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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사노피 추가 기술료 280억 수령"[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사노피로부터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단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500만 달러(약 630억원) 중 20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수령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사노피로부터 45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사노피의 100% 자회사 젠자임과 파킨슨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반환 의무 없는 계약금 7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6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다. 이 계약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가 ABL301의 전임상과 1상 임상을 마무리하면 이후 단계부터 사노피가 개발을 진행한다. 사노피는 전 세계 시장에서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획대로 오는 4분기 미국 FDA에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유입되는 2000만 달러 외 단기 마일스톤 2500만 달러는 ABL301의 개발 진전에 따라 추가 수령하게 된다. ABL301은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신약 물질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lood-Brain-Barrier, BBB) 침투를 극대화시키는 IGF1R 타깃 BBB 셔틀 플랫폼이다. ABL301은 이러한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치료효과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301의 전임상 개발 순항으로 단기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됐다. 임상 1상 IND 신청을 위한 준비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양사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파킨슨병 환자를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9-15 11:29:47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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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후보자, 딸 학교배정 한달짜리 위장전입 의혹"[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의 주민등록법을 위반, 즉 위장전입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등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교에서 유학을 마친 후 2005년 7월 27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 소재한 아파트에 전입신고 했다. 평촌동 아파트는 1998년 9월 매입해 2014년 처분하기까지 조 후보자가 소유하고 있었던 집이다. 평촌동 아파트에 전입한지 약 1년 4개월이 지난 2006년 11월 17일 조 후보자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위치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 호계동 아파트는 평촌동 아파트와 대로 하나를 가운데 두고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로, 조 후보자의 처갓집이다. 조 후보자는 같은 날 세대분가까지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로부터 불과 한 달여 뒤인 2006년 12월 20일, 조 후보자는 다시 평촌동 아파트에 전입을 신고했다. 인 의원은 "조 후보자와 가족이 그 한 달 사이 실제로 호계동 아파트에 살았는지도 불분명하고, 설령 살았다고 할지라도 굳이 한 달 동안만 주소를 옮겼어야 할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의문이 남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6년 말은 조 후보자 딸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기였다. 경기도안양교육청에서 제작한 '2007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 시행 지침'에 따르면 안양시는 구역 내 출신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중학교 배정 방안이 나눠진다. 인재근 의원실은 복지부 인사청문관리단에 조 후보자 딸이 다녔던 초등학교를 문의했지만 "확인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대신 평촌동 아파트를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평촌초등학교의 배정방안을 살펴보면 '호계동 아파트 소재 주소지는 범계중, 평촌동 아파트 소재 주소지는 평촌중을 선택해 1지망한다'는 설명이 나온다. 공교롭게도 조 후보자가 한 달 사이 전입 변경을 신고한 호계동 아파트와 평촌동 아파트의 주소지에 따라 1지망 중학교가 달라지는 것이다. 한편 '2007학년도 중학교 입학 배정 업무 시행 지침'에서는 배정원서 접수기간을 2006년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로 정하고 있는데, 해당 접수기간은 조 후보자가 호계동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던 한달여의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인 의원은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도 또 다시 자격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조 후보자와 복지부는 관련 정보를 숨기는 데 급급해 더 큰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딸의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불과 한 달여 사이 두 주소지를 왔다갔다한 모습을 선뜻 이해하긴 어렵다. 조 후보자는 위장전입 의혹을 국민께 소상히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9-15 10:22:07김정주 -
엔솔바이오 면역항암제 '카리스1000' 국내 임상 1상 돌입[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TGF-β 저해 삼중음성유방암(Triple Negative Breast Cancer, TNBC) 면역항암제 '카리스1000(C1K)'이 국내에서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표준요법이 부재한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한 카리스1000의 임상 1상을 승인했다. 엔솔바이오는 서울대병원에서 성인 자원자를 대상으로 카리스1000 피하주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용량군 별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단회 및 반복 투여, 단계적 증량, 제1상 임상시험을 진행해 안전성 확보 후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1b/2a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없는 특성을 가진 유방암으로 전체 유방암 환자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카리스1000은 지난 2015년 융합기술생명공학기업 엔솔테크가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로, 암의 전이에 관여하는 EMT 과정을 저해해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것을 억제하는 것을 알려졌다. 지난해 공개된 유방암 자연발생 동물 실험에서 카리스1000과 파클리탁셀(탁솔)을 병용투여한 비임상시험 결과, 파클리탁셀로 인한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고 항암 효능은 단독 투여보다 증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수술을 앞둔 자연발생 유방암 동물 대상 실험에서 파클리탁셀 60mg/m2을 2일 연속 투여했을 때 종양 부피가 2주 후에 23%, 4주 후에 31%로 감소했다. 반면 실험동물의 설사, 혈변, 구토 등 위장관계 부작용이 심각했으며 백혈구 수도 현저하게 감소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엔솔바이오는 이후 파클리탁셀 용량을 낮춰 20mg/m2을 2일 연속 투여하고 다음날부터 카리스1000(1.5mg/kg)을 격일로 3회 피하 주사했으며, 그 결과 종양 부피가 파클리탁셀 60mg/m2만을 투여했을 때 보다 더 감소했고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엔솔바이오는 퇴행성디스크치료제, 퇴행성관절염치료제, TNBC 항암제, 알츠하이머치매치료제, 제1형당뇨병치료제 등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2-09-15 10:21:16이혜경 -
태극제약, 고함량 활성비타민 '바이타민' 2종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태극제약은 육체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바이타민마하정'과 '바이타민트윈샷정'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타민마하정은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 100mg을 함유해 육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벤포티아민은 흡수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면서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B2 함유로 눈 피로와 구내염 등에 효과가 있다. 이밖에 우루소데옥시콜산(UDCA), 유비데카레논(코엔자임Q10), 이노시톨 성분 등이 포함됐다. 바이타민트윈샷정은 벤포티아민 80mg과 푸르설티아민 40mg을 함유한 제품이다. 푸르설티아민은 일반 티아민과 다른 지용성 성분으로 흡수율을 높이고 소변으로 느리게 배출돼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고 뇌관문을 통과해 티아민을 빠르게 공급해 준다. 신경 피로에 도움을 주는 시아노코발라민도 함유해 육체 피로와 신경통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태극제약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피로 회복에 효과적으로 평소 많은 양의 육체 활동과 두뇌 활동으로 피로에 지쳐 있는 직장인, 수험생에게 추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제품 모두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만 12세 이상 어린이 및 성인 1일 1회,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태극제약은 지난 5월 근육경련 및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영양제 '마그바이타민 연질캡슐'을 출시했다. 이번에 고함량 활성비타민 2종을 선보이며 다양한 비타민 제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2022-09-15 08:50:03이석준 -
한화제약,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사업 5천만원 지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과 관계사 네츄럴라이프가 굿네이버스 강원지역본부와 전북자립통합지원센터에 지역내 보호아동청소년의 성공적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립지원 사업은 한화제약 임직원과 보호종료(예정)아동 간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아동의 정서적, 사회적 지지 체계를 마련하고 아동별 맞춤형 학습과 진로교육을 진행해 아동의 자립 기반을 다지기 위해 기획됐다. 학습·진로지원 프로그램은 △기자재(노트북)지원 △자격증취득지원 △학습교재 구입비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화제약은 지난해도 보호종료(예정)아동을 위해 3000만원을 후원했다. 한화제약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아동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제약은 '서로 믿고 서로 도우며 앞서가는 한화가족'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류건강 및 국민건강 증진, 인재양성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고교생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약암아케데미' 운영, 지역 어르신들의 코로나19 극복 기원 '얼라이브(멀티비타민)' 기부 등이 그 일환이다.2022-09-15 08:36:37이석준 -
봉사약사단, 고령 보훈가족에 맞춤 약료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5일 봉사약사단을 발족해 9월 한달 간 고령의 국가유공자 대상 약료봉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발맞춰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재가복지서비스 제공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봉사약사단은 소속 약사와 보훈 가정 간 일대일 매칭 작업을 마쳤다. 봉사약사단은 순차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안티푸라민 나눔 상자를 전달하고 대상자가 평소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복약지도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주 부회장을 비롯한 봉사약사단 소속 약사들은 14일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과 유한양행 관계자 등과 봉사단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상호 격려하는 자리를 갖었다. 이 자리에서 강병구 지청장은 “대한약사회, 유한양행, 서울남부보훈지청 3자가 협력해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을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한 건강증진사업의 롤모델로 생각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은주 부회장은 “봉사약사단과 일대일 매칭된 국가유공자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약료봉사를 통해 보훈가족의 건강증진 사업에 의미있고 실효성 있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 김용찬 이사도 “기존의 안티푸라민 기부 사업이 대한약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건강증진 사업으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이번 사업이 확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대상자의 가정 방문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활동은 유한양행에서 제공한 의약품과 약사회 봉사약사단의 약료봉사 관련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2022-09-14 20:05:48김지은 -
서울대병원·휴먼스케이프, 극희귀질환 정보 제공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희귀질환센터와 휴먼스케이프가 희귀질환 환자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대병원은 임상유전체의학과 박경수 과장, 채종희 교수, 문장섭 교수와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 김용현 레어노트 사업총괄, 김경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극희귀질환 정보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질환 극복에 힘써온 양 기관이 환자들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희귀질환 환자들이 진단부터 치료 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희귀질환 극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기여하는데 뜻을 모았다. 극희귀질환이란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로 유병률이 극히 낮거나 별도의 상병코드가 없는 질환이다. 해당 환자들이 느끼는 정보 비대칭성 문제는 여타 희귀질환보다도 높을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질환 콘텐츠를 제작해 환자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배포해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의료현장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질의 극희귀질환 관련 의학정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할 계획이다. 제작된 콘텐츠는 환자 눈높이에 맞춰 가공 후 서울대병원 최종 감수를 거쳐 휴먼스케이프의 레어노트 앱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희귀질환 환자 및 보호자가 꼭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성이 해소되면 의료현장에서도 효율적인 진료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채종희 희귀질환센터장은 "서울대병원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뢰성있는 질환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들의 효율적 진료와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레어노트 사업총괄은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와 힘을 합쳐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극희귀질환 콘텐츠 제작을 시작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해 희귀질환 환자들을 위한 통합솔루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병원 희귀질환센터는 70여 개의 개별 소아·성인 희귀질환 클리닉을 운영하며 정부의 희귀질환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미진단 희귀질환 진단 연구 사업, 유전자 진단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보건복지부 희귀질환 거점센터 운영사업의 '희귀질환 중앙지원센터'로 지정돼 전국 11개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법인을 설립한 휴먼스케이프는 사람의 생애주기별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희귀난치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 임신·육아 종합플랫폼 마미톡을 운영하고 있다. 레어노트는 여러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와 글로벌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현황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등록된 1000여개 희귀질환이 대상이며 사용자는 3만여명에 달한다.2022-09-14 16:35:42이석준 -
저가구매 장려금 원내약 주도권 가진 종병 이상 쏠림 여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약제 상한금액보다 낮게 구매해 약품비를 절감한 요양기관에 절감액의 10~30%를 지급하는 저가구매 장려금이 종합병원 이상에 계속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시작된 이 제도는 작년 하반기까지 반기별 15차례 산출결과를 공개했는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저가구매 장려금은 매번 90%를 초과했다. 원내약품 구매력이 강한 종병이 약품을 상한가보다 싸게 구입하지만, 원외약품 비중이 절대 다수인 병원과 의원, 약국은 대부분 상한가에 구입·판매하기 때문에 해당 제도를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심평원 블로그에 2021년 하반기(15차)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 산출결과를 공개했다. 처방·조제 약품비 절감 장려금은 사용량 감소 장려금과 저가 구매 장려금으로 나뉘는데, 약국은 사용량 감소 장려금은 해당 사항이 없다. 저가 구매 장려금은 대상기간 약품별 상한금액과 실제 구입해 청구한 금액을 비교해 약품비 절감액을 산출한 후 기관별 지급율인 10~30%를 곱해 산출한다. 산출결과, 2021년 하반기 역시 상급종합병원이 249억원으로 58.8%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종합병원이 143억원으로 33.7% 점유율을 기록했다. 병원은 7억(1.8%), 의원은 24억(5.7%), 약국은 0.2억(0.05%)를 각각 기록했다. 저가 구매 장려금이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 쏠리는 현상은 고착화되었다. 최근 3년을 비교해도 점유율 90% 이하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2019년 하반기 상급종합병원 점유율은 57%, 종합병원은 35%로 합해 92%였다. 이는 의약품 구매력과 관련이 있다. 종합병원 이상은 입원환자를 위한 원내의약품 구매시 상한금액보다 공급업체로부터 낮게 구매할 수 있다. 이는 공급업체들이 일단 원내의약품 입성을 위해 상한금액보다 낮게 공급하는 대신 훨씬 비중이 큰 원외의약품은 상한금액에 공급해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원외처방이 다수인 병원과 의원, 약국에 의약품을 상한금액보다 낮게 공급할 메리트는 없어 저가구매 장려금의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계속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제한적이다. 상한금액보다 저가로 구매된 약은 실거래가 조사가 반영돼 약가 상한금액이 인하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 입장에서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요양기관에 약을 공급한다.2022-09-14 15:57:05이탁순 -
조규홍 장관후보자 "배우자 연말정산 공제분 반납"[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연말정산 착오 공제 총 167만원을 확인하고 이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배우자가 착오로, 연말정산 당시 돌아가신 장인을 '부양가족'으로 잘못 등재해 공제받은 것이다. 조 후보자에 따르면 후보자의 배우자는 오늘(14일) 국세청에 수정 신고해 잘못 공제받은 167만 원을 반납했다. 반납 금액은 2020년 86만5550원, 2021년 80만7270원으로, 총 167만2820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장인께서 돌아가신 다음 연도인 2019년 연말정산에서는 배우자가 입력시스템 부양가족등록 화면에서 '부(후보자 장인)'에 대한 기본공제를 제외해 정확하게 신고했지만 2020년 이후 연말정산에서는 전년도에 신고 입력한 부양가족 현황이 기본값으로 설정돼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정산 신고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연말정산 신고 주체는 후보자의 배우자였으나, 함께 살피지 못한 것은 후보자의 불찰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항은 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을 통해 별도 게시판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2022-09-14 15:21:01김정주 -
타그리소, 수술후 보조요법에서 무질병생존기간 5.5년 입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무질병생존기간(DFS) 개선을 입증했다. ADAURA 3상을 분석한 최신 데이터는 지난 11일 유럽종양학회(ESMO) 2022에서 발표됐다. ADUARA 3상은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1B·2·3A)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타그리소 보조요법을 평가했다. 모든 환자가 3년간의 보조요법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2020년 데이터 판독(readout) 후 2년 동안 추가적으로 추적관찰이 실시됐다. 타그리소는 1차 분석 모집단(2~3A기)에서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77%(위험비 0.23), 전체 임상시험 모집단(1B~3A기)에서 73%(HR 0.27) 감소시켰다. 1차 분석 모집단 및 전체 모집단 모두 타그리소 치료 환자에서 거의 5년 반에 이르는 DFS 중앙값(65.8개월)이 확인됐으며 이는 위약군의 21.9개월과 28.1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대 30%는 조기 진단으로 근치적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잦은 재발을 겪는다. 1~2기 진단 환자의 절반 정도, 3기 진단 환자의 3/4 정도가 절제 후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그리소는 2~3A기 환자의 중추신경계(CNS) 재발 위험을 76% 감소했다(HR 0.24). 4년 시점에서 타그리소군 90%, 위약군 75%가 뇌와 척수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CNS 재발은 종양이 뇌 또는 척수로 전이된 상태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흔한 합병증으로 특히 불량한 예후를 유발할 수 있다. ADAURA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원인 마사히로 추보이 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 흉부&종양외과 과장은 "최신 ADAURA 결과를 통해 타그리소 보조요법이 초기 EGFR 변이 폐암 환자의 수술 후 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을 두드러지게 연장할 뿐 아니라 CNS에서 종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재발률이 높고 수술 후 표적 치료 옵션이 없었던 초기 폐암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으로써 오시머티닙 보조요법의 역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2022-09-14 14:31:01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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