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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유럽 허가 1년…유한 "기술료 빠른 시일내 발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항암신약 렉라자의 유럽 진출 기술료 3000만 달러가 빠른 시일내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한양행은 최근 1분기 경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레이저티닙 병용요법의 유럽 출시와 연계된 3000만달러 규모의 마일스톤은 빠른 시일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연초에 수립한 사업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개발한 항암신약 렉라자의 성분명이다. 렉라자는 2021년 1월 국내 개발 31호 신약으로 허가 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024년 12월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렉라자의 유럽 시장 진출로 마일스톤 3000만달러(약 440억원) 요건이 충족됐지만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해당 기술료가 유입되지 않은 상태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렉라자의 판매가 시작되면 마일스톤이 유입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렉라자는 올해 들어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건강보험에 등재되면서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됐다. 증권가에서는 상반기내 유럽 기술료 유입을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분기에 기술료 수익 50억원이 유입됐다. 작년 1분기 40억원보다 23.7% 늘었지만 전 분기 703억원과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기술료 수익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나 기술이전 신약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특성상 기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041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유입됐는데 일본과 중국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비중이 컸다. 지난해 5월 일본 후생노동성이 렉라자와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을 허가하면서 추가 기술료 1500만달러 요건이 충족됐고 작년 2분기 기술료 수익이 250억원 유입됐다. 작년 4분기에 703억원의 기술료가 유입됐다. 지난해 8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이 렉라자를 리브리반트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했고 유한양행은 파트너사 얀센 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 기술료 4500만달러(690억원)을 수령했다. 유한양행의 1분기 기술료 수익에는 얀센의 렉라자 판매로 발생한 로열티가 포함됐다. 지난 2024년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판매가 시작됐다. 존슨앤드존슨의 실적을 보면 지난 1분기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매출은 2억5700만달러(약 3000억원)로 전년동기보다 82.7%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렉라자 병용요법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처방이 확대되고 있으며 NCCN 가이드라인 최선호 요법 등재 및 리브리반트 SC제형 승인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라고 평가했다. 렉라자는 2026년 판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비소세포폐암 가이드라인에서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 1차 치료 선호요법(Preferred Regimen)에 포함됐다. 렉라자는 국내 개발 신약 최초로 NCCN 1차 치료 범주에 편입됐다. 유한양행은 본격적으로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2018년 이후 기술료 수익이 지속적으로 유입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7월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YH14618 기술을 이전했다. 계약금 65만달러를 수령했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항암제 렉라자를 기술수출했다.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0만달러를 포함한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2억500만달러다. 2019년 1월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치료를 위한 2가지 약물표적에 작용하는 신약후보물질의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 1500만달러를 수령하고,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7억77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유한양행은 2019년 7월 베링거인겔하임과 YH25724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YH25724는 GLP-1 단백질과 FGF21 인자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작용제로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반환의무없는 계약금은 4000만달러를 받았다. 다. YH25724는 2021년 11월 임상1상시험 진입으로 마일스톤 1000만달러가 추가로 발생했다. 2020년 8월에는 미국 프로세사파마수티컬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후보물질 YH12852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달러를 주식으로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했다. 유한양행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수령한 기술료 수익은 총 465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이 확보한 렉라자 기술료 수익 중 40%는 원 개발사 오스코텍에 지급된다. 유한양행은 2016년 오스코텍과 자회사 제노스코로부터 전임상 직전 단계의 렉라자 개발 권리를 넘겨받았다. 계약 규모는 총 15억원이다.2026-05-04 11:58:11천승현 기자 -
휴온스그룹, 합병·배당·글로벌 확장…주주환원 종합선물세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계열사 합병과 배당정책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주주환원 종합선물세트를 꺼내들었다. 지배구조 정리와 주주환원 확대, 글로벌 확장을 함께 밀어붙이는 행보다. 구조 개편은 진행 중이다. 휴온스는 100%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며 의약품 사업을 본사 중심으로 재편한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 방식으로 경영 자원을 통합해 효율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분리돼 있던 사업을 하나로 묶어 의사결정 속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효과가 예상된다. 계열사도 같은 방향이다. 휴온스엔은 건강기능식품 제조 자회사 바이오로제트를 흡수합병한다. 생산과 연구개발, 수출 기능을 일원화해 글로벌 공급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GMP·HACCP 기반 생산설비와 다양한 제형 대응 능력을 내재화해 제품 경쟁력과 납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지주사도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엠앤씨 주식을 추가 매입하며 지분율을 약 60%까지 확대했다. 계열사 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 효과를 동시에 겨냥한 행보다. 주주환원 정책은 그룹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휴온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분기배당 도입과 주당배당금 상향을 추진한다. 휴온스그룹 주요 3사는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총 약 310억원 규모의 배당을 집행했다.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각 107억원, 휴메딕스 96억원이다. 배당 구조도 손봤다. 선 배당액 확정 후 기준일을 지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자본준비금을 활용한 비과세 감액배당으로 실질 수익률을 끌어올린다. 단순 배당 확대를 넘어 정책의 지속성과 일관성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계열사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진다. 휴엠앤씨는 첫 결산배당을 실시했고 휴메딕스는 그룹 오너 3세 윤연상 전략기획본부장이 2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했다. 경영진이 직접 시장에 참여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냈다. 사업 확장도 병행된다. 휴온스는 사노피와 백신 5종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백신사업부를 신설했다. 기존 주사제 유통 경험과 콜드체인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공급망을 구축하며 백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의 중국 허가를 기반으로 수출 확대에 들어갔다. 신임 대표 선임을 통해 글로벌 사업 역량도 강화했다. 현재 16개국 판매망을 남미, 중동, 동남아 등으로 넓히며 외형 확대를 추진한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역시 확장 단계다. 휴온스엔은 합병을 계기로 OEM·ODM 기반 생산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동시에 키우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생산 인프라 내재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으로 구조를 정리하고 배당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까지 확장하는 흐름이다. 각각 따로 보이던 움직임이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되고 있다. 결국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을 동시에 겨냥한 행보”라고 평가했다.2026-05-04 11:58:00이석준 기자 -
지씨셀, 바이오코리아 참가…CGT CDMO 역량 부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지씨셀은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6’에 참가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역량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씨셀은 전시 부스를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부터 임상, 상업 생산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CDMO 서비스를 소개했다. 규제 대응과 물류까지 포함한 통합 플랫폼을 내세워 고객 맞춤형 개발·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으며,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지씨셀은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및 생산 경험을 기반으로 품질 관리 체계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하는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원성용 대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역량과 통합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소개했다”며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5-04 08:54:44이석준 기자 -
대웅제약 '펙수클루'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적응증 추가[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정 40mg(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펙수클루는 기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성 소화성궤양 예방에 이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하게 됐다. 이에 따라 펙수클루는 위산 관련 질환을 넘어 감염성 위장질환 영역까지 치료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 감염은 국내 유병률이 약 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위염과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내 진료 현장에서도 적극적인 제균 치료가 권고되고 있지만 최근 항생제 내성 증가로 기존 치료법의 성공률 저하가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1차 제균요법에 주로 사용되는 클래리트로마이신의 내성률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인 치료 옵션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에서는 항생제가 충분히 작용할 수 있도록 위산을 안정적으로 억제하는 것이 핵심인데 기존 PPI 계열 치료제는 약효 발현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복용 시점에 따라 효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산분비억제제로 빠르고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와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한 편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특성이 항생제 병용요법에서 위 내 산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해 제균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허가는 2024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국내 다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에서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펙수프라잔 또는 기존 PPI 계열 약제를 항생제 2종과 병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했다. 특히 클래리트로마이신 내성 환자군에서 차별화된 결과가 확인됐다. 펙수클루 기반 요법의 제균율은 54.76%로, 기존 란소프라졸 기반 요법의 28.57% 대비 약 26%p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을 확보했다. 이는 항생제 내성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 채 1차 치료가 진행되는 실제 진료 환경에서 펙수클루가 치료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는 평가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과 위염을 넘어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치료 영역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2026-05-04 08:51:09최다은 기자 -
광동, 타그리소 제네릭 우판 획득…종근당과 시장 선점 경쟁[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내 시장 1100억원 규모의 비소세포폐암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를 향한 국내 제약사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1월 종근당이 첫 제네릭 허가를 받은 데 이어, 광동제약도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 대열에 합류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광동제약 '케이티닙정' 허가…종근당 이어 두 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4월 30일 오시머티닙메실산염 성분의 ‘케이티닙정(40mg, 80mg)’에 대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지난 1월 27일 허가를 받은 종근당의 ‘오티닙정’에 이은 두 번째 사례다. 이 약의 효능·효과는 효능효과는 단독요법으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완전 종양 절제술 후 보조 치료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가 있고 백금-기반 화학 방사선 요법 중 또는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III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이전에 EGFR-TKI로 치료 받은 적이 있는 EGFR T790M 변이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이다. 또한 병용요법으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페메트렉시드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요법도 있다. 오리지널 타그리소와 동일하다. 광동제약은 종근당과 마찬가지로 타그리소의 제제특허(2035년 1월 만료 예정) 회피에 성공하며 이번 우판권을 따냈다. 이로써 양사는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시점부터 약 9개월간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지위를 나란히 갖게 됐다. 우판은 특허도전 성공과 최초 허가신청 조건을 만족하면 부여된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제제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 인용 심결을 받아 특허회피에 성공했다. 현재는 타그리소의 아스트라제네카가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서 심결취소 소송이 진행 중이다. 허가신청도 식약처에 동시에 접수되며 종근당과 함께 광동도 우판 조건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허가로 설정된 케이티닙정의 우판 효력 기간(동일의약품 판매금지 기간)은 2033년 12월 28일부터 2034년 9월 27일까지다. 현재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의 물질특허가 2033년까지 살아있어 당장 제품을 출시할 수는 없으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즉시 시장에 진입해 다른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차단하고 11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타그리소 vs 렉라자' 구도 속 국산 제네릭의 가세 현재 국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오리지널인 타그리소와 국산 신약인 유한양행 렉라자가 치열하게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종근당과 광동제약이 제네릭 출시 준비를 마치면서 향후 시장 판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상업성이 높은 품목인 만큼 후발 제약사들의 특허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종근당과 광동제약이 우판권을 선점함에 따라, 2033년 이후 제네릭 시장은 초기 이들 양강 체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2026-05-04 06:00:59이탁순 기자 -
대형제약 PER, 동일 업종 평균 하회…실적 호조에도 저평가[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제약사 30곳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KRX 헬스케어 업종 평균의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약사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여전히 저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매출 상위 제약사 30곳의 평균 PER은 23.9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지난해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나눠 산출한 수치다. 이들 기업의 평균 시가총액은 5조3828억원, 평균 순이익은 1502억원으로 조사됐다. 30개 업체 중 순이익이 음수(-)를 기록, PER이 산정되지 않은 기업은 동아에스티, SK바이오사이언스, 한독, 대원제약, 녹십자 등 5곳이었다. PER은 기업의 주가가 이익 대비 어느 수준에서 평가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밸류에이션 지표다. 가령 PER이 10배라면 현재 기업가치가 연간 순이익의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다. 통상 PER이 높을수록 시장이 해당 기업의 미래 성장성에 더 높은 기대를 부여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한다. 국내 매출 상위 제약사 30곳 평균 PER은 KRX 헬스케어 업종 평균인 102.4배의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국내 주요 제약사가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가치를 부여받고 있다는 얘기다. 매출 상위 제약사 모두 PER이 제약바이오 업계 평균을 하회했다. 30개사 중 PER이 가장 높은 곳은 셀트리온제약으로 PER은 64.3배를 기록했다. 30일 종가 기준 셀트리온제약의 시가총액은 2조4910억원이었는데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388억원 수준이었다. 셀트리온제약은 케미컬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주력 제품의 동반 성장에 더해 위탁생산 물량 확대까지 맞물리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다음으로 PER이 높은 곳은 에스티팜이다. 에스티팜의 PER은 57.8배로 집계됐다. 에스티팜은 시가총액 3조1787억원, 당기순이익 550억원을 기록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CDMO 사업의 상업화 프로젝트 확대와 고마진 품목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1024.8% 급증했다. 실적 개선과 발맞춰 주가도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PER 43.2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은 각각 38.1배와 37.6배를 기록했다. 한미약품 PER은 34.8배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 내에서도 대표적인 대형주로 꼽히지만 PER 기준으로는 동일 업종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이다. SK바이오팜도 PER 29.3배로 30배에 근접했지만 업종 평균과는 격차가 컸다.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7조8235억원, 지난해 순이익은 2670억원이다. 일양약품은 31.1배, 일동제약은 30.3배로 30배대를 기록했다. 매출 상위 제약사 상당수는 10~20배대 PER에 머물렀다. 파마리서치와 HK이노엔은 각각 19.7배와 19.6배를 기록했다. 파마리서치는 시가총액 3조2572억원, 순이익 1651억원을 기록했고 HK이노엔 시가총액은 1조4845억원, 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집계됐다. 동화약품은 PER이 19.5배, 동국제약은 16.4배, 한인제약은 16.2배, 종근당은 15.3배로 확인됐다. 이외 보령은 13.3배, JW중외제약은 11.8배, 삼진제약은 10.3배였다. 제일약품(8.8배), 대웅제약(8.8배), 유나이티드(8.4배), 휴온스(7.4배) 등은 PER이 한 자릿수에 머물면서 기업의 이익 창출 능력에 비해 시장 가치가 낮게 형성돼 있었다. 주요 제약사가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시장에서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성장성 한계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대부분이 내수 의약품 판매 중심의 사업 구조에 머무는 데다 글로벌 신약이나 대형 기술수출처럼 기업가치를 단숨에 끌어올릴 성장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밸류에이션을 누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제약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글로벌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해외 시장 진출 등 성장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더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거버넌스 투명성을 높여 시장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2026-05-04 06:00:58차지현 기자 -
삼일제약, 3세 허승범 회장 지배력 강화…허강 20만주 증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 3세 허승범(45) 대표이사 회장이 지배력을 강화했다. 아버지 허강 명예회장으로부터 20만주를 증여받으면서다. 지분율은 9%대로 올라섰다. 4월 30일 공시에 따르면 허승범 회장은 허강 명예회장으로부터 보통주 20만주를 증여받았다. 이에 허승범 회장 보유 주식은 178만4607주에서 198만4607주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9.15%다. 허강 명예회장은 보유주식이 142만3514주에서 122만3514주로 감소했다. 지분율은 5.64%다. 허승범 회장 및 특수관계자 합산 지분율은 25.83%다. 허승범 회장은 앞서 장내매수를 통해서도 지분을 늘렸다. 3월 27일 보통주 5206주를 매입하며 보유주식은 177만9401주에서 178만4607주로 확대됐다. 단가는 1만259원이다. 지분 확대는 경영권 안정과 함께 베트남 공장 가동,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중장기 전략의 실행 기반이다. 지난해에도 8만주 이상을 장내서 매수했다. 허승범 회장은 2022년 회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베트남 생산공장은 상업 가동을 앞두고 있다. 올해 KGMP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승인 이후 제조와 수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매출 발생 구조로 전환된다. 베트남 공장은 삼일제약의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KGMP 이후 수출과 CMO 사업 확대 기반이 마련된다. 이어 2027년 상반기 EU GMP 확보를 목표로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삼일제약은 안과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글로벌 공급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생산과 수출을 동시에 확대하는 전략이다. 삼일제약이 국내 독점판권을 보유한 골관절염 치료제 ‘로어시비빈트’는 올해 1월 미국 FDA에 신약허가(NDA)를 신청했다. 임상 3상에서 통증·기능 개선과 함께 관절 간격 유지 등 구조적 개선 신호를 확인했다.2026-05-04 06:00:46이석준 기자 -
약가인하 없었지만…9개월 간 카나브 추정 매출 손실 267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올해 1분기 올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80억원 이상을 카나브 약가인하 추정 손실로 반영했다. 약가인하 집행정지 인용으로 실제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향후 약가인하 소송 환수‧환급 적용을 대비해 예상 손실을 부채 형식으로 인식했다. 약가인하가 예고된 작년 7월부터 9개월 동안 인식한 손실이 300억원에 육박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7% 증가했고 매출은 2554억원으로 6.2%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보령은 1분기에 매출 2634억원과 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는데 카나브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 추정을 각각 매출 80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차감했다. 보령이 카나브의 약가인하 취소 소송에서 패소하면서 약가인하 적용에 따른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지난해 7월부터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등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48% 인하가 예고됐다. 제네릭 의약품 진입에 따른 약가인하다. 카나브 3종의 약가는 30% 인하되고 듀카브 4종은 21% 약가가 떨어지는 내용이다. 카나브플러스 2종은 각각 47%와 48% 인하가 예고됐다. 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듀카브는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카나브플러스는 카나브와 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로 구성된 복합제다. 카나브와 이뇨제의 또 다른 복합제 라코르의 약가도 인하가 예고됐지만 이 제품은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보령은 정부를 상대로 약가인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청구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약가인하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본안소송이 진행됐다. 지난 2월 서울행정법원은 약가인하 취소소송에서 보령 패소 판결을 내렸다. 보령이 항소심을 제기하면서 청구한 집행정지가 다시 인용되면서 약가는 인하되지 않은 상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카나브와 듀카브는 178억원, 186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카나브플러스는 처방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 카나브의 약가인하율 30%와 듀카브의 인하율 21%를 적용하면 각각 53억원, 39억원의 손실이 계산된다. 카나브와 듀카브의 약가인하가 시행됐다면 1분기에 총 92억원의 매출이 감소한다는 의미다. 보령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80억원, 89억원을 차감한 근거다. 향후 소송 결과에 따라 집행정지 기간 동안 발생하지 않은 손실을 정부에 되돌려주는 상황에 대비해 매출 일부를 추정 부채로 인식했다. 정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을 통해 지난 2023년 11월 20일부터 약가소송 환수·환급 근거를 마련했다. 제약사들이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를 이끌어낸 이후 본안소송에서 패소하면 그동안의 건강보험재정 손실금액을 물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기업들의 소송권 침해 등의 반대의견이 제기됐지만 소송 기간동안 입은 건보재정 손실을 보상받겠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보령의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은 약가소송 환수‧환급법 시행 이후 제기되면서 약가인하 취소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 집행정지 기간 동안 약가인하가 적용된 손실을 되돌려줘야 한다. 만약 카나브의 약가인하 손실을 선 반영하지 않았다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5%, 167.0% 증가하는 것으로 계산된다. 보령은 카나브 약가인하 취소소송 1심에서 패소하자 작년 4분기부터 추정 환수금을 부채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당초 보령은 작년 4분기 매출 2640억원과 영업이익 19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에서 패소하자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86억원, 205억원 축소했다.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카나브와 듀카브 매출에서 약가인하율을 적용한 실적을 부채로 전환했다. 보령은 작년 4분기 약가인하 손실 205억원을 부채로 인식하면서 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보령의 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7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보령이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카나브 등의 매출에서 추정 부채 형식으로 차감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7억원, 2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만약 보령이 약가인하 소송에서 승소하면 하향조정된 기존 실적은 원상 복귀된다. 정부가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이후 환수를 시도하더라도 보령이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다. 보령이 약가인하를 가정한 손실을 미리 반영하지만 실제 손실이 발생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2026-05-02 06:00:46천승현 기자 -
보령, 매출·영업익 동반 증가...카나브패밀리 견고한 성장[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카나브패밀리가 견고한 성장으로 실적이 호전됐다. 고지혈증, 당뇨 등 순환기 부문 의약품이 동반 선전했다. 보령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4.7% 증가했고 매출은 2554억원으로 6.2% 늘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순환기 부문 의약품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카나브패밀리는 1분기 처방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8.1% 성장했다.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2022년 6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 듀카브의 1분기 처방액이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17.2% 증가하며 카나브패밀리의 성장을 견인했다. 보령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 엘 패밀리(엘오공, 엘제로젯)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했다. 당뇨 사업은 트루버디가 발매 이후 처음으로 월간 처방 실적 10억원을 달성하며 순항했다. 회사 측은 “약가 인하 소송과 관련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시현하며 사업 구조와 펀더멘털의 견고함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령은 작년 4분기 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카나브 약가인하 소송에 대한 손실을 선반영햔 영향이다. 지난해 7월부터 카나브, 카나브플러스, 듀카브 등의 보험상한가가 최대 48% 인하가 예고됐다. 보령은 정부를 상대로 약가인하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때 청구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약가인하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로 본안소송이 진행됐다. 보령 측은 항소와 집행정지를 청구하면서 약가인하가 시행되지 않았지만 1심 판결에 따라 약가인하 손실을 회계에 미리 반영했다. 회사 측은 ”약가 인하 관련 회계적 반영 이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점은 보령 사업 구조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보여주는 지표다“라고 설명했다.2026-04-30 17:53:11천승현 기자 -
한미약품, 1Q 영업이익률 14%…로수젯 성장·북경한미 호조[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한미약품이 올해 1분기 외형은 지켰지만 수익성은 다소 후퇴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3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3.7%로 집계됐다. R&D 투자는 확대됐다.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 기준 R&D 비용은 6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0%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16.6%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기 파트너사 임상 시료 공급에 따른 일회성 기저효과로 영업이익 증감에 영향을 받았지만, 로수젯 등 주요 제품의 견조한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호실적, 한미정밀화학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비스트 기준 한미약품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2776억원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를 유지하며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593억원을 기록했고 고혈압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 364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제품군 '에소메졸패밀리' 146억원 등 매출을 올렸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은 1분기 매출 10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107.7% 늘었고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119.2% 증가했다. 북경한미는 전년 동기 누적 재고 소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환율 효과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집중구매제도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성인 정장제 '매창안' 등 주요 품목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원료의약품(API)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1분기 매출 217억원을 냈다. 세파(Cepha) 계열 항생제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위탁개발생산(CDMO) 신규 수주 확대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R&D 부문에서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한미약품은 GLP-1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상용화를 위한 제반 사항을 준비 중이다.2026-04-30 16:43:44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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