난을 겪게 되면서 약제부도 연봉협상이 보류되거나 무급휴가를 권고하는 등 찬바람이 불고 있다. 퇴사자가 나오더라도 구인에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고, 일부 병원에서는 채용 결정 후 발령을 늦추는 곳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전공의 비중이 높았던 대형병원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입원, 외래환자가 크게 줄었고, 병원 정상 운영에 대한 기약도 없어 약제부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 상황이다. 상급종병 약제부 A약사는 “파업과 연봉협상 시기가 맞물려 일단 보류됐다. 작년과 동일한 월급을 받고 나중에 인상 협상이 되면 소급적용할 수도 있을 거 같다”면서 “일부 병원에서는 채용 결정을 하고 발령을 미루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 따라 연봉협상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미 파업 전 인상된 곳들도 있다. 다만, 경영난이 이대로 길어지면 앞으로 다가 올 협상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또 다른 약제부 B약사는 “우리는 파업 전에 이미 연봉협상을 마쳤다. 파업 시기는 피하긴 했지만 병원이 어려운 상황이니, 올해 있을 협상에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월급이 밀리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내달 외래를 더 줄이겠다고 예고하는 상황이라 약제부도 정부와 의사단체 갈등이 어디로 튈지 긴장하고 있다. B약사는 “입원은 40% 가량, 외래는 15% 정도가 줄어들었다. 개별적으로 교수들도 사직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다음 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병원 경영진에서는 내부적으로 무급휴가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약제부 관리자급 위주로 경영난 타개에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급종병 약제부 C약사는 “병원에서는 무급휴가를 얘기하고 있고, 약제부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부서에 할당된 인원이 있거나 강제는 아니지만 경영난에 동참해야 하는 분위기”라며 “그렇다고 저연차 약사들에게 무급휴가를 가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은 관리자급들 사이에서는 예정된 휴가들은 무급처리 하는 쪽으로 얘기되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병원 경영난이 언제 해소될 수 있을 것인지 가늠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동안 병원 약제부들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들이 계속돼왔는데, 전공의 파업으로 처우개선 목소리에 힘을 싣기가 어려운 상황이 됐다. 약제부 A약사는 “처우 개선을 이뤄낸 곳들도 있고,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왔던 곳들도 있다. 열심히 노력하던 곳들이 갑작스러운 전공의 파업으로 무산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2024-03-27 11:35:10정흥준 -
치명률 30% 일본 STSS...의약사가 알아야 할 내용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본에서 414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코로나를 겪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른 감염병이 되지 않을까 의료기관과 약국도 긴장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의료기관에 안내한 STSS 환자 증가 관련 상황공유 및 정보를 보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으로 발생이 감소했다가, 지난해 941명으로 증가했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는 414명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i,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전 세계적으로 발생이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드물게 발생하고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은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보이며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감염경로는 주로 점막 또는 상처부위 등을 통해 접촉전파, 비말전파 등이며 현재까지 개발된 백신은 없고 조기진단을 통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하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상처가 있는 경우 등),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및 당뇨병 환자 등이다. WHO 임상권고 사항을 보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iGAS) 감염 환자 진단시에 신속하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이전에 수두를 포함해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던 환자와 성홍열 또는 iGAS 환자와 밀접 접촉자인 경우에는 임상적으로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환자가 입원한 경우 비말격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항상 표준주의를 따른 감염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험평가를 통한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필요한지 평가하고 관리해야 한다. 성홍열 및 iGAS가 의심되는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침습성 감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밀접접촉자는 손씻기 및 호흡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적절한 실내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감염병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YTN 뉴스라이더에 출연해 "최근 일본에서 돌고 있다는 치명률 30% 감염병에 대해 극히 일부만 전염되고 그것도 대부분 가볍게 끝난다면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이 많이 증가한 요즘 일본에서 치명률이 30%에 달한다는 '연쇄상구균 독성 쇼크 증후군'(STSS)에 대해 "일본 1억 인구 중에서 800~1000명 정도 발병하는 상황"이라며 "발병률이 0.00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 편도선염이나 봉소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끝나기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예방과 관련해선 "균 자체가 비말(침), 손을 통해서 전파되는 경우가 있어 손을 잘 닦고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갈 때 마스크 착용하는 정도로 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4-03-27 11:20:15강신국 -
의대교수 사직 행렬…중소형병원 문전약국 반사이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 의대 교수 사직 행렬이 상급종합병원 외래 축소로 이어지면서 종합병원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된다. 인근 문전약국가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추이를 살피며 대비하는 분위기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연세대(세브란스)·울산대(서울아산)에 이어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의대 교수 등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오늘 회의를 거쳐 최종 사직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 교수들의 사직이 줄을 이으면서 당장 이들 병원의 외래 축소 여파는 현실화 되는 실정이다. 일부 병원은 외래 시간을 축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최근 외래 환자 진료 대기 시간도 평소의 2~3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전공의 파업, 의대 교수 사직의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는 종합병원(비수련병원)이나 전문병원 쪽으로 서서히 환자가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에 상급종합병원에서 꾸준히 진료, 처방을 받아오던 만성질환자들의 경우 당장의 변화는 없겠지만, 신규 외래 환자가 비교적 문턱이 낮은 전문병원이나 동네의원으로 분산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련 병원 인근 문전약국 약사들은 당장의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 강대강 대치가 더 길어지면 현장에서도 체감할 만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양지병원 인근 약사는 ”일각에서 전공의, 의대교수 파업 사태로 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병원 내부 입원 환자 등에는 일정 부분 변화가 있을 수 있는데 현재로서는 외래 진료 확대와 그에 따른 인근 약국들의 처방 조제 증가는 체감하고는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인천 한림병원 인근 문전약국 약사는 ”인천 한림대병원은 수련병원이 아니다 보니 이번 사태에 직접적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일정 부분 병원은 환자가 이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당장의 문전약국 외래 조제가 늘지는 않았다. 상급종합병원들에서 장기 처방을 낸 영향도 있는 것 같다. 이런 상황이 1, 2개월 더 길어지면 약국가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도매업계에서는 의료대란에 따른 처방 변화 추이를 감지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이 많은 서울, 수도권의 의약품 처방률이 예년보다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것이 도매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예년에 비해 올해 3월 환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의료계 파업 등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매업계 한 관계자는 ”3월 기준 전국적으로 약 처방, 사용 자체가 줄었는데 특히 서울, 수도권의 변화 추이가 확연하다“며 ”환자 자체가 줄어든 것도 있고, 의사사회 파업 등으로 환자가 병원을 잘 찾지 않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 내 처방으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조금 줄어든 반면, 준종합병원은 증가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상황이 계속되면 환자 분산 효과가 체감 가능하게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2024-03-27 11:16:18김지은 -
이광재 "의정대화 골든타임 삭제 우려…박민수 경질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의대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와 정부의 대타협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광재 후보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경질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의대 증원 2000명을 못 박으며 의료계에 양보를 압박하고 있고, 의료계는 전면 백지화를 대화 선결조건으로 주장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의료개혁은 불가피한 국가 과제인 만큼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과 함께 갈 수 있도록 서로 조금씩 양보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는 게 이 후보 제안이다. 특히 이 후보는 정부 여당을 향해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며 박민수 복지부 차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그는 "박 차관은 '의새'와 같은 거친 언사로 대화의 분위기를 무너뜨렸다"며 "의료계와 대화의 길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의료계를 향해선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모였다"며 "우선 대화의 테이블로 돌아오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증원 규모를 함께 논의하자"고 요청했다.2024-03-27 10:58:51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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