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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에 목매는 의약단체 왜?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획기적 금연정책을 위해 담뱃값 두배 인상을 요구한다.”의협·약사회 등 보건의료 6개 단체는 오늘(11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금연운동 활성화 정책 추진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표면상으로는 담배값 인상으로 마련된 재원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정책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있지만 성명서 내용을 세심히 살펴보면 담뱃값에 포함된 국민건강기금 확충에 따른 부대이익(수가인상 등)에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흡연관련 질병으로 지출되는 건강보험 급여비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그렇다면 이러한 관측과 분석에 대한 관련 단체들의 입장과 반응은 어떨까요?대답은 이렇습니다.경만호 회장(대한의사협회):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오늘 기자회견의 초점은 사실 청소년 흡연에 맞춰져 있습니다. 담뱃값을 두 배로 올리면 청소년 흡연율은 분명히 감소합니다.”김구 회장(대한약사회): “보건의료계 수가가 열악합니다. 진료비ㆍ약제비 등 모든 것이 열악합니다. (담뱃값 인상을 통해)이런 것들이 보존이 되면 좋지 않겠느냐….”6개 보건의료단체들이 겨냥한 목표의 진위를 떠나서 이번 성명서 발표만으로도 참예한 갈등 구조를 띈 담뱃값 인상 논란의 방아쇠는 이제 당겨졌습니다.2010-08-11 12:40: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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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최대 공항약국 '울상'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 수가 역대 최고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 약국들의 매출은 예년에 비해 감소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이 인천·김포공항 국제선 내 약국을 대상으로 휴가철 매출 변화 추이를 탐문 조사한 결과 예년에 비해 공항 약국들의 매출은 정체하거나 약 15%이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이처럼 해외여행 호황 속에서도 공항 약국들이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단체 여행객·해외 연수자 수 급증 ▲여행객들의 비상약 구비율 상승 ▲공항 약국 약값이 더 비쌀 것이라는 인식 등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김진자 약사(인천공항 세계로 열린 약국): “해외여행객 수는 늘었는데 그에 비해 상비약이 많이 팔리지는 않고 있어요. 예년에 비해 알뜰 여행을 많이 하시기도 하고 상비약을 현지에서 직접 조달해 오시거나 시내에서 사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어요. 또 젊은층은 상비약의 필요성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고요.” 양용진 약사(김포공항 국제공항약국): “전년도 휴가철 매출에 비해서 올해는 오히려 매출이 20%정도 떨어졌어요. 전반적인 경제적 어려움도 있겠지만 공항 약국이 시내 약국보다 약값이 비쌀 것이라는 여행객들의 인식도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에 더해 공항 약국들은 해외 여행객 수 급증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공항공사를 통해 매년 여행객 수에 비례해 약국 임대료가 조정되는 만큼 해외 여행객 수 급증은 내년도 임대료 인상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해 공항 약국의 한 약사는 “지난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객이 줄어 임대료 인하 조정이 있어 오히려 나았다”며 “올해는 매출은 정체인데 비해 여행객 수가 급증해 임대료는 인상 조정이 있을 것 같아 걱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환율 급등, 신종플루 등 잇따른 악재들이 수그러들면서 휴가철 해외 여행객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항 약국의 ‘휴가철 반짝 특수’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2010-08-11 06:34:47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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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약국에 침 뱉어 '구설'지역약사회장이 약국 앞에 침을 뱉는 행동을 보여 논란이 예상됩니다.이 같은 모습이 약국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이제 막 개설한 지방의 한 약국입니다. 저녁 시간 반바지 차림의 한 중년 남성이 약국이 들어서면서 명함을 내밉니다.지역약사회장이 직접 찾아온 겁니다.지방의 모 약사 "약사회장님이 오셔 가지고 반말 찍찍 하면서 선배한테 물어보지 않았냐 그러니까 이런 자리 들어오지 않았냐"얼마 후 지역약사회장이 이 약국을 떠나면서 문 앞에 침을 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혔습니다.지방의 모 약사 "텃세라고 생각하죠. 기존에 있는 자기 사람을 보호하겠다는 그런 식이죠. 침을 뱉고 나갑니까? 너무 황당해서..."지역약사회장은 두 약국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다가 빚어진 오해라는 입장입니다.모 지역약사회장 "아닌데요. 저 침 뱉은 적 없습니다. 그런 일 할 수가 없지요. 회원들 앞에서 뭐 일방적으로 한 쪽 편을 드는 것은 아니고 반말 했던 건 아니고 이야기 하다 보니까 나이가 열 살 밑이라서 편하게 얘기 한 거고"양측의 진실공방을 떠나 각박해진 약국가 풍경을 보여주는 일면이어서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2010-08-10 12:05:0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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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 생존, 사업전환이 해법영업 투명성과 시장경제적인 제도 변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중소 제약회사들이 퇴출과 생존이라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올해 하반기부터 제도 변화가 본격화되면서 중소제약의 심리적 압박은 더울 커질 전망입니다.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제약산업팀장 "시장경제적인 논리가 지배할 것으로 예측되며 하위 제약사들의 강점은 더욱 약화될 수 밖 것입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퇴출이냐 M&A냐 사업전환이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입니다"전문가들은 사업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하면서 특정영역을 타깃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노력 있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의약품정책연구소 한오석 소장 "중소제약의 구조조정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사업주가 특정영역을 타깃으로 방향을 선회하는 노력 있어야 하고 품목을 집중화 시키면서 일부 품목을 보완해 가는 방식으로...."중소제약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M&A 등 전략적 제휴도 또 다른 해법으로 제시됐지만 쉽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위수탁을 통한 선별적인 GMP 선진화로 중복투자를 피하고 초기 후보물질에 대한 간접투자 방식의 신약개발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생존이냐 퇴출이냐는 갈림길에서 중소 제약회사들의 선택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2010-08-10 06:30:4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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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처방전 7장 만족합니다"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백발이 성성한 원로약사들이 꿋꿋하게 약국을 지키고 있습니다.서울 노원구의 한 약국.심종보 약사가 약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휴가철에서는 환자가 뜸해서 신문 보는 시간이 늘었습니다.심 약사는 아직 휴가를 못 갔습니다."젊은 시절에 많이 다녔기 때문에 사람 많고 고생스럽고 도통 복잡하고 그런곳은 가기가 싫습니다. 남들이 안 갈 적에 가고 남들이 많이 갈 적에는 그런 자리를 피하고..."서울 영등포의 또 다른 약국입니다.개국약사 중 최고령을 자랑하는 노장헌 약사가 환자를 맞고 있습니다."다섯, 여섯, 일곱. 오늘 7장 했네"처방전을 보기 위해서는 돋보기가 필요해 졌지만 조제부터 청구까지 막힘이 없습니다."여기 나오지 않으면 아무 재미가 없고 직업이라는 게 얼마나 보배로운지 모르고. 또 약업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사니까."요즘 세태를 꼬집는 지적도 빼놓지 않습니다."약국을 이리저리 변동하면 안돼요. 다만 십원이 남는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충분히 아껴서 굳은 땅에 물이 고인다고..."한 자리에서 40년 넘게 장수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두 원로약사들의 의미있는 여름나기가 약국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2010-08-09 13:08:5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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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돈태반 약국매출 바닥돈태반 제품들의 시장소외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돈태반 시장은 2000년도 중반까지 약 2천억원 규모의 외형을 형성할 만큼 고속 성장세를 지속해 왔지만 최근 2년 사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A제약사 관계자: “작년 매출이 반토막에서 그 이상 깎였어요.”B제약사 관계자: “’09년도 같은 경우에는 ’08년도와 비교했을 때 매출이 1/5로 급감했어요.”이 같은 돈태반 제품들의 매출 급감 원인은 ▲보건당국의 당해 제품에 대한 과대광대 집중 단속 ▲매스컴 등을 통한 효능효과 문제제기 ▲잦은 클레임 발생으로 인한 약국에서의 판매 기피 현상 등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김모 약사(서울시 00약국): “약국에서는 돈태반 아예 안 팔아요. 전에는 많이 팔았는데, 약효 논란 이런 일 때문에….”때문에 돈태반을 생산·판매하는 상당수 제약사들은 돈태반이 식품이라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 방문 판매나 텔레마케팅 또는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C제약사 텔레마케팅: “전화상이라 아무래도 고객님들이 불안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확인을 해보시라고 고객센터 번호랑 안내책자를 제품과 함께 보내드리고 있거든요.”하지만 돈태반을 취급하는 일부 제약사들은 당해 제품 철수까지도 고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C제약사 관계자: “저희는 아예 돈태반은 손 땠어요. 식품사업부쪽에서 조금하긴 하는데 예전처럼 많이 나가지는 않아요.”각 제약사별로 많게는 300억원대의 연매출 신화를 달성했던 돈태반 제품들이 최근 효능 논란에 휩싸이면서 점차 그 빛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2010-08-09 06:34:0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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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적자 행위별 수가가 주범"저는 오늘 건강보험 재정적자 문제에 대한 원인과 그 해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아시는 바와 같이 2010년 연말 기준으로 국민 건강보험 재정이 약 1조 3천억원 정도 단기 적자를 시연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건강보험 재정이 이처럼 적자 국면으로 접어 든 것은 아주 오랜만입니다. 7~8년 정도가 된 것 같은데요. 2000년대 초반 의약분업 이후에 재정 적자가 있었던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이렇게 적자가 발생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처럼 지출이 늘어나는 것은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등의 구조적 원인 이외에도 정책적인 요인들이 많이 있습니다.그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행위별 수가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현재 우리나라는 민간 의료 기관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영리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민간 의료기관들이 행위별 수가제라고 하는 보수 지불제도로 인해서 더욱 많이 과잉 진료를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여기에 최근에는 민간 의료보험, 특히 실손형 민간 의료보험이 급속도로 확산됨으로 인해 기존 행위별 수가제와 민간 의료기관의 수익 추구 경향과 결합되면서 의료의 이용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경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이것이 바로 구조적 원인에 해당하는 노인 인구의 급속한 증가, 우리 국민 소득 향상에 따른 의료 욕구의 증가 등과 맞물리면서 의료비 지출을 급속하게 증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료 수입은 정체 내지는 미미하게 증가하는 상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특히 현 정부에 들어오면서 경제 위기가 가중되면서 국민 소득이 정체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입니다.여기에 정부는 제작년에는 보험료 인상을 동결하고 지난해에는 낮은 수준의 보험료를 인상하는 데 그치고 있어 전반적으로 국민 건강보험 재정 확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이유로 보장성도 확충되지 않으면서 지출만 늘어나는, 보장성 확충 없는 건강보험 재정의 위기라는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것입니다.따라서 지금 우리는 지출 구조를 합리화하려는 노력과 아울러서 국민 건강보험 재정을 확충하고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사회적 합의 속에서 이끌어 나가야할 시점에 와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2010-08-07 10:00:4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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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수입, 담배값으로 벌충?금연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을 대명제로 복지부와 의약단체들이 담배값 인상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가격인상에 의한 금연정책 실현에는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용처와 인상폭에 있어서는 입장이 다릅니다.다시 말해 복지부는 담배값 인상 자체로 얻을 수 있는 금연효과를 비롯해 확보한 세수는 금연예방 홍보, 암치료, 영양사업 등에 사용한다는 입장입니다.대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등 각 의약단체들도 표면적으로는 복지부의 이 같은 입장과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하지만 2차 목적은 담배값 인상을 통한 건보재정 확충과 그에 따른 부대이익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담배값에 포함된 국민건강증진기금은 2500원 담배를 기준으로 354원이며, 연간 외형은 약 1조 900억원에 이릅니다.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의거, 건보재정 지원(70%)과 흡연예방·체육증진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국민건강증진법 부칙은 건보재정 지원은 2011년도까지만 한시적 지원을 명시하고 있어 법개정 또는 일반회계 지원이 없는 한 1조 5천억~2조원 상당의 건보재정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 직면할 시, 수가인상 폭 제한 등 각 의약단체에도 영향이 미쳐질 것으로 보입니다.담배값 인상 폭에 대한 의견차도 큽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국민적 충격폭을 감안해 최소 500원~최대 1000원을, 의약단체들은 실효성 있는 금연정책을 이유로 최대 3000원은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복지부는 담배값을 ‘500원 또는 1000원’ 인상 시 각각 1조 4천억·3조 8천억원의 세수가 확충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건강보험 재정 안정화에 대한 ‘화두론’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시점에서 복지부는 과연 어떤 카드를 뽑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2010-08-06 06:27:1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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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판매 '트위터'로 진화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발기부전·조루 치료제 불법유통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바로 트위터를 활용한 비아그라·프릴리지 등의 판매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기 때문.상황이 이렇자 과거 핸드폰 문자메시지나 현수막 등을 이용한 ‘해피드럭’의 판매는 이제 구식이 됐습니다.이처럼 트위터를 통한 해피드럭 판매가 활개를 치고 있는 이유는 팔로워들에게 실시간으로 변경된 홈페이지·블로그 주소를 통보해 법망을 교묘히 피해갈 수 있고, 팔로워 간 인터넷 네트워크와 연계된 이른바 ‘무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트위터를 이용한 인터넷 불법 판매 사이트 수도 우후죽순 격으로 생겨나 그 수를 가늠하기 조차 힘들 정도입니다.실례로 ‘000 인터넷 불법 판매 사이트’의 경우, 회원 수만 1천여명이 넘고, 하루방문 인원만 500여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사이트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는 해피드럭 대부분이 ‘가짜 약’이란 점입니다.다시 말해 성분·함량·약효가 검증되지 않은 이른바 ‘중국산 짝퉁 비아그라’.이와 관련해 경찰청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트위터를 활용한 비아그라 등의 인터넷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웹사이트 주소를 바꾸기 때문에 숨박꼭질을 하며 단속망을 피해다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인터넷의 발전 그리고 트위터의 등장과 함께 해피드럭의 불법 유통·판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2010-08-05 06:27:1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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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약국드링크 강자들 '고민'동아·광동제약의 ‘간판제품’인 ‘박카스·비타500’의 매출 정체가 해를 거듭하고 있지만 양사 모두 이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먼저 박카스의 ‘07·‘08·‘09년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각각 1125·1188·1165억원으로 ±1.6%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비타500의 동기간 매출도 941·1002·835억원으로 매출 정체 국면에 빠져 있습니다.이 같은 매출 정체 현상을 타계하기 위해 동아제약은 여름성수기인 7·8·9월 동안 TV·라디오 광고 횟수를 평소보다 2~3배 가량 늘리고 공격적 마케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특히 동아제약은 박카스가 의약품인 점을 적극 감안해 제작한 ‘약국 컨셉트’ CF광고에 기대를 걸고 매출신장을 노리고 있습니다.광동제약 비타500도 올 3월 제품모델을 아이돌가수 유이로 전격 교체·제품리뉴얼을 통해 여름 성수기 수익성 개선에 진력하고 있습니다.지난해 8월 체결된 US Defense Commissary Agency와의 비타500 납품계약도 매출성장의 다크호스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이 계약으로 인해 광동제약은 현재 전세계 250여 미군마트 매장에 비타500을 공급하고 있으며, 기대 매출액은 50억원~200억원 정도입니다.하지만 이 같은 ‘백방 처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설지에 대해서는 양사 모두 회의적 반응입니다.이와 관련해 동아제약의 한 관계자는 “박카스의 홍보·광고비를 늘리더라도 박카스라는 고유 브랜드 네임이 이미 절정에 달해 있는 상태며, 의약품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약국시장을 탈피할 수 없는 맹점아닌 맹점이 매출신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광동제약 김모 관계자도 “2001년 출시 당시 ‘마시는 비타민C’를 표방해 음료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와 매출신장을 거듭했지만, 유사 제품의 과다 등장과 대체제격인 탄산음료시장의 팽창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습니다.올해 1분기까지 각각 166·25억병이 판매된 박카스와 비타500. 동아제약과 광동제약이 이처럼 다양한 해자를 극복하고 천문학적인 판매량과 명성에 걸맞는 매출액 성장 정책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2010-08-04 06:31:5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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