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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 2대주주 8개월새 7700억 주식 처분셀트리온헬스케어 2대주주가 주요주주가 지난 8개월 동안 총 7700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원이퀴티파트너스포엘피는 보유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2153만319주 중 631만7682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단가는 1주당 6만100원이다. 처분 규모는 3797억원이다. 사모펀드 원이퀴티파트너스포엘피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5.02%를 보유한 2대주주다. 이번 주식 처분으로 원이퀴티파트너스포엘피의 지분율은 15.02%에서 10.58%로 4.44%포인트 떨어졌지만 여전히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앞서 윈이퀴티파트너스포엘피는 지난해 9월에도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 427만6584주를 시간외매매(블록딜)로 처분한 바 있다. 당시 처분 규모는 총 3900억원이다. 이로써 윈이퀴티파트너스포엘피는 8개월 동안 총 7697억원 규모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팔았다. 이 기간 지분율은 18.10%에서 7.53%포인트 줄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최대주주는 서정진 회장으로 35.84% 지분을 보유 중이다.2019-05-29 15:06:5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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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포지오티닙' 개발 순항...스펙트럼 "임상2상 속도"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이 개발진척을 나타냈다. 특정 돌연변이가 발생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ZENITH20 2상임상의 2번째 코호트가 환자등록을 마치면서 상업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갔다. 포지오티닙은 지난 2015년 한미약품이 스펙트럼에 기술이전한 pan-HER2 항암제다. 스펙트럼은 엑손 20 삽입 변이가 발생한 고형암 치료제로서 포지오티닙의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엑손 20 변이에 효력을 나타내는 EGFR 표적항암제가 없다는 점에서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8일(현지시각)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 파마슈티컬즈(Spectrum Pharmaceuticals)는 포지오티닙의 유효성과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 중인 ZENITH20 연구의 2번째 코호트가 피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초 목표했던 비소세포폐암 환자 87명을 채우면서 2020년 중반경 코호트2에 대한 탑라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올해 초 피험자 등록을 마친 코호트1 분석 결과는 4분기 발표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ZENITH20 연구는 총 4개의 코호트로 구성된다. EGFR 또는 HER2 엑손 20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과거 치료 여부에 따라 구분한 다음 환자군별로 포지오티닙의 투여반응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코호트 1과 2는 과거 치료 전력이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코호트 3과 4는 치료 전력이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이다. EGFR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경우는 코호트1, HER2 엑손 20 삽입 변이가 있는 경우가 코호트 2로 세분화된다. 코호트1 분석 결과는 올해 4분기 발표가 유력시 되고 있다. 앞서 스펙트럼은 ZENITH20 연구의 코호트1 환자등록을 지난 1월 마감했다고 밝혔다. 일차유효성평가변수는 객관적반응률(ORR)이다.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EGFR 엑손 20 삽입 변이 환자에 대한 2차 이상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는 셈이다. 업계는 코호트3과 4에 대한 분석 결과에 관심이 높다.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또는 HER2 엑손 20 변이 환자의 1차 치료제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파이프라인 가치가 더욱 상승하리란 기대감에서다. 포지오티닙은 EGFR 유전자의 엑손(exon) 20번에 DNA 염기서열이 추가되어 발생되는 엑손 20 삽입 변이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다. 엑손 20 삽입 변이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약 3~7%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는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는 없다. 기존 EGFR 저해제는 치료효과를 보이지 못했고, 면역항암제와 다른 세포독성항암제 반응률도 20% 이하로 낮았다. 스펙트럼은 기술수출 계약 이후 연구과정에서 유방암과 비소세포폐암 2개 암종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엑손(exon) 20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긴 고형암 환자로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포지오티닙은 임상2상 중간 결과에서 43%의 반응률을 보이면서 성공 기대감을 높였다. 한미약품은 포지오티닙의 중국 임상2상을 자체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아시아인에서 EGFR 변이가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는 데 착안한 전략적 선택이다. 지난 4월에는 중국 독자 임상추진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국 임상과 연계한 국내 2상임상을 승인 받았다.2019-05-29 12:20:47안경진 -
헬릭스미스 3년새 4천억 조달…주주 대상만 3천억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가 3년새 4000억원이 넘는 외부 자금을 조달한다. 이중 주주 대상 유상증자만 3000억원이다. 유증은 보통 신주를 현 주가보다 저렴하게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주 대상 유증은 제3자 배정 유증보다 블록딜(대량매매) 위험과 최대주주 지분율 희석 우려가 적다. 때문에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바이오벤처 등은 확실한 우호세력이 아니면 3자보다 주주 배정을 선호한다. 헬릭스미스는 28일 공시를 통해 1600억원 규모 주주 대상 유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모집가액)는 28일 종가 21만8200원보다 30% 이상 저렴한 14만5100원이다. 주주 배정후 남은 실권주를 일반공모로 돌리는 방식이다. 납입기일은 오는 8월 13일이다. 예정대로 1600억원 규모 자금이 조달되면 운영자금 1196억원, 시설자금 400억원 등에 나눠쓴다. 헬릭스미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VM202-DPN)다. 오는 11월경 3상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 6~7월경 발표 예정이었으나 연기됐다. 지난해 12월 FDA와 미팅 후 추적관찰 기간을 3개월 연장 결정했기 때문이다. 만성질환의 경우 1년 안전성 결과를 확보하는 것이 향후 품목허가 취득에 유리하다는 회사 판단하에 연장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임상 디자인은 추척관찰 기간 9개월이었다. 1600억원 유증이 끝나면 헬릭스미스의 자금조달은 3년새 4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헬릭스미스는 2016년 10월 대규모 유증을 단행했다. 당시 바이로메드는 주주배정 유증(청약률 103.8%)으로 1392억원을 조달했다. 애초 목표 금액(1826억원)의 4분의 3 수준이다. 같은해 3월에도 최대주주를 대상(현 김선영 대표, 전 김용수 대표) 제3자배정 유증으로 150억원을 확보했다. 김선영 대표는 2016년 두 차례 유증 참여를 위해 최초로 주식담보대출 카드를 꺼냈다.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주식 9만8827주와 9만2403주를 신한금융투자에 맡기고 주담대를 맺었다. 지난해 10월에는 1000억원 규모 CB를 발행했다. 당시 30곳이 넘는 기관을 투자자로 확보했다. 종합하면 2016년부터 헬릭스미스의 자금 조달 규모는 유증 3차례(2016년 150억·1600억(실제 1400억 정도), 2019년 1600억), CB 1차례(2018년 1000억) 등 총 4000억원 이상이다.2019-05-29 12:15:31이석준 -
알록시 제네릭, 오리지널과 큰 격차…'팔제론' 선두특허도전을 통해 지난 2017년 5월부터 시장에 진입한 항구토제 '알록시' 제네릭들이 서서히 매출액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지널과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알록시(팔로노세트론, 씨제이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3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1.09% 비율로 실적이 낮아졌다. 제네릭 진입에 따른 약가인하 영향이 컸다. 알록시주1.5ml는 제네릭 출시 전 약가는 2만4636원었으나 최초 제네릭이 나온 2017년 7월에는 1만7246원, 작년 5월에는 1만3193원으로 보험상한가가 낮아졌다. 현재 알록시 제네릭은 삼양바이오팜이 허가받은 팔제론(판매 보령제약)이 2017년 5월 출시하고 나서, 현재까지 15품목이 허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매출이 올라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팔로노세트론 제제는 항암치료에 의한 구토 방지 용도로 많이 쓰이며, 주로 종합병원에서 사용한다. 따라서 대형병원에 랜딩 작업이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까진 제네릭약물들이 랜딩 작업을 진행중이어서 매출이 크게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1분기 삼양바이오팜 '팔제론'이 2억2401만원, 유영제약 '유세트론'이 1억8739만원으로 판매액 1억원을 돌파했을 뿐이다. 하지만 주요병원 랜딩작업이 완료되면 매출은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씨제이헬스케어가 알록시 제네릭에 맞서 출시한 팔로노세트론-네투피탄트 복합제 '아킨지오'는 1분기 약 3000만원 매출에 그쳤다. 역시 종병 랜딩 작업이 진행중이어서 매출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아킨지오는 작년 12월 출시해 최근 빅5 종합병원(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해 원내사용이 결정됐다.2019-05-29 06:21:00이탁순 -
‘28개 중 4개 퇴장’...또 재현된 국산신약 실패와 기대감코오롱생명과학의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허가가 취소됐다. 국내개발 신약 중 강제 퇴장당하는 첫 사례다. 시장성 등 이유로 자발적으로 시장에서 물러난 3개 제품을 포함하면 4개의 국산신약이 사라졌다. 국내 기업이 배출한 신약 중 절반 정도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실패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다만 최근 발매된 일부 신약이 상업적 성공에 근접했고, 지난 몇 년간 연이은 기술수출 계약 성사로 글로벌 신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코오롱생과 '인보사' 국산신약 최초 강제 퇴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보사 성분 중 하나인 2액에서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성분 변경 논란이 촉발됐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케이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달랐지만 임상단계부터 판매 중인 제품까지 모두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 중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결론내렸다. 인보사의 구성 성분 중 하나(2액)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행정소송 변수가 남았지만 현재로선 인보사는 국내기업이 내놓은 28개 신약 중 시장에서 강제로 퇴출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올리타’ 개발 중단 이후 국내 기업은 2년 연속 신약의 실패를 경험하게 됐다. ◆국내개발 신약 28개 허가 4개 철수...연 생산액 100억 이상 5개 국내제약사는 1993년 ‘선플라’를 시작으로 26년 동안 28개 신약을 배출했지만 성공 사례가 많지 않다. 인보사 이전에 총 3개의 신약이 시장 철수와 개발 중단을 경험했다. 인보사가 허위자료 제출 등으로 퇴출된 것과는 달리 시장성이 발목을 잡았다. 국산신약의 ‘철수 스토리’는 CJ의 ‘슈도박신’이 가장 먼저 썼다. 지난 2003년 국산신약 7호로 승인받은 슈도박신은 중증 화상환자의 녹농균 감염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허가받았다. 당시 CJ제일제당이 14년 동안 총 150억원을 투자해 개발했다. 식약처는 슈도박신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고 6년 이내에 3상 임상시험 성적자료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했다. 하지만 CJ는 임상시험 과정에서 피험자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임상을 중단했고 2009년 허가를 자진취하했다. 동화약품이 1997년 국산신약 3호로 허가받은 ‘밀리칸’은 시장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라졌다. 밀리칸은 간암치료 용도로 3상임상시험을 완료하는 조건부로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동화약품은 2012년 임상시험 과정에서 시장성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임상을 포기하고 시장철수를 결정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신약으로 촉망받던 한미약품 ‘올리타’의 개발 중단 소식이 이어졌다. 올리타는 2016년 5월 '이레사', '타쎄바' 등 EGFR-TKI(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티로신키나제 억제제)에 내성이 생겨 더 이상 치료할 수 없는 환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올리타는 베링거인겔하임에 계약금 5000만달러(약 550억원)를 받고 기술이전되며 ‘글로벌 신약’ 가능성이 기대됐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가 올리타의 경쟁약물 '타그리소'를 한 발 빠르게 내놓으면서 올리타의 상업적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리타의 권리를 반환했고, 한미약품은 지난해 전격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한미약품은 올리타의 임상2상시험으로 조건부허가를 받았는데 막대한 임상3상시험 비용을 부담하는 것보다 개발 중단이 실익이라고 판단했다. 아직 올리타의 허가는 취하되지 않은 상태다. 슈도박신, 밀리칸, 올리타, 인보사 등 4개의 국산신약이 시장 철수를 경험했지만 이미 판매 중인 신약 제품들의 성적표도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17년 기준 28개 국내 개발 신약 중 생산실적이 10억원 이상인 제품은 16개로 집계됐다. 생산실적 10억원 미만 신약 12개 중 허가가 취하된 슈도박신과 밀리칸을 제외한 10개 제품은 생산실적이 10억원에 못 미칠 정도로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내 시장에서 상업적 성공 기준을 연 매출 100억원으로 확장하면 대원제약 ‘펠루비’, 일양약품 ‘놀텍’, LG화학 ‘제미글로’, 보령제약 ‘카나브’, 종근당 ‘듀비에’ 등 5개 신약이 생산실적 1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5개 제품 모두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하지 못해 아직까지는 내수용에 그친다는 아쉬움이 나온다. 국내개발 신약 28개 중 14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7년 동안 집중적으로 허가받았다. 평균적으로 1년에 2개 신약이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셈이다. 하지만 시장 평가는 대체적으로 냉담했다. 동아에스티의 항생제신약 ‘시벡스트로’는 2015년 국내 허가 이후 약가 등의 문제로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도 않았다. 세계 최대 규모 미국 시장에 진출한 신약 제품들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 개발비용 3000억원이 투자된 LG화학의 '팩티브'는 2003년 국산신약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허가를 받았지만 지난 2017년 생산실적은 9억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시벡스트로는 2014년 FDA 관문을 통과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적표를 거두지 못한 상태다. ◆2015년 이후 기술수출 활발...글로벌 신약 배출 가능성↑ 업계에서는 국내제약사들이 그동안 겪은 시행착오를 발판으로 조만간 상업적 성공 사례를 배출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2015년 한미약품이 글로벌 기업들과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킨 이후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JW중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국내 기업들도 속속 대형 기술이전 대열에 가세했다. 2016년에는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가 FDA 허가를 받았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바이오 신약이다. SK케미칼은 2009년 전임상 단계에서 호주 CSL베링에 앱스틸라를 기술수출했고, CSL베링은 임상시험을 거쳐 미국과 유럽에서 앱스틸라 허가를 받았다. 올해 3월에는 SK바이오팜이 기술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이 FDA 최종 허가를 승인받았다. 솔리암페톨은 SK바이오팜이 자체 기술로 후보물질 발굴 이후 임상1상시험을 마치고 지난 2011년 재즈파마슈티컬즈에 기술이전한 제품이다. 재즈는 솔리암페톨의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상업화 권리를 인수해 임상3상을 완료한 이후 지난 2017년 12월 FDA에 허가를 신청했다. 허가신청서 접수 이후 1년 3개월만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국내기업이 기술수출한 과제도 속속 후속 개발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GLP-1 계열 당뇨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비만당뇨치료제 ‘JNJ-64565111’ 등은 허가신청 취하, 임상 중단 및 지연 등의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후속 개발단계에 속속 진입했다.2019-05-29 06:20:03천승현 -
인보사 허가취소 결정적 단서 '2년 전 유전자 검사'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의 허가취소의 결정적 근거로는 허가 당시 허위자료를 제출했다는 점이 반영됐다. 특히 2년 전에 성분 변경 내용이 담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기존에 알지 못했다”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주장이 명분을 잃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인보사의 허가를 취소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인보사의 구성 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확인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했던 자료가 허위로 밝혀졌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7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인보사케이는 ‘TGF-β1 유전자가 도입된 동종유래 연골세포’(2액)와 ‘동종연골유래연골세포’(1액)로 구성된 제품이다. 인보사 성분 변경의 쟁점은 TGF-β1 유전자가 허가사항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주(GP2-293세포)에 삽입돼 있었다는 것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인보사케이의 주성분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와 달랐지만 임상단계부터 판매 중인 제품까지 모두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유효성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하지만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 중 ‘2액이 연골세포임을 증명하는 자료’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했다고 결론내렸다. 강석연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미국 코오롱티슈진 현지실사 결과 코오롱생명과학은 허가 전에 2액 세포에 삽입된 TGF-β1 유전자의 개수와 위치가 변동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숨기고 관련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약사법상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의약품의 등록, 변경 등록 또는 변경 보고를 한 경우’ 허가 취소에 해당한다는 규정이 적용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성분 변경 사전 인지는 이달 초 공시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다. 이와 관련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오후 늦게 각각 2건의 내용을 공시했다. 당시 공시내용을 종합하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의 임상중지와 미츠비시타나베의 계약 취소 사유 추가 등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이중 미츠비시타나베와의 중재 관련 추가사항 발생 관련 내용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이 사전에 성분 변경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란 의구심을 키웠다. 미츠비시타나베는 현재 진행중인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사건에서 형질전환세포(TC)의 유래와 관련된 내용을 계약취소 사유로 추가할 것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6년 미츠비시타나베제약과 인보사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지만 미츠비시타나베는 이듬해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의 기술수출 계약 취소와 계약금 반환을 통보했다. 미츠비시타나베가 당시 공개한 계약 취소 사유는 계약 당시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의 원 개발사인 티슈진이 미국3상을 위한 임상시료 생산처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 임상에서 FDA로부터 받은 임상3상 시료에 대한 사용승인을 받은 후 임상을 개시해야 한다는 내용의 Clinical Hold Letter를 전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 취소를 통보했다. 여기에 인보사 성분 변경 사실을 계약 취소 3번째 사유로 추가한 셈이다. 이에 대해 코오롱티슈진 측은 “위탁생산업체가 자체내부 기준으로 2017년 3월에 1액과 2액의 생산가능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STR 위탁 검사를 해 2액이 사람단일세포주(293 유래세포)이며 생산에 문제가 없어 생산한 사실이 있음을 코오롱생명과학에 통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이 내용을 통지받았다고 공시했다. 공시내용만 보면 2년 전에 STR 위탁 검사를 통해 인보사의 허가사항과 실제 세포가 다르다는 점이 확인했고 이 사실을 코오롱생명과학에 알렸다는 얘기가 된다. 지난 3월 코오롱티슈진이 미국 임상 3상을 위해 자체 실시한 STR(Short Tandem Repeat, 유전학적 계통 검사) 시험에서 처음으로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라는 사실을 알아냈다는 게 기존 코오롱생명과학 측의 주장이다. 2년 전에도 같은 검사를 실시했다면 이 사실을 당시에도 인지했을 것이란 의심이 설득력을 얻을 수 밖에 없다. 당초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해외 임상1상과 2상시험 시료를 우시라는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공급받았다. 그러나 우시가 상업용 인보사를 생산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2017년 위탁생산업체를 글로벌 바이오 수탁 기업 론자로 교체했다. 인보사 생산시료 공급처를 변경하면서 미국 임상시험이 일시 중단됐다. 이후 론자에서 생산한 인보사가 기존 제품과 동등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고, 관련 검사 내용을 코오롱티슈진이 코오롱생명과학에 전달한 셈이다. 이 검사가 성분 변경 내용이 포함된 STR 검사다. 강 국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미국 임상용 제품의 위탁생산업체의 검사를 통해 2액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하였다고 공시했다”라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러한 검사결과를 코오롱티슈진으로부터 이메일로 받은 것을 보면 당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판단된다”라고 말했다.2019-05-28 11:44:04천승현 -
'레보틱스CR·삼스카' 특허장벽 해소…시장진입 급물살후발주자들이 적극적인 특허도전을 통해 시장 진입문을 열고 있다. 특허심판원의 청구성립 심결로 레보틱스CR(레보드로프로피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삼스카(톨밥탄분무건조분말, 한국오츠카제약) 등 오리지널 제제의 제네릭약물이 시장출시에 가까워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특허심판원은 국내 12개 제약사가 '레보틱스CR' 조성물특허(레보드로프로피진 함유 서방정 및 이의 제조방법, 2032년 4월 17일 만료예정)에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 승소 제약사들은 레보틱스CR의 재심사 기간이 만료되는 2021년 4월 11일 직후 제네릭약물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제약사는 한국콜마, 콜마파마, 한국프라임제약, 삼천당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하나제약, 휴텍스제약, 아주약품, 동구바이오제약, 신일제약, 현대약품, 삼진제약이다. 기침약 레보틱스CR은 기존 1일 3회 복용하는 속효제제를 1일 2회로 개선한 서방제제로, 작년 한해 21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증명했다. 24일에는 국내 첫 승인된 저나트륨혈증치료제 '삼스카'(톨밥탄분무건조분말)제제특허를 명인제약이 넘어섰다. 특허심판원이 명인제약이 제기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 청구를 인용한 것이다. 삼스카 제제특허(벤조아제핀을 포함하는 의약 고형 제제 및 그의 제조 방법)는 2028년 6월 20일 만료예정인데, 명인제약은 이번 심판청구 성립으로 특허와 상관없이 제네릭약물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명인제약은 지난 17일 삼스카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서도 승인받았다. 삼스카는 작년 약 9억원(기준:아이큐비아)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한편 종근당은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결정형특허(1-클로로-4-(β-D-글루코피라노스-1-일)-2-[4-((S)-테트라하이드로푸란-3-일옥시)-벤질]-벤젠의 결정형, 이의 제조방법 및 약제 제조를 위한 이의 용도, 2026년 12월 14일 만료예정)를 회피하는데 성공했다. 특허심판원은 지난 23일 종근당이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 대해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종근당이 처음으로 특허도전에 성공한만큼 9개월간 제네릭시장 독점권을 부여하는 '우선판매품목허가' 확보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다만 자디앙은 물질특허가 2025년 10월 23일 만료되는 등 후발주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자디앙은 체중이 빠지는 당뇨약으로 유명한 SGLT-2 억제 계열 약제로, 작년 205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약물이다.2019-05-28 06:22:16이탁순 -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 재편...'가다실9' 점유율 56%국내 자궁경부암백신 시장의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다. MSD가 기존 4가백신의 후속제품으로 내놓은 '가다실9'이 발매 2년여 만에 점유율 50%를 넘기면서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현재 판매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 중 예방효과가 가장 높다는 데이터를 앞세워 경쟁력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28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1분기 MSD의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과 '가다실9' 2종 매출은 134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13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가다실9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가다실9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4% 오른 82억원이다. 2년 전보다 매출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 작년 4분기부터는 가다실 매출을 넘어서면서 자궁경부암백신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총 3개 제품이 시판 중인 국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에서 가다실9 단일품목의 점유율은 56.5%로 집계된다. 가다실과 가다실9, 2개 제품 점유율은 92.8%까지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GSK의 서바릭스 매출은 10억원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양사간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추세다. 국가필수예방접종(NIP) 도입과정에서 가다실 4가백신의 공급가격이 낮아진 데다, NIP 접종대상(만 12~13세 여성)이 아닌 전 연령층에서 백신 접종수요가 증가한 점이 세대교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MSD는 지난해 악성코드 '랜섬웨어' 감염으로 해외 생산시설 가동에 차질이 생기면서 가다실9의 물량부족 사태를 겪었다. 그 결과 작년 2~3분기 매출이 일시 감소한 바 있다. 4분기 이후 수급난이 해소되면서 올해는 더욱 큰 폭의 매출성장이 가능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가다실9은 가다실 4가백신(6·11·16·18형)에 5가지 혈청형(31, 33, 45, 52, 58)을 추가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제품이다. 가다실과 서바릭스 2종이 만 12~13세 여성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지정되던 2016년 하반기 국내 출시됐다. MSD는 '가다실9이 현존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을 포함하고,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90%에 이른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왔다. 국내 백신 시장에서 높은 영향력을 지닌 GC녹십자는 가다실과 가다실9 코프로모션을 맡으면서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MSD 관계자는 "의료진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다실9의 추가적인 이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NIP 도입 과정에서 HPV 예방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잘 자리잡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가 접종으로 공급되는 시장 외에는 가다실에서 가다실9으로 시장이 이동한 상태다"라고 평가했다.2019-05-28 06:20:57안경진 -
대형 제약바이오주 주가 휘청...최저가 속출 위기주요 대형 제약바이오주(시가총액 기준)가 최저가 위기다. 27일(어제) 종가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은 52주 최저를 찍었다. 메디톡스, 녹십자, 제넥신 등도 최저가에 근접했다. 코오롱티슈진 인보사 성분 논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등 부정적 이슈가 해당 기업은 물론 제약바이오주를 집어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 기준 최저가는 52주 사이 최저 종가 수치를 뜻한다. 신저가는 1개월, 6개월, 1년 등 기간 내 가장 낮은 종가 수치를 말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이 각각 5만4100원, 17만4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52주 최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도 최저가에 500원 차이로 근접했다. 셀트리온그룹 주가 부진은 셀트리온헬스케어 2대 주주(원에쿼티파트너스) 블록딜 영향으로 진단된다. 원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보유 중인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650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섰다. 4200억원 규모다. 삼바, 티슈진 부정 이슈…관련 주가 요동 최근 제약바이오주 부진 원인으로 지목되는 코오롱티슈진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52주 최저에 다가섰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성분 논란 및 성분 변경 고의 은폐 의혹에 휩싸여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분식 회계 이슈가 발목을 잡고 있다. 27일 코오롱티슈진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가는 각각 9450원, 29만1000원이다. 양사의 52주 최저는 코오롱티슈진 9060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8만5000원이다. 메디톡스도 고전중이다. 이 회사는 수년째 진행중인 대웅제약과의 보톡스 균주 논란에 더해 최근에는 불량 보톡스 유통 의혹을 받고 있다. 메디톡스는 27일 43만7400원으로 장을 마쳐 최저가43만7000원과 비슷해졌다. 이외도 제넥신(27일 종가 6만8500원-신저가 6만6400원), 녹십자(12만4500원-11만9500원), 신라젠(5만5000원-4만6300원), 대웅제약(15만6000원-13만8000원), 헬릭스미스(21만1500원-18만1000원) 등도 최저가 위기다.2019-05-28 06:20:33이석준 -
국내외 의료진 "RGN-259, 안구건조증 치료 기대주"국내외 안과 전문의들이 지트리비앤티가 개발하고 있는 'RGN-259'를 안구건조증 치료 새 기대주로 평가했다. 5월초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백내장 굴절수술학회(ASCRS)에서다. ASCRS는 안과 전문의들이 주로 참석하는 학회다. 안과질환에 관련된 새 치료기술과 진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연구를 공유한다. 지트리비앤티에 따르면, 이번 ASCRS에서 RGN-259와 관련된 라운드 테이블 미팅(RTM)이 열렸다. 미국 안과 교수들과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최철영 교수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RGN-259 임상 3상 성공 가능성과 기존 약제와의 차별성에 대해 논의됐다. RGN-259는 항염 기전만 가진 기존 치료제와 다른 멀리 기전(Multi-function)으로 안구건조증 원인인 다인성 질환에 대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약물이다. 최근 미국 3상 첫 투약이 이뤄졌고 내년 중반쯤 완료될 계획이다. "RGN-259, 기존 치료제 대비 차별화된 기전" 참석자들은 RGN-259가 시판중인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효과 측면에서 상대적 장점을 가지며, 두 번의 임상 3상 결과에서 보여준 빠른 치료 효과는 다양한 건성안 환자의 치료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허가된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엘러간 '레스타시스'와 샤이어 '자이드라', 산텐제약 '다쿠아스' 등 3종 뿐이다. '자이드라' 개발과 임상시험에 중심 역할을 했던 미국의 한 교수는 "RGN-259의 세포보호, 각막상피세포 회복, 술잔세포 재생, 줄기세포 활성 등 다양한 효과 기전을 고려할 때 최초 신약(first-in-class drug)이 기대된다"며 "안구 건조증 치료의 새 대안으로 제시될 수 있는 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RGN-259의 멀티 기전은 안구 건조증 치료는 물론 라식 및 라섹 등 굴절 교정 레이저 수술 회복과정과 백내장 수술 후 흔히 동반되는 표면 장애에 따른 눈의 불편감과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적응증에도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철영 교수도 RGN-259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최 교수는 "현재 치료제로 허가 받은 엘러간 레스타시스와 자이드라 12주차 이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들이 나오지만 RGN-259는 2주차부터 비교약제 대비 유의한 효과가 있었고 투약시 안구에 통증을 느끼는 작열감이나 시야가 혼탁해지는 시력장애 등 이상반응이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또 "RGN-259는 항염, 상처치유, 세포보호, 재상피화 등 다양한 치료기전을 가진 안전한 생체 유래물질이기에 염증치료에 국한된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2019-05-27 08:23:34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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