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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품절약 문제는 끝나지 않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이 없어 환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대체 뭐가 문제이고, 정부는 어떤 대책을 갖고 있나.” 지난해 초 오미크론발 코로나 확산으로 발발한 의약품 품귀, 품절 사태가 1년 반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다. 약국에서는 없는 약을 구하는게 일상이 됐고, 환자 복약지도나 상담에 앞서 재고 확보가 우선인 상황이 됐지만 1년이 넘도록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의사들이 모인 한 학회는 기자간담회를 자처해 단순 소아용 처방의약품을 넘어 희귀, 필수약까지 품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장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의약품이 품절임에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간담회에 나선 한 의사는 약 품절 초기만 해도 약을 못 구하는 인근 약국의 나태함 때문이라고 오해도 했지만 이런 상황이 1년 이상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다 범위도 확산되고 있는건 약국을 넘어 분명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이번 간담회를 지켜본 약사들은 지금이라도 의사들이 약 품절 상황에 목소리를 보탠데 대해 반가움을 표시했다. 2년 가까이 지역 약국들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에 해결을 호소도 했지만 뚜렷한 답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주도로 올해 초 품절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가 구성된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제도적 측면의 해결안 마련은 갈길이 멀어 보인다. 품절약의 명확한 개념과 분류부터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약 품귀, 품절의 근본적 원인 파악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협의체 차원에서 식약처, 약사회, 제약협회 등과 협의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소아용 해열제에 이어 슈도에페드린 성분 슈다페드정 균등공급 추진했지만, 단기적 성과일뿐 현재 약사와 의사, 그리고 환자가 즉면해 있는 약 품절의 근원적 해결에는 동떨어져 있다. 정부는 약 품절 사태는 단순 약국, 약사들의 수고와 고생에 머무르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병원에서의 진단을 통한 약 처방, 약국에서의 조제, 투약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국 그 결과는 환자에 미치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약 품절 문제에 대한 구조적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할 이유다. 의사는 말했다. “의사 판단, 환자 상태에 따라 꼭 처방하고자 하는 약이 있지만 그 약이 품절이라 처방할 수 없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고, 이는 곧 환자의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힘 없는 의사라 환자들에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적어도 품절된 약으로 인해 의사, 약사가 환자들에 미안할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나.2023-06-28 17:35:02김지은 -
"8천원에 약배달 완료"...일반약 구매대행 배짱영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와 약사단체가 심부름업체의 일반약 구매 대행은 위법성이 있다며 경고했지만, 업체들은 버젓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일반약 구매대행을 홍보한 일부 사이트를 차단하는 등 조치에 나섰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심부름업체인 애OO는 앱에 ‘약 배달’ 요청 기능을 삭제하지 않고 있다. 이 업체는 필요한 약을 입력하면 이른바 ‘헬퍼’라고 불리는 배달원에게 전달되고, 이들이 입찰가를 내면 소비자가 선택해 업무를 맡기는 방식이다. 최소 7000원부터 비용이 책정된다. 28일 오후 애OO 약 배달 서비스를 이용했다. 약 내용에는 ‘설사약과 진통제’라고만 입력했고, 수령할 위치를 지정했다. 업체로부터 서비스 요청이 2900여명에게 전달됐다는 알림이 왔고, 그중 배달 의사를 보인 라이더를 지정했다. 업체에서 제공한 쿠폰을 적용해 8천원의 비용을 결제했다. 배달원이 곧 문자를 보내왔고 약국에 들러 구입한 약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해줬다. 곧이어 집 앞으로 약 봉투를 들고 배달원이 찾아왔고 영수증에 적힌 약값을 지급했다. 첫 이용을 마치자 업체는 5000원 쿠폰을 제공했다. 지난 5월 가정의달 수수료 할인 이벤트를 홍보하면서 논란이 된 일반약 심부름 문제가 두달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앞서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는 복지부와 식약처에 이들 심부름업체에 대한 처분 요청을 한 바 있다. 대한약사회는 처분 요청 공문을 발송했고, 서울시약사회는 복지부와 식약처에 심부름업체들의 문제점이 담긴 자료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를 요청했었다. 당시 복지부는 “일반약 구매대행 배달 행위는 약사가 아닌 자가 약국 밖에서 의약품을 판매한 행위다. 약국 개설자가 구매대행임을 알고 의약품을 판매했다면 약사법 제50조 1항에 위반된다”면서 “또 약사가 아닌 구매대행 배달자가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한 것이라면 약사법 제44조 제1항에 위반된다”고 답변했다. 또 식약처는 “불법적인 의약품 구매대행 광고 홍보 행위 금지 요청에 대해선 사이버조사팀에서 사이트 차단 조치를 포함해 약사법령에 따른 조치를 요청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서울시약사회가 복지부와 식약처에 전달한 자료에도 애OO 업체는 포함돼있었다. 문제점을 취합 전달하고 한 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정부 후속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일반약 구매대행이 횡행하고 있다.2023-06-28 17:31:06정흥준 -
성남시약, 오는 9월 연수교육...올해부터 대면 전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오는 9월 2일 대면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시약사회는 27일 시약사회관 3층에서 제2차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연수교육을 올해는 대면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또 내달 개최되는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도 연수교육평점 2점을 부여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1차 처방전합동폐기사업과 의약품부작용보고 활성화, 반회활성화, 카톡학술방 활성화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하반기 개최예정인 회장배 걷기대회 및 등산대회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사회에는 한동원 회장, 정호은, 권세웅 부회장, 황종인 대외협력단장, 김광석(총무), 신유진(여약사), 옥승은(약학), 권혜진(연수교육), 강인영(건강보험), 이인숙(문화체육), 서지웅(청년약사) 위원장, 김지선, 이선영 이사,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3-06-28 17:28:44강신국 -
'예과 2년+본과 4년' 의대학제 폐지...대학 자율에 맡긴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2+4 형태로 운영되는 의과대학 수업연한이 폐지된다. 교육부는 최근 제7차 대학 규제개혁 협의회를 통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계획을 심의& 65381;확정하고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29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현행 시행령을 보면 '의대 등 교육과정은 예과를 2년으로, 의학과·한의학과·치의학과 및 수의학과를 각각 4년(본과)으로 운영한다'고 돼 있다. 이를 개정해 '의대 등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서는 학칙으로 정한다'로 단순화시킨다. 교육부는 의과대학 등의 수업연한이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경직적으로 규정돼 예과와 본과 간 교육과정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간의 교육과정이 과밀하게 실시된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료인력 양성 등이 어려운 측면이 있어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교육과정을 설계,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조직이 전통적 학문 분류체계에 기반한 학과·학부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법령상 각종 기준이 학과·학부 원칙으로 규정돼 있어 학과·학부가 아닌 다른 형태로 유연하게 운영하고자 하는 대학에는 해당 규정들이 제약으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었다. 이에 시행령에 규정된 학과·학부의 칸막이를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대학은 융합학과(전공) 신설이나 자유전공 운영, 학생 통합 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조직을 자유롭게 구성& 65381;운영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경직적 대학운영을 유발하는 대학 내 벽 허물기 촉진 ▲국내외 대학 및 산업체·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강화 ▲재직자와 지역주민의 고등교육 참여 기회 확대 등이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 시행령 총 115개 조문 중 33개 조문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2023-06-28 16:58:49강신국 -
평택시약, 연수교육서 '디지털헬스케어 알아가기' 이벤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 청년약사위원회는 지난 25일 열린 연수교육에서 '디지털헬스케어 알아가기'라는 주제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청년약사위원회는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련된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이미지와 배너를 전시했다. 약사 회원들이 약국 경영에도 디지털을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환자 소통에 SNS를 활용하는 약국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인증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했다. 50여명의 약사가 인증을 하며 많은 관심 속에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벤트를 기획한 김은택 청년약사위원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굉장히 커져가는 환경속에서 약사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를 알리고, 더 친숙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3-06-28 16:45:01정흥준 -
동작구약, 대체조제·건기식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작구약사회는 지난 24일 유한양행 4층 강당에서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교육은 1부 중앙대학교 정경혜 교수의 당뇨·심혈관 최신 지견, 2부 서울시약사회 손혜리이사의 동일성분조제 아주 쉬워요, 3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노윤정 강사의 약국건강기능식품 활성화를 주제로 강의가 구성됐다. 이날 교육은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약사회 임원들은 많은 회원들이 연수교육에 참석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2023-06-28 16:31:38정흥준 -
약사회,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현직 임원 윤리위 회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 배송 논란에 휩싸인 현직 대한약사회 임원에 대한 잘잘못이 약사윤리위원회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28일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를 통해 약 배달을 한 것으로 지목된 현직 임원에 대한 사실확인 절차를 거쳐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사윤리위원회에 회부한다고 밝혔다. 약사회의 이번 조치는 27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실천하는약사회 기자회견에서 현직 임원이 약배달 플랫폼 업체 D사를 통해 약 배달을 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당 임원은 지난 4월 임명된 유완진 건강기능식품위원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윤리위원회 측은 현직 임원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에서 규정하는 재택수령 대상자가 아닌 환자에게 약을 배달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옥태석 약사윤리위원장은 “회원의 모범을 보여야 하는 임원이 약사직능에 위해적 요소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대회원 안내를 통해 강경 대응에 대한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현직 임원이 이를 어긴 내용은 엄격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 우선 사실 확인을 통해 후속 조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6-28 13:51:27김지은 -
위기대응 의약품 생산·판매실적 실시간 확인 가능해질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앞으로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생산, 판매, 구매 실적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2월 28일까지 '위기대응 의료제품 정보시스템 구축(1차) 및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대국민서비스 포털이 구축되면 예비위기대응 품목 지정, 조건부 품목허가, 긴급사용& 8231;수입 승인 등 법령에 규정된 민원을 온라인으로 신청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조건부허가안전사용조치평가결과, 조건부허가사용성적조사계획서& 8231;결과, 유통개선조치결과보고, 무상제공결과보고 등 법령에 규정된 위기대응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결과를 온라인으로 보고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자민원 신청& 8231;확인이 가능해진다. 위기대응 의료제품의 생산, 판매, 구매 실적 수집 및 대국민 정보 공유 플랫폼도 구축된다. 식약처가 위기대응 지정 품목의 생산& 8231;수입실적, 생산& 8231;계획, 재고현황 및 원재료 수급 현황 등 수집하고, 위기대응 품목 현황, 수급 현황 등 각종 통계& 8231;분석 정보 제공 및 공공데이터 개방을 진행한다. 포털에는 위기대응 의료제품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온라인 매점매석 신고 센터가 구축돼 과대& 8231;불법 광고 신고, 매점매석 신고 및 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대국민서비스 포털 뿐 아니라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행정서비스 포털도 마련된다. 행정서비스 포털에는 공중보건위기대응 의료제품 신속 개발을 위한 허가/심사 지원 체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행정 업무 지원 체계,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료기기통합정보시스템 등 기존 의료제품 관련 시스템을 연계한다. 행정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식약처와 질병청 간 임상시험정보 정보 연계 및 상시 정비 기능을 신설하고, 식약처-심평원 간 피해구제 대상자의 DUR 제공 동의 정보(송신), 부작용 관련 진료내역 정보(수신) 연계 신설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2023-06-28 12:32:27이혜경 -
2년새 제약바이오 상장 공모액 97%↓...얼어붙은 투심[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투자 환경이 크게 위축됐다. 2년 전보다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공모액이 90% 이상 축소됐다. 주식 시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했다. 상반기 공모액 744억원...2021년 2조3122억원보다 97% 감소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제약바이오 기업 5곳이 상장했다. 바이오인프라, 지아이이노베이션, 에스바이오메딕스, 큐라티스, 프로테옴텍 등이다. 이들의 총 공모금액은 74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공모금액 1112억원 대비 33.09% 줄어든 규모다. 2021년 상반기 공모금액 2조3122억원에 비해서는 96.78%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의 평균 공모금액은 149억원이다. 전년 상반기 공모규모 평균 278억원 대비 46.40% 줄었다. 2021년 상반기 공모 규모 평균 2569억원에 비해서는 94.20%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은 5곳으로 전년 동기에 상장한 4곳 대비 1곳 늘었다. 전년 동기에는 애드바이오텍, 바이오에프디엔씨, 노을, 보로노이가 상장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9곳이 상장했다. 피비파마, 뷰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SK바이오사이언스, 라이프시맨틱스, 진시스템, 에이디엠 코리아 등이다. 상반기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모 시장은 2021년 이후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장에 자본이 풀리면서 공모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모를 통해 1조4918억원을 모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그룹은 피비파마 4909억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911억원 등 5820억원을 확보했다. 신약개발 바이오벤처인 네오이뮨텍도 공모금 1125억원을 확보했다. 제약바이오 공모 시장은 투자자들의 외면 등의 영향으로 투자 환경이 위축하면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위축됐다. 지난해 상반기 상장한 기업 중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한 기업은 신약개발 기업 보로노이다. 보로노이는 공모를 통해 503억원을 모았다. 바이오에프디엔씨의 공모액은 364억원이다. 노을과 애드바이오텍은 공모로 각각 150억원, 95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가장 많은 공모금액을 기록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공모금액은 260억원이다, 큐라티스가 공모로 140억원을 확보했다. 바이오인프라는 137억원을 모았다. 에스바이오메딕스와 프로테옴텍 공모금액은 각각 135억원, 72억원이다. 투심 한파에 몸값 낮춰 상장 강행 올해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몸값을 낮춰 상장을 강행했다. 금리 인상 등 투자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주당 평가가액 대비 할인율을 높게 적용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공모 과정에서 상장 주관사가 산출한 1주당 적정 가격이다. 상장을 진행하는 기업들은 대개 주당 평가가액의 20~30%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액을 결정한다. 올해 상반기 상장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주당 평가가액 대비 할인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큐라티스다. 큐라티스는 4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1만3869원으로 공모가에 적용된 할인율은 71.15%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공모가는 1만3000원이다. 주당 평가가액 3만5705원 대비 할인율은 63.59%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1만8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주당 평가가액은 3만7480원이다. 할인율은 51.97%다. 프로테옴텍의 공모가는 4500원이다. 주당 평가가액 7797억원 대비 할인율은 42.28%다. 바이오인프라의 주당 평가가액은 2만8240원이다. 확정공모가는 2만1000원으로 할인율 25.64%가 적용됐다. 기업들이 몸값을 낮추고도 상장을 강행한 이유로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과 비상장사일 때보다 사업 진행에 유리한 점이 많다는 이유가 제기된다. 상장 이후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등을 통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진출에 비상장사 대비 유리하고 협력사와 논의 시 협상력 등이 더 클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2023-06-28 12:07:26황진중 -
"키트루다 병용 미생물 신약 개발"...CJ바사 출사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가능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해외 바이오기업으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을 활용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겠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열어 회사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21년 7월 CJ제일제당이 인수한 천랩이 전신이다. CJ제일제당은 982억원을 들여 천랩을 인수했고 사명을 CJ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다. CJ제일제당이 CJ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43.9%를 보유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모든 미생물과 미생물의 유전체를 말한다. 인체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 질병에 대한 솔루션 제공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최근 국내외 기업들이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고 수준의 독보적인 미생물 연구개발(R&D) 기술역량 구축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 성공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회사 경쟁력을 소개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CJRB-101’을 경구용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 CJRB-101은 발효식품에서 분리된 류코노스톡 메센테이로이데스 신종 균주에서 유래한 물질이다. 발효식품에서 발견돼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CJRB-101의 개발 전략은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요법이다. CJRB-101을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30%)을 극복하고 적응증 확장을 통해 높은 시장성을 기대하겠다는 전략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CJRB-101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승인을 획득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임상시험에서 CJRB-101과 키트루다 병용 투여 후 안전성과 예비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흑색종, 비소세포폐암, 두경부 편평세포암 등이 유효성 평가 대상이다. 회사 측은 “세브란스 병원 폐암 권위자 조병철 교수 주도로 국내 2개 병원과 미국 4개 병원에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고 수준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R&D 디자인’을 신약개발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기전 규명을 통해 약효 근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된 CJRB-101의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JRB-101이 암 조직 성장을 억제하는 ‘M1 대식세포’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암 조직 성장을 촉진하는 ‘M2 대식세포’는 M1이 되도록 유도해 면역활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체질환과 유사한 동물모델을 사용했다는 점도 CJ바이오사이언스가 제시한 차별화 전략이다. 실제 폐암환자조직이 이식된 인간화 마우스모델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효율적 바이오마커 발굴, 최적의 개발 파트너, 효율적 임상디자인 설계 등 최적의 임상 디자인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영국 4D파마로부터 인수한 후보물질을 활용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3월 영국 및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가 보유 중인 신약후보물질과 플랫폼 기술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로부터 고형암, 소화기질환, 뇌질환, 면역질환 등의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의 진단과 신약후보 발굴 기술 플랫폼 2건을 포함한 특허 등 관련 지식재산권까지 모두 인수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4D파마 파이프라인 인수를 통해 업계내 양적·질적 모두 최고 수준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라면서 “각 파이프라인 상세 데이터 분석 후 개발단계를 조정하고 성공가능성 높은 후보 중심으로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신사업 확장 계획도 내놓았다. 클라우드 기반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프리미엄 NGC분석 서비스, NGC기반 감염진단 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J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웰니스 신사업과도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사업은 CJ 4대 성장엔진 중 하나인 웰니스 분야의 핵심으로, 회사의 고유한 역량과 CJ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2023-06-28 12:00:1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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