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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척추 임플란트, 국내 최초 유럽 MDR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자체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노보맥스 퓨전(NOVOMAX FUSION)’이 유럽연합(EU) 의료기기 규정 ‘CE 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대웅제약 관계사다.이번 인증은 유럽연합이 지정한 공식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의 심사를 통해 발급됐다. 국내 기업이 척추 임플란트 분야에서 최고 등급(Class III)으로 MDR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최초다.‘MDR(Medical Device Regulation)’은 2021년 5월부터 시행된 유럽의 새로운 의료기기 규정이다.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보다 임상 평가, 안전성과 효과 검증, 품질 관리 기준 등이 강화됐다. Class III 등급은 인체에 장기간 삽입되거나 생명 유지와 직접 관련된 제품에 적용되는 최고 등급이다. 노보맥스 퓨전이 국제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노보맥스 퓨전은 목뼈 사이 디스크가 손상됐을 때 그 자리에 삽입해 척추를 고정하고 유합을 돕는 경추유합술용 케이지다. 전방에 접근해 척추뼈 C3~T1 구간에 이식되며, 노보맥스 퓨전은 손상된 디스크를 대신해 뼈 사이를 지탱하고 붙여주는 ‘지지대’ 역할을 한다.이 제품에는 시지바이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생체활성 유리세라믹 신소재 ‘BGS-7’이 적용됐다.기존 티타늄 케이지는 강도와 생체적합성이 우수하지만 단단한 성질로 인해 침강 현상이 발생할 수 있고, 피크(PEEK) 케이지는 뼈와 유사한 강도로 침강 위험은 적지만 뼈와 직접 결합하지 못해 추가 골이식재가 필요한 한계가 있다.반면, 노보맥스 퓨전은 뼈와 직접 유합되는(Osteo-active) BGS-7 소재 특성으로 체내 삽입 후 표면에서 뼈가 바로 자라 붙으며, 설계된 접촉 면적도 넓어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로써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이 가능하며, 연구 결과 PEEK 케이지 대비 뼈와의 결합 강도가 약 15배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이 같은 국내의 독자적인 기술력은 까다로운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서 먼저 검증된 바 있다.시지바이오는 2023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어 올해 일본 제약사 니혼조끼 제약 및 자회사 ZSpine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맥스 퓨전은 자체 개발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 BGS-7을 적용해 별도 골이식재 없이도 안정적 유합을 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국산 척추 임플란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노보시스 등 주요 제품군의 유럽 CE MDR 인증도 준비 중이며, 올해 하반기 완공되는 시지바이오 ‘노보 팩토리(Novo Factory)’를 통해 늘어날 공급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26 14:58:50이석준 -
보령, 임직원 웰니스 융복합공간 'BR Lounge' 오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대표 김정균)이 임직원의 업무환경 향상을 위해 본사 사옥(서울 종로구 소재)에 휴게공간 ‘BR Lounge’를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BR Lounge는 단순한 휴게시설을 넘어 일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웰니스 융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다용도 미팅 라운지를 비롯해 1인 집중공간, 헬스존, 반개방형 부스, 폰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와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구성됐다. 커피머신과 음료, 다과, 보드게임도 구비돼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임직원간 소통 및 휴식이 가능하다.다용도 미팅 라운지와 반개방형 부스를 통해 간단한 회의나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집중적인 휴식이나 업무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1인 집중공간을 이용하게 된다. 헬스존에서는 인바디 및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시원한 통유리창을 통해 임직원들은 종묘와 남산 전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령은 올해 중앙연구소(경기도 수원시 소재)에도 휴게공간을 조성한 바 있다.이외도 보령은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복지포인트, 전 직원 상해보험, 매년 하계휴가 5일 별도 지급, 샌드위치데이 및 연말 단체 연차 휴가, 자녀 학자금 지원, 인센티브 제도 등 다양한 복리후생을 제공해 일과 삶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보령 김정균 대표는 “단순 휴식을 넘어 회복과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산성 향상 사이클을 직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BR Lounge를 조성하게 됐다. 임직원을 위해 건강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25-09-26 14:53:05이석준 -
경남도약 "수급불안 약 성분명처방, 더는 미룰 수 없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남도약사회(회장 최종석)가 국회에 발의된 수급불안정 의약품 성분명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도약사회는 26일 입장문을 내어 “의약품 수급불안 사태는 현재 진행형이며 이는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현 상품명 처방 체계는 한계에 다다랐다. 동일약품 조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약사회는 “처방 구조의 개혁 없이는 약 품절 사태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회는 관련 법안을 즉각 심의하고 조석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어 “의료계는 직역 이기주의를 멈추고 환자 중심 처방 구조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우리 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연속적인 치료를 위해 성분명처방 의무호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번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입장문 전문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경상남도약사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어진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이는 단순한 공급 차질을 넘어 국민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남 도내 약국에서도 의약품 품절로 인한 조제 지연과 환자 불편이 끊이지 않으며, 약사들은 매일같이 ‘약을 구하는 전쟁’을 치르고 있고 국민은 없는 약을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병·의원에서 특정 제약사 제품만을 처방하는 현재의 상품명 중심 처방 체계는 한계에 다다랐다. 대체조제 절차는 복잡하고, 환자의 치료 연속성은 위협받고 있다. 이제는 ‘동일약품 조제’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가 시급하다.성분명 처방은 국민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다.성분명 처방은 의사의 치료계획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다. 성분명과 용량, 투여 방법 등 본질적 치료방향은 그대로 유지되며, 환자에게 안정적인 조제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제약사별 상품명 대신, 동일한 성분을 기준으로 약을 조제할 수 있다면 약사의 전문성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며, 국민은 제약사 사정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다.처방 구조 개혁 없이는 품절 사태 반복될 수밖에 없다.지금까지의 대응은 임시방편에 불과했다. 약가 인상, 균등공급 등의 정책은 효과가 제한적이었으며, 공급 중단이 빈번한 현실에서 구조적인 처방 시스템의 변화 없이는 약 품절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미 성분명 처방을 기반으로 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페인·프랑스·포르투갈 등 27개국 이상이 이를 의무화하고 있다.세계적인 흐름에 역행하며 ‘처방권 침해’만을 주장하는 의사단체의 논리는 더 이상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 오히려 현행 상품명 처방이 제약사의 이익을 조장하고, 리베이트의 온상이 되었다는 사회적 비판을 직시해야 한다.경남약사회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국회는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을 즉각 심의하고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정부는 법 시행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홍보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 의료계는 직역 이기주의를 멈추고, 환자 중심의 처방 구조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국민은 더 이상 약을 찾아 병원과 약국을 전전해서는 안 된다.성분명 처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이며, 직능 갈등의 문제가 아니라 시대적 과제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닌 협력이다. 경상남도약사회는 국민의 안전하고 연속적인 치료를 위해, 성분명 처방 의무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2025년 9월 26일 경상남도약사회2025-09-26 14:30:51김지은 -
식약처·희귀약센터, 필수약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 구성[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김영림)와 국정과제인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지원'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개시하는 간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는 정부, 제약분야 협회 및 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유통 참여(희망)업체로 구성된다.필수의약품 제조가 개시되는 단계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단계를 포괄해 지원하며, 향후 주문생산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상 선정 및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항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고 제약사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제도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간담회에서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 현황과 향후 네트워크 운영 방향을 공유했으며, 업계는 주문생산 사업에 참여하면서 느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주문생산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 필요사항을 건의했다는 설명이다.국가필수의약품 주문생산 사업은 공급이 중단됐거나 중단될 우려가 있는 품목 중 국내 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필요한 경우 민간제약사의 생산역량을 활용해 국가필수의약품 생산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식약처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고 있다.제약사가 허가품목을 생산하면,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구매·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6개 제약사가 참여하고 있고, 7개 국가필수의약품을 생산 지원 중이다.식약처는 "앞으로 '필수의약품 공공생산·유통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민관이 협력해 국가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체계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현장 및 환자분들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25-09-26 14:25:11이탁순 -
약사회, 30일 용산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투쟁 선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오는 30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한약사 제도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로 지난 18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약사회는 당초 이달 30일까지 진행 예정이었던 시위를 10월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릴레이 집회에 대해 약사회는 한약사 면허 범위를 벗어난 일반의약품 판매와 불법 조제 등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하지 않아 국민 혼란을 초래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18일 권영희 회장을 시작으로 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 임원들이 참여해 약사 사회의 결집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권영희 회장은 “한방분업을 전제로 한약 조제를 위해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가 본연의 목적을 상실하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과 면허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매우 심각한 사안임을 대통령에 알리고 즉각적인 해결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집회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임원들과 지부장들도 한목소리로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만들어진 한약사 제도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라”며 “한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약국과 한약국을 구분해 국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오는 30일 오전 11시 1차 릴레이 집회를 마무리하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대정부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황금석 한약사문제 해결을 위한 TF 팀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정부가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한약사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전국 9만 약사들의 투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했다.2025-09-26 14:22:39김지은 -
소비쿠폰 사용처, 약국 23%·병원 19.6%...1위는 음식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10명 중 6~7명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26일 전국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5.3%는 소비쿠폰이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 정책을 지속하는 것에는 59.2%가 찬성했다.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해서는 ▲음식점 68% ▲편의점 38% ▲슈퍼마켓 32.6% ▲약국 23% ▲커피숍 21.1% ▲병원 19.6% 순으로 답했다. 소비쿠폰 정책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매우 도움된다’는 응답이 36.9%, ‘도움된다’는 28.4%로 집계됐다.국민 65.3%가 소비쿠폰 효과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셈이다. ‘도움이 안 된다’는 9.1%,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는 7.5%였다.2차 소비쿠폰을 사용하고 싶은 곳은 ▲음식점 52.4% ▲슈퍼마켓 34% ▲농수산물점 26% ▲병원 25.6% ▲정육점 19.7% 등으로 조사됐다.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이 경기 활성화에 효과적이며,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며 "특히 추석명절을 앞두고 소비쿠폰으로 농축수산물 구매 증가가 예상돼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업·축산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조사는 김 의원실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가 지난 5~11일 ‘소비쿠폰 기대효과 및 개선사항’을 주제로 실시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다.2025-09-26 11:39:33강신국 -
경기도약,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중간 점검왼쪽부터 김성남 경기도약 부회장, 백지원 약사(강사), 한은경 대약 약본부 단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예산 지원사업인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중간 점검은 용인시 기흥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용인시약사회 소속 백지원 약사가 강사로 나서 올바른 약 복용법 등의 주제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실시했다.교육에 참관한 대한약사회 약본부 한은경 단장은 "경기도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다"며 "청소년들이 의약품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과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이 교육을 통해 잘 습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도약사회 김성남 부회장은 "청소년들이 의약품을 복용하거나 구매할 때 전문 약사의 정확한 상담을 받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 교육을 통해 건강한 의약품 사용 습관을 형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교육은 ▲약 올바르게 복용하기 ▲내복약·외용약 구분법 ▲의약품 표시정보 확인하기 ▲올바른 복용법과 복용량 준수 ▲항생제 바르게 복용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영상을 통해 약의 형태와 서방정 제제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장용정과 서방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외용제 교육에서는 다양한 연고제와 연고 형태를 직접 보여주고 설명서를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읽어볼 수 있게 했다. 안약 사용법에서는 일회용 점안제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흡입제의 다양한 형태와 정확한 사용법, 불법 유통 스테로이드의 위험성, 약물 부작용의 예측 불가능성과 대처방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뤄졌다.도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과 의약품 복용이 많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5-09-26 10:39:22강신국 -
부산시약 "의료계, 처방권 빌미로 성분명 막지마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광역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법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26일 성명을 내어 "성분명 처방이 의약품 장기품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 가장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유효적절한 방안이라는 점은 품절약 사태로 처방조제에 어려움을 겪은 약사뿐만 아니라 조제약을 적시에 복용하지 못한 경험이 있는 국민들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약사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5년 이상 의약품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고 있고 그간 정부에서 약가인상 정책, 균등공급 정책 등이 있었지만 근본적 해결 방안과는 거리가 멀었고 일시적·일회적 대응에 지나지 않았다. 근본적 해결 방안이 될 의약품 사용 및 처방구조 변화가 제도화돼야 한다는 것이 분명해졌기에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아울러 "의약분업 이후 처방권 침해를 주장하며 성분명처방 반대 기조를 고수해 온 의료계이지만 더 이상 처방권을 빌미로 국민의 의약품 선택권을 막지 말아야 하고 제한적 성분명처방 법제화에 대정부·국회 투쟁으로 맞서진 말아야 한다"며 "의사나 약사 직능 갈등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 불편 해소와 의약품 선택권 확대에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시약사회는 "정부도 이번 의료법 개정안이 수급 불안정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국민 건강보호를 위한 필수적 조치이기에 개정 의료법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의료법 개정과 동시에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신뢰 강화를 위한 다방면의 대국민 홍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덧붙여 "제한적 성분명 처방 법제화가 국가보험 재정 안정화와 국민의 알 권리 확보, 환자의 약 선택권,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해 필수조건임에 십분 동의하고 차제에 반드시 법제화가 이루어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9-26 10:07:33강신국 -
한의협, 한의주치의 사업 반대하는 의협 '맹비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추진 검토중인 '한의주치의 시범사업'에 의사단체가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한의사단체가 반발에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 반대는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하고 대통령 공약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기득권 보호를 위한 의료 독점주의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료개혁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응수했다.한의 주치의 제도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인 건강관리, 만성질환 대응, 의료 취약지 돌봄 강화를 위한 대통령 공약이자 주요 국정과제로 국민 건강권 보장과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익적 정책이라는 것.협회는 "현행 첩약 급여화와 통합돌봄 사업들은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철저한 예산 심의, 효과 분석을 거쳐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라며 "초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정책의 기본 방향"이라고 주장했다.특히 통합돌봄 체계에서 한의사 역할은 검증이 완료됐으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지속적 건강관리가 필요한 계층에게 한의학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이들은 "양의계가 '주치의는 의사만 수행할 수 있다'는 배타적 인식으로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대통령 공약마저 좌지우지하려는 시도는 의료 독점이 낳은 폐해의 전형일 뿐"이라고 꼬집었다.이어 "한의계는 근거중심 의료서비스를 위한 임상연구와 안전성·유효성 입증을 지속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이 특정 직역의 반대로 중단돼서는 안되며, 전국 3만 한의사들이 공공의료 강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26 10:02:59강혜경 -
의협 "한의 주치의 시범사업 추진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정부가 추진 검토 중인 ‘한의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25일 밝혔다.의협 한특위는 "주치의 제도의 본질은 만성질환 관리와 예방접종, 전인적 진료를 담당하는 것으로, 이는 의사만이 수행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한의사에게 ‘주치의’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제도의 취지와 맞지 않으며 국민을 혼란스럽게 한다"고 주장했다.의협 한특위는 "한의계가 국제학술지 등에 게재했다며 선전하는 치료 방식들은 실제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들로 일부 연구에서 침·첩약 효과를 주장하고 있으나, 대규모 임상시험이나 국제적 지침에서 명확히 검증되지 않았고 정부 스스로도 첩약 급여화 추진 과정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 연구가 부족하다고 인정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덧붙여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의 경우 근거 불충분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천억 원의 재정을 낭비했고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은 임신 성공률이 자연임신율의 절반에도 못 미쳐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 됐다"며 "일차의료 방문진료 시범사업도 정작 의과 참여는 활성화하지 못한 채 한의원 위주로 운영되며 본래 취지 달성에 실패했다"고 말했다.의협 한특위는 "국민 세금과 건강보험 재정이 투입되는 정책은 반드시 과학적 검증과 객관적 근거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정부는 근거 없는 정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필수의료 강화를 통해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5-09-26 09:37:4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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