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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리쿠르트] 건보공단·의약품안전원·적십자사 약사 채용2025-02-26 06:16:03손형민 -
직원 웰빙라이프 최우선…인재 역량 강화는 기본[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 1호 기업'. 2022년 7월 헤일리온이 출범하면서 가진 타이틀이다. 이후 2024년 3월 헤일리온코리아가 출범하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에 닻을 올렸다. 헤일리온은 건강기능식품, 구강건강, 일반의약품 등 일상 건강관리제품 위주의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Deliver better everyday health with humanity)'는 새로운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와 고객을 중시하는 소비재 비즈니스 성격을 강화하면서 분사 후 적극적인 단순화 캠페인을 통해 효율성과 빠른 의사결정의 조직 문화로 나아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서 팀/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팀워크(Team work)를 중시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새로운 모멘텀을 바탕으로 일과 웰빙의 균형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헤일리온. 박정은 헤일리온 코리아 HR 담당을 만나 회사의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에 대해 들어봤다. -헤일리온은 '컨슈머 헬스케어 전문'을 표방하고 있다. 회사의 문화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헤일리온은 헬스케어 기업답게 직원의 건강과 웰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그중 HR이 가장 관심 있게 다루는 영역은 '리딩 위드 케어(Leading with Care)'라고 불리는 직원 케어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의 생산성과 몰입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 관리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헤일리온의 헬스케어는 육체적인 케어뿐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상황적 케어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철저히 기밀로 진행되는 심리상담 프로그램(EAP)이나 웰빙을 주제로 한 다양한 로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EAP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지 =한국의 EAP 프로그램 경우,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챙기기 위한 심리상담 콜센터는 언제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의 주제로 8회 상담할 수 있다. 직원뿐 아니라 직원들의 가족, 자녀까지 모두 가능해 다양한 삶의 고민에 대해 조언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한국은 매년 ‘헬스엔 웰빙’ 주간을 마련하여 건강한 식단, 마인드풀니스, 구강 관리법 등 다양한 초청 강연 및 체험 행사를 운영하여 일상 건강관리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직원들에게 환기 중이다. -회사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헤일리온코리아는 직원 간의 건강한 소통을 가장 중시하며 양적, 질적으로 모두 의미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현재 약 1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0~40대 중심의 젊은 조직이다. 직함 없이 ‘님’으로 부르는 수평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있고 남녀 비율은 1:1, 팀장 이상 레벨에서 여성 인원도 50% 이상이다. 수평적인 조직 문화는 GM(사장) 레벨과의 소통도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사장과 전 직원 1:1 미팅을 진행, 커리어 조언이나 프로세스 개선 등의 아이디어도 수렴했다. GM은 별도의 개인공간 없이 일반 직원들이 앉아있는 사무공간에서 함께 자리하고 있으며, 사내 이벤트에서 종종 상품으로 등장하는 ‘Lunch with Charlie(헤일리온 사장 이름)’도 직원들의 반응이 좋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최근 조직 문화 관련 수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분사한 지 2년 만에 2024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최초로 선정됐고, 그 외에도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인권경영 인증' 등에 선정됐다. 또 신동우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조직이 100명 정도의 조직이기 때문에 적절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인재상을 가지고 있는가? =헤일리온의 핵심 가치는 '인류애로 더 나은 일상의 건강을 전한다(Deliver better everyday health with humanity)'이다. 이를 기반으로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리도록 일상 건강관리를 돕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인 만큼, 이 같은 목표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특히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을 갖추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사람,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올바른 일을 하고 도전하는 인재를 선호한다. -채용된 인재의 경력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 =헤일리온은 최고의 잠재력을 갖춘 구성원과 최대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 최근 새롭게 시작된 글로벌 인재 교환 프로그램인 'Stretch'는 8~12주 동안 지속되는 국제 경험 프로그램으로, 직원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기술과 역량을 키우고, 결과적으로 헤일리온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영국 본사에서 의사결정 레벨로 근무하는 한국인 임원들과의 커리어 세션(Career Talk)을 통해 직원들에게 한국을 넘어선 커리어 개발을 격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력개발 방안과 필요한 준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전달하는 데 유익하게 활용하고 있다. -영국 본사로 직원들이 방문해 커리어를 개발하는 것인가? =영국 본사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교육 및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있다. 리더십 교육은 주요 레벨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헤일리온의 목적과 문화에 맞게 팀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력 관리 역량과 리더십 행동 구축을 교육하거나,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에서 리더들이 비즈니스 및 리더십 기술과 행동을 개발할 수 있도록 이를 위한 비전을 수립하고 실현할 수 있는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그렇다면 이런 기회가 해외 근무로도 연결될 수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한국은 일본과 함께 클러스터로 묶여 있어서 직원들의 커리어 개발을 위하여 양국 간의 발전적인 방안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분사 후 한국-일본 간 인재 교류 프로그램, ‘Talent Exchange’를 운영해 양국에서 선발된 우수 직원들이 3개월간 타국에 근무하도록 함으로써 다양한 경력개발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국 직원의 경우는 이 경험을 계기로 APAC 본사와 호주에서 원격으로 일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으며, 직원들의 요청으로 본인의 경험을 나누는 사내 세션도 여는 등 반응이 매우 좋았다. 그 외에도 직무 대부분에서 영국,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각국의 헤일리온 직원과 협력하여 근무하며,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며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헤일리온 코리아만의 자랑할 만한 특별한 복지제도가 있다면? =출산/육아를 위한 지원으로는 출산 휴가 시 남녀 구분 없이 최대 6개월 유급휴가를 도입했다. 남자 직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휴직 문의가 많은 편이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로, 2024년 첫 사례로 남자 직원이 사용하기도 했다. 분사 후에는 단일한 인센티브제도에서 개인의 공헌과 기여도를 기반한 성과, 능력 중심의 인센티브 제도로 변경됐다. 총 8개의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건강을 위한 운동 동호회다.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스킨스쿠버 등 동호회를 통해 건강한 활동을 해나갈 뿐만 아니라, 최소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부서의 구성원을 포함해야 한다는 규칙을 정해 부서 간 화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헤일리온에서 일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헤일리온의 첫 번째 행동 규범은 언제나 옳은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소비재 사업의 특성이 강하지만 헤일리온의 비즈니스 특성상 제약 사업에서 키워온 '과학적인 접근'은 모든 제품 개발의 기본이 되고 있다. 제품의 안정성, 품질 관리, 컴플라이언스(법, 규제 준수) 등을 중시하는 제약 산업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일원이라는 생각으로 자부심을 느끼기를 희망한다. 헤일리온도 근무하는 동안 더 행복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일에 대한 성장,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2025-02-26 06:00:35황병우 -
현대약품 일반약 온라인 유통 전환, 득일까 실일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현대약품이 온라인 유통채널 바로팜과 OTC 공동판매 전선을 구축하면서 자사 직거래 영업사원들의 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2024년 4월 바로팜과 80여개에 달하는 일반의약품 제품에 대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 내달 3월부터는 주력 역매품인 버물리·마이녹실·루핑점안액 마저도 온라인몰로 풀릴 예정이다. 현대약품 OTC 조직은 바로팜과의 계약 당시 42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35명까지 인력이 줄었다. 익명을 요한 현대약품 관계자는 "일반약에 대한 온라인몰 전환 움직임은 직거래 영업사원 인력 감축 또는 무용론과 직결될 수 있다"며 "이러한 심리적 부담과 압박감이 지속됨에 따라 지금도 상당수의 영업담당자들이 이직을 심각히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 측은 온라인몰 공동판매 강화는 시대적 필요에 따른 조치일뿐 인력 감축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 해당 부서원들의 생각과는 괴리감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경동제약 역시 몇 해 전, 비슷한 상황을 거쳤기 때문이다. 경동제약도 바로팜과 공동판매 계약 체결 후 얼마지 않아 직거래 영업팀을 사실상 해체하고, 온라인몰로 이를 대체하고 있다. 현대약품의 2024년 일반약 전체 매출은 192억 수준을 기록하며, 박스권 정체 국면에 놓여져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기준, 주요 제품인 마이녹실은 85억~120억, 버물리 30~40억, 루핑 10~20억, 물파스 4~6억, 유린타민 6억~15억 밴딩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현대약품의 '직거래+온라인몰' 콜라보 영업에 따른 매출 개선 효과에 대한 평가는 회사 내부적으로도 시기상조라는 기조가 지배적이다. 다만, 지난 10개월여 동안 괄목할만한 실적 퀀텀점프는 없었다.2025-02-26 06:00:20노병철 -
[기자의 눈] JAK억제제 교체 투약, 신속함 빛난 정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그야말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처였다. 오는 3월부터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 JAK억제제와 생물학적제제 간 교체투약에 대해 보험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약제 요양급여 적용기준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복지부는 이번 행정예고에서 기존 치료제인 생물학적제제 투여에도 아토피 질환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JAK억제제로 교체해도 급여를 적용하도록 기준을 개선했다. JAK억제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는 경우(교체한 약제는 최소 6개월 투여 유지권고)에는 생물학적 제제로 교체투여가 가능하다. 한번 약을 선택했다가 바꾸면 급여 적용이 안 된다. 교체투약 급여 불인정에 대한 불만은 우리나라에서 심심찮게 발생해 왔던 문제다. 앞서 지난 연말, 골칫거리 였던 한 분야의 이슈가 먼저 해결됐다. 복지부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억제제) 또는 JAK억제제에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 할 수 없는 경우 교체투여를 인정하기로 한 것. 물론 이번 아토피피부염 약물 급여 확대에서 아쉬움은 있다. 동일 계열 약제 간 교체투여는 급여 인정 대상에서 제외 됐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 이번 급여 확대는 학계와 제약업계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이뤄낸 쾌거라 할 수 있다. 그간 정부는 JAK억제제 교차투약과 관련, 임상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급여 적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인터루킨제제 등 생물학적제제 혹은 JAK억제제와 같은 경구제를 사용하다가 다른 치료제로 처방을 변경하면 약제 급여가 중단됐었다. 치료를 시작한 약제를 투약하다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효과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 와도 쉽사리 다른 치료제로 넘어갈 수 없었던 셈이다. 학계는 꾸준히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정부 입장에서도 명확한 근거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곧바로 손을 대긴 어려웠다. 실제 몇번의 검토는 있었지만 급여 확대라는 결과로 이어지진 못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는 다시 한번 보건당국에 아토피피부염 치료 영역에서 교차투약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여기에 하나더, 9년 만의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생물학적제제와 경구제 간 치료적 지위에 차이를 두지 않음을 명확히 했다. 정부는 끊임없는 요구에 다시 응답, 지난 연말 아토피피부염에서 교체투약 인정에 대한 검토를 재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소리에 응답했다. 신속함 역시 빛났다. 바람직한 커뮤니케이션은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보건당국과 진료현장의 원활한 대화가 이뤄낸 성과를 응원한다.2025-02-26 06:00:00어윤호 -
동화약품 CEO 잔혹사 끊었다…유준하 대표 재선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화약품이 CEO 잔혹사를 끊었다. 유준하(61)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된다. 유 대표는 2012년 이후 동화약품에서 3년의 임기를 모두 채운 첫 대표이사가 됐다. 동화약품은 오는 3월 26일 주주총회에서 유준하 대표, 윤인호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유준하 대표는 임기를 이어간다. 유 대표는 2021년 3월 단독대표로 신규선임됐다. 이후 2022년 3월 유준하, 한종현 각자 대표이사로, 2023년 3월에는 다시 단독대표로 동화약품을 이끌었다. 유 대표는 2019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됐다. 이후 2022년 3월, 2025년 3월 재선임에 성공했다. 동화약품은 2012년 이후 유 대표를 제외하고 2년 이상 근무한 전문경영인이 전무하다. 박제화·이숭래·오희수·손지훈·이설·유광렬·한종현 대표는 모두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회사를 떠났다. 이에 동화약품에는 CEO 잔혹사라는 키워드가 붙었다. 동화약품은 유 대표 재선임으로 오너 4세 윤인호(41) 부사장과 합을 맞춰 사업 연속성을 이어가게 됐다. 윤인호 부사장도 영향력을 확대한 상태다. 윤도준(73) 동화약품 회장은 장남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에게 4.13%(115만3770주)의 동화약품 주식을 증여할 예정이다. 증여 예정일은 3월 19일이다. 증여 작업이 끝나면 윤인호 부사장의 동화약품 지분율은 2.30%에서 6.43%로 확대된다. 윤도준 회장은 1%가 된다. 동화약품 최대주주는 15.22%를 보유한 디더블유피홀딩스다. 디더블유피홀딩스 최대주주도 60%를 쥔 윤인호 부사장이다. 윤인호 부사장이 경영 전반에서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화약품은 CEO의 잦은 변경으로 사업 연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다만 유준하 대표 임기가 이어지면서 영향력이 확대된 윤인호 부사장과의 합을 지속해서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5-02-26 06:00:00이석준 -
"동물약국 다 죽는다"...개정 추진 약사법 조항 뭐길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1만2000여개 동물약국에 영향을 미치는 약사법 개정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관계부처인 복지부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고, 전국 동물약국들이 사실상 정상운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법 개정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농림부가 복지부와 논의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예외조항은 약사법 제85조7항입니다. 이 조항은 수의사처방대상 동물약 지정 제도가 시작된 지난 2013년부터 함께 시행된 조항입니다. 수의사처방제는 동물약 오남용에 따른 내성균 등의 관리 강화를 명분으로 시행됐습니다. 하지만 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의미에서 예외조항을 넣었던 것이죠. 해당 조항에서는 ‘약국개설자는 제6항 각 호에 따른 동물용 의약품을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단 ▲주사용 항생물질 제제 ▲주사용 생물학적 제제는 제외하고 있습니다.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 처방대상 동물약은 3년 주기로 확대를 논의해 왔습니다. 수의사단체와 약사단체는 정부와 함께 논의 테이블에 앉아 매번 조율 과정을 가져왔습니다. 지난 2020년 수의사 처방 대상 동물용의약품 성분은 133종에서 205종으로 대폭 확대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다빈도 동물약인 반려견 4종 종합백신, 고양이 3종 종합백신(범백·허피스·칼리시), 고양이 광견병 백신 등이 모두 처방대상 의약품이 됐습니다. 하지만 동물약국이 직접 체감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그게 바로 약사법 예외조항 때문이었습니다. 수의사회는 약사법 예외조항 폐지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습니다. 수의사처방제 실효성을 막고 있다며 헌법소원을 언급하는가 하면, 새로운 집행부의 역점 추진 공약에 포함되기도 했습니다. 만에 하나 약사법 예외조항 폐지된다면 1만2000여개 동물약국 대부분은 사실상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동물약은 병원과 약국의 분업이 이뤄지지 않았고, 수의사처방제 시행 이후로도 원외처방전 발급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즉, 처방과 투약 권한을 사실상 병원에서 독점하고 있는 행태이기 때문에 전국 동물약국을 규제하는 약사법 개정은 현실성이 적습니다. 농림부가 개정 의지를 드러냈지만 복지부를 설득하고, 동물약국 이용 소비자들의 반발을 고려하면 불가능에 가깝다는 판단도 나옵니다. 동물용의약품은 인체약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정부 정책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 팽창으로 어느 순간부터 약국 경영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림부의 약사법 개정 추진 의지, 수의사처방 대상 동물약 확대 등에 대한 반발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사회 관계자도 “복지부와 더 긴밀히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혀 약사법 예외조항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2025-02-25 21:34:49정흥준 -
다이소 건기식에 약사 공분...권영희, 제약사 만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오늘(26일) 다이소에 건기식을 공급하는 제약사 중 한 곳인 종근당건강과 만난다. 권 당선인은 대웅제약과 일양약품 등 나머지 제약사들도 순차적으로 만나 약사들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다이소 건기식 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중랑구 한 대의원은 “다이소에서 건기식을 3000원, 5000원에 저가로 판매하고 있어 약국들은 곤혹스럽다. 제약사들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를 묵과해서는 안 된다. 총회에서 결의안이라도 내야 한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위학 신임 시약사회장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선인도 문제 지적에 공감했다. 김위학 회장은 “모든 대의원들이 공감하고 있을 것이다. 대의원 차원에서 규탄해 결의문을 작성하고, 그 이후 대한약사회에 건의해 제약사들이 약사의 영역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도 “경악할 만한 일이다. 제약사와 만나기로 했다. 어떤 해결 방안이 있을지 얘기를 나누고 그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공급 제약사들에게 약사들의 우려와 반발 여론을 전달하고 후속 대책 방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권 당선인은 “우선 한 곳과 만나기로 했고, 나머지 제약사들과도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 정기총회로 신임 회장이 취임했기 때문에 권 당선인은 회관에 임시 사무실을 두고 새로운 대약 집행부 출범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2025-02-25 20:26:19정흥준 -
[서울] 김위학 회장 취임..."정책 대응 강화로 변화 대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51, 성균관대)이 대의원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집행부를 본격 출범한다. 25일 시약사회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한동주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약사사회는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약사회를 비롯해 시도지부와 분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임기를 시작한다. 약사사회가 혁신과 발전의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의장은 “김위학 집행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새로운 역량과 지혜를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롭게 시약사회를 이끌어갈 김위학 신임 회장은 ‘신뢰받는 약사, 건강한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앞으로의 회무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정책 분석과 실현 능력의 강화, 분회와의 유기적 협력 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문제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약무정책의 핵심이지만 정부 대응은 여전히 미흡하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한약사, 비대면진료 등 여러 현안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정책과 법률 전문가들의 조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지부와 분회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하겠다. 상호 존중과 협력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면서 “여러 분야 약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겠다. 약국 경영 교육과 AI, 신기술 활용 교육을 도입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직전 시약사회장도 새로운 집행부 출범을 축하하며 앞으로의 역할을 당부했다. 서국진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강현구 서울치과의사협회장, 정성천 서울시유통협회장도 축사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전했다. 권영희 회장은 “시약사회는 3년간 많은 자산을 남겼다고 자부한다. 그 곁에는 언제나 함께해준 임원과 회원들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면서 “아직도 우리에게는 넘어가야 할 산들이 많이 남아있다. 비대면진료, 화상투약기, 편의점약 확대가 약사사회를 노리고 있고, 성분명처방,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터무니없는 반대도 거세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시약사회 발걸음을 신임 집행부가 더욱 위대한 길로 열어갈 것이라 믿는다. 약사사회의 집단지성을 불러일으키는 지혜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 저 또한 새로운 3년을 향해 행동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대의원 254명 중 155명 참석, 34명 위임으로 성원됐다. 시약사회는 작년 사업 성과에 따른 결산액 13억3962만907원을, 올해 위원회별 사업 계획에 따른 예산 13억6250만4987원을 의결했다. 지부회비는 동결됐다. 총회의장은 한동주 의장이 연임, 부의장은 회장과 의장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새 집행부 부회장 9명은 김영진·변수현·위성윤·이병도·우경아·김병주·박일순·이용화·오건영 약사가 선임됐다. 또 신임 감사단에는 하충열, 권혁노, 박승현 약사가 선출됐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기타 토의사항에서 마퇴성금 모금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지만, 올해는 기존대로 운영하고 내년에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외빈으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서국진 한국마퇴본부 이사장, 강현구 서울시 치과의사협회장,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정성천 서울유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명단] ▲서울시장 표창패: 정혜원, 이윤표, 김주화, 최윤혜 약사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유상준, 김인학, 박현숙, 지용선, 윤은선, 신은종, 한정선 약사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유명경, 홍순필, 박의숙, 이도형, 박미선, 박세원, 정시온, 김은진, 조미라, 박경진, 권청진, 정은영, 노현재, 김성민, 이선미, 이재연, 이기복, 김영신, 이훈복, 손윤아, 안혜림, 김정은, 박형근, 정경은 약사 ▲약국경영대상: 이혜정, 손혜리, 조문경, 조진영, 최태진, 손병우, 김은교, 고윤선 약사 ▲서울시 약사대상: 이은경, 우경아, 김경우, 박명희, 임신덕, 박웅석, 노수진 약사2025-02-25 18:45:39정흥준 -
민주당, 직능대표자회의 출범…김대업 약사직능 부의장 임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을 갖고 직능단체와 소통·협력체계 강화를 예고했다. 직능단체 별 정책개발과 입법과제 해결 등 지속적인 소통으로 직능과 당에 책임성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직능단체 간 공식적인 소통·협력체계를 구축해 민생 우선 정당 모습을 강화하고, 정책·입법·예산 등 직능단체 민원을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권정당 면모를 구축한다. 민주당은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직능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표어로 한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을 가졌다.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박홍근 의원이 직능대표자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전 대한약사회 회장을 역임한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은 약사직능 대표 부의장에 임명됐다. 김대업 약사직능 부의장은 앞으로 민주당과 약사회, 약사직능 간 정책·입법·예산 전 분야에 걸쳐 징검다리 역할을 맡는다. 민주당은 국회의원과 주요 직능단체 간 유기적인 소통과 주요 정책 관련 입법 활동을 독려한다. 국회의원 직능전담제 시행이 그것이다. 입법성과를 통한 민생문제 해결과 직능단체 연대 강화로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비전이다. 약사 출신 민주당 재선 의원인 서영석 의원이 약사직능을 전담할 계획이다. 전국직능대표자회의는 남인순·박홍근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고 김현·김원이·임오경·강선우 의원이 수석부의장, 이강일·안태준·채현일·김윤·백승아 의원이 선임부의장, 전재진 전 국회의장실 정무조정비서관, 김완수 전 소상공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최영찬 전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부의장이 상임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남인순 공동의장은 "민주당은 원내 1당, 수권정당으로서 민생문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직능단체 여러분과 손을 꼭 잡고 회복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공동위원장도 "오늘 발대식은 대한민국 직능인과 직능단체 권익을 지키고 민생을 되살리겠다는 민주당의 굳은 다짐"이라며 "을지로위원장을 맡으며 현장에서 직능단체를 많이 만났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직능인과 자영업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강한 연대와 협력으로 실질적 해결책을 찾겠다"고 했다.2025-02-25 17:54:22이정환 -
유한양행, 22년 연속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5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 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2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 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은 지난해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전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ISO 45001)을 인증 받았다. 지난 2020년 오창공장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이번에 본사, 중앙연구소, 군포물류센터 등에 대한 인증을 추가로 취득함으로써 모든 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통합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또한 안전보건경영 외에도 유한양행은 오염물질 감축 및 자원의 재활용 등을 주요 환경경영체제로 삼아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을 운영해 오염물질의 현저한 저감, 자원 및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정부로부터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지속가능 경영 비전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버들생명 플로깅, 사업장 인근의 생물 다양성 증진 활동 및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 지역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캠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지역 복지단체 및 NGO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재단, 유한학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존을 위한 다양한 사회책임 활동을 실천하며 소중한 가치를 지켜 나가 믿음직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2025-02-25 17:53:3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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