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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이오, R&D 성과·기술협업으로 극복해야"[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제약사와 바이오기업, 투자사가 모여 자금조달 난항 등 바이오산업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위기 돌파를 위해 연구개발(R&D)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부정적 요소를 침소봉대하지 않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또 바이오 업종에 한해 공매도 제한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제약바이오·투자 업계 전문가들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2023)'의 기조세션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바이오산업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기조세션에는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근부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국내 바이오 업계는 금리인상, 아쉬운 R&D 성과 등에 따라 자금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위기를 겪고 있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시장에 자금 유동성이 커지면서 바이오 업종 신규 투자는 1조67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10% 증가한 규모다. 늘어난 액수만 4800억원이다. 지난해부터 바이오 업종에 대한 신규 투자가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력 파이프라인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너도나도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성과는 다소 아쉬웠다. 지난해 바이오 업종 신규 투자액은 1조1058억원이다. 전년 대비 34.06% 감소했다. 주요 신약개발사의 공모규모는 해가 지날수록 반토막났다. 2021년 상장한 신약개발사 네오이뮨텍의 공모규모는 1125억원이다. 보로노이는 지난해 상장을 통해 공모자금 503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상장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공모 규모는 260억원이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신약 R&D를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업화까지는 두 가지 데스밸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데스벨리는 벤처기업 등이 자금부족 등의 난관으로 제품 사업화에 실패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첫번째 데스밸리는 바이오기업의 기술검증 부분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제약사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R&D 역량만으로는 플랫폼 기술과 새로운 모달리티(혁신 치료법)를 발굴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신기술을 갖고 있는 바이오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신뢰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두번째 데스밸리는 글로벌 임상 2/3상시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이전에 성공한 이후다. 글로벌 기술이전은 대부분 빅파마에 의해 이뤄지는데 이전한 후보물질의 자체 R&D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는 제언이다. 김열홍 사장은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의 R&D에서 한발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옥동자처럼 키운 약의 생사여탈권을 상대방에게 다 줘버리는 것"이라면서 "수백억원 규모 계약금이나 개발단계에 따른 기술료에 만족하면 안 되고 수조원대 최대 계약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R&D에 재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R&D 방향성을 뚜렷하게 설정하고 협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용주 대표는 "레고켐바이오를 설립한 후 18년이 지났다"면서 "R&D 플랜을 다시 짜야한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10년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3자 분업도 필요하다. 바이오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국내 제약사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바이오기업과 제약사 뿐만 아니라 바이오기업과 바이오기업의 협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 문화 정착과 바이오 업종 공매도 제한, 인수합병(M&A) 지원 등을 강조했다. 황만순 대표는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자본이 계속 필요한 바이오기업들은 최대주주 지분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면서 "복수의결권이 통과되면서 이사회 중심의 기업 문화가 정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에 2개 이상의 의결권이 부여된 주식이다. 혁신벤처기업의 창업주가 지분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받아 사업을 이끌 수 있는 제도 중 하나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창업주 지분이 30% 이하로 떨어지거나 최대주주 지위를 상실할 때 발행할 수 있다. 황 대표는 또 "바이오 업종에 대한 공매도 제한도 필요하다"면서 "리딩 기업들이 공매도로 주가가 올라가지 못하면 후발 기업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3-07-12 14:47:47황진중 -
식약처,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주' 허가[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희귀 신약 의약품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주(수팀리맙)'를 12일 허가했다. 이 약은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Autoimmune Hemolytic Anemia, AIHA) 중 한 종류인 정상 체온 이하의 온도에서 적혈구를 응집시켜 용혈을 일으키는 한랭응집소병(Cold Agglutinin Disease)이 있는 성인 환자의 용혈치료에 사용한다다. 엔제이모는 보체 단백질인 C1s**와 결합하는 IgG4 단클론항체(mAb)로 보체의 활성화 과정을 방해하여 용혈 현상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과학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2023-07-12 14:45:26이혜경 -
서울시약 "처방전달시스템 이용률 홍보하는 대약 이해 불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대한약사회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 변호사협회 등이 가입돼 있는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이하 올플연)을 자진 탈퇴한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또 처방전달시스템(PPDS)도 연동 사설 플랫폼에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행보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시약사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사설플랫폼의 탈법적인 영리행위와 독과점을 막아내 국민과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올플연의 취지와 대한약사회의 사설플랫폼 정책이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물었다. 사설플랫폼의 과잉 의료쇼핑과 약물 오남용은 시범사업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마저 사설플랫폼을 살리기 위해 얼토당토않게 시범사업을 강행처리하고, 제대로 된 평가와 검증도 없는 졸속 시행을 했다는 것이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 지침을 제시하기는커녕 회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미명 하에 처방전달시스템(PPDS)를 만들어 회원들의 가입을 독려하고, 불법적인 약배송을 일삼던 사설플랫폼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행보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처방전달시스템은 연동된 사설플랫폼의 활성화와 운명을 같이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시스템의 일평균 이용률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결사반대’를 부르짖었던 회원의 외침이 무색해진다는 것. 시약사회는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과 연동되는 사설플랫폼에서 지금도 초진 환자가 6개월치의 처방약을 배송받을 수 있다. 약 배송은 환자와 약사의 협의도 아닌 사설플랫폼 안에서 결정된다”고 했다. 시약사회는 “약사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 원칙은 무엇이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반대인가 독려인가 아니면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처방전달시스템 끼워 넣기냐. 비대면진료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2023-07-12 14:22:53정흥준 -
"도박·마약 NO" 강동구약 민·관·경 합동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도박·마약! 누군가 권해도 자신있게 NO' 캠페인을 경찰서와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등과 함께 실시했다. 구약사회는 11일 강명중학교에서 담배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불법 사용 예방을 위한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흡연 예방의 중요성과 금연 실천 분위기 확산은 물론 최근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등 학생들이 불법 마약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대두됨에 따른 것이다. 강동경찰서가 주최한 이날 캠페인에는 약사회와 보건소, 마약퇴치운동본부, 강명중학교 학생회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볼펜과 자, 사탕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신민경 회장은 "담배 및 마약에 대한 어린 학생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금연과 마약퇴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밖에도 4월 20일 청소년 대상 마약 관련 신종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한 일환으로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와 면담을 진행했으며, 불법마약류 퇴치 및 약 바르게 알기, 마약 경고 포스터 배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는 신민경 회장과 이조미 부회장, 유상준 위원장, 박정 여약사위원이 참석했다.2023-07-12 14:08:52강혜경 -
링티, 국가 혈액사업 공공단체에 매월 정기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링티는 국가 혈액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단체인 대한산업보건협회 한마음혈액원에 매월 링티ABO 150박스(1500포)를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후원된 링티ABO는 전국 헌혈카페 20개소와 헌혈버스 12대에 전달돼 현장에서 헌혈 부적격판정을 받은 방문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링티 관계자는 “후원된 링티ABO가 헌혈 부적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병원, 혈액원의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사회적으로 혈액 부족 현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 없이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링티ABO는 헌혈 부적격자뿐 아니라, 철분과 엽산, 비오틴이 함유되어 철분이 필요한 분들, 면역력이 낮아진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링티만의 노하우를 통해 철분의 비린 맛을 느끼지 않고 남녀노소 자두 맛으로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링티ABO는 2021년 헌혈 부적격자와 헌혈 후 건강 관리를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꾸준한 기증을 통해 작년까지 약 40만포를 기증해왔고, 23년도에는 약 30만포를 기증할 예정이다. 링티ABO는 전국 약국에서 판매중이다. ㈜링티 만의 수분 보충 노하우와 더불어 철분, 엽산, 비오틴이 함유돼 있어 월경으로 인해 철분이 부족한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약국 전용 프리미엄 제품인 링티플러스22 또한 전국 약국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2023-07-12 14:00:00정흥준 -
경남마퇴본부, 야구 경기장서 유해약물 주의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최종석)는 지난 11일 오후 5시부터 창원 NC파크홀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해약물 주의 안내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서 경남마퇴본부는 시민들에 마약류 구입 시 신분 확인 등 필요한 사항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경남마퇴본부와 경남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국립부곡병원, 경상남도관역정신건강복지센터, 마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합동으로 진행했다.2023-07-12 13:57:19김지은 -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병원계 "결의 재고, 대화하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3일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예고하면서 병원계가 결의를 재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7대 핵심요구를 발표하면서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12일 "보건의료노조가 10일 발표한 산별 총파업 계획에서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인력 유지를 밝혔지만, 그외 일반 환자들은 적시에 진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또 필수의료인력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일반병동이 정상운영되지 못한다면 응급실, 중환자실 등의 기능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할 수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 결의를 재고하고 개별 병원에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노사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보건의료노조가 요구하는 핵심 사항 중에는 의료인력 부족, 적정수가 보상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하는 측면도 있다.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며 이에 병원계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협회는 "뿐만 아니라 요구사항 가운데 일부는 개별 병원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사간 대화와 소통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다시 한 번 보건의료노조의 요구사항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논의가 이뤄지기 바라며,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총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바"라고 전했다. 이어 병원협회는 파업으로 인한 국민의 의료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전원조치를 포함한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 등과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에 대해서는 지역 내 협력체계가 가동되도록 이행 여부를 관계기관과 함께 수시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설명했다.2023-07-12 13:28:37강혜경 -
삭센다·오젬픽 맞고 자살충동?…유럽 조사 예의주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연매출 600억원에 육박하는 비만 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자살 충동 부작용 논란에 휩싸였다. 자칫 GLP-1 유사체 전체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어 업계가 예의주시 하고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부작용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와 세마글루티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의 자살 및 자해 충동 가능성에 대한 안전성 분석에 나섰다. 앞서 아이슬란드 보건당국은 오젬픽 투여 환자의 두 건의 자살 충동과 삭센다 투여 환자의 자해 충동 케이스를 보고했다. 지금까지 아이슬란드 보건당국이 수집한 비슷한 사례는 150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MA는 이번 조사에 '빅토자', '위고비', '리벨서스' 등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 성분을 함유한 의약품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조사는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삭센다는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만 치료제다. 위고비는 최근 글로벌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새 비만 치료제다. 국내에서도 출시 후 수요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들은 모두 GLP-1 유사체로 인체 GLP-1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띤 약물이다. 음식물 섭취에 따라 체내 분비되는 GLP-1 호르몬은 뇌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위에서 음식물 통과를 지연시켜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글루카곤 분비를 감소시켜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 당뇨병 치료제로도 쓰인다. GLP-1 유사체는 지방산·아미노산 등을 추가함으로써 2분에 불과한 기존 GLP-1의 반감기를 늘린 것을 말한다. 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치료에 쓰이는 GLP-1 유사체 빅토자를 비만 치료제 삭센다로 만들어내 대히트를 쳤다. 나아가 주 1회만 맞아도 효과가 지속되는 세마글루티드 계열의 신약도 선보였다.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 경구제 리벨서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나아가 EMA는 GLP-1 유사체 전반으로 조사를 확대할 지 고심하고 있다. 만약 범위가 확대되면 릴리의 GLP-1 유사체 신약 '마운자로'도 조사에 포함된다. 현재 당뇨병과 비만 치료 시장을 휩쓸고 있는 GLP-1 제제 모두가 엮이게 된다. 다만 EMA는 "새로운 이상반응의 시그널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약물이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2023-07-12 12:10:42정새임 -
김열홍 유한 사장 "전략적 투자보다 기술 우선도입"[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바이오기업과 계속 협력할 것입니다. 전략적 투자는 가능한 배제하려고 합니다. 수많은 투자를 해보니 투자금회수(엑시트)를 할 수가 없습니다. 전략적 투자보다는 유망 후보물질 기술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열홍 유한양행 연구개발(R&D) 총괄 사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종합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BIX2023)'의 기조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BIX2023은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주최한 대규모 바이오 컨퍼런스다. 오는 14일까지 개최된다. BIX2023에서는 바이오산업을 새롭게 주목하자는 주제로 업계의 최신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날 기조행사에는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과 김영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열홍 사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약사와 바이오기업의 공존을 꼽았다. 김 사장은 "제약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든 유망한 후보물질이나 기업을 찾아야 한다"면서 "학계나 소규모 벤처의 후보물질을 평가하고 심사하는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이어 "바이오기업과 협력을 지속하지만 전략적 투자는 하지 않으려고 한다. 누적 5000억원 가량 투자를 해보니 엑시트가 어려웠다"면서 "후보물질을 도입과 공동연구, 대규모 투자를 통해 유한양행이 바이오기업의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서는 것이 더 나은 전략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9개 기업에 대해 231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전략적투자자(SI) 지위로 타 법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메디라마, 온코마스터, 스파인바이오파마 등에 투자를 단행했다. 에이투젠에 대해서는 경영참여를 목표로 105억원을 투입했다. 최근에는 300억원을 들여 다중표적항체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 프로젠을 인수했다. 김 사장은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에는 플랫폼 기술과 새로운 모달리티에 대한 역량이 없다"면서 "학계나 바이오기업에서 10여년 이상 연구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므로 그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술이전에 성공한 후 자체 개발도 지속해야 하는 이유도 설명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술이전 후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사업에서 한 발 뒤로 빠지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후보물질을 도입한 글로벌 제약사의 사업 전략에 종속될 수 있으므로 자체 개발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7-12 12:10:11황진중 -
의협 등 14개 보건의료단체들 "13일 총파업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인들의 연합체인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13일 예고된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총파업에 우려를 표했다. 단체들은 12일 입장문을 내어 "보건복지의료분야 모든 종사자들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 수호라는 사명을 다하는 데 있다"며 "보건복지의료인은 환자의 곁을 지키며 생명을 돌보고 살리는 임무에 충실해야 하며 환자에게 위해가 되거나 불안으로 몰아넣는 일을 해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그러나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인해 13일 필수의료의 긴박한 현장에서 보건의료종사자들이 대거 이탈하게 된다면 이는 환자의 생명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고 국민으로 하여금 의료대란의 불안을 가지게 만드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선언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보다는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합리적으로 현안을 해결해 나가라"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현장과 필수의료분야의 경우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금도 가뜩이나 진료 인프라의 부족 현상으로 응급실 등 필수의료분야를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보건의료인들의 현장 이탈은 필수의료를 더욱 악화시키고 국민의 건강권에 심각한 위해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파업이라는 물리적 수단이 아닌, 정부와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보건복지의료 각 직종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14보의연 소속 400만 회원들은 현 상황에서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실제 의료공백 발생시 14보의연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발빠른 지원 협조 등을 실시해 보건의료현장의 혼란이 발생치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긴급지원 요청 등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응할 수 있는 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조무사협회 ▲방사선사협회 ▲병원협회 ▲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응급구조사협회 ▲의사협회 ▲임상병리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노인복지중앙회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요양보호사중앙회 ▲재가노인복지협회 ▲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작업치료사협회 등으로 구성된다.2023-07-12 11:58:0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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