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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앞 집결한 노조 "직원무시 이사장 퇴진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이 1일 공단 본부 앞에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독단적으로 구성한 정기석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노조원들은 “법과 절차 무시하면 대통령도 파면한다. 노사협의 없고 직원투표 없고, 직원무시 절차무시 정기석 이사장은 퇴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단 경영진을 강하게 압박했다. 노조는 전체 구성원의 과반이 넘는 1만95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직원을 대변할 임추위원을 적법하게 추천했으나, 사측이 묵살했다는 입장이다. 대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측이 추천한 복지부 전직 차관을 의결했다는 비판이다. 노조는 의결된 임추위 효력을 정지시키기 위해 빠른 시일내로 ‘이사회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 투쟁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11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쟁(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이후 강도 높은 퇴진 투쟁과 임추위원 자진사퇴를 촉구할 계획이다. 내주 11일을 기점으로 투쟁 수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2026-06-01 19:04:08정흥준 기자 -
오스코텍, 미 기업에 면역질환 신약 기술수출…계약금 375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오스코텍은 미국 바이오 기업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오스코텍은 아지오스에 세비도플레닙 관련 독점적 임상 개발과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이전한다. 오스코텍은 아지오스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받는다. 향후 세부 계약 내용에 따라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까지 포함하면 최대 총 6억 6500만 달러(약 1조원)를 확보할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는다.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세비도플레닙은 SYK(Spleen Tyrosine Kinase, 비장 타이로신 카이네이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형 저분자 합성신약 후보물질이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의 주요 발병 기전인 면역 매개 혈소판 파괴를 조절하는 원리로 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2상 임상까지 완료됐다. 이번 계약으로 아지오스로부터 수령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한 기술료는 2016년 맺은 양사 계약 내용에 따라 오스코텍과 제노스코에 각각 75%, 25% 씩 분배된다. 아지오스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상업화에 주력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피루브산 카이네이즈(PK, Pyruvate Kinase) 활성제 미타피바트(mitapivat)가 있다. 이 약물은 성인 지중해빈혈 치료제로 미국, 유럽연합,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서 승인을 받았고, 성인 PK 결핍 치료제로는 미국과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세비도플레닙의 임상 2상 시험 종료 이후 전세계 많은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해 왔으나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가진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 아지오스가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했다”라고 말했다.2026-06-01 17:29:53천승현 기자 -
종근당 "저용량 텔미누보, 임상3상 효과"…국제학회서 발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최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6 유럽고혈압학회’에서 저용량 고혈압 복합제 '텔미누보 20/1.25mg'의 국내 3상 임상 통합 분석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텔미누보 20/1.25mg은 초기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위한 저용량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텔미사르탄 20mg과 에스암로디핀 1.25mg을 결합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2제 복합제다. 낮은 용량으로 복약 부담을 줄이면서도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확보했고 , 정제 크기를 줄이고 인습성을 개선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발표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장내과 나진오 교수가 국내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의 통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 텔미누보 20/1.25mg은 기존 단일제 대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단일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텔미누보 20/1.25mg은 투약 8주 시점에서 수축기 혈압(msSBP)을 기저치 대비 17.6mmHg 감소시켜, 텔미사르탄 20mg 단일제(-14.15mmHg)와 에스암로디핀 1.25mg 단일제(-12.19mmHg) 대비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암로디핀 5mg 단일제(-13.90mmHg)와의 비교에서도 우월한 효과를 확인했다. 텔미누보 20/1.25mg 투여군에서 CCB 계열 약물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 알려진 말초부종(peripheral edema)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텔미누보 20/1.25mg이 세계 최초 저용량 2제 복합제로서의 임상적 가치를 인정받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초기 고혈압 치료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안전한 혈압 조절 전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06-01 17:00:02천승현 기자 -
맞춤형 병행 교육 도입…전남도약 상반기 연수교육 실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가 회원 맞춤형 병행 교육을 첫 실시했다. 기존의 단일 강의실 통합 교육을 벗어나, 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선택형 교육을 도입한 것이다. 전남약사회는 31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상반기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적벽실 강의장에서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제도(손리홍 대한약사회 총무이사)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동물약(임진형 약사) ▲약가경쟁의 현실-상담약국이 답이다(최연 약사) ▲대한약사회 약사정책 현안(노수진 대한약사회 총무 및 홍보이사) 강의가 진행됐다. 만연홀 강의장에서는 ▲경영으로 보는 약학(이상원 셩균관대학교 교수) ▲약국 건강보험 수가의 이해(이종혁 중앙대학교 교수) ▲적게 쌓고 많이 버는 약국-재고관리 이론부터 AI실전까지(하동문 국립목포대학교 교수) ▲약국에서 만나는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노은선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팀장) 강의가 이어졌다. 김성진 회장은 "약사 연수교육은 단순히 연수평점을 획득하는 시간이 아니라, 회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춘 선택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연수교육 환경의 질 향상을 위해 휴식 시간을 명확히 확보하고, 운영의 편의성을 높여 더욱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도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한약사·성분명 처방·창고형 약국 등 문제들을 9만 약사가 함께 이겨내자고 당부했다.2026-06-01 13:17:21강혜경 기자 -
국내 첫 '프리필드시린지' 제형 의료현장 도입 확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최초로 출시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포도당주사액이 일선 의료기관에 도입되며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약품의 '대한포도당주사액 5%(10mL 시린지)'는 주요 종합병원과 로컬의원에서 도입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포도당 주사액이 국내 시장에 선보인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프리필드시린지는 주사기에 약물이 미리 충전되어 나오는 제형이다. 이 제형이 주목받는 주요 배경으로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강화 기조가 꼽힌다. 의료기관 인증평가 기준이 점차 높아지고, 다회용 앰플의 잔여 약액 오염과 교차오염에 대한 관리 요구가 커지면서 단위용량(Unit Dose) 프리필드 제형에 대한 현장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개봉 즉시 1회 단위로 사용하고 폐기하는 프리필드시린지는 이러한 감염 관리 요건에 부합하는 제형으로 평가받는다. 의료현장 내 활용 진료과도 넓은 것으로 평가된다. 마취통증의학과 개원가와 종합병원에서는 신경차단술과 통증 시술 시 희석·보조 용액으로, 재활의학과 개원가·병원에서는 통증유발점 주사(TPI)와 하이드로다이섹션 시술 약제로 활용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종합병원 응급의학과에서는 저혈당 응급 처치와 수액 보충에 즉각 활용이 가능하며, 일반 병동에서도 약물 희석과 정맥 영양 보조 용도로 쓰임새가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을 공급하는 제이씨헬스케어의 박성호 병원사업본부 이사는 "대한약품의 전국 독점 공급사로서, 종합병원과 선 로컬 의원을 중심으로 영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감염관리 인증 대응이 필요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채택 논의가 활발하게 이어지는 만큼, 향후 주요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신규 진입과 이를 통한 본격적인 처방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6-01 12:00:47김진구 기자 -
유통협회 ‘거점도매 철회’ 1인 시위…이번엔 청와대 앞에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대웅제약의 일방적인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장소를 청와대 앞으로 옮긴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오전 박호영 의약품유통협회장은 청와대 앞에서 직접 피켓을 들었다. 박 회장은 이번 사태를 제약사와 유통업계 간의 밥그릇 싸움이 아닌, 전체 유통업계의 생존권과 주권이 걸린 엄중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박호영 회장은 현장에서 “대웅제약이 강행하고 있는 거점도매 정책은 우리 유통업계가 스스로의 ‘유통 주권’을 확보하고 건강한 생태계로 거듭나느냐, 아니면 거대 제약사의 지시에만 움직이는 ‘단순 배달업체’로 전락하느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소수의 특정 업체에만 유통권을 몰아주는 블록형 거점도매는 수많은 중소 유통사들에게 ‘통행세’를 강요하고 줄을 세우는 전형적인 유통 갑질이자 독점 행위”라며 “이로 인해 약국의 선택권이 박탈되고 물류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결국 의약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는 국민과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박 회장은 전국의 회원사들에게 결연한 동참을 호소했다. 박 회장은 “우리의 업권과 생존 기반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온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사태를 저지하고 유통 생태계의 공공성을 수호할 수 있도록 전 회원사가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로 연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약품유통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대웅제약 본사 앞 대규모 집회와 5월 국회 앞 시위를 통해 거점도매 정책의 위법성과 보건의료 현장의 혼란 가능성을 공론화해 왔다. 대웅제약은 거점도매 강행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에 협회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등 법적·제도적 대응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2026-06-01 12:00:28김진구 기자 -
청주시약, 여야 시장 후보에 정책제안서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충북 청주시약사회(회장 김찬일)는 27~29일 제9회 동시지방선거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중인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와 약사정책 전달을 위한 간담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시약사회는 지역 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하고 약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정책제안에 지역사회 내 약사의 공공적 역할 강화와 불법 편법 약국 운영 근절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를 계기로 약국 공공성 강화 정책이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공약에 반영되고,선거 후에도 실무적인 행정 협력과 소통창구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간담회를 추진했다. 제안서에는 ▲약사-한약사 업무범위 명확화 ▲불법-편법적 창고형 약국 확산 방지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확대 ▲통합돌봄 내 약사 참여 의무화 ▲보건의료 취약지역 방문약사 및 약료서비스 확대 ▲지역 공공의료기관 성분명처방 실시 ▲명절 연휴 운영약국 지원 ▲지역 공공병원 약사 인력 확충 등 지역주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약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가 담겼다. 특히 관내 기형적 약국에 대한 설명과 차후 지자체 차원의 점검을 강조하고 청주시 의약분업 예외지역 조정의견을 제시했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는 간담회 자리에서 약사정책에 대해 경청하며 관심과 궁금증을 나타냈으며 차후 정책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더 듣고 싶다고 했다. 이범석 국민의힘 후보자 또한 약사정책 제안의 긍정적 검토와 함께 차후 지속적인 협력을 말했다. 시약사회는 선거결과와 관계없이 당선인 확정 이후에도 약사정책과제를 꾸준히 제시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김찬일 청주시약사회장을 비롯해 박상복 충북약사회장, 김영기, 성종훈, 천승원, 윤홍탁 충북약사회 부회장 , 서영삼, 신현모, 신동화 청주시약사회부회장, 정태양, 홍승표 충북약사회 위원장, 이강희,윤희정,정민선 청주시약사회이사가 참석했다.2026-06-01 10:49:14강신국 기자 -
약준모 "91일 이상 조제료, 처방중재 수가 신설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대한약사회가 2027년도 약국 유형 수가협상에서 3.7% 인상률을 확보하며 의약분업 이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끌어 낸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시에 약준모는 약국 현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지적에 나섰다. 91일 이상 장기처방 구간에 대한 조제료 신설과 약사의 처방중재 행위에 대한 별도 수가 등이 신설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약준모는 1일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건강보험 재정 여건 속에서도 약국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한 협상단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그럼에도 실제 약국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단순한 수가 인상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상황이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장기처방 확대, 필수의약품 품절의 일상화, 반복되는 대체조제 대응, 강화되는 의약품 안전 관리 업무, 각종 조제용 소모성 가격 인상과 수급 불안 등 복합적인 부담을 떠안고 있으며 최근 약포지와 시럽병, 투약병 등 조제용 소모품 수급난 사태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것. 약국은 환자에게 안전하게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각종 포장재와 소모품을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약사는 하루에도 수차례 거래처를 확인하고 품절 의약품을 수소문해 대체조제를 검토하고 변경 내용을 설명하지만 현재의 수가체계는 이러한 현실을 거의 반영하지 못한 채,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 약준모는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 수가 인상을 넘어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91일 이상 장기처방 구간에 대한 조제료 신설 ▲정제 분할 조제 및 전문 복약지도가 필요한 의약품에 대한 별도 가산 신설 ▲의약품관리료 복원 ▲약사의 처방중재 행위에 대한 별도 수가 신설 등을 제시했다. 180일 처방조제는 30일 처방의 6배 분량의 의약품을 환자에게 공급하는 행위로, 조제 행위량과 검수, 소모품 비용 등이 더 많이 소요되지만 현재의 구조로는 추가 업무량 증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91~120일, 121~150일, 151~18일 등 장기처방 구간별 조제료 신설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현재 반드시 추진돼야 할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노인환자와 소아환자, 용량 조절이 필요한 환자들에 대한 정제 분할 조제도 개선안에 포함됐다. 산제 가산처럼 정제 분할 역시 추가 업무와 책임을 고려할 때 이에 준하는 보상 체계가 마련돼야 하며, 약사의 전문적인 복약지도가 반드시 요구되는 의약품에 대한 수가 개선도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표적인 약제가 흡입제인데, 올바른 사용 여부에 따라 치료 효과가 크게 달라지며 상당수 환자가 사용 과정에서 오류를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가주사제, 점안제, 패치제 등 특수 제형 의약품 역시 환자별 맞춤 복약지도가 요구된다는 것. 이들은 13년 전 삭감된 901억원의 의약품 관리료 복원도 촉구했다. 의약품 관리료는 단순 재정 항목이 아닌 의약품 보관, 재고관리, 유효기간 관리, 품절 대응, 품질 유지, 안전관리 등 약국이 수행하는 필수 업무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으로 특히 최근 필수의약품 품절 사태가 반복되면서 약국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재고관리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평가다. 환자에게 필요한 약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유통망을 확인하고 품절 의약품을 대체하며, 반복적인 설명과 상담을 수행하는 과정은 모두 약국이 감당하고 있는 추가 업무로,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진 지금, 해당 재정의 복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설명이다. 처방중재 행위에 대한 별도 수가 신설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약준모가 올해부터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국의 처방오류 중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사업을, 약사회 차원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약사는 처방된 의약품을 조제하는 역할에 머물지 않고 약물상호작용, 중복투약, 용법·용량 적절성, 처방일수 타당성, 제형 선택의 적합성 등을 검토하며 환자 안전을 위한 처방중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 특히 DUR점검 과정에서 발견되는 상호작용 위험, 고령환자의 다제약물 문제, 용량 오류, 중복처방 등에 대해 의료기관과 협의해 처방을 변경하거나 조정하는 행위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약물 관련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며, 불필요한 약물 사용과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중요한 전문 약료 행위라는 것. 이들은 "3.7%이 인상은 의미있는 성과이나, 여기에 안주해서는 안된다"며 "약사들이 진정으로 기대하는 것은 수치상의 최고 인상율을 넘어서 약국이 실제 수행하고 있는 전문적 업무와 관리 책임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제도 개선으로, 약준모는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약사 직능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6-01 10:44:57강혜경 기자 -
경기도약, 추미애 도지사 후보에 정책제안서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약사 직능 발전과 경기도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연제덕 회장을 비롯해 송정화·이정근 부회장, 최일혁·신경도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선거대책위원회 측에서는 백혜련 총괄선대본부장, 서영석 직능 본부장, 김남희 여성본부장(국회의원)과 박일규·박관우 통합돌봄 총괄부본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제덕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약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라며 "창고형 약국의 확산, 의약품 수급 불안정 등 다양한 현안이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국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대위 측 의원들도 약사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백혜련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약사회가 정책적으로 논의해온 만큼,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약사 현안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지방정부와 협력해 국민 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역할을 분담하여 약사들이 지역사회 시민들의 건강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제도적 설계를 하겠다. 약사들과 함께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희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다제약물관리와 방문약료서비스 등 약사의 전문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며 “약사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제도적 미비점을 면밀히 살피겠다” 전했다. 정책제안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만성질환 증가,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사의 공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보건의료 체계 내 위상을 높이는 것을 핵심 비전으로 담았다. 주요 내용은 ▲약사·한약사 면허 범위의 법적·제도적 명확화 ▲창고형 약국 확산 방지 ▲성분명처방 도입 및 의약품 수급안정화 전략 ▲경기도민 건강 안심 패키지(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 ▲지자체-경기도약사회 협력 모델 등이다.2026-06-01 10:38:29강신국 기자 -
'젤잔즈', 강직 척추염·건선성 관절염 급여 확대[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경구용 JAK 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가 6월 1일부터 건선성 관절염(PsA)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중증의 활동성 강직 척추염(AS) 환자에서는 TNF 억제제 및 IL-17 억제제와 동일한 투여대상 기준으로 급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젤잔즈는 ▲두 가지 종류 이상의 DMARDs(항류마티스제)로 총 6개월 이상(각 3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건선성 관절염 환자 중 각 3개 이상의 압통 관절과 부종 관절이 존재하는 경우(1개월 간격 2회 이상 연속 측정 결과), ▲두 가지 종류 이상의 비스테로이드항염제 혹은 DMARDs로 3개월 이상 치료를 하였으나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들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중증의 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에게 급여가 적용된다. 다만, 65세 이상, 심혈관계 고위험군, 악성 종양 위험이 있는 경우 기존 치료제(TNF 억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기존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및 인터루킨(IL)-17A 억제제에 반응이 불충분하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했던 중증의 활동성 강직 척추염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되었던 젤잔즈는 이번 고시에 따라 TNF 억제제와 IL-17A 억제제와 동등한 기준으로 급여가 적용되는 1차 치료 옵션이 됐다.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젤잔즈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다발성 소아 특발성 관절염 모두에서 급여가 적용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트레터직 얼라이언스 포트폴리오(Strategic Alliance Portfolio) 사업부 강민희 전무는 “강직 척추염과 건선성 관절염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만큼,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젤잔즈가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더 많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06-01 10:27:38손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