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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언스, SHINE 앞세워 엑스레이 영상 고도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레이언스가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의 노이즈를 줄이고 화질을 높이는 차세대 영상처리기술을 앞세워 사업화에 나선다. 글로벌 디지털 엑스레이 이미징 솔루션 기업 레이언스는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처리기술 SHINE(Smart High-resolution Image Noise Elimination)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SHINE은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기반 정지영상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여 저선량 촬영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기술이다. 환자 안전을 고려한 저선량 촬영 수요와 고정밀 영상 판독 요구가 커지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영상처리 솔루션이다. 핵심은 영상 선명도와 노이즈 제어 성능을 동시에 높이는 데 있다. 레이언스는 SHINE을 통해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잡음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의료진의 영상 판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테스트에서도 화질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레이언스 R&D 센터가 표준 촬영 조건에서 시험한 결과, SHINE 적용 전 신호대잡음비(SNR)는 42.3 수준이었으나 적용 후 86.8로 상승했다. 회사는 엑스레이 영상의 주요 화질 지표인 SNR이 2배 이상 향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레이언스는 정지영상용 SHINE에 이어 C-arm 실시간 투시영상 환경에 대응하는 Dynamic SHINE 개발도 완료했다. 해당 기술은 실시간 투시영상과 중재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프레임 단위로 제어하도록 설계된 C-arm 전용 영상처리 솔루션이다. Dynamic SHINE은 현재 상용화 전 단계로, 출시를 위한 검증과 준비가 진행 중이다. 레이언스는 이 기술을 통해 실시간 시술 영상에서 노이즈를 줄이고 유효 신호를 복원해 영상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투시영상에서 노이즈 저감을 위해 활용되던 recursive filter 의존도를 낮춰, 연속 시술 중 움직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잔상과 모션 아티팩트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기기 제조사 대상 공급 경쟁력도 강조된다. 레이언스는 디텍터와 영상처리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해 장비 제조사가 별도 디노이징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거나 추가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SHINE과 Dynamic SHINE을 통해 일반 정지영상 촬영부터 C-arm 기반 실시간 시술 환경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저선량 촬영에서도 영상 선명도를 유지해 반복 촬영 가능성을 낮추고, 환자와 의료진의 방사선 피폭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서영권 레이언스 CEO는 "SHINE은 의료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전문 의료용 영상처리 기술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왔다"며 "디지털 엑스레이 디텍터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SHINE 및 Dynamic SHINE을 필두로 전 세계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07-14 09:54:33황병우 기자 -
대웅제약 거점도매 공정위 민원 종결…유통 개편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의 '블록형 거점도매' 정책을 둘러싼 공정거래법 논란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한 민원이 정식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고 종결되면서다. 대웅제약은 유통망 개편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지난 5월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민원을 지난달 26일 종결 처리했다. 공정위는 해당 민원을 정식 사건으로 전환하지 않고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사건 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심사 개시 사유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또는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할 객관적인 자료가 부족한 경우 민원을 종결할 수 있다. 다만 개별 민원의 구체적인 종결 사유는 공개하지 않는다. 업계는 이번 민원이 정식 심사 단계로 이어지지 않은 만큼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월 전국 유통망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 거점 도매업체를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블록형 거점도매' 체계를 도입했다. 기존 다단계 유통 구조를 단순화해 물류 효율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회사는 AI 기반 수요예측과 배송관리시스템(TMS)을 활용해 권역별 재고와 배송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지역별 수요를 예측해 재고 부족과 과잉을 줄이고 배송 효율을 높이는 한편, 콜드체인 관리도 강화해 의약품 공급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유통협회는 기존 직거래 도매업체와의 계약 종료 및 일부 거점 도매업체 중심의 공급 방식이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거래거절과 차별적 취급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정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특정 도매업체에 물량이 집중되면 중소 도매업체의 거래 기회가 줄고 유통 질서가 훼손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통협회는 대웅제약 본사 앞 집회와 기자회견 등을 열며 거점도매 정책 철회를 요구해 왔다. 반면 대웅제약은 거점도매가 특정 업체를 배제하거나 시장 경쟁을 제한하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유통 효율화를 위한 영업 전략이라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기존 직거래 도매업체도 거점 도매를 통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어 의약품 공급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며, 거래 방식만 변경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이번 민원 종결로 대웅제약은 유통망 개편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 업계는 블록형 거점도매 체계 구축과 AI 기반 물류 전략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2026-07-14 09:23:50이석준 기자 -
펙수클루·자큐보 껑충, 엔블로 기지개…K-신약 이유있는 약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신약 제품들이 처방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케이캡에 이어 펙수클루와 자큐보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의 성공 모델을 이어갔다. 항암 신약 렉라자, 당뇨신 약 엔블로 등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국산 신약 흥행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진통제 신약 펠루비는 제네릭 등장에 따른 약가 인하 여파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1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개발 신약 중 케이캡, 펙수클루, 자큐보, 렉라자, 카나브, 펠루비, 놀텍, 제미글로, 엔블로 등 9개 제품이 100억원 이상의 외래 처방액을 기록했다. 국내 개발 신약 중 후발 P-CAB 계열 신약 펙수클루와 자큐보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대웅제약의 펙수클루는 지난 상반기 외래 처방금액이 5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펙수클루의 1분기 처방액은 235억원으로 전년보다 9.7% 늘었고 2분기에는 39.2% 급증한 303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처방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08년부터 13년간 자체 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신약이다.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 시판 허가를 받았고 2022년 7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펙수클루는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우수한 야간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 우수성을 확보했다. 약효 발현이 경쟁 제품보다 앞서는 임상 데이터를 갖고 있으며, 2차 평가 지표로 설정한 만성 기침에 대한 효과도 확인됐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4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범위가 급성·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으로 확대되면서 추가 성장 동력을 장착했다. 국내 개발 P-CAB 신약 중 처음으로 위염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 종근당이 대웅제약과 펙수클루를 공동으로 판매 중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는 상반기 처방실적이 46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171.5% 치솟았다. 2024년 4월 국내 개발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케이캡, 펙수클루에 이은 세 번째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처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동아에스티와 제일약품이 마케팅과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자회사다. 자큐보는 지난 2025년 6월 위궤양 치료 적응증을 승인받았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의 치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 치료 후 유지요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에 적응증과 용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자큐보의 1분기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217.6% 늘었고 2분기에는 142.4%의 고성장을 지속했다.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외래 처방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렉라자는 올해 6월 누적 원외 처방금액이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1분기 처방액은 191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지만 2분기에는 201억원으로 2.1% 감소했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2021년 7월 건강보험 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입했다. 렉라자는 1차 치료제 급여 적용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당초 렉라자는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특정 유전자(T790M) 내성이 생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치료제로 허가받았다. 2023년 6월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고 2024년 1월부터 1차치료제 급여 적용이 승인됐다. 렉라자는 2023년 4분기에 7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2024년 4분기에는 153억원으로 2배 이상 수직 상승했고 지난해 2분기에는 200억원을 넘어섰다. 항암제는 입원 환자 처방 비중이 크지만 렉라자는 경구용이라는 특성상 외래 처방액도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웅제약의 당뇨 신약 엔블로가 시장 침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엔블로는 작년 상반기에는 59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1년 만에 101억원으로 69.9% 증가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치료제다. 2022년 말 국내 허가를 받았고 2023년 5월 출시했다. 엔블로는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막고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추는 기전이 특징이다. 0.3mg의 저용량으로도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고 신장질환과 심부전 영역에서도 치료적 이점이 있다는 평가다. 엔블로는 지난 1분기 처방액이 29억원으로 전년보다 4.5% 감소했지만 2분기에는 145.7% 성장한 72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반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출시 초기보다 처방 경험이 축적으로 제품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처방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개발 신약 중 케이캡이 처방액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018년 국내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은 케이캡은 국내 개발 첫 P-CAB 계열의 위식도질환치료제다. 케이캡은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4.6% 성장한 120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액이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늘었고, 2분기에는 15.4% 증가한 615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미란성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이어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5개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확보했다. 케이캡은 출시 3년차인 2021년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년 연속 10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2000억원을 넘어서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원제약의 신약 펠루비는 약가 인하 여파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펠루비는 상반기 처방액이 252억원으로 전년보다 11.0% 줄었다. 펠루비는 지난 2007년 국내개발 신약 15호로 허가 받은 펠루비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골관절염, 류마티스관절염, 허리통증, 급성 상기도염의 해열 등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펠루비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처방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2020년 처방액 299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4년에는 622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팬데믹 수혜가 소멸되면서 전년대비 8.1% 감소했지만 500억원 이상의 대형 시장을 형성했다. 펠루비의 올해 부진은 약가인하가 직접적인 요인이다. 지난 5월부터 펠루비와 펠루비서방정의 보험상한가가 각각 46.7%, 23.0% 인하되면서 처방액 손실이 불가피했다. 당초 2021년 8월 제네릭 출시를 계기로 펠루비의 약가인하가 예고됐다. 대원제약은 특허소송 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약가가 내려가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로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집행정지 인용으로 약가인하가 보류됐다. 하지만 지난 4월 대법원 판결로 대원제약의 패소가 확정됐고 보류됐던 약가인하가 시행됐다. 펠루비는 지난 1분기 144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했는데 약가인하가 반영된 2분기에는 감소폭이 20.5%로 커졌다. 보령의 카나브, 대원제약의 펠루비, 일양약품의 놀텍, LG화학의 제미글로 등이 분기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나타냈다. 카나브의 상반기 처방금액은 357억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78억원, 179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최근 카나브와 같은 ARB계열 고혈압치료제를 기반으로 개발한 복합제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지만 카나브는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항궤양제 놀텍은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5.9% 감소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국산신약 12호로 발매된 놀텍은 PPI계열 항궤양제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치료제 제미글로는 6월 누적 처방금액이 20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2026-07-14 06:00:58천승현 기자 -
정확도 넘어 생산성…딥노이드 생성형 AI 상용화 드라이브[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인공지능(AI)의 경쟁 기준이 병변 탐지 정확도에서 의료진의 업무를 얼마나 실질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지로 이동하고 있다. 영상에서 의심 부위를 표시하는 기존 진단 보조를 넘어 정상 영상을 분류하고 예비소견서까지 작성해야 의료기관이 비용을 지불할 만한 생산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딥노이드는 생성형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M4CXR의 품목허가를 기점으로 의료AI 상용화에 나선다. 향후 흉부 CT와 MRI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병원 내 소프트웨어와 업무를 연결하는 의료AI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딥노이드는 13일 '2026 딥노이드 미디어 데이'를 열고 M4CXR의 품목허가 의미와 임상적 유효성, 생성형 의료AI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병변 표시에서 판독문 생성으로…상용화 기준은 생산성 M4CXR은 흉부 X-ray 영상을 분석해 41개 이상의 이상 소견을 판독하고 결과를 예비소견서 형태로 생성하는 디지털의료기기다. 회사에 따르면 약 1000만건의 흉부 X-ray 영상과 판독문을 학습했으며, 결과 생성에는 약 2~3초가 걸린다. 기존 영상AI가 일부 질환의 의심 부위를 표시했다면 M4CXR은 이상 소견을 분석해 문장으로 작성하는 과정까지 지원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AI 상용화의 핵심 조건으로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정확도가 높더라도 의료진의 확인 절차를 늘리거나 기존 업무를 줄이지 못하면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비용 지출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딥노이드는 2023년부터 약 3년에 걸쳐 대규모 의료영상 데이터와 생성형 AI 모델, 추론 인프라를 준비했다. 기존 딥뉴로와 딥체스트의 병원 도입 경험도 M4CXR 확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M4CXR의 품목허가는 생성형 의료AI가 병원 현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만들어내는 상용화의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 영상 분류해 이상 소견에 집중 임상 현장에서는 정상 영상을 분류하는 노멀 필터링과 판독문 자동 생성이 기존 영상AI와 구분되는 핵심 가치로 제시됐다. 김성현 휴먼영상의학센터 원장은 영상장비 성능이 개선되며 검사량은 늘었지만 판독 인력 부족으로 영상 판독이 의료현장의 병목으로 남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건강검진 흉부 X-ray는 정상 영상 비중이 높아 전문의가 동일한 정상 소견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작성하는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기존 합성곱신경망(CNN) 기반 AI는 의심 부위를 표시한 뒤 의료진이 결과를 다시 검토해야 해 오히려 판독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도 있었다. 반면 M4CXR은 정상 영상을 분류하고 예비소견서를 작성해 전문의가 유소견 영상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입하도록 지원한다. 김 원장은 기존 CNN 기반 AI와 생성형 AI의 핵심 차이로 노멀 필터링과 판독문 생성을 꼽았다. 다만 현장 평가는 신중했다. 김 원장은 M4CXR의 판독문 품질을 영상의학과 전공의 2~3년 차 수준으로 평가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이상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는 활용할 수 있지만 미세 소견이나 임상적으로 중요한 내용을 정확히 짚는 능력은 추가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M4CXR은 자연어 예비소견서와 함께 의료 표준용어체계인 SNOMED CT 기반의 구조화된 판독 결과도 생성한다. 영상 부위와 소견 등을 표준 코드로 저장해 연구 대상 환자군 검색과 임상 통계 등 판독 데이터의 2차 활용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AI가 판독 업무 일부를 단독으로 수행하는 단계에 대비한 책임 기준은 과제로 남았다. 정상 영상 분류나 판독 일부가 자동화될 경우 의료사고 발생 시 의료진과 의료기관, 개발사 가운데 책임 주체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생성형 AI의 환각 현상은 기술적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의료사고 책임에 대한 제도와 의료계의 합의가 마련되지 않은 점은 의료AI 확산의 주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T·MRI 확장…운영 인프라도 구축 딥노이드는 M4CXR을 시작으로 생성형 의료AI의 적용 범위를 흉부 CT와 MRI까지 확대한다. 흉부 CT 판독문 생성 솔루션 M4CT를 개발 중이며, 뇌 영상 분야에서는 딥뉴로의 적용 범위를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에서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CTA)과 MRI로 넓힐 계획이다.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MedZero도 개발하고 있다. 진단 보조와 예비소견서 생성을 넘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병원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의료AI 에이전트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연말 공개가 목표다. 생성형 의료AI의 비용과 전력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인프라 실증도 진행했다. 딥노이드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추론용 AI 반도체 RNGD에 M4CXR을 적용한 결과, 실증 조건에서 엔비디아 H100 대비 2배 이상의 전력 대비 성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GPU 환경과 비교해 M4CXR의 판독 성능도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올해 중 M4CT에도 RNGD를 적용해 CT 예비소견서 생성 성능과 서비스 안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딥노이드는 더 이상 스스로를 의료기기 회사로만 규정하지 않는다"며 "M4CXR을 시작으로 흉부 CT와 MRI까지 모달리티를 넓히고 의료AI 에이전트 서비스로 나아가겠다. 솔루션과 인프라, 에이전트를 아우르는 의료AI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딥노이드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2026-07-13 13:45:00황병우 기자 -
보령, 카나브 용도특허 소송 취하…제네릭 판매 숨통[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 '카나브(피마사르탄)'를 둘러싼 용도특허 분쟁이 오리지널사의 소 취하로 마무리됐다. 특허도전 업체들은 본태성 고혈압 적응증으로 카나브 제네릭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게 됐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보령은 최근 알리코제약‧대웅바이오‧동국제약‧한국휴텍스제약과 진행 중이던 카나브 용도특허 권리범위확인 심판에 대한 항소심에서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 오리지널사인 보령이 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던 특허심판원의 1심 인용 심결이 확정됐다. 카나브의 적응증은 ▲본태성 고혈압 ▲고혈압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성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 등 2개다. 카나브 용도특허는 이 가운데 고혈압 동반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에 적용된다. 이 특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되지는 않았으나, 제네릭사 입장에서는 제품 발매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제품 판매를 강행할 경우 특허침해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 우려가 컸기 때문이다. 이에 알리코제약 등 4개사는 지난 2024년 1월 제네릭 발매에 따른 특허침해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보령을 상대로 카나브 미등재 용도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은 확인대상 발명인 제네릭이 카나브 용도특허 중 본태성 고혈압 적응증 관련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혈압 동반 신장질환 환자의 단백뇨 감소 용도로는 판매하지 않는 대신, 본태성 고혈압 용도로 일단 제네릭을 발매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1년여 만인 2025년 1월 특허심판원은 인용 심결을 내리며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줬다. 보령은 이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했으나, 끝내 소송 취하를 결정하며 2년 6개월여간 이어진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로써 특허도전 업체들은 카나브 제네릭 판매와 관련한 리스크를 일정 부분 해소하게 됐다. 본태성 고혈압 목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1심 심결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실제 카나브 제네릭들은 2024년 12월 품목허가 이후 오리지널 특허침해 리스크 때문에 제품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진 못하던 상황이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카나브 제네릭의 누적 합산 처방액은 2억원에도 못 미친다. 전체 피마사르탄 단일제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0.5% 수준이다. 반면 카나브는 제네릭이 진입했음에도 견고한 처방실적을 유지 중이다. 지난해엔 전년대비 5% 증가한 6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엔 전년대비 6% 증가한 178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 1심 패배, 특허소송 소 취하 영향 끼쳤나 제약업계에서는 보령이 항소심 도중 소를 취하한 배경을 두고,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의 1심 패배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보령은 현재 보건복지부와 카나브 약가인하 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 중이다. 복지부는 지난해 7월 카나브를 비롯한 패밀리 제품 11개 품목에 약가인하를 예고했다. 제네릭의 시장 진입에 따라 카나브의 약가를 용량에 따라 30%, 듀카브의 약가를 21% 직권 인하하는 내용이다. 보령은 즉각 집행정지 신청을 하며 행정소송에 돌입했다. 보령은 카나브‧듀카브를 제네릭과 동일제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게 카나브 용도특허다. 보령은 카나브‧듀카브가 제네릭에는 없는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논리를 펼쳤다. 보령 측은 “제네릭은 고혈압 치료만 가능할 뿐, 카나브 등이 보유한 단백뇨 감소 효능은 확보하지 못했다. 완전한 대체재가 아님에도 제네릭 등재를 이유로 약가를 인하하는 것은 특허권을 침해하는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법부의 판단은 달랐다. 서울행정법원은 약가 조정의 핵심 기준인 ‘동일 제제’ 여부는 투여경로‧성분‧제형이 같은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보령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처방시장 경쟁 상황에도 주목했다. 카나브‧듀카브의 경우 처방의 75%가 제네릭도 보유하고 있는 ‘고혈압 치료’ 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오리지널과 제네릭 사이엔 명확한 경쟁 관계가 성립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효능에 차이가 있더라도 본질적인 약제 구성이 같다면 약가인하 대상에 해당한다는 취지다. 행정법원의 1심 판결 이후 보령은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카나브‧듀카브에 대한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 기간도 연장됐다. 아직 약가인하 소송의 최종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보령 입장에선 특허심판원에 이어 특허법원에서도 패소했을 때의 리스크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만약 특허법원마저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릴 경우, 약가인하 소송 2심에서 논리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결국 특허법원 판결이 나오기 전 소를 자진 취하함으로써 약가인하 리스크를 조금이나마 줄이려는 실리적 선택을 했다는 분석이다.2026-07-13 12:06:00김진구 기자 -
큐로셀 림카토, 암질심 통과…약평위·약가협상 '본게임' 시작[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큐로셀의 CAR-T 치료제 림카토(안발캅타젠 오토류셀)가 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질심) 문턱을 넘으면서 관심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업계는 이 과정이 단순한 급여 절차를 넘어 큐로셀의 시장진입(MA·Market Access) 역량을 검증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제6차 암질심 심의 결과 림카토가 ‘두 가지 이상의 전신 치료 후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및 원발성 종격동 거대 B세포 림프종(PMBCL) 성인 환자의 치료’로 기준이 설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급여기준 마련에 실패한 지 약 두 달 만에 재도전에 성공한 셈이다. 림카토는 이제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와 건강보험공단 약가협상을 거쳐야 한다. 큐로셀은 허가-평가-협상 병행 시범사업을 통해 시장 진입 기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지만, 향후 약평위 심의와 위험분담계약(RSA) 협의가 실제 급여 시점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림카토는 보건복지부의 ‘허가신청-급여평가-약가협상 병행 시범사업’ 대상 약제로 해당 제도는 식약처 허가 120일, 심평원 급여평가 150일, 건보공단 약가협상 60일 등 총 300일 이상이 걸릴 수 있었지만, 병행 시범사업은 이 기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도다. 앞서 큐로셀은 간담회를 통해 9월 급여 출시 목표를 제시했지만 5월 암질심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급여 출시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업계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큐로셀의 MA(Market Access) 역량으로 쏠리고 있다. 약가 수준뿐 아니라 위험분담계약(RSA), 사후관리 체계, 실사용자료(RWE) 활용 여부 등 다양한 변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율하느냐가 상업화 속도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큐로셀은 현재 내부적으로 별도의 MA 조직은 없는 상태지만 내부 임원으로 TF를 구성해 경력 많은 외부 업체와 협업 중인 상황이다. 먼저 큐로셀 급여의 기준점이 되는 한국노바티스 킴리아(티사젠렉류셀)의 급여가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통합정보에 따르면 약 3억6000만원이 상한금액으로 설정되어 있다. 큐로셀은 약가협상과 관련해 기존 CAR-T 치료제 약가를 기준으로 동일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의 조정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약가 자체가 일정 지연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했을 때 건보공단 약가협상보다는 약평위가 향후 급여 진입의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킴리아는 급여 진입방식이 위험분담계약제(RSA)로, 환급형과 총액제한형, 성과기반 환급 유형을 조화하는 기전이 채택됐다. 이와 함께 당시 심평원은 고가약 관리 시스템의 운영도 함께 시작했다. 고가약 관리 시스템은 킴리아주와 졸겐스마주 등 초고가약 투여 환자의 투여정보부터 약제의 반응평가까지 투약 전 과정에 대한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사후관리업무를 위한 제도다. 제약업계에서는 림카토 역시 초고가 원샷 치료제 범주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큰 만큼 성과 기반 환급, 환자별 추적, 일정 기간 효과 평가, 사후관리 자료 제출 등 조건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사용자료(RWE)을 강조하면서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급여와 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림카토에도 해당 내용이 반영될 것인지도 업계는 관심을 두고 있다. 결국 이 과정에서 얼마만큼 MA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림카토 상업화의 속도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큐로셀 관계자는 "위험분담과 사후관리 조건 등 쟁점사항은 아직 약평위 전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약평위와 위험분담 소위원회와 논의할 예정이며, 회사의 수익구조와 장기 성장 모델, 사회 편익 등을 고려해 약가협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26-07-13 12:05:47황병우 기자 -
아리바이오 "중국 푸싱제약, 선급금 900억 전액입금"[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아리바이오가 중국 푸싱제약으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R1001' 글로벌 독점 판권 계약과 관련한 옵션 선급금 5000만달러를 수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계약 당시 수령한 1000만달러를 포함해 옵션 비용 총 6000만달러를 확보했다. 회사가 제시한 환산 금액은 900억원이다. 앞서 아리바이오와 푸싱제약은 지난 5월 AR1001 글로벌 개발·상업화를 위한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47억달러다. 푸싱제약이 향후 글로벌 권리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면 아리바이오는 추가 계약금과 규제·매출 마일스톤, 판매 로열티 등을 받을 수 있다. 푸싱제약은 옵션 비용과 별도로 아리바이오에 2750만달러 규모의 전략적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아리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마무리와 데이터 분석, 허가 전략 수립, 생산·품질관리(CMC), 상업화 준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AR1001은 하루 한 번 복용하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아리바이오는 최근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마지막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중국 등 13개국 약 230개 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 데이터 정리와 데이터베이스 잠금, 통계 분석 절차를 진행 중으로 회사는 올 하반기 주요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2026-07-13 10:05:24차지현 기자 -
일양약품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 상반기 매출 70% 증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일양약품의 어린이 종합영양제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양약품은 올해 상반기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한 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유튜브와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은 홍삼, 황기, 작약 등 생약 성분 3종과 아연, 마그네슘,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어린이 종합영양제다.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잡힌 영양 보충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비타민 E와 비타민 B1·B2·B6 등을 함유해 육체피로 시 비타민 보급이 필요한 경우에도 복용할 수 있다. 제품은 휴대와 섭취가 편리한 스틱형 포장을 적용했으며,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요구르트 맛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판매되는 만큼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도 신뢰를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일양약품은 현재 체조, 달리기, 철봉, 줄다리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소재로 한 광고를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활력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학부모들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액상 제형인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과 씹어 먹는 제형인 '도담도담 츄어블정'으로 브랜드 라인업을 구성해 성장기 어린이의 다양한 영양 보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도담도담 트리플비타액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광고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부모들이 믿고 선택하는 어린이 종합영양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도담'은 '어린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2026-07-13 09:47:42최다은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미국 아마존 매출 900%↑[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PDRN 아이크림 부문 1위를 기록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는 아마존이 유료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열렸으며, 센텔리안24는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보다 20% 이상 높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에서는 PDRN 라인업이 판매를 견인했다. '360도 샷 PDRN 리프팅 아이크림'은 미국 아마존 아이 트리트먼트 크림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마데카 크림 타임리버스'는 페이스 모이스처라이저 카테고리 9위, '엑스퍼트 마데카 크림 액티브 리뉴 PDRN'은 같은 카테고리 톱40에 이름을 올렸다. 센텔리안24는 이번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행사 대비 900% 이상 증가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들이 아마존 베스트셀러 랭킹(BSR)을 확보하면서 행사 이후에도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갈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미국 스킨케어 시장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다. 대표 제품인 '마데카 크림'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9700만 개를 넘어 1억 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아마존 판매 확대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제품 후기가 확산되고 있으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맥스'는 글로벌 뷰티 매거진 엘르에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인터내셔널 뷰티 어워드 등 글로벌 뷰티 어워드에서 수상 실적을 이어가며 브랜드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프라임데이를 통해 확보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K-더마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13 09:23:58최다은 기자 -
대웅제약 나보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출시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단일 품목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생산능력 확대와 차세대 에스테틱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누적 매출이 지난 6월 30일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나보타는 2014년 국내 출시 이후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했다. 특히 2019년 아시아 보툴리눔 톡신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회사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나보타 매출이 연평균 57%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단일 품목 기준 연매출 2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나보타는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보타', 미국에서는 '주보(Jeuveau)', 유럽에서는 '누시바(Nuceiva)'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현재 약 80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69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에볼루스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에서도 판매망을 넓혀가고 있다. 생산능력도 확대한다. 회사는 2027년 톡신 전용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건설을 진행 중이다. 신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능력에 더해 총 1600만 바이알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기반으로 스킨부스터, 필러, 화장품, 차세대 재조합 톡신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누적 매출 1조원은 나보타의 품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전략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차세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2030년 연매출 5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블록버스터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2026-07-13 08:39:09이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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