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궤양성대장염 치료옵션 확대…교차투여 허용돼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궤양성대장염은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으로 치료제를 투여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효과 좋은 약들이 다수 등장한 만큼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위해 치료제 간 교차투여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송주혜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 만난 자리에서 궤양성대장염에 다양한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는 처방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장질환이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고 임상 경과가 다양한 궤양성대장염 특성상 환자들은 꾸준한 약물 치료가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꼽힌다. 대한장연구학회에서 조사한 2020 fact sheet에 따르면 궤양성대장염 환자 수는 2010년 16136명에서 2019년 37439명으로 10년 만에 2배가량 늘어났다. 송 교수는 “궤양성대장염이 지속되면 대장암 발병 비율이 높아진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치료제를 투여해 질환 관리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증상이 없어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안 되고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합병증이 발생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궤양성대장염은 다른 염증성장질환인 크론병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많은 편이다. 다만 같은 궤양성대장염 환자라고 해도 질환 악화도가 상이하다. 임상 양상이나 현재까지 나와있는 자료를 근거로 약을 고르기 때문에 환자 맞춤형 치료는 어려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궤양성대장염에 다양한 치료옵션 등장했지만…'선택은 제한적' 다행스러운 점은 이 질환에 다양한 치료제가 등장했다는 것이다. 궤양성대장염에는 항염증제, 부신피질 호르몬제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생물학적제제, 야누스키나제(JAK) 억제제, S1P 수용체 조절제 등 여러 치료옵션이 출시됐다. 다만 다양한 치료제들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궤양성대장염 치료의 경우 제한적인 건강보험 기준으로 인해 환자 맞춤형 치료보다는 급여 기준에 초점을 둔 치료가 이뤄진다는 지적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궤양성대장염 치료 전략은 비교적 약한 치료제에서 강도가 센 치료제로 바꾸는 'Step up' 방식과 강한 약에서 증상을 호전시킨 후 약한 약으로 바꿔나가는 'Top Down' 방식으로 나뉜다. 다만 국내에서는 건강보험 급여기준 문제로 인해 'Step up' 방식의 일률적인 약물 치료가 대부분이다. 송 교수는 "궤양성대장염은 위기만 지나면 괜찮아지는 임상양상도 있고, 보험문제를 고려하더라도 처음부터 생물학제제 등의 치료를 하지는 않는다”라면서도 “다양한 치료옵션이 등장했음에도 처방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송 교수에 따르면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되는 환자도 있지만, 치료제를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계속 나빠지는 등 다양한 사례가 나타난다. 환자의 임상경과는 다양한데 국내 보험급여 기준으로 인해 약물 치료법은 모두 유사하게 진행된다는 게 송 교수의 의견이다. 송 교수는 “국내 보험 기준은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를 사용하고 효과가 없을 때 다른 치료제들을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이 치료제들을 먼저 사용한 이후 생물학적제제나 JAK 억제제들의 투여하게 되는데 한 치료제를 사용한 이후 약제를 변경하면 이전 약제를 사용할 수 없다. JAK억제제의 경우에는 교차 투여가 불가능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JAK 억제제의 경우 치료옵션이 3개나 등장했지만 환자들은 하나의 치료제 만 투여가 가능하다. 보험급여 기준 안에 있는 투여 옵션들을 다시 활용하기도 하지만 염증 조절이 안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치료제마다 기전이 다 다르고 효과와 부작용 발생도 상이하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옵션이 확보돼야 한다. 여러 가지 약제를 교차를 투여하면서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2024-11-05 06:17:36손형민 -
여야의정협의체 완전체 출범, 의협 비대위 전환이 변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11일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예고했지만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은 여전히 불참 입장을 고수중이라 협의체가 개문발차할 공산이 큰 분위기다. 다만 의협의 경우 오는 10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탄핵)안 결과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여부에 따라 협의체 참여 가능성에 변동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4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의 여야의정협의체 출범 일정 공표로 협의체가 9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의정갈등과 의료공백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단 오는 11일 협의체가 출범할 경우 참여가 비교적 확실한 쪽은 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정부,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의대협회)다. 의학회와 의대협회는 의료계 단체 중 가장 먼저 여야의정협의체 참여 입장을 공식화하고 의대생들의 휴학을 조건 없이 승인해달라는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이후 교육부가 의대생 휴학 승인을 각 대학 자율 판단에 맡기도록 허용하면서 협의체 출범 가능성을 키웠다. 하지만 의정갈등과 의료공백 사태 당사자로 평가되는 전공의들과 의협은 협의체 불참 입장을 변화없이 유지중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재조정과 관련해 불가 방침을 고수중이라는 게 전공의들과 의협이 내세운 불참 이유다. 의료계 관계자는 "전공의들과 전국의대 교수들은 의료공백 사태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2025년도 의대정원 원점재검토를 의정협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해왔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과 정부는 내년 의대정원을 협의체 안건에 올리겠다는 약속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전공의단체나 의협이 협의체 참여할 이유가 없는 배경"이라고 귀띔했다. 박단 전공의협 비대위원장도 내년도 의대증원분 백지화는 당연하며, 의대 입시도 멈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올해 휴학한 의대 예과 1학년생 3000여명이 내년에 돌아올 경우 7500명이 한꺼번에 의대교육을 받게 돼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제1야당인 민주당도 사태 해결 핵심인 전공의들과 의협이 빠진 협의체 실효성에 의문을 표하며 참여 의사를 명확히하지 않고 있다. 사건 당사자가 빠진 협의체를 억지로 가동해 얻을 수 있는 실익이 없다는 논리다. 지금대로면 한동훈 대표가 예고한대로 야당 없이 여야정협의체로 먼저 의료공백 사태 해결책 논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변수는 임현택 의협회장 탄핵 여부다. 의협 대의원회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의협회관에서 긴급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과 '정부 의료농단 저지·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 구성' 안건을 함께 논의한다. 이날 총회에서 임 회장 불신임안이 의결되고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며 박단 비대위원장 등을 비대위 핵심 멤버로 선출할 경우 여야의정협의체 참여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의협 비대위가 집단 사직 전공의를 중심으로 재구성되면서 협의체 참여 조건으로 내년도 의대증원 전면 철회와 내년도 의대 입시 중단을 내세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진다는 얘기다. 이렇게 되면 민주당 등 야당도 협의체 관련 참여 입장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진다. 민주당은 "정부, 국민의힘과 달리 2025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등 모든 문제를 논의 테이블에 올려야 한다"며 "의료공백 사태 당사자인 전공의 참여 없이 협의체에 참여할 이유가 떨어진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한동훈 대표의 여야의정협의체 출범 공표에 앞서 지난 2일 여당과 야당, 정부, 의료계는 서울 마포 모처에서 만찬을 가진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한지아 수석대변인, 민주당에선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부에선 한덕수 총리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의료계에선 의대협회가 자리했다는 전언이다.2024-11-05 06:10:01이정환 -
유나이티드, 매출 3000억·영업익 600억 돌파 동반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 동반 도전에 나선다. 모두 최초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을 정조준한다. 유나이티드제약 실적은 꾸준함의 대명사다. 개량신약이 주력이어서 외형 확보는 물론 수익성도 챙기고 있다. 최근에는 489억원을 투입해 개량신약 매출 증대를 대비한 별동공장 신설을 결정했다.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수익을 투자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축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3분기 누계 매출 2155억원, 영업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에 따라 창립 첫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통상 제약업계는 4분기에 실적이 좋은 편이다. 개량신약이 실적을 이끌고 있다. 2분기 누계 매출은 실로스탄 202억원, 아트맥콤비젤 164억원, 가스티인 84억원, 오메틸큐티렛 70억원, 라베듀오 63억원, 라베미니 57억원이다. 6개 품목이 상반기만 640억원을 합작했다. 전체 매출(1442억원)의 44% 수준이다. 모두 개량신약이다. 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 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2022년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했다. 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이 힘을 내니 영업이익도 창립 최대치를 향해가고 있다. 기존 신기록은 지난해 55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9년 연속 15%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회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5.02~19.72% 사이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매출 30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을 달성하면 영업이익률은 20% 안팎이 된다. 개량신약은 실적을 만들고 실적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8월 세종 전동일반사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5년간 총 48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개량신약 매출증대를 대비한 움직임이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화수분이다. 현재 다양한 질환을 타깃으로 개량신약 30개 이상 품목을 개발 중이다. 회사는 2029년까지 개량신약 발매 계획도 공개할 만큼 개량신약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투자 여력은 충분하다. 올 반기말 현금성자산은 1338억원(기타유동금융자산 1107억원 포함)이다. 그간 개량신약을 필두로 쌓아온 현금성자산이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2024-11-05 06:00:14이석준 -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 약가협상 타결[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 신약 '캄지오스'가 보험급여 등재를 향한 9부 능선을 넘었다. 취재 결과, 한국BMS제약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oHCM, obstructive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신약 캄지오스(마바캄텐)에 대한 약가협상을 타결했다. 한번의 연장 결정 후 빠르게 합의를 이룬 모습이다. 캄지오스는 이에 따라, 연내 등재 고시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 약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재논의 판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약평위를 통과하고 지난 8월 약가협상에 돌입했지만 협상 기일(60일) 동안 결론을 내지 못했다. 캄지오스는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의 발생 원인인 심장 마이오신과 액틴의 과도한 교차결합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유일한 치료제다. 마이오신을 액틴으로부터 분리시켜 과도하게 수축했던 심장 근육을 이완시켜, 비대해진 좌심실 구조와 좌심실 유출로 폐색을 개선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폐색성비대성심근병증은 오랜 시간 치료제가 전무해 오프라벨 약제로 증상관리가 이뤄져 왔다. 실제 캄지오스의 등장으로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는 9년 만에 가이드라인은 업데이트했다. 과거 HCM 가이드라인은 개별 기관에서 보고된 소규모 관찰 데이터, 후향적 분석 결과 또는 전문가 합의 의견(consensus opinion) 정도의 근거만을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구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캄지오스가 상황을 완전히 바꿨다. 대규모 3상 무작위대조시험(RCT) 임상 연구 2건에서 캄지오스의 유의한 효과를 확인하면서 ESC 가이드라인에서 캄지오스는 치료옵션 중 최초로 가장 높은 근거 수준인 A로 권고됐다. 현재 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에서도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3상 근거를 바탕으로 캄지오스는 미국 FDA서 획기적의약품지정(BTD)로 지정·허가됐다. 한편 캄지오스는 3상 EXPLORER-HCM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캄지오스는 1차평가변수인 환자 증상(NYHA 등급)과 운동능력(최고산소섭취량, pVO2) 위약 대비 두 배 이상 개선했다. 이중 캄지오스 투약군의 20%는 NYHA 등급과 pVO2 개선을 모두 달성했다. 운동 후 좌심실 유출로 폐색 지표도 4배 이상 감소했다. 캄지오스 치료를 받은 10명 중 7명은 수술을 고려하지 않을 정도로 지표가 개선됐으며, 30주간 일관된 효과를 유지했다.2024-11-05 05:59:35어윤호 -
최광훈, 재선 도전 공식화...내일 예비후보 등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69, 중앙대)이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4일 FAPA 2024 서울총회 결산을 위한 전문언론 기자간담회에서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6일 후보 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선 도전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최 회장은 지난 3년 실마리를 풀어놓은 현안들을 끝까지 마무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약사문제, 성분명처방 해결을 지난 선거에서 공약했었는데 3년의 임기 동안 일정 부분 실마리를 풀었다”며 “집행부가 새로 바뀌면 이 문제들이 또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만큼 끝까지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초 화상투약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등 난제들이 많았지만 이런 문제를 막아오며 구성된 인적 인프라를 자산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산을 현재의 현안들을 효과적이고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또 마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지난 3년간 현안을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한 만큼 앞으로의 3년이 주어진다면 회원 약사들을 위한 회무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회무를 시작하자마자 화상투약기가 통과되면서 저 자신도 많이 놀랐다. 이후 백방으로 뛰어다니고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현안을 해결해 가는 자신감도 생겼다. 풍파를 겪으며 배움을 얻은 것”이라며 “재선에 도전해 회원 약사들에 봉사하고 약사사회에 이익이 될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오는 6일 오후 후보 등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선거 키워드를 ‘멈출 수 없는 전진’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당초 정식 후보 등록 기간인 오는 12일 이후 후보 등록 예정이었지만 경쟁 후보들이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입후보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약사사회가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과로 말하고 싶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구체적 계획과 포부는 6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밝히겠다”고 전했다.2024-11-04 23:39:04김지은 -
경기약사회장배 볼링대회서 화성시약 단체전 우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직무대행 안화영)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3일 안산 감골볼링장에서 ‘제31회 경기도약사회장배 볼링대회’를 열고 회원 화합을 다짐했다. 안산시약사회 주관으로 개최된 볼링대회에는 10개 분회 7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로 경기를 즐겼다. 안화영 직무대행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회원들게 감사드린다"며 "볼링을 통한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수옥 부회장은 "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될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마련해 주고 간식 등을 준비해준 안산시약사회에 감사하다"고 말했고 대회를 주관한 한덕희 안산시약사회장은 "추워지고 있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산시를 방문한 회원들을 환영한다. 바쁜데도 시간을 내어 대회를 준비해 기량을 발휘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대회 결과, 화성시약사회(김항만, 임명운)가 단체전 우승을, 준우승은 연천군약사회, 3위는 수원시약사회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개인전, 스카치 시상에 이어 인기상, 매너상, 화합상, 감투상 등 참가한 모든 회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회결과] △ 단체전 - 우승 : 화성시약사회 김항만, 임명운 - 준우승 : 연천군약사회 김주식, 고순례 - 3위 : 수원시약사회 정장섭, 장세정 △개인전 - 금상 : 남자부문 김희준(수원), 여자부문 황윤경(군포) - 은상 : 남자부문 윤석찬(수원), 여자부문 박복자(안산) - 동상 : 남자부문 김민호(하남), 여자부문 정양희(수원) △스카치상 - 1위 : 용인시약사회 김광식, 윤기숙 - 2위 : 안양시약사회 천세진, 김경옥2024-11-04 20:32:22강신국 -
[경기] 한일권 "무분별한 한약사 일반약 판매 처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예비후보가 한약사의 한약(생약제제) 외 일반약 판매에 대한 행정처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4일 안산지역 약국을 방문하며 "회원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한약사의 면허 범위를 넘어선 무분별한 일반의약품 판매를 근절시켜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예비후보는 "국가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면허를 주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그러나 복지부는 교육 과정과 면허범위가 다른 한약사가 면허범위 외 일반약 판매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에서도 직역갈등이라는 이유로 방관하고 국민건강을 외면하면서 약사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지부는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에 구분된 한약(생약)제제 외 일반약을 판매하는 한약사를 행정처분하는 결단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또한 이제라도 한약사회는 약사법 정의대로 각각의 면허 범위에 맞게 의약품을 취급하면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라"고 촉구했다.2024-11-04 20:17:13강신국 -
[기자의 눈] 급증하는 약대 자퇴, 문제는 숫자가 아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약대생의 휴학, 자퇴 비율이 입학정원의 20%를 넘기고 있다. 약대에 들어온 학생 5명 중 1명은 떠났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약대가 수능 입학으로 전환한 이후 학생들의 의대 재도전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지난 2021년 8명이었던 전국 약대 자퇴생은 2023년 300명으로 급증했다. 현재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만 수능으로 입학한 학생이다. 3년 뒤에는 전 학년이 수능 입학생으로 채워진다. 3학년 이후 자퇴생은 학사편입 외 충원 방법도 없다. 학사편입은 정원 대비 일정 비율만 모집이 가능해 졸업생은 결국 줄어들게 된다. 약대 자퇴 문제가 정부의 약사 인력 추계 논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부 약사들은 자퇴생 증가를 반가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과포화인 약국 현황을 고려하면 약사 배출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이다. 자퇴생 300명을 숫자로만 놓고 보자면 누군가는 심각한 문제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반가운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숫자에 집중하기보다 학생들이 왜 약대를 떠나고 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사회적으로 의대 열풍이 계속되고 있어서, 상위권 학생들과 그들의 학부모가 의대 진학에 미련이 남아서, 입시 학원들이 의대 증원으로 학생들에게 바람을 불어넣어서 등 다양한 이유들이 언급된다. 이 같은 외부요인을 내부적인 이유로 바꿔 말하자면, 약대생들이 약사로서의 비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약 산업에서 약사들의 역할과 위치, 약 70%는 약국으로 집중돼 시간이 갈수록 과포화 되는 문제, 새로운 역할 확대를 이뤄내지 못하는 한계, 약대 교육에 대한 불만, 약국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미흡 등이 모두 버무려진 결과다. 가장 큰 동기부여는 돈이 될 수 있겠지만, 모든 자퇴생이 단순히 더 많이 벌고 싶다는 이유로 의대를 도전한다는 생각은 문제의 원인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욕망에서만 비롯됐다고 얘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의사보다 나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약사 면허가 갖는 가능성이 약국으로만 좁혀지지 않고, 약국과 약사의 사회적 인식이 좋아질 때 자퇴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전문약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쩌면 여러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도 있다. 물론 제대로 안착해 국민들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의 일이다. 늘어나는 자퇴생이 가져 올 후폭풍만 기다릴 수는 없다. 자퇴생이 아니라 약대에 남아있는 학생들에게는 약사라는 사회적, 경제적 역할이 충분히 매력적인가? 약사 직역이 조금씩 늘어나고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을 다같이 고민할 때 자퇴 문제도 서서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2024-11-04 18:45:17정흥준 -
풀코스 2시간 59분에 완주…"즐거운 나와의 싸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인석 약사(46·강원대)가 3일 열린 JTBC 서울마라톤에서 3시간 내 42.195km를 완주하는 'Sub3'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으로 이어지는 풀코스를 2시간 59분 43초에 완주하며 목표를 달성한 것. 일반인 기준 3시간 이내로만 달려도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받는 마라톤 경기에서 꽤나 훌륭한 성과를 거머쥔 것이다. 러닝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4개월 만이다. 대한약사회 회무를 마치고, 코로나19 이후 약국 상황이 녹록치 않던 시기 그에게 러닝을 제안한 것은 동료인 배현 약사였다. "'러닝을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너무 즐겁다, 달려봐라'라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2022년 7월이었어요." 15년 동안 수영으로 다져온 체력이었지만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해본 적 없는 달리기를 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난생 처음 하는 러닝이다 보니 반갑지 않은 힘줄염, 인대염 같은 부상은 자연히 따라왔다. 부상으로 쉬고, 또 다시 달리고, 또 다시 부상을 입고... 본격적으로 러닝을 시작한 것은 10월부터였다. 20분, 25분, 조금씩 시간을 늘려갔다. "23년 5월쯤 되니 30분을 뛸 수 있게 되더라고요. 달려보니 러닝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됐습니다. 각자의 기준에서 충분히 힘들고, 땀도 흘리고, 샤워를 하면 리프레쉬 되는 느낌이 너무나 매력적이었죠." 혼자 달리던 그는 수원러닝크루에 가입해 홀로, 또 같이 달렸다. 어느 날은 2~3시간도 달렸다. "작년 9월부터는 매일 10km씩 달리다 보니 월 마일리지가 300km(10km*30일) 이상 찍히더라고요. 4월 경기마라톤을 완주한 이후 조금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래서 42.195km 서울마라톤에 도전해 보자 결심하게 됐죠." 5월 서울마라톤 출전을 결심한 이후 그는 출근 전, 퇴근 후, 심지어 휴가지에 가서도 러닝을 멈추지 않았다. 올 여름 역대급 폭염과 쏟아지는 비도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마라톤은 나만의 속도를 찾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42.195km를 달릴 수 있는 자신만의 평균속도를 이해하고, 본인의 페이스에 따라 완주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체력 훈련, 스피드 훈련, 오래달리기 훈련을 통해 나의 속도를 찾는 게 가장 기본이었다. 몸무게도 쭉쭉 빠졌다. 1년간 달리기를 하면서 유지하던 62, 63kg의 몸무게도 이번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58kg까지 빠졌다. "가족들이 걱정을 하기는 했지만 몸이 가벼워지고 '엔돌핀이 돈다'는 느낌을 깨닫고 나서 아내와 아이에게도 마라톤을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달리고 나면 유쾌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거든요. 달리면서 노래를 듣거나, 발자국 소리를 듣는데 '타닥, 타닥' 그렇게 경쾌할 수 없어요." 특히 목표로 했던 Sub3를 달성한 그는 더 큰 보람과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마 계속해 달리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에 달성한 2시간 59분 43초의 기록을 깨는 게 또 다른 목표겠죠. 저보다 빨리, 잘 달리시는 수많은 분들이 계시니까요. 여느 때 보다 즐거운 나와의 싸움을 계속해 볼 계획입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러닝, 함께해 보시지 않으시겠어요?"2024-11-04 17:42:16강혜경 -
보령, 보령파트너스에 1750억 조달…"투자 재원 확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은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4일 공시했다. 보령파트너스는 김정균 보령 대표가 88%의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다. 보령에 따르면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만7207주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11월 13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11월 29일이다. 보령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장기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제약사업 강화를 위한 공장·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공급·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투자에 나선다. 보령은 공장·설비를 증설하고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중심으로 자가제품 생산능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국가적으로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인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현재 고성장 중인 제약사업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하고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며,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 보령이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우주사업(Humans In Space)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게 보령의 구상이다. 보령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다.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소통할 계획이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투자와 시장 선점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재무 실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인류 건강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24-11-04 17:01:00김진구
오늘의 TOP 10
- 1건보 흔드는 27조 약제비...고가신약·제네릭 정책 골든타임
- 2올해도 일반약 표제기 확대 추진…신제품 개발·공급 속도 낸다
- 3퇴방약 수급안정 기준 논란…청구액 잣대에 초저가 제약 배제
- 46.3 지방선거 약사 출마자 누구?…14명 예비후보 등록
- 5흡입제 권고에도 경구제 편중…천식 치료 '현장 괴리' 여전
- 6제네릭 약가인하 선방했나?...신약 접근성 개선 실효성은
- 7[팜리쿠르트] 한독·아주약품·종근당 등 부문별 채용
- 8해외 HTA ‘착수=위험 신호’ 논란…A8 기준 해석 충돌
- 9대여 444억·EB 808억…신동국 회장 주식 매입 도우미는?
- 101분기 의약품 수출 역대 세 번째…미국 12%↓·중동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