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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지인들과 점심"...권 "캠프에서 정리"...박 "휴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결전의 날을 맞은 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은 지금 이시각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오늘(12일) 오후 6시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장 선거 투표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개표작업이 시작된다. 지난 한 달여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선거운동 기간을 거치며 몸도 마음도 지쳤을 후보들은 오늘 하루만큼은 주변을 정리하며 겸허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후보들 역시 오늘 만큼은 고마운 분들과 식사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며 6시까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최광훈 후보(기호1번, 70, 중앙대)는 오후 12시30분 지인들과의 점심식사가 약속돼 있다. 최 후보는 "선거를 도와준 고마운 일부 분들과 점심식사를 할 계획"이라며 "오후에는 사무실과 생각 등을 정리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선거운동은 후회없이 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한 것 같다"며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희 후보(기호2번, 65, 숙명여대)는 선거캠프에 나와 고마운 분들과 잊지 못할 회원들을 일일이 기록하고 정리하고 있다. 권 후보는 "정말 많이 고생한 캠프 팀원들과 37대 상임이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 또 약국방문 때 조제실로 데려가 '단 하루만이라도 성분명 처방이 되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던 회원과 '강단있고 일 잘하게 생겼다'고 말씀해 준 타 지역 회원 등 한 분 한 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선거기간이 너무 짧고, 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다 보니 타지역을 많이 방문했던 것 같다. 서울시약사님들은 함께 일했고 동고동락했기 때문에 당연히 저를 선택해 주시리라 생각해 굳세게 믿는다"면서 "그 부분이 죄송해 어제는 서울 약국가에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박영달 후보(기호3번, 64, 중앙대)는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런 생각, 저런 생각으로 잠을 못 이뤘고, 아침 일찍 아내와 성당에서 미사를 봤다. 당선이든 낙선이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시고, 약사회가 화합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그는 "간밤에 잠을 못 자 수면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아마도 선거사무실에 나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다"며 "시작할 때 부터 '아쉬움을 갖지 말자'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8000여개에 달하는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특히 30, 40대 약사들에게서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읽었다"면서 "될거다라는 확신은 든다"고 자부했다. 한편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유권자는 3만6641명이며, 사전 우편투표 신청자와 사망자, 번호변경 예정자 등을 제외한 온라인 투표 대상자는 3만6500명이다.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우편투표를 먼저 개함한 뒤 온라인투표 결과를 공개하게 된다. 당선인 확정은 오후 9시 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2024-12-12 12:13:11강혜경 -
제약 ESG 등급 평가기관 별 제각각…최대 5등급 차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말을 맞아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평가결과 발표가 잇따른다. 자세히 살피면 평가기관과 점수가 제각각이다. 같은 기업이라도 한 평가기관에선 ‘A등급’을, 다른 평가기관에선 ‘B등급’을 받는 식이다. 업계에선 평가기관마다 E(환경)·S(사회)·G(지배구조) 각 항목별 평가 구조와 가중치, 점수화 방법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기업의 ESG를 평가하는 기관은 국내외에서 150여곳으로 추정된다. 이들의 평가방식이 제각각이다보니, 같은 기업이라도 고무줄처럼 평가결과가 상이하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ESG 평가기관 들쭉날쭉 결과…최대 5등급 차이 12일 한국거래소 ESG포털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최소 38곳이 2개 이상 기관으로부터 ESG 평가를 받았다. 국내 평가기관 중에선 한국ESG기준원(KCGS)·한국ESG연구원·서스틴베스트가, 글로벌 평가기관 중에선 무디스(Moody’s)·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S&P가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다.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평가받는 기관은 한국ESG기준원이다. 올해 811개 상장기업이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98곳에 달한다. 이들 중 38곳은 한국ESG연구원·서스틴베스트·무디스·MCSI·S&P로부터 추가로 ESG 평가를 받았다. 평가기관에 따라 등급에 차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최대 5등급 차이가 나는 사례도 확인된다. 일례로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나란히 A등급을 받은 SK바이오팜과 셀트리온은 MSCI로부터 각각 AAA와 B등급으로 평가됐다. MSCI는 AAA-AA-A-BBB-BB-B-CCC 등 7개 등급으로 나눈다. AAA와 AA는 ‘리더’로 A·BBB·BB는 ‘평균’, B·CCC는 ‘후발주자’로 각각 분류된다.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동시에 A라는 높은 등급을 획득했지만, MSCI로부터는 리더와 후발주자로 평가가 극명히 갈린 셈이다. 다른 업체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MSCI 평가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와 셀트리온이 A등급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B등급을 각각 받았다. 또 다른 평가기관인 S&P의 경우 더욱 상이한 평가결과를 내놨다. MSCI로부터 BB등급으로 평가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0점 만점에 76점을 받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역시 MSCI로부터 저조한 점수를 받았으나, S&P로부터는 71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했다.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를 받은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경우 S&P로부터 34점을 받는 데 그쳤다. 반면, 낮은 등급의 경우 여러 평가기관의 의견이 대체로 일치하는 경향이다. 실제 한국ESG연구원으로부터 C·D등급을 받은 대부분 제약바이오기업은 S&P로부터 2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데 그쳤다. 평가기관별 기준·가중치 제각각…내후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 제약업계에선 점수·등급이 상이한 이유로 평가기관별로 항목별 평가 기준과 가중치, 점수화 방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예를 들어 환경(E) 부문 평가의 경우 MSCI는 기후변화와 오염·폐기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반면 한국ESG기준원은 환경경영·전략·조직과 위기관리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세부항목으로 들어가면 평가 기준의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여기에 세부항목별로 점수를 산정하고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까지 다르다. 최종 평가 결과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제 한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2021년 국내외 ‘ESG 평가 동향과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기준 국내 100대 기업의 한국ESG기준원·MSCI·레피니티브 등 국내외 평가기관별 등급 격차를 분석한 바 있다. 그 결과, 동일기업에 대한 평가가 기관별로 평균 1.4단계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100개 기업 중 3단계 이상 차이가 나는 기업은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한경련은 “각 기관이 ESG 평가결과를 제공하거나 활용하는 곳 등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 기업이 왜 ESG를 추구하는지, 투자 유치인지, 연기금 대응인지 등 구체적인 방향을 정해 벤치마크지표를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기업들이 ESG를 막연한 CSR 활동과 혼동해서는 곤란하며 구체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당초 2025년부터 국내 상장사에 ESG 공시 도입을 예고한 상태다. 그러나 평가기관의 대표성과 통일된 평가기준이 없다보니 다양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에 따라 거래소는 ESG 공시 의무화를 2026년 이후로 연기했다.2024-12-12 12:00:00김진구 -
[대약] 투표율 70% 돌파...광주 82%, 경남 75%, 부산 7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전국 시도지부장 선거 개표일을 맞아 전국 13명의 약사회장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중단하고 오늘 저녁 있을 개표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한약사회장 및 시도지부장 선거가 치러지는 5개 지부(서울, 경기, 부산, 광주, 경남) 후보들에게 12일 하루 개인 유세, 투표 독려 등 일제 선거운동 중단을 권고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와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은 11일 저녁을 기점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최종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선관위는 오늘 저녁 6시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마감하며, 저녁 8시 경이면 우편투표 개표 후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한 총 개표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가 주를 이루는 선거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온라인투표 마지막 날인 오늘(12일) 오전 중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70%를 넘어섰다. 지방의 지부장 선거는 투표율이 더 높다. 오늘 정오 기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6.6%,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7.43%,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74.4%, 광주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82.21%, 경남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75.4%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고 투표율은 첫 직선제 도입후 시행한 33대 회장 선거였다. 당시 투표율이 78.5%로 가장 높았고, 이후 36대 선거까지는 계속 70%대 투표율을 유지하다 37대 선거에서부터 투표율이 60%대로 떨어졌고, 직전 선거인 40대 선거에서는 역대 최저 투표율인 58.2%를 기록했다. 올해 선거가 투표율 70%대로 직전 선거에 비해 20% 가량 상승하 것은 온라인선거 도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중앙선관위가 지속적으로 투표를 독려했던 것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 약사회 선거 관계자들과 각 후보 진영에서는 최종 투표율은 물론이고 남은 부동층 표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약사회 선거 관계자는 “후보들로서는 오늘 모든 선거운동 중단이 권고된 만큼 결과만 기다리는 상황이 됐다”며 “온라인투표인 만큼 실시간으로 투표율 확인이 가능한 상황이라 후보는 물론이고 선거캠프들도 개표 직전까지도 긴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2024-12-12 11:32:30김지은 -
인천시,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31→34개소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인천시가 내년도 공공심야약국을 31개소에서 34개소로 확대한다. 올해는 연수구에 7곳, 서구에 6곳, 계양구에 5곳이 선정돼 운영됐으며 중구와 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 3곳, 동구 1곳 등 8개구에서 31곳이 운영됐다. 인천시는 12일 '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 등에 대한 내년도 계획안을 발표했다. 공공심야약국은 약사법 제21조의3 및 인천광역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연중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3시간 운영된다. 시는 공공심야약국 운영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시간당 인건비도 4만원으로 증액된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공공심야약국 이용 정보를 시민들이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누리집 등에 게재하고 있으며,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공공시설 및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 안내문을 비치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은 모든 인천 시민이 누릴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라며 "심야 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의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12-12 11:21:44강혜경 -
윤 대통령, 자진사퇴 거부…"계엄은 고도 통치행위"[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긴급담화에서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인한 국정 마비를 저지하기 위해 비상계엄 선포가 불가피했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헌법이 보장하는 대통령의 권한이자 고도의 국가통치 행위인데도 야당이 내란죄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는 표현까지 썼다. 그러면서 "탄핵하든 수사하든 당당히 맞설 것"이라며 일각의 자진사퇴(하야)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담화 직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의 제명과 출당을 위한 중앙윤리위원회 소집을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 판단" 이날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정당성을 국민에 호소하는데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다"며 "자리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비상계엄 선포는 더더욱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며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으로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 단 하나"라고 주장했다. 또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우리 헌법과 법 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생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했다.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이라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 같은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응 통치행위"라고 했다." 한동훈 대표, 탄핵 찬성으로 돌아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윤 대통령 담화 직후 윤리위를 긴급소집해 윤 대통령 출당과 제명 논의에 나섰다. 특히 당론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당 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담화가 나올 거라 전혀 예상 못한 상태였다"며 "더 이상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이 더욱더 명확해졌다. 탄핵 절차로서 대통령 직무집행을 조속히 정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해 열린 의총을 찾아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지금 상황을 합리화하고 사실상 내란을 자백하는 취지의 내용이었다"면서 윤 대통령 탄핵안에 당론으로 찬성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2024-12-12 11:13:12이정환 -
병원약사회 시국선언 단체 메일에 회원 항의 '진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약사회가 회원 대상으로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참여 관련 메일을 발송했다가 예상치 못한 반발에 진땀을 뺐다. 일부 회원들이 항의하면서 병원약사회는 사과 메일을 재발송하며 수습에 나섰다. 알림 차원의 메일이었다며 다양한 회원 의견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유사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0일 병원약사회는 회원 대상으로 ‘국민생명 위협하는 윤석열 탄핵촉구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참여 안내’라는 제목의 메일을 발송했다. 메일 내용에는 야당 의원실에서 보건의료인 시국선언 동참 요청이 있었다며, 시국선언문과 연명할 수 있는 링크가 함께 담겼다. 하지만 메일을 확인한 일부 회원이 항의하면서 병원약사회는 곧장 사과메일을 발송할 수밖에 없었다. A씨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정치적 상황으로 국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들은 마음을 다잡고 하루하루 평점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속해있는 직능단체, 학회에서만큼은 중립 자세를 유지하며 회원 일상을 다독여줬으면 한다.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병원약사 직능을 대표하는 단체에서 특정 정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 같은 메일을 발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병원약사회는 일부 회원들의 지적을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시국선언 연명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리는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병원약사회는 중립성을 지킬 것이며, 이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의견이 다른 회원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참여 의사가 있는 분들은 참여하라는 차원으로 공지 수준의 메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병원약사회는 직능단체로서 여, 야당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이다. 회원들도 각자 의견이 다를 수 있다. 이번 메일로 불편한 회원들이 있었다면 죄송하고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2024-12-12 10:46:44정흥준 -
늘어나는 '카나브' 제네릭, 동국제약 경쟁 합류[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알리코제약을 시작으로 보령의 '카나브정(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제네릭 허가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동국제약의 '피마모노정(피마사르탄칼륨삼수화물)' 30mg과 60mg 등 2개 품목을 허가했다. 앞서 알리코제약의 '알카나정'과 한국휴텍스제약의 '휴나브정' 등 카나브 제네릭 품목이 허가된 바 있다. 지금까지 카나브 제네릭으로 허가 받은 제약사는 알리코제약, 휴텍스제약, 동국제약 등 3곳으로 허가품목 모두 알리코제약에서 생산된다. 현재 카나브 제네릭 생동성시험을 마친 제약회사들은 3곳을 제외하고 엔비피헬스케어, 테라젠이텍스, 넥스팜코리아, 제뉴원사이언스 등이 있는 만큼 앞으로 추가 허가 가능성이 남아 있다. 다만 보령의 목록집 미등재 특허가 남아 있어 지금까지 허가 받은 카나브 제네릭은 모두 본태성 고혈압만 효능·효과로 갖고 있다. 제네릭 허가를 받아 제품을 발매하더라도 보령이 미등재 용도특허의 침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할 경우 제품 회수와 카나브 매출 하락에 따른 손해배상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알리코제약, 대웅바이오, 한국휴텍스제약, 동국제약 등은 올해 1월 카나브 미등재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한편 카나브는 본태성 고혈압 뿐 아니라 고혈압의 치료요법으로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대한 적응증도 허가 받았다. 식약처에 등재된 카나브의 특허는 '피리미디논 화합물, 이를 함유하는 약제학적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으로 지난해 2월 1일자 만료됐다. 하지만 미등재 특허로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를 갖고 있어 카나브 제네릭사들이 2종 적응증을 피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나브는 출시 첫해인 2011년부터 1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보령의 '카나브 패밀리' 매출은 2023년 기준 1552억원에 달한다.2024-12-12 10:28:20이혜경 -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수입관리 강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 수입 및 운송관리 지침(민원인 안내서)'을 12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수입 과정에서 의료용 마약류가 도난, 파손되지 않고 철저하게 취급 관리될 수 있도록 세부 사항을 상세하게 안내하기 위해 이뤄졌다. 개정 지침에는 마약류관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마약류수출입업자가 의료용 마약류를 수입할 때부터 통관, 국내 운송, 창고 입고 및 보관 시 점검해야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관련 법령에서 정한 수입관리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음에도 통관 완료 후 수입승인 사항에 대한 정정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에 대한 처리 절차를 안내하기 위한 '마약류 수출입 승인 신청 가이드라인'도 함께 개정했다. 이번 지침 개정이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의료용 마약류의 품질과 수량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품질이 보증된 의료용 마약류를 공급하고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2024-12-12 10:10:30이혜경 -
검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 조규홍 복지장관 소환 조사[데일리팜=이정환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12일 소환했다. 비상계엄 관련 국문위원이 소환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조 장관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조 장관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국무회의 논의 내용과 회의 소집 경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10시 17분부터 22분까지 5분간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열린 비상계엄 선포 관련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안건명은 '비상계엄 선포안'이며 안건 제안 이유는 '헌정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2024년 12월 3일 10시부터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는 것'이다. 당시 회의 참석 및 배석자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조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끝난 직후인 10시 23분쯤 긴급 대국민담화를 시작해 28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검찰은 비상계엄 선포 과정의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 전 장관을 시작으로 한 총리 등 전·현직 국무위원을 순차적으로 소환할 예정이다.2024-12-12 10:03:1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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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사랑의열매 2억5000만원 성금 기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2억 5000여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했다. 11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경동제약 성금 전달식에는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와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1억 3000여만 원의 성금과 1억 200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경동제약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사랑의열매에 총 51억여 원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해왔으며 손길이 닿지 않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앞장서 왔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는 전달식에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기에 올해의 나눔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 우리의 작은 나눔을 통해 취약 계층에 있는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2024-12-12 09:58:1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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