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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CMO 사업 순항"[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위탁생산) 사업의 빠른 성장과 3공장 가동률 증가, 환율 상승 등을 실적 개선 이유로 설명했다.여기에 올해 4월 자회사로 편입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준수한 매출·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상반기 7건 수주 계약…1·2·3공장 풀가동 중"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이 1조1627억원, 영업이익 346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기준 매출도 상반기 1조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는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후 처음이다. 상반기 매출만 놓고 보면 2019년 이후 매년 평균 78.8%씩 성장한 셈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장 가동률과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 확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 얀센·머크·GSK·릴리·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7개 제품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건수는 총 73건, 금액으로는 79억 달러로 확대됐다.수주 성과에 따라 현재 모든 공장(1·2·3공장)은 풀가동 중이다. 여기에 오는 10월 부분 가동에 들어가는 25만6000리터 규모의 4공장이 완공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CMO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 18일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에 추가로 35만㎡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글로벌 넘버 원 CDMO기업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에피스 지분 전량 인수…글로벌 시밀러 판매 호조"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세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23억 달러에 전량 인수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5월부터 연결 회계 처리로 반영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4319억원, 영업이익은 932억원이다. 2분기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2% 증가한 2328억원, 영업이익은 95.7% 증가한 585억원을 기록했다.2분기 실적 개선에 대해 회사는 미국& 8729;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량이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총 6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상업화에 성공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판매 수익과 마일스톤 등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2016년 유럽에서 출시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안과질환 치료제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을 미국에 출시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용화된 제품 6종 외에도 4종의 후속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대부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희귀질환 치료제인 SB12(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품목허가 심사 단계이고, 안과질환 치료제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는 임상3상이 마무리됐다. SB16(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과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능력(CAPA) 1위인 CDMO사업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수로 확보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임상 등 연구개발 역량을 더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7 17:11:44김진구 -
일동제약, 2Q 영업손실 220억...적자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지난 2분기 영업손실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20억원으로 전년대비 14.6% 늘었고 당기순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2022-07-27 16:42:5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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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Q 영업익 1697억…전년비 2%↑[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69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514억원으로 전년보다 5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25.1% 증가했다.2022-07-27 15:39:23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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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2Q 영업익 43억...전년비 45%↓[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1%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602억원으로 전년보다 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억원으로 38.6% 줄었다.2022-07-27 15:33:0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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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4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카나브패밀리 21%↑[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카나브패밀리'의 고성장을 앞세워 분기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지난 1분기 기록한 분기 매출 신기록 1706억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보령은 지난해 3분기에 1583억원으로 매출 기록을 세운 이후 4분기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분기별 보령 매출(왼쪽)과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회사 측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보령의 간판 의약품 카나브패밀리는 2분기 매출 32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성장했다. 보령이 판매 중인 카나브 기반 의약품은 총 6종이다. 보령은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지난 6월에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항암제 사업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3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삼페넷'과 '온베브지'에 대한 독점 판매를 하기 시작했고, 한국쿄와기린과는 호중구감소증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를 공동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 2분기 삼페넷은 16억원, 온베브지는 4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라신과 뉴라스타는 각각 44억원,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중추신경계(CNS) 의약품 사업도 순항했다. 보령은 지난해 LBA 전략을 통해 인수한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중심으로 CNS 부문에서 2분기에 전년대비 163% 성장한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은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수탁 사업도 경제활동 재개 효과로 정상화 되면서 2분기 매출 156억원으로 전년대비 81% 성장했다.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 브랜드는 코로나19 특수로 작년보다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22-07-27 12:01:59천승현 -
보령, 2Q 영업익 140억...전년비 6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4%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22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2022-07-27 11:38:3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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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신약, 과민성방광 치료제 '타미가서방정' 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신약은 과민성방광 치료제 '타미가서방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타미가서방정은 소변이 지나치게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절박뇨, 절박성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1일 1회 식사와 상관없이 물과 함께 복용하면 된다.주성분인 미라베그론은 방광의 베타-3 교감신경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방광 배뇨근을 이완하고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기존 방광 근육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하는 항무스카린제 성분의 항콜린제에 비해 구갈이나 변비 등의 부작용이 적다. 3개월 이상 과민성방광 증상이 지속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에 따르면, 타미가서방정은 기존 약제 복용 경험이 없는 과민성 방광 환자, 항콜린제를 복용했지만 이상반응으로 어려움을 겪거나 약효가 부족했던 환자에게 효과적이다.JW신약 관계자는 "타미가서방정 출시로 비뇨기과 치료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기존 비뇨기 제품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2-07-27 10:34:19김진구 -
제약사 13곳, '엔트레스토' 핵심특허 극복…후발약 가시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제약사들이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발사르탄+사쿠비트릴)'를 둘러싼 특허 분쟁 1심에서 완승했다.5겹으로 둘러싸인 엔트레스토 특허 가운데 핵심특허로 평가받던 용도특허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국내제약사들의 엔트레스토 후발의약품 출시도 가시화됐다는 전망이 나온다.◆국내제약 13곳, 엔트레스토 핵심인 '용도특허' 극복 성공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한미약품 등 13개 제약사가 노바티스를 상대로 제기한 엔트레스토 용도특허에 대한 무효 심판에서 '청구 성립' 심결을 내렸다.이 심판은 한미약품을 비롯해 대웅제약, 유영제약, 한림제약, 하나제약, 안국약품, 유유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제뉴파마, 삼진제약, 종근당, 대원제약, 에리슨제약 등이 청구한 바 있다.특히 국내사들이 엔트레스토의 5개 특허(미등재 1건 포함) 가운데 핵심 특허로 분류됐던 용도특허의 공략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승리는 의미가 크다.엔트레스토는 총 5겹의 특허로 보호되고 있다. 각각 ▲2026년 11월 만료되는 염·수화물특허(미등재) ▲2027년 7월 만료되는 용도특허 ▲2027년 9월 만료되는 결정형특허 ▲2028년 11월 만료되는 제제특허 ▲2029년 1월 만료되는 제제특허 등이다.엔트레스토의 경우 발사르탄과 사쿠비트릴 복합제로, 별도의 물질특허가 없다. 대신 용도특허가 사실상 물질특허의 역할을 하고 있다. 엔트레스토 특허 가운데 가장 까다롭고 권리가 넓다는 평가를 받는다.◆한미약품, 엔트레스토 특허 공략 선두…"우판권 요건 확보"여러 국내제약사 가운데 엔트레스토 특허를 가장 빠르게 공략하는 곳은 한미약품이다.미등재 1건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특허를 모두 극복했다. 특히 2028년 만료되는 제제특허의 경우 현재로선 한미약품만 유일하게 회피한 상태다.2029년 만료되는 또 다른 제제특허의 경우 한미약품과 대웅제약이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이밖에 엔트레스토 결정형 특허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에리슨제약, 유영제약, 하나제약, 한림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제뉴원사이언스, 삼진제약, 제뉴파마, 씨티씨바이오, 유유제약 등이 극복했다.한미약품은 국내사 최초로 엔트레스토 등재 특허 4건을 모두 공략하는 데 성공하면서 후발약 출시를 위한 모든 허들을 넘었다. 우선판매품목허가 요건까지 충족한 한미약품은 허가를 취득하는 대로 후발의약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김윤호 한미약품 특허팀 이사는 "엔트레스토 용도특허는 등재된 특허 중 가장 권리가 넓고 까다로운 특허였는데 특허심판원이 '해당 특허의 기재요건 부족'과 '약리효과의 진보성이 없다'는 한미의 주장을 인정해 무효 심결을 내렸다"고 말했다.2022-07-27 09:49:52김진구 -
'리베이트' 일양약품 9품목 약가인하 집행정지 재연장[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유통질서 문란 약제로 약가 인하 조치가 내려져 소송 중인 일양약품 약제 9품목의 약가 인하가 당분간 유보된다. 소송이 길어지면서 법원이 직권 연장을 결정했기 때문이다.서울행정법원 제6부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약가 소송에 대해 최근 이 같이 결정하고 보건복지부에 통보했다.복지부는 당초 리베이트로 적발된 일양약품 9품목에 대해 리베이트 연동 약가인하를 2월 1일자로 적용하기로 했었다. 이번 법원의 집행정지 직권연장 결정으로 가격은 으로 한시 유지된다. 앞서 지난 1월 26일 복지부는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일양약품 보험급여 약제 9품목을 '리베이트 약가연동제도'에 근거해 약가를 내리기로 하고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제2022-22호)에 반영해 고시했었다.정부는 처방량을 늘리기 위해(판매 촉진) 처방권자나 요양기관 등에 금품을 제공하는 등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한 행위가 적발, 확인된 약제에 대해 그에 해당하는 보험약가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는 부당행위에 대한 징벌적 규제 조치다.이에 반발한 업체 측은 즉각 소송을 제기했고, 동시에 소송 진행 중엔 약가를 기존 가격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집행정지를 신청했었다. 이에 재판부는 잠정 인용결정을 했고, 다음 달인 2월 15일엔 다시 인용결정 했다. 소송이 길어지면서 이번에는 직권연장 결정을 내렸다.약제 별로는 일양텔미사탄정40mg과 일양텔미사탄플러스정80/12.5mg이 20.1%씩 떨어지고, 일양텔미사탄정80mg과 일양텔미사탄플러스정40/12.5mg, 나이트랄크림이 각각 20%씩 인하가 결정됐다. 그 외 일양디세텔정 4.1%, 놀텍정10mg 3.8%, 일양하이트린정2mg 2.9%, 뉴트릭스정 2.6%씩 인하하기로 했었다.법원은 이 사건을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집행정지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판결이 그 이전에 확정될 경우에는 확정일까지다. 복지부는 추후 변동사항이 생기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2-07-26 19:08:29김정주 -
JW중외 '리바로젯' 상반기 92억…고지혈증 시장 연착륙리바로젯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JW중외제약의 첫 개량신약인 '리바로젯(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이 상반기 9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면서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연착륙했다.JW중외제약은 하반기 영업·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연말까지 250억원 이상의 실적을 낸다는 목표다.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JW중외제약 리바로젯의 올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92억원이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10월 리바로젯을 출시했다. 기존 도입품목인 '리바로(피타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결합시킨 고지혈증 2제 복합제다. 동시에 JW중외제약에겐 첫 번째 개량신약이다.시장에선 리바로젯을 후발 주자로 평가했다.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지만, 같은 계열 약물로 로수바스타틴·아토르바스타틴·심바스타틴에 에제티미브가 결합된 약물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JW중외제약에 앞서 출시된 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 2제 고지혈증 약물은 총 132개 업체 606개 품목에 달한다. 관련 시장 규모는 47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이런 상황에서 리바로젯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올해 1월 10억원 고지를 넘었고, 6월 들어선 월 처방액을 22억원까지 확대했다.JW중외제약 리바로젯 월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흐름을 이어 올 하반기 매달 30억원 이상 실적을 내는 제품으로 성장 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목표대로면 연말까지 270억원 내외의 처방 실적이 기대된다.JW중외제약은 레드오션에 후발 주자로 진출한 리바로젯이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로 '당뇨 안전성'을 꼽는다.고지혈증에 가장 흔히 쓰이는 약물인 스타틴은 2008년 이후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결국 미 식품의약국(FDA)은 2012년 모든 스타틴 제제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고 문구를 의무적으로 추가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고강도 스타틴 요법은 당뇨병 발병 위험과 간독성, 근육독성 부작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다른 스타틴 약물보다 낮다는 것이 JW중외제약의 설명이다. 실제 서원우 강동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연구팀이 국내 고지혈증 환자 146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빅데이터 분석에선 아토르바스타틴보다 31%, 로수바스타틴보다 2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글로벌에서도 피타바스타틴의 안전성은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여기에 대규모 국내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학술 근거를 바탕으로 리바로젯의 영업·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하반기엔 월 30억원 실적을 올리는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6 12:10:20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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