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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진로 설명회에 약대생 700여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7~8일 이화여대와 중앙대에서 약대생 대상 진로설명회를 진행하고 변호사·공직, 창업 등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약사회 직능발전위원회(부회장 최미영, 이사 김은숙) 주관으로 약대생들에 약사직능을 활용한 여러 직업군을 소개하는 한편 현직자의 생생한 경험담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총 700여명의 약대생들이 참여했다.최미영 부회장은 “약사로서 경력을 쌓다보면 공직약사, 창업, 연구 등 새로운 직군으로 나아갈 기회가 많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약대생들이 본인의 재능과 적성을 찾고 발휘하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강의에 나선 남석우 네오나 대표는 “약학이라는 학문을 끊임없이 연구하다 보니 매 순간 뜻밖의 기로를 마주했고 결국 간암 신약개발이라는 나만의 분야를 만났다”면서 “약대생들도 관심 분야를 꾸준히 쫓다보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염혜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보건연구관은 “약대 졸업 후 우리 사회에 보다 의미 있고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국과수에 입직했다”며 “최근 우리나라도 독극물이나 마약류로 인한 사인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분야에 역량 있는 약대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직·사업개발, IT 등 다양한 직군에서 활약하는 약사들이 연사로 나선 제3차 진로설명회는 ▲여정현 변호사(태평양) ▲박상언 대표(메딜리티) ▲유미영 상근심사위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남석우 대표(네오나)가 강사로 참여했다.제4차 설명회는 ▲염혜선 보건연구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최승희 심사관(특허청) ▲양대형 사무관(보건복지부) ▲이상곤 대표(모어사이언스)가 강사로 강의에 나섰다.2024-09-09 20:46:43김지은 -
"제약 MA·BD가 하고 싶다면..." 선배가 짚어준 필요 역량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외국계 제약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들이 약대생들에게 제약사 MA, BD 등 구체적인 진로 선택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수도권 약대생 제약마케팅전략학회(학회장 이수빈, 이하 PPL)는 지난 8월 31일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에서 전국 약대생 약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에는 GSK코리아 김수진 부장(MKT),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방혜련 전무(MA), 제약개발전문가회 전략기획분과 이철웅 분과장(BD)이 연자로 참석했다.김수진 GSK 코리아 부장은 MKT 업무의 핵심은 비즈니스 플랜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마케팅 목표 설정 방법을 공유하며 실무자로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를 설명했다.김 부장은 “논문이나 통계 기본 이해가 필요하고, 영어 공부는 필수다. 국내 회사더라도 해외 딜러와의 소통이 필요라 영어가 필요하다”면서 “업계 관련 여러 기사를 읽어보는 것이 좋다. 빠른 포기보다는 적극성과 꾸준한 회복력을 지녀야 한다”고 조언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방혜련 전무는 MA의 필요 역량으로 협상 스킬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꼽았다.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또 회사가 추구하는 신약과 혁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신약개발을 통해 얻어낸 가치를 어떻게 인정받을 것인지를 지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방 전무는 “팀 문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회사들을 인터뷰 한다는 생각으로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또 일을 통해 어떤 것을 성취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 금전적인 것보다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BD 직무는 시장에 대한 이해력이 있어야 하고, 임상데이터를 볼 줄 아는 능력도 요구된다는 조언도 나왔다.이철웅 제약개발전문가회 분과장은 “BD는 주로 국내사가 하고 다국적은 흔하지 않다. 해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미팅을 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은 중요하다”면서 “초기 단계에서는 엑셀과 경제적 평가가 중요하지만 임상데이터를 볼 줄 아는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 또 약대생이 BD로 가기 위해서는 어학 능력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했다.2024-09-09 19:57:31정흥준 -
참약사,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육성 '메인비즈' 인증 획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메인비즈(MAIN-BIZ) 사업 인증을 획득했다.‘MAnagement(경영) INnovation(혁신) Business(기업)’를 뜻하는 메인비즈(MAIN-BIZ) 사업은 국제협력기구(OECD) 기업혁신지침 ‘오슬로 매뉴얼’에 근거해 우수한 경영혁신 중소기업을 확인하는 정부 제도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참약사는 벤처기업인증에 이어 최근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하고 연이어 메인비즈 사업까지 인증 받았다. ‘중소기업 3대 혁신기업 인증제도’라 불리는 세 부문을 모두 획득했다.작년 말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까지 받아 ‘기술, 혁신, 경영에서 복지’까지 기업 안팎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김병주 대표는 “이번 메인비즈 인증으로 금융, 연구개발, 인력, 판로& 8231;수출, 세금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게 됐다”며 “주력인 가맹사업과 약국 IT 솔루션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얻은 만큼 약국을 중심으로 한 토털헬스케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경영혁신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참약사는 전국 약 500개 가맹점을 확보한 약국 체인이자 약사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약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 데이터 사업을 탑재한 간편한 처방전 접수 및 상담 시스템인 ‘사이렌 Rx’, AI 기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소분 서비스인 ‘메디어리(mediary)’를 출시했다.2024-09-09 19:37:46정흥준 -
프리스틱 제네릭 출시로 오리지널·염변경약제 약가인하화이자의 우울증치료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화이자의 우울증 치료제 '프리스틱서방정'의 제네릭약제가 나오면서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염변경약제도 직격탄을 맞게 됐다.프리스틱 제네릭은 지난달 한국파마가 국내 최초로 출시했는데, 이에따라 4년전 발매한 염변경약제에도 영향을 끼친 것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과 염변경약제가 제네릭 등재로 상한금액이 직권 조정됐다.이들 품목들은 1년간 최고가의 70%를 유지하지만, 이후부터는 제네릭과 같이 53.55% 수준으로 약가가 내려가게 된다.데스벤라팍신은 세로토닌-노르에페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로, 약물상호작용 위험이 낮고, 고혈압이나 성기능 장애 같은 부작용 위험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최근 우울증 치료제 시장에서 많이 처방되고 있다.오리지널 프리스틱은 작년 아이큐비아 기준 7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프리스틱은 제네릭 등재에 따라 9월부터 상한금액이 70% 수준으로 내려간다.프리스틱서방정50mg은 1002원에서 702원으로, 프리스틱서방정100mg은 873원으로 조정됐다.이는 한국파마가 제네릭약제를 급여 등재하면서 상한금액이 직권 조정된 것이다. 투여경로·성분·제형이 동일한 제품이 최초 등재되는 경우 53.55%로 조정 후 1년간 70%로 가산되기 때문이다.한국파마는 지난달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100mg에 이어 이번달에는 파마데스벤라팍신서방정50mg을 급여 등재했다. 모두 프리스틱서방정과 성분(데스벤라팍신숙신산염일수화물)이 동일한 제네릭 약제다.제네릭 등재는 4년전 출시한 염변경 약제까지 영향을 미쳤다. 환인제약(데스벤라팍신), 명인제약, 한림제약, 넥스팜코리아(이하 데스벤라팍신벤조산염) 제품도 70% 수준으로 인하된 것이다.개발목표제품(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이 조정되는 경우 염변경 약제도 연동 인하되기 때문이다.이전까지는 동일성분 제네릭 없이 성분명이 다른 염변경약제만 등재돼 있어 상한금액이 조정되지는 않았다. 염변경약제는 최초 급여 등재 당시 개발목표제품의 90% 수준의 약가를 받았다.하지만 염변경약제 출시 후 4년만에 제네릭 제품이 나오면서 약가 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염변경약제들은 지난 2020년 특허 회피 차원에서 개발돼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22년 10월 오리지널 프리스틱서방정의 특허는 만료됐다.오리지널과 염변경약제는 1년 후에는 53.55%로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네릭 출시로 오리지널과 염변경약제의 4년간의 공생은 끝나게 됐다"며 "가격인하로 실적 감소도 불가피해졌다"고 설명했다.2024-09-09 19:04:10이탁순 -
내년 건보료 7.09% 유지…사상 첫 2년 연속 동결[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내년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에 이어 다시 동결됐다. 내년 건보료율은 작년, 올해와 마찬가지로 7.09%로 정해졌다.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오후 건강보험 최고 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제17차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건강보험료율이 2년 연속 동결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 동결은 2009년, 2017년, 2024년을 포함해 역대 4번째다.그간 건보료율은 거의 해마다 꾸준히 올랐다. 건보료율은 2010년 4.9%, 2011년 5.9%, 2012년 2.8%, 2013년 1.6%, 2014년 1.7%, 2015년 1.35%, 2016년 0.9% 등 증가하다가 2017년 동결됐다.이후 2018년 2.04%, 2019년 3.49%, 2020년 3.2%, 2021년 2.89%, 2022년 1.89%, 2023년 1.49% 각각 인상됐다.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투자 등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지출 소요가 있어 일정 수준의 인상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하지만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국민 경제의 보험료 부담 여력과 건강보험 제도 도입 이래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건강보험 재정 여건을 고려했다"고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건강보험 준비금은 27조원이다. 복지부는 보험료율이 유지하더라도 필수의료에 대한 건강보험 투자는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지금까지 중증, 응급, 고난도 필수진료, 야간·휴일, 소아·분만, 의료취약지 등 6대 우선순위를 정하고, 집중 보상이 필요한 분야에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조200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정부는 2028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공의 수련 환경 혁신, 지역·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내년부터 5년간 국가재정 10조원을 더 투입해 모두 2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건정심 위원장을 맡은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보험료율이 동결돼도 당초 계획된 필수의료 투자는 차질 없이 이행 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도 국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들께서 부담하는 소중한 보험료가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재정 관리를 강화해 지속 가능하게 건강보험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2024-09-09 18:40:08이정환 -
[기자의 눈] 의-정 의대증원 치킨게임 멈춰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8개월째로 접어든 의정갈등과 응급의료 공백 사태 해결 실마리를 찾아 낼 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이 화두에 올랐다.일단 여야 양당 원내대표는 9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와 함께 협의체 내 의료계 참여를 독려하기로 합의했다.반쪽짜리가 아닌 완전체 여야의정협의체 출범을 위해서는 의료계가 빠져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재확인한 셈이다.문제는 의료계가 당장 내년도 의대정원 증원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을 협의체 동참 전제조건으로 내밀었다는 점이다.의료계는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2025학년도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의료계 소통 없이 강행했을 때부터 반복적으로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었다.의료현장 이탈 전공의 복귀와 의대생 휴학 중단·복귀, 정상적인 의대교육 현실화를 위해서는 2025학년도 증원부터 멈추고 대화하자는 입장을 흔들림 없이 고수 중이다.의료계와 정부 간 치킨게임은 이 때부터 멈춤없이 이어졌고, 결국 코로나19 변이 재확산 등으로 국민을 응급의료 위기 속에 빠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의료계는 사실상 의대증원 철회에 해당하는 원점 재검토 입장을 굽히지 않았고, 정부는 의료계와 별도 소통 창구 마련에 대한 고민이나 응급의료 붕괴 관련 뾰족한 해법 없이 의료계 주장을 일절 수용하지 않으면서 사태를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만들었다.당장 오늘부터 내년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된 지금, 내년 의대증원을 유예하거나 전면 철회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게 사실이지만 이런 비현실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는 데 정부도 책임이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용산 대통령실은 지금도 "2026년도 의대증원에 대해선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 의견을 제시한다면 숫자에 구애받지 않고 제로베이스에서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면서 "의료계가 하루빨리 대화 테이블로 나와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반복 중이다.의료계가 주장하는 증원 2000명 정부 행정의 비과학성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끝내 정부가 원하는 방향의 정책 수행을 위한 의료계 동참을 요구하는 모습이다.이런 태도는 지금 국내 응급의료를 붕괴 위기에 빠뜨린 의정 치킨게임 양상을 재차 반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이미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복귀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정부의 의대증원 행정이 반드시 국내 의료 시스템 붕괴를 초래할 것이란 신념과 정부에 대한 불신감이 뒤섞여 전공의들의 대정부 투쟁심으로 번져나가고 있다.여야의정협의체 구성은 여야 정치권이 의정갈등 중재책을 모색하기 위해 어렵사리 힘을 합친 의제다. 의료계와 대통령실·정부는 의료 정상화와 민생 안정화를 위해 힘 겨루기가 아닌 대화와 타협을 목표로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 여야도 의정대화와 협의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어쩌면 마지막 탈출구이자 기회가 될 지 모르는 여야의정협의체마저 의정 기싸움으로 무산된다면 벼랑끝에 선 응급의료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끝끝내 산산히 부서지게 될 것이다. 응급실 미수용(뺑뺑이) 사태로 환자가 피해를 입는 뉴스가 멈춤없이 양산될 수 있다는 얘기다. 산산조각 난 응급의료 부작용을 오롯이 국민이 겪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되지 않도록 의료계와 정부는 자존심 싸움을 멈추고 협의 테이블에 마주 앉을 때다.2024-09-09 18:22:20이정환 -
"추석 조제료 1천원 정액지원"…지자체, 약국참여 독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 연휴(14~18일)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에 대해 정부가 진찰료와 조제료 등에 대한 가산을 약속한 가운데, 지자체가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지자체는 지역 약사회 등에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진찰료 등 가산율 인상을 안내하며, 약국에 대해서도 참여를 당부했다.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000곳에 가까운 병의원이 문을 열며, 지난 설 연휴 대비 2배 이상 개문이 예고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지만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는 추석 당일 휴일지킴이 약국에 자처한 숫자가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지자체는 "복지부에서는 추석연휴 의료 수요 분산을 위해 문여는 중소병원과 동네의원 진찰료 가산율을 30%에서 50%로 한시적으로 인상했다"며 "약국에 대해서도 조제료에 1000원이 정액 지원되니 연휴기간 문여는 병의원, 약국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 약국에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다만 연휴기간 진찰료 3000원 정액 대상에서 종합병원은 제외된다. 지자체는 "주사행위 등은 지금처럼 30% 가산율이 적용되며 종합병원을 제외한 중소병원, 의원, 한의원, 치과 병의원에 대해 적용된다"고 안내했다.2024-09-09 17:59:17강혜경 -
"평점 받으면 끝"...약국용 연수교육 받는 중소병원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이 병원약사회가 아닌 지역 약사회에서 연수교육 평점만 충족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이들 규모를 약 1700~20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연수교육 취지에서 벗어난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보고 있다.지역 약사회 연수교육은 개국약사를 중심으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병원약사 실무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아 사실상 평점 충족에 의미를 둔 수강이다.병원약사회는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은 실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받아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병원약사회가 담당하고 있는 평점 인정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필수 평점을 2평점에서 최대 6평점까지 높이는 방안을 약사회와 협의한다는 방침이다.그렇다면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은 왜 병원약사회 회원 신고 없이 지역 약사회 연수교육을 찾게 되는 걸까.먼저 비용 부담이 원인으로 꼽힌다. 병원약사들은 면허사용자(병) 기준 대한약사회 중앙회비 6만원, 지부와 분회비 각 2만5000원씩으로 총 11만원을 낸다.만약 병원약사회에 가입한다면 올해 인상된 회비 기준으로 11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병원약사회 가입 조건이 대한약사회 신상신고이기 때문에 최소 22만원이 들어가고, 여기에 이수 평점에 따른 교육비 지출이 추가된다.병원약사회 교육비는 무료부터 3만원까지 차이가 나지만 평균적으로 분회 연수교육비를 상회하고 있다. 가령 서울 모 분회는 연수교육 시 병원약사에게 평점 당 5000원을 받고 있다.결과적으로 약사회만 가입했을 때와 비교해 회원 신고비 11만원에 교육비 차이에 따른 부담이 추가되는 것이다.하지만 비용 문제가 전부는 아니다. 시도지부 미이수자 보충교육으로 연수교육 평점을 채우는 병원약사들도 상당수인데, 지부별로 금액 차이가 있지만 보충교육은 1평점에 3~4만원의 비용을 내기 때문이다.이때는 비용 부담보다는 여러 차례로 나눠서 교육을 받지 않고 하루에 이수평점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이유로 보인다.비용과 이수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병원약사회가 교육을 자처하는 데에는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질적 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 때문이다.지역 약사회 연수교육이 병원약사를 위해 준비되지 않는다는 점은 시도지부에서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시도지부 한 관계자는 “약국 약사들을 위한 교육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병원약사, 특히 중소병원 약사들이 들을 만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은 맞다”고 했다.지난 2019년 서울시약사회는 미이수자 보충교육에서 병원약사를 위한 강의를 추가하는 시도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병원약사회는 교육장 앞에 부스를 설치하고 보충교육을 받으러 온 병원약사들을 상대로 정회원 문의를 받았다.병원약사회 정회원이 아닌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을 상대로 교육프로그램과 학술·정책정보 제공 등 이점들을 알릴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이 들을 만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지만, 비회원들을 대상으로 이를 알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했다.중소·요양병원 약사들은 ▲지방 중소병원 대상 간담회·세미나 ▲지역별 학술 세미나 ▲온라인 세미나 ▲춘추계학술대회 등을 통해 교육을 들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병원약사회에서 최소 6평점을 듣도록 개편하는 방안은 비용이나 편의성 등이 아니더라도 약사회 지부·분회가 이해관계로 맞물려 있어 추진이 쉽지만은 않다.이에 병원약사회는 TF를 구성하고 선거를 앞두고 있는 대한약사회와 협의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2024-09-09 17:57:16정흥준 -
한약사회장 "정부, 한약사 제도 왜 만들었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단체가 정부에 한약사 제도 취지에 대해 분명히 할 것을 요구했다.정부가 한약사 제도를 만든 취지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그에 맞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9일 대통령 집무실 앞 1인 시위에 나선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은 "한약사는 지난 20여년 동안 고유의 면허범위를 침해 받아왔다. 한의사와 약사간 갈등 속에서 탄생한 한약사의 존재를 정부가 인정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며 "1993년 약속한 한의약분업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실현되고 있지 않으며, 한약사의 약국 개설권과 의약품 취급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만약 한약사 제도가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않고, 약사법에 명시된 한약사의 권리가 보장되지 못한다면 한약사 제도를 만들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 정부는 그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4-09-09 17:45:29강혜경 -
당독소연구회, 서울 중구 시작으로 약사회 협력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 당독소연구회(대표 박명규)가 서울 중구약사회를 시작으로 '약사회 협력 강의'를 연이어 진행한다.당독소연구회는 당독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약국에서의 상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어 협력 강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9월 7일 서울 중구약사회에 이어 9월 21일 영등포구약사회, 9월 28일 강서구약사회, 10월 5일 구로구약사회에서 '당독소 개념 이해와 질환 상담 실전 강의', '당독소 제품으로 약국에서 상담하기' 강의가 열린다.박명규 대표는 'MTB 관점에서 질환 돌파하기! 대사가 정상화되면 질환은 개선된다'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당독소연구회 학술대표 강사인 김아름 약사가 약국에서의 상담 스킬을 전수한다.당독소연구회 측은 "최근 삼성 갤럭시 워치7에 최종당화산물(당독소) 측정이 탑재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당독소 관련 제품을 활용한 상담 방법과 실제 사례 등 상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강의 문의 및 신청은 학술마케팅팀(전화 1577-6264)으로 연락하면 된다.2024-09-09 17:38:53강혜경 -
"선거포기 회유·압박 있지만 출마 번복 없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9일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 지부 주요 사업과 약사회장 선거 출마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올해 말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공고히 했다.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의 지지기반이 겹친다는 이유로 출마 포기 권유와 압박을 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출마 의지를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회장은 9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올해 하반기 지부 주요 회무 추진 사항, 약사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한편, 약사회장 선거와 관련한 의사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국회 입법 작업을 통해 한약사 문제 실마리를 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성분명처방 모태가 될 국제일반명(INN)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약사사회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돼야 할 현안을 한약사 문제, 품절약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경기도약사회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INN 연구용역을 최근 완료하고 국회토론회를 앞두고 있으며, 한약제제 정의 조항을 개정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을 지원 중에 있다.도약사회는 또 민생 회무 차원에서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2000여곳 약국을 돌며 회원 약사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무자격자 고용 약국 색출을 위한 자율정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 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대한약사회가 더 젊어지고 개혁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약사회장은 준비된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의 주요 발언을 1문 1답으로 정리해 봤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지지기반이 겹친다는 이유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출마를 강행할 의지가 있나.=피할 생각이 있었다면 서둘러 부회장직을 사퇴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누군가의 회유나 압박에 의해 출마를 번복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한 대학에서 2명의 후보가 나와 2명 모두 탈락하는 경우에 대해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자체가 압박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단지 대학이, 또 지역이 겹친다는 이유로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구태의연하지 않나 싶다. 이는 회원 약사들의 판단에 맡길 일이다. 약사회는 젊어져야 한다. 젊은 약사들이 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타 보건의료 단체장들도 젊어졌다.이 과정에서 대한약사회장은 투쟁가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타 직역이 약사직능을 호시탐탐 넘보고 있다. 그간 많이 내준 것도 사실이다. 더 이상 뺏길 수는 없다. 이를 막아내기 위해 강력한 투쟁 의지를 가진 약사회장이 필요하다. 사실 약사회장 임기 3년의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지 않다면 대응이 쉽지 않다. 지난 6년간 지부장을 하며 8만 약사를 대표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를 생각하고 또 대비해 왔다. 누구보다 약사사회에 대해 많이 고민해 왔다고 자부한다. 고민의 깊이가 차별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8211;한약사 문제가 약사사회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박영달 표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우리 지부의 우선적 대응 방향은 일반약 중 어떤 것이 한약제제이고 아닌지를 구분하기 위한 약사법 개정이다. 그 다음 단계는 의원, 한의원처럼 약국, 한약국을 구분하고 교차고용을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으로 가는 순서다. 약사법 개정과 더불어 한약제제의 약국 급여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본다. 한방분업 전 한시적으로라도 한약제제 약국 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한약이 들어있지 않으면 한약제제가 아니다. 이것은 상식이고, 이미 약사법에도 한약에 대해서는 정의가 돼 있다.그런 면에서 대한약사회가 받았다는 식약처의 답변은 당연한 원칙의 반복일 뿐이다. 새삼스러울 게 없다는 것이다. 대약은 복지부, 식약처를 상대로 행정적 노력도 해야 하지만, 동시에 약사법 개정을 목표로 한 정책도 추진해야 한다. 약사법 개정이 쉽지 않다고 식약처 유권해석을 목표로 정책 방향을 잡았다는 것은 난센스다. 임기 말에 와서 슬그머니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그간 대약이 얼마나 한약사 문제에 있어 원칙 없이 갈팡질팡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경기도약사회의 국회 입법 지원 활동이 활발해 보인다. 올 한해 어떤 진전이 있었나.=지난 7월 김승원 의원실과 한약제제 구분, 대체조제 간소화,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 등에 대한 약사정책 협약을 맺었다. 김 의원이 법사위원인 만큼 비대면진료 제도화 과정에서 약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방어를 언급한 바 있다. 같은 달 민병덕 의원의 대체조제 간소화 법 발의를 지원했다. 약국의 대체조제 통보 시 사후통보 대상을 심평원 DUR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으로, 복지부도 이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2건의 국회 정책토론회를 계획 중인데 그중 하나가 서영석, 김승원 의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INN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정책 토론회’다.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국제일반명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국회 입법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것이 성분명처방의 모태가 될 것으로 보나.=일을 추진하는 데는 순서와 단계가 있다. 약사회가 성분명처방 도입을 30년 째 주장하지만 한발도 나가지 못했다. 그렇다면 노선 수정이 필요한 것이다. INN에 대해서는 조찬휘 전 약사회장 시절 세계약학연맹을 통해 결의하고 성명서도 채택했었다. 하지 못할 일을 구호만 외치면 안된다. INN은 제네릭 의약품의 상품명을 표준화, 규칙화하자는 것이 골자다. 제네릭 약 상품명 앞단에는 성분명이, 뒷단에는 제조사가 들어가는 방식인데 그 자체가 성분명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 다빈도약을 시작으로 복합제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해 갈 수 있다고 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도 환자 알권리와 안전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알고 있다. 회원 약사들이 품절약으로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INN만 추진되더라도 일정 부분 어려움이 줄어들 수 있다고 본다. 나아가 INN 도입은 약사가 약의 주권자로서의 권위를 지키는데도 일조할 것이다.-무자격자 고용 약국 색출을 위한 자율정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원 약사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지부 차원에서 쉽지 않은 사업일 것으로 보인다.=쉽지 않은 사업인 것은 맞다. 사실 대상이 되는 약국도 회원이지 않나. 협박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의지를 갖고 6년 간 진행하는 사업이고, 올해 상반기에만 16개 약국을 청문회를 거쳐 권익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 회원 약사들의 민원, 고충 해결 차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약사회 내 윤리와 기강 확립, 법 준수 강화로 약사에 대한 대국민 신뢰를 높인다는 목적이 크다. 최근 회원 약국을 방문하던 중 한 약국의 약사님이 지부 청문회를 받았던 사실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반성하고 후배들에 모범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에 약국 조제실 문턱을 낮추는 등 개조했다 하더라. 뿌듯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경기도 내 약국들은 많이 정화됐다. 아직 100%는 아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고, 경기 지부뿐만 아니라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진행해야 할 사업이라고 생각한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연제덕, 신윤호, 한일권 부회장, 김희식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2024-09-09 17:35:07김지은 -
키트 판매, 재유행 때 대비 60% 급감…매약·조제도 부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이 재유행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처방과 매약 매출 역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가을 비수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당장 14일부터 최장 5일의 추석 연휴가 예고돼 있지만 특수는 커녕 처방, 매약 매출 역시 시원치 않자 약국가가 울상이다.약국가는 7월과 8월 감기가 일찍 유행한 영향인 것으로 보고, 본격적으로 일교차가 벌어지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 매출이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34주차(8/18~24) 대비 3분의 1 수준인 6078개를 보였다.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36주차(9/1~7일) 키트 판매량은 전 주(1만796개) 대비 43.7% 감소한 6078개로 집계됐다.408개 판매약국을 기반으로 할 때 14.9개, 일일 2개 가량 판매된 수치로 키트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27주차부터 36주차까지 키트와 상비약 판매량 변화추이. (케어인사이트 자료 가공) 기침감기약과 인후질병치료제, 해열진통제 매출 역시 3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9월 1일부터 7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보면, 인후질병치료제가 13.8%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며, 해열진통제와 기침감기약도 전 주 대비 각각 8.6%, 7.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8월 18일부터 9월 7일까지 3주간 누적 감소율을 따져보면 인후질병치료제는 30.1%, 기침감기약 16.9%, 해열진통제 14.9%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케어인사이트 측은 "키트 구매 의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감염성 질환의 규모가 유지 또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약국에서는 7월 말, 8월 초 비수기가 아닌 '8월 말, 9월 초 비수기'에 당황스럽다는 분위기다. 여름 비수기 이후 환절기부터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게 보편적이라면, 올해는 예측 불가한 매출 그래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경기지역 A약사는 "에상치 못한 가을비수기로 인해 8월 말부터 환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처방의 경우 20%, 매약의 경우 10~15% 가량 매출이 감소한 것 같다"며 "통상 연휴를 앞두고는 처방 등이 증가하지만 이번에는 아직까지 이런 경향 역시 없다"고 말했다.같은 지역 B약사도 "보통 월요일에는 환자들이 가장 붐비지만, 9일에는 월요일 조차 약국에 환자가 별로 없었다"면서 "환자 자체가 없는 상황에서 명절 특수는 어불성설"이라고 설명했다.이 약사는 "추석을 앞두고 있지만 경옥고나 통약 등 문의가 전무하다. 아무래도 경기가 좋지 않고, 저가공세를 하는 약국들을 위주로 일반약 매출이 발생하다 보니 동네약국들의 경우 특수를 전혀 체감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영업일도 짧은 데 매출까지 떨어지다 보니 난감하다"고 토로했다.A약사는 "여전히 '허리'에서 산 코로나 키트가 물려있는 약국들이 적지 않다"며 "예상을 빗겨간 매출 그래프는 추석 연휴 이후 일교차가 커지고, 감기환자가 증가하면서 원상회복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질병청은 여름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고향 부모님 방문 등으로 인구 이동이 증가하고 고령자와 접촉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을 잘 준수해주는 것이 고위험군 보호에 매우 중요하며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10월에 진행될 코로나19 신규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2024-09-09 17:24:00강혜경 -
성남시약, 원로약사들과 회무 발전방향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지난 7일 지역 한 식당에서 '선구자의 날' 행사를 열고 집행부 회무 추진방향과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과 약업계 현안 및 약사회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행사에는 시약사회 역대 회장을 역임한 자문위원과 70세 이상 개국 약사,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원 회장은 "약사회의 초석을 마련해 준 선배 약사님들께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성남시약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행사에는 한동원 회장, 이순영, 최병호 자문위원과, 조구희 약사, 정동환 박사, 김정희 전 부의장 등 원로약사들과 전성표, 최재윤, 권세웅 부회장, 황종인(대외협력), 전귀분(기획)단장, 옥승은(약학), 이인숙(문화체육), 신대식(홍보)위원장, 전성필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4-09-09 17:09:35강신국 -
김종환 "공제조합으로 안정적 약사 연금 준비돼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발표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63, 성대)은 9일 보도자료를 내어 약사들이 은퇴 후 안정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약사공제조합 설립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전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는 전 국민이 직면한 문제이며 약사 또한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라며 “약사회는 65세 이상 약사의 실태를 파악해 노후를 안정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그 대안으로 약사회가 약사공제조합을 설립해 자체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현재 약사회가 제공하는 보험은 단순 약화사고보험을 단체보험으로 가입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사실상 회원 약사 개개인이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구체적 방안으로 김 전 회장은 약사법에 ‘약사회는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공제회를 설립할 수 있다’는 조항을 명시하고, 법 개정 이후 약사회 내 공제조합 운영 사업부를 구성해 공제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제시했다.공제조합을 통해 약화사고보험과 약국 화재보험을 약사회가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전 회장 측 주장이다.이어 김 전 회장은 자신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공약을 제시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을 공제조합에 추가로 투자하면, 조합 자산이 증가해 회원 약사들에 기존 보험회사 연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김 전 회장은 “고령 약사들이 노후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은퇴를 미루고 있는 것은 비단 노령 약사들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젊은 약사들의 문제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며 “고령 약사들이 안정적으로 은퇴를 결심하고, 은퇴 시기를 앞당기게 되면 젊은 약사들에게 더 많은 개국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약사회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약사들의 삶을 바꾸고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직접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약사회장이 된다면 당면한 현안뿐만 아니라 약국 경제와 약사들의 삶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 낼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2024-09-09 17:06:13김지은 -
경찰, 병원·브로커 개입 보험사기 전국 특별단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찰이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종 공영·민영보험 관련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전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9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월에 취임한 조지호 경찰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조직적이고 분업화된 악성사기 범죄의 발본색원을 통한 ‘범죄생태계’ 척결을 제시한 만큼,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보험사기 알선·유인·광고·권유까지 단속을 확대하고 병원관계자·브로커 등이 개입된 조직적·상습적 보험사기 위주로 수사력을 집중한다.경찰은 2022년 8월부터 보험사기를 민생침해 악성사기 과제로 선정하고 상시·특별단속하는 한편, 올해 1월에는 금융감독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험사기 단속 관련 공조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왔다.특히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상반기 특별단속을 시행한 결과, 총 636건· 3219명(구속 38명)을 검거해 지난 동기간 대비 검거건수는 97.5%, 검거인원은 114.6%가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경찰청은 지난달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 8년 만에 첫 개정되는 등 관련 입법도 강화됨에 따라 경찰청은 하반기 특별단속을 통해 보험사기를 지속 단속할 예정이다.개정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주요 내용은 ▲보험사기의 알선·유인 등 금지·처벌 ▲보험사기 조사 등을 위한 금융당국의 자료요청권 ▲입원 적정성 심사기준 마련 등이다.경찰청은 보험사기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금감원·건보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협의한 ‘입원적정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의뢰 관련 절차를 정비하는 등 보험사기 수사의 신속성과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후 처음 시행하는 특별단속인만큼 개정 법 취지에 맞게 보험사기 행위로 보험금을 취득한 경우 뿐만 아니라 보험사기 알선·유인 등 행위도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며 "법 개정에 따라서, 기업형 브로커 등 조직적인 보험사기에 대한 법 적용이 더욱 용이해진 만큼, 사기범죄의 생태계를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9-09 16:57:27강신국 -
광주·전남마퇴본부 분리...광주 '함께한걸음센터' 열고 새출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전남지부가 분리되면서 광주지부가 사무실 이전과 함께 산하에 ‘함께한걸음센터’를 개소했다.광주마퇴본부는 지난 6일 오후 2시 서구에 새롭게 마련한 사무실로 이전식이자, 함께한걸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신설된 센터에서는 지역 내 마약 중독자에게 입원·외래·심리치료 등을 연계·제공한다.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 날 행사에는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조윤정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박춘배 광주마퇴본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광주·전남지부가 분리된 것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닌 더욱 확대된 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오늘 개소식이 단순한 시작이 아니라 더 큰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은 “약사들의 후원을 통해 1992년 설립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예방과 중독자의 사회재활을 전담하는 대한민국의 유일한 단체로 성장했다”며 “그동안 광주·전남을 통합 운영해온 임직원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격려했다.이어 서 이사장은 “분리된 광주지부는 모든 역량을 지역에 집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청정국 대한민국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내·외빈 축사 후에는 기관 소개 및 사업 안내와 테이프 커팅식 등이 이어졌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 강미령 함께한걸음센터장은 “상담 및 재활 인력을 대폭 강화하면서 그간 진행해왔던 프로그램을 확대·심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수행하게 됐다”며 “광주는 이미 마약류 청정지역에서 벗어났지만, 청정도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도록 광주시청, 광주경찰청, 광주검찰청, 광주보호관찰소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연대하겠다”고 밝혔다.2024-09-09 16:23: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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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료계 협의체 참여 필요성 공감대…"설득할 것"[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여야가 의대증원과 응급의료 공백 위기를 포함한 의료개혁 논의를 위한 여야의정협의체에 의료계가 참여할 수 있게 공동으로 설득해 나가기로 9일 합의했다.이날 추경호 국민의힘·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약 1시간가량 회동한 끝에 의료계의 협의체 참여 독려를 위해 노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각각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료계의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정부와 여당은 2026년 의대 증원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현재 의료계는 당장 내년인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를 조건으로 협의체 참여하겠다는 입장이다.추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여야의정협의체) 필요성에 관해 같이 공감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의료계 참여 문제"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여당이 의료계 참여를 유도해 낼 수 있는 대화를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정부·여당이 노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활발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국회의장과 야당에서도 의료계의 동참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회가 있을 때 함께 유도해 낼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의료계를 협의 테이블로 나올 수 있게 전제 없는, 진정성 있는, 설득력 있는 제안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며 "정부와 여당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말했다.이어 "야당도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한 만큼 이와 관련한 문제 해결에 이번 추석 전에 더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09-09 15:58:30이정환 -
추석 문여는 병원, 설 2.2배…진찰·조제료 50% 가산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올해 추석 연휴(14∼18일) 기간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8천곳에 가까운 병의원이 문을 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설 연휴와 견줘 2배가 넘는 숫자다.정부가 건강보험 수가를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걸자 문을 여는 병·의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각 시도를 통해 신청받은 결과,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당직 병의원은 잠정적으로 일평균 7931곳이다.이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운영한 당직 병·의원 하루 평균 3643곳의 2.2배 수준이다. 날짜별로 보면 연휴 첫날인 이달 14일에는 2만7766곳의 병의원이 문을 연다.이튿날에는 3009곳, 16일에는 3254곳이 문을 열고,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1785곳,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3840곳이 진료를 한다.앞서 올해 설 당일에 1622개소 병의원이 문을 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추석 당일에는 문 여는 병·의원이 10%가량 늘어난다.이 수치는 현재까지의 신청에 따라 집계된 잠정치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에 문 열 의향이 있는데도 신청을 못 한 의료기관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날짜에 따라 문 여는 의료기관 수에는 변동이 있지만, 이 가운데 응급의료기관·시설은 매일 똑같이 전국 518곳이 운영된다.정부는 추석 연휴에 건강보험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추가 지원한다. 그간 병의원 진찰료와 약국 조제료는 공휴일 수가 가산율을 30%로 적용해왔는데, 올해 추석 연휴 만큼은 한시적으로 이 가산율을 50% 수준으로 인상한다.또 추석 연휴 기간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전문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를 추가로 올린다.추석 연휴를 앞뒤로 2주간 비상진료체계에서 이뤄지는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150% 가산에 추가 100%를 더함으로써 비상진료 이전의 3.5배 진찰료를 지급할 계획이다.또 응급실 내원 24시간 이내 시행하는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수가를 인상한다. 올해 2월부터 후속진료 역량 강화 차원에서 기존의 2.5배 수준으로 수가를 지급해왔는데, 추석 연휴 전후 2주간은 추가로 50%를 가산한다.응급실 외래환자 진찰료 지급도 일반 응급의료시설까지 확대 적용하고, 수가도 올린다. 최근 지정한 코로나19 협력병원이 확진 환자의 입원을 받으면 20만원씩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정부가 지정한 발열 클리닉 108곳에 대해서도 야간·휴일 진료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정윤순 실장은 “응급실 내원 환자의 경우 중증도를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큰 병이라고 생각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안내에 따라 달라”며 “119는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주기 바란다. 병·의원의 진찰 결과 중증이라고 판단되면, 큰 병원으로 이송 가능하다”고 설명했다.2024-09-09 15:51:05이정환 -
경북 마퇴본부, LCK 결승전서 마약 중독 예방 캠페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고영일)와 경주시보건소(소장 진병철)는 지난 7일, 8일 양일간 경주실내체육관과 타임캡슐광장 일원에서 ‘LCK 서머 결승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중독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약물 오& 8228;남용 VR체험 ▲마약류 사용 선별검사 ▲정신건강(우울) 자가진단 ▲검사결과에 따른 개인상담 ▲마약류 예방 및 치료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캠페인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말로만 마약이 위험하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체험해보니 왜 위험한지 이해가 됐다”고 말했다.고영일 지부장은 “이번 캠페인이 마약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 도민의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 회복을 위해 경북함께한걸음센터가 앞장서겠다”고 했다.2024-09-09 15:45:19김지은 -
팜프렌즈, KPAI와 28일 ‘골목 약국 살리기’ 강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와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는 오는 28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상암동 팜프렌즈 본사 신사옥에서 ‘2024 골목 약국 살리기’ 제1탄 강의를 진행한다.팜프렌즈 측은 “골목약국은 처방전 유입이 적고 단골고객이 주변 의원이나 병원에서 처방전을 지참해 방문하는 만큼 다양한 의약품 구비에 어려움이 있고 특별한 고객 관리가 필요하다”며 “클리닉 의원 주변은 처방전 유입이 100여건을 넘으면 바로 옆으로 약국이 치고 들어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호객행위 등으로 서로 고소 등 법적으로 비화되기도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팜프렌즈는 골목약국 살리기 프로젝트로 처방전과 매약을 늘리는데 전략이 필요하다는점을 전제로 처방전과 일반약, 건기식 등을 잘 활용해 골목 약국에서 우위를 점하는 고수 약사들을 초빙해 기법을 배우는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팜프렌즈 측은 “처방전은 없지만 하루 300만원 이상 일반약 매출을 올리는 약사, 골목에서 단골 확보로 치들 약국이 있어도 건재한 약국, 예약제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여러 학회 약을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비치해 매출을 올리는 약사 등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강의는 최경희, 류일선, 김소연, 최해륭, 편승원 약사가 강사로 처방전 상담 기술과 매약기술에 초점을 맞춰 약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을 전수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는 수강료 5만원으로 선착순 30명 모집 중이며 QR코드 또는 신청링크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팜프렌즈 측은 이날 참석한 약사들에게 컬러교재와 간식, 팜프렌즈 샘플 등을 제공하고 에프터 모임을 통해 참석한 약사들 간 교류와 힐링의 시간도 마련했다고 전했다.이번 세미나 신청 접수는 QR코드나 신청 링크(https://forms.gle/ubUeTv3fFy2ach5P6)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케이파이 운영지원팀(02-6295-9100)으로 하면 된다.2024-09-09 15:35:01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