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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약, 개설·근무약사 연수교육에 131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개설약사 보충교육과 근무약사 연수교육을 17일 오전 10시부터 지오영 1층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2023년도 연수교육에 불참했던 회원과 근무약사 등 131명이 참석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은 ▲중독과 마약류의 이해(이연경 강사) ▲임상병리학 기초(정병욱 강사) ▲눈 건강 상담의 새로운 패러다임(주경미 강사) ▲건강백세를 위한 약사의 복약지도(김성철 강사) ▲노인약료-치매약물요법(엄준철 강사) ▲갱년기 건강증진 노하우(김성건 강사) 순으로 진행됐다.2023-09-19 13:30:34강혜경 -
옵티마, 부산 끝으로 지역별 소모임 시즌1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부산·경남지역 소모임을 끝으로 8월부터 이어온 지역 소모임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옵티마는 지난 17일 부산 라발스호텔에서 부산, 경남지역 약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섯번째 약사랑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옵티마 가맹 약사 20여명이 참석해 학술 교류는 물론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 남영사약국 배신자 약사는 '옵티마 제품 속 파헤치기'를 주제로 옵티마 각 제품들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상담 팁 등을 공유했다. 배신자 약사 강의 이후에는 한국 베버리지마스터협회 김정훈 사무총장이 와인과 테이블 매너에 대해 강의하며 만찬을 가졌다. 옵티마는 "지역별 약사랑 모임은 약사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질환상담 및 제품별 판매 노하우 등 학술 강의는 물론 가맹 약사간 네트워크 시간 등 유익한 세션들로 구성된다"며 "5회차 소모임을 마무리하고, 진행하지 못했던 지역들을 위주로 새로운 시즌의 약사랑 모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9-19 13:19:59강혜경 -
"약사 인력난...캐나다 약사 준비해 보세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캐나다의 약사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약사 전문교육업체 팜스터디(대표 정재훈)는 "2, 3년새 캐나다의 약사 인력 부족 심화가 연실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 수요가 증가한 데다가, 약사 직능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소도시들이 약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며 "캐나다 진출 등을 고려하는 약사들에게 지금이 기회"라고 조언했다. 엘버타주의 경우 소도시 약사 부족이 매우 심한 편으로 지난 2~3년간 새로 약사를 구하지 못해 곤란을 겪는 약국이 속출하는 데다, BC주의 경우에도 약사의 직능 확대로 약사가 감기,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위염과 같은 가벼운 질환에 대한 처방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약사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처방 조제를 책임지는 약사 외에 경질환 상담과 처방을 주업무로 하는 별도의 약사가 필요하게 되면서 이를 전담하는 약사를 추가 고용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인력난으로 인해 약사를 우대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팜스터디는 "가정의학과 의사 인력 부족을 약사의 직능 확대를 통해 개선하려는 정부의 정책 변화에 아직 충분한 약사 인력이 공급되지 않으면서, 이러한 인력난은 향후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캐나다 진출을 원하는 국내 약사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캐나다 약사 시험 응시와 면허 취득까지 걸리는 기간을 고려할 때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것. 팜스터디는 "각각의 시험이 매년 2회씩만 치러지고 서류 심사 기간이 종전보다 길어져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만큼 일찍 서류 접수를 시작해야 원하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지금 서류 심사에 지원하면 제일 빨리 볼 수 있는 시험이 내년 6월인 만큼 원서 접수를 빠르게 마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재훈 대표는 "캐나다 약사 서류 심사 결과는 5년간 유효하며, 이 기간 중 1차 시험에 합격할 경우 결과는 영구히 유효하다"며 "특히 캐나다 약사 필기시험은 서울 테스트센터에서도 응시가 가능하므로 항공 및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팜스터디는 수강 약사들에게 온라인 강좌와 원서 접수 대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 대표는 "자세한 문의는 www.pharmstudy 홈페이지 또는 전화 02-3411-5756으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23-09-19 13:12:05강혜경 -
진흥원, 올해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발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3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바이오헬스를 차기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전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종합안내서인 2023년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를 처음으로 제작·배포했다. 안내서는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정부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구직자 등 정책 수요자가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종합·구성하여, 개별 부처에서 수행 중인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사업기간과 지원내용 등 사업별 일반현황 정보뿐 아니라, 참여방법·교육후기·향후 진로·교육생 개인부담 비용 등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정책 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상세정보들도 함께 제공했다. 또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세부분야·가치사슬 단계·교육수준별로 정리하여, 정책 수요자가 필요한 인재양성 사업 관련 정보를 직접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아울러 본 안내서는 복지부(www.moh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에 게시하여, 누구든지 손쉽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 속에서, 바이오헬스를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은 핵심인재 육성"이라며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안내서 발간을 통해, 국민의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2023-09-19 13:11:49이혜경 -
"의원은 진료과별, 약국은 동네-문전 수가로 분리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요양기관 수가협상을 더 세분화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주목을 받고 있다. 즉 동네약국과 문전약국을 분리해 환산지수를 정하자는 것이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인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송 위원장은 "수가계약 기간을 현재의 1년 단위에서 2~3년 단위로 확대해 갈등을 완화하고, 미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형별 수가계약제의 성과를 고려할 때, 수가 유형을 요양기관 종별로 좀더 세분화해 요양기관의 경영수지 상황을 더욱 적절하게 반영하자"고 제안했다. 즉 병원급을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환산지수로 분리하는 방안, 의원급은 전문과목별로 분리하는 방안, 약국은 문전약국과 동네약국으로 분리해 환산지수를 세분화하자는 것이다. 또한 송 위원장은 "필수진료과목 유지, 의료전달체계 개선, 자원배분 효율성 등을 제고하기 위해 상대가치체계의 종합적 평가와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정중립성 원칙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도 담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의료시장에서 전문과목간 수익 불균형이 의료행위 상대가치에 그대로 반영된다"며 "특정과목의 수익이 높으면 해당과목 의사의 의료행위 상대가치가 높게 산출되는 악순환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상대가치제도에서 상대가치 개념에 대한 혼란으로 인해 상대가치 구성요소 중 의사 업무량을 의사 인건비로 해석해 시장원가를 보상하는 방식으로 상대가치를 계산해왔기 때문"이라며 "상대가치는 원가 개념이 아니라 노동가치의 개념인데, 우리나라의 상대가치제도에서 이를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2023-09-19 13:01:57강신국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내년도 사업계획 심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서미영)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심의했다. 숙명약대개국동문회는 지난 16일 강남동보성에서 2023년도 최종이사회를 열고 올해년도 회무와 세입·세출 결산내역을 보고하고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서미영 회장은 "혼란스러운 약국가 상황에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동문 선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비대면 진료와 대규모 약가인하, 품절약 대란 등에 대해 약사회에 현실적인 대처를 촉구할 계획이며, 나아가 이주노동자 환자 수가 늘어난 라파엘 클리닉 봉사에 대해서도 동문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개국동문회는 내달 22일 청담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2023-09-19 12:57:15강혜경 -
직결장암·자궁내막암 치료 항암신약 급여 등재 목전[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지난달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를 통과한 젬퍼리주(도스탈리맙, GSK)와 비라토비캡슐75mg(엔코라페닙, 오노)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신약 약가협상 대상을 업데이트하며 이같이 밝혔다. 업데이트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협상 대상 약제는 천식 항체치료제 싱케어주(테바)와 비라토비캡슐75mg, 젬퍼리주다. 반면 그동안 협상을 진행해왔던 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 치료제 '에브리스디건조시럽(리스디플람, 로슈)'은 대상에서 빠졌는데,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약가협상은 60일 간 진행된다. 비라토비와 젬퍼리는 지난달 3일 열린 심평원 약평위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고 공단 협상 단계에 돌입했다. 비라토비는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에 사용되는 항암제로, 얼비툭스(세툭시맙)와 병용요법으로 쓰인다. 3상 연구(BEACON CRC)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이리노테칸-세툭시맙 기반 병용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장(HR 0.60, p=0.0003)을 보였다. OS 중앙값은 비라토비군 8.4개월, 대조군 5.4개월이다. 젬퍼리는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 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내막암에 사용된다. 이 약은 PD-1 저해 기전 면역항암제다. PD-1 저해 기전 면역항암제는 옵디보(니볼루맙, 오노·BMS),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에 이어 세번째다. 다만, 젬퍼리는 면역항암제로는 자궁내막암 치료 적응증을 가진 첫 약물로, 급여 등재된다면 환자 치료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젬퍼리는 코호트1상 임상 연구(GARNET)에서 추적 기간 중앙값 16.3개월 기준으로 총 108명의 환자에 대한 분석 결과, 지속적인 항종양 활성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료에 따른 객관적 반응률은 43.5%으로 나타났다.2023-09-19 12:55:00이탁순 -
MRI 하이푸 시술, 최저 200만원-최고 1080만원 '천차만별'[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자궁근종 환자에게 자공명영상 혹은 초음파 유도하에 체외초음파를 이용해 병변 부위의 응고괴사를 유도하는 하이푸시술(자기공명유도하) 비급여 진료비가 의료기관 별로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특히 자가공명유도(MRI)의 경우 종합병원에서 최저 200만원에 시술이 가능하다면,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최고 1080만원까지 환자에게 비용을 부담토록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20일 의료기관별 2023년 비급여 진료비용 조사·분석 결과를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모바일 앱 '건강e음'을 통해 공개한다. 공개대상 비급여 항목별 금액을2022년과 2023년을 비교한 결과, 2022년 8월 대비 2023년 8월 물가상승률인 3.4%보다 높게 인상된 비율은 전체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의 20.8%(항목 107개) 수준이었다. 올해는 7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5주간 조사가 진행됐으며, 조사대상 7만1675개 기관 중 7만20개 기관(97.8%)이 자료를 제출했다. 종별로 보면 병원급 99.6%(4041개), 의원급 97.6%(6만5979개)가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 제출에 참여했다. 공개대상 비급여 항목의 진료비용 분석 결과(565개),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많은 비급여 항목은 병원급 이상의 경우 1인실 상급병실료와 도수치료, 의과의원은 폐렴구균과 대상포진 예방접종료, 치과의원은 레진충전과 크라운, 한의원은 경혈 약침술과 한방물리요법으로 확인됐다. 주요 비급여 기관 간 편차 사례를 보면 동일한 백내장수술용 다초점렌즈(TECNIS EYHANCE IOL)에 대해 경남의 A 의원은 약 30만원(최소금액), 인천의 B의원은 900만원(최대금액)을 받고 있다. 백내장 수술시 사용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의 경우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6.3% 인상됐고, 중간금액(209만 원) 대비 최고금액(900만 원)이 4.3배 수준이었다. 도수치료에 대해 서울의 C의원은 10만원(중간금액), 서울의 D의원은 60만원(최대금액)을 받고 있다. 도수치료의 경우 의원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물가인상률(3.4%) 보다 높게 중간·평균금액이 인상되었고 전체적으로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3.7% 인상되었으며, 중간금액(10만원) 대비 최고금액(60만원)이 6배 수준이었다. 하이푸시술 중 초음파유도의 경우 평균금액이 전년 대비 12.5% 인하되었고 자가공명유도(MRI)의 경우 6.3% 인상됐다. 초음파유도하 하이푸시술에 대해 서울의 E의원은 30만원(최소금액) 경남의 F 의원은 2500만원(최대금액)을 받고 있었다. 자가공명유도(MRI)의 경우 중간금액이 645만원, 최고금액은 1080만원으로 차이가 1.7배 수준이었다. 비급여 진료비는 의료기관의 제출 자료 중 진료비용만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으로, 의료기관 간 가격 차이는 진료 기준, 난이도, 인력·장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한다. 올해는 가격 위주의 공개방식에서 비급여 진료 선택 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보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각종 수술·시술 등 의료기관 간 비급여 항목의 질적 차이가 발생하는 점을 고려, 비급여 항목별로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준이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등 다양한 의료정보와 인력·장비 등 의료기관 특성 정보를 가격정보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비급여 진료비용 검색 절차를 간소화하고, 의료기관별 비급여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담기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기관 수를 확대하며(10개→20개) 어려운 비급여 명칭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쉬운 검색 키워드(질환명 등)를 추가 발굴·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 기능을 늘리게 된다.2023-09-19 12:48:18이혜경 -
'깜깜이' 수가협상 개선엔 공감대...해법은 제각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건강보험 공급자인 의, 약사가 수가협상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한 목소리를 냈다. 올해 수가협상 결렬을 경험한 약사회가 그간 협상 결렬을 이어오던 의사협회와 뜻을 모은 것인데, 이들 단체는 현행 협상 구조가 계속된다면 불필요한 소모를 양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진행한 ‘수가협상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 토론회’를 진행하고 현행 수가협상 제도는 변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약사회, 의사협회가 수가협상 제도에 대해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사, 약사 단체는 현 수가협상 제도는 일방적 구조로 공정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인상률 총액(벤딩) 설정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가협상 결렬이 지속되는 의사협회에서는 현 구조로 협상이 지속되면 협상 결렬은 지속될 수 밖에 없고, 이는 협상 자체의 무용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유형별 수가계약 추이를 살펴보면 의원 유형은 17회 협상 중 7회만 계약이 체결됐고 10회는 결렬됐다. 병원과 치과 유형 결렬이 각 6회로 많았다”며 “매년 반복되는 수가계약 결렬로 인해 수가계약 무용론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우 원장은 “수가계약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먼저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국가의 정책 비전이 먼저 확립돼야 한다”면서 “잘못된 정책의 피해는 결국 국민에 돌아간다. 이제라도 수가계약제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건보재정과 연계해 보건의료 정책 전반의 비전과 목표를 다시 설정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가입자는 현행 수가 공급률 자체가 불공정하단 공급자 단체들의 주장에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현행 수가가 원가보다 낮다고 의료계 등은 주장하지만 어떤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현행 수가협상 제도 자체의 개선은 일정 부분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정부도 협상 제도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대를 형성했다. 재정운영위에 공급자 참여를…의사·약사 ‘한목소리’ 의사단체와 약사회는 현행 수가협상의 공정성 확보와 인상률 총액(밴드) 설정에 대한 근거 제시 부재를 문제로 지적했다. 더불어 협상 결렬 시 일방적 결정이 아닌 중재할 수 있는 새로운 기구가 필요하다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조정호 의협 보험이사는 현행 수가계약제도를 ‘깜깜이 협상’이라 지적하며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드내에서 공단이 발주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각 유 형별 순위 및 재정 증가폭만으로 결정해 공급자에 통보하는 구조”라며 “공급자단체에서는 공단에서 제시한 최종 인상율 수용여부만을 결정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밴드 결정에 합리적 기준이 구체화돼야 한다”면서 “수가협상에서 결렬 이후의 새로운 결정 구조 도입과 더불어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공급자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공단, 가입자, 공급자가 공동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영달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수가가 근본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과다 의료 이용부터 제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행 수가협상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형별 불균형 등이 해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부회장은 “전체적인 건보재정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는데, 현재의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가 의약품 재분류”라며 “현재 국내의 전문, 일반약 비중을 보면 전문약 비중이 너무 높고 이것은 곧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유발시킨다. 의료이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또 “의과와 약국·치과·한방간 유형별 불균형, 특히 행위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누적돼 장기적으로 보면 약국 유형과 같이 일부 행위료 점유율이 작은 유형은 행위료 점유율이 더욱 줄어들 수밖에 없는 악순환 구조”라며 “유형별 불균형 심화를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가입자 “문전·동네 세분화를”…공단·정부 “해결안 찾겠다” 가입자 측은 의사, 약사 단체가 주장한 공급자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 참석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단, 현행 수가계약제도에 일정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는데는 공급자 단체들과 뜻을 함께 했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의료계 등 공급자 단체는 수가가 원가보다 낮다고 주장하지만 이에 대한 입증은 없었다”며 “국세청에 신고된 자료에도 의료기관의 평균 수익률은 제조업보다 더 높은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의협, 약사회는 공급자 단체가 공단 재정위원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부정적으로 본다”면서 “가입자가 보험료를 부담하는 상황에서 가입자를 참여시키는 것은 오히려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수가계약 제도에 대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는데 의사, 약사단체들과 뜻을 함께했다. 송 위원장은 “수가계약 기간을 현재 1년 단위에서 2~3년 단위로 확대해 갈등을 완화하고, 미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 “수가 유형을 요양기관 종별로 세분화해 병원급을 상급종합,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환산지수로 분리하는 방안, 의원급은 전문과목별로 분리하는 방안, 약국은 문전 약국과 동네약국으로 분리하여 환산지수를 세분화하는 방안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급자, 가입자가 현행 수가협상 제도 자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데는 뜻을 모으고 있는데 대해 정부도 일정 부분 공감대를 갖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당장의 의사, 약사단체가 주장하는 일부 협상 방식의 변경안에 대해서는 쉽지 않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김문수 공단 급여혁신실장은 “공급자 단체의 재정운영위원회 참여 필요성을 강조하셨는데 이 부분은 건보법 개정이 필요한 문제로 단시간 내 도입이 쉽지는 않다. 재정운영위는 가입자 중심 기구로 공급자가 참여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단, 공급자 단체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을 가입자들에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 “현행 수가협상이 깜깜이 협상이라는 문제도 지적하셨는데, 협상이라는 것이 모든 패를 보일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손호준 복지부 보험정책과장은 “수가, 그리고 수가협상에 대한 문제는 의료의 전반적 체계를 시작으로 고령화 사회 현상까지 복합적 문제가 결부돼 있다고 본다”며 “수가 환산지수, 상대가치 문제를 고려해 재정위기를 완화할 수 있는 방안, 그러면서도 꼭 필요한 곳에 보장할 수 있는 방안,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 그 과정에서 전달체계가 자리잡힐 수 있는 방안을 현재 고민하고 있다. 방안이 확정되면 소개하겠다”고 말을 아꼈다.2023-09-19 12:22:53김지은 -
바이오벤처 19곳 IPO 노크…흥행부진 마침표 찍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 4분기 이후 바이오벤처 19곳이 코스닥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최근 제약바이오주가 반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공개(IPO)에 도전하는 기업들도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실제 올 상반기만 해도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 건수는 월 평균 2.2곳에 그쳤으나, 하반기 들어선 월 평균 4곳으로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 유투바이오, 큐로셀이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0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 공모주식 수는 77만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8200~9400원이다. 이를 토대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629억~721억원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내달 10~11일 공모 청약을 거쳐 10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의 코스닥 상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0년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3개월 만에 철회한 바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의약품 품질검사와 신약개발 지원, 체외진단기기 사업을 주요 사업목적으로 2007년 설립됐다. 신약개발 시 후보물질 탐색·평가에 소요되는 시간·비용을 단축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기준 매출액은 108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투바이오도 11월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고, 7월엔 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6일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내달 18~19일 수요예측을 통해 23~24일 청약을 거쳐, 11월 초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주식 수는 112만8720주로, 공모가 희망밴드는 3300~3900원으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유투바이오는 37억~44억원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2009년 1월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체외진단 기술을 활용해 질병의심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분석결과를 전자의무기록과 실시간 연동해 맞춤형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투바이오는 공모자금과 기존 회사 가용자금을 더해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인수합병(M&A), 의료정보솔루션 사업 강화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큐로셀도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주식 수는 160만 주로, 공모 희망밴드는 2만9800~3만5300원으로 설정했다. 큐로셀은 내달 18일부터 24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30~31일 일반 청약을 거쳐 11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큐로셀은 면역세포를 이용한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CAR-T 세포를 이용한 림프종·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을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와이바이오로직스, 피노바이오, 레이저옵텍, 디앤디파마텍, 에이에스텍, 오상헬스케어, 블루엠텍, 하이센서바이오, 이엔셀, 노브메타파마, 쓰리디메디비젼, 옵토레인, 씨어스테크놀로지, 아이엠비디엑스, 코루파마 등 16개 기업이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특히 예비심사 청구서 접수는 7월 이후 부쩍 늘어난 양상이다. 올해 6월까지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제약바이오기업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를 비롯한 13곳이다. 매달 2.2곳 꼴로 청구서를 제출한 셈이다. 7월과 8월엔 8개 업체가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월 평균 청구서 제출 업체로 보면 하반기 들어 상장에 도전장을 낸 업체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에 대해 제약업계에선 최근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주는 올해 초까지 부진이 장기화하는 양상이었다. IPO 시장 역시 상반기까지 침체가 이어졌다. 상반기 신규 상장 제약바이오기업은 5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1곳 늘었으나, 총 공모액은 오히려 27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행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예비심사 청구 자진 철회도 이어졌다. 상반기에만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한국의약연구소, 글라세움, 메디컬아이피, 레보메드가 자진 철회를 선택했다. 그러나 하반기 들어 전반적인 제약바이오주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면서 덩달아 IPO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심을 모으는 업체는 피노바이오다. 2017년 2월 설립된 피노바이오는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개발에 필요한 링커 기술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다. 또, 자체 ADC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전임상 단계의 'PBX-001'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24년 이 후보물질의 임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전 Pre-IPO 단계까지 총 19개 투자사로부터 8건의 투자를 유치했다. 총 투자유치액은 551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0월엔 셀트리온과 최대 1조7000억원 규모의 ADC 플랫폼 사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티팜, 안국약품, 롯데바이오로직스 등도 이 회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디앤디파마텍은 다른 의미로 관심을 모은다. 이 업체는 세 번째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2020년과 2021년 두 번의 도전에선 고배를 마셨다. 회사는 세 번째 도전을 앞두고 주력 파이프라인을 퇴행성뇌질환에서 대사질환으로 변경했다.2023-09-19 12:00:46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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