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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집행정지 또 줄줄이...약국 현장 "이걸 어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7000여 품목에 대한 역대급 제네릭 약가인하 후폭풍이 지속되고 있다. 약가인하 집행정지 사례가 속속 등장하면서 현장에서는 당분간 혼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21일 의약품 도매업계에 따르면 한국휴텍스제약은 지난 5일 시행된 약가인하 대상 품목 중 일부 품목에 대한 효력정지와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다. 휴텍스제약 측은 이번 공문에서 “9월 5일 약가인하의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이 인용돼 인하 대상 품목 중 13개 품목이 인하 전 약가로 원상복귀 됐다”며 “가처분신청은 9월 21일 법원에서 결정됐고, 고시는 22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밝힌 약가인하 집행정지 대상 품목은 ▲리레카캡슐25mg ▲리레카캡슐50mg ▲리레카캡슐75mg ▲아몰비카정10/40mg ▲아몰비카정5/20mg ▲아몰비카정5/40mg ▲알쯔페질정5mg ▲에이셋서방정 ▲에이셋세미정 ▲엑스포르테정10/160mg ▲크레스티브정10/10mg ▲크레스티브정10/5mg ▲판피록정20mg 등 총 13개 제품이다. 이번 휴텍스제약 사례 이외에도 현재 20여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가 잠정 보류돼 있는 상태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메디카코리아의 텔미살탄정40mg 등 5개 품목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인용한 바 있다. 집행정지 기간은 2024년 4월 30일까지로 6개월이다. 이보다 앞서 한국애보트, 에스에스팜, 엔비케이제약, 영일제약은 약가인하 취소소송을 제기해 잠정 집행정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국애보트의 경우 립스타플러스정10/5mg 등 3개 품목이 이달 28일까지, 에스에스팜은 에스노펜정 등 9개 품목, 엔비케이제약은 세비콕캡슐200mg 등 2개 품목, 영일제약의 넥포정5/160mg 등 3개 품목이 오는 29일까지 약가인하가 잠정 보류돼 있다. 도매업계에서는 해당 품목들 이외에도 약가인하 집행정지 대상 제품이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다. 약가인하가 9월 5일자로 시행돼 현장에서는 이미 반품과 정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데 일부 품목의 집행이 중단되면 그에 따른 추가 작업 등이 진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상황이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약국 별로 일일이 확인해 원상복귀 처리를 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며 “일부 제약사가 고시 시행 이후에도 약가인하 취소소송 여부를 검토하거나 소송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 앞으로 이런 사례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2023-09-21 21:14:43김지은 -
환자 대신 병원·약국이 실손보험 전자청구, 본회의 계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실손의료보험 청구를 종이에서 전자로 전환하고 병·의원, 약국은 환자 전자청구 대행 요청을 의무적으로 따르게 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2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심사기회를 얻지 못하고 계류됐다. 이날 본회의는 앞선 안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무기명표결에서 가결되고, 안동환 검사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잠시 정회가 결정됐지만, 끝내 재개되지 않고 산회했다. 법제사법위를 통과한 실손보험청구 간소화 법안은 쟁점이었던 전자청구 전송대행기관 등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조항과 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종사자의 정보누설 조항을 수정하고, 환자가 지금처럼 종이청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문구를 변경한게 당일 본회의 상정으로 이어졌다. 환자 실손보험 청구 시 전송대행기관을 통하는 방법과 보험회사에 직접 전송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대한의사협회 요청과 요양기관에 전송방식 선택권을 허용하면 시스템 구축이 담보되지 않아 소비자 불편이 계속될 것이란 금융위원회 요구가 함께 심사된 게 최종 처리 법안에 반영됐다. 이로써 실손보험계약의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보험금을 취득할 자 또는 대리인이 병·의원과 약국에 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전자로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그 요청에 따라야 할 의무가 생긴다.(이상 보험업법 제102조의6 신설) 보험사는 실손의료보험금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의 전자전송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이를 공공성·보안성·전문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전송대행기관에 위탁하거나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된다.(이상 제102조의7 제1항 및 제2항 신설) 아울러 전산시스템 구축·운영과 관련해 위탁받은 업무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보험사·요양기관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도 구성할 수 있게 된다.(이상 제102조의7 제4항 신설) 나아가 전산시스템 업무에 종사하거나 종사했던 자는 업무 수행 과정에서 얻은 정보와 자료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보관할 수 없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비밀을 누설하지 않도록 하며 이를 위반하면 각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이상 제102조의7 제5항 및 제6항 신설, 제202조 제3호의2 및 제3호의3 신설) 해당 법안은 추후 본회의 일정에 따라 처리가 확정될 전망이다.2023-09-21 19:20:15이정환 -
차세대 천식 신약 '테즈스파이어' 국내 도입 임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차세대 중증 천식 신약 '테즈스파이어'가 곧 국내 도입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분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중증 천식치료제 '테즈스파이어(테제펠루맙)'의 허가 신청을 제출, 현재 막바지 심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최근 '파센라(벤라리주맙)' 보험급여 등재에 실패한 아스트라제네카가 천식 영역에서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지켜 볼 부분이다. 테즈스파이어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듀필루맙)'와 경쟁이 예상되는 약물로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이라는 신호전달 물질을 차단해 염증의 연쇄 반응을 막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 약은 2021년 미국 FDA에서 12세 이상 소아 및 성인의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지난 2월 자가주사 제형도 추가로 허가됐다. 테즈스파이어는 PATHWAY 임상 2상 시험과 NAVIGATOR 임상 3상 시험에서 혈액 호산구 수치, 알레르기 상태, 호기산화질소(FeNO)를 비롯한 주요 바이오마커에 관계없이 광범위한 중증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일관되고 유의한 천식 악화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에서 테즈스파이어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인두염, 발진, 관절통, 주사부위반응이다. NAVIGATOR 연구 결과는 2021년 5월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됐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미도입 해외신약 우선순위 보고서를 통해 테즈스파이어를 도입이 시급한 1순위 품목으로 지정했다.2023-09-21 18:40:54어윤호 -
명절 앞둔 도매, 배송휴무 안내…정작 약국은 잠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장 12일의 추석, 개천절 연휴를 앞두고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일제히 배송 휴무 안내에 나섰다. 추석 명절과 개천절 전후 휴무로 인해 약 배송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미리 주문을 해 연휴기간 중 의약품이 부족한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라는 안내인 셈이다. 대체로 도매업체들은 26일 주문 건에 대해서 명절 전 배송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다만 택배와 직배 등에 따른 마감 일정도 달라 업체별 마감시간 등을 각각 따져볼 필요가 있다. 주요 온라인몰에 안내된 배송일정을 보면 온라인팜(한미약품)은 26일 오후 3시, 온라인팜(JVM)은 26일 오후 1시 주문을 마감한다. 또 온라인팜과 고객센터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휴무 일정이 잡혀 있다. 동원아이팜, 백제약품, 보덕메디팜, 삼원약품, 미림약품, 태전약품 등은 26일 택배배송을 마감한다. 백광의약품과 유진약품, 지오영, 지오팜 등은 27일 마감한다. 주문마감 시간도 각각 차이가 있으며, 마감 이후 주문 건에 대해서는 10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는 설명이다. 백광의약품은 "휴일 전후 주문량 급증으로 배송시간 및 배송일자가 지연될 수 있으며, 주문시 배송일자를 꼭 확인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에 나섰으며, 태전약품도 "배송 일정을 감안해 사전 주문을 당부한다"며 "택배사 물량 증가로 배송이 다소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약국가는 잠잠한 분위기다. 통상 명절 연휴와 공휴일 등이 끼이면 배송 지연 문제가 불거지기 마련이지만, 이번 만큼은 평소와 분위기가 다소 다르다는 것이다. A약사는 "품절약이 많다 보니 주문할 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약이 없어 주문을 못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상 환자가 몰릴 것을 대비해 연휴를 앞두고 주문량을 늘려왔다면, 올해는 전반적으로 환자 수도 많지 않다는 것. A약사는 "연휴를 앞두고 이번 주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아직까지 마감일이 남은 만큼 내주부터는 꼭 필요한 약과 재고량을 따져 주문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약사도 "필요한 약이 품절약이다 보니 주문은 커녕 교품방만 기웃거리고 있다"며 "더욱이 이번 연휴에는 인근 의원도 문을 닫아 약국도 휴무를 계획하고 있다. 연휴가 긴 만큼 인력 배치 등이 신경쓰이는 부분도 있겠지만, 약국도 휴무하는 곳이 평소 대비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희귀약센터와 질병관리청 역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전 신청을 독려했다. 질병청은 "추석 연휴 직전에는 택배 물동량 급증 등에 따라 적시 배송이 어려울 수 있어, 2주 분량에 대해 사전에 신청하라"고 당부했다.2023-09-21 18:16:34강혜경 -
전국단위 불용재고 반품·정산 지연…약사회 "강경대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제약사의 정산이 관건인데, 일부 제약사의 비협조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불용재고 의약품 반품사업 TF 팀장)은 전문언론 기자 브리핑을 갖고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TF 사업 관련 현안을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8월 기점 약사회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에 협조를 약속한 제약사는 147개사, 협조 여부를 회신하지 않은 회사는 39개사라고 밝혔다. 올해 1월 약사회 불용재고 반품 사업에 공식적으로 협조를 약속한 제약사가 117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8개월여 만에 협조사가 30여곳 늘어난 셈이다. 약사회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불용재고 반품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정 부회장은 측은 반품, 정산을 위한 제약사들과 협의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약사회 일정대로라면 올해 7~8월 중 약국에 대한 정산까지 마무리 됐어야 했지만 현재까지 일정이 2개월 이상 연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 부회장은 “제약사들과 정산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업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제약사들에 협조를 요구해 147개 업체까지 정산 협조에 대한 약속은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반품에 따른 정산이 지연됨에 따라 관련 제약사들에 빠른 정산을 촉구하는 한편, 반품 협조서 회신 여부나 정산율을 기준으로 제약사를 세 그룹으로 분류해 대응을 달리할 방침이다. 이번 약사회 반품 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거나 도매 출하가 100% 정산을 약속한 제약사를 A그룹, 사업에 참여는 하지만 까다로운 반품 조건을 제시하거나 정산율 차감을 진행하는 제약사를 B그룹, 반품사업 미참여 또는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제약사를 C그룹으로 분류해 각각 다른 대응 방식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정 부회장에 따르면 8월 시점 약사회 분류 기준 상 A그룹에 속하는 제약사는 106개사, B그룹은 39개사, C그룹은 41개사이며, A그룹에는 의약품 매출 기준 상위 50위 내 제약사와 다수의 다국적제약사가 속해 있다. 약사회는 협조가 미진하거나 협조를 거부하는 B, C그룹에 대해서는 최대한 협조를 구하되 강경한 대응도 고려 중이다. 정 부회장은 “B그룹에 대해선 사업 종료 전까지 최대한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3월부터 진행한 간담회에서 다수 제약사가 정산 방식에 대한 협의로 반품 협조 확인서를 재작성해 제출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며 “반면 일부 유명 제약사는 협조는 하되, 낮은 정산율을 고수하고 있어 B그룹으로 분류되고 있다. 계속 협조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조 공문 발송, 간담회 참석 요청에도 묵묵부답 중인 C그룹 제약사들에 대해선 사업 종료 후 전 회원 약사가 알 수 있도록 제약사 명 등을 반품 백서에 포함하는 등의 추가적 강경 대응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했다. 약사회는 이번 불용재고 사업 관련 10월 중으로 제약사들과의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한편, 내년도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종 간담회 종류 후에는 협조 여부와 관련된 A, B, C그룹 분류 리스트를 공개하는 방침도 검토 주이다. 올해 사업을 종료한 후에는 지역별, 도매별, 제약사별 정산 결과 등을 정리해 회원 약사들에 보고할 계획도 갖고 있다. 정 부회장은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전국 단위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관련 품목, 수량, 도매, 제약사의 정산 관련 데이터가 수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사업 종료 후 지역별, 도매별, 제약사별 정산 결과 등을 정리해 회원 약사들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9-21 17:53:25김지은 -
광명시약, 신규 개설 약국 2곳 격려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민필기 경기 광명시약사회장이 지난 20일 신규 개설 약국 2곳을 격려 방문했다. 민 회장은 시약사회 슬로건이 부착된 약사 가운과 신규 개설 약국이 놓치기 쉬운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 등을 약국들에 전달했다. 신규 약국은 김약국, 사거리약국 2곳이다. 민 회장은 직접 찾아가 회원이 된 약사들을 환영했다.2023-09-21 17:47:24정흥준 -
SK케미칼 "제약사업 매각 검토...구체적인 조건 협의 중"[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케미칼은 제약 사업부의 매각 등을 검토 중이라고 21일 공시했다. SK케미칼이 제약사업의 매각을 위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한 해명공시다. 회사 측은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했다”라면서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은 지난해 매출 4071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의 22.3%를 차지했다.2023-09-21 17:43:2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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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미복용 반납' 늘자 질병청 당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와 같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조제받은 후 복용을 완료하지 않거나 미복용 치료제를 반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당국이 의약단체를 통해 당부에 나섰다. 처방 시 환자의 복용 의사 등을 확인하고, 약국에서 복약과정에서도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안내해 달라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의약단체를 통해 "최근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 후 복용을 완료하지 않거나 미복용 치료제를 반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처방·조제 시 당부사항을 안내했다. 질병청은 먼저 처방기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치료제가 꼭 필요한 유증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처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처방 시 환자의 복용 의사를 반드시 확인하고, 복용 거부 시 처방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자의 처방력, 기저질환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DUR 점검을 통해 병용금기 약물, 최근 5일 이내 먹는 치료제 처방력 등을 확인한 후 처방하라고 설명했다.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에 대해서는 약의 쓴 맛으로 인해 환자가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내하고, 반드시 5일간 복용을 완료하도록 복약지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먹는 치료제가 낭비되지 않도록 먹는치료제 처방기관 등 의료기관과 담당약국에 안내를 부탁한다"며 "25일부터는 보건의료위기대응시스템이 아닌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통해 먹는 치료제 재고관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2023-09-21 17:36:42강혜경 -
"필수의료 붕괴 막자"…수가개편해 중증수술 보상 강화내년부터 의료기관의 중증 수술과 입원에 대한 건강보험 수가가 오른다. 외과,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위기에 대응해 중증 수술 등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 셈이다. 중환자실과 격리실 등 수가 개선으로 중증 진료에 필요한 병상이 늘어나고 인력배치 관련 입원료 보상 확대로 의료인력이 더 많이 배치돼 환자 안전과 입원 서비스 질이 향상될 전망이다. 난임 인구 증가에 대응해 다태아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를 태아 수에 따라 태아 당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 퇴원지원 대상자 기준이 120일 경과에서 60일 경과로 완화되며 퇴원지원·지역자원 연계에 대한 보상도 강화된다. 21일 보건복지부는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추진방안 이번 회의에서는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21.~’23년, 10회) 논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21.~’23년, 93회)을 거쳐 마련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 제3차 상대가치 개편으로 의료 환경과 진료행태 변화 등으로 도입 취지가 약화된 의료기관의 가산제도를 정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분야의 수가 불균형을 조정한다. 2001년에 건강보험에 도입된 상대가치점수는 진료비를 합리적으로 지급하기 위하여 의료인력 투입, 시설·장비 운영, 재료 소모,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교 가능한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우리나라 수가체계의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다. 두 차례(2008년, 2017년) 대규모 개편으로 불균형을 일부 해소했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상대가치점수의 불균형으로 인해 인적자원 비중이 높은 수술과 입원 분야 등의 필수의료 서비스 공급 불균형을 초래하고 의료인력 확충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재 요양기관 종별가산제도와 내과계질환자·8세 미만 소아환자·정신질환자 입원료 가산제도를 대폭 정비하여 의료기관 기능과 운영목적에 맞도록 보상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행위 유형별로 종별가산제도를 다르게 적용하여 수술·처치 분야의 보상 수준을 높이고, 검체·영상검사 분야 보상을 하향한다. 확보된 재정으로 복강경·흉강경 등 내시경 수술 수가를 인상한다. 내과계질환자·정신질환자 가산제도를 폐지하여 내과 관련 진료과목 내 저평가된 의료 수가 인상에 활용하고, 정신질환자의 급성기 증상 악화 예방을 위한 폐쇄병동 병상 수가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또한, 의료계 및 관련 학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입원환자의 안전과 입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입원료 관련 보상을 강화하는 개편안을 마련했다. 입원환자를 담당하는 인력배치를 늘릴수록 보상을 강화하여, 중환자실 입원료는 전담전문의 및 간호인력이 담당하는 환자 수가 적을수록 수가를 높게 차등 보상하고, 집중치료실과 일반병동 입원료도 간호인력의 배치 비율을 높일수록 수가를 차등할 예정이다. 추가로, 감염병 환자의 격리 치료에 사용되는 격리실, 조혈모세포 이식치료 등에 이용되는 무균치료실 등 특수 목적으로 환자가 입원하는 병상은 입원 진료에 필수적이므로 입원료를 인상하여, 특수병상 유지와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따른 상대가치점수는 2023년 4분기 중 건강보험 행위 목록 등의 개정을 거쳐 2024년 1월부터 적용된다.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난임 인구가 늘어나고, 난임시술로 인해 다태아(쌍둥이 이상) 출산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건강보험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국민행복카드) 지원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태아 수에 상관없이 다태아 일괄 140만 원을 지원했으나, 2024년 1월부터는 태아 수에 맞추어 태아 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다태아 임산부의 경우 단태아 임신보다 합병증 발생 확률이 높고(약 2.5배), 태아 수가 증가할수록 진료비 부담이 증가(약 1.6배)하는 것 등을 고려한 것이다. 개편사항은 2024년 1월부터 적용한다.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 인구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조치로써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퇴원지원 대상자 기준을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 경과로 완화하여 퇴원을 준비 중인 환자에 대해 조기 지원을 추진한다. 이는 입원 후 120일이 지난 시점에 본격적인 퇴원지원 과정이 시작되어 실제 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적절한 퇴원지원이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지역자원 연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수가를 개편하여 보상을 강화하고 요양병원이 지역자원에 대한 정보를 원활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환자지원시스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편사항은 2024년 1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2023-09-21 17:29:50이정환 -
약국 밖에서 시민 만난 약사들, 역할 알리기 통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시민들과 만나기 위해 약국 밖으로 나온 약사들의 노력이 통했을까. 21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건강서울페스티벌에는 2040 직장인과 학생, 외국인들까지 참여하며 많은 인파가 몰렸다. 평일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한 약사들은 “제약사 부스에서 기념품만 받아가는 행사가 아니라 약사 역할 알리기에 기여한 축제였다”는 평가를 남겼다.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콘셉트에 맞는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만성질환을 상담하는 ‘중년들의 건강 고·치·당’ 부스에는 고혈압과 당뇨 등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사회적 이슈인 마약 관련 부스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까지 마약류 의약품에 노출돼있고, 식욕억제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 마약 부스에 참여한 김인학 약사는 “시민들에게 마약 샘플을 보여주면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설명했다. 대마가 합법인 국가로 해외여행을 갔을 때 모르고 섭취하면 자칫 귀국 후 마약사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더니 다들 놀라 경각심을 느꼈다”고 했다. 김 약사는 “또 식욕억제제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 받고 남은 약을 판매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는 설명을 다들 관심있게 들었다. 특히 학원가에서도 마약이 든 음료로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크게 공감해줬다”고 전했다. 의약품 안전사용 부스에서는 약국에서는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의약품 안전관리와 복용에 대한 약사들의 설명이 있었다. 서방정 등 특수제형부터 일반약 패키지 표시사항을 어떻게 확인하는지 등 의약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상담이 이뤄졌다. 체험형 교육으로 이뤄져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송인석 약사는 “특수제형, 일반약의 표시사항 확인법, 연고 사용법, 처방전 확인사항 등을 교육했다. 제형로 특징을 모형을 보며 확인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관심이 높았다”면서 “평소 약국에서 설명해줄 수 없었던 부분도 있다. 환자들이 알고 있으면 나중에 약국에 와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라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시약사회가 라디오 광고까지 하며 인식 제고에 나선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에 대한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아직 시민들에겐 낯설 수 있지만 약사들은 마주 앉아 성분명의 이점을 몇 번이고 설명했다. 최흥진 약사는 “성분명처방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얘기해주니 시민들도 필요성에 대해 금방 이해했다. 평일에 하다 보니 일반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방문도 많았다. 아무래도 젊은 층은 더 이해가 빠르고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약사는 “작년에도 동일한 성분명처방 부스로 참여를 했었는데 올해에 나와보니 시민들이 작년보다 더 이해를 해주는 거 같았다. 1년에 한 번 뿐이지만 우리의 노력이 헛된 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시청광장 곳곳에서는 약사와 시민들의 무리가 함께 이동하며 행사 부스 설명을 듣는 도슨트투어가 진행됐다. 약사들은 시민들과 광장을 함께 거닐며 동물약부터 건기식, 만성질환과 마약퇴치까지 다양한 약국의 역할을 설명했다. 도슨트투어 부스를 담당한 이윤표 약사는 “약사 18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약사들이 이런 일도 하는구나 하는 반응이었다”면서 “특히 만성질환 관리 부스에 관심이 많았다. 젊은 분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스포츠약학과 마약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돌아봤다”고 했다. 이 약사는 “시민들이랑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행사가 건강서울이 유일하다. 시민들이 각각 부스에만 가기보단 도슨트를 통해 건강서울의 전 부스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시약사회는 시민들의 관심을 약국으로 가져오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약사들의 역할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시도하는 LED전광판과 '약사랑네컷(인생네컷)'도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권 회장은 “해마다 사회적 이슈를 소주제로 선정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무엇이든 약사에게 물어보세요’라는 대주제는 변치 않는다. 젊은 시민들도 좋아할 만한 이벤트 행사를 더 찾을 것이고,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약국으로 가져오는 역할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회장은 “24개 구약사회에 소속한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줬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줘서 각 회장들과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어려운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약사 참여 부스 32개가 설치됐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 영진약품, 일양약품, 현대약품, 유한양행, 광동제약, JW중외제약, 대원제약,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삼진제약, 동국제약, 일동제약, 동아제약, 한독, 녹십자, 제일헬스사이언스, 종근당, 동화약품 등이 부스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제품 홍보에 나섰다.2023-09-21 17:26:0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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