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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4급 하향시 RAT 유료...키트 매출 반사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등급 하향을 포함한 방역완화 여부를 내일(23일) 발표하는 가운데, 병의원 신속항원검사(RAT)의 본인부담금 상승에 따른 약국 키트 반사효과가 예상된다. 코로나가 4등급으로 하향되면 일반의료체계로 편입되면서, 병의원 RAT는 100% 비급여로 전환된다. 현재는 약 5000원만 내면 받을 수 있는 검사비용이 4~5만원으로 올라가게 된다. 약사들은 비용 부담으로 RAT를 받는 코로나 의심 환자들이 자가검사키트를 찾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약국 키트 판매량 증감은 코로나 확진자 추이와 맞물려있다. 지난 7월 말에서 8월 초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가, 확진자가 소폭 감소하며 키트 수요도 주춤하고 있다. 경기 A약사는 “여전히 자가검사키트 찾는 분들이 있다. 다만 7월 말에서 8월 초에는 하루 평균 약 10개씩 판매가 됐었는데, 지난주에는 하루 5개 정도씩 나갔다. 어제도 5~6개가 나갔다”고 했다. 서울 B약사는 “증상이 있어도 병원가서 검사받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는데, 5만원씩 받는다고 하면 검사를 아무도 안 받지 않을까 싶다”면서 “약국 키트도 마찬가지다. 최근 판매가 늘었다고 해도 예전 같은 수준이 아니다. 병원 검사가 비싸지면 아무래도 자가키트 쪽으로 분산되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병원을 찾을 정도로 진단검사에 관심이 있는 환자라면 약국 외 판매처보다는 약국 구매를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약국 판매량이 이미 저조하기 때문에 RAT 검사가 유료화 될 경우 미검사자만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 지정병원 앞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한 약사는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중단해도 판매량은 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경북 C약사는 “지금은 아니지만 전에는 코로나 지정병원이었다. 검사도 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요즘에도 우리 약국 키트 판매량은 늘지 않았다”고 말했다. 키트 판매가는 지역별, 약국별로 제각각이다. 취급 제품도 다양하기 때문에 저렴하게는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차이가 있다. 서울 D약사는 “일부 약국들은 순차적으로 계속 가격을 내렸는데, 우리는 기존 판매가 그대로다. 그래도 한두개씩 집어가는 거라 가격에 대한 불만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무상의료본부는 정부 등급 완화 예고 이후 검사비 자부담 전환에 반발하기도 했다. 숨은 감염자가 늘어나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따라서 정부가 등급 완화와 함께 기존 계획대로 검사비를 100% 자부담 전환할지는 미지수다.2023-08-22 11:08:07정흥준 -
당뇨복합제 급여기준, 2제·3제 구분…병용조합 구체화[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오는 9월부터 경구용 당뇨병 치료 복합제들이 급여목록에 새로 등재되면서 급여기준이 2제 복합제와 3제 복합제로 세분화된다.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성장호르몬제 엔젤라 급여기준이 신설되고 치매치료제 아리셉트와 폼페병 치료제 마이오자임 급여기준은 변경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을 고시했다. 당뇨병약 급여기준은 '경구제 중 복합제'가 '경구제 중 2제 복합제'와 '경구제 중 3제 복합제'로 나뉜다. '다파시타엠서방정 10/100/1000밀리그램' 등 7품목, '듀비에에스정', '듀비메트에스서방정 0.5/100/1000밀리그램' 등 2품목, '엔블로멧서방정 0.3/1000밀리그램' 등 다수 당뇨병약이 새로 급여권에 진입한 영향이다. 2제 복합제는 ▲Sulfonylurea계+Biguanide계 ▲Meglitinide계+Biguanide계 ▲α-glucosidase inhibitor계 +Biguanide계 ▲Thiazolidinedione계+Biguanide계 ▲Thiazolidinedione계+Sulfonylurea계 ▲Thiazolidinedione계+DPP-IV inhibitor계 ▲DPP-IV inhibitor계+Biguanide계 ▲SGLT-2 inhibitor계+Biguanide계 ▲SGLT-2 inhibitor계+Sulfonylurea계 ▲SGLT-2 inhibitor계+DPP-IV inhibitor계(단, Metformin HCl 병용 시에만 요양급여 인정) 등 10개 조합이 포함됐다. 3제 복합제에는 ▲Thiazolidinedione계+DPP-IV inhibitor계+Biguanide계 ▲SGLT-2 inhibitor계+DPP-IV inhibitor계+Biguanide계 등 2개 조합으로 정리됐다. 베르쿠보와 엔젤라는 급여기준이 신설됐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만성 심부전 환자(NYHA class Ⅱ~ Ⅳ) 중, 좌심실 박출률(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이 45% 미만인 환자로서 4주 이상의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2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다른 심부전 표준치료와 병용해 투여할 수 있다. 해당 2가지 조건은 6개월 이내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3개월 이내 심부전 악화로 외래에서 정맥 내 이뇨제를 투여한 경우(단, 정맥 내 이뇨제 투여는 충분한 내약 용량의 경구 이뇨제 사용 후 투여하는 경우에 한함) 동리듬(sinus rhythm)인 경우 BNP≥ 300 pg/mL 또는 NT-proBNP≥ 1,000 pg/mL,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인 경우 BNP≥ 500 pg/mL 또는 NT-proBNP≥ 1,600 pg/mL 등이다. 엔젤라는 해당 역연령의 3퍼센타일 이하의 신장이면서 2가지 이상 성장호르몬 유발검사로 확진되고 해당역연령보다 골연령이 감소된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환자에게 주당 0.66mg/kg을 투여할 수 있다. 역연령 만 3세 이상부터 골단이 닫히기 전까지 투여하나 골연령이 여자의 경우 14-15세, 남자의 경우 15-16세 범위 내에서 급여하고, 동 범주 내에 포함되지만 현재 신장이 여자의 경우 153㎝, 남자의 경우 165㎝ 초과되는 자는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뇌하수체절제술, 방사선 치료 등 기질적인 원인으로 인해 뇌하수체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되며, 키가 크더라도 성장판이 닫힐 때까지는 전체용량(Full dose)으로 인정한다. 이 경우에도 골단이 닫히기 전까지 투여하나 골연령이 여자의 경우 14-15세, 남자의 경우 15-16세 범위 내에서 급여하고, 동 범주 내에 포함되지만 현재 신장이 여자의 경우 153㎝, 남자의 경우 165㎝ 초과되는 자는 전액 본인 부담한다. 만일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보조생식술 급여기준'에 투여하는 경우에는 '[일반원칙] 보조생식술에 사용되는 호르몬 약제'에 의거해 인정한다. 아리셉트는 3mg 품목이 급여목록에 신규 등재돼 급여기준 내 약제로 '3mg 경구제'가 추가된다. 또 마이오자임 급여기준은 Avalglucosidase alfa 주사제 '넥스비아자임'이 신규 등재됨에 따라 관련 내용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마이오자임 투여 시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으로 투약을 지속할 수 없어 넥스비아자임으로 교체투여하는 경우 급여가 인정된다. 다만 교체투여에 대한 투여소견서를 첨부해야 한다.2023-08-22 11:05:38이정환 -
전혜숙, 마약류 등 고위험약 '비대면 처방 금지' 시동[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과 오·남용우려의약품, 탈모약 등 고위험 비급여 처방의약품을 비대면진료로 처방할 수 없게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 될 전망이다. 특히 향정마약류 의약품을 처방·조제할 때 의료기관과 약국의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사용을 의무화하는 법안도 함께 추진된다.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앞두고 시행중인 시범사업에서도 지침을 어기거나 비대면진료 중복진료를 통해 탈모약을 싹쓸이 처방받는 부작용이 문제가 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입법 움직임이다. 22일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 일부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을 근 시일 내 대표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약사 출신 전혜숙 의원은 그간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며 비대면진료의 문제점을 깊이있게 조명해왔다. 특히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를 향해 마약류 의약품이 우리나라 사회문제로 대두된 지금 비대면진료를 악용해 마약류 향정약을 처방받는 부작용을 해결하고 규제장치를 마련할 필요성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오·남용우려 의약품을 편법 처방받거나 두타스테리드·피나스테리드 성분 탈모치료제, 사후피임약, 이소트레티노인 성분 여드름약 등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을 비대면진료를 통해 대량으로 처방받는 사례도 발굴했다. 전 의원은 복지부 내부 지침만으로는 이 같은 비대면진료 부작용을 해소할 수 없다고 판단, 입법에 나설 방침이다. 전 의원이 준비중인 법안은 비대면진료 시 처방할 수 없는 금지 의약품 범위를 의료법 내 규정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벌금 부과 등 처벌하는 내용이다. 마약류를 비대면진료 처방할 수 없게 하고, 오·남용우려의약품과 비급여의약품 중 복지부장관이 지정한 약은 처방을 금지하는 게 의료법 개정안 뼈대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 의원은 약사법 개정안도 준비중인데,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에 한정해 의·약사 처방·조제 시 DUR 확인을 의무화하는 게 핵심이다. 의원실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부작용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이어 시범사업 기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입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마약류, 오·남용우려약, 고위험 비급여약의 비대면진료 처방을 제한하고 의·약사의 마약류 DUR 사용을 의무화 해 부작용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8-22 11:01:54이정환 -
일처방 100건, 일매 2500만원…잘되는 일본약국의 비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1인당 조제 건수를 75건으로 캡을 씌우고, 빠른 조제·투약이 미덕인 우리와 달리 일본 약국은 다소 인내가 필요한 구조다. 약국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약사 1인이 처리하는 조제·투약 건수는 고작 20건 안팎이다. 조제 시간도 길다 보니 대기는 당연한 일이다. 우리나라의 명동지역 약국에 해당하는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과 분당지역 격인 토모즈 그린마크시티 마쓰도 신덴점을 각각 방문했다. ◆'매약 5억, 처방 매출 2.5억' 승승장구 스기약국= 스기약국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던 드럭스토어 체인이었다. 하지만 도쿄를 비롯한 도시형 드럭스토어를 확장해 나가며 매출 6위의 체인으로 고공성장하고 있다. 스기약국 연매출은 1424억엔(한화 1조3060억) 규모로 알려졌다.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 약사는 "우에노 지역에 위치해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여기에 일 처방 100건을 함께 수용하다 보니 한 달 매출은 처방 2.5억원, 매약 5억원으로 7.5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매약 마진율은 평균 40% 정도가 된다. 이 약국은 무려 600개 의료기관의 처방을 받고 있었으며 6명의 약사가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사실상 약국으로 오는 모든 처방에 대한 조제·투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스기약국 약사는 "칸다니시구치도오리점은 인접하게 위치한 도쿄지역 8곳 가운데 매출이 상위권에 속한다"며 "외국인 비중이 높다 보니 '외국인 전용 일러스트 질문지'를 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령 '오늘은 어디가 아프세요? 일러스트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알려 주십시오'라는 질문에 두통, 발열, 재채기, 기침, 콧물, 인후통, 배탈, 설사, 변비, 위통, 가슴쓰림, 구역질, 멀미, 현기증, 여드름, 무좀, 벌레물림, 가려움, 화상, 땀띠, 불면, 어깨결림, 요통, 생채기, 구내염, 충혈, 안구건조 등을 표시하고, 사용자의 복용 약 정보, 병력, 알러지 등을 파악한 뒤 약과 함께 복용법과 주의사항 등이 담긴 안내서를 주는 방식이다. 이 약사는 "외국인이 아니더라도 약국에서 처음 약을 조제받는 환자의 경우 약력기록을 법적으로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질문지에는 '제네릭 의약품을 원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표기토록 하고 있다. 또 오남용 등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을 다량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감기약, 기침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등 약효 분류별로 1명에 1개씩 판매하도록 가이드를 정하고 있으며, ▲18세 이상인지 ▲다른 약국 등에서 구입하지 않았는지 ▲계속 구입·계속 사용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한 뒤 판매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 약사는 "법인약국 형태를 띄고 있다 보니 약국 매출과 약국장, 약사들의 급여에 상관관계가 있지는 않다. 다만 매출에 따라 보너스 방식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 벽 한 면 차지한 '단골약사, 재택방문서비스' 포스터= 약국체인 토모즈 그린마크시티 마츠도 신덴점은 우리로는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조제중심 약국이다. 토모즈체인은 일본 BIG5 종합상사 가운데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가 운영하는 체인이다. 이 약국은 일평균 150건의 처방을 수용하며, 윗층에 위치한 클리닉 'Doctor Land'에서도 처방을 다수 흡수한다. Doctor Land는 내과, 정형외과, 이비인후과, 소아이비인후과, 피부과, 소아피부과, 안과, 소아안과, 재활과, 방문진료 등을 포괄하는 종합클리닉에 해당한다. 토모즈약국은 벽 한 면을 '단골약사'나 '재택방문서비스', '헬스케어 수첩' 등 환자 서비스와 약국 운영에 관한 사항을 명시해 두고 있었다. 벽 뿐만 아니라 브로셔나 안내판도 적극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토모즈약국 약사는 "2016년 4월부터 단골약사제도가 시행, 매번 같은 약사로부터 환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과 외품 등에 대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약사당 담당하고 있는 환자는 차이가 있는데, 적게는 1~2명에서부터 많게는 10명까지도 이 약국의 약사들이 단골환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대면 진료를 받고, 해당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한 경우 '온라인 복약지도'를 해드린다는 내용의 포스터와 '전자약수첩'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약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포스터도 부착돼 있었다. 또한 의사의 방문진찰을 받고 있는 경우나 간병하시는 분과 동원하는 경우, 입원·통원이 곤란한 경우, 퇴원 후 자택요양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약사가 조제한 약을 가지고 자택을 방문해 복약하는 '재택방문서비스'에 관한 내용도 명시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약이 부족했던 우리와 마찬가지로 '의약품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해 약국간 의약품 융통, 의료기관과의 정보공유에 힘쓰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동일성분·동일약효의약품으로 변경하거나 처방 일수를 변경할 수 있다'는 안내도 부착돼 있었다. 특히 이 약국은 조제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산제약 분배기, 시럽 분주기, 외용제 믹스기 등을 구비했으며, 테크니션과 약사가 각각 기계를 맡아 조제의 전단계를 담당했다. 약사는 "현재 7명의 약사와 4명의 테크니션이 근무하고 있다. 보통 약사 1인당 20건 정도를 조제·투약하고 있다"며 "감기와 같은 처방을 제외하고는 보통 처방일수가 2주~1달로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이념이 물건에서 사람으로 옮겨가고 있다. 약품관리가 아닌 사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특히 단골약사와 환자와의 SNS를 통한 건강관리 등에 보다 많은 시간을 쏟는 추세"라고 말했다.2023-08-22 10:54:00강혜경 -
한미약품, 차세대 면역항암제 국내 임상1상 진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차세대 면역항암제 ‘BH3120(PD-L1/4-1BB BsAb)’의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같은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한미약품과 북경한미약품이 공동 개발중인 BH3120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적용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면역 항암치료와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항암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H3120은 PD-L1과 4-1BB 각각에 대한 결합 특성을 다르게 디자인한 면역글로불린 G(IgG) 형태의 이중항체로,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결합력의 차이가 유효성 및 안전성의 차별화를 유도한다. BH3120의 경우 4-1BB는 물론 암세포 표면에 위치한 PD-L1까지 동시 타깃하는 이중항체기전으로 종양미세환경(TME)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며, 암조직 내 면역세포 기능 활성화를 통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낸다. 한미약품은 단독 요법 효과 외에도 PD-1 억제제와 병용 시 암 조직이 모두 사라지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도 확인했다. BH3120은 영장류 대상 안전성 연구에서 독성 및 면역계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현재 개발중인 동일계열 경쟁 품목 대비 우수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한미약품은 올해 4월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암조직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존의 면역항암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신규 면역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미약품은 이 같은 전임상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글로벌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은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뒤를 잇는 ‘펜탐바디’가 한미의 탄탄한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8-22 10:42:05천승현 -
약사회, 내달 10일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는 오는 9월 10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3년도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약물부작용 및 환자안전사고에 대한 보고와 관련 상담 활성화를 위해 준비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센터장 최은경)가 2023년도 중점 모니터링 대상인 ‘배뇨장애 치료제의 이상사례와 안전사용’을 주제로 ▲배뇨장애 치료제의 선택과 이상반응(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수안 교수) ▲배뇨장애 치료제 이상사례 보고 현황(지역의약품안전센터 김영욱) ▲배뇨장애 치료제 이상반응 사례(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이정민)등이 논의할 에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지역환자안전센터(센터장 성기현)에서 ‘소통을 통한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환자 안전을 위한 복약상담법의 새로운 방향:Patient-centered communication(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이정연 교수) ▲환자안전, 소통과 환자참여(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김수경 부본부장)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한약사회 회원 약사 및 약대생은 21일부터 오는 9월 4일까지 구글폼(https://forms.gle/gQRXRAWWkTCzi9Gp7)을 통해 사전등록을 해야 한다. 단, 약사회 회원 약사의 경우 연수교육 평점 인정 여부는 소속 지부나 분회에 확인이 필요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8-22 10:37:33김지은 -
JW중외 "헴리브라 부작용 보도자료 왜곡 유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은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사례가 8인자제제 대비 2.8배 높다는 GC녹십자의 보도자료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히려 혈전 이상사례를 포함한 전체 이상사례 건수로는 8인자제제의 경우가 3배 이상 많다는 게 JW중외제약의 공식 입장이다. JW중외제약은 22일 입장문을 내고 전일(21일) GC녹십자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GC녹십자는 미국출혈장애학회(Bleeding Disorders Conference, BDC)에 참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이상사례보고시스템(Adverse Event Reporting System)에 보고된 이상사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헴리브라의 혈전 이상사례 보고율이 8인자제제 대비 2.8배 높았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8인자제제는 GC녹십자가, 헴리브라는 JW중외제약이 각각 국내에서 판매하는 혈우병 치료제다. 이에 대해 JW중외제약은 보도자료상 데이터의 출처인 FDA 의약품 이상사례보고시스템은 자발적 보고를 기반으로 하며, 전체 약제의 이상사례가 모두 수집되지 않고, 중복과 누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간 이상반응을 정확히 알기 위해선 '각 제품의 총 투여환자수 대비 이상사례의 발생건수'를 따져야하는데, GC녹십자의 보도자료에선 이런 내용 없이 자발적 보고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의 '혈전 이상반응 2.8배' 주장은 비약적 해석이며 환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고 JW중외제약은 강조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전체 이상사례 건수로는 오히려 8인자제제가 헴리브라보다 월등히 높다고 반박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현재 미국시장의 점유율은 헴리브라와 8인자제제가 51% 대 49%로 유사한 상황인데, 8인자제제의 전체 이상사례 건수는 9324건으로 헴리브라 2383건에 비해 3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또한 GC녹십자와 같은 데이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SAE)'의 경우 헴리브라는 2383건 중 1545건(64.8%)인 데 비해 8인자제제는 9324건 중 7675건(82.3%)로, 8인자제제가 이상반응 발생 건수로나 비율로나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혈우병 치료제는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그 존재 이유가 있다"며 "각 제품의 출시 시점, 작용기전, 보고 기준 등이 다른 점을 고려하지 않고 경쟁사 약을 직접 언급하며 공식적으로 폄하하면서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주는 이같은 행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2023-08-22 10:35:24김진구 -
쎌바이오텍, 2023 듀오락 추석 특별 기획전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세계 수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추석을 맞아 ‘2023 듀오락 추석 특별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추석 맞이와 함께, 10년 연속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진행하는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다. 9월 27일까지 듀오락몰에서 진행되며, 락토클리어 사은품 증정을 비롯해 듀오락의 인기 제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에 명절 선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및 추가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듀오락유기농 골드 ▲듀오락데일리키즈 등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28년 스테디셀러 ‘듀오락 골드’ ▲듀오락얌얌 플러스 ▲듀오락 베이비 등 베스트셀러 제품 구매 시 최대 20일분을 추가 증정한다. 유산균 특허 발효과학을 피부에 적용해 균형 잡힌 스킨 마이크로바이옴으로 관리해 주는 ‘락토클리어(LACTOClear)’ 제품 증정 행사도 준비했다. 30만원 이상 구매 시, 6만원 상당의 락토클리어 2종 ▲나이트 리스토어 세럼 ▲블레미쉬 클리어 마스크 패드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포인트 및 쿠폰 제공 이벤트도 마련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구입한 ‘구매왕‘ 14명에게 최대 20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포인트는 적립금으로 전환이 가능해, 듀오락 제품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듀오락 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축하 쿠폰을, 기존 회원에게는 5000원 추석 감사 쿠폰을 증정한다. 듀오락은 기획전 시작일인 22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 ‘블루밍데이즈' 라이브방송을 진행한다. 쇼핑라이브 전용 5000원 쿠폰을 증정하며, 추가증정 및 구매인증 이벤트를 준비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10년 연속 세계 수출 1위라는 기념비적인 성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합리적인가격과 풍부한 혜택에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준비했다”라며 “고물가 시대, 선물 구매 부담을 덜고 우리 고유의 명절에 우리나라 유산균으로 마음과 건강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8-22 10:30:20노병철 -
자누비아 후발약 단일제 157개·복합제 82개 급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DPP4i 계열 자누비아(MSD)의 유효성분 '시타글립틴'이 포함된 후발의약품이 내달 2일 239개 품목이 쏟아진다. 업체 수로 보면 단일제 59개, 복합제 63개 업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타글립틴 물질특허 만료 다음날인 9월 2일 총 239개 품목(단일제 157개, 복합제 82개)이 신규 급여 등재된다. 단일제의 경우 59개 업체 157개 품목이 급여 등재된다. 시타글립틴 25mg의 최고가는 261원으로 37개 품목이 산정됐다. 이보다 낮은 품목은 3개 품목에 불과하다. 50mg 최고가는 393원으로 55개 품목이 산정됐고, 이보다 낮은 품목은 4개 품목이다. 100mg 최고가는 592원이며, 57개 품목이 위치했다. 4개 품목은 이보다 낮았다. 복합제의 경우 63개 업체 82개 품목이 등재된다. 이 가운데 3제 복합제는 9개 품목이다. 한미약품, 대원제약, 종근당이 시타글립틴이 포함된 3제 복합제를 출시한다. 나머지 73개 품목은 2제 복합제인데, 대부분 시타글립틴(DPP4i)+다파글리플로진(SGLT2i) 복합제이다. 자누메트(메트포르민염산염+시타글립틴인산염수화물) 후발약은 종근당, 한미약품만 이번에 등재된다. 나머지 품목들은 염과 수화물이 달라 동일성분 단일제가 이번에 등재되고, 이후 10월에 복합제가 등재될 전망이다.2023-08-22 10:27:24이탁순 -
일동제약 고혈압치료제 원료 중국 시장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동제약이 중국 광저우 토선 파마슈티컬(Guangzhou Tosun Pharmaceutical)에 심혈관계 원료의약품(API) '베니디핀 염산염'을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베니디핀은 혈관과 심장 근육의 수축에 관여하는 칼슘 이온의 이동 통로를 막아 혈관을 확장시키고 심장의 부담을 완화하는 칼슘 채널 차단제(CCB) 계열 약물이다. 주로 고혈압, 협심증 치료제 등에 사용된다. 회사는 토선과 중국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제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중국 의약품 관리 당국으로부터 베니디핀에 대한 원료의약품 등록 및 허가를 취득했다. 토선은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의약품 원료 및 중간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제약회사다. 자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1500곳이 넘는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500여 개의 폭넓은 거래선과 탄탄한 유통망 등을 갖추고 있다. 계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토선에 베니디핀 염산염을 공급하고 토선은 중국 내 의약품 시장 및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API 유통 및 판매, 현지 마케팅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동제약의 베니디핀 API는 자체 기술을 적용해 합성·제조하고 있으며 일본 등의 국가로 수출될 만큼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사업 범위 확대를 추진하는 등 중국 시장 개척에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23-08-22 10:09:4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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