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법카 의혹 제보자 "신동국과 무관…팩트부터 따져야"[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일가의 회사 자산 사적 사용 의혹을 제기한 김태호 전 큐어세라퓨틱스 대표가 공개석상에 나서 의혹에 대한 공식 조사와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자신을 둘러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배후설에 대해서는 "신동국 회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김 전 대표는 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보 이후 회사가 의혹 자체를 조사하기보다 제보자인 저를 음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미약품그룹 이사회와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조사에 착수하고 제3의 회계법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약 30년 전 한미약품 경영진 비서실에서 근무한 뒤 면역항암제 개발사 큐어세라퓨틱스를 설립한 인물이다. 최근 송 회장 일가가 비서실 법인카드 사용, 법인 차량, 골프·콘도 회원권 등 회사 자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보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그룹은 해당 의혹에 대해 업무 관련 지출을 왜곡한 것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대표는 "문제의 본질은 제보자가 아니라 회사 자산과 자금이 적법하게 사용됐는지 여부"라며 "감사위원회와 이사회가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특정인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정착시키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공익적 문제 제기"라고도 했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신동국 회장 배후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동국 회장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저를 특정 세력과 연결하는 것은 제기된 의혹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미약품 창업주 고(故) 임성기 명예회장과 한미를 아끼는 마음에서 제보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법인카드뿐 아니라 의료비와 해외출장비, 법인 차량, 별장형 부동산, 회원권 등 회사 자산 전반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김 전 대표는 "신사동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치료비 6800만원, 치과 치료비 140만원 등 병원과 약국에서 법인카드가 사용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한미사이언스 홍보실은 송 회장의 무릎 관절 치료 등을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정당한 수준의 복지 혜택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는데 송 회장은 한미약품 창업자가 아니라 창업주 임 회장의 배우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산재에 해당하지 않는 의료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것이 적절한지 따져봐야 한다"며 "건강검진 이외 병원·약국 치료비를 경영자라는 이유로 회사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취지의 설명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백화점과 명품관에서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도 구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회사 측은 송 회장이 임직원 등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다고 설명했는데 개인 선물이 아니라 회사가 주는 선물이라면 해당 사용 내역과 구매 목적을 제시하면 될 일"이라며 "구체적인 사용 내역에 대한 설명 없이 다른 사례를 제시하는 것은 동문서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송 회장이 최근 약 4000만원을 회사 계좌에 입금했다고 들었다"며 "회사 측이 언급한 사후 비용 환입이 이런 부분을 의미하는 것인지, 어떤 비용을 잘못 사용했고 왜 환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출장 비용도 감사 대상이라고 했다. 김 전 대표는 "하와이와 올랜도, 이탈리아 코모, 일본 등에서 항공료와 체류비, 식사비 등이 법인카드로 결제된 내역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일부 지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와 휴양지인데 회사는 정당한 해외출장이었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해외출장에서 일등석을 이용했다는 것이 아니라 회사 업무와 무관한 휴가나 관광, 가족 여행에 회사 비용을 사용했는지 여부"라며 "그룹 감사실과 계열사 감사팀이 선대 회장 타계 이후 송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해외출장 비용과 출장계획서, 결과보고서 등을 모두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인 차량과 부동산, 각종 회원권 사용 내역에 대해서도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전 대표는 "송 회장이 사용하는 고가 외제 차량이 무엇이고 몇 대인지 회사 내부에서는 알고 있을 것"이라며 "법인 차량이 실제 업무에만 사용됐는지 국세청 가이드라인에 따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 비오토피아, 용평 포레스트와 같은 별장형 부동산을 누가 사용했는지, 매년 발생하는 관리비를 회사가 부담하는 것이 적절한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와이 힐튼 베케이션이나 차움 사용권 역시 법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할 이유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회사 반론에는 이런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이 없고 골프장 회원권에 대한 설명만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 일가가 사용하고 있는 골프장 회원권을 모두 공개하고 실제 사용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전 대표는 개별 비용 집행 문제를 넘어 그룹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의 문제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회사와 전체 주주를 위해 일해야 하는 경영진과 임직원은 대주주와 회사 사이에 이해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주주로부터 독립해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며 "그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전문경영인 체제와 준법경영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4자 연합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김 전 대표는 "4자 연합이 경영권을 확보했을 당시에는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토대로 이사회 중심의 전문경영인 체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대주주 간 갈등과 분쟁, 소송전이 이어지면서 경영권 불확실성이 오히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대 회장이 5년간 협의체를 구성해 회사를 경영하라고 했던 뜻은 찾아보기 어렵고, 이사회가 주주가 아닌 대주주를 위한 이사회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나온다"고 했다.2026-08-07 10:39:32차지현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 독일 폐암검진 AI 장기운영 기반 확보[데일리팜=황병우 기자]코어라인소프트가 캐논메디칼시스템즈 독일법인을 통해 독일 로스타우 지역 폐암검진 관련 공급 건을 확보하며 현지 저선량 CT 기반 폐암검진 운영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Canon Medical Systems GmbH를 통해 독일 로스타우 지역 폐암검진 입찰 공급 건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초기 소프트웨어 공급·구축과 10년간의 기술·운영 지원 계약이 결합된 구조다. 독일 저선량 CT(LDCT) 기반 폐암검진 확대에 맞춰 현지 검진 워크플로우에 코어라인소프트의 흉부 CT AI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다. 이번 건은 로스타우 지역 입찰에 캐논이 참여하는 과정에서 코어라인소프트 솔루션이 함께 공급되는 방식이다. 코어라인소프트의 직접 구매자는 캐논이며, 공급 조건에는 소프트웨어 공급과 설치, 교육, 장기 기술 운영·지원이 포함됐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독일 현지 폐암검진 운영 환경에서 병원 단위 사용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인 검진 워크플로우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독일은 올해 4월부터 고위험 흡연자와 과거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CT 폐암검진을 법정 건강보험 체계 안에서 시행하고 있다. 유럽 최대 의료 시스템 중 하나에서 폐암 조기검진이 제도권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일 폐암검진은 단순 CT 검사에 그치지 않는다. 대상자 선별, 저선량 CT 촬영, 영상 판독, 필요 시 2차 판독, 후속 상담과 추적관리까지 포함하는 운영형 검진 체계로 설계돼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폐결절 탐지 기능을 넘어 1차·2차 판독 간 일관성, 결절 측정, 과거 영상 비교, 결과 문서화, 추적검사 계획, 품질관리까지 지원하는 검진 운영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급 범위에는 AVIEW LCS Plus, AVIEW COPD, AVIEW HUB가 포함된다. AVIEW LCS Plus는 저선량 흉부 CT에서 폐결절을 분석하고 폐기종, 관상동맥석회화 등 관련 흉부 질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AVIEW COPD는 폐기종 정량 분석, 병변 자동 검출, 폐기능 예측 지표 등을 지원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표현형을 분류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AVIEW HUB는 영상과 분석 결과를 판독기관 간 연계하고, 업무목록과 판독 결과 공유, 추적관리, 품질관리 등 검진 워크플로우 운영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독일 내 사업 확대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해 독일에서 연간 10건의 신규 병원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1분기에만 11건을 완료했고, 4월 12건과 5월 21건이 추가되면서 1~5월 누적 신규 계약은 44건 이상으로 늘었다. 6월에도 신규 도입과 계약 연장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독일 내 계약·도입 실적은 약 60건 수준으로 확대됐다. 회사는 단순 계약 증가보다 폐암검진을 실제 운영할 병원 단위 접점이 축적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폐암검진이 보험 급여화되면 병원은 검진 대상자 증가와 함께 판독량, 폐결절 측정, 과거 영상 비교, 추적관리, 품질관리 부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AI는 폐결절을 탐지하는 개별 소프트웨어를 넘어 검진 워크플로우를 표준화하고 반복 운영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샤리테, 하이델베르크대학병원, 하노버의과대학 등 독일 주요 의료기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가 급여화와 함께 표준 프로세스가 정착될수록 다기관 운영 경험과 중앙 관리 역량이 장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독일은 폐암검진이 제도화된 이후 실제 병원 운영 체계가 어떻게 구축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독일 및 유럽 폐암검진 시장에서 반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운영형 AI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8-07 10:38:18황병우 기자 -
동국제약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 아동·환경보호 사회 공헌[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이 환경보호 활동에 이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사랑봉사단은 지난달 24일 초록우산 및 아동복지시설 혜심원과 함께 혜심원 아동들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동국제약 임직원 봉사자 27명은 아동들과 조를 이뤄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다양한 놀이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여가문화 경험을 넓히고 정서적 교류를 나눴다. 특히 임직원과 아동들이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아동들의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을 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환경보호 활동도 이어졌다. 지난 6월에는 노을공원시민모임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집씨통 식재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동국제약 임직원 16명이 참여해 집씨통을 직접 식재하며 숲 조성과 생태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집씨통은 '집에서 씨앗을 키우는 통나무'를 뜻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통나무 화분에서 씨앗을 키운 뒤 이를 숲 조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탱자나무 씨앗을 심고 묘목을 육성한 뒤 식재까지 참여하며 환경보호와 ESG 경영 실천에 동참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인사돌플러스 사랑봉사단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발족한 이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07 10:18:33최다은 기자 -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도심형 웰니스 아울렛 '찬스웰' 입점[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신풍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Add Miles)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심형 웰니스 아울렛 '찬스웰(Chance Well)'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찬스웰은 서울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약 200평 규모의 체험형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다. 건강기능식품과 K-뷰티, 의약외품 등 다양한 웰니스 제품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며, 전문가가 엄선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정품 보증과 투명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제품의 맛과 제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을 마련해 소비자들이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애드마일스는 이번 입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건강기능식품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피로 개선과 기억력·눈 건강 등 20가지 기능성을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영양제 '오피스팩'을 비롯해 혈당·혈행·혈압 관리를 위한 '혈당케어', 장 건강을 위한 '차전자피 식이섬유', 눈 건강을 위한 '루테인지아잔틴'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풍제약 애드마일스 관계자는 "애드마일스는 인생이라는 경주에서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라며 "찬스웰 입점을 통해 눈 건강, 장 건강, 간 건강, 뼈·관절 건강 제품은 물론 유산균, 콜라겐, 멀티비타민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누구나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8-07 10:15:48최다은 기자 -
박셀바이오, 대만 특허로 NK 간암치료 사업화 기반 다져[데일리팜=황병우 기자]박셀바이오가 자가 자연살해(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의 대만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지식재산권과 현지 사업화 기반을 넓힌다. 항암 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대표 이제중)는 자가 NK세포 기반 간암 치료기술인 자연살해세포의 신규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한 간암 치료방법에 대해 대만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간암 환자의 말초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증식하는 제조방법과 이를 간동맥항암주입요법(HAIC) 이후 투여하는 간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특허 권리 범위에는 NK세포 배양 조건과 제조공정뿐 아니라 투여 일정, 용량, HAIC 병용 치료방법까지 포함된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등록을 통해 제조기술과 치료기술을 함께 보호하는 지식재산권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만은 B형·C형 간염 등 만성 간질환 영향으로 간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간암 치료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NK세포 기반 치료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대만은 세포치료 기술을 특별 의료기술로 정의해 정식 품목허가 전이라도 지정 병원에서 환자에게 세포치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NK세포 등 자가 면역세포치료가 합법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록이 향후 임상개발과 현지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대만 특허 등록에 앞서 일본과 호주 등에서도 CAR-T 및 NK세포 치료제 관련 특허를 확보했다. 회사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 면역세포치료제 지식재산권을 넓히며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NK세포 플랫폼의 적응증 확장도 추진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간암을 시작으로 소세포폐암, 췌장암, 다발골수종,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바이오기업 Myellam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의 차세대 NK engager 기술과 박셀바이오의 동종 NK세포 플랫폼을 결합해 BCMA 표적 다발골수종 치료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박셀바이오는 독자적인 차세대 NK세포 제조 플랫폼과 CAR-NK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분야를 넘어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대만 특허는 개별 기술 보호를 넘어 박셀바이오 NK세포 플랫폼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CAR-NK와 NK engager 등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고도화하고, 간암을 비롯한 혈액암과 자가면역질환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8-07 09:59:29황병우 기자 -
약사회, 대국민 약국 접근성 강화 위한 운영 시간 파악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전국 약국의 운영 시간 파악에 나선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6일 국민이 필요한 시간에 문을 연 약국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전국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대국민 약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회원 약국 운영시간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영희 회장은 “정확한 약국 운영정보는 국민이 필요한 순간에 약국을 찾아 의약품을 구입하고 약사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기본적인 보건의료 정보”라며 “약국 운영정보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이 야간과 주말, 명절에도 보다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조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포털사이트와 협업하고 회원 약국이 직접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약국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평일은 물론 야간과 주말·공휴일 등 취약시간에도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운영 중인 약국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확한 약국 운영정보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된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지도·검색 서비스 등에 제공되는 운영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국민이 실제 운영 중인 약국을 혼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포털 지도 서비스 등을 통해 약국 위치와 운영시간이 제공되고 있지만 약국 개·폐업이나 운영시간 변경 사항이 제때 반영되지 않을 경우 약국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약사회는 특히 주말과 심야시간 등 취약 시간대에는 운영 약국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과 직결되는 만큼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 항목은 약국 기본정보를 비롯해 ▲평일 운영시간 ▲토요일·일요일 운영시간 및 운영 형태 ▲24시간 운영 여부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 등이다. 이와 함께 ▲공공심야약국 운영 ▲동물용의약품 취급 ▲맞춤형 건강기능식품판매 여부 ▲달빛어린이약국 운영 등 지역주민의 약국 이용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조사한다. 약사회는 명절 연휴 기간의 운영 일자와 시간도 별도로 파악해 연휴 기간 국민의 약국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정비한 후 포털사이트와의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이 실제 운영 현황에 부합하는 약국 정보를 지도와 검색 서비스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약국 정보 정확도 제고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회성 조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 약국이 운영시간과 관련 정보를 직접 수정·관리하고 변경 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상시 관리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08-07 09:54:58김지은 기자 -
울산마퇴, 고용복지센터 등과 청년 취업지원 연계 협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지부장 박정훈, 이하 울산마퇴)가 고용복지센터와 청년 취업지원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울산마퇴는 6일 고용노동부 울산동부지청(지청장 김상중)에서 울산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소장 정미영)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 수요에 맞는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취업, 심리·정서, 복지, 재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언 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개인의 상황과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안내받고 전문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울산마퇴와 기관들은 ▲청년의 진로와 적성 탐색을 위한 기관 간 상호 협력 ▲청년이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 절차 개선 ▲청년지원 정보와 서비스 제공 결과 상호 공유 ▲고용센터·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청년지원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미취업·취업단념 청년의 선제적 발굴과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연계 ▲협약사업 운영과정 점검 및 지속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자회의 운영 등을 약속했다. 박정훈 지부장은 "청년이 겪는 어려움은 약물 문제뿐 아니라 심리·정서, 가족관계, 경제적 어려움, 취업 문제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별 서비스를 단순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에게 필요한 지원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미영 울산동부고용센터소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이 어느 지원기관을 방문하더라도 개인의 상황과 수요에 맞는 취업·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안내받고 연계될 수 있는 지역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특히 고립·은둔 청년과 취업을 포기한 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상담부터 진로설정, 직업훈련, 취업까지 필요한 지원이 이어지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협약에는 울산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울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셑너, 울산과학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남구청년일자리카페, 울산광역시 청년미래센터, 울산청년지원센터, 울산동구청년센터 등이 함께 했다.2026-08-07 09:48:56강혜경 기자 -
샤페론, 5대1 액면병합 확정…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수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5대1 액면병합을 확정하며 주가 1000원 미만 지속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에 나선다. 현재 주가가 관리종목 지정 기준에 근접해 다음 주 일시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9월 말 액면병합에 따른 변경상장이 완료되면 관련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5대1 주식 액면병합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1주당 액면가는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4624만3031주에서 924만8606주로 줄어든다. 회사는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와 거래 안정 등을 액면병합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액면병합 시점은 샤페론의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과 맞물린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은 보통주 종가가 1000원 미만인 상태가 30거래일 연속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샤페론은 지난 5일 기준 종가 1000원 미만 상태가 25거래일 연속 이어졌다. 한국거래소는 이에 따라 지난 6일부터 5거래일 동안 추가로 1000원 미만 상태가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액면병합이 관리종목 지정을 당장 막는 것은 아니다. 병합에 따른 변경상장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그 전에 30거래일 요건을 충족하면 관리종목 지정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액면병합이 완료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5주를 1주로 합치는 만큼 주당 가격도 병합 비율에 따라 조정된다. 회사는 9월 말 변경상장이 완료되면 주가 1000원 미만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다음 주 일시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될 가능성은 있지만 9월 말 변경상장이 이뤄지면 관련 지정 사유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샤페론은 액면병합을 통한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과 함께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특발성 폐섬유증, 치매, 당뇨병성 족부궤양, 성인호흡곤란증후군(ARDS) 등 5개 임상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은 임상 2b상 Part 2에서 8주차 EASI 기준 치료군과 위약군 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IGA-TS 기준으로는 4주차에 통계적 유의성에 근접한 결과(p=0.053)를 나타냈다. 앞서 진행된 임상 2b상 Part 1에서는 IGA-TS 성공률이 NuGel 투여군에서 약 50%로 위약군 11.1%를 웃돌았다. 회사는 한국 임상과 미국 Part 1·2 등 세 차례 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후속 임상과 기술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후속 임상을 진행할 파트너를 물색 중"이라며 "지금까지 축적된 임상 데이터와 통계 분석 자료, 후속 임상 설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술이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8-07 09:24:13이석준 기자 -
식약처 사전상담 의약품 6개 제품화 완료…58개는 임상 진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사전상담을 받은 의약품 중 6개가 제품화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58개는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혁신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사전상담 품목의 개발 현황 등 사전상담 운영 성과를 담은 '혁신제품 사전상담 현황 보고서'를 7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처는 사전상담 제도 시행(’20.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사전상담을 받은 총 521개 제품(의약품 228개, 의료기기 293개) 중 조사에 응답한 201개 제품(의약품 116개, 의료기기 85개)을 대상으로 개발 진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의약품 6개, 의료기기 42개 제품이 허가·인증 등 제품화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품 58개, 의료기기 4개 제품이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 상담시점 대비 비임상 단계에서 임상 단계 등으로 개발단계가 도약한 제품은 의약품 71개, 의료기기 75개 제품으로, 약 62% 제품에서 단계 상승(비임상→임상단계 등)을 보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또한, 길잡이 프로그램 집중지원 품목에서 개발단계 상승 효과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 단순상담을 넘어 개발과정에 필요한 제품화 지원을 지속 제공하는 제품화 집중지원 프로그램이 개발단계의 규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후속 개발을 촉진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분야는 최초 상담 이후 충분한 개발기간이 확보된 품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단계 상승률이 나타났으며, 이는 상담을 통해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제품 개발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지원 효과가 축적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또한 지역 혁신제품 개발자·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 소통형 ‘[With-U] 찾아가는 사전상담’은 개발 현장의 수요 증가로 연구개발(R&D)사업단, 지역개발특구 뿐 아니라 연구중심병원‧임상시험기관 등으로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 기업 수가 전년도 현황 대비 35%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기별로 실시하는 ‘의료제품 사전상담 업무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상승(’21년 대비 15%)하고 있으며, 이는 사전상담에 대한 업계의 높은 수요와 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했다. 식약처는 2025년부터 ‘길잡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화 가능성과 사회적 시급성이 높은 총 36개 품목(’25년(1기) 24품목, ’26년(2기) 12품목)을 선정해 맞춤형 집중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집중지원 효과가 큰 만큼 각 제품에 제품 전담자(PM)를 배정해 개발 과정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품목개발 단계별 전문상담 및 임상설계·허가자료 준비 지원, 신속심사 프로그램(GIFT) 연계 등 개발 전반에 대해 집중지원할 예정이다.2026-08-07 09:20:21이탁순 기자 -
GC녹십자, mRNA 백신 정밀 분석 플랫폼 구축[데일리팜=최다은 기자] GC녹십자는 mRNA-LNP(지질나노입자) 백신의 물리화학적 안정성과 품질 변화를 정밀 분석한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Pharmaceutical Research'에 게재했다고 7일 밝혔다. mRNA 플랫폼은 감염병 유행 시 신속한 백신 개발이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온도와 산화 등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엄격한 품질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아직 글로벌 표준 품질관리 기준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아 제조사별 분석·평가 역량이 상용화 경쟁력으로 꼽힌다. GC녹십자는 이번 연구에서 백신이 제조·유통·보관 과정에서 노출될 수 있는 온도, 산화, 가수분해, 물리적 교반 등 다양한 환경 조건을 재현한 가혹시험(Forced Degradation Study)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mRNA 순도와 LNP 구조 변화, 체외(in vitro) 단백질 발현 효능 간의 상관관계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연구에는 mRNA 손상 여부를 분석하는 역상 이온쌍 액체크로마토그래피(IP-RP HPLC)와 모세관 전기영동(CE), 지질 조성 변화를 측정하는 초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하전화에어로졸검출법(UPLC-CAD), 나노입자 구조를 확인하는 극저온 투과전자현미경(Cryo-TEM), 불순물을 분석하는 질량분석기(LC-MS/MS) 등 다양한 첨단 분석기법이 활용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복잡한 mRNA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는 자체 통합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해당 분석 플랫폼을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을 비롯해 다양한 mRNA 기반 백신과 치료제의 제조공정 최적화, 불순물 관리, 상용화 품질관리 체계 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홍정운 GC녹십자 R&D QM Unit장은 "이번 연구는 단순한 안정성 평가를 넘어 품질 특성과 분해 메커니즘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다양한 분석기법을 결합한 안정성 평가 전략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mRNA 기반 제품 상용화 과정에서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8-07 09:05:29최다은 기자
오늘의 TOP 10
- 1약배송 반대 전선에 약대생도 가세…"국민 건강 실험대 안돼"
- 22심서 뒤집힌 생약제제 약가 소송…중소·중견제약 반격 불씨
- 3복지부, CSO 재위탁 금지·신고제 강화 등 규제 상향 검토
- 4이번엔 탄핵?…실천약, 권영희 회장 불신임 운동
- 5대표 교체 1년 종근당건강, 영업이익 54%↑…체질개선 속도
- 6퇴직 병원약사 57% "급여 때문에 사직"…인력난 악순환 지속
- 7'희귀질환 100일 신속등재' 흥행 예고...14개 품목 신청
- 8약사회, 내일 비대위 출범…약 배송·상비약 대응 수위 높인다
- 9만성손습진 신약 '앤줍고' 급여 진전…치료공백 해소 기대
- 10약국 '시니어케어' 통했다…128명 수료·만족도 4.6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