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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헬스케어, 초음파 '로직 토투스' 100대 설치 돌파로직토투스 제품사진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한 범용 초음파 영상진단장치 ‘로직 토투스 (LOGIQ Totus)’가 국내 설치 100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로직 토투스는 GE헬스케어 대표 초음파 시리즈인 로직(LOGIQ) 브랜드 제품으로 국내 주요 종합병원을 포함해 국내 전역의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현재 국내뿐 아니라 여러 해외 국가에서도 보급되어 세계 전역 의료진들의 진료를 지원하고 있으다. 최근 인천 소재 병원에 도입하면서 국내 설치 100대를 기록했다.로직 토투스는 GE헬스케어 고사양 초음파 제품 로직 E10(LOGIQ E10) 시리즈와 동일한 빔포밍 기술인 씨사운드 이미지포머(cSound Imageformer)를 기반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범용 초음파 장비다.특히 AI 기반 신기술인 '유갭 (UGAP-Ultrasound-Guided Attenuation Parameter)' 솔루션이 적용됐다.유갭 솔루션은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으로 음파의 감쇠 원리를 이용해 진단 결과를 시각화 및 수치화해 지방간 정도를 등급화하여 정보를 제공한다.또 최근 등재비급여 (EZ982, 감쇠계수를 이용한 간 지방증 정량검사)로 고시돼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증가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 간염 또는 알코올성 지방 간염(ASH) 환자의 조기 식별 및 모니터링에 사용될 수 있다.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로직토투스의 100대 설치 돌파는 국내 의료진들의 초음파 장비에 대한 높은 기준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GE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진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솔루션을 소개하고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의 보다 나은 진료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11-18 10:57:08황병우 -
약정원, 팜리뷰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해외사례'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지난 14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의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김양우 약정원 학술위원은 이번 글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의료, 건강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데이터 주권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에서 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 서비스, 호주의 My Health Record는 데이터 통합, 법적 기반, 국민참여 확대 등에서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들 사례로 한국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시스템 발전에 있어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데이터 활용 전략의 방향성이나 시사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에 따르면 2023년 정부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고, 공단, 심평원, 질병관리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초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해당 플랫폼은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돼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며 진단내역, 약물 처방내역, 검사결과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국민에 제공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진단, 약물처방 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 상세 의료정보 확인, 2025년 전국 47개 모든 상급 종합병원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약물처방 내역과 알레르기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어 약사와 환자 간 소통, 복약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와 호주의 My Health Record 사례를 통해 약국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약물 상호작용 확인과 중복처방 방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가 통합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나 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이차 활용 시 약사의 데이터 기여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김 위원은 또 “My Health Record의 응급 데이터 접근 사례처럼 약사가 신속히 환자 약물 정보를 확인해 응급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 준수를 통한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호환성은 약사의 역할확장 및 국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18 10:52:30김지은 -
동탑훈장-홍종호, 산업포장-조용일...오늘 약의날 기념식[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제38회 약의 날 기념식'을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약의 날은 1953년 '약사법' 제정을 기념하고 국민 건강에 필수적인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21년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이번 약의 날 기념식은 '의약품의 소중한 가치, 국민 건강과 같이'를 주제로 정부·국회& 8231;산업계·학계 등 약업 분야 관련자 약 300명이 참석한다.기념식에는 원료의약품 국산화 및 자립화를 통해 국내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 주민 건강과 의약품 복용 지도 등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조용일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지부 지부장에게 산업포장을 받는다.또 의약품 안전과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5점, 식약처장표창 20점, 복지부장관표창 11점 등 총 41점이 수여된다.올해 약의 날 행사에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세계 최초 WHO 우수 규제기관 목록(WHO Listed Authorities, WLA) 등재 성과를 인정받아 전년도 대비 대통령표창 1점이 추가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소중한 자산인 동시에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더욱 단단히 하며 산업에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킬 수 있도록 규제를 지속해서 혁신하고 더 나은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 포상자 명단◆동탑산업훈장=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 ◆산업포장=조용일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지부장 ◆대통령표창=이승주 오름테라퓨틱 대표이사, 이화정 이화여대 약대 교수,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이태용 코아스템켐온 이사, 백승돈 인천세종병원 과장, 최기영 대한약사회 이사, 한상배 충북약대 교수, 정성천 기영약품 대표이사2024-11-18 10:43:51이혜경 -
삼일 베믈리노 자진인하…베믈리디 제제 9개 중 최저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삼일제약이 B형간염치료제 '베믈리노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말산염)'의 약가를 자진 인하한다. 이로써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제제 중 최저가로 떨어져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베믈리노정은 내달 1일부터 종전 정당 2425원에서 2358원으로 인하된다.현재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를 기반으로 한 B형간염치료제는 오리지널 베믈리디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푸마르산염, 길리어드)을 포함해 총 9개다. 오리지널을 제외한 나머지 8개 제제는 염변경 약제다.베믈리디는 종전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를 업그레이드한 약물이다. 비리어드는 일부 환자에서 신장 기능 또는 골밀도 감소 부작용 우려가 있었는데, 베믈리디는 비리어드 유효성분 용량의 10분 1로 줄이면서도 바이러스 억제 효과는 동등해 최근 의료현장에서 초기 치료제로 가장 많이 추천되고 있다.염변경 약제는 작년 2월부터 동아에스티 '베믈리아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시트르산염)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이들은 염변경을 통한 특허회피로 시장에 나설 수 있었다.다만, 염변경약제가 나왔어도 오리지널의 위상에는 변함이 없었다. 베믈리디는 유비스트 기준 2021년 279억원, 2022년 393억원, 2023년 492억원으로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따라 3년 연속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에 따른 상한금액도 인하됐다.이번에 가격을 내린 베믈리노정은 작년 3억원(유비스트) 처방실적에 그쳤다. 베믈리노의 삼일은 작년 7월 등재 당시 산정금액보다 낮은 2425원에 등재하면서 약가 경쟁력을 내세웠다.하지만 최저가 타이틀은 동국제약 알포테린정(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헤미말산염)이 차지했다. 알포테린정의 상한금액은 2424원.베믈리노가 이번에 2328원까지 가격이 내리면서 최저가 타이틀을 가져온 셈이다. 현재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제제 최고가는 오리지널 베믈리디정으로 3235원이다. 베믈리디와 베믈리노의 차이는 887원에 달한다.B형간염치료제는 평생 복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환자들은 가격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베믈리노가 시장에서 점유유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제제 시장은 특허회피를 통해 8개 후발업체만 나온 상황이라 경쟁이 덜해 시장 파이를 더 가져갈 수 있다"면서도 "다만 오리지널 의존도가 높아 후발약들이 고전하고 있는데, 저가경쟁이 이 구도를 깨뜨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11-18 10:42:48이탁순 -
유한양행, ‘제2회 유한 ESG 학술상 시상식’ 개최왼편부터 황용식 한국전문경영인학회장, 임재구 교수, 이재은 교수,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사)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 작년에 신설된 시상제도로 국내외 ESG경영 분야의 이론, 정책, 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제2회 유한ESG학술상’ 대상에는 임재구 홍콩 링난대학교(Lingnan)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재은 국립순천대 교수가 선정됐으며, 대상에는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상이 오늘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ESG 분야의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학술적 연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한 유한양행 창업자 故 유일한 박사의 경영이념을 재조명하고, ESG경영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학술상 신설 취지에 공감해 2023년에 처음으로 이 상을 후원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ESG경영 분야의 학술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2024-11-18 10:39:43노병철 -
서울시의약품유통 병원분회, 업계 발전 방향 논의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는 15일 여의도에서 하반기 회의를 진행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는 15일 여의도에서 하반기 회의를 진행하고 업계의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종라 분회장은 "지속되는 의료계 사태와 최근 문전약국의 위기 소식으로, 업계가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감까지 겹쳐 많은 회원들이 고민이 많을 것으로 본다"며 "병원분회 회원사들이 상호 협조와 정보를 공유해, 위기를 잘 극복해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정성천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은 "입찰시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은 정말 해결하기 어려운 딜레마 인 것 같다. 아대입찰에 대한 우려감도 크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중소도매들은 대형병원 입찰에 응찰 할 수 있는 자격 요건이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의료원 등 작은 규모의 입찰시장에서 많은 중소업체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문제는 이 시장에 대형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중소업체들의 어려움이 훨씬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강제 할 수는 없지만, 업계의 균형 잡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형업체와 중소업체들이 각자 영역에서 영업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박재규 에이스파마 대표는 "입찰과 반품 문제는 업계의 오랜 현안이지만, 협회 차원에서도 어려운 부분들이 있는 것 같다. 업계의 상생 분위기 조성과 함께, 각 업체들도 각자도생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강대관 정진팜 대표는 "지금 의약품유통업계가 매우 어려운 시기인 듯 하다. 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각 업체가 각자의 능력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회원들이 다양한 모임이나 회의에 참석해서 의견을 공유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기진 명진팜 대표는 "2017년도 장학재단을 만들어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유통협회에서도 관련 위원회를 맡게 됐다"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다 보니, 나누는 기쁨도 있고, 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얼마 후 연말에 협회에서 실시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많이 참석해, 그 기쁨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2024-11-18 10:16:41손형민 -
루닛-AZ, AI 병리 솔루션 공동 개발…폐암 진단 활용[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AI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지난 2023년 초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다국적제약사 본사와 체결한 계약이다.양사 협업의 핵심은 루닛이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한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Lunit SCOPE Genotype Predictor)'를 활용하는 것이다.해당 솔루션은 병리 진단 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조직염색 방식인 H&E 슬라이드 이미지만으로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특히 루닛 AI 솔루션을 활용하면 EGFR 변이 여부 가능성을 5분 이내에 매우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고, 작은 조직에서도 공간분석을 통해 미량 존재하는 EGFR 변이 암 세포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이를 통해 제약사는 치료제 적용 가능 환자군을 확대할 수 있고, 의료진은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에 대한 신속한 결정이 가능해진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병리분석 워크플로우(Workflow)에 루닛 AI 솔루션을 적용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또 내년 중 이뤄질 글로벌 판매 지역과 협업 범위 확대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크리스티나 로드니코바(Kristina Rodnikova)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종양진단 책임자는 "이번 루닛과의 협력은 종양학 분야에서 정밀의료를 발전시키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솔루션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진단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루닛은 이번 계약을 통해 암 진단에 이어 암 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동행하는 의미 있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양사가 폐암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변이에 대해 AI를 활용한 협업을 확대하기로 협의한 만큼, 전 세계 사망률 1위 암종인 폐암 환자들에 대한 치료 성과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1-18 10:14:49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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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대체조제 간소화 반드시 이뤄낼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8일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대체조제 간소화를 통해 약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약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품절약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체조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대체조제는 의사에 팩스나 전화로 통보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방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전송 오류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런 비효율성은 환자에 신속하고 정확한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디지털 시스템 도입은 대체조제 통보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전자적 방식으로 대체조제를 통보하면 약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의사는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 측은 대체조제 활성화는 국제적 흐름이라고도 밝히며 지난 FAPA 2024 서울총회에서 채택된 대체조제와 약사의 권한 강화에 관한 성명서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이번 성명서에는 ▲INN(국제일반명) 처방을 통한 환자 안전 증진 ▲제네릭 의약품 대체조제로 의료비 절감 ▲약사의 권한 강화 ▲디지털 헬스에서 약사의 역할 확대이 주요 아젠다로 담겼다.이에 대해 최 후보는 “지난 FAPA 서울총회에서 이미 일부 국가에서 대체조제 비율이 80%를 넘어섰고 이를 통해 품절약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비 절감과 의약품 접근성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발표도 진행된 바 있다”고 밝혔다.그는 “회장 당시 대체조제 간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처방전 서식에 전자우편 기재를 추가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전자우편 기재가 의무화되면 의사에 대체조제 사실을 간편히 통보할 수 있어 약사의 불편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복지부가 DUR 방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법 개정 없이도 실행가능한 디지털시스템을 경유한 대체조제간소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약사가 별도 수고를 하지 않도록, 청구프로그램에서 저장 입력만으로도 대체조제 내용을 신속,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단순 절차 개선이 아닌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첫 단계이며 약사의 조제권 확립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시스템 기반 대체조제 통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약사가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약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됐고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1-18 09:42:31김지은 -
제일약품, 용인 백암공장서 플로깅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지난 15일 용인 백암공장 인근 가창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캠페인 ‘제일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스웨덴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의 운동과 쓰레기 줍기를 결합한 세계적인 환경운동 중 하나다.이번 캠페인에는 제일약품 임직원 약 300여 명이 참여해 백암공장에서 가창천을 따라 걸으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정비에 힘썼다. 또한, 제일약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과 일상 속 작은 행동이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심상영 제일약품 생산본부장은 “이번 제일 플로깅 캠페인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 말했다.2024-11-18 09:39:45노병철 -
[서울] 김위학, 민원 해결 특별조직 운영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회원 민생 해결을 최우선 회무로 생각해, 이를 해결할 특별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선거 운동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후보는 “회원들의 민원 해결 요구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최근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민원들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라 법무, 세무, 노무 등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김 후보는 “약사들의 개인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약 차원에서 이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과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약국을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다수 회원이 민원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민원 해결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후보는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약국 운영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민원 해결에 노하우를 가진 회원으로 민원해결 지원팀을 결성하겠다”면서 “일선 분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회원 민원 즉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4-11-18 09:38:15정흥준 -
CG인바이츠, 간암신약 캄렐리주맙 국내 허가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디지털 유전체 기반 신약개발 선도기업’ CG인바이츠(공동 대표이사 정인철, 오수연)의 간암신약 ‘캄렐리주맙’이 미국 FDA의 현장실사 결과 NAI(No Action Indicated)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면역 항암제 캄렐리주맙과 간암 치료제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 160;FDA& 160;허가를 추진 중인& 160;중국 항서제약과 HLB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BIMO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NAI (보완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의 간암 신약이 미국 승인에 다가섰다는 의미다. CG인바이츠는 캄렐리주맙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160; & 160; FDA는 올해 5월 CMC(제조설비)에 대한 보완 요청서를 발급하면서 BIMO 실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달부터 캄렐리주맙,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의 글로벌 3상 임상 병원에 대한 BIMO 실사를 진행했고 이번에 ‘보완할 사항이 없다’고 판정했다. & 160; CG인바이츠는 캄렐리주맙에 대해 미국서 제기됐던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160;국내 허가를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 & 160; 오수연& 160;CG인바이츠 공동대표이사는& 160;“간암 신약의 허가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넘어선 만큼 캄렐리주맙과 리보세라닙 병용 요법에 대한 국내 신청 준비도& 160;HLB와 협력해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2024-11-18 09:37:54이석준 -
동성제약, 암 진단 시장 본격 진입 시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나원균)은 자체 개발한 광민감제 DSP-1944(포노젠)의 복막암 진단 IRB를 세브란스 병원에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동성제약이 신청한 IRB는 광민감제 포노젠을 암 진단용으로 추가 개발해 '복강 내 위암의 복막 전이 진단을 위한 광역학 진단의 효과 및 안정성 평가'를 위한 임상 시험이다.IRB는 임상 시험에 참여하는 대상자의 권리, 안전, 복지를 위해 시험 기관에 독립적으로 설치된 의결 기구로 모든 임상 시험은 IRB 승인이 통과돼야 진행할 수 있다.이번 IRB 신청은 지난 10월, 신규 선임된 나원균 대표이사의 체제하에 진행된 첫 번째 PDD(광역학 진단) 관련 성과로, 회사의 PDT(광역학) 치료와 PDD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다.난치암인 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질병으로 동성제약은 이미 토끼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의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해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진단율이 상승한 것을 확인했고 이를 근거로 복막암 환자 대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예정이다.동성제약 관계자는 "국내 유일 광역학 치료 및 진단 선도주자인 동성제약은 이번 IRB 신청을 통해 광역학 치료(PDT) 뿐만 아니라 진단(PDD) 부문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입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한편, 동성제약 포노젠의 복막암 진단 효과는 지난 국제복막암학회(PSOGI)는 물론, 올해 4월 세계 최대 암 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표되어 그 우수성을 증명했다.2024-11-18 09:35:41노병철 -
알피바이오, 디지털 인쇄기 도입…연 2.5억 원가 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알피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데이터 완전성’ 지침에 따라 글로벌 스탠다드 의약품 품질을 구현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연질캡슐 인쇄 방식을 디지털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데이터 완전성(Data Integrity)'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원료 의약품을 포함한 모든 의약품에 적용하는 평가지침으로, 데이터의 완전성, 일관성, 정확성을 조작 없이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지침은 의약품 제조업체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중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GMP)' 관련 데이터 완전성을 준수하는 데 목적이 있다.현재 알피바이오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연질캡슐의 95%를 디지털 인쇄(레이저 방식)로 생산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인쇄 체계와 달리 레이저 인쇄는 데이터 기반의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의약품의 경우, 낱알에 문자, 로고, 마크, 색깔, 도안 등을 표시하여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가 낱알만으로도 의약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는 ‘의약품 낱알 식별 표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잘못된 사용을 방지하고 위변조 의약품의 유통을 차단하고자 한다.연질캡슐의 디지털 인쇄 방식 도입은 연간 약 2억 5000만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기존 잉크 인쇄에서는 인쇄 오염, 눌림, 깨짐 문제가 빈번해 연간 약 5천만원의 선별 및 폐기 비용이 발생했으며, 그라비어 롤, 잉크 등 소모품에서 약 2억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됐으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낭비성 지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또한 레이저 인쇄는 잉크인쇄 대비 연간 1,224시간 이상의 작업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생산 공정의 품질 관리 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특히 알피바이오가 보유한 레이저 인쇄기는 인쇄 품질을 높이기 위해 알피바이오의 41년 노하우를 반영해 규격 및 색상 선별 기능을 장착한 국내 유일의 기계로, 공정 효율성을 극대화했다.알피바이오 관계자는 "연질캡슐 인쇄 방식의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게 되었으며, 품질 관리의 정밀도를 강화해 알피바이오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11-18 09:31:53노병철 -
"국내 최초 두타스테리드 0.2mg 최신 임상 견해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레이저 피부모발학회 제48차 추계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2월 8일 일요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개최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학회는 최신 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로 모발 건강과 관련된 혁신적인 치료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3000명 이상의 피부와 모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뉴헤어 모발 성형외과 김진오 원장은 "국내 최초 저용량 두타스테리드 0.2mg의 최신 임상 견해" 주제 발표에 나선다.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최근 저용량 0.2mg 성분의 제품이 출시됐다. 대표 의약품은 한국파비스제약 아보페시아정 0.2mg 등으로 현재 국내 여러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저용량 두타스테리드는 기존 고용량 제품에 비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탈모 치료가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김진오 원장은 이번 발표에서 저용량 두타스테리드의 임상적 효과와 그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저용량 두타스테리드를 임상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2024-11-18 08:55:0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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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주식 33만주 120억에 매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티움바이오는 SK플라즈마 보통주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120억원에 매각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티움바이오는 보유 중인 SK플라즈마 주식 100만주 중 33%를 처분했다.티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에 해당하는 주식 100만주를 주당 발행가액 3만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양도하는 보통주 1주당 양도가액은 3만6000원이다. 취득 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확보한 셈이다.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이사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주식 일부를 양도하며 올해 손익을 개선하는 효과가 발생했다”라면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및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개발, 신규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충분한 R&D 자금을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2024-11-18 08:44:0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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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하우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 신제품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일건강 노하우를 전하는 삼일제약 웰니스 브랜드 일일하우는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와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카카오맛'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삼일제약에 따르면, '제로슈거 콤부차 구미'는 1팩(40g)에 94kca의 저칼로리 간식으로 젤리 안에 달콤상큼한 푸룬 주스 농축액을 주입하는 센터 필링 공법을 사용하여 쫄깃하고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당류 0g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온 가족 간식으로 제격이다.최근 이너뷰티 인기 원료로 각광받는 콤부차 분말을 함유하고 있으며, 바나나 2개 이상의 풍부한 식이섬유 5,000 mg를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카카오맛'은 일일하우 인기제품인 '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에 카카오맛을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지를 확장했다.'더 맛있는 식물성 프로틴밀' 음료 2종은 100% 식물성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 필수아미노산 9종을 함유한 반면 콜레스테롤 제로 식품으로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국내 250만 채식인은 물론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챙기는 헬시플레저,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파고드는 헬시디깅족, 포만감이 필요한 다이어트족을 타겟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일일하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일하우가 웰니스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니즈에 귀 기울여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일일하우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일까지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체험단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도 예고했다.일일하우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11-18 08:18:34이석준 -
상장제약 3곳 중 2곳 판관비↑…급여·지급수수료 '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올해 3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의 판매관리비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셀트리온은 작년 3분기 대비 2.5배 늘었고, 파마리서치·안국약품·동화약품의 판관비가 1년 새 20% 이상 증가했다. 이들을 포함해 주요 기업 30곳 중 10곳의 판관비 지출이 10% 이상 늘었다.직원수가 늘어나면서 종업원 급여가 증가하거나, 영업조직의 CSO 전환 혹은 마케팅 비용 확대 과정에서 판관비 지출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상장제약 30곳 중 21곳 판관비↑…1년 새 1.8조→2조원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30곳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2조279억원이다. 작년 3분기 1조7638억원 대비 1년 새 15.0% 증가했다.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연구개발비,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30개 기업 중 21곳의 판관비 지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이 가운데 4곳의 판관비가 1년 새 20% 이상 늘었다. 또한 6곳의 판관비가 10% 이상 증가했다. 전년대비 판관비가 늘어난 기업 중 절반가량이 10% 이상 큰 폭으로 판관비 지출을 확대한 셈이다.셀트리온, 판관비 2.5배 껑충…헬스케어 합병·미국 마케팅 확대 여파셀트리온과 파마리서치, 안국약품, 동화약품의 판관비 지출 증가가 두드러졌다.셀트리온은 판관비 지출이 1년 새 1027억원에서 2557억원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28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하면서 통합 셀트리온으로 출범했다.이 과정에서 임직원 수가 늘었다. 작년 하반기 말 2284명이던 이 회사 직원은 올해 하반기 말 2577명으로 12.8% 증가했다. 이로 인해 작년 3분기 700억원이었던 종업원 급여가 올해 3분기 1297억원으로 85.3% 증가했다.짐펜트라의 미국 출시를 전후로 관련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다. 미국 마케팅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추산되는 이 회사의 지급수수료는 1년 해 190억원에서 606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짐펜트라를 미국시장에 발매했다. 이를 전후로 현지 영업인력 확보,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과의 계약, 미디어 광고 등에 적잖은 마케팅 비용을 투입했다.지난 10월부터는 미국 전역에 짐펜트라 미디어 광고를 본격화했다. 이달부터는 미 전역의 500여개 병원 대기실에 짐펜트라 광고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 이후로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지급수수??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파마리서치·안국·동화 20% 이상 증가…마케팅 확대·CSO 전환 영향파마리서치와 안국약품, 동화약품의 판관비가 1년 새 20% 이상 증가했다.파마리서치의 판관비는 작년 3분기 231억원에서 올해 3분기 296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직원수 증가의 영향이다. 이 회사 직원은 작년 3분기 370명에서 올해 3분기 421명으로 13.8%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종업원 급여는 52억원에서 68억원으로 30.1% 늘었고, 퇴직급여는 4억원에서 8억원으로 98.4% 증가했다. 복리후생비 역시 7억원에서 10억원으로 43.4% 증가했다.또한 이 회사의 지급수수료는 25억원에서 26억원으로 44.1% 늘었다. 광고선전비 역시 52억원에서 62억원으로 증가했다. 판매채널 다변화와 마케팅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안국약품의 판관비 지출은 305억원에서 376억원으로 23.4% 증가했다. 안국약품의 경우 CSO 전환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가 판관비 확대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안국약품은 지난 2022년 이후 자체 영업조직을 줄이는 대신, CSO 활용을 늘린 바 있다.실제 이 회사의 지급수수료는 236억원에서 264억원으로 11.8% 늘었다. 이와 함께 광고선전비가 4억원에서 22억원으로 약 5배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줄였던 광고비 지출을 다시 늘렸다.동화약품은 판관비가 375억원에서 451억원으로 20.1%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급여와 지급수수료가 크게 늘었다. 이 회사 급여는 111억원에서 126억원으로 13.9% 늘었고, 지급수수료는 62억원에서 72억원으로 15.9% 증가했다. 이밖에 대원제약, 동아에스티, 동구바이오제약, 보령, 삼성바이오로직스 HK이노엔의 판관비가 전년대비 10% 이상 늘었다. 또 대웅제약, 휴온스, JW중외제약, SK바이오팜, 한독, 광동제약의 판관비 지출이 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휴젤과 제일약품, 영진약품, 녹십자, 셀트리온제약, 삼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환인제약은 판관비 지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2024-11-18 06:20:51김진구 -
미국 넘어 유럽...유한 '렉라자' 영토 확장·기술료 수익↑[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유한양행의 항암신약 '렉라자(레이저티닙)'가 유럽 시장 입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렉라자와 존슨앤드존슨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에 대한 품목허가를 권고했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유럽 규제당국 허가를 획득하면 유한양행은 3000만달러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판매에 따른 로열티와 리브리반트 피하주사(SC) 제형 병용요법 등 추가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CHMP, 리브리반트-렉라자 허가 긍정 의견유한양행 렉라자 제품 사진(자료: 유한양행) 18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CHMP는 14일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을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엑손 19 결실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성인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허가를 권고하는 긍정 의견을 제시했다.CHMP는 의약품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결과를 토대로 EMA에 승인 관련 의견을 내는 기관이다. CHMP 승인 권고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의약품 최종 승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이번 CHMP 권고에 따라 EC는 검토를 거쳐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의 승인 유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CHMP 의견 접수 후 67일 내 의견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2~3개월 내 EMA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EMA 허가를 받으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 판매되는 최초의 국산 항암신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앞서 지난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 국내의 경우 2021년 1월 국산 31호 신약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존슨앤드존슨 자회사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의 헤나 헤비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항암제 부문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치료 초기 질병 진행을 크게 지연하고 결과를 개선하는 동시에 내성이 복잡해지는 치료 후기 단계를 위해 화학 요법을 남겨둘 수 있는 등 잠재력이 있다"면서 "EC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1차 표준 치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렉라자 기술료로 2억1000만달러, 타국 마일스톤도 대기렉라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결실로 꼽힌다. 국내 바이오텍 오스코텍이 2010년 초 자회사 제노스코와 함께 후보물질을 개발해 2015년 전임상 직전 단계에서 유한양행에 기술수출했다. 이후 유한양행이 2018년 11월 얀센바이오테크에 렉라자를 다시 기술수출했다.유한양행 입장에서 렉라자는 든든한 현금창출원이다. 얀센바이오테크와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이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9억5000만달러다. 당초 최대 계약 규모는 12억5500만달러였으나 계약 조건 변경으로 금액이 3억500만달러 줄었다.유한양행은 현재까지 렉라자의 기술수출로 얀센으로부터 총 2억1000만달러를 수령했다. 유한양행은 2018년 11월 렉라자의 기술수출 계약금으로 5000만 달러를 받았다. 유한양행은 2020년 4월 얀센으로부터 마일스톤 3500만달러를 수령했다. 당시 존슨앤드존슨은 리브리반트와 렉라자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시작하면서 유한양행에 추가 마일스톤을 지급했다.존슨앤드존슨은 2020년 11월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추가 마일스톤 6500만달러를 유한양행에 지급했다. 이후 성공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FDA 허가를 획득하면서 추가 기술료 6000만달러가 유입됐다.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이 EMA 문턱을 넘으면 유한양행은 3000만달러의 유럽 출시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 규제당국 허가 시 추가 마일스톤도 받을 수 있다. 유한양행이 향후 렉라자의 개발 및 판매로 받을 수 있는 추가 기술료는 7억4000만달러다.미국 판매 로열티, 리브리반트SC 허가도 기대추가 성장 동력을 갖췄다는 점도 기대 요소다. 유한양행은 얀센바이오테크로부터 렉라자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매출이 본격화하면 로열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이 받는 렉라자 미국 매출 로열티 비율은 10~12%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얀센바이오테크가 설정한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미국 매출 목표는 연간 50억달러 수준이다.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은 미국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얀센바이오테크는 올 6월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FDA에 허가를 신청했다.4~5시간 맞아야 하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과 달리 SC 제형은 5분 내로 주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환자 편의성을 개선한 SC 제형을 통해 시장 침투를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리브리반트 SC제형-렉라자 병용 임상 결과(자료: 유한양행) 앞서 얀센바이오테크는 리브리반트 SC제형과 렉라자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PALOMA-3 임상에서 리브리반트 IV-렉라자 제형 대비 리브리반트 SC-렉라자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객관적반응률(ORR)은 리브리반트 SC-렉라자가 30.1%, 리브리반트 IV-렉라자가 32.5%로 비열등성 기준을 충족했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은 리브리반트 SC-렉라자의에서 유리한 경향성이 나타났다.리브리반트 SC 제형은 FDA 우선 허가심사 대상에 지정된 상황이다.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되면 통상 6개월 이내에 심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내년 2월 15일 전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얀센바이오테크는 PALOMA-3 외에도 1차 치료에서 리브리반트 SC 제형과 렉라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PALOMA-2 임상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유한양행은 렉라자 글로벌 단독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2024-11-18 06:20:45차지현 -
P-CAB·바이오시밀러 총출동…소화기학회 마케팅 후끈[데일리팜=손형민 기자] P-CAB, PPI, 생물학적제제 바이오시밀러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 신약들이 국제학술대회에 출격했다. 14일부터 3일간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진행된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2024(KDDW 2024)'에는 HK이노엔, 동아에스티, 대웅제약, 제일약품, 셀트티온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다양한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신약 홍보에 나섰다.올해 8회를 맞이한 KDDW 2024는 국내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다. 국내외 업계 관계자 20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바뀐 대진표…HK이노엔-보령, 대웅-종근당, 제일-동아 출격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CAB 신약개발사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이 KDDW 2024에 참가했다. 이들 3개사는 지하 2층 비스타홀에 부스를 차리고 각각 홍보에 나섰다.왼쪽부터 대웅제약, HK이노엔, 제일약품 부스 전경. 공동판매 파트너사가 바뀐 만큼 홍보전도 치열했다. HK이노엔은 보령, 대웅제약과 제일약품은 각각 종근당과 동아에스티 로고를 자사 부스에 브랜딩하고 ‘케이캡’, ‘펙수클루’, ‘자큐보’를 알리는데 주력했다.HK이노엔과 대웅제약은 플래티넘 등급 후원으로 이번 행사에 나섰다.HK이노엔은 지난해 말 케이캡의 파트너사를 보령으로 바꿨다. 이 회사는 케이캡 출시와 함께 종근당과 협업을 진행했으나 수수료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파트너사를 변경했다.펙수클루를 보유한 대웅제약의 경우 파트너사를 종근당으로 선택했다. 종근당은 케이캡을 시장에 연착륙 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PPI, PPI+제산제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 품목 판매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후발주자로 시장에 등장한 제일약품은 골드 스폰서십으로 학회에 참여했다.제일약품은 이 시장에 세번째로 출시된 P-CAB 제제 ‘자큐보’를 동아에스티와 공동판매에 나선다. 제일약품은 모티리톤, 스티렌, 가스터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 품목을 판매한 동아에스티의 역량을 기대하고 있다.제일약품 관계자는 “자큐보 홍보를 위해 이번에는 제일약품이 참여했지만, 동아에스티와 학회를 분담해 참가하고 있다. P-CAB 제제의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P-CAB 판매사들은 런천심포지엄을 통해 케이캡, 펙수클루, 자큐보의 임상적 가치를 알렸다. P-CAB 판매사들은 이번 학회에서 심포지엄을 통해 신약 경쟁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일약품과 대웅제약은 14일, HK이노엔은 15일에 각각 런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P-CAB의 임상적 가치를 알렸다.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은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과 약물 상호작용 등을 보완한 차세대 소화기 신약이다. 식전에 복용해야 하는 PPI 대비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 가능하다는 것도 P-CAB의 장점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소화기 적응증 홍보 주력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홍보에 주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에피즈텍’, 셀트리온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를 국내 허가 받은 바 있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KDDW 2024에 참여해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을 홍보했다.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면역반응 관련 신경 전달물질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중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 적응증을 지난 4월 국내 허가받았다. 이에 이번 학회를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물학적제제 바이오시밀러의 우수성을 알렸다.셀트리온도 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시밀러의 소화기 적응증에 주목했다. 램시마와 유플라이마는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베체트 장염 등에 허가된 바 있다.레미케이드, 휴미라는 얀센, 애브비가 개발한 생물학적제제로 소화기 질환뿐만 아니라 류마티스관절염에도 활용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이다.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를 미국에서 허가받은 동아에스티의 경우 국내 허가가 아직 성사되지 않은 만큼 기존 보유하고 있는 소화기 약제 홍보에 주력했다. 이뮬도사는 지난달 10월 미국에서 허가됐으며 동아에스티는 유럽 등 다른 국가로도 허가국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스티렌 등 소화기 질환 치료제들에 홍보에 나섰다.2024-11-18 06:20:42손형민 -
일성아이에스, 주요 보직 새 얼굴 배치…전열 재정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아이에스 주요 보직에 새 얼굴이 배치되고 있다. '소유와 경영' 분리와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선언한 일성아이에스가 임원진 재정비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올 3분기말 재직기간이 1년으로 표기된 임원은 이용우 부사장(경영지원부분총괄), 김선호 부사장(생산연구), 엄대식 부회장(제약사업부문총괄), 이정현 전무이사(영업관리), 정재수 이사(부동산 개발), 김명수 이사(품질관리), 김상학 전무이사(자산운용) 등이다.이들의 경력은 다채롭다. 이용우 부사장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지원 실장, 김선호 부사장은 부광약품 공장장, 엄대식 부회장은 한국오츠카제약 회장, 이정현 전무이사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유통총괄책임자, 정재수 이사는 대전테크노파크 도시/건축 자문의원, 김명수 이사는 충북대 약학과, 김상학 전무이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출신이다.최근 합류한 엄대식 부회장의 경우 1985년 서울대 농과대학을 졸업해 1987년 한국오츠카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1996년 한국오츠카제약 영업본부장과 대표이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2011년 오츠카제약 OIAA(Otsuka International Asia & Arab) 사업부장에 올랐으며 2016년 한국오츠카제약 회장이 됐다. 이후 2018년 동아에스티 최초 외부 영입 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일성아이에스의 외부인사 영입은 윤석근 회장의 지론과도 맞닿아있다. 윤 회장은 '결국은 사람'이라며 분야별 적임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올 7월에는 승계를 위한 청년 CEO(최고경영자) 공개 채용 공고를 냈다. 보통 자녀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제약업계 특성상 파격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전문경영인 후보를 10명 정도로 압축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윤 회장은 적임자 찾기를 통해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요양원과 AI(인공지능) 디지털의료기기 등 시니어 사업을 확장하고 바이오 전문 투자조합을 설립해 투자에 나선다.시니어 시장은 보유 부동산 자산을 활용한 요양원 산업과 노인성 질환 치료 목적의 디지털치료제 개발을 접근한다. 바이오산업은 모태펀드를 통해 집행한 간접 투자 외에도 자체적인 펀드를 결성해 운용할 계획이다.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벤처캐피탈, PE 등 다양한 형태를 후보군으로 두고 투자 법인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일성아이에스 임원진은 최근 변화가 많다. 어떻게 보면 정착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적임자 찾기를 위한 노력이기도 하다. 보수적인 일성아이에스가 외부인사 영입,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4-11-18 06:00:3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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