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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전문가 김선 소장 영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김선(60) 교수를 제11대 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김선 신임소장은 서울대 계산통계학을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전산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미국 듀퐁중앙연구소 선임 연구원을 거쳐 2001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인디애나대 컴퓨터정보학 부교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학과장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아이겐드럭’ CEO와 서울대 생물정보연구소장을 겸직했다. 목암연구소는 김 신임소장이 인공지능소사이어티 회장을 역임하며 생물정보학과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이 AI 기반 신약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김선 신임소장은 "인공지능 신약개발은 생명과학,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는 매우 도전적인 일"이라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 합류해 국내외 모범이 되는 인공지능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하기 위해 서울대 AI연구원과 신약연구 플랫폼 구축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혁신신약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2022-04-04 14:12:1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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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GC지놈'으로 사명 변경 새출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지놈은 'GC지놈'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4일 밝혔다. GC지놈은 지난달 30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이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이미지를 명료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C지놈은 암 유전자 검사와 AI 액체생검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기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난소암 표적항암제 처방 대상자 선별을 위한 상동재조합결핍검사 '그린플랜 HRD'를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 이와 함께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AI) 활용한 액체생검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로 환자에게 암 조기검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고 암 진단 분야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새로운 사명은 임상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새 출발에 걸맞은 각오로 유전체 분석 정보를 통한 암 진단 및 건강검진 관련 연구 개발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2-04-04 14:04:51김진구 -
제약 5곳 중 3곳, 2년 새 '남의 제품' 의존도 높아졌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한 지난 2년 간 남의 제품을 가져다 파는 '상품매출' 의존도가 다소 높아졌다. 주요 제약사 25곳 중 14곳의 지난해 상품매출 비중이 2년 전인 2019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매출 비중이 감소한 곳은 8곳이었고, 나머지 3곳은 2년 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약사 25곳 중 14곳, 코로나 2년간 '남의 제품' 의존도↑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25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곳의 상품매출 비중이 2년 새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일동제약, 부광약품, 종근당, 유한양행, 메디톡스, 동국제약, 한독, 제일약품, 광동제약, 보령제약, 대웅제약, 신풍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이 늘었다. 남의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늘었다는 의미다.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하나제약 3곳은 2년 전과 상품매출 비중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동화약품, 녹십자, 환인제약, JW중외제약, 휴젤, 휴온스, 유나이티드 8곳은 상품매출 비중이 감소했다. 의약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상품매출 수치를 공개한 매출 상위 25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상품매출이란 소비자에게 판매할 제품을 직접 생산하지 않고, 다른 회사로부터 재고자산을 매입한 다음 일정 마진을 붙여 되파는 매출 형태를 뜻한다. 다국적제약사와 계약을 통해 도입한 약을 판매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셀트리온제약 상품매출 비중 16%p↑·일동제약 8%p↑ 2년 새 셀트리온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이 조사 대상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의 상품매출 비중은 2019년 22%에서 지난해 38%로 16%p 증가했다. 제품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1129억→2221억원)했으나, 상품매출이 4배 이상 증가(379억→1531억원)하면서 표면적으로 남의 제품 의존도도 확대됐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 중인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상품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이 기간 상품매출 비중이 35%에서 43%로 8%p 증가했다. 일동제약의 경우 GSK컨슈머헬스케어 제품 공동판매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2020년부터 GSK컨슈머헬스케어 제품 9종의 공동판매를 맡았다. 연 매출은 약 500억원 규모다. 이 과정에서 2019년 1804억원이던 상품매출이 2021년 2427억원으로 34.5% 증가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27%p '뚝'…코로나 백신 제품매출 인식 반대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품매출 비중이 30%에서 3%로 27%p 감소했다. 조사 대상 중 감소폭이 가장 크다. 제품매출이 크게 늘면서 상품매출 비중이 자연스레 줄었다. 지난 2년 간 생산·공급한 아스트라제네카·노바벡스 코로나 백신 대부분이 제품매출로 인식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제품매출은 2년 새 7배 이상(827억→638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매출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548억→261억원)했다. 지난해 다국적사 백신 판권의 연쇄이동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0년까지 MSD 백신 4종을 공동판매했다. 지난해부터는 MSD 백신 4종을 HK이노엔에 넘기는 대신 GSK 백신 5종을 품었다. 이 과정에서 상품매출이 감소했다. 동화약품은 상품매출 비중이 2019년 40%에서 지난해 23%까지 낮아졌다. GSK컨슈머헬스케어 국내 판권을 2020년부터 일동제약에 넘기면서 자연스레 상품매출이 줄었고, 비중 감소로 이어졌다. 다만 동화약품은 상품매출 공백을 제품매출로 메우는 데 성공했다. 동화약품의 제품매출은 2019년 1828억원에서 지난해 2258억원으로 24% 늘었다. 제품매출은 대부분 2020년 신규 진출한 의료기기 사업에서 나왔다. ◆제일약품, 상품매출 비중 80% 최고…한미·휴젤 8% 지난해 기준 상품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제일약품이다. 이 회사의 상품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2019년 77%에서 3%p 늘었다. 제일약품은 비아트리스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와 말초신경병성 치료제 '리리카', 진통소염제 '쎄레브렉스' 등을 공동판매한다. 리피토의 경우 지난 한 해만 1766억원의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리피토 하나가 제일약품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5% 수준이다. 이어 광동제약이 69%의 상품매출 비중으로 두 번째로 높다. 광동제약은 먹는 샘물 '삼다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지난해 삼다수 매출은 2839억원으로 총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이밖에 유한양행(58%), 한독(55%), JW중외제약(51%) 등의 상품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나이티드(1%), 하나제약(1%), SK바이오사이언스(3%), 메디톡스(6%), 휴젤(8%), 한미약품(8%) 등은 상품매출 비중이 10% 미만으로 집계됐다.2022-04-04 12:10:59김진구 -
감기약 이어 항생제도 수급비상…'오구멘틴' 판매량 급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으로 감기약(해열제, 진해거담제 등)에 이어 항생제 수급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이에 항생제 취급 제약사는 생산 확대에 열을 올리며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대표 사례는 오구멘틴을 공급하는 일성신약이다. 오구멘틴은 지난해 기준 700억원대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칼륨' 항생제 시장 1위 품목이다. 회사에 따르면, 일성신약 주력제품 오구멘틴 시리즈 중 오구멘틴정375mg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해당 품목은 올 1분기 만에 지난해 판매량의 약 3배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3월 판매량을 비교하면 7배 정도 급증했다. 오미크론 확산이 꺾이지 않으면서 월별 판매량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일성신약은 본사 개발부, 영업부 등 내근직 직원들까지 포장 작업에 투입하며 오구멘틴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성신약 안산공장은 항생제 품귀 현상에 사전 대응을 위해 2, 3교대를 시행하며 최대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 약학박사)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발생한다. 이에 염증 완화와 폐렴 등 이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의원에서 루틴하게 오구멘틴을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구멘틴이 코로나19 오미크론 환자들의 염증조절 및 세균성 감염으로 인한 발열, 고열지속, 인후통 등 예후증상 완화와 회복속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올 5월까지 오구멘틴 처방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 회사도 선제적으로 생산을 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GSK 원료 사용 오리지널 약물 오구멘틴은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란산이 결합된 내성균용 광범위 항생제다. 영국 GSK 원료를 사용해 일성신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오리지널 제품이다. 오구멘틴 국내 판매는 GSK 전신 스미스클라인 비참과 일성신약이 1984년 맺은 계약으로 시작됐다 . 일성신약은 일본 후생노동성 허가를 받아 2016년부터 일본에 수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로 일성신약은 2018년 GSK사로부터 국내 파트너 중 유일하게 '최우수 공급업체(아시아 태평양 지역)'로 선정됐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수(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선택하는 게 좋다. 다만 폐렴은 바로 항생제를 투여해야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 X-ray 패턴, 계절 등을 고려해 항생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효과가 동일하다면 저렴하고 경구투여 가능한 오구멘틴 같은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월 17일 62만120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0만명 안팎을 오가고 있다. 누적 확진자는 14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호흡기 계통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2022-04-04 06:23:14이석준 -
코로나 R&D지원 풍성...SK바이오사이언스 521억 규모[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정부 등으로부터 풍성한 연구개발(R&D)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체 R&D비용의 절반이 넘는 521억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셀트리온은 300억원 이상을 지원받았다. 다만 일부 업체들이 코로나19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다가 중도 포기를 선언하면서 정부 R&D 지원이 모두 성과로 이어지진 않았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가장 많은 521억원의 R&D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해 투입한 R&D비용 996억원 중 절반 이상을 외부로부터 충당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확보한 R&D 지원금은 2019년 26억원, 2020년 65억원에서 지난해 큰 폭으로 늘었다. 정부보조금 이외에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도 포함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든 국내 기업 중 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2종의 자체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펀딩을 받은 코로나19 예방백신후보물질 ‘GBP510'이 지난해 8월 식약처로부터 임상3상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막바지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국내 기업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질병관리청과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GBP510의 1000만회 접종분 판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NBP2001’은 현재 임상1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촉진시켰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2020~2022년 3년 간 치료제 1552억원, 백신 2575억원 등 총 4127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324억원 R&D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셀트리온의 R&D 보조금은 대부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로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정부보조금이 0원이었다. 2020년 45억원을 지원받았고 지난해 324억원으로 급증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상업화에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직후 렉키로나의 개발에 착수했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개발한 약물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7월 식약처로부터 렉키로나의 임상1상시험을 승인받았고 연이어 2·3상, 3상시험에도 진입했다. 렉키로나는 지난해 2월 국내에서 조건부허가를 승인받은데 이어 9월에는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키로나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렉키로나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치료 목적으로 최종 판매허가를 승인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초 보건복지부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에 선정되면서 렉키로나의 3상임상 비용을 일부 지원받았다. 다만 셀트리온의 지난해 전체 R&D비용 4108억원에서 정부보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7.9%에 그쳤다. 녹십자가 지난해 173억원의 R&D비용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2020년 111억원을 보조받은 데 이어 지난 2년 간 총 284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혈장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내 중화항체를 분리, 정제한 바이오신약 GC5131A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되면서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았고 임상시험은 2020년 말 마무리됐다. 녹십자는 임상자료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거쳐 조건부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허가 받는 데 실패했다. 조건부허가 불발 이후 녹십자는 혈장치료제 후속 임상 포기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6월엔 허가신청을 자진 취하하며 개발 중단을 공식화했다. 녹십자의 R&D보조금은 코로나19 약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도 98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녹십자는 암악액질에 사용되는 천연물의약품 'GCWB204'의 유럽 2상임상과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식품원료 'GCWB106' 등도 정부 과제로 선정되면서 지원금을 받았다. 2011년 개발에 착수한 탄저백신 'GC1109'와 3상임상 단계인 결핵백신 'GC3107A' 개발에도 정부보조금이 투입됐다. 셀리드는 지난해 정부로부터 받은 R&D지원금이 87억원에 달했다. 작년 투입한 R&D비용 161억원의 절반 이상이 정부보조금이 차지했다. 셀리드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 개발에 뛰어들었다. 'AdCLD-CoV19'는 1회 근육투여로 SARS-CoV-2 바이러스의 S단백질 항원 특이적인 항체 생성을 유도하고, 세포독성 T세포 반응을 유도해 SARS-CoV-2 바이러스에 대한 기억면역반응을 생성한다. 백신 접종 후 실제 감염 시 신속하고 강력한 T세포 반응이 재활성화되고, 이어 항체생성이 이뤄지면서 발병을 예방하는 기전이다. 셀리드는 2020년 12월 식약처로부터 'AdCLD-CoV19'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1/2a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셀리드는 2020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기반한 1세대 및 2세대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과제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49억원 중 37억원의 정부출연금을 확보했다. 지난해 2월에는 복지부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대웅제약과 제넥신이 지난해 각각 86억원, 64억원의 정부 R&D 보조금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고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 다만 대웅제약과 제넥신 모두 코로나19 의약품 개발에 차질이 빚어진 상태다. 대웅제약은 췌장염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카모스타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시험에 착수했는데 지난달 COVID-19 '경증 및 중등증 적응증' 국내 임상2/3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임상2b시험 결과 코로나19에 확진된 대상자 중 고위험군 또는 고령의 환자에게서 대상자의 증상개선을 확인했지만 코로나19와 관련된 전문가의 의견 및 종합적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 중단을 결정했다. 제넥신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임상 1/2a상을 승인받으며 DNA 플랫폼을 이용한 코로나 백신 'GX-19N'의 개발에 착수했다. 하지만 지난달 지난 11일 GX-19N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에서 승인받은 임상2·3상 시험 계획을 철회할 방침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먼저 나오면서 국내외 접종률이 높아졌고, 환자 모집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개발을 포기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진원생명과학은 지난해 49억원의 R&D보조금을 수취했다. 진원생명과학은 2020년 12월 임상1/2a상에 나섰지만 여전히 환자 모집 단계다. 바이오니아, 대회제약, 동화약품, 동국제약, 수젠텍, 휴온스, 한미약품, 유바이오로직스, 아이진, 대원제약, HK이노엔, 신풍제약, 녹십자웰빙, 삼진제약 등이 지난해 5억원 이상의 R&D보조금을 지원받았다.2022-04-04 06:20:20천승현 -
1000억 제네릭의 힘...대웅바이오, 7년 연속 실적 신기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바이오가 7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신기록을 내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간 처방액 1000억원 규모의 글리아타민이 회사 성장을 주도했다. 1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대웅바이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8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92억원으로 전년보다 14.8% 늘었다. 대웅바이오는 지난 2014년 매출 1318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7년 영업이익은 9배 이상 상승했고 매출은 3배 가량 확대됐다. 2014년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6.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1.1%로 3배 이상 팽창하며 고순도 실적을 실현했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로 2009년 대웅화학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당초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의 제조·판매 및 수출입 등을 목적사업으로 출범했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영역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지난해 1102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2년 연속 처방 규모 1000억원대를 기록했다. 글리아타민은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제네릭 제품이다. 글리아타민은 국내 제약사가 내놓은 제네릭 제품 중 가장 많은 처방 규모를 기록 중이다. 글리아타민은 2015년 처방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쳤지만 2016년 484억원으로 치솟으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7년 691억원, 2018년 845억원, 2019년 975억원 등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고 2020년 국내 개발 제네릭 중 처음으로 처방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글리아타민은 최근 정부의 급여축소와 임상재평가, 환수협상 명령 등 위기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영향력을 과시했다. 대웅바이오의 또 다른 뇌기능개선제 베아셉트는 지난해 181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보다 9.0% 상승했다. 2018년 94억원에서 3년 새 2배 가량 증가할 정도로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아셉트는 ‘도네페질’ 성분의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 치료 용도로 사용된다. 글리아타민과 베아셉트는 과거 대웅제약이 판매하던 글리아티린과 아리셉트의 제네릭 제품이다. 글리아타민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이탈파마코의 글리아티린이다. 2016년 글리아티린 원료의약품 사용권리와 상표권이 종근당으로 이전됐다. 아리셉트 역시 원개발사 에자이가 국내 판권을 종근당에 넘겼다. 그룹 차원에서 대웅바이오가 글리아티린과 아리셉트의 제네릭을 내놓으며 판권 이전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했고, 대웅바이오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한 셈이다. 대웅바이오는 원료의약품 사업도 준수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간판 원료의약품 ‘우루소데옥시콜산(UDCA)'의 지난해 매출은 822억원으로 전년보다 18.3% 증가했다.2022-04-01 12:10:11천승현 -
동화약품, 한종현 사장 취임…유준하 부사장과 각자대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화약품은 신임 대표이사로 한종현(54) 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의용공학과를 졸업하고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교 대학원 의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2년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에 입사해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과 엠아이텍·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동아에스티에서 해외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 대표이사로 근무한 바 있다. 동화약품은 유준하(58) 대표이사와 한종현 대표이사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유준하 대표이사는 회사의 OTC와 ETC 부문을 담당하고, 한종현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의료기기, 화장품 등을 담당하여 사업영역에 전문성을 더할 계획이다. 한종현 대표이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에서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화약품이 신사업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한종현 신임 대표이사 약력 -2001년 1월 메드트로닉 코리아 -2002년 8월 동아제약 의료기기사업부 Cardiac 팀장 -2008년 5월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OTC 수출팀장 -2009년 11월 동아제약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3월 동아에스티 해외사업부 해외영업팀장 -2013년 7월 엠아이텍 대표이사 -2015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전기술의료기기 전문분과위원회 위원 -2017년 1월 동아 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사장 -2021년 3월 동아에스티 각자 대표이사/사장2022-04-01 11:46:47김진구 -
동아에스티, 고용량 '라비듀오정' 발매…PPI+제산제 복합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아에스티는 라베프라졸과 탄산수소나트륨이 복합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비듀오정 20/500mg'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라비듀오 정 20/500mg은 PPI(프로톤펌프 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성분인 '라베프라졸' 20mg과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을 조합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라베프라졸 10mg과 탄산수소나트륨 500mg이 조합된 저용량 '라비듀오정 10/500mg'을 발매한 바 있다. 라비듀오 정은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완화 등에 효능& 8729;효과가 있다. 간 대사에 있어서도 비효소적 대사가 대부분이라 타 PPI 제제 대비 약물 상호작용이 적다. PPI 제제는 위산에 분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용코팅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위에 흡수되어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2~3시간이 걸린다. 라비듀오정은 제산제 탄산수소나트륨이 위산으로부터 분해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위에 흡수 후 약 30분 만에 약효가 발현된다. 또, 위산 분비가 증가하는 위산 반동현상(Acid Rebound)이 없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식도역류질환 등의 소화기 질환 환자들에게 빠른 효과의 라비듀오 정이 효과적인 치료옵션이 되길 바란다”며 “소화기 분야에서 쌓아온 동아에스티의 경쟁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소화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4-01 10:16:49김진구 -
휴온스그룹, 전 계열사 전문경영인 대표 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그룹이 9개 계열사 모두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가동한다. 휴온스그룹은 지난달 31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옛 휴온스블러썸)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오너 경영인 윤성태 부회장은 회장으로 승진했다.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오너 경영인 윤성태 회장은 등기임원 임기가 2년 남았지만 대표이사 자리를 사임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도입됐다.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이하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5개의 자회사,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휴온스블러썸에서 휴엠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추게 됐다. 휴온스의 경우 송수영·윤상배 각자 대표체제가 구축된 상태다. 휴온스그룹 측은 “각사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전 그룹사의 경영 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고,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한다. 사업 회사들이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모멘텀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다”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성태 회장은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과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2022-04-01 10:12:07천승현 -
환인제약, PPI+제산제 '라베모어정 20/500mg' 발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환인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라베모어정20/500밀리그램’을 발매한다고 1일 밝혔다. 라베모어정은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다. 지난 달 출시한 라베모어정 10/500mg에 이어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 함량을 20mg으로 높여 출시한 제품으로,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특징이 있다. 또 산과 수분에서 안정적이며 위장 내에서 즉시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제형적 특성 덕분에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고 환인제약은 설명했다. 환인제약은 이번 신규 함량의 출시를 통해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용 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0분으로 기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대비 약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베모어정 20/500mg의 보험상한가는 정당 1069원이다. 28정이 1병에 들어있는 포장단위로 출시된다.2022-04-01 09:17:1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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