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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2분기 매출 110억·영업익 28억 '분기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6.9%, 영업이익은 56.5%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05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5%, 45.3% 성장했다.품목군별로 전년동기대비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연조직 재건)’ 제품군 28.8%, ‘트라우마(Trauma, 상·하지 골절)’ 제품군 12.9%, ‘CMF(두개악안면)’ 제품군 17.4% 증가했다.특히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연조직 재건)’ 제품군은 지난 5월말부터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ODM/OEM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되며 지난 1분기 대비 46.1% 성장했다.이동원 오스테오닉 대표이사는 “짐머 바이오메트에 공급되는 미국향 ODM/OEM 수출 물량이 5월말부터 시작된 후 거의 매월 주문이 나오고 있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계절성 요인 등 영향으로 상반기 보다 하반기 실적이 좋은 패턴을 감안시 올해 연간으로도 의미 있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2025-08-14 13:43:22이석준 -
정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과, 국민 492만명 이용"[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2월 비대면진료가 한시적 허용된 이후 올해 2월까지 비대면진료를 한 번이라도 시행한 의료기관이 약 2만3000여개소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는 코로나19 시기 약 2만1000개소,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범사업 시기 약 9600개소가 비대면진료를 시행했다.국민 492만명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했고, 비대면진료 건수는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0.3%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월 평균 20만건의 비대면진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개 플랫폼 보고 등을 통해 추정한 약 5만건의 비급여 진료까지 포함하면 한 달에 약 25만건의 비대면진료가 시행되고 있었다.시행된 비대면진료 중 약 15%는 휴일·야간 시간대 이뤄져 대면진료 약 8%보다 높았다. 비대면진료 주요 상병은 고혈압, 당뇨병, 감기, 비염 등 만성질환·경증 위주 진료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주요 상병에는 비급여 진료는 포함되지 않아 통계적 왜곡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4일 보건복지부는 지난 13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10차 회의를 개최하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제도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자문단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권용진 교수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논의는 비대면진료가 시행된 2020년 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의료기관 청구자료를 토대로 한 주요 통계가 바탕이 됐다.복지부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2월~2023년 5월과 코로나19 이후 시기인 2023년 6월~2025년 2월로 구분해 통계를 산출했다.특히 코로나19 이후 시기는 비교적 규제가 강했던 시기(2023년 6월~2024년 2월)와 규제 완화 시기(2024년 2월~2025년 2월)로 구분했다.참여 의료기관·환자 통계규제가 비교적 강했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시행 직후부터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 사태 발생하기 전까지(2023년 6월~2024년 2월)는 약 4800개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를 시행했고, 의료공백 해소를 명분으로 규제를 완화한 이후(2024년 2월~2025년 2월)에는 약 7300개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규제 강화·완화 시기 모두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98% 이상이 의원급 의료기관이었다.참여 환자의 경우 2020년 2월 이후 총 492만명이 비대면진료를 이용했고 규제 강화 시기에는 월 평균 13~14만명, 규제 완화 시기엔 월 평균 18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대면진료 비율·초재진·시간대·연령별 현황코로나19 시기 월 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22만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며, 코로나19 이후 시기 월 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17만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수준이었다.규제 강화 시기에는 월 평균 14만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규제 완화 시기에는 월 평균 20만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었다.코로나19 시기 재진진료는 약 713만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80%,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진진료는 약 291만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79% 수준이었다.규제 강화 시기 재진진료는 전체 대비 약 84~90%, 규제 완화 시기 재진진료는 전체 대비 약 74% 수준이었다.2024년 기준, 비대면진료의 재진진료는 전체 대비 약 76%, 대면진료의 재진진료는 전체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 시간대별로는 코로나19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93만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1%, 코로나19 이후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51만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4% 수준이었다.규제 강화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0~18%, 규제 완화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 수준으로 나타났다.2024년 기준, 비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 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 수준을 보였다.코로나19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6.4%,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28.3% 수준이었으며, 코로나19 이후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7.0%,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30.3% 수준이었다. 비급여 진료 현황(추정)·주요 상병비급여 진료 현황은 의료기관 청구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아, 일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의 진료 현황을 고려하여 추정했다.중개 플랫폼 A사의 진료 현황 및 시장점유율 추정치 등을 고려할 때, 월 평균 약 5만건 정도의 비급여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2024년 의원급 의료기관 주상병 기준, 비대면진료 주요 상병은 고혈압(19.3%), 기관지염(10.5%), 당뇨병(9.0%), 비염(3.9%) 등 만성질환·경증 위주였다.초진 진료의 경우, 기관지염(16.3%), 비염(6.6%), 감기(4.5%), 눈물계통 장애(3.8%) 등으로 경증 위주였고,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은 전체·재진 진료에 비해 낮았다. 제도화 관련 자문단 의견참석자들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관련 주요 통계, 향후 국회에서 논의 예정인 제도화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대상환자와 관련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시범사업 논의 초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면 초진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핀셋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초진, 재진은 환자상태 기준이 아닌 건강보험 심사청구를 위한 행정적 개념이어서 법제화 기준이 될 수 없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에 관한 정보가 제한적인 경우에는 진료 후 필요 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하면 된다"며, "의사가 진료하기 전에 초진인지 재진인지 구분 할 수도 없으니 법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처방제한과 같은 규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전반적인 비대면진료 평가와 관련해서는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지 못해, 현재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고,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처방은 비대면진료에서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는 것이 불필요한 과잉처방 논란을 없애는 방법일 것"이라고 제언했다.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 임진환 KB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업계도 의학적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서비스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선재원 나만의닥터 대표는 "지금도 개인정보 보호법 등 각 개별법상 규제가 있으므로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냈다. 약배송에 대해서는 환자단체, 소비자단체, 전문가, 간호협회, 한의사협회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지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와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도 많았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은 "일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진까지 전면허용했던 시기에도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가 없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고 나면 효과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김충기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 현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평가와 자율규제에 대한 전문가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최소한의 전제"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발전을 위한 관점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함께 고민해달라"라고 요청했다.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수술 후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 병원이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비대면진료 이용이 제한적이어서, 의료기관의 종별 제한이 없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김영남 보건진료소장회 회장은 "처방 측면에서 비대면진료도 중요하지만, 재가돌봄 차원에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2025-08-14 13:33:28이정환 -
올드드럭의 이유있는 기지개...은행엽 처방시장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은행엽제제의 처방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지난 5년간 외래 처방시장이 60% 이상 확대됐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인구 증가로 치매성 증상 치료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 실패와 급여 축소 등을 대비해 대체 약물로 육성하려는 제약사들의 공략도 시장 확장의 요인으로 지목된다.1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은행엽건조엑스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시장 규모는 40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5% 증가했다. 은행엽건조엑스 처방액은 1분기 195억원으로 전년대비 12.4% 늘었고 2분기에는 211억원으로 16.6%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분기별 은행엽건조엑스 외래 처방금액(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은행엽건조엑스는 이명(귀울림),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의 치료 등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건강보험 급여 적용으로 처방 시장에서도 광범위하게 처방된다.은행엽건조엑스는 지난 1991년 첫 제품 기넥신에프가 허가받은지 30년이 넘었지만 최근 성장세가 가팔랐다. 지난 2분기 은행엽건조엑스의 처방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2020년 2분기 128억원과 비교하면 지난 5년간 64.4% 치솟았다.고령화로 인한 노인 인구 증가로 기억력감퇴 등 뇌기능장애 용도 수요가 증가하면서 은행엽건조엑스 처방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뇌기능개선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콜린제제의 시장 철수를 대비해 제약사들이 은행엽건조엑스 처방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는 진단도 나온다.콜린제제는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0년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들은 재평가 임상시험에 착수했다.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는 종근당과 대웅바이오의 주도로 진행 중이다. 종근당이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혈관성 경도인지장애 임상시험을 각각 수행하고, 대웅바이오가 치매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종근당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종료시한이 3년 9개월로 설정됐다.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시험의 경우 4년 6개월 이내에 마무리해야 한다. 종근당의 퇴행성 경도인지장애 재평가 임상의 경우 2025년 3월 종료가 예정됐다. 식약처는 혈관성 경도인지장애의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자료 제출 기한을 1년 3개월 연장했다. 퇴행성 경도인지장애와 알츠하이머 임상재평가는 각각 2년 연장됐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적응증에 대한 적합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콜린제제의 시장 철수 우려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 은행엽건조엑스의 처방 시장 성장세는 더욱 높아졌다.은행엽건조엑스는 지난 2023년 1분기 처방액이 1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5% 감소한 이후 지난해 4분기까지 7분기 연속 신기록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이 19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7% 감소했지만 2분기에 상승세를 되찾으며 역대 처음으로 분기 처방액 200억원을 넘어섰다.SK케미칼의 기넥신에프는 상반기 처방금액이 153억원으로 전년보다 11.8% 증가했다. 기넥신에프는 2022년 2분기 처방액 57억원에서 3년 만에 38.8% 확대됐다. 유유제약의 타나민은 상반기 처방액이 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7% 늘었다. 타나민은 1분기 처방액이 33억원으로 전년보다 9.9% 증가했고 2분기에는 35억원으로 11.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주요 은행엽건조엑스 외래 처방금액 추이(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콜린제제의 급여 축소 예고도 은행엽건조엑스의 처방 증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8월 콜린제제의 새로운 급여 기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을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이다.제약사들은 콜린제제 급여 축소의 부당함을 따지는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은 법률 대리인에 따라 2건으로 나눠서 제기됐다. 법무법인 세종이 종근당 등 39개사와 개인 8명을 대리해 소송을 제기했고 법무법인 광장은 대웅바이오 등 39개사와 1명의 소송을 맡았다.종근당 그룹은 지난 3월 대법원 최종 판결에서 고배를 들었다. 종근당 그룹은 지난 2022년 7월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고 항소심에서도 지난해 5월 기각 판결이 내려졌다. 종근당 등은 지난해 6월 상고심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도 기각 판결이 내려졌다.종근당 등의 콜린제제 급여축소 취소소송이 최종 패소했지만 급여축소 효력이 즉각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대웅바이오 그룹이 인용 판결을 받은 집행정지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대웅바이오 그룹은 2심 선고일부터 30일까지 급여축소 효력 집행정지 판결을 받은 바 있다.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1일 대웅바이오 그룹의 급여축소 최소소송 항소심을 선고할 예정이다. 향후 대웅바이오 그룹의 2심 재판부에서도 변론 재개 이후 종근당 그룹의 대법원 판결과 같은 취지의 선고를 결정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대웅바이오 그룹이 항소심에서 패소 판결이 결정되면 급여 축소가 시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콜린제제의 급여 축소 시행으로 환자들의 약값 부담이 커지면 처방 기피로 이어질 수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은행엽건조엑스의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은행엽건조엑스는 최대 용량 240mg의 보험상한가가 185원에 불과하다. 은행엽건조엑스 최소 용량 40mg의 최저가는 52원이다.제약사들은 최근 들어 은행엽건조엑스 시장이 새롭게 진출하는 분위기다. 올해 들어 건일바이오팜, 한미약품, 신일제약, 환인제약, 일동제약, 동아제약, 한풍제약, 코오롱제약, 중헌제약, 메딕스제약, 한국팜비오 등이 은행엽건조엑스제제를 신규 허가받았다.은행엽건조엑스는 정부의 급여재평가에서 생존하면서 추후 급여 삭제 리스크는 낮은 상태다.은행엽건조엑스는 지난 2021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보건복지부는 ▲포도씨추출물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아보카도-소야 ▲은행엽건조엑스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밀크씨슬추출물) 등 5개 성분 의약품에 대해 급여 적정성을 따지는 재평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은행엽엑스는 경구제와 주사제의 해외 등재현황이 달라 급여재평가 진행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다. 경구제는 독일과 스위스에 등재됐는데 주사제는 해외에서 등재된 국가가 없다. 청구액 5억원 규모인 주사제는 2종 모두 품목허가를 취하했고 경구제는 해외 등재국가가 있다는 이유로 급여재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2025-08-14 12:00:53천승현 -
높게 써내고 빨리 판다?…개미 울리는 바이오 '얌체 투자'[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올해 기술특례로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75%가 희망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다수 기관투자자가 희망 공모가 범위 최고가에 주문을 넣었다는 뜻이다.그러나 기관투자자가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신뢰와 장기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인 의무보유확약(락업) 비율은 평균 7.02%에 불과했다.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 단계에서 공모가를 끌어올린 뒤 상장 직후 차익을 실현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는 배경이다.신규 사 8곳 중 6곳 최종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 확정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총 8곳이다. ▲오름테라퓨틱(2월) ▲오가노이드사이언스(5월) ▲로킷헬스케어(5월) ▲이뮨온시아(5월) ▲인투셀(5월) ▲지씨지놈(6월) ▲뉴로핏(7월) ▲프로티나(7월) 등이다.이들 기업 가운데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에서 확정한 곳은 6곳이다. 올해 기술특례로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75%가 희망 범위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책정한 셈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뮨온시아, 인투셀, 지씨지놈, 뉴로핏, 프로티나의 최종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수요예측 과정에서 상당수 기관투자자가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 가격에 청약을 넣은 결과다. 주관사가 제시한 가격 범위 안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매수 의사를 표시한 기관이 많았고, 이로 인해 최종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된 것이다. 희망 밴드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기업 중에서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 공모가가 2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희망 공모 범위를 1만7000원부터 2만1000원으로 제시했는데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66.9대 1의 기록하면서 희망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인투셀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5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희망 공모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했다. 인투셀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1만2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제시했는데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1만7000원으로 확정했다.지난달 말 나란히 코스닥에 입성한 뉴로핏과 프로티나도 각각 희망 공모 범위 최상단인 1만4000원에 최종 공모가가 정해졌다.뉴로핏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참여 건수는 총 2444건이다. 이 중 2422건이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했다. 희망공모가 하단이나 그 아래 가격을 제시한 기관투자자는 한 곳도 없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뉴로핏은 경쟁률 1087.6대1을 기록했다.프로티나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1199.2였다. 프로티나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건수는 총 2342건인데 이들 가운데 2322건이 희망공모가 상단 또는 상단을 넘어서는 가격을 제시했다.이외 이뮨온시아와 지씨지놈 역시 희망 공모 범위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뮨온시아는 3600원에 최종 공모가가 책정됐다. 이뮨온시아가 제시한 희망 공모 밴드는 3000원부터 3600원까지다. 지씨지놈의 경우 희망 공모가 범위를 90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제시했는데 최종 공모가가 1만500원에 결정됐다.저조한 기관 락업 비율…"상단 청약-단기 매도, 시장 교란" 지적도대부분 기관투자자가 올해 기술특례로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수요예측 과정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했지만, 의무보유확약에서는 소극적 모습을 보였다.의무보유확약은 신규 상장 때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더 많이 받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행위다. 신규 상장 기업에 대한 기관투자자의 신뢰와 장기 투자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올해 기술특례로 신규 상장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8곳의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평균 7.02%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코스닥 전체 평균(15.8%)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특히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율은 4.14%에 불과했다.최근 들어 비(非) 바이오 업종에서 장기 확약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당국이 장기 확약을 유도하기 위해 의무보유확약 우선 배정 제도를 도입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면서 다른 업종에서는 기관투자자 3개월 이상 확약을 거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대한조선과 삼양컴텍의 경우 기관투자자 보호예수 비율이 각각 56.86%와 48.36%에 달했다. 신규 상장 기업별로 보면 지난달 코스닥에 입성한 뉴로핏이 12.08%로 가장 높은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뉴로핏 보호예수 물량 가운데 절반가량인 6.14%가 3개월 이상 확약이었다.인투셀과 오름테라퓨틱도 수요예측 과정에서 전체 주문 물량의 10% 이상이 보호예수로 묶였다. 인투셀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1.96%였고 오름테라퓨틱은 10.93%의 비율을 나타냈다. 오름테라퓨틱의 경우 3개월 이상 보유를 약속한 장기 투자 비중이 10.7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로킷헬스케어도 보호예수 물량 8.51% 중 7.16%가 3개월 이상 확약으로 비교적 높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나타냈다. 이외 이뮨온시아가 8.22%, 프로티나가 8.11%,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6.33%의 보호예수 비율을 보였다.반면 제이피아이헬스케어, 지씨지놈, 그래피 등은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극히 낮았다. 이들 기업의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물량은 사실상 전무했다. 대부분 기관투자자가 최소 15일조차 주식을 보유할 의사가 없다고 드러낸 것이다.제이피아이헬스케어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3.03%에 그쳤다. 3개월 이상 보유를 약속한 장기 투자 비중은 0.86%였다. 지씨지놈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1.04%였는데 이 중 3개월 이상 보유를 약속한 장기 투자 비중은 0.37%로 미미했다.가장 최근 상장한 그래피는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0%였다. 단 한 곳의 기관투자자도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앞서 그래피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82.1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일각에서는 기관투자자가 수요예측 과정에서 높은 가격을 제시해 공모가를 끌어올린 뒤, 실제 의무보유확약은 최소한으로만 설정해 상장 직후 차익을 실현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시장 관계자는 "수요예측 단계에서 기관투자자가 높은 가격을 써낸다는 건 해당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건데 장기 보유 의지가 없다는 건 모순적"이라면서 "공모가를 끌어올린 뒤 장기 확약은 최소화해 상장 직후 단기 차익만 노리는 건 IPO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이라고 했다.2025-08-14 12:00:44차지현 -
"약대생, 제약업계서 미래 설계"...PPL, 24일 제약설명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 전략학회(회장 현지우, 이하 PPL)가 오는 24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1회 제약설명회를 준비했다.이번 설명회는 ‘제약의 정석’을 주제로 산업계 직무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제약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발전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예비 약사인 약대생들이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현직 실무자들에게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PPL은 제약 산업에 관심이 있는 약대생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설명회에는 강연뿐만 아니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현지우 PPL 회장은 “약대생들이 제약 회사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어도,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창구가 부족하다. 제약 산업 중에서도 다양한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아 제약설명회가 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 회장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약대생으로 모집 대상을 확대해 지방 약학대학 학생들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2025-08-14 11:32:26정흥준 -
전북도, 한약 도매·한약국 등 50여곳 약사감시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18일부터 3주간 도내 한약 도매상, 한약국, 한약방 등 50여 곳을 대상으로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행위를 단속한다.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자의 한약 조제·판매 ▲한약사 면허 대여 및 차용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한약재 판매 ▲유효기한이 지난 한약재 판매·보관·진열 행위 등이다.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면허 대여, 무허가 수입 의약품 판매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보관·진열 등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도는 단속 이후에도 동일한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처분과 사법 조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오택림 도 도민안전실장은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5-08-14 11:24:06강신국 -
다산제약,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 참석…ESG 경영 실천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 모습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다산제약은 류형선 대표이사가 UN 지정 세계 청소년의 날 기념행사에 청소년동아리연맹 이사장으로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과 비영리 사단법인 솔나무(이사장 송솔나무)가 공동 주최했다.세계 청소년의 날은 전 세계 청소년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기념하고, 청소년이 직면한 도전과 문제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UN이 제정한 기념일이다.올해 행사는 '한국-우크라이나 청소년 희망의 퍼포먼스 발표대회'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청소년과 화상으로 연결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류형선 이사장은 "청소년들은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존재"라며 "청소년의 웃음과 목소리가 멈추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손을 맞잡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류 이사장은 "청소년이 곧 미래이자 국가의 희망인 만큼,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에게도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청소년동아리연맹은 2001년 설립된 청소년 비영리 단체로, '세계로, 미래로'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청소년들과 우정과 희망을 나누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한편, 다산제약은 2023년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본격 도입하며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후원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비롯해 사내 일회용품 사용 금지, 전 영업용 차량의 친환경 차량 전환, 전사적 ECO캠페인 전개 등 환경 보호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또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 2023년과 2024년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인증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잇따라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연말까지 K-ESG 인증을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ISO인증 시스템을 활용해 ESG 경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다산제약 관계자는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윤리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25-08-14 11:23:21황병우 -
리모델링으로 약국 퇴거...건물주와 분쟁 대처법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만약 건물주가 리모델링을 이유로 약국에 퇴거요청을 한다면 약사는 법적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요?약국이 노후된 건물에 입점해있다면 재건축,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건물주와 다양한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오늘은 법무법인 규원 우종식 변호사를 통해 유사 사례 발생 시 적절한 대처 방안을 살펴봤습니다.또 CCTV를 활용한 직원 업무지시, 호객 행위로 볼 수 있는 약국의 환자 안내 등에 대해서도 정리해봤습니다.Q. 건물주가 리모델링을 한다고 3달 뒤에 나가라고 하네요. 재건축도 아니고 리모델링을 한다는 이유가 정당한 퇴거 사유가 되나요? 이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나요. A. 우종식 변호사= A. 단순히 건물 가치를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은 상가임대차보호법상 정당한 계약 해지 또는 갱신 거절 사유로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임차인께서는 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를 주장하며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제10조(계약갱신 요구 등) ① ...다만,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7. 임대인이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유로 목적 건물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철거하거나 재건축하기 위하여 목적 건물의 점유를 회복할 필요가 있는 경우 가. 임대차계약 체결 당시 공사시기 및 소요기간 등을 포함한 철거 또는 재건축 계획을 임차인에게 구체적으로 고지하고 그 계획에 따르는 경우 나. 건물이 노후·훼손 또는 일부 멸실되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경우 다. 다른 법령에 따라 철거 또는 재건축이 이루어지는 경우법에서 명시한 사유는 '철거' 또는 '재건축'이며, '리모델링'과는 명확히 구분됩니다. 건물주의 리모델링 계획이 위 7호의 세 가지 경우(사전 고지, 안전사고 우려, 법령에 따른 재건축) 중 하나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이를 이유로 한 퇴거 요구는 부당합니다.Q. 약국에 CCTV를 추가 설치했는데요. 제가 CCTV로 보고 직원한테 전화로 업무를 시켰는데, 동의하지 않은 감시라며 문제를 제기하네요. 이게 법적으로 문제가 되나요?A. 우종식 변호사= 약사님의 CCTV 활용 방식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법적인 문제의 소지가 매우 큽니다. CCTV는 설치 목적에 맞게 최소한의 범위에서 사용해야 하며, '직원 감시'나 '업무 지시'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됩니다.Q. 새로운 약국이 마주보고 생겼습니다. 그 약국 안에 있는 직원이 병원에서 나오는 환자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환자들이 자꾸 그 약국으로 가네요. 약국 안과 밖에서 하는 행위로 호객행위를 구분하는 것인가요? A. 우종식 변호사= '호객행위'의 위법성 여부는 단순히 행위가 약국 안과 밖 중 어디에서 이뤄졌는지에 따라 기계적으로 구분되지 않습니다. 핵심은 그 행위의 '방식'과 '내용'이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정보 제공 및 광고의 범위를 넘어섰는지, 그리고 의약품 시장 질서를 해치는 '부당한 유인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현행 약사법은 의약품 유통 및 판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약국 개설자의 준수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 제1항 제2호는 약국 개설자가 ‘소비자·환자 등을 유치하기 위해 호객행위를 하는 등의 부당한 방법’으로 의약품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즉, 법률은 '호객행위' 자체를 금지하는 것을 넘어, 그것이 '부당한 방법'에 해당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초래할 때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다만, 인사의 수준을 넘어 다음과 같은 행위가 동반된다면 법적 문제의 소지가 있습니다.- 환자의 진로를 막아서거나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 부담을 주는 행위 - "더 저렴하다", "더 친절하다" 등 다른 약국과 비교하며 자신의 약국으로 오도록 유도하는 행위 - 경품이나 사은품 제공을 약속하며 방문을 유도하는 행위[데일리팜 전문컨설팅 바로가기]2025-08-14 11:12:15정흥준 -
캡슐·시럽 등 재평가 결과, 207품목 중 27개만 '적합'[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올해 진행 중인 전문의약품 경구제(캡슐제 등) 동등성 재평가 결과 27개 품목만 적합판정을 받았다.전체 384개 재평가 대상 중 1차적으로 207개 품목의 결과만 나왔는데, 13%만 재평가를 통과한 셈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2025년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 결과(1차)'를 발표했다. 올해 동등성 재평가는 캡슐제 78개 품목, 액제 65개 품목, 시럽제 219개 품목, 산제 11개 품목, 과립제 11개 품목 등 총 384개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가운데 캡슐 69개 품목, 액제 28개 품목, 시럽제 92개 품목, 산제 11개 품목, 과립제 7개 품목 등 207개 품목의 재평가 결과가 나왔다.그 결과 207개 품목 중 13% 수준인 27개 품목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나머지 180개 품목은 재평가에서 제외됐는데, 사유로는 145개 품목이 취하(취소)를 진행했고 15개 품목은 수출용, 16개 품목은 대조약으로 나타났다.식약처는 의약품 동등성 입증 자료 제출이 의무화되기 이전에 허가된 품목에 대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의약품 동등성 재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생물학적동등성 자료 제출 대상 제형이 확대됨에 따라 2021년 산제, 과립제, 2022년 점안제, 점이제, 폐에 적용하는 흡입제, 외용제제, 2023년 전문의약품 정제(나정)에 이어 2024년 정제(필름코팅정), 2025년 캡슐제·시럽제 등 경구용 제제에 대해 재평가를 진행 중이다.재평가 대상으로 공고된 품목은 기한 내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1차(판매업무 정지 2개월), 2차(판매업무 정지 6개월), 3차(허가취소) 판매업무 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시험 결과 동등성을 입증하지 못한 경우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된다.재평가 대상 품목을 보유한 업체는 '재평가 신청서'와 '의약품 동등성 시험계획서'를 내년 3월 31일까지, '의약품 동등성 시험 결과보고서'를 내년 12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2025-08-14 11:10:35이혜경 -
복지부 "약국 없는 농어촌 상비약 판매기준 완화 불필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약국이나 안전상비약 판매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에 예외적으로 안전상비약 판매 점포를 허용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이미 상응하는 고시 규정이 있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현행 '특수장소에서의 의약품 취급에 관한 지정(고시)'를 근거로 약국이나 24시 편의점이 없는 지역은 지금도 복지부가 안전상비약 판매소를 지정할 수 있다는 취지다.14일 이양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복지부는 이같은 의견을 제출했다.법안은 약사법 제44조의2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의 등록 제2항에 단서를 신설하는 방식이다.신설 단서는 '다만 약국 또는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점포에 대한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지역으로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지역의 경우 그 지역을 관할하는 시·군·구의 조례로 등록기준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복지부는 농어촌 등 지역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려는 법안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약사법 내 단서 조항 신설은 불필요하다고 했다.실제 현재 복지부가 운영중인 고시에 따르면 '안전상비약 판매자가 없는 읍·면 지역, 도서·벽지·접적 지역 중 2km(시·읍)~3km(면 지역) 이내 약국이 없는 지역, 그 밖에 복지부 장관이 특수장소로 지정하는 장소 등'에서는 지정 점포 등에서 안전상비약 취급을 허용할 수 있다.물론 특수장소라 하더라도 조산사·간호사·간호조무사, 의료기사·위생사·군의무병과 출신자, 이장, 각급 학교의 교직원, 해당 지역 주민에 신망이 있는 자로서 취급약을 관리할 능력이 있는자 등이 약국 개설자의 대리인으로 지정받아야 안전상비약을 취급할 수 있다.법안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반대했다.안전상비약 판매 제도는 약국 영업시간 외 국민의 의약품 구매 편의성 제고를 위해 도입된 것으로, 이양수 의원안은 24시간 연중무휴 점포를 요건으로 한 약사법 취지에 위반한다는 게 약사회 입장이다.아울러 약사회도 복지부와 마찬가지로 현행 고시를 통해 의약품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은 특수장소로 지정해 안전상비약 취급이 가능하다는 주장을 폈다.나아가 약사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특별조치법에 따라 보건진료소를 통한 의료 지원도 가능하다"며 "이미 제도적으로 농어촌 주민에 대한 의약품 구매 편의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한국편의점산업협회는 법안에 이견이 없다며 찬성했다. 다만 현행 법령이 정하고 있는 안전상비약 판매자 등록신청과 동일한 요건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위해성이 확인돼 회수 조치가 결정된 의약품은 판매를 즉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라고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도 안전상비약을 취급·판매할 수 있는 특수장소는 전국에 약 500개소 이상 지정돼 있다고 제시하며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 주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개정안과 유사한 취지 제도가 이미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2025-08-14 11:10:1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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