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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스포츠메디신 신제품 미국 특허 등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이 스포츠메디신 신제품의 미국 특허를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스테오닉은 독자 개발한 스포츠메디신 신제품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 제품은 무릎 반월판 연골 손상 재건 수술에 사용하는 일회용 의료기기다. 반월판 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C자 형태의 연골로 스포츠 활동에 따른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제품은 파열된 반월판 연골을 봉합하는 데 사용된다. 스위치를 통해 2개의 임플란트가 순차적으로 전개되는 구조를 적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PCT(특허협력조약) 출원 절차를 통해 주요 국가에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해당 사업 매출은 2022년 48억원에서 2023년 83억원, 2024년 101억원, 2025년 173억원으로 3년 만에 약 260%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스포츠메디신 사업에서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어깨 인대 손상 수술 제품 중심의 라인업에 무릎 반월판 연골 수술 제품을 추가하면서 사업 성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특허 등록을 계기로 스포츠메디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산업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스포츠메디신 시장 규모는 약 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2026-07-10 09:43:17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웨이센과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판매 협력[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은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웨이센과 AI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웨이메드 엔도(WAYMED ENDO)' 판매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대장 정결제 '클린콜'에 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더해 검사 준비부터 진단, 치료까지 아우르는 소화기 질환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웨이메드 엔도의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원 영업망을 활용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의원 등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웨이센은 제품 고도화와 기술 지원을 맡는다. 웨이메드 엔도는 국내 최초 AI 기반 위·대장 내시경 실시간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내시경 검사 중 육안으로 놓치기 쉬운 작은 병변이나 사각지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단을 지원한다. 검사 시간과 회수 시간 등 주요 내시경 품질 지표도 자동으로 측정해 검사 품질 관리와 업무 효율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 다양한 제조사의 내시경 장비와 연동이 가능해 기존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현재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화기 질환 분야로 확대하고,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와 병원 영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기존 소화기 질환 제품군과 전국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공급을 확대하고 의료진의 검사 환경과 업무 효율 개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AI 내시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더 많은 의료기관이 AI 기반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2026-07-10 08:52:52최다은 기자 -
GC녹십자·한국백신, PFS CMO로 독감백신 공급망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GC녹십자가 한국백신과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FS) 위탁생산 협력에 나서며 독감백신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싣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와 한국백신(대표 하성배·하창화)은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백신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PFS) CMO 사업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백신 완제 공정과 생산 인프라를 연계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완제의약품 생산 인프라를 다변화한다. 국내외 시장 변동성과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생산 협력 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차세대 독감백신 공급 준비도 협력 배경으로 꼽힌다. GC녹십자는 향후 품목허가를 목표로 고령층 대상 고면역원성 독감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제품의 제조·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비한 백신 완제 생산능력 확보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예기치 못한 감염병 유행 상황에서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완제 생산 캐파를 미리 확보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와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기준에 부합하는 GMP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계절성 인플루엔자 백신, 경피용 BCG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위수탁 제조 경험도 갖추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백신 개발·상업화 역량과 한국백신의 완제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백신 공급 안정성과 제조 유연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국백신 역시 국내 대표 백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CMO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웅 GC녹십자 운영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고품질 백신을 적기에 공급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교 한국백신 바이오플랜트 공장장은 "우리나라의 대표 백신 기업인 녹십자와의 협약으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인 백신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보건 건강 증진에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6-07-10 08:52:36황병우 기자 -
코오롱, 인보사 손배 소송 1심 패소…제조상 결함 인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성분 변경으로 품목허가가 취소됐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전부 승소했다. 소송이 제기된 지 약 7년 만에 나온 첫 사법부 판단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민사부는 지난 9일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 139명이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전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소송가액은 13억9000만원으로, 재판부는 환자 측이 청구한 진료비 등 재산상 손해와 위자료 등의 정신적 손해 배상 책임을 모두 인정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의 유전자치료제로 품목허가를 받아 판매됐다. 그러나 2019년 인보사 2액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된 서류상의 ‘연골유래세포’가 아닌, ‘신장유래세포(GP2-293 세포)’라는 점이 확인됐다. 신장유래세포는 종양을 유발할 우려(종양원성)가 있는 성분이다. 이에 식약처는 2019년 4월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내린 데 이어, 같은 해 7월 품목허가를 최종 취소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들은 허가 취소 전인 2017년 12월부터 2019년 3월 사이에 인보사를 투여받은 환자들이다. 이들은 현재 부작용 여부 확인을 위해 15년간의 장기추적조사 대상이 됐다. 재판의 핵심 쟁점은 코오롱 측의 제조물 책임 인정 여부와 제조 당시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결함을 알 수 없었다는 피고 측의 면책 주장(개발위험 항변) 수용 여부였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인보사가 신장유래세포로 제조된 점에 대해 제품의 ‘제조상 결함’을 인정했다. 또한, 이를 연골유래세포로 표시해 허가받고 제조·판매한 행위는 약사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코오롱 측이 제기한 개발위험 항변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인보사 투여 환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은 소송 위임 시기에 따라 총 3건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전체 참여 환자는 약 900명이다. 이번 판결은 그중 처음으로 선고된 1심 판결이다. 현재 서울중앙지법에는 수백 명의 환자가 참여한 나머지 2건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 중으로, 이번 판결은 향후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원고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오킴스의 엄태섭 변호사는 "법원이 환자들이 감내해 온 상황을 진지하게 살펴봐 준 결과"라며 "피고 측의 항소 등 상급심 절차와 현재 진행 중인 남은 병행 사건들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6-07-10 08:39:19김진구 기자 -
HLB '리보세라닙' FDA 허가 또 제동…항서제약 실사 발목[데일리팜=차지현 기자] HLB 간암 신약 미국 허가 도전이 또다시 제조시설 문제에 가로막혔다. 회사는 이번 보완요구서한(CRL)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생산설비 자체에 대한 지적이 아니라, 항서제약 cGMP 정기실사에서 나온 보완 요구와 관련된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현지시간 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간암 1차 치료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CRL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FDA는 이번 CRL에서 cGMP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 필요성을 지적했다. HLB는 입장문을 통해 "신약 승인과 관련한 제조·품질관리(CMC) 사전실사(PAI)는 없었다"며 "다만 지난 4월 항서제약의 cGMP 정기실사가 있었고, 실사 결과 일부 보완을 요청하는 Form 483이 발부됐다"고 했다. HLB에 따르면 해당 cGMP 시설에서는 여러 품목이 생산되고 있으며 리보세라닙도 이 가운데 하나에 포함돼 있다. 회사는 "FDA가 이번 CRL에서 cGMP 시설에 대한 보완 조치 필요성을 유일한 사유로 제시했다"며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생산설비에 대한 보완 요구는 없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보완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HLB는 FDA가 동 cGMP 시설에 대해 보완을 요구한 구체적 내용인 Form 483에 대해 현재 항서제약 측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Form 483이 PAI 결과가 아니라 항서제약의 cGMP 시설에 대한 일반 실사 결과이기 때문에 엘레바에 통보할 사안이 아니었다는 게 항서 측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HLB는 항서제약의 cGMP 실사가 결과적으로 신약 승인 지연의 사유가 된 만큼 엘레바가 관련 내용을 공유해 달라고 공식 요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구체적 내용이 파악돼야 향후 일정을 가늠할 수 있으며, 파악되는 대로 추가 공지를 통해 알리겠다"고 했다. 리보세라닙은 종양 내 신생혈관 형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VEGFR2) 억제제 계열 표적항암제다. 항서제약이 개발한 캄렐리주맙은 T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PD-1 단백질을 억제해 암세포 표면의 PD-L1 수용체와의 결합을 막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다국가 3상 임상 CARES-310을 통해 간암 1차 치료제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다. 최종 분석 결과 전체생존기간(OS) 중앙값은 병용요법군 23.8개월, 대조군(소라페닙) 15.2개월로 나타났고 위험비(HR)는 0.64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병용요법군 5.6개월, 대조군 3.7개월로 HR 0.54를 기록했다. 이번 CRL은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세 번째 허가 제동이다. HLB는 2024년 5월 첫 번째 CRL을 받았고 이후 보완 작업을 거쳐 같은 해 9월 재심사 서류를 제출했다. 회사는 바이오리서치 모니터링(BIMO) 실사에서는 보완 사항 없음(NAI)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해 3월 두 번째 CRL을 수령했다. 두 차례 모두 캄렐리주맙 CMC 관련 지적이 핵심 사유로 작용했다.2026-07-10 08:12:07차지현 기자 -
삼성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공동 개발…계약 규모 최소 418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프로티나와 항체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공동기술개발과 기술도입 옵션계약을 체결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로티나가 보유한 SPID(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 플랫폼 기반 국책과제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되는 신규 물질에 대한 라이선스인 옵션을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주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후속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2027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협력한다. 프로티나는 후보물질 발굴과 검증을 담당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전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한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하면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구조다. 계약에는 물질이전에 따른 선급금,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 매출에 따른 로열티 조건이 포함됐다. 전체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025년 연결 기준 자기자본 2조2303억원 또는 매출액 1조6720억원의 2.5% 중 작은 금액 이상에 해당한다. 두 기준 중 낮은 매출액 기준을 적용하면 이번 계약은 최소 418억원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프로티나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수개월이 걸리던 검증 과정을 2주로 단축하고 매주 1만개 이상 항체 서열을 동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와 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회사 측은 임상시험 단계에서 IND 승인 거절 사례가 없다는 점을 항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 경쟁력을 항체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게 됐"며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국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고 했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AI와 실험적 검증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병목을 푸는 일이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을 통해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2026-07-09 16:25:35차지현 기자 -
유한양행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청년 인재 육성[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유한양행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고 헬스케어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유일한 아카데미 2026'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개강식은 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윌로우하우스'에서 열렸으며,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학생 36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기를 맞은 유일한 아카데미는 제약·바이오를 비롯한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보건복지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하는 프로젝트 기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날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문제 정의부터 현장 인터뷰, 프로토타입 제작, 데이터 기반 솔루션 고도화 등 단계별 과정을 수행하며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개강식에서는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이 '유일한 박사의 삶과 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21일에는 1기 수료생들과의 교류와 AI 헬스케어 전문가 특강으로 구성된 '유일한 네트워킹 데이'도 열린다. 교육 마지막 날인 8월 11일에는 성과 공유 행사인 '유일한 임팩트 포럼'이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팀별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기업과 재단, 임팩트 투자자 등 전문가들로부터 평가와 피드백을 받는다. 우수팀 시상과 수료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새롭게 문을 연 윌로우하우스에서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인 시선으로 다양한 도전에 나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7-09 16:05:10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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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GB-5001 반복투여로 치매주사제 개발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지투지바이오가 월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 중인 치매치료제의 반복 투약 데이터를 공개하며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경쟁력 입증에 나선다. 지투지바이오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서 도네페질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GB-5001 임상 1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GB-5001은 기존 경구용 치매치료제 성분인 도네페질을 월 1회 투약 가능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이다. 치매 치료에서 복약 순응도와 치료 지속성이 중요한 만큼, 지투지바이오는 장기지속형 제형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단회투여(SAD)와 반복투여(MAD) 결과가 공개된다. 지투지바이오는 앞서 캐나다와 한국인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단회투여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학회에서는 반복투여 데이터를 처음으로 제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회투여 시험에서 GB-5001은 70mg, 140mg, 280mg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용량에 비례하는 양상을 보였다. 99일 동안의 약물 방출 데이터도 확보해 1개월 제형 개발 가능성을 뒷받침할 최고 혈중농도(Cmax)와 최고 혈중농도 도달 시간(Tmax)을 확인했다. 집단약동학 시뮬레이션에서는 항정상태(steady state) 약동학 결과도 확인됐다. 140mg은 대조약인 아리셉트 5mg, 280mg은 아리셉트 10mg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번 반복투여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항정상태 도달 과정, 약동학(PK), 안전성, 내약성 데이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기 반복 투여 환경에서의 개발 가능성과 장기지속형 플랫폼 경쟁력을 부각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파트너링도 주요 과제로 추진한다. 지투지바이오는 임상 1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사업개발(BD) 논의를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지투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학회 발표는 당사의 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개발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임상 1상을 통해 확보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사업개발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 치료 시장은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후속 임상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GB-5001 AAIC 발표는 임상시험을 수행한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 홍장희 교수 연구팀의 선우정 교수가 맡는다.2026-07-09 13:49:55황병우 기자 -
엘앤씨바이오, 인체유래 건 ECM 플랫폼 국제학술지 게재[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는 인체 유래 건(Tendon, 힘줄)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한 주사형 조직재건 기초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 생명공학 및 생명기술 프론티어(Frontiers in Bioengineering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체 유래 건 ECM의 구조적·생물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최소침습 방식으로 적용 가능한 주사형 조직재건 소재로 구현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 핵심이다.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화학적 가용화 방식과 달리 이소프로판올 기반 탈지방 공정과 완만한 탈세포 공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세포와 지질을 제거하면서도 인체 건 ECM 고유의 콜라겐 기반 구조와 미세구조를 보존했다는 설명이다. 또 미세 분쇄와 수화 공정을 통해 주사형 ECM 스캐폴드 제형 구현 가능성도 확인했다. 기존 이식형 조직재건 소재를 넘어 주사형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동물실험에서도 조직재건 가능성이 관찰됐다. 쥐 아킬레스건 손상 모델에서 주사형 인체 유래 건 ECM은 이종 콜라겐 및 인체 무세포동종진피 대조군과 비교해 손상된 아킬레스건의 구조적 복원과 조직 배열 개선 양상을 보였다. MRI 분석, 보행 기능 평가, 생체역학 시험에서도 손상 부위의 구조적 복원과 기계적 특성 개선이 확인됐다. 회사는 이번 연구가 건과 인대 손상 치료뿐 아니라 근육, 근막 등 다양한 연조직 재건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검증된 플랫폼 기술은 진피 ECM 기반 스킨부스터 리투오(Re2O)를 포함한 인체조직 유래 주사형 ECM 스캐폴드 플랫폼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엘앤씨바이오는 건, 지방, 진피, 연골, 신경, 혈관 등 다양한 인체조직 유래 ECM 기술 개발을 확대하며 글로벌 ECM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인체조직 기반 제품과 차세대 주사형 ECM 플랫폼을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주희 엘앤씨바이오 부회장은 "이번 논문은 인체 유래 Tendon ECM을 활용한 차세대 주사형 ECM 플랫폼 기술의 가능성을 학술적으로 입증한 성과"라며 "메가덤, 메가카티, 메가너브 등 기존 인체조직 기반 제품들이 조직 결손 재건에 중점을 뒀다면, 리투오를 비롯한 차세대 주사형 ECM 플랫폼은 최소침습적으로 인체조직 유래 ECM 스캐폴드를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엘앤씨바이오는 기존 인체조직 기반 제품과 차세대 인체조직 유래 주사형 ECM 플랫폼을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SCI 논문을 통해 축적한 연구 성과를 혁신 제품 개발로 연결하는 R&D 선순환 체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ECM 플랫폼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앤씨바이오의 SCI급 국제학술지 게재 논문은 이번 논문을 포함해 총 87편으로 늘었다.2026-07-09 12:06:21황병우 기자 -
84%·51% 프리미엄…한미 대주주 갈등에 치솟는 주식 가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대주주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1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올해 들어 한미약품 창업주의 장남과 그 가족들로부터 잇따라 주식을 매입하는 데 4000억 원 가량을 쏟아부었다. 모녀 측 역시 2년 전 대립각을 세웠던 차남과 연대 세력을 구축하며 우호 지분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유통 주식 물량이 20%대에 불과해 주요 주주들의 주식 매입이 지배력 강화 도구로 활용되는 상황이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많게는 시가보다 80% 이상 비싸게 지분을 사들이면서 주요 주주가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크게 치솟는 형국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7일 한미사이언스 주식 360만4799주를 1727억원에 장외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상대방은 홍지윤 외 6인이다. 홍지윤씨는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장남 임종윤 전 사장의 부인이다.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4만7920원으로 계약 체결일 종가 3만1800원보다 50.7% 높은 가격이다. 이례적으로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했다. 신 회장의 지배력 강화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분석된다. 대주주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상황에서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추후 분쟁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다. 신 회장은 현재 한미사이언스의 주식 22.88%를 보유 중이다. 주식 거래가 종료되면 신 회장의 지분율은 28.15%로 5.27%포인트 상승한다. 한양정밀의 지분 6.95%를 포함하면 신 회장 측은 35.10%로 늘어난다. 신 회장은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 임주현 부회장,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 등과 대주주 4인 연합을 맺고 있지만 사실상 균열이 현실화한 상태다. 한 임원의 성 비위 사건 처리 과정을 둘러싸고 신 회장과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의 이견이 드러났고 이후 신 회장이 지배력 강화 행보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임종윤 사장 측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441만32주를 2137억원에 장외매수하면서 강력한 지배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신 회장은 2월 13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미사이언스 전 거래일 종가 4만1900원보다 16.5% 비싼 가격으로 매입했다.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차남 임종훈 사장도 보유 주식을 시세보다 비싸게 팔았다. 임종훈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미사이언스 보통주 170만9788주를 장외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단가는 주당 4만8000원으로 총 거래금액은 821억원이다. 매수인은 나우아이비 22호 펀드다. 주식 처분 단가는 계약 체결 전날인 지난달 28일 종가 2만6100원보다 83.9% 높은 가격이다. 시세보다 약 2배 높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임 사장은 주식을 매각하면서 “어머니(송영숙 회장), 누님(임주현 부회장)과 함께 ‘제약보국’이라는 아버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회사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4년 모녀 측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대립각을 세웠지만 이번 주식 매각을 계기로 사실상 모녀 측과의 연대를 공식화했다. 공식적으로 임 사장은 지난 2024년 경영권 분쟁 때부터 송 회장의 임종윤 전 사장과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다. 임 사장이 제3자에게 주식을 매각하면서 모녀 측에 우호세력을 제공하는 효과도 발생했다. 임 사장의 주식을 매수한 나우아이비 22호 펀드는 한미약품 오너 일가의 우호 세력으로 추정된다. 임종윤 전 사장과 임종훈 사장은 2024년 경영권 분쟁에서 고배를 든 이후 점차적으로 주식 처분 행보를 나타냈다. 임 사장은 지난해 2월 킬링턴에 주식 192만주를 672억원에 매도했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이다. 당시 경영권 분쟁에서 고배를 들면서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당시 주식 처분 단가는 매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9.7% 높은 가격이다. 지난해 1월 임종윤 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주식 341만9578주(지분율 5%)를 한양정밀과 킬링턴에 1265억원에 매도했다. 한양정밀에 주식 205만1747주를 759억원에 장외 매도하고 킬링턴에 136만7831주를 506억원에 처분했다. 당시 처분 단가는 3만7000원으로 주식 매매 계약 전 거래일보다 21.6% 비싼 가격이다. 임종윤 전 사장은 지난해 8월 한미사이언스 주식 234만1814주를 코리포항에 총 1100억원에 매도했다. 코리포항은 임 전 사장이 2009년 홍콩에 설립한 코리그룹의 국내 자회사다. 이때 처분 단가는 매매일 전날보다 10.4% 높았다. 최근 신 회장과 오너 일가들의 갈등이 불거진 이후 주식 매매 가격과 시세와의 격차가 커졌다. 한미사이언스의 유통 물량이 많지 않아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의 희소성에 가치가 뛴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신 회장을 포함해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킬링턴 등이 보유한 지분율은 70.62%에 달한다. 국민연금공단이 지분 6.03%를 갖고 있어 주식 유통 물량은 20%대에 불과하다. 현실적으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내에서 대량의 주식을 확보하기 힘든 실정이다. 만약 신 회장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해 일반주주(소액주주)의 지분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식분산기준 미달 요건에 해당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일반주주 지분율이 10%를 넘지 못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일정 기간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2026-07-09 11:57:54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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