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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성 관리 의약품의 정기 보고 주기 합리적 운영[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약, 희귀의약품 등 위해성 관리 의약품에 대한 위해성 관리 계획(RMP) 이행 평가·결과의 정기 보고 주기를 약물 위해도에 따라 3년 안에서 탄력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의약품의 위해성 관리 계획 가이드라인(안내서)'을 27일 개정& 8231;배포했다. 기존에는 위해성 관리 계획(RMP) 대상 의약품은 시판 후 수집된 안전성 정보 등을 분석·평가한 결과를 허가 일로부터 2년간은 6개월 주기로, 그 이후에는 1년 주기로 식약처에 보고하도록 일괄 운영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허가 이후 재심사 또는 시판 후 조사가 완료된 품목에 한 해 ▲중대한 실마리 정보 발생(변경) 여부 ▲유익성·위해성 평가 결과 등을 검토 받아 타당성이 인정되는 경우 약물 위해도에 따라 허가 일을 기준으로 ‘최대 3년’의 기간을 보고 주기로 변경 설정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다만 보고 주기 변경 이후, 새로운 효능 추가 등 제품에 중요한 변경사항이나 안전성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위해성 관리 계획에 따른 평가& 8231;보고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업체가 종전에 설정된 위해성 관리 계획 정기 보고 주기를 변경하려는 경우 신청 절차도 담았다. 개별 의약품의 위해성에 기반해 안전성 평가·보고 주기를 설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업계가 위해도가 높은 의약품의 안전관리에 집중할 수 있어 시판 후 안전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 위해성 관리(RMP) 제도의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운영을 토대로 의료진과 환자가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식약처 홈페이지(mfds.go.kr) → 법령/자료 → 법령정보 → 민원인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6-27 11:54:48이혜경 -
기자회견장에 배달된 처방약...퀵 라이더도 당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가 비대면 진료를 받은 약이 아닙니다. 제 동의도 없이, 환자 본인 확인도 없이 저한테 배달 됐습니다. 이렇듯 시범사업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약사단체의 기자회견 중 약이 배달됐다. 충북에 있는 모 약사가 플랫폼을 이용해 약을 배송한 것인데, 정작 비대면진료를 받은 당사자는 현장에 없었다. 충북에 있는 약사가 마포구에 위치한 의원에서 비대면진료를 받고, 강남구 모 약국에서 서초구 기자회견장으로 약이 배달됐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의 처방약 30정은 진료를 받은 적도 없는 엉뚱한 약사에게 도착했다. 물론 환자 본인 확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27일) 오전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취합된 문제 사례를 공유했다. 실천약은 6월부터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운영해왔다. 이날 회견장에는 황은경, 김태수, 강가영 약사 등이 참석해 63개 약국과 일부 의원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먼저 실천약은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이 전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진·재진 여부 확인, 화상 아닌 음성·문자 진료, 명의도용을 통한 환자 진료 가능,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 정황, 대체조제 불가약 임의조제 등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김태수 약사는 “62건의 비대면진료 사례 중 61건이 초진이었다. 화상통화 원칙이지만 62건 모두가 음성진료였다”면서 “가족등록시 위임여부 등 별도 확인절차도 없어 명의도용도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슈다에페드린 성분의 약은 3일 이상 처방 조제 시 주의제한이 되는 약인데도, 환자 요구대로 60정을 처방해주기도 했다”면서 “또 62건 중 60건은 구두 복약지도를 위반했다. 또 처방받은 약과 다른 약이 배송되기도 했다. 대체조제가 불가한 임의조제 사례로 약사법 위반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택수령 대상자는 섬·벽지환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환자, 희귀질환자로 제한하고 있지만 62건의 약 배달은 전부 미해당 환자였다. 김 약사는 “처방약 수령 장소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약을 수령할 때도 환자 본인 확인은 없었다”면서 “한 명의 약사가 코가 막히고 머리가 아프다는 증상으로 같은 날 여러 건으로 진료를 받고 서울과 인천, 경남과 부산으로 약을 보낼 수 있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는 2차적으로 범죄에 악용될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인 명의로 약을 받을 수도 있고, 청소년들도 타인 명의로 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의 위법 의심 사례도 포착해 보건소 민원을 접수할 예정이다. 의원 건물이 폐쇄됐는데 자택 등 외부에서 비대면진료를 한 정황들도 취합했다. 또다른 실천약 회원 약사는 “의료기관 밖에서 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곳들도 정황을 파악했다. 확인해보니 작년 보건소 조치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자료를 통해 추가로 보건소 민원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수 약사는 “63개 약국에 대해서도 명단을 확보했다. 처벌을 요청하려고 한다. 이중에는 약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분도 있고,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사들도 있는데 예외없이 고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약사는 “복지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의원과 약국은 시범사업 참여에 제한하겠다고 했는데 심각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시적허용 명분이 사라져 종료돼야 할 비대면진료가 시범사업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중단돼야 하고, 위법행위를 한 병원과 약국들에 대해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 종료 이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받은 슈도에페드린 90정이 추가로 도착했다. 또 실천약은 취합된 위법 사례를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2023-06-27 11:41:33정흥준 -
의·약사 협업 다제약물 관리사업, 서울 도봉구서 '첫 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의사와 약사가 함께 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서울시 도봉구에서 첫 발을 뗐다. 도봉구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부족한 점이 보완되면 이후 전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의사와 약사가 협력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돕는 의·약사 협업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26일부터 서울 도봉구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건보공단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것으로, 10종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들의 약물 중복 복용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에는 건보공단이 위촉한 자문 약사가 가정을 방문, 대상자가 먹고 있는 일반 약을 포함한 전체 약을 대상으로 약물의 복용상태& 8231;부작용& 8231;중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상담& 8231;교육 및 처방조정을 진행했는데, 앞으로는 약사의 점검 결과가 의사의 처방에 반영될 수 있는 형태도 추가된다. 다제약물 관리사업 효과를 평가한 결과 지역사회에서는 약물관리를 받은 사람의 복약순응도가 56.3% 개선됐다. 효능이 유사한 약물을 중복해서 복용하는 환자가 40.2% 감소했고, 병원에서 제공된 다제약물 관리사업으로 응급실 방문 위험 47%, 재입원 위험 18% 감소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약사의 약물 상담결과가 의사의 처방조정에까지 반영되는 다학제 협업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도봉구의사회, 도봉구약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통해 의& 8231;약사 협업 모형을 개발했다. 지역 의·약사 협업모형은 올해 12월까지 도봉구지역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원과 자문약사를 중심으로 우선 실시한다. 의·약사 협업 약물관리 서비스 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 중 만성질환 보유자이면서 10종 이상 약 복용자로 기존 지역사회 모형과 동일하다. 대상자 가운데 의사가 내원 환자 중 약물관리가 필요한 경우 선정하거나, 건보공단 안내문을 받아 신청한 사람 중 최근 6개월 이내 참여 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의·약사 협업 약물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의사는 대상자 선정, 포괄평가, 가정방문 상담, 처방검토 및 조정, 모니터링을 하고, 약사는 복약상태 점검 및 상담, 약물 상담 의견서 작성, 모니터링을 맡는다. 의사나 건보공단이 선정한 약물관리 대상자는 자문 약사의 약물점검(필요시 의사 동행)을 받게 되며, 결과가 건보공단의 정보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단골 병원 의사에게 전달돼 처방 시 반영될 수 있다.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은 "이번 협업모델은 다제약물 관리사업에서 큰 변화의 시작점이라 생각되며, 의& 8231;약사 간 소통으로 다제약물환자 관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 본부장은 "이번 도봉구를 대상으로 한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체계에서 의& 8231;약사 간 첫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번을 기회로 환자가 신뢰를 갖고 지역에서 건강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 8231;약사간의 소통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영 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실장은 "2018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을 확대해 오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사회에서는 약사의 상담결과 정보가 의사 처방으로 반영되지 않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의& 8231;약사협업 모형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약물관리 효과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2023-06-27 11:39:32이혜경 -
SK바사, 호주 감염병 기관과 독감 백신 연구협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 피터 도허티 감염·면역 연구소(이하 도허티 연구소)와 글로벌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도허티 연구소는 호주 멜버른대 산하 감염병 연구 기관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협업 센터이자 세계 3대 인플루엔자 균주 공급처 중 하나다. 이날 계약식은 SK바이오사이언스 판교 본사에서 도허티 연구소장이자 멜버른대 감염병 학과 학과장인 샤론 르윈(Sharon Lewin)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 8729;감시 협력 센터 국장인 칸타 서바라오(Kanta Subbarao) 교수, 도허티 연구소 및 WHO 인플루엔자 연구& 8729;감시 협력 센터 부국장인 이안 바(Ian Barr) 교수,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 김훈 글로벌R&BD 대표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플랫폼 기초 연구 ▲글로벌 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동향 파악 등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플루엔자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여 글로벌 인플루엔자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백신 R&D 고도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에 따르면 글로벌 인플루엔자 백신 시장 규모는 2022년 75억 4000만 달러(9조 8887억원)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8.8%를 기록하며 135억 8000만 달러(17조 8101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샤론 르윈 도허티 연구소 연구소장은 "이번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질병에 대항해 싸우고 공중 보건을 증진시키고자하는 우리의 노력에 있어 하나의 큰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세계 최초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우리의 노하우와 글로벌 감염병 연구의 선두주자인 도허티 연구소의 인프라가 만들어 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 고도화 및 인류 보건 증진을 목표로 글로벌 기관 및 연구 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국제백신연구소, 웰컴트러스트,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 힐레만 연구소 등 글로벌 기구 및 기관들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에 맞설 백신을 100일 안에 개발해 6개월 내 공급하는 혁신적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2023-06-27 11:38:58정새임 -
대면 약 전달과 대체조제...의사들이 걱정하는 이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정부, 플랫폼, 의약단체간 엇박자 속에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계도 기간에 시범사업 지침을 어긴 비대면 진료로 곤혹스러워하고 있고, 의사협회는 '진료는 비대면, 약 전달은 대면'이라는 회원의사들의 여론 약화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약사회도 처방전달시스템 안착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뚜껑이 열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보니 의약 패권 다툼이라는 묘한 변수가 하나 나타났습니다. 바로 대체조제와 더 나아가 성분명 처방입니다.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겠습니다. 의사들은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는데, 약 전달은 약국으로 가야 하는 시범사업안이 불만입니다. 실제 이필수 의사협회장 탄핵 추진 사유에 '약 배송 주장 포기로 진료는 비대면 약은 대면이라는 굴욕적, 기형적 모형에 동의'를 했다는 게 들어갔을 정도이니까요. 왜 의사들은 대면 약 전달이 찜찜할까요? 바로 대체조제 때문입니다. 대면 진료를 예로 들어보면 서초구 A 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바로 의원 인근 약국으로 갑니다. 대체조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인 거죠. 그러나 송파에 사는 환자가 서초구 A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고 가정해보면 환자는 자신이 비대면 진료를 받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에 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약국은 서초구 A의원 처방약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방법은 대체조제입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는 판을 깔아 준 것이지요. 김동성 대한개원의협의회장도 지난 24일 열린 제36차 정기평의원회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약을 약국에서 받도록 하는 기형적 모델로 진행되고 있다 모든 약국이 약을 비치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고 이는 향후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있을 비대면 진료 법제화입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지금 같은 구조, 즉 제한적 약 배송 허용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약사법이 세팅돼야 합니다. 그러나 탄핵 목소리와 의사들의 주장을 외면할 수 없는 의협 집행부는 약 배송 전면 허용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내년 4월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 집행부도 "현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정책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은 필수적"이라며 "향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회원들의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의미심장한 대목입니다.2023-06-27 11:38:15강신국 -
라미나지액 품절에 약국 불편...동일 성분약도 바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아직도 두 달 넘게 기다려야 하는데, 약은 없고 어떡하죠?" 속쓰림이나 내시경 후 주로 처방하는 라미나지액의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약국들의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생산 설비 교체 이슈로 미리 약을 사입해 두기는 했지만, 사전에 주문했던 수량 역시 바닥을 보이면서 불편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태준제약은 앞서 지난달 15일 라미나지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새로운 생산 설비로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6월 1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라미나지액의 공급이 일시중단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생산 설비 교체가 완료되기 전까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안내에 나섰다. 내과를 중심으로 관련 정보를 입수한 약국들 역시 재고 확보에 나섰지만, 한 달 여가 지나면서 수급 문제로 인한 불편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 A약사는 "라미나지액을 워낙 많이 사용하다 보니 미리 사입해 뒀지만 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동일성분제제인 알긴액, 알지스, 위나지, 알긴나지 등도 연쇄적으로 품절을 보이다 보니 처방을 변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8, 9월이나 돼야 수급이 정상화된다면 아직까지도 두 달 넘게 버텨야 하다 보니 난감하다. 우선 거드액이나 알지톤액 등으로 처방을 변경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른 약국들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단 라미나지액 뿐만 아니라 슈다페드, 바리다제, 듀파락-이지시럽, 보령 메이액트정, 스피로닥톤정, 세토펜정과 같은 장기품절약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C약사는 "라미나지액 뿐만 아니라 슈다페드, 바리다제, 듀파락-이지, 스피로닥톤, 세토펜 등 모두 수개월 째 수급이 안되는 약들"이라며 "과를 불문하고 대다수 약국이 품절약 문제로 곤혹을 겪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2023-06-27 11:36:21강혜경 -
제이씨헬스케어,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 개정판 출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이씨헬스케어는 27일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KGSP) 기준서 및 세부규정' 제6판을 자체 제작·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급변하는 의약품 유통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유통 과정에서 완벽한 품질관리 유지를 위해 2년 만에 개정판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개정판은 최신 제·개정된 약사법과 관련 정책, 도매상의 KGSP 교육 규정과 의약품 운송업무,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수송업무 개정 지침 등을 담았다. 특히 최근 생물학적 제제와 냉장·냉동의약품의 콜드체인 규정이 개정·완화됨에 따라 세부규정을 제정해 직원들이 현장실무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6판 개정판은 출간과 동시에 제이씨헬스케어에 의약품을 위탁한 업체, 관할 보건소 등에 배포된다. 제이씨헬스케어 관계자는 "개정판을 통해 자사 직원들이 의약품 유통업무의 전문성을 갖추고 원칙을 준수해 의약품 위수탁 및 3PL 업무에서 차별화된 관리는 물론 의약품 유통업계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2023-06-27 11:28:40정새임 -
함원훈 연성정밀화학 회장, 정진기언론문화상 수상[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정진기언론문화재단은 제41회 정진기언론문화상 과학기술연구상 수상자로 함원훈 연성정밀화학 회장 등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함 회장은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국산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의약품 경쟁력을 높였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함 회장이 이끌고 있는 연성정밀화학은 2000년 1월 성균관대학교 학내 벤처기업으로 창업됐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획득하고 원료의약품을 세계 40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성정밀화학은 체내 기능제어를 담당하는 호르몬인 프로스타글란딘류 고활성 원료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2023-06-27 11:08:30황진중 -
FDA, 청소년·성인 원형탈모증치료제 '리트풀로' 허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용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화이자 '리트풀로(리틀레시티닙)'를 허가했다고 27일 소개했다. FDA는 지난해 6월 성인용 원형탈모증 치료제로 일라이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를 승인한 바 있다. 병변에 국소 작용하는 기존 원형탈모증 치료제와 달리 전신에 작용하는 약물로는 최초 승인이었다. 리트풀로는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까지 적응증을 확보한 첫 치료제다. 이로써 원형탈모증 적응증을 보유한 JAK(야누스키나제) 억제제 계열 약물은 2종으로 늘었다. 미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원형탈모증은 신체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해 모발이 빠지게 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대부분 환자는 인종과 성별에 관계없이 10~30대에 영향을 받는다. 다만 원혈탈모증이 나타나는 시기는 모든 연령대로 다양하다. 리트풀로와 올루미언트는 자가면역질환 전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국소 부위의 증상 완화가 아닌, 질병의 원인을 표적으로 삼고 면역체계를 포함한 전체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특정 효소계열 중 하나 이상의 활성을 차단해 염증 유발 경로를 방해하는 원리다. 반면 기존 원형탈모증 치료제인 경구 스테로이드나 국소약물의 경우 특정 부위만을 타깃으로 한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화이자 리트풀로의 약가는 연간 4만9000달러(약 64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화이자는 다른 전문 피부과 치료제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2023-06-27 11:00:50김진구 -
한의사·한의대생, 8월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 의료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오는 8월 열리는 세계 잼버리 대회 의료지원에 나선다. 한의협은 지난 25일 우석대학교 한의학관에서 대회 파견 한의진료센터 의료진에 대한 1, 2차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에 참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홍주의 한의협 회장은 "지금까지 우리 한의사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한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의료지원을 해왔으며 호평과 찬사를 받은 바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도 참가자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은 2021년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의료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며 "운영요원들과 성인 지도자들의 건강을 주로 관리할 예정이고, 특히 무더위에 온열질환과 염좌 등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교육을 통해 이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덥고 열악한 진료 환경에도 한 분 한 분이 한의약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건강을 관리해 주리라 믿는다"며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참여해준 의료진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갑)은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주어지는 상황과 환경이 진료하는 데 녹록치 않을 수 있지만,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환자 진료로 바쁜 가운데도 12일간 동참해 주시는 의료진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도 "이번 우리 슬로건은 'Safety with K-medicine'으로 여행을 보내는 세상의 모든 부모님의 마음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멋진 추억을 갖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것"이라며 "이곳에 온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양선호 전북한의사회장은 "전북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의료지원을 위해 스카우트 지도자 과정을 마친 한의사 및 한의대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2023 세계 잼버리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잼버리 등 스카우트 행사에 한의사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과 지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한의협은 내달 12일 한의사협회관에서 3차 사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2023-06-27 10:42:11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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