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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임박' 바이오플러스 "2025년 기업가치 3조 도약"[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바이오플러스가 생체재료 응용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MDM 테크 원천기술을 접목한 생체재료 응용분야 신제품과 개량형 보툴리눔톡신, 다이어트주사제 등을 미래 먹거리로 발굴하면서 2025년까지 기업가치를 3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포부다.바이오플러스는 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코스닥 상장일정과 회사 비전을 소개했다.정현규 대표가 온라인 간담회에서 상장일정을 소개 중이다 지난 2003년 설립된 바이오플러스는 고분자 생체물질을 주재료로 하는 의료기기와 바이오제품 등을 취급하는 업체다. 미용성형 제품인 더말필러와 유착방지제, 관절조직수복재 등을 주력 제품으로 보유하면서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결 기준 작년 누계 매출은 244억원,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3.5%와 78.3% 올랐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은 79%에 달한다.바이오플러스의 핵심 경쟁력은 독자 개발한 MDM 테크 플랫폼 특허기술이다. 생체재료 응용제품의 점탄성과 안전성, 지속성, 몰딩력, 생체적합성, 생분해성 등을 극대화한 히알루론산 가공기술을 접목하면서 갈더마와 엘러간, 휴젤, LG화학 등 미용성형제품을 취급하는 국내외 기업들과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최근에는 방광용 조직수복재와 생체유방, 생체연골대체재 등 생체재료 응용분야 신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바이오플러스는 최근 생체재료 응용 중심에서 바이오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분야는 개량형 보툴리눔톡신과 다이어트 주사제다.바이오플러스 제품사진 바이오플러스는 합법적인 보툴리눔 톡신 균주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지분인수와 공동경영을 통해 차세대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단백질 반감기 조절 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의 지속력 한계 등을 개선한 바이오베터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단백질 반감기 조절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과 기술제휴를 통해 GLP-1 유사체 계열 다이어트 주사제의 연구개발도 추진 중이다. GLP-1 유사체는 우수한 혈당조절 및 체중감소 효능을 기반으로 최근 당뇨병,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바이오플러스는 지난해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지구에 합자회사를 설립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확장 발판을 마련했다. 하이난 현지에 R&D센터와 생산기지, 웰빙뷰티 프랜차이즈병원 등을 포괄하는 미용성형 복합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단계다.중국 정부는 지난해 하이난을 세계 최대 자유무역항으로 개발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 중에선 바이오플러스가 유일하게 '하이난 자유무역항 중점 프로젝트'에 진출한 상태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홍콩, 동남아 등 해외 매출증가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바이오플러스는 하이난 외에도 인도 법인과 두바이 지사 설립을 완료했다. 향후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3국 직영 거점 외에 일본, 유럽 법인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국내에도 영업조직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복안이다.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DM 테크플랫폼 기술과 차세대 바이오 제품 개발을 통해 구체적인 미래 성장전략을 세웠다"라며 "상장을 통해 생체재료 응용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바이오 산업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바이오플러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2만8500원~3만1500원이다. 이날부터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13~14일 일반 청약을 거쳐 9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바이오플러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공모희망가 범위 상단 기준 약 44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자금은 신제품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2021-09-08 11:08:0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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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항생제 사업 축소하나...일부 거래처에 해지 통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이 세파계열 항생제 생산 중단설에 휩싸였다.7일 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몇몇 거래처에 공문을 보내 세파로스포린 제제의 수탁생산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사업구조 조정에 따라 경기도 안산 공장의 세파로스포린제제 생산라인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는 연유다.세파클러수화물 건조시럽과 세파클러수화물 캡슐, 세프포독심프록세틸 건조시럽, 세파드록실수화물 캡슐 등이 대상으로 지목됐다. 보령제약은 이들 제품의 생산을 의뢰한 수탁 거래처들에게 올해 11월 30일까지 의뢰받은 접수 건까지만 생산하고, 내년 이후 작업장을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다만 보령제약이 세파계열 항생제 생산을 완전히 중단할지 여부는 미지수다.보령제약 관계자는 "발주수량이 적은 일부 거래처에 한해 계약해지 관련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 다만 아직까지 세파계 항생제 생산라인 폐쇄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세파계 항생제 생산 관련 수주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일부 품목의 생산 중단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세파계열 항생제로 불리는 세팔로스포린 제제는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2년부터 공장 분리를 의무화하면서 전용라인을 갖춘 공장에서만 생산되고 있다.무균제제와 페니실린제제, 성호르몬제제, 생물학적제제 등과 마찬가지로 약리활성이 강하거나 과민반응을 일으켜 같은 공장에서 생산되는 의약품을 오염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다. 세파계 항생제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보령제약과 같이 전용라인을 갖춘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보령제약은 지난 2004년 5월 총공사비 105억원을 투입해 세팔로스포린 항생제의 독립 제조라인을 마련하면서 세파계 항생제 생산 확장에 나섰다. 이듬해 5월 미국식품의약품국(FDA)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의 수준에 근접하는 세파계 GMP 생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했다.당시 메이엑트, 맥스핌, 라다세프, 듀리세프, 세파트렉스, 세프트리악손 등 총 8종의 세파계 항생제를 통해 21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준공 당시 보령제약 안산공장의 총 연면적은 2만4516m², 세파계 항생제 생산규모는 연간 500억원 규모로 확인된다.하지만 최근 생산실적은 예전만 못하다. 보령제약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안산공장은 지난해 세파계 항생제로 약 204억원의 누계 생산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생산실적은 약 100억원에 머물렀다. 일각에서 세파계 항생제 생산 중단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몇년새 항생제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전용라인을 유지하는 데 투입하는 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떨어지는 구조다"라며 "보령제약 뿐 아니라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생산 중단을 고민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2021-09-07 14:33:36안경진 -
JW중외 '리바로' 모로코서 당뇨병 안전성 공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피타바스타틴)'가 모로코에서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리바로'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이라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는 국가는 32개국으로 늘었다.해당 국가들은 피타바스타틴이 위약과 대비해 당뇨병 유발 위험을 18% 가량 낮췄다는 J-PREDICT 연구와 피타바스타틴으로 진행된 15개 연구 결과를 종합 비교한 메타분석에 입각해 '‘리바로' 안전성을 인정했다.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중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을 해외서 인정받은 것은 피타바스타틴이 유일하다.2021-09-07 09:56:32이석준 -
대웅 美 파트너 700억 유치…'펙수프라잔' 임상 박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신약 '펙수프라잔'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인 뉴로가스트릭스(Neurogastrx)가 6000만 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비보 캐피탈(Vivo Capital)이 주도한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이자 헬스케어 분야 전문 벤처캐피탈 그룹인 ▲5AM벤처스(5AM Ventures) ▲벤바이오(venBio) ▲오비메드(OrbiMed Advisors)에 더해 ▲RTW인베스트먼트(RTW Investments) ▲삼사라바이오캐피탈(Samsara BioCapital) ▲마셜웨이스(Marshall Wace)가 새로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뉴로가스트릭스는 2018년 4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이번 투자까지 총 1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확보했다.뉴로가스트릭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3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화기질환계열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전망이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뉴로가스트릭스의 시리즈B 투자유치는 펙수프라잔이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화기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세계 최고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짐 오마라(Jim O'Mara) 뉴로가스트릭스 대표는 "북미에서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개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지난 1년간 뉴로가스트릭스는 많은 발전을 이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뉴로가스트릭스는 소화기질환 치료제 전문회사로, 글로벌 제약사인 화이자·로슈·암젠·GSK·아이언우드에서의 개발 경험을 지닌 최고경영진들이 포진하고 있다.지난 6월 대웅제약과 펙수프라잔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허가 및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계약시점에 뉴로가스트릭스 지분의 5%를 받았으며 추후 IPO 시점을 기준으로 총 13.5%까지 확대된 지분을 확정적으로 양도받을 예정이다.2021-09-07 09:39:13김진구 -
한미, 바이오신약 개발 속도...희귀질환 시장 승부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MSD에 기술이전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글로벌 2상임상 속도를 낸다. 자체 개발 중인 NASH 치료제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및 단장증후군 치료제도 2상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글루카곤 분비기전에 관여하는 희귀의약품을 앞세워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의 글로벌 진출전략을 재정비해가는 모습이다.◆MSD, 한미 NASH 신약 글로벌 2상임상 본격화한미약품 연구센터 전경 7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시험등록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MSD는 최근 '에피노페그듀타이드' 관련 글로벌 2상임상시험 진행현황을 업데이트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으로 진단받은 성인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주1회 투여하고, 치료효능 및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연구다.MSD는 지난 6월말 임상시험계획을 등록하고, 8월 초 미국 텍사스 소재의 임상시험 수행기관에서 피험자 모집을 시작했다. 한달새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이스라엘 소재 메디칼센터 등 9곳으로 참여기관을 확대한 단계다. 7월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인하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등 국내 5개 기관도 개시를 앞두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시험약(에피노페그듀타이드)을 투여하면서 지방간함량(LFC)과 체중, 콜레스테롤수치 변화, 이상반응 발생 여부 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연구 종료시점은 내년 말로 예상했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을 접목한 GLP-1 기반 이중작용제다.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수용체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기전을 통해 대사질환 분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당초 이번 연구의 비교대상인 '오젬픽'과 동일한 적응증을 공략했다. 다국적 제약사 얀센은 지난 2015년 11월 한미약품과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당뇨/비만 적응증 관련 글로벌 개발권리를 넘겨받으면서 최대 9억1500만달러 규모의 계약금을 보장했을 정도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얀센이 자체 임상 시행 후 혈당조절 효과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권리반환을 결정하면서 개발 중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작년 8월 NASH 치료 가능성을 발견한 MSD 품에 안기면서 글로벌 신약을 향한 대장정을 이어나가고 있다.◆한미, 신약 2종 NASH 임상 동시 가동...신약가치↑'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공략하는 NAFLD는 간세포에 손상을 일으킬만한 알코올 섭취나 약물복용 없이도 간내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이다.대개 체중조절을 통해 양호한 경과를 나타내지만, 일부 환자는 NASH를 거쳐 간경변, 간암과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최근 전 세계 환자수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아직까지 정식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는 탓에 미충족수요가 크다고 평가받는다.한미약품은 지난해 8월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NASH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한국 제외)를 MSD에 넘기면서 최대 8억7000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은 1000만달러다. 상업화 이후에는 매출액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지급받는다.한미약품 입장에선 '에피노페그듀타이드' 권리를 돌려받은지 약 1년만에 새로운 적응증으로 재계약을 체결한 데다, 파트너사가 곧장 자체 임상에 돌입하면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는 글로벌 NASH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3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개발 과정이 쉽진 않지만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시장가치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 기술을 접목한 또다른 신약 파이프라인으로도 NASH 치료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LP-1 기반 삼중작용제 'HM15211'이 미국에서 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GLP-1과 글루카곤, GIP 등 3가지 수용체를 동시 활성화함으로써 염증, 섬유화 모두에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랩스커버리 기술 접목 바이오신약 4종, 희귀의약품 지정...개발속도한미약품은 글루카곤 분비기전에 관여하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대사질환과 항암 위주에서 벗어나 희귀질환 분야로 저변을 넓히려는 노력도 엿보인다. 자체 개발 중인 신약과제 4종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서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GLP-1 기반 삼중작용제 'HM15211'은 NASH 외에도 원발 담증성담관염과 원발 경화성담관염, 특발성폐섬유증 등 희귀질환 분야 다양한 적응증으로 개발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한미약품의 신약 R&D 과제 현황 'HM15211'은 올해 5월 동물모델을 상대로 항염증 및 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하면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미국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을 받았다. 앞서 작년 3월 원발 담증성담관염과 원발 경화성담관염까지 고려하면 총 3가지 희귀질환에 대한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단계다.FDA는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를 장려하기 위한 지원정책의 일환으로 희귀의약품을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대상에는 세금 감면, 허가신청 비용 면제,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우선 개발 중인 NASH 분야에서는 작년 7월 FDA 신속심사대상(Fast Track)으로도 지정을 받았다.한미약품은 'HM15211' 외에도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신약과제 3건을 보유한다. 성장호르몬결핍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소마트로핀'과 선천성고인슐린증 치료제 '랩스글루카곤아날로그'(HM15136), 단장증후군 치료제 '랩스GLP-2 아날로그'(HM15912) 등이다. 3종 모두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신약으로 미국, 유럽 등 해외에서 2상임상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진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2021-09-07 06:20:45안경진 -
국산신약 '렉라자' 처방 본격화...1500억 시장 정조준렉라자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산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국내 폐암치료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국내 허가 약 8개월만에 전국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의 처방이 가능해지면서 연간 1500억원 규모를 형성하는 국내 시장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렉라자'가 급여 출시 2개월만에 전국 30여 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rug committ)를 통과했다.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4'라 불리는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등에서 처방이 가능하다.'렉라자'는 올해 1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개발 31번째 신약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등 1, 2세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투여 후 T790M 내성이 생긴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투여 대상이다. 폐암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을 방해해 폐암세포의 증식과 성장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유한양행은 지난 7월 1일 '렉라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목록 등재와 함께 시장발매에 나섰다. '허가-평가연계제도'를 활용해 품목허가 전인 작년 12월 30일 보험등재를 신청하면서 허가 이후 165일만에 초고속 등재되는 성과를 냈다. 동일 기전으로 작용하는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오시머티닙)에 뒤지지 않는 치료효능과 안전성을 갖췄음에도 저렴한 약가를 제시하면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대한항암요법연구회와 대한암학회,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폐암학회 등 임상전문의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도 "렉라자가 타그리소와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고 심장독성 위험이 낮았다. EGFR T790M 돌연변이를 가진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다"라며 급여 필요성을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EGFR 돌연변이는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 중 30~40%에서 관찰되는 매우 흔한 변이 유형으로, 엑손(exon) 18번부터 21번 사이에서 일어난다.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서 호발한다고 알려졌다. '렉라자' 발매 전까지 국내에서 처방 가능한 EGFR-TKI는 1세대 약물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와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 2세대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과 '비짐프로'(성분명 다코미티닙), 3세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이다.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GFR-TKI 5종은 743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렉라자'와 동일하게 3세대 약물로 분류되는 '타그리소'가 520억원의 매출로 전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하루 권장복용량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렉라자'의 보험상한액은 약 20만6900원이다. '타그리소'(21만7782원)보다 1만원가량 저렴하다. EGFR 돌연변이 소견으로 1,2세대 약물을 투여받은 후 내성이 생긴 환자들로 구성된 비소세포폐암 2차치료제 시장을 놓고 '타그리소'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장기적으로는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렉라자' 단독요법 관련 LASER 301 글로벌 3상임상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렉라자가 보험급여와 동시에 전국의 주요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를 통과하게 되어 기쁘다. 7월부터 렉라자 처방이 시작되면서 진료현장으로부터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도출되고 있다"라며 "올해 안에 더 많은 의료기관으로 랜딩을 확대하면서 국내 암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2021-09-06 12:14:04안경진 -
제약업계 3040 젊은피 경영인 부상...세대교체 가속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보령제약이 45세 전문경영인을 대표 자리에 임명하면서 제약업계 젊은 경영인이 재조명받고 있다.30~40대 경영인 중 사령탑에 오른 이들은 대부분 오너 자녀다. 보령제약,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등은 전문경영인을 수장으로 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최근 장두현 단독 대표(45) 체제로 변경했다. 보령제약의 첫 전문경영인 단독 대표 체제이자 첫 40대 전문경영인 임명이다.보령제약처럼 40대 전문경영인을 대표로 내세운 곳은 대웅제약과 동아에스티가 꼽힌다.대웅제약은 2019년 전승호 본부장(46)은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당시 전 대표 나이는 44세다. 대웅제약 창립 이래 오너일가가 아닌 전문경영인을 대표에 내세운 첫 케이스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도 이창재 본부장(44)을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동아쏘시오그룹도 지난해 사장단 인사를 통해 당시 40대 정재훈 상무(50)를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에, 김민영 경영기획실장(49)은 동아에스티 사장에 임명했다.경영 승계 30~40대 사령탑일부 제약사를 빼면 30~40대 경영인 사령탑은 대부분 오너 자녀다.한미약품은 오너 2세 임종윤(49/장남), 임주현(47/장녀), 임종훈(44/차남)씨가 나란히 사장을 맡고 있다. 임종윤, 임주현 사장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에서 각각 대표이사 사장,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녹십자그룹은 형제 경영을 펼치고 있다. 오너 3세 허은철 대표(49)와 허용준 대표(47)가 각각 녹십자와 녹십자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허은철 대표와 허용준 대표는 고 허영섭 회장 차남과 삼남이다.보령제약의 사실상 지주사 보령홀딩스는 오너 3세 김정균 대표(36/장남)가 맡고 있다. 김 대표는 2019년부터 보령홀딩스를 이끌고 있다.한상철 제일파마홀딩스 대표(45, 오너3세/장남), 정유석 일양약품 부사장(45, 오너 3세/장남), 강원호 유나이티드제약 대표(45, 오너 2세/장남),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41, 오너 3세/장남),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47, 오너 2세/장남) 등도 젊은피 경영인으로 꼽힌다.허승범 삼일제약 부회장(40, 오너 3세/장남), 남태훈 국제약품 대표(41, 오너 3세/장남),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47, 오너 3세/장남), 허미애 삼아제약 대표(46, 오너 3세/장녀), 김태훈 아주약품 사장(39, 오너 3세/장남) 등도 있다.또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45, 오너 3세/장남), 조성배 조아제약 사장(49, 오너 2세/차남), 이원범 환인제약 대표(47, 오너 2세/장남), 윤종욱 일성신약 대표(35, 오너 3세/차남) 등이다.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는 오너 사위다.업계는 30~40대 ??은 경영인이 전면에 부상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제약산업 패러다임 변화도 예측하고 있다. 산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 관심이 모아진다.2021-09-06 06:29:35이석준 -
파마리서치, 필러사업 확대…메디팹과 기술 제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필러 사업을 확대한다. 키토산 소재 액체형 필러를 개발하고 있는 메디팹과 기술 제휴를 맺었다. 기존 HA 필러 등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IB 업계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와 메디팹은 키토산 필러 기술이전 관련 막바지 실사를 진행중이다.최종 계약이 이뤄지면 메디팹은 기술 이전, 파마리서치는 원료 제공, 임상 비용 지원, 유통 등을 맡게 된다.메디팹 키토산 필러는 올해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료기기로 분류되는 필러는 단일 임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메디팹은 2023년부터 필러 시판에 나설 예정이다.키토산 필러는 주로 성형 분야에서 쓰일 전망이다. 기존 성형외과에서 쓰이는 HA 필러는 젤 타입이다. 피부에 주사기 젤을 짜 넣을 때 압력이 필요해 시술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혈관이나 신경을 잘못 건드려 안면마비, 피부 괴사를 초래할 수 있다.메디팹 키토산 필러는 액체 소재다. 체내 주입시 생체온도(섭씨 36~38도)에서 젤로 변한다. 온도 감응형 필러 시술법이다. 액체 주입은 젤보다 주사기 압력이 낮아 시술 편의성을 높인다.필러 효과도 오래간다. 메디팹 필러는 시술 4개월 후 잔여량이 78% 정도다. 최대 2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중에 많이 쓰이는 필러의 경우 3~6개월이면 사라진다고 알려졌다.의료기기 사업 라인업 확대파마리서치는 기존 필러 사업에 키토산 필러 확보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안면미용용 HA필러 클레비엘과 리쥬비엘 등 필러 사업을 펼치고 있다.최근에는 국내 최초 PN(폴리뉴클레오티드) 성분 의료기기 '리쥬란®HB plus' 허가를 받았다.기존 PN PN 단독 성분 리쥬란®에 히알루론산(HA)과 리도카인을 추가한 리쥬란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리도카인이 함유돼 적은 통증이 특징이며 추가된 HA로 제품력이 향상됐다.한편 파마리서치는 올 반기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추세가 이어지면 연 최초 500억원을 넘어선다. 기존 신기록은 2020년 334억원이다. 의약품 사업 기반에 의료기기와 화장품 사업이 확장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2021-09-04 06:20:00이석준 -
'박카스' 상반기 매출 1475억...코로나 위기에도 선방동아에스티 본사 사옥 전경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수요가 기복을 보이면서 매출 타격을 입었는데, 내수시장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제약 '박카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813억원으로 전년동기 827억원보다 1.7% 줄었다. 직전 분기 662억원보다 22.8% 올랐지만 예년 수준을 회복하진 못했다.'박카스'의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475억원이다.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작년 상반기보다도 매출 규모가 2.4% 줄면서 힘겹게 시장을 사수하고 있다.국민 자양강장제로 불리는 '박카스'가 최근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에 기인한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동아에스티에 따르면 '박카스'의 2분기 19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199억원보다 11.1% 감소한 규모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지역이 코로나19 영향권에 들면서 매 분기 수출실적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작년 3분기 253억원에서 4분기 169억원으로 고꾸라졌다가 올해 1분기 216억원으로 회복하더니 또다시 주저앉으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2분기와 3분기는 통상 '박카스'의 내수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로 꼽힌다. '박카스'의 2분기 내수매출은 621억원으로 전년동기 628억원보다 1.1% 줄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446억원까지 축소했는데 지난 분기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해외시장 공백을 메웠다. 코로나19 타격이 없진 않지만 수출실적과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했다.'박카스'의 끊임없는 진화는 팬데믹 위기에 직면하기 전까지 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평가받는다. '박카스'는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성장에 힘입어 2019년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지난해에도 내수시장이 버텨주면서 연매출 3000억원을 넘겼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다. 그 중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2021-09-04 06:18:26안경진 -
제넨셀, 공동대표 체제 전환..."기업공개·임상 속도낸다"이성호 제넨셀 신임 공동대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바이오기업 제넨셀이 공동대표로 전환하면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제넨셀은 9월 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성호 공동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넨셀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현재 추진 중인 신약개발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경영과 연구개발(R&D) 부문을 분리하고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이 신임 대표는 서울대 생물학과(현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대한전선그룹 전략기획실 및 윤리경영실을 거쳐 메디포스트 전략기획부, 올리패스 경영 담당 이사를 역임했다. 제넨셀에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추진 임무를 부여받았다. 신규사업과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등의 절차에도 속도를 낸다. 2년 이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기존 정용준 대표는 대상포진 치료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등 신약 임상이 본격화하면서 연구개발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공동 대표로서의 역할을 지속하게 된다.제넨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바이오업체다. 천연물 신소재를 기반으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화장품,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을 영위한다. 천연물 기반 대상포진 치료후보물질이 대표 파이프라인으로,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상 임상을 승인받아 진행되고 있다.최근에는 경희대와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진입을 계기로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제넨셀에 3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한 한국파마는 코로나19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단기간내 폭등했을 정도다. 제넨셀은 최근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의 인도 2상임상을 완료하고 글로벌 임상 2b/3상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2021-09-03 12:52:4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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