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엠에스, 150억 코로나 키트 수출...한달새 총 52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엠에스는 총 12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공시했다.이번 계약으로 GC녹십자엠에스는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등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8개국에 항체진단키트를 수출한다.GC녹십자엠에스가 수출하는 항체진단키트 ‘GENEDIA W ONE COVID-19 IgM/IgG Kit’는 한두 방울의 소량의 혈액으로 10분 이내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이다. 신속한 현장진단이 가능해 의료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한 개발도상국 등 의료 환경에 접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17일 3000만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계약에 이어 이번 추가 수출까지 이달에만 총 4200만 달러(약 52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50%를 넘어서는 수치이다.회사 측은 계약에 따른 첫 선적이 이달부터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7월 중 1시간 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준비하고 있어 하반기 수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추가적으로 논의 중인 물량 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음성 진단시약 공장을 100% 가동하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면역진단키트의 신속성과 분자진단키트의 정확성을 모두 갖춘 형광면역 POCT 개발을 앞두고 있어 코로나19 진단키트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2020-06-23 14:12:04천승현 -
美 암학회 개막...유한·한미·종근당·보령 등 쇼케이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가 22~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국제무대에 도전하는 모습이다.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종양학 분야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국제학술행사다. 매년 전세계 80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석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1·2차로 나뉘어 온라인 개최된다. 지난 1차 학술대회는 4월 27~28일 개최된 바 있다.2차 학술대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중에는 한미약품, 종근당, 보령제약, 유한양행, 에이비엘바이오, 엔지켐생명과학, 이수앱지스, 큐리언트, 에스티큐비, 파로스아이비티 등이 주목된다.한미약품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과 함께 전임상 데이터를 선보였다.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했을 때,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 대비 호중구감소증의 짧은 발현기간을 확인했다는 내용이다.연구진은 호중구감소증 쥐에게 화학항암요법 치료 후 2시간, 5시간, 24시간 시점에 롤론티스와 페그필그라스팀을 각각 투여했다. 그 결과, 세 시점 모두에서 롤론티스 투여군의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이 페그필그라스팀 투여군 대비 유의미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한미약품에 따르면 기존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는 환자가 화학항암요법 치료를 받은 지 24시간 이후에 투여할 수 있었다. 호중구감소증 예방치료를 위해 하루 더 입원하거나, 한 번 더 병원을 방문하는 등의 불편이 뒤따랐다.이번 연구에선 화학항암요법을 받은 당일에 롤론티스를 투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향후 롤론티스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롤론티스는 2012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 수출된 바이오신약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미국 출시가 예상된다.유한양행은 에이비엘바이오와 함께 ‘YH32367(ABL105)’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 YH32367는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암을 유발하는 HER2 유전자에 결합 후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면역체계의 자체 항암작용을 이끈다.이를 통해 인체의 면역을 종양에만 반응하게끔 활성화하는 동시에, 종양성장을 억제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치료에도 유용할 전망이다. 주요 적응증은 유방암·위암·폐암 등 고형암이다.실제 관련 동물실험에선 기존 항암제인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대비 우수한 항암효능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간독성 부작용과 말초독성 부작용 위험을 크게 줄인 것으로 관찰됐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밖에도 포항공대(POSTGEC)과 공동연구 중인 프로젝트 1건,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I-Mab과 공동연구 중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2개를 포스터 발표했다.종근당은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인 ‘CKD-7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종근당에 따르면 CKD-702는 전임상에서 암의 성장과 증식에 필수적인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TKI)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효과가 우수했다는 설명이다.CKD-702는 c-Met와 EGFR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두 수용체 수를 감소시키는 기전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에 살상기능을 발휘하도록 돕는 등 세 가지 작용기전으로 표적항암제의 내성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으로 기대를 모은다.현재 종근당은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종근당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는 이중항체는 승인된 약물이 전 세계에서 단 하나뿐이라 이번 전임상 결과의 의미는 더욱 크다”며 “향후 미충족수요가 높은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국내외 임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제약은 자체 연구개발 중인 혁신항암제 ‘BR101801’의 전임상 결과를 일부 공개했다.BR101801는 PI3K와 DNA-PK를 동시에 저해하는 표적항암제 겸 면역항암제이다. 보령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BR101801의 암세포 사멸과 관련해 단독·병용효력 ▲면역항암제로서의 효력 ▲암세포 손상복구인자의 저해능력 등 세 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보령제약은 혈액암에서 길리어드사이언스 ‘자이델릭’, 버라스템 ‘코피카’ 등 현재까지 PI3K 저해제로 허가받은 약물을 대조군으로 설정하여 비교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52개 혈액암 세포주에서 비교약물보다 뛰어난 암세포 사멸효과와 c-Myc(종양유발유전자)의 제어 효력을 확인했다.또, BR101801 단독투여 시 면역억제세포인 Treg(조절T세포)와 MDSC(골수유래 억제세포)를 감소시키고, 면역세포인 CD8+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면역관문억제제(PD-1·PD-L1) 또는 면역관문활성제(OX40)와 병용투여 시 시너지 효력도 확인됐다.보령제약 관계자는 “BR101801는 혈액암의 일종인 비호치킨성 림프종을 적응증으로 지난 3월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임상 1상을 개시하고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물질 ‘EC-18’의 면역항암제 병용효과 및 항암방사선 유발구강점막염의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EC-18은 그간 문제점으로 제기된 면역항암제의 낮은 치료반응률 및 높은 재발률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는다.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했을 때, 종양미세환경(TME)과 종양침윤호중구(TIN) 조절 기전으로 효과를 낸다는 내용이다.또, 항암방사선요법에 의해 유발되는 세포손상을 신속히 복구하고 염증조직으로 호중구 침윤을 최소화하면서 구강점막염(CRIOM)을 개선하는 비임상 연구결과도 발표했다.이밖에 이수앱지스, 큐리언트, 에스티큐브, 파로스아이비티 등이 AACR에서 자체 연구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이수앱지스는 표적항암 신약물질 ‘ISU104’의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NRG1, mRNA, pErbB3 등의 단백질발현 정도와 종양성장 억제에 대한 바이오마커 분석결과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ISU104가 과발현 NRG1·mRNA·pErbB3, 유전적 변이가 있는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큐리언트는 ‘Q702’와 ‘Q901’ 두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Q702는 종양미세환경에서 면역활성화에 관여하는 삼중저해(Axl, Mer, CSF1R) 면역항암제다. 지난 5월 미국 FDA에서 승인된 임상계획에 따르면 Q702는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고형암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적정용량 확보 및 효능을 확인할 예정이다.이번 AACR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Q901은 암세포 증식 때 나타나는 세포주기 조절 장애에서의 ‘마스터 키’ 역할을 하는 CDK7을 저해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큐리언트는 이번 발표에서 고등급 장액성 난소암,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모델에서의 효능을 확인했다.에스티큐브는 PD-1 관련 면역관문억제제 개량신약 후보물질 STM418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실험에서 STM418은 기존에 출시된 PD-1 항체약물보다 종양성장을 크게 저해했고, 종양을 이식한 동물에 투입했을 때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파로스아이비티는 ‘PHI-101’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PHI-101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이번 발표에선 FLT3 돌연변이를 가진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경쟁약물인 ‘길터리티닙’과의 비교시험에서 PHI-101이 더 빠른 활성유도를 보였다는 내용이 공개됐다.2020-06-23 12:20:40김진구 -
우정바이오, 동탄 신약클러스터 참여기업 모집[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우정바이오가 동탄에 조성할 예정인 신약클러스터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의 조감도.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경기도 동탄 테크노밸리에 지하 6층, 지상 15층 규모로 내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대지면적은 6248㎡(약 1890평), 연면적은 2만3259㎡(약 7036평)다.지하에는 로봇시스템 비임상연구센터가, 지상에는 편의시설·컨퍼런스룸·분석시험센터·연구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우정바이오는 참여기업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면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신약·바이오 연구개발기업, 신약후보물질 보유 유망기술기업, 비임상·임상개발지원 기업 혹은 연구소 등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8월 14일까지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우정바이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info@woojungboi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비임상·임상·신약개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심의단 협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우정바이오와의 협의를 거쳐 입주규모·시기가 결정되면 2021년 7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신약클러스터는 ▲국내외 최고수준의 신약개발 전문가그룹 구성 ▲분석시험센터 공용 사용 ▲기업·대학·병원·연구기관간 네트워크 활성화 ▲국내외 라이선스 인·아웃 자문 및 중개 ▲벤처캐피탈 및 신기술투자사와 MOU 체결·연결 ▲언론을 통한 기업 홍보 등을 수행한다.아울러 ▲세계 최상급의 로봇시스템 비임상연구센터 ▲이미지분석 시스템 ▲수요자 맞춤 R&D 신약개발 ▲스크리닝 ▲GLP 안전성평가시험 플랫폼 ▲유효성평가 플랫폼 ▲후보물질에 최적화된 임상개발계획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는 국내 최초의 기업친화적 민간주도 컨소시엄”이라며 “벌써 국내 유력 바이오기업들로부터 참여의사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클러스터와는 다르게 민간기업의 장점인 높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신약클러스터”라며 “유망후보물질의 초기발굴부터 생산, 기술거래까지를 원스톱 생태계로 만드는 신약개발 혁신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6-23 09:20:05김진구
-
'코로나 여진'...대형제약 10곳 중 9곳 처방실적 '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주요 제약사들의 외래 처방실적이 2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2달 동안 대형제약사 10곳 중 9곳의 처방액이 전년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2개월 연속 처방 부진으로 올해 전체 처방실적을 끌어내린 형국이다.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2715억원의 원외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보다 0.1% 증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한 모습이다.주요 제약사 5월 누계 원외 처방금액(단위: 억원, %, 자료: 유비스트) 대체적으로 주요 제약사들의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주춤했다.종근당은 5월까지 처방액 2420억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3.0% 감소했다. 한국화이자의 처방액도 전년보다 6.3% 줄었다.상위 20개 업체 중 종근당과 화이자를 포함해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동아에스티, 대원제약, 제일약품, 일동제약, 아스텔라스, 삼진제약 등 12개사의 5월 누계 처방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올해 들어 처방실적 감소율이 10%가 넘었다.제약사들의 올해 처방실적 부진은 지난 4월과 5월에서 찾을 수 있다. 4월과 5월 처방실적을 보면 대형제약사 20곳 중 18곳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9곳은 외래 처방시장에서 지난해보다 못 미치는 성적표를 거뒀다는 의미다.지난 1분기 제약사들은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호전된 처방실적을 나타낸 것과는 대조적인 현상이다. 1분기에 20곳 중 화이자, 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일동제약, 아스텔라스, 삼진제약 등 6곳만이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과 5월의 부진으로 전체적으로 처방실적 침체가 가속화했다.처방액 1·2위를 기록 중인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4·5월 처방액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8.3%, 9.5% 감소했다.주요제약사 4,5월 원외 처방금액(단위: 억원, %, 자료: 유비스트) 한미약품은 1분기 처방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상승했다. 하지만 4월과 5월에는 전년동기보다 각각 전년동기보다 8.7%, 7.9% 하락했다. 종근당은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7% 늘었지만 4월과 5월은 각각 10.5%, 8.5% 떨어졌다. 화이자는 1분기 처방금액이 지난해보다 4.1% 줄었는데 4·5월은 하락폭이 9.3%로 커졌다.대웅제약, MSD, 노바티스, 유한양행, 대원제약, 일동제약, 아스텔라스 등 7곳은 4·5월 처방액이 10% 이상 감소했다. 일동제약은 1분기에 7.0% 감소한데 이어 4·5월에는 20.8%로 감소율이 확대됐다.만성질환자들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대량으로 처방받으면서 4월 들어 적잖은 처방 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코로나19 환자 수가 급증했을 때 3~6개월 분량 처방을 미리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방역 강화 등의 요인으로 영유아나 어린이들의 질병 발병 빈도도 낮아지면서 병의원 방문 건수 자체가 감소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지난 1분기 전체 원외 처방금액은 3조7030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6043억원보다 2.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4월과 5월 두달 동안 외래 처방규모는 2조360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0% 감소했다. 4월 원외 처방금액이 전년동기보다 8.7% 하락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처방액이 9.4% 줄었다.전체적인 처방실적 침체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제약과 한국휴텍스제약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셀트리온제약의 5월 누계 처방액은 894억원으로 전년보다 32.0%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1분기에 40.6%의 성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4·5월에도 처방실적이 전년동기보다 21.0% 상승했다.한국휴텍스제약은 5월까지 907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지난해보다 12.6% 늘었다. 휴텍스제약은 1분기 처방액이 556억원으로 전년보다 20.1% 증가했다. 4·5월에는 처방실적 성장률이 2.3%로 한풀 꺾였지만 주요 제약사 중 셀트리온제약과 함께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했다.2020-06-23 06:20:31천승현 -
동반성장과 시너지 극대화...제약, 주총 신사업 속속 이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사들이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을 변경한 이들 기업은 짧게는 수개월내에 결과물을 내놓으며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 무늬만 신사업 추가로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일부 회사와는 다른 행보다. 대표 사례는 셀트리온과 다케다이다.셀트리온은 최근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케어 사업 부문을 3324억원에 인수했다. 셀트리온의 첫 대형 M&A다.합성의약품 사업부문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셀트리온은 해당 계약으로 다케다제약의 네시나, 액토스(당뇨병치료제), 이달비(고혈압치료제), 화이투벤(감기약), 알보칠(구내염치료제) 등 18개 전문약 및 일반약을 손에 쥐게 됐다.셀트리온의 합성의약품 사업 확대는 예견된 일이다.회사는 지난해 3월 주총에서 사업목적을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에서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도매 및 판매업으로 변경했다. 사유는 케미컬 의약품 사업 진행에 따른 사업목적 통합이다.결과적으로 셀트리온은 사업목적 변경 후 1년 3개월여만에 대형 M&A를 통해 주주와의 약속을 지켰다. 셀트리온은 그 전에도 올 4월 CT-G7 FDA 잠정 승인, 2018년 11월 테믹시스(HIV 치료제) 미국 허가 등 케미칼 분야를 확대했다."유망 벤처 직접 키운다"대웅제약과 휴온스는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본격화했다. 두 회사는 올 3월 주총에서 해당 사업을 사업목적에 신규로 추가했다.엑셀러레이터는 유망 기업에 투자해 일부 지분을 취득하고 정해진 기간 동안 멘토링과 교육 세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민간기관을 말한다.대웅제약은 엑셀러레이터로 중소기업벤처부의 최종 등록을 6월 9일 마쳤다.회사는 앞으로 스타트업 및 아이디어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아이디어 밸류업 프로그램 △사업화 검증 △기술사업화 전략지원 △상생협력 프로그램 등 제약, 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상생 협력의 비즈니스 모델기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휴온스도 최근 치과영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기 제조기업 '메디허브'와 손을 잡았다. 휴온스는 전략적 지분 투자 및 디지털 무통주사제 '아이젝(i-JECT)'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얻었다.엑셀러레이팅 사업 일환이다.휴온스는 메디허브에 지분 투자와 R&D인프라를 지원하고, 메디허브는 이를 활용해 '아이젝'에 이을 다양한 디지털 자동주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이다.증권가 관계자는 "일부 기업은 주가 부양 등을 위해 무늬만 사업 목적 변경(신사업 추진 등)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 대웅제약, 휴온스 등은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하며 시장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6-23 06:19:38이석준 -
녹십자셀, 81억 CMO 수주...첫 미국 기업 의약품 생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셀이 미국 바이오기업의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을 맡는다.GC녹십자셀은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세포치료제 연구법인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Artiva Biotherapeutics)와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치료제인 ‘AB-101’의 미국내 1/2상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021년 12월말까지 총 432만달러(약 52억원) 규모를 생산·공급하는 내용이다. 생산일정과 수율에 따라 계약 규모는 조정될 수 있다.GC녹십자셀의 첫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계약이다. GC녹십자셀은 그동안 수행한 위탁생산 의약품은 모두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 측은 “녹십자셀의 기술력 및 생산시설이 글로벌 수준의 높은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라고 자평했다.이날 녹십자셀은 GC녹십자랩셀과도 동종 말초혈액 유래 NK세포치료제 ‘MG4101’과 동종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CT3103’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29억원이다. GC녹십자셀은 이번 CMO계약을 통해 2021년까지 81억원의 CMO매출을 확보했다. 이는 2019년 GC녹십자셀의 CMO 매출의 20배가 넘는 규모다.이번 CMO계약은 지난달 셀센터 GMP 제조 허가 이후 첫 성과로 평가받는다. 2016년 첫 삽을 뜬 셀센터(Cell center)는 세포치료제 생산에 최적화된 cGMP수준의 첨단 설비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도화된 관리와 생산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이다.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 생산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셀리드 등 CMO 성공사례를 통해 세포치료제에 특화된 글로벌 수준의 CMO사업을 이끌 계획이다"라면서 "미국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며, 셀센터를 통한 첫번째 성과로 아티바와 GC녹십자랩셀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0-06-22 15:04:38천승현 -
종근당, 첫 바이오신약 국제무대 데뷔..."항암 효과 확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이 개발 중인 항암 바이오신약의 연구결과를 국제학회에서 처음으로 발표한다.종근당은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서 항암 이중항체 바이오 신약 CKD-702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CKD-702는 고형암 성장에 필수적인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 hepatocyte growth factor receptor)와 상피세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growth factor receptor)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항체 항암제다. 각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종근당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바이오신약이다.이번에 발표하는 전임상 연구는 CKD-702의 항암 효과와 작용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비소세포폐암 동물모델에서 CKD-702 단독요법으로 진행됐다. 전임상 결과에 따르면 CKD-702는 암세포주에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와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항암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존에 사용되던 c-Met, EGFR 표적항암제(타이로신키나제 억제제, TKI)에 내성이 생긴 동물모델에서도 항암 효과가 우수했다.종근당은 현재 비소세포폐암을 적응증으로 국내에서 CKD-70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위암, 대장암, 간암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종근당 관계자는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는 이중항체는 승인된 약물이 전 세계에서 단 한 개밖에 없어 CKD-702의 전임상 결과가 갖는 의미가 더욱 크다”며 “향후 미충족수요가 높은 암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국내& 8729;외임상에 박차를 가해 CKD-702를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미국암학회 연례 학술대회는 매년 약 80여개국에서 2만5000명 이상의 연구자, 임상의, 보건산업 종사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 연구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행사다.2020-06-22 09:16:09천승현 -
삼일제약, 500억 투자 베트남 공장 설립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베트남 현지 공장(안과 CMO) 설립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다음달 시설 착공에 들어간다. GMP 승인 후 2022년 가동이 목표다.베트남 공장 설립은 삼일제약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투자 금액만 50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삼일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48억원)의 10배 수준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제약은 이르면 다음달 베트남 현지법인 공장 착공에 들어간다.공사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준공 후 GMP 승인 작업이 끝나면 2022년 생산 가동될 전망이다. 다회용 점안제와 일회용 점안제 각 2개 라인이 구축된다.삼일제약 고위관계자는 "현재까지 토지지반개량공사를 마친 상태로 조만간 뼈대를 세우는 작업에 들어간다. 이후 건물을 만들고 안에 시설을 채우는 식으로 공사가 진행된다"며 "2022년 가동이 목표다. 단 공사 기간은 코로나19 이슈 등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삼일제약은 베트남 공장 설립 등을 위해 2018년과 지난해 외부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2018년 유상증자(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173억원, 2019년 전환사채(CB) 300억원, 교환사채(EB) 50억원 등 총 523억원이다. 이중 베트남 현지법인 및 공장 투자 비용으로 456억원을 책정했다.삼일제약은 베트남 현지법인 및 공장 투자에 500억원 이상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 자금 조달 456억원에 자체 자금을 더할 예정이다.베트남, 글로벌 진출 교두보회사는 베트남 공장을 교두보로 안과 분야 글로벌 CMO 기업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베트남 대표 사무소와 법인 설립에 이어 cGMP 및 EU GMP급 점안제 공장 설립으로 안과 전문 CMO(위탁생산) 역할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공장 및 법인은 호치민시에 설립된다. 생산 제품은 한국, 베트남 현지 및 인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및 미국 시장에도 공급할 계획이다.증권사 관계자는 "베트남 투자 비용은 500억원 이상이다. 삼일제약 규모를 봤을때 베트남 투자에 승부를 걸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투자액은 외부 조달로 마련했는데 이중 CB와 EB는 삼일제약이 1985년 코스피 상장 후 단행한 첫 메자닌 조달이다. 오너 3세 허승범 대표가 공격 투자로 성장 동력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6-22 06:22:29이석준 -
중대형제약사, 연구개발 컨트롤타워 '새얼굴' 재배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가 연구개발 부문에 '새 얼굴'을 배치했다. 외부 영입 또는 내부 승진을 통해서다. 외부 영입의 경우 타사 노하우 접목을 노린다. 최원 종근당 개발본부장(전무).20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6월초 개발본부장에 일동제약 출신 최원 전무(58)를 영입했다.최 전무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세브란스병원과 인하대병원 등에서 2001년까지 임상강사와 조교수로 재직했다.제약사 경험도 많다. MSD Korea 의학부 이사, GSK Korea 의학부 상무, LG생명과학 임상개발담당 상무, 일동제약 개발본부장 등이다.종근당은 이번 인사로 2년 여만에 개발본부장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종근당은 김기원 전무가 2018년초까지 개발본부장을 맡았다. 하지만 김 전무가 의학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2년 정도 개발본부장은 공석이었다.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HPI 대표.한올바이오파마도 6월초 미국 법인(HPI) 대표에 노바티스 출신 정승원씨를 영입했다.정 대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친 뒤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에서 12년간 일했다. 신경과, 호흡기, 소화기 질환 영역에서 제품개발 및 상업화 전략 등을 담당했다.최근에는 UCB에서 일본과 중국 지역 대상으로 다양한 의약품 시장 확장 등 사업개발 및 임상 분야를 맡았다.정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와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HL161) 등 바이오신약 글로벌 임상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다국적 제약사와의 협력 강화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힘쓴다.박재심 구주제약 상무.비상장사 구주제약은 최근 박재심 전 삼진제약 이사(49)를 상무로 영입했다.박 상무는 삼진제약에만 25년 가량 근무하며 개발 및 임상 총괄 담당 임원 등을 지냈다. 덕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했다.박 상무는 개발 및 임상 분야 경험을 살려 구주제약의 제품 라인업 확대 등 업무를 맡게 된다.이외도 현대약품은 6월 8일자로 신약연구소장(부사장)에 김성헌 전 보령제약 중앙연구소 화학연구그룹장(64)을 영입했다.김 연구소장은 보령제약 전에도 유한양행에서 신약합성을 담당한 관련 분야 전문가다. 퍼듀대학교 유기화학과 박사 학위가 있다.이창석 제일약품 연구소장(전무).제일약품은 내부 승진 케이스다.제일약품은 6월 15일자로 이창석 상무(60, 중앙연구소 신약연구2실장)를 전무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 전무는 제일약품 중앙연구소 모든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이 연구소장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에디슨대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LG생명과학 연구소 연구위원, 큐라켐 R&D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제일약품에서 RA와 암관련 연구로 신규과제를 발굴, 진행했다.2020-06-20 06:22:08이석준 -
JW중외 판매 '악템라' 코로나 임상 1건 중단...2건은 지속악템라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JW중외제약이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악템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상 1건이 조기 중단됐다. 로슈는 중증도 높은 환자들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열어놓고, 나머지 2건의 임상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이탈리아 보건부 산하 의약품심사기관인 AIFA는 17일(현지시각) 성명서를 통해 "이탈리아 의료기관 24곳에서 진행하던 악템라의 코로나19 임상연구를 조기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초기 코로나19 폐렴 환자 126명을 대상으로 중간분석을 시행한 결과, 악템라가 표준치료 대비 호흡기증상을 개선하거나 중환자실 입원 또는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는 이유다.AIFA는 "해당 연구에서는 악템라의 코로나19 폐렴 치료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연구 중 처음으로 무작위 배정방식을 적용했다. 당초 목표했던 피험자규모의 3분의 1 수준인 126명에 대해 중간분석을 시행한 결과 표준치료 대비 혜택이 없다고 판단하면서 조기중단하자는 결론이 내려졌다"라고 설명했다.로슈 측은 '악템라'의 이탈리아 임상연구는 중단하지만,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인 또다른 임상시험 2건은 지속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중증도가 높은 코로나19 폐렴 환자에 대한 '악템라' 단독임상과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악템라' 병용임상이다.로슈의 계열사 제넨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폐렴으로 진단받은 모든 환자에게 악템라가 효과적이진 않겠지만 일부 환자들에게는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나머지 연구가 악템라의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악템라'는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IL-6'(인터루킨-6) 단백질과 그 수용체의 결합을 저해하는 기전의 항체약물이다.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형 소아 특발성관절염, 다관절형 소아 특발성관절염,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 3월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가 중증 코로나 19 환자의 폐염증을 제어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고하고, 코로나19 치료지침에 추가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일각에선 비슷한 기전의 '케브자라'가 실망스러운 임상결과를 보인 데 이어 '악템라'마저 임상이 조기중단되면서 IL-6 억제제 계열 항염증제를 코로나19 치료에 활용하려는 시도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한다.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환자 400명 대상의 대규모 임상연구에 착수했지만, 투여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위급한 단계의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고용량 '케브자라'의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국내에서는 JW중외제약이 '악템라'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9년 로슈그룹 쥬가이제약과 '악템라'의 국내 공동개발과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부터 발매에 나섰다. 2014년 7월에는 환자순응도를 개선시킨 피하주사 제형의 '악템라SC' 시판허가를 받아 판매 중이다.2020-06-20 06:15:41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