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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사, 다국적 제휴전략 배워라국내 상위제약사와 다국적기업과의 전략적 제휴가 활발한 가운데 이를 역발상 논리로 국내사가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특히 선진국의 해외시장 진출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 입장에서는 마케팅과 영업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GSK와 동아제약의 전략적 제휴 이후 GSK가 녹십자,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 상위사들과 품목 제휴를 맺은 것이나 노바티스가 한독약품 등과 공동판촉에 나서는 등 영업과 품목 제휴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우리나라도 국내 진출한 다국적 사례와 같이 국내 M&A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다국적사가 취했던 이런 방식으로 일본, 유럽, 미국 시장을 겨냥해 마케팅을 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측면에서는 전략적제휴이든 M&A 등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습니다"선진국 제품화에 실패 요인으로 거론되는 영업력과 마케팅 한계를 전략적 제휴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제약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 욕구와 새로운 시장 확장이 당분간 어렵다는 인식도 이 같은 전략적 제휴 현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이런 제휴는 각 자의 한계점을 느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소위 말해서 시장이 그렇게 원한다는 것이다. 시장이 원한다는 것은 예전의 방식으로는 더 발전할 수 없고 더 영역을 개발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다국적사와 국내 상위사간 제휴는 필수적이고..."국내 제약사가 다국적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시장 개척의 활로를 찾고 마케팅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등 밑지지 않은 거래를 할지 주목됩니다.2010-08-26 06:43:5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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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죄…약국취업 '별따기'약국가 근무약사 구인 구직 시 여약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남자 근무약사 구직자들의 일자리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실제로 남자 약사들의 경우 약국 구직을 위해 취업란 등을 검색해도 대부분의 약국이 여약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구직의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것.때문에 남자 약사들의 경우 여약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퇴근 거리·급여·복리후생 등의 조건을 낮출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말합니다.A근무약사:“(근무약사)모집공고가 나와 있는 것을 보면 거의 여약사님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남자 약사를 모집하는 것은 거의 없는 상황이에요. 따라서 집에서 가까운 약국이나 조건이 좋은 곳을 찾기가 굉장히 힘들죠. 제 경우도 현재 집에서 50분 정도 떨어진 약국으로 출퇴근 하고 있고 주변 남자 동기나 선후배들도 마찬가지에요.”이처럼 대다수의 약국에서 여자 근무약사를 더 선호하는 이유는 남자 약사들에 비해 여약사들이 연령대가 낮고 상대적으로 환자응대 시 더 부드러울 수 있다는 약국장들의 인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또 남자 근무약사들의 경우 향후 약국을 경영해야겠다는 마인드가 강한 만큼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높은 것도 약국장들이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D 약국장:“현재 개국약사 중에 여약사님들이 많으시잖아요. 또 부드러운 얼굴로 환자를 응대하면 좋은데 (남약사님들은)그런 부분이 부족하다보니….손님 응대법이 아무래도 여약사님들이 더 부드러운데 반해 남약사님들은 그 부분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C 약국장:“여약사가 아무래도 평균적으로 나이가 적고 남자 약사들은 약국을 빠른 시간 안에 오픈해야겠다는 생각이 커서 이동이 더 심하죠. 오너 입장에서는 여자 약사들의 이직률이 적다보니 여약사를 더 선호하게 되죠.”젊은 남자약사들의 수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약국가에는 ‘여존남비’ 현상이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2010-08-25 12:06:0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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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만 공급 비타민식품 약 둔갑일부 제약회사가 만든 비타민 식품이 의료기관에서 효과 효능이 있는 약처럼 팔리고 있습니다.더구나 제약회사는 이 식품을 약국에는 공급하지 않고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K제약회사가 의원에만 공급하는 K비타민 식품입니다.이 회사 홈페이지에는 엄연히 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회사측에 문의하면 꺼리낌 없이 약이라고 말합니다.▷[녹취/K사 소비자상담실] "약국용은 아니고 전문의약품으로 되어 있어서 병원에서만 판매 가능한 제품이에요"이 식품을 판매한다는 서울의 한 의원을 찾아가 봤습니다.간호사가 병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약이라고 강조합니다.▷[서울 D내과의원 간호사] "병원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거죠"H제약회사가 똑같은 방식으로 의원에만 공급하는 또 다른 M비타민 식품입니다.이 제품도 의원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녹취/H사 소비자상담실] "약국에서는 구입 안되고 병원에서만 살 수 있어요"제약회사에서 알려 준 의원에 제품 구입이 가능한지 물었습니다.▷[서울 S내과의원 관계자] "오시면 원장님께서 따로 얘기 해 주실 거예요. 이 약에 대해서..."이들 제약회사의 영업행태에 대해 일선 약국가에서 반발하고 있습니다.▷[인근 모 약사] "일단 약으로 오인하게 하고 환자의 제품 선택권을 침해하는 거죠."이에 대해 해당 제약회사측은 약국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약으로 팔리는 행태에 대해서는 의료기관 문제라며 거리를 뒀습니다.▷[K제약 관계자] "약국에서 원하면 공급해 드리고 있고, 약으로 파는 것은 우리가 의원에 대해 뭐라고 할 수 없어서..."일부 제약회사의 이 같은 행태에 대해 보건당국의 단속 손길이 필요해 보입니다.2010-08-25 06:28:0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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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되기 어렵네요"지난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다양한 발언이 쏟아졌다.진 내정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장관되기 어렵네요"라는 말로 요약했다.2010-08-24 12:35: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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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약물정보 약사드림팀 떳다'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이는 비단 국정원 요원들만의 모토가 아니다.바로 포털사이트에서 일반인들에게 약학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약사들, 즉 ‘약학 디렉토리 전문가’들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약학 디렉토리 전문가란 포털사이트에서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약학 관련 지식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보전달자.그만큼 이들은 오프라인 상에서뿐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약학정보 전달을 위해 불철주야 인터넷을 지키는 ‘사수대’이다.오프라인 상에서는 약사로서 환자들을 위한 ‘건강 지킴이’로, 온라인 상에서는 올바른 약학정보 전달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권혁봉·정세운 약사.‘온라인 약학정보 수사대’ 디렉토리 전문가 약사 2인의 이야기를 클릭해 보자. “인터넷 약학 지킴이로 통해요” 경기도 이천 증포 온누리약국 권혁봉 약사인터넷 속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등장하는 ‘네티즌 수사대’는 정보전달의 속도와 정확성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하지만 온라인 약학 정보와 상식에서 만큼은 네티즌 수사대도 감히 따라갈 수 없는 이들이 있다.바로 ‘온라인 약사 드림팀’이 그들.약준모에서 인터넷 상 잘못된 약학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그들은 현재 포털사이트 지식인 서비스에서 각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 중에는 포털사이트에서 약사 중에는 두 번째로 명예지식인에까지 오르며 약학정보 지킴이로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권혁봉 약사가 있다.권 약사의 특화 분야는 바로 ‘성(性)’.그는 특히 중·고등학생들의 잘못된 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아 주고 피임이나 피임약 등에 대한 고민에 누구보다 충실히 답변해주고 있다.그런 권 약사의 답변에 감동을 받고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겠다고 반성 아닌 반성의 쪽지를 보내오는 학생들의 수도 적지 않다.그러한 반응을 볼 때면 약사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더 정확한 약학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다는 권 약사.개국 후 시간의 제약이 커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답변을 기다리는 많은 질문들을 볼 때면 다시 컴퓨터 앞에 앉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권혁봉 약사. 그는 오늘도 인터넷 약학정보 지킴이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새내기 인터넷 약학지식 사수대 될께요” 강동보건약국 정세운 약사대학원을 졸업하고 최근 근무약사를 시작한 정세운 약사는 초보 디렉토리 전문가 중 한명이다.하지만 디렉토리 전문가로서의 그의 활동 전적은 선배 약사들 못 지 않다.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동·식물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해 지식인 활동을 해오다 약학대학원을 졸업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약학분야 디렉토리 전문가 길에 입문했다.그가 약학 분야 디렉토리 전문가로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인터넷 상에서 잘못된 약학 정보를 정답인 것처럼 답변하는 이들 때문이었다.정 약사는 그러한 ‘엉터리’ 답변을 볼 때마다 자신의 개인 시간을 쪼개면서라도 인터넷에 접속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하지만 바쁜 약국 근무시간과 개인 생활 중 간단하지 않은 전문 지식에 대해 일일이 답변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을 터.하지만 정 약사는 주저 없이 지식인은 자신에게 ‘일석이조’의 매개체라고 말한다.디렉토리 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초보 약사로서 더 많은 약학지식을 스스로 학습하게 될뿐만아니라 그 지식을 또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보람된다는 것.젊은 초보약사로서의 패기와 열정으로 온라인 속 잘못된 약학정보를 정화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정의의’ 사수대가 되겠다고 당당히 말하는 그의 내일이 기대된다.2010-08-24 06:35:4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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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료민영화 100% 지지 안해"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의 향후 이 분야 4대 중점 정책과제 로드맵이 제시됐다.진 내정자는 오늘(2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 과 건보재정 건실화 ▲보건복지 분야 일자리 창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구축에 무게중심을 두고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특히 건보재정 건실화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으로 ‘사후정산제와 국고 지원 강화’의 뜻을 내비쳤다.모두 발언 이후 진행된 보건복지위원들의 질의내용은 ‘의료민영화에 대한 입장’ ‘건보재정 건실화 대책’ ‘보건의료 분야 비전문가에 따른 자질론’ ‘신변에 관한 각종 의혹’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원희목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밀어붙이기식 의료민영화에 대한 진 내정의 입장을 묻자 진 내정자는 “이 대통령이 구상하고 있는 의료민영화 A to Z를 100% 지지하거나 동의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은 담뱃값 인상을 통한 건보재정 확충과 관련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진 내정자는 “금연정책은 가격정책보다는 비가격정책이 보다 더 탄력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한편 진 내정자는 의약분업 재평가를 묻는 질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2010-08-23 13:40:4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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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약국전용 주차장 등장충북 청주의 한 대형병원 문전약국.약국 문을 들어서기 전 대형 현수막이 눈에 들어옵니다.청주 하나로약국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약국전용 대형 주차장을 마련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것입니다.이번에 약국측이 마련한 주차장은 총 300평 부지에 40여대 차량의 동시주차가 가능한 규모로 약국이 이전하면서 건물 뒤 잉여 부지를 주차 공간으로 활용한 것입니다.강현모 약사(청주 하나로약국):“아무래도 약국을 찾는 환자분들이 대부분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다 보니 승용차를 많이 가지고 오시게 되잖아요. 또 병원이 번화가에 있다 보니 주차난이 심각하더라고요. 때마침 이번에 약국을 이전하면서 약국 뒤 큰 부지가 나서 환자들 편의를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게 됐습니다.”주차장을 이용하는 환자들도 반가운 기색이 역력합니다.대형병원 앞 문전약국인 만큼 차량을 이용하는 환자수가 많아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약국을 주기적으로 찾는 제약사 직원들까지도 약국 방문이 더욱 용이해졌습니다.윤화섭(대전시, 제약업):“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있는 약국에는 거의 없었잖아요. 이례적으로 약국에 이렇게 넓은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보니 약국 이용하기가 훨씬 편해진 것 같습니다.”치열한 경쟁 속 약국들의 서비스 전략도 다양화되고 있는 가운데 약국 전용 주차공간을 활용한 환자유치가 약국가의 ‘新 서비스 풍속’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2010-08-21 06:30:1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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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파워로 자선병원 설립"어머니의 좀도리, 연말연시 구세군의 자선남비, 사랑의 열매 캠페인, 신문지면이나 공중파를 통한 각종 성금모금운동….이상은 우리들 주변에서 지금까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각양각색의 모금운동이다.하지만 첨단기술의 홍수와 문화트렌드에 민감한 이 시대 사람들과 앞으로의 후손들은 이러한 모금운동은 구시대의 산물로 치부할지도 모르겠다.바로 조용하면서도 막강한 파급력을 지닌 ‘트위터’의 등장 때문이다.이런 트위터가 벌써부터 자선모금운동 분야에도 활용되면서 큰 호응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이동익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그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자선병원 설립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구상하던 중 ‘아차 이거다’라고 손뼉을 쳤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트위터 열풍이라는 점을 감안해 이를 모금운동과 접목시킨거죠. 생각은 즉시 행동으로 옮겨졌고, 지난 7월 자선병원 설립 모금을 위한 트위터 모임 ‘일만원의 행복당(http://bit.ly/c0L3cl)’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일만원의 행복당 열혈당원(이른바 팔로워)의 수는 지금까지 5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한 달여간의 모금액도 2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우리 당원들요? 의사부터 시작해서 학생·주부…. 다 있지요. 성금을 보내 오는 루트도 다양합니다. 계좌이체, 우편환 그리고 격려의 편지까지….”트위터의 힘이였을까. 이런 소식을 접한 한 노신사는 자신이 평생모은 재산 수억원을 선뜻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기도 했다.자선병원을 설립하겠다는 이동익 의료원장의 의지는 가톨릭의 박애사상에 근거하고 있다.바로 1936년 당시 자선병원이었던 명동 성모병원 설립이념을 오늘에 되살리고, 병원의 사회환원 책임의 일환.이동익 의료원장은 단연코 말한다. 늦어도 2012년까지는 100병상 규모의 자선병원을 개원하겠노라고.물론 자선병원 설립에 필요한 150억원이 모두 트위터로 모금될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의 성금을 모았냐가 아니다. 자선병원에 들어갈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기 위해 얼굴도 몰랐던 팔로워들이 하나가 됐고, 변혁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다.2010-08-20 12:00:2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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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주총, 사이버시대 열린다앞으로는 상장 제약사들의 주주총회 모습과 상황에도 변혁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바로 이달 23일부터 주주총회 전자투표 시스템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공식 개통되기 때문입니다.예탁결제원은 우선 6·9월 결산 법인부터 전자투표 도입을 유도할 예정이지만 국내기업들이 대부분 12월 결산 법인인 만큼 본격적인 전자투표는 내년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전자투표제도란 주주가 인터넷에서 주총의 안건에 대해 찬반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기업이 의안과 의결권행사 제한내역 등을 전자투표 시스템에 올리면 공인인증서로 접속한 주주가 주총이 열리기 전 10일부터 하루 전까지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방식입니다.이러한 전자투표의 최대 장점은 ▲소액주주의 의결권행사 강화 ▲중립투표(섀도우보팅)의 폐해 방지 ▲주주중심의 기업이미지 향상 ▲비용절감 ▲총회의 원활한 운영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없다는 점 등 입니다.전자투표를 주주총회에 도입하려면 우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예탁결제원과 전자투표 위탁계약을 맺어야 하며, 수수료는 기업의 자본금 규모와 주주 수에 따라 100만원~500만원 정도 소요됩니다.국내 상위제약사들의 주주총회 평균 경비가 1억~2억원 정도 지출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상당수의 제약기업들이 ‘사이버 주총’ 도입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대형제약사 고위관계자는 “비용적인 측면만을 고려했을 경우 전자투표가 분명 비교우위에 있지만 이성·감성적 안건에 따른 의견불일치 상황 등의 변수도 간과할 수 없게 현실”이라고 귀띔했습니다.투명경영과 주주권리 향상을 대명제로 공식 개통될 ‘전자투표’가 제약기업 ‘주주총회 신풍속도’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2010-08-20 06:31:1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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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 취업 원포인트 공략법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다국적 제약사들이 바라는 최상의 인재상은 어떤 모습일까요.모든 취업 준비생들이 예측하는 것처럼 지원 분야의 충분한 분석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학점·외국어 점수 등은 기본 중에 기본.최근에는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원 분야와 관련한 아르바이트·인턴쉽 경험을 갖춘 ‘준비된 인재’를 선호하는 만큼, 무엇보다 지원자들은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자기소개서 상에 상세히 작성해 자신의 ‘커리어’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권보경 과장(GSK 인사관리부):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를 하기 위해서 학창시절이나 졸업 후에 어떤 활동들을 해 왔는지가 자기소개서 상에 녹아 나 있는 부분을 유심히 관찰한 후 만나보고 싶다고 평가되는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게 됩니다.”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은 매년 2회 정기적인 공개채용 외에도 하계·동계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한 선발과 결원과 보충인원에 따른 수시채용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따라서 대다수의 인사담당자들은 취업 준비생들이 수시로 자신이 취업하고자하는 회사의 채용안내 게시판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이력서와 자소서 등을 미리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김영애 과장(화이자 인사부): “경력이나 신입직이냐에 차이를 두시기보다는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홈페이지에 자주 방문하면서 본인이 관심이 분야에 어떤 포지션이 열려 있는지를 자주 확인하시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처럼 수시채용 형태가 증가하면서 의·약사와 기존 제약사 근무 경험자들이 경력직 채용을 통해 다국적 제약사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의 문도 넓어지고 있는 상황.대다수의 다국적 제약사들은 경력직 선발 시 경력 연한에는 제한을 두지 않고 기존 활동 내용과 지원 분야에 대한 상관성 등을 중적으로 평가해 선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김영애 과장(한국 화이자제약 인사부): “경력 연한에 제한은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해당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경력연한에 맞춰서 지원하시면 됩니다. 담당할 업무와 기존 업무와의 연관성을 검토한 후 회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되면 선발합니다.”하반기 취업시즌을 앞두고 구직자들의 취업전쟁이 뜨거운 가운데 자신만의 전문적인 커리어와 탄탄한 정보력으로 무장한다면 다국적 제약사 취업의 벽도 그리 높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2010-08-19 12:16:4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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