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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코제약, 바이오벤처 잇단 투자 '제2도약' 속도최재희 알리코제약 대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난해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이 바이오벤처 잇단 투자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다.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안정적인 제네릭 사업에 제2 성장을 위한 움직임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은 올 6월 국내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CDMO(CMO&CRO) 회사 '씨드모젠'에 재무적 투자를 체결했다. 씨드모젠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감안했다.씨드모젠은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판정(CGMP, Certificate of GMP Compliance of a Manufacturer)'을 받아 국내 유일의 글로벌 수준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전문 이웃소싱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큰 시장성이 기대되는 CAR-T GMP 제조 공정과 RCL 등 고난도 분석기술을 확보해 다양한 유전자치료제와 CAR-T 면역세포치료제의 GMP 제조부터 각종 시험분석까지 원스톱 토탈서비스가 가능한 회사로 알려져있다.알리코제약은 지난 8월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도 손을 잡았다. 양사는 신약 및 개량의약품 공동개발, 기술협력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다.아이엠디팜은 혁신 신약 및 신약 재창출 기술에 입각한 항암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 및 특화된 약물전달기술 보유 기업이다.안구건조증 치료제, 난청 및 청력개선 치료제 개발, 근감소증 치료제, 유방암 및 섬유화질환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고지혈증, 전립선암, 탈모, 비만치료제 등도 다루고 있다.개량의약품 부문에서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 및 흡수 개선 기술, 경구용 서방성 개량의약품 개발, 장기약효지속형 서방성 주사제형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바이오벤처에 신약 CMC total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알리코제약 최재희 대표는 "투자와 개발 전략의 변화로 알리코제약의 성장 원동력을 확보해 상장 이후 시장에 보여줄 모멘텀을 창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10월부터 인재확보를 위한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리코제약 채용공고 보러 가기2019-10-16 14:25:40이석준 -
미국서 레미케이드 매출 24%↓...바이오시밀러 여파레미케이드의 분기별 미국매출(왼쪽)과 전년동기 대비 매출증감률(단위: 백만달러, %, 자료: J&J)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항체의약품 '레미케이드'의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분의 1가량 증발했다. 미국에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된 이래 분기 매출이 최저치를 기록했다.15일(현지시각) J&J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맵)는 올 3분기 미국에서 7억4900만달러(약 88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 동기 9억8700만달러보다 24.1%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 8억100만달러보다는 6.5% 감소하면서 2분기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가 출시된 이래 분기실적 최저치에 해당한다.인플렉트라가 출시됐던 2016 4분기 레미케이드 분기 매출 11억7300만달러 대비해서는 3분의 1 이상이 줄었다.시장 규모가 큰 미국 매출이 줄어들면서 레미케이드의 3분기 글로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6% 감소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시밀러가 레미케이드 매출에 직격탄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콘퍼런스콜에 참석한 J&J 경영진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레미케이드 가격할인폭이 커지고 리베이트가 증가하면서 실적감소가 불가피했다"는 자체 진단을 내렸다.미국에는 셀트리온의 '인플렉트라'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렌플렉시스' 등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2종이 출시 중이다.셀트리온은 2016년 12월 화이자와 손잡고 가장 먼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듬해 7월 후발주자로 진입했다. 렌플렉시스의 현지 판매는 MSD(미국 머크)가 담당한다.셀트리온은 '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미국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현재 3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유럽에서는 연내 허가가 유력시 된다. 램시마SC는 환자가 복부, 허벅지 등의 부위에 자가주사가 가능하면서도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동일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갖추면서 향후 시장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2019-10-16 09:54:51안경진 -
경영 승계 중견제약 후계자들, '가족 경영' 변화 줄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사(반기보고서 기준) 중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는 곳은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종근당, 셀트리온, 제일약품, 동아에스티 등 7곳이다. '소유와 경영' 분리가 정답은 아니지만 확산 추세인 것만은 확인할 수 있다.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15위권 제약사들도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다.반면 중소형제약사는 대물림 경영 승계가 한창이다. 지분 승계는 물론 경영 전면에 가족들이 나서고 있다.가족 경영은 기대와 숙제가 공존한다. 사업 지속성은 유지할 수 있지만 변화에 둔감할 수 있다. 대물림 경영을 '변화와 안주' 갈림길로 보는 이유다.숙제는 엇비슷하다. 외부와 단절된 주주 및 임원 구성, 내수의존도, 연구개발비와 연계된 미래 성장 동력 부재, 경영승계를 목적으로 운영한 계열사 성적 부진 등이다.물론 일부 중소형제약사는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 시설 투자, R&D 등으로 성장 동력을 만들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외부 간섭 단절 '철옹성' 가족경영일성신약은 올초부터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63) 차남 윤종욱씨(33)가 회사 대표 자리에 올랐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다.일성신약은 윤종호 대표 선임으로 가족경영이 더욱 공고해졌다. 올 반기보고서 기준 일성신약 상근 등기임원 8명 중 5명이 오너일가로 구성돼 있다. 미등기임원에 윤병강 회장(89) 딸 윤형진 상무(39)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회사 지분도 윤석근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지배력이 견고하다. 최대주주 윤석근 부회장(8.44%) 등 특수관계인 주식은 32.06%다. 나머지는 일성신약 자사주 49.48%, Himalaya Capital 6.68% 등으로 구성돼 있다.소액주주는 7.29%에 불과하다. 유통물량이 극히 적다는 뜻으로 사실상 외부 견제가 불가능한 지분 구조를 갖추고 있다. 신일제약도 가족 경영이 공고하다.올해부터는 홍재현 부사장(48)이 대표를 맡아 아버지 홍성소 회장(81) 바통을 이어받았다.홍성소 회장 일가는 홍재현 부사장 외에도 회사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상근 등기임원 중 절반가량은 홍 회장 일가다. 미등기임원 주요 보직에도 홍 회장 동생과 친인척이 포진해 있다.반기보고서 기준 홍성소 회장(등기임원, 총괄), 홍재현 부사장(등기임원, 총괄), 홍현기 상무이사(44, 미등기임원, 영업본부장), 홍석윤 이사(41, 미등기임원, 영업) 등이다.지분 구성도 홍 회장 일색이다. 홍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42.3% 회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5% 이상 주주도 홍성소 17.3%, 홍재현 9.5%, 홍석국(홍 회장 형 전 신일제약 대표) 5.9% 등 모두 홍 회장 일가다.재직 기간도 길다. 홍성소 회장 47년 8월, 홍승통 부회장 46년 7월, 홍재현 부사장 19년 3월, 홍현기 상무이사 12년, 홍석윤 이사 6년 1월이다.제네릭 사업 습성 여전…R&D시대 '변화' 둔감지나친 내수 의존도 역시 가족 경영의 숙제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진출보다는 여전히 아버지 시대의 제네릭 사업 습성이 잔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37)은 지난달 최대주주로 등극하며 회사 경영을 본격적으로 이끌게 됐다. 경동제약도 숙제 중 하나는 내수의존도다.올 상반기 기준 경동제약의 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23%다. 지난해 상반기 6%의 절반 수준이다. 애초에 수출 비중이 높지 않았지만 더 낮아진 셈이다. 한정된 파이에서의 경쟁은 향후 한계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매출액 대비 3% 수준의 연구개발비도 내수의존도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평가된다.경동제약은 2016년 50억원, 2017년 56억원, 지난해 5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했다. 같은 기간 광고선전비는 2016년 108억원, 2017년 111억원, 2018년 98억원을 지출했다. 대략 광고비가 연구개발비의 2배 수준이다. 본업인 의약품 사업 투자 비중이 작으면 미래 성장 동력도 찾기 힘들다.꿈틀대는 중소제약사 가족 경영…일부 변화 관측중소형제약사 대물림 경영에 숙제만 있는건 아니다. 변화의 양상도 관찰된다.앞서 대표 가족경영 사례로 소개한 일성신약은 전문경영인을 들여왔고, 신일제약은 우량기업부에 선정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거래소는 정기 심사로 △기업규모 △재무 및 건전성 요건을 보고 우량기업부를 판단한다.최대주주 오른 후계자들(좌부터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최대주주 오른 후계자들(좌부터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허준 삼아제약 대표이사),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삼일제약, 부광약품, 현대약품, 일양약품, 하나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이연제약 등은 가족 승계 이후 다양한 방식의 사업을 전개중이다.현대약품은 상반기 연구개발비 부문에 66억원을 집행하며 5년 연속 100억원 이상 R&D 투자가 예고된다.현대약품은 수년째 이어진 저마진 구조에도 매출액의 10% 정도를 연구개발에 쏟아붓고 있다. 지난해는 영업이익의 11배가 넘는 135억원을 R&D에 집행했다.신약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은 5개를 가동하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표 물질은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한 HDNO-1605(구 HD-6277) 등이다. 2017년 승인을 받고 유럽(독일) 1상 중이다.오너 2~3세 후계자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오너 2~3세 후계자들(좌부터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통 큰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코스피에 입성한 하나제약은 올초 공장 신축을 위해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분양권을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1만7000평 규모로 양수 금액은 298억원이다. 2017년말 자산총액 대비 21.05% 수준이다.하나제약은 생산 능력 증가로 생산 밀집도가 높은 핵심 주사제 품목과 향후 마취제 신약으로 개발될 '레미마졸람' 등의 글로벌 수출용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이연제약도 올초 충주 케미칼 공장 신축에 16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현재 건설 중인 충주 바이오 공장에 투자한 800억을 포함하면 총 2400억원의 대규모 투자다.충주공장이 완성되면 유전자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과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비롯한 케미칼 의약품을 동시 생산하게 된다. 1600억원 투자는 3년간 진행된다.이연제약은 바이오벤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지앤피바이오사이언스 △뉴라클사이언스 △뉴라클제네틱스 등 바이오벤처와 손을 잡았다. 뉴라클제네틱스에는 100억원을 투자했다. 헬릭스미스(옛 바이로메드) 지분 투자로 1000억원이 넘는 투자 수익을 건지기도 했다.붉은색 박스 표기(기업별 후계자들 지분 보유 현황), 순서는 기사와 무관.2019-10-16 06:30:00이석준 -
녹십자, 이유있는 파트너십 강화..."R&D재원 마련"[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달라졌다. 백신과 혈액제제에 특화됐던 기존 영업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질환군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동일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던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이례적인 행보도 포착된다.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외형확대를 통해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마련하려는 취지다.◆녹십자, 머크 '글루코파지' 판권 도입...당뇨파이프라인 확장당뇨약 글루코파지 제품사진15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한국머크와 당뇨병 치료제 '글루코파지'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의료진 대상 프로모션과 세일즈 인력 운영 등 글루코파지의 영업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품목허가권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가 유지한다.글루코파지는 1959년 머크가 프랑스에 처음 소개한 최초의 메트포르민 제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약만큼 성장세가 높진 않지만 제2형 당뇨병 환자의 1차치료제로 널리 처방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글루코파지 판매에 30명가량의 인원을 투입해 준종합병원 중심의 영업활동을 펼쳐왔다. 백신판매 등으로 의원급에서 견고한 영업활동을 구축하고 있는 녹십자가 글루코파지 판권을 넘겨받을 경우, 소폭의 매출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매출 규모가 적은 데다 오랜 기간 성장이 정체된 품목의 판권을 도입한 점이 의외긴 하다. 다만 국내사 입장에선 개원가 처방률이 높은 당뇨병 분야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치료제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했을 수 있어 보인다"며 "의원급 영업활동 가세로 시장 규모를 키우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올 시즌부터 GSK '플루타릭스테트라' 공동판매...경쟁업체와 제휴독감 4가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위)와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GC녹십자는 지난달에도 GSK의 4가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공동판매를 공식화하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플루아릭스테트라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받은 4가 독감백신이다. 국내 4가백신 시장점유율 1위 제품으로, 아이큐비아 기준 약 120억 규모의 연매출을 형성한다. 후발주자 격인 GC녹십자의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와는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업계에서는 GC녹십자가 경쟁제품 공동판매에 나서면서 100억원 이상의 외형확대가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3가와 4가 독감백신을 두루 갖추면서 독감백신 점유율 증가에도 긍정적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자체 제조하는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가 8월말 출하 시작되고, 수입백신인 플루아릭스테트라가 10월부터 공급이 본격화하기 때문에 공급시차를 통해 중복 판매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다양한 분야 품목 도입 활발...자사 제품 공동판매 전환 시도GC녹십자는 그간 자체 개발 의약품을 독자적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하지만최근 몇년새 다른 업체와 제휴를 시도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상품매출 비중도 45% 이상으로 치솟았다. 백신, 혈액제제 등 특화 분야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품목을 도입하는 모습이다.GC녹십자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알콘과 입센 제품의 국내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알콘과 입센은 각각 안질환과 피부미용 분야에 특화된 회사다.인도 바이오콘으로부터 도입한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글라지아'도 지난해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지난 2014년말 양사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제품 출시 후 10년간 글라지아의 국내 허가 및 판매권을 유지하게 된다.반기별 신바로 원외처방실적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특화 분야가 다른 국내 제약사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정체된 제품의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해 대원제약과 손잡고 골관절염 치료제 '신바로'를 공동판매로 전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신바로는 자생한방병원의 추나약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지난 2011년 허가 받았다. 소염, 진통, 골관절증 등에 사용된다.대원제약은 작년 말부터 GC녹십자가 생산한 신바로를 공급받아 종합병원, 의원 등 전 채널에 대한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그 결과 내리막을 지속하던 신바로 매출은 2년 반만에 반등했다. 의약품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신바로는 지난 상반기 4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2.8% 늘었다.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6.7% 성장한 것으로 집계된다.의원급 영업에 강점을 가진 국내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신바로의 영업을 강화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효과를 나타냈다.GC녹십자의 연도별 매출과 상품매출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사업보고서) 업계에서는 GC녹십자가 달라진 배경을 재원확보에서 찾는다. GC녹십자는 최근 R&D 투자를 늘리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다. 유전자 재조합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미국 임상이 중단되고 혈액제제 ‘IVIC-SM'의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가 지연되는 등 기대를 걸었던 R&D 성과도 지연되고 있다.경쟁업체와 협력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다.2019-10-16 06:20:06안경진 -
국산약 '고덱스' 3년 청구액 1300억...간장약 처방 1위고덱스 제품사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3년간 누적매출 1300억원을 달성하면서 '우루사'를 제치고 간장약 처방실적 1위를 수성했다.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품목별 청구금액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제약의 '고덱스캡슐'은 지난해 520억원의 청구실적을 기록했다. 2018년 전체 의약품 중 처방실적 17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2017년 416억원 대비 25.0% 늘었고, 2016년 363억원보다 43.4% 증가하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지난해 기준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고덱스보다 많은 처방실적을 기록한 제품은 항혈전제 '플래리스'와 혈액제제 '헤파빅', 뇌기능 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과 '글리아타민' 등 4개에 불과하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전신인 한서제약이 2000년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카르니틴오로트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로서,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염증성간질환, 바이러스성간염 등 간세포 손상의 간접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가 상승한 각종 간질환에 처방된다.2011-2018년 고덱스캡슐의 청구금액 추이(단위: 억원, 자료: 심평원)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이 자체 영업활동을 시행하던 2014년까지 처방액 규모가 200억원대에 그쳤지만, 2015년 한미약품과 공동판매를 시작하면서 처방액이 510억원까지 치솟았다. 2016년 한미약품과 결별 이후에는 제약 마케팅 전문 법인 한국메딕스와 손잡으면서 3년만에 2015년 기록을 깨고 최대 실적을 냈다.지난 3년간 누계매출액은 1300억원에 육박한다. 2017년 이후 사용량-약가연동제 여파로 보험상한가가 3차례 낮아졌지만 처방량이 급증하면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거듭했다. 7년 전보다는 처방 규모가 3배가량 커졌다.셀트리온제약은 ALT 수치가 상승한 만성 B형간염과 비알콜성지방간(NAFLD)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 등 다양한 간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행하면서 처방 근거를 쌓아왔다.DDB(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성분의 경쟁약들과 비교할 때 ALT 수치 정상화 속도가 빠르고, 투약 중단 시 ALT가 재상승하는 반동현상(rebounding)이 적다는 점을 특장점으로 내세운다. 최근에는 영상검사를 통해 지방간 개선 효과를 입증한 임상근거를 제시하면서 NAFLD 1차치료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2019-10-15 12:15:34안경진 -
티움바이오 "2023년까지 기술료 1200억 수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움바이오가 2023년까지 기술이전계약으로 발생할 계약금(Upfront) 및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을 12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이중 800억원 정도는 2023년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11월 코스닥 상장이 예고된 티움바이오는 14일 공시한 증권신고서(지분증권)에 이같은 내용을 기재했다. 티움바이오에 따르면, 이 회사의 기술료 발생 추정 파이프라인은 5가지다.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와 면역항암제(TU2218), 자궁내막증치료제(TU2670), 혈우병 우회인자 치료제(TU7710), B형 혈우병 치료제(TU7918) 등이다.특발성폐섬유증치료제는 지난해말 이탈리아 키에지그룹에 7400만달러(약 900억원) 규모로 라이선싱 아웃했다. 계약금은 100만 달러다.자궁내막증치료제는 올초 대원제약에 3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했다.티움바이오는 5가지 파이프라인이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라이언스 아웃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이로인해 발생할 기술료는 2018년 11억원, 2019년 19억원, 2020년 17억원, 2021년 145억원, 2022년 222억원, 2023년 815억원이다. 총 1200억원이 넘는 규모다. 연도별 기술료 발생 이벤트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2021년과 2022년 임상 1, 2상 진입 마일스톤 △면역항암제 2019년 기술이전 계약 체결 계약금 △자궁내막증치료제 2021년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이다.회사 관계자는 "티움바이오는 기술이전 사업화 전략을 영위하고 있다"며 "보유 파이프라인의 기존 기술이전계약 및 향후 발생 예상 기술이전계약 규모를 추정해 계약금(Upfront) 및 단계별 마일스톤(Milestone)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티움바이오는 2016년 SK케미칼 신약 개발 부서에 속해있던 김훈택 현 티움바이오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김 대표는 혈우병치료 바이오신약 '앱스틸라'를 개발한 주역 중 한명이다. SK케미칼은 앱스틸라를 기술수출에 성공했고 현재 FDA 승인을 얻어 시판도 이뤄지고 있다.코스닥 상장 작업도 진행중이다. 11월 기업공개(IPO)가 점쳐진다. 공모금액은 희망공가액 최저가액(1만6000원) 기준 400억원이다.2019-10-15 12:10:41이석준 -
동구바이오제약, 바이오노트에 30억 투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15일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 ㈜바이오노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은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바이오노트에 178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게 되는 '브릭-오비트 신기술사업투자 조합' 설립에 출자했다"고 설명했다.㈜바이오노트는 2003년 설립된 동물용 진단시약 개발업체로 각종 면역 분석, 백신 개발과 함께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가금류, 돼지, 소 등)용 질환 진단 시약 및 키트를 개발·생산하는 전문업체다. 기업 공개(IPO)도 준비중이다.동구바이오제약의 바이오벤처 투자는 지속되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바이오벤처 '디앤디파마텍', 'TS BIO' 등이 대표적이다.2019-10-15 08:29:12이석준 -
30대 최대주주 속속 등장…중소형제약 가족승계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의 회사 지분율은 지난달 18일 단숨에 6.78%에서 13.94%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아버지 류덕희 회장(81)의 190만주 증여 때문이다. 류 부회장은 37세 나이에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일성신약은 올초 파격 인사를 단행한다.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차남 윤종욱씨를 회사 대표 자리에 앉혔다. 입사 4년만에 초고속 승진이다. 윤석근 부회장(63)은 두 아들 중 차남을 선택했다. 윤종욱 대표는 1986년생, 만 33세다.중소형제약사 가업승계가 한창이다. 창업주 2, 3세들은 사장, 부사장, 대표이사, 등기임원 등 주요 보직 초고속 승진은 물론 사실상 회사 주인이자 최고 결정권자인 최대주주에도 오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붉은색 박스 표기(기업별 후계자들 지분 보유 현황), 순서는 기사와 무관. 아버지 지분 넘어선 자녀들 '후계자' 시대 개막데일리팜이 주요 중소형제약사 20곳을 분석한 결과, 아버지 지분을 넘어선 후계자(대부분 장남)는 안국약품, 삼일제약, 경동제약, 하나제약, 이연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삼아제약, 고려제약 등 8곳이다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부회장(39)은 지난해 7월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회사가 주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에서 아버지 허강 회장(63)이 참여하지 않으면서 신주를 취득한 허 부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이어받았다. 현재 삼일제약 최대주주와 2대주주는 허 부회장(11.29%), 허 회장(9.95%)이다.안국약품은 증여를 활용해 아들에게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특이점은 아버지가 아들이 아닌 부인 등에 지분을 나눠주는 방식으로 최대주주 변경 작업이 이뤄졌다는 점이다.안국약품은 2016년 12월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어준선 회장(82)이 보유 지분 중 일부를 부인과 딸 등 가족에게 증여하면서 2대주주였던 장남 어진 부회장(55)이 최대주주로 올랐다. 지분율은 어진 부회장 22.68%, 어준선 회장 20.53%다.최대주주 오른 후계자들(좌부터 어진 안국약품 대표이사 부회장, 허승범 삼일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최대주주 오른 후계자들(좌부터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허준 삼아제약 대표이사),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동구바이오제약, 삼아제약, 고려제약, 하나제약, 이연제약 등은 오래전부터 후계자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상태다.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53), 허준 삼아제약 대표이사(48), 박상훈 고려제약 대표이사 사장(53),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39),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이사 사장(45) 등이다.유유제약도 조만간 최대주주가 후계자 유원상 부사장(45)으로 바뀔 예정이다. 유유제약 최대주주 유승필 대표이사 회장(73, 12.56%)과 2대주주 유 부사장(11.32%) 지분율 차이는 1.24%에 불과하다.유유제약은 지난해 6월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전환사채 가운데 절반은 올해 6월부터 매도청구권(콜옵션)이 주어진다.유유제약이 지정하는 자에게 콜옵션을 줄 수 있는데 유 부사장이 콜옵션을 취득하면 추가적인 지분 확보의 발판을 마련한다.이외도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81, 9.61%)와 장남 김상훈 사장(51, 7.47%) 등도 최대주주 변경이 예고된다.'초고속 승진' 최대주주 등극 앞둔 밑그림최대주주 등극이 경영승계 마지막 퍼즐로 본다면 초고속 승진과 사내이사 선임은 밑그림으로 볼 수 있다.신일제약은 올초 오너 2세 체제에 돌입했다.창업주 홍성소 회장(81) 딸 홍재현 부사장(48)이 대표이사 신규선임됐다. 2010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한 신일제약은 8년 만에 오너 체제로 복귀하게 됐다.홍성소 회장 2세 중 아들은 없어 홍재현 부사장이 후계자로 꼽힌다. 홍재현 부사장은 회사 지분율은 9.5% 늘린 상태다. 아버지(17.3%)와는 7.8% 차이다.오너 2~3세 후계자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부사장,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오너 2~3세 후계자들(좌부터 조성환 조아제약 부회장,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이사), 사진 순서는 기사와 무관.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이사 사장(43)도 후계자 절차를 받고 있다.2017년 11월 신규사업 및 연구개발(R&D) 부문 총괄 사장으로 승진했고 지난해 10월 31일 기준 회사 지분율을 6.41% 늘렸다. 단 올해 4월 18일 보유 주식 34% 정도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은 4.22%까지 떨어진 상태다.국제약품은 오너 3세 남태훈 사장(40) 체제로 접어든 상태다. 2013년 국제약품 판매총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17년 사장으로 승진했다.최대주주 등극 코앞에 있는 유원상 유유제약 부사장도 올 3월과 4월 사내이사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사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며 경영 등 사내 의사 결정을 수행하는 이사(이사회 일원)를 뜻한다. 사내이사 신규 선임은 등기임원 반열에 오른다는 뜻이다.2019-10-15 06:30:00이석준 -
한올-대웅, 바이오신약 공동개발 속도…수출 기대감[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이 공동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이 중국 2상임상을 완료했다. 지난 4월 완료한 미국 2상임상과 일관된 결과를 확보하면서 위약 대비 안전성과 유효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4분기 발표되는 미국 3상임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 결과를 도출할 경우 추가 기술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하버바이오메드, 안구건조증 치료제 2상완료...증상개선 확인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안구건조증 신약 'HBM9036'(국제성분명 tanfanercept)의 중국 내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11일(현지시각) 밝혔다.이번에 완료된 임상시험은 중등도~중증 안구건조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HBM9036 0.25% 또는 위약을 하루 2회씩 8주동안 점안하고 증상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디자인이다. 중국공학아카데미 멤버인 리신 시에(Lixin Xie) 교수 주도로 산둥 안과협회 칭다오(Qingdao) 안과병원에서 진행됐다. 주요평가지표는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전후 각막손상 정도를 염색해 관찰하는 CSS(Corneal Staining Score) 점수다.HL036의 2상임상 결과(자료: 한올바이오파마 IR, 8월말) 발표에 따르면 무작위 배정을 통해 HBM9036을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은 CSS로 평가한 안구건조 증상이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올바이오파마가 국제학회(ARVO 2019)에서 공개한 미국 임상2상(VELOS-1 연구) 결과와 일관된 자료를 확보하면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하버바이오메드는 2상임상의 세부 결과를 향후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에 확보한 임상 결과와 한올바이오파마의 기존 데이터를 결합해 2020년 초 중국 내 3상임상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연구책임자인 리신 시에 박사는 "노령화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 미세먼지 확산 등의 영향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현재 중국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인공눈물은 일시적 증상 완화만 가능하다"며 "TNFR1을 통해 염증을 막는 HBM9036의 작용기전이 혁신적인 접근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올·대웅, 연내 HL036 미국3상 탑라인 결과 발표 예고하버바이오메드가 2상임상 결과를 공개한 HBM9036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7년 기술수출한 'HL036'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7년 9월 하버바이오메드에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 HL036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의 중국(대만, 홍콩, 마카오 포함) 지역 독점 개발과 사업권을 넘기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400만달러를 받았다. 단계별 마일스톤 7700만달러와 상업화 이후 로열티를 별도 지급받는 조건이다.HL036은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α를 억제함으로써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는다. 한올바이오파마와 대웅제약은 HL036의 약효가 발휘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4주 이내로 기존 치료제(12주 이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지난해 10월 미국안과학회(OIS 2019)와 올해 4월 ARVO 2019 학회에서 2상임상 결과를 연달아 발표하며 HL036 임상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업계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오는 4분기 발표를 예고한 HL036의 미국 3상임상 결과에 관심이 높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HL036의 글로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630명을 대상으로 HL036과 위약을 비교하는 3상임상에 착수했다. 점안제 투약을 시작한 다음 6번째 방문에서 등록시점 대비 각막손상 정도(CSS)와 안구불편감(ODS)을 비교하는 디자인이다. 올해 6월 기준 목표 피험자의 과반수가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된다.한올바이오파마는 연내 HL036의 미국 3상임상 탑라인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차평가지표인 CSS와 ODS를 모두 충족할 경우 중국 이외 지역에서 기술수출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HL036의 미국 3상임상 결과 진행현황(자료: 한올바이오파마 IR, 8월말) 3상임상의 일차평가지표가 이번에 발표된 중국 2상임상의 평가지표와 동일하다는 데서 탑라인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바라보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안구건조증 치료제가 엘러간의 레스타시스와 샤이어의 자이드라, 2종 뿐이라는 점에서 상업화 이후 시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2019-10-14 12:20:36안경진 -
코스닥 입성 녹십자웰빙 "2021년 매출 1000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녹십자웰빙이 14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는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PNT)'를 토대로 2021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녹십자웰빙의 지난해 매출액은 539억원이다.유영효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기자와 만나 "공모자금 등으로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2021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녹십자그룹과는 독자 경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가운데)와 KRX 관계자들이 상장기념식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시초가는 1만1900원으로 공모가(1만1300원)보다 15.04% 오른 수준으로 책정됐다. 시가총액은 2200억원 안팎으로 거래중이다.녹십자웰빙은 공모자금으로 509억원을 끌어모았다. 452억원은 시설투자, 52억원은 연구개발비로 사용된다.시설 자금은 기존 제품의 생산력 강화 및 원가절감을 위해 충청북도 맹동면 인근에 앰플, 바이알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총 600억원 정도가 투자되며 부족분은 영업활동을 통한 자체 자금으로 조달할 방침이다.녹십자웰빙은 사업이 확대되면서 현재 보유한 공장 설비만으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일부 수주분을 외주 업체에 맡기고 있다.영양 주사제 사업은 녹십자웰빙의 주력 사업부문이다. 전체 매출의 80%가 영양 주사제 제조를 통해 창출된다.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녹십자웰빙은 최근 3년 영업이익률(2016년 12.53%, 2017년 11.56%)은 평균 10%를 넘는다. 지난해는 매출액 539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58%를 기록했다.연구개발은 유럽에서 암 악액질 치료제 GCWB204 2상을 진행중이다.만성간질환 환자에게 라이넥주(자하거가수분해물)를 점적 정맥 주사로 투여했을때 유효성 및 안전성을 피하주사 투여시와 비교해 평가하는 무작위배정, 공개, 다기관, 비교 3상 시험도 하고 있다.유영효 녹십자웰빙 대표(좌)가 정운수 코스닥시장 본부장에게 회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태반주사제 시장점유율 80%…건기능 매출 2년새 2배↑녹십자웰빙의 주요 캐시카우 제품은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 점유율 1위 '라이넥주'와 병의원용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Dr.PNT'를 꼽을 수 있다.라이넥주는 국내 태반주사제 시장에서 8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라이넥주는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녹십자웰빙은 라이넥주 투여방법을 기존 근육 및 피하주사에서 정맥주사로 확대하는 3상을 진행 중이다. 향후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2016년 출시된 Dr.PNT은 다방면의 체질 검사 및 건강검진으로 환자 개별 특성에 맞는 필요한 영양소만 공급하는 건강기능식품이다.Dr.PNT 등 병의원용 건기능 성장으로 녹십자웰빙 건기능 매출액은 2016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03억원으로 증가했다.2019-10-14 12:15: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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