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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K4/6 조기유방암 확대 큰의미…치료전략 바뀔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전이성 유방암에만 쓰이던 CDK4/6 억제제가 조기 유방암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환자들은 조기 검진과 신약 치료로 '완치'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처음으로 수술 후 보조요법 시대를 연 릴리의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얘기다. 비록 사용 대상은 재발 고위험군(4개 이상 림프절 침범 등) 환자로 한정됐지만, 재발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내외 가이드라인은 신약의 발전을 빠르게 담았다. 미국 국립종합암네트워크(NCCN)은 지난 3월 HR+/HER2- 고위험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2년간 버제니오+내분비요법의 근거 수준을 기존 카테고리 2A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카테고리 1'로 변경했다. 한국유방암학회도 4월 10차 유방암 진료권고안에서 수술 후 고위험군 환자의 재발을 줄이기 위해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치료를 '근거수준 1', '권고 등급 A'로 권고했다. 눈에 띄는 점은 버제니오를 2년간 쓰고 중단한 뒤에도 개선 효과가 이어진다는 것이다. 버제니오의 수술 후 보조요법 monarchE 코호트1 임상의 4년 추적관찰 결과에 따르면, 버제니오군의 침습성 무질병생존율(IDFS)과 원격 무재발생존율(DRFS) 개선 효과는 2~3년 시점보다 더욱 강화됐다. 4년 시점에서 버제니오군은 대조군 대비 원격 재발 및 사망 위험을 35% 줄였다. 데일리팜은 독일 뮌헨대학교 유방센터장 나디아 하벡(Nadia Harbeck)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조기 유방암에서 CDK4/6 억제제의 역할을 조명했다. -버제니오의 조기 유방암 적응증 확대는 monarchE 임상이 근거가 됐다. 이후 4년간 추적관찰 결과도 발표됐는데, 이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는지? =임석아 교수 : monarchE 임상은 기존 치료와 같이 5년간의 내분비요법을 원칙으로 하고, 무작위 배정을 통해 실험군에만 첫 2년간 버제니오를 병용하도록 설계됐다. 대조군 역시 5년 동안 내분비요법을 진행하는 것이기에 이들에게서도 재발 위험 감소 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표된 4년 추적 결과를 살펴보면 버제니오를 내분비요법과 병용한 앞선 2년 뿐만 아니라, 버제니오 투약이 중단된 이후 2년 동안에도 양 그래프의 간격이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어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의 병용 효과가 더 지속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내분비요법은 현재 매우 널리 사용되고 있는 표준 보조 치료방법이다. 폐경 전 환자에게는 난소 기능 억제제에 타목시펜 혹은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함께 사용하고, 폐경 후 환자에게는 아로마타제 억제제를 사용하는 것이 표준 치료다. monarchE 임상은 표준 치료와 버제니오를 2년 간 병용한 후의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4년 추적 관찰 시 재발 위험 감소 측면에서 6%의 이점을 보였다. 간혹 내분비요법을 대체해 버제니오만을 사용한 결과로 오인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두 가지를 병용한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나디아 하벡 교수 : 버제니오 투약을 중단한 이후에도 유의미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4년간 침습성 무질병 생존율(IDFS) 및 원격 무재발 생존율(DRFS) 개선 결과를 나타내는 그래프를 보면 대조군이었던 내분비요법 단독과 점차 더 격차를 보이고 있다.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 병용이 조기 유방암 환자들의 재발을 억제함으로써 완치 가능성을 높이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임상적 유효성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체생존기간(OS)는 데이터 완성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조기 유방암에 있어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의 병용이 내분비요법 단독 대비 IDFS와 DRFS를 감소시키는 데 약 6% 더 높은 이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아직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전체생존기간도 긍정적으로 전망하나 =하벡 교수 : 조기 유방암에서는 환자들이 어떠한 원격 전이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면, 이를 전체 생존기간에 대한 대리 지표로 삼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합의가 있다. 원격 전이 등으로 암이 재발하면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monarchE에서 확인된 결과가 지금과 같이 잘 유지될 경우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monarchE의 OS 데이터는 ITT 환자군 기준 위험비(HR)가 2년 전만 해도 1.0을 상회했으나 4년 추적 관찰 결과 0.9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아직 신뢰구간의 범위가 넓지만 서서히 의료진이 바라는 긍정적인 방향으로의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또 버제니오와 대조군의 OS 그래프가 아직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꽤 가깝게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환자들의 예후가 양호하다는 것을 뜻하기에 의료진에게 의미가 큰 결과다. 개인적으로 OS는 환자들의 생존과 직접적인 관련이 높은 데이터이므로 OS 그래프가 오랫동안 지금과 비슷하게 유지되기를 희망하고, 통계적 이점을 확인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버제니오는 조기 유방암 환자 중에서도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 대상이 제한돼 수술 후 버제니오를 잘 활용하기 위한 고민이 있을 것 같다. =하벡 교수 : 임상연구에 포함된 환자 중 특정 기준을 충족시킨 환자를 고위험군(High-risk group)으로 볼 수 있다. 종양 부담이 높고, 4개 이상의 양성 액와 림프절(pALN)을 가지거나 1~3개의 양성 액와 림프절을 가지면서 종양 크기가 5cm 이상 또는 조직학적으로 종양 등급이 3등급 이상인 환자들이 그 대상이다. 아직 데이터를 분석하기 충분치 않아 이번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현재 독일에서 다른 환자군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임 교수 : 외국에서는 HR+ 유형의 유방암 환자들에게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드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검사에서 여러 개의 양성 액와 림프절이 확인되거나 종양 크기가 5cm 이상으로 확인되면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낮기 때문이다. 만약 고위험군인 환자가 양성 림프절 전이 여부를 진단하지 않고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진행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 이후 수술에서 양성 액와 림프절이 4개 이상 확인되지 않으면 해당 환자는 추후 버제니오가 정말 필요한 순간에 이를 사용할 수 없다. 선행 항암화학요법과 수술을 통해 잔존 종양이 5cm 미만으로 남아있고, 액와 림프절이 모두 음성이어도 마찬가지다. 진단 당시에는 고위험군에 해당되었을지라도 수술 이후 결과로만 보면 고위험군에 해당하지 않게 된다. 이러한 환자들이 수술 후 적절한 치료 옵션을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으려면 치료 시작 단계부터 이를 고려한 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진행하기 전에 액와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면 이를 조직학적으로 확인하고, 유방암 종양 크기도 5cm 이상이었다면 이에 대한 검사 자료를 준비해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후 수술 및 내분비요법을 진행하면서 버제니오를 병용해 추가하는 전체적인 흐름을 계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2023-07-21 06:18:53정새임 -
"하이맘밴드 스포츠마케팅 시동...소비자 소통 강화"[데일리팜=황진중 기자] JW중외제약이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유소년 아마추어 배구를 지원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JW중외제약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와 하이맘밴드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지난 5월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과 '2023-2024 시즌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더해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해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배구의 활성화와 발전을 후원하고 있다. 손윤아 하이맘밴드 PM은 "스포츠와 제약업계는 건강한 삶을 지향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2020년 이후로 30대 이상 여성에서 배구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아마추어 배구대회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맘밴드 성인여자부 배구대회는 지난 15~16일 광명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경택 JW중외제약 OTC사업본부장이 개회사로 대회 시작을 알렸다.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유상기 광명시 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진행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 선수단이 경기장에 방문해 참가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했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대회에서는 하이맘밴드 퀴즈 이벤트와 같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하이맘밴드 성인여자부 배구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JW중외제약이 2024년에도 대회를 지원하기를 기대했다. 손 PM은 "여자성인부 총 18팀이 참가해 흥미진진한 경기를 선보였다"면서 "선수들이 이미 제품을 알고 있거나 사용한 소비자가 많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같은 곳에서 하이맘밴드 유소년부 배구대회가 열린다. 하이맘밴드는 다양한 상처에 알맞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과 사이즈로 구성된 제품이다. JW중외제약은 찰과상이나 가벼운 자상 등에 사용하는 하이맘밴드 더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또 자외선을 차단해 색소침착을 예방하는 하이맘밴드 에이지썬프로텍션, 깊은 상처나 진물이 나는 상처에 붙이는 하이맘 폼, 흉터용 하이맘스카 등을 출시했다. 하이맘밴드 전체 제품군은 20여종이 넘는다. 하이맘 습윤밴드는 하이맘밴드와 하이맘 폼, 하이맘 번으로 구성되고 건식밴드는 하이맘밴드 아쿠아·베이직·방수탄력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맘 번은 잘라 쓰는 제품과 스프레이, 더프리미엄 등으로 이뤄졌다. 하이맘 번 스프레이는 화상 응급처치용 의료기기다. 뿌리는 즉시 화상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신개념 제품이다. 하이맘밴드는 각 제품군 내에서 편리하게 잘라서 쓰는 제품과 쉽게 붙일 수 있는 제품, 밴드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제품 등 여러 종류로 나뉜다. 소아나 임산부, 노인도 사용이 용이하게끔 접착 성분을 실리콘으로 바꾼 센서티브 제품도 출시됐다. 하이맘밴드 매출은 2019년 50억원에서 지난해 87억원으로 성장했다. 매출 성장에는 화상밴드 판매 증가가 주효했다. 손 PM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밴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화상 밴드 등 실내에서 다친 후 사용하는 제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PM은 " 화상밴드에 대해 묻는 소비자들에게 약사들이 보다 쉽게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약사를 대상으로 화상 치료의 프로세스를 알리기 위한 문헌, 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제작했다"면서 "하이맘 번 제품군 성장이 지난해 하이맘밴드 브랜드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하이맘 폼 에이프리 제품이 출시됐다. JW중외제약은 소아나 임산부, 노인의 상처 또는 민감한 피부의 상처에 대응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손 PM은 "피부가 약한 소비자들은 밴드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데 약사에게 왜 그런지 묻는 사례가 많다"면서 "왜 밴드 알레르기가 나는지, 어떻게 치료하는지, 밴드 알레르기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떤 밴드를 사용해야 하는지 등을 쉽게 소개할 수 있도록 약사에게 설명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PM은 "약사와 소비자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하이맘밴드 제품군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면서 "JW중외제약과 하이맘밴드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대한민국 배구와 여성, 유소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 있다. 소비자와 약사로부터 애정 어린 피드백을 받아 더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2023-07-21 06:17:05황진중 -
전문경영인 체제 극대화…휴온스그룹 맞춤형 인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대표 인사를 가동 중이다. 최근에는 휴온스푸디언스를 각자대표로 전환했고 나머지 계열사도 1~2년 새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두며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룹사 경영 체제 혁신 및 개혁과 브랜드 가치 증폭을 위한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59)의 큰 그림이다. 휴온스그룹은 7개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포함해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휴온스푸디언스 등 7곳에 전문경영인 경영을 펼친다. 휴온스글로벌은 2022년 3월 31일부터 송수영(60) 단독대표 체제다. 송 대표는 삼성전자, 딜로이트컨설팅 한국과 일본 최고경영자(CEO) 등 경력을 지녔다. 휴온스도 2022년 3월 25일부터 송수영(60), 윤상배(53) 각자대표 체제다. 윤 대표는 GSK, 보령, 종근당 등 업계 이력이 있다. 휴온스에서 송 대표는 경영관리 총괄, 윤 대표는 영업마케팅을 총괄한다. 송 대표는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대표를 겸직한다. 휴메딕스는 2019년 7월 23일부터 김진환(58)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한화갤러리아에서 휴온스로 넘어와 휴메딕스 영업본부장을 거쳤다. 휴엠엔씨는 2022년 3월 31일부터 김준철(56)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휴온스글로벌 B2B 사업실장, 휴베나 대표이사를 경험했다. 비상장사 3곳도 전문경영인 체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2년 1월 1일부터 김영목(54) 단독대표 체제다. 김 대표는 동국제약, 엔케이캑스, 안국약품 등을 거쳐 휴온스글로벌 바이오본부장을 지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7월 23일부터 조성천(52), 이충모(51)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네츄럴이 합쳐진 회사다. 조 대표는 한독, 코오롱제약 등을 거쳐 2020년 휴온스그룹에 합류했다. 앞으로 영업·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 이 대표는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품질경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이 합쳐진 휴온스메디텍도 지난해부터 천청운(58) 단독대표 체제다. 천 대표는 안국약품, 일성신약, 일양약품을 거쳐 2011년 휴온스에 합류했다. 이후 휴온스내츄럴과 휴온스네이처 대표를 선임했다. 시너지 극대화 포석 휴온스그룹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포석이다. 최근 각자대표로 전환한 휴온스푸디언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성천 신임 각자대표는 휴온스에서는 건강기능식품사업본부장을 지내며 건기식 브랜드 및 마케팅 사업을 주도했다. 대표 브랜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누적 매출 1000억 달성과 남성 건기식 '전립선 사군자' 론칭을 이끌었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조성천 대표 선임을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시스템 체계화 및 고도화 ▲판매 채널 확장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 ▲R&D역량과 시장 니즈를 접목한 신제품 개발 ▲친소비자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충모 대표도 제조 전반을 총괄하며 생산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등 품질경영 시스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입지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강화를 위해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전문성을 고려했다. 조성천 신임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7-21 06:00:08이석준 -
강남구약 청년약사들, 구독자 160만 약사 유튜버와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160;지난 19일 삼성동에서 20여명의 청년약사들이 모여 ‘MZ세대 청년약사& 160;모임’을 가졌다. 구독자 160만 약사 유튜버인 ‘약사가 들려주는 약이야기’의 고상온 약사를 초청해 ‘인플루언서약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조은구 부회장과 최태진 청년약사위원장이 주축으로 개최했으며, 청년약사들이 서로 소통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했다. 한 참석 약사는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지역에서 일하는 또래 약사로서 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다시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주변 약사님과 꼭 함께 오고 싶다”고 했다. 이병도& 160;회장은& 160;"청년약사는& 160;우리& 160;약사회의& 160;미래다. 청년 약사의& 160;많은& 160;의견과& 160;아이디어는& 160;우리 약사회가& 160;한걸음& 160;더& 160;발전할& 160;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다“라며 ”우리 약사회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청년 약사들이 약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약사회 청년위원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만남의 기회를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석 약사들은 약사회 행사와 이벤트에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2023-07-20 21:15: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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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약국은 비축, 소형약국은 품절...인슐린 불균형 심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슐린 제제가 품절 되면서 약국이 애를 먹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잦은 품절로 인해 대형약국에서는 평소 사용량 대비 많은 양을 비축하느라 여념이 없고, 소형약국은 약을 구하지 못해 환자를 돌려보내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인슐린 제제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A약사는 "인근 내과에서 처방이 나오지만 인슐린 제제가 품절이다 보니 불가피하게 환자들을 다른 약국으로 보내고 있다"며 "한 달 이상 약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나홀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이 약사는 "도매상은 씨가 말랐다고 하고, 제약사 측에서는 정상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다 보니 약국에서는 누구 말이 맞는지조차 알 수 없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특히 정부의 콜드체인 정책 이후 작은 도매상들이 인슐린 유통을 포기하면서, 작은 약국으로까지 공급이 더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대형 도매상 위주로 인슐린 제제를 유통하고 있다 보니 거래액이 크지 않은 약국은 우선순위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A약사는 "코로나 사태와 우크라 사태 이후 약국이 약을 못 구하는 일이 빈번해 지고 있다"며 "약국에서 약을 구하지 못해 구걸을 하고, 인슐린 제제는 대체조제조차 안 돼 30도씨가 넘는 날씨에 약국까지 찾아온 환자를 돌려 보내야 하니 죄송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B약사 역시 "최근 인슐린 제제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약국들은 품절에 대비해 평균 사용량 이상 가져다 두는 경우도 있지만 인슐린 제제는 많이 사입해 둘 수 없다 보니 수요량 예측이 쉽지 않다"며 "트루리시티 등 주요품목들은 '제약사 품절'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이 백제약품과 지오영, 바로팜 등에서 인슐린 제제 수급 현황을 확인해 본 결과 트루리시티0.75mg/0.5ml, 1.5mg/0.5ml와 트레시바, 리조덱 등 모두 '제약사 품절', '간헐적 입고중(제약 생산량 부족)'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슐린과 감기약 등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과 관련해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유통체계 개선방안 연구'를 4월 돌입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심평원은 "작년 콜드체인 제도 시행으로 인슐린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내 의약품 유통 선진화 방안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국내 의약품 유통체계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정확한 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3-07-20 19:06:49강혜경 -
오뉴렉 118만3274원에 등재…바벤시오 30%대 인하[데일리팜=김정주 기자]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급성골수성백혈병(Acute Myeloid Leukemia, AML) 치료제 오뉴렉정(아자시티딘) 함량별 2품목이 내달 118만3274원에 등재될 전망이다. 머크의 메르켈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주(아벨루맙)는 현재 급여 중인 적응증에 요로상피암 치료까지 추가돼 약가가 30%대로 내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을 추진 중이다. 적용일자는 내달 1일이다. ◆오뉴렉정 신규 등재 = 오뉴렉정은 지난해 3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들어왔다. 업체 측은 같은 해 6월 심사평가원에 보험등재 결정신청을 했다. 심평원 절차에 따라 이 약제는 같은 해 연말인 12월 암질환심의위원회(암질심)와 올해 4월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각각 통과했다. 국내 급여화 원칙에 따르면 이 약제는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 또는 치료법이 없고,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되고, 환자 수가 소수로 근거 생산이 곤란하며, 약평위에서 정한 외국 조정평균가 산출 대상국가인 A7 3개국 이상(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공적으로 급여되는 약제로, 경제성평가 자료제출 생략이 가능했다. 다만 심평원은 급여적정성이 있으면서도 대상환자수, 유도요법 시행률, 투약기간 등의 불확실성이 큰 점과 1차년도에 한해 발생할 투여대기 환자 수, 제외국 급여평가 결과 등을 반영해 면밀하게 협상해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심평원 허들을 넘긴 이 약제는 곧장 건보공단 협상 테이블로 향했다. 업체는 복지부 협상명령에 따라 같은 달부터 이달 초까지 건보공단과 RSA 트랙을 밟아 약가협상과 예상청구액 협상을 진행, 최근 보험약가에 최종 합의했다. 적용 ?량은 200mg과 300mg으로 두 제품 모두 118만3274원이다. RSA환급형과 총액제한형을 적용했으며, 총액보다 낮은 일부 구간을 설정해 구간을 초과하면 일정 비율을 추가로 환급할 수 있도록 했다. ◆바벤시오 급여확대 약가변동 = 바벤시오주는 현재 성인에서의 전이성 메르켈세포암에 RSA 트랙으로 급여 적용받고 있으며 투여단계는 2차 이상이다. 업체 측은 2021년 말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치료에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성인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유지요법)'에 급여확대를 요청했다. 이듬해인 2022년 4월 암질심 심의를 받았다. 이후 복지부는 비용효과성과 관련한 분석 자료 검토를 심평원에 요청해 심평원이 올해 초 경제성평가 소위를 열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이 약제는 올해 3월에 와서야 약평위 심의를 거칠 수 있었다. 당시 약평위는 비용-효용 분석 결과 비용효과비가 수용 가능한 범위라고 평가했다. 외국의 경우 A7 국가 모두 보험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이후 업체 측은 건보공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이 약제는 RSA 환급형, 총액제한형을 적용해 협상을 진행, 최종 약가에 합의했다. 약가는 현 약가에서 30.3% 낮아진 85만4864원으로 내달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 PVA =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암젠코리아의 프롤리아프리필드시린지(데노수맙) 60mg/1mL 함량 제품이 사용량-약가연동협상 유형 '나' 대상에 선정돼 최근까지 건보공단과 협상을 진행했다. 정부는 ▲유형 '가'에 의해 상한금액이 조정됐거나 ▲유형 '가' 협상을 하지 않고 최초 등재일 또는 상한금액이, 협상을 통해 조정된 날로부터 4년 지난 동일 제품군의 청구액이 전년도 청구액보다 60% 이상 증가했거나 ▲10% 이상 증가하고 그 증가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 유형 '나'를 적용해 인하하고 있다. 약가는 3.7% 인하된 16만2600원이다.2023-07-20 18:48:19김정주 -
대약 감사단 "한약사·상비약 문제 해결을"…회무 감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이 현 집행부를 향해 현안 대처와 외부 용역 시 공개 입찰 등의 절차 마련을 요구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감사단(임상규, 조덕원, 좌석훈, 최재원)으로부터 2023년도 상반기 회무, 회계 전반에 걸친 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감사단은 지도사항을 통해 약사회 정관과 규정에 따라 회원의 민원과 질의 시 반드시 답변하도록 하고, 대의원 선출규정 제15조에 위반되지 않도록 대의원의 참석율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 외부용역 계약 시에는 공개 입찰 후 사업자를 선정하도록 하고, 감사 지적 사항은 반드시 시정하도록 할 것도 요구했다. 감사단은 도 약사회를 향해 한약사, 안전상비약 확대 문제 해결과 비대면 진료, 조제 관련 입법 과정에서 약사의 입장 반영, 불용재고약 정산을 위한 노력 등의 현안 해결도 주문했다. 이어 감사단은 약사회 홈페이지 재개설 후 회원 서비스 향상과 국민 대상 SNS 홍보, 약사 연수교육 강사 선정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각 시도지부가 참고하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2023-07-20 18:36:02김지은 -
약사문인회, 최광훈 회장 만나 문예활동 활성화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0일 전국약사문인회 소현숙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의 내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약사문예 23집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매번 아름답고 따뜻한 글로 회원에게 감동을 주고 계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10월에 대한민국 약사학술제를 준비 중인데 약사문예에서 추진하는 여러 문학 활동도 학술제에서 회원 약사들에 공유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현숙 약사문인회장은 "최광훈 회장의 약사문인회에 대한 깊은 애정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많은 약사회원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주는 문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약사문인회 소현숙 회장, 성수연 전 회장, 손현아 부회장을 비롯해 대한약사회 최두주 사무총장이 참석했다.2023-07-20 18:20:05김지은 -
의원·약국 휴가 7말·8초 집중...근무 인력도 정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도래했다. 20일 약국가에 따르면 7월 말, 8월 초가 의원과 약국도 휴가 피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휴가에 돌입한 일부 의원·약국도 더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약국도 근무 인력 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 A약국 약사는 "의원이 26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예고해 약국 역시 동일하게 휴가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못 갔던 휴가를 이번에는 제대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B약국은 "의원은 7월 31일부터 5일간 쉰다고 예고해 왔다. 365약국이다 보니 문은 계속해 열겠지만 근무 인력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휴가철 인력을 조정해 가급적 3일 이상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에 나선 것. 팜리크루트를 비롯해 약사 커뮤니티에도 7월 말, 8월 초 약국을 맡아줄 약사를 뽑는다는 구인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C약국은 27일과 28일, D약국은 7월 31일과 8월 1일 약사를 구한다고 공고에 나섰다. 경기 E약국은 "근무약사와 직원들 먼저 휴가를 보내고, 오는 10월 일주일 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며 "휴가를 앞두고 상비약 수요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소화제, 모기약, 멀미약 등 지명 구매가 7월 초 대비 느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E약국 약사는 "이 가운데 해열진통제가 문제다. 상비약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품목이 해열진통제인데, 챔프시럽과 코대원키즈펜시럽 사태로 인해 권할 수 있는 품목 자체가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내린다시럽과 신비아시럽 등 수급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은 데다 약국당 수량 제한 등이 있어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 E약사는 "엔데믹이 되면서 해외에 가기 전 미리 상비약 개념으로 감기약, 배탈약 등을 지어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전했다. 20일 대웅 더샵 인기있는 상품 BEST50에는 ▲정장지사제 '로이디펜캡슐'이 6위 ▲위장관 운동 조절제 '말릭스정'이 7위 ▲성광리도아가아제 9위 ▲어린이부루펜시럽 10위 ▲둥근머리버물리겔 16위 ▲노량캡슐 24위 ▲버물리플라스타 28위 ▲정로환 31위 ▲판콜 47위 등을 보였다. A약사도 "올해는 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상비약 패키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감기약, 해열제, 모기약, 화상연고, 소화제, 지사제 등을 넣어 상비약 패키지와 개별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며 "젊은 여성 층에서는 6월부터 피임약 판매도 이전 대비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5년간 인천공항으로 출국한 적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심리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로 해외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2023-07-20 18:18:42강혜경 -
상담부터 포장까지 한번에…약국 소분 건기식모델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진행하는 약국형 건기식 소분 시범사업이 본격화 된다. 환자 상담부터 소분, 포장, 사후관리까지 약국 안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된단 점에서 기존 사업과는 차별성을 갖는다. 조양연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건기식위원회가 추진 중인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실증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약사회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 신청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민간 업체들에 의해 이미 소분 건기식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번 사업은 지역 약국 맞춤형으로 약국 안에서 약사들에 의해서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약사회는 이번 사업을 지역 약국 약사의 약료 서비스 강화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상담=약사회의 이번 실증특례 승인으로 참여 약국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서 금지하는 건기식 소분 판매를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2년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역 약국 약사가 약학 지식과 보건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약품-건기식의 통합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소비자 상태에 맞는 건기식을 추천, 소분과 판매, 사후 안전관리까지 실시하는 방식이다. 조 부회장에 따르면 약국에서의 상담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에 준해 실시하게 돼 있다. 약사는 건강상담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해 의약품 복용이나 건기식 섭취 여부, 병용 금기, 기능 및 성분별 일일섭취량, 기능성 중복 여부 등을 체크한 후 소비자에게 건기식을 추천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전산 건강상담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참여 약국에서는 상담 시 해당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 현재 약국 청구 프로그램에 해당 프로그램 연동을 준비 중이라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조양연 부회장은 “그간 약국에서의 의약품이나 건기식 상담, 판매 행위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록이나 데이터가 남아 있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관련 건강 상담이나 판매 행위를 프로그램에 기록, 저장함으로서 지역 약국 약료 데이터 생산이나 활용체계 구축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우 건기식위원회 부위원장은 “상담프로그램 알고리즘은 개별 약국의 특색에 맞게 상담 결과가 추출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소비자가 개인정보 사용에 동의하면 사용자 약력정보를 조회,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 약국 재고와 매칭돼 추출된 결과를 약사가 최종 승인하면 프로그램에 연동된 조제기계, 라벨 프린터 등 약국 디바이스로 자동 전달돼 소분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자동조제기계를 사용 중인 약국이면 별다른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했다. ◆소분·판매=참여 약국에서의 건기식 소분은 의약품 겸용 자동조제기나 반자동 조제기, 건기식 전용 조제기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도록 돼 있다. 소분 과정에서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우선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이용해 건기식을 소분할 경우 의약품 교차혼입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지침이 준수돼야 한다. 안전관리 지침 주요 사항에는 ▲조제실 내 의약품과 구분되는 별고 건기식 전용 진열장의 지정 운영 ▲자동조제기 내 건기식 소분 전용 캐니스터-프로파일을 조제기계 본체 구간에 지정 ▲건기식 소분 작업은 의약품 조제가 최종 종료된 이후 전용 청소도구로 충분한 위생 청소를 거친 후 실시할 것 등이 포함돼 있다. 소분할 건기식 제품의 경우 정제, 캡슐, 환, 편상, 바, 젤리 등 6개 제형으로서 고시형, 개별인정형 건기식을 포함한 개별 약국에서 보유 중인 제품이면 모두 가능하도록 돼 있다. 조 부회장은 “이미 실증특례를 진행 중인 민간 업체들의 경우 위탁 소분 포장이 대부분인데 약국의 경우 약국 내에서 직접 소분, 포장까지 한다는 게 차별점”이라며 “더불어 특정 업체 제품 중심이 아닌 개별 약국의 보유 제품으로 소분해 다양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에서는 복용 중인 의약품과의 연계 상담도 가능한 만큼, 상담 과정에서 환자의 약력 정보를 조회해 의약품과의 병용투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차별성=기존 민간 기업에서도 소분 건기식 실증특례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약사회는 약국만의 차별성을 참여 약국은 물론이고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방침이다. 우선 전문가인 약사의 대면 상담 방식이라는 게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민간 업체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방식이 주를 이룬다면, 약국은 대면 상담을 통해 밀착형 건강관리, 사후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국에서는 건기식 뿐만 아니라 의약품을 통합한 건강 상담과 병용투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약국에서는 약력 정보, 건강검진기록 등 개인 보건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의약품, 건기식의 통합적 상담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일 것”이라며 “더불어 사후관리 차원에서 이상사례 모니터링, 건기식 부작용 보고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으면 9월 초에는 1차 시범사업을 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1차 사업은 건기식위원회 위원 약국 등을 중심으로 한 13곳의 모집이 이미 완료됐으며, 추후 단계적 모집을 통해 최대 513곳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약사회는 홍보 작업에도 돌입했는데, 약사 인플루언서와 약대생 10여명을 명예 홍보단으로 조직해 SNS, 유튜브 등의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참여 약국, 약국과 소비자 간 연결을 위한 실증특례 사업단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 달 중 온·오프라인 결합 개인맞춤형 건기식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건기식 소분 관련 학술대회 진행 등도 계획 중에 있다. 조 부회장은 “이번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약국의 관심과 참여 뿐만 아니라 소비자 대상 홍보도 중요한 만큼 대국민 홍보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7-20 18:09:1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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