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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은단, 회수 제품 2553개 온라인 판매..."구매자 안내"[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고려은단이 요오드 함량 표시 기준 초과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을 회수 중이며, 해당 제품은 온라인에서 2553개 판매가 이뤄졌다고 밝혔다.24일 고려은단 헬스케어는 최근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요오드 함량이 표시 기준을 초과한 1개 Lot를 확인하고 해당 Lot에서 제조한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명은 '멀티비타민 올인원' 60정으로 2025년 2월 11일에 생산된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중 케이스 밑면 바코드번호(8809497531729) 이후 끝 4자리로 표기된 제조번호 '1460'과 소비 기한이 2027년 02월 10일까지로 표기된 제품이다.바코드 번호는 제품 자체에 고유하게 부여돼 모두 동일하므로 반드시 바코드가 아닌 끝 4자리 제조 번호를 확인해야 한다.고려은단은 해당 제품이 온라인에서 2553개 판매된 것으로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해당 lot 제품에 대해 전면적으로 판매를 중단했다. 이미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함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연락을 취하며 회수하고 있다.회수 대상 제품의 요오드 함량은 129.7&mug(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의 86%)으로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 150&mug 미만이라 소비자 건강에 위해를 줄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검사 결과가 표시 기준 60&mug(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의 40%)보다 초과됨에 따라 이번 회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참고로 요오드의 식약처 1일 섭취 권장량은 150& 65279;μg(이며, 1일 상한 섭취량은 2400& 65279;μg((1600%)이다.고려은단은 "현재 '멀티비타민 올인원'은 매 생산 시 품질검사를 실시하고 공인기관의 정기적인 검증을 통해 비타민·미네랄 23종 전 성분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현재 판매 중인 '멀티비타민 올인원'의 요오드 함량은 표시 기준에 맞게 함유돼 있다"고 밝혔다.고려은단 헬스케어 관계자는 "검출된 양은 식약처가 권장하는 1일 섭취량 이내이지만 표시 기준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달라 전면적인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에 들어간 것"이라며 "일부 제품에서 표시 기준과 실제 함량에 대해 면밀히 확인하지 못한 책임이 있기에 이번 사안을 깊이 인식, 향후 제품 품질 관리 시스템을 전면 점검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2025-04-24 15:38:21이혜경 -
메디오젠, 인도 업체와 기능성 유산균 중남미 판권 계약[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제조 업체 메디오젠(대표이사 홍준호)이 인도 종합 헬스케어 기업 메이팜 라이프 사이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메디오젠 기능성 다이어트 유산균 'MED-02'에 대한 멕시코와 브라질 시장 5년 독점 판권 계약도 맺었다.이번 계약을 통해 메이팜 라이프 사이언스는 MED-02를 멕시코와 브라질 현지에 유통과 판매하게 된다. 계약 기간 동안 총 50억원 규모 물량을 메디오젠에 보장한다.메이팜 라이프 사이언스는 인도 헬스케어 기업이다. 브라질 상파울루와 멕시코에 현지 자회사를 두고 남미 지역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메디오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MED-02는 체지방 감소와 다이어트에 특화된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다. 다수 임상 연구를 통해 균주의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개선 효과, 제품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김준환 메디오젠 전략기획부문장은 "동남아 시장에 이어 이번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라며 "국내 최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업력과 최대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다이어트, 여성 건강, 장 건강, 구강 건강, 피부 건강 등 기능성 전략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해외 수출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했다.2025-04-24 15:30:47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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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공모가 2만1000원…희망 범위 상단[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최종 공모가를 2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1주당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가격이 결정됐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차바이오그룹에서 스핀오프한 업체다. 차의과학대 의학전문대학원 오가노이드센터를 이끌던 유종만 대표가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유 대표는 고려대 생명과학부 학사 졸업 후 차의과학대 의전원 의무 석박사, 주임교수 등을 거쳤다.현재 유 대표가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지분 31.69%를 갖고 있다. 차바이오텍과 케이에이치그린도 각각 지분 9.27%와 6.18%를 보유 중이다. 케이에이치그린은 차바이오텍의 특수관계 법인으로, 차바이오텍 지분 9.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앞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IPO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16일부터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287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6020만7300주를 신청했다. 경쟁률은 1066.90대 1로 집계됐다.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91.08%가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써낸 기관투자자는 7.78%로 나타났다. 이외 희망 밴드 하단 또는 하단 미만의 가격을 신청한 기관투자자는 0.52%에 불과했다.희망 공모 밴드 상단에서 최종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이번 IPO를 통해 252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최종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364억원이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IPO로 확보한 공모 자금을 임상시험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 공모가 하단 기준 공모액에서 상장주선인의 인수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 200억원을 아톰 국내와 미국, 독일 임상 등에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올해와 내년 국내 ATORM-C 임상에 공모자금을 사용하고 2027년 이후 해외 임상 등에 공모자금을 집행한다.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 내달 중 코스닥에 입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2025-04-24 14:41:21차지현 -
삼진제약, 고함량 은행엽건조엑스 '파누스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진제약(대표이사 조규석, 최지현)은 고함량 은행엽 건조엑스 일반의약품 ‘파누스정 240mg’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허가 은행엽 건조엑스제제 중 단일 성분 기준 최고 함량을 함유한 ‘파누스 정’은 1일 1회 복용으로서 기존 제품 대비 복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특히, 고령층 환자에게 중요한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만큼인지 기능 저하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은행엽건조엑스(Ginkgo biloba extract)’는 뇌혈류 개선, 항산화, 신경 보호 등의 기전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인지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가 보고되어 왔다. 특히,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는 은행엽 건조엑스 함유 의약품이 연령 관련 인지장애 및 경도 치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바 있으며, 이에 따르는10년 이상 축적된 임상 및 실사용 데이터를 근거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삼진제약은 고령화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환자의 증가 및 고함량 은행엽 건조엑스 제제에 대한 수요 확대, 그리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고려한 복용 편의성 향상이라는 시장의 니즈에 대응하고자 ‘파누스 정 240mg’을 개발했다. 이러한 ‘파누스정 240mg’은 말초동맥 순환장애, 기질성 뇌기능장애, 이명 등의 증상에 사용되던 기존의 40mg, 80mg 제품과는 다르게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경화 증상) 등 정신 기능 저하 증상 개선에 보다 특화되어 있는 것이 장점이다.삼진제약 관계자는 “파누스정 240mg은 인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보다 명확한 적응증과 복용 편의성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 이러한 고함량 파누스정 240mg이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2025-04-24 13:08:55노병철 -
한약제제, 복용편의성 개선·복합제 개발 시 임상 범위는?[데일리팜=이혜경 기자] 기존 한약(생약)제제의 복용 편의성 개선이나 복합제 개발 시 임상이나 생동성시험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필요한 자료에 대한 근거가 명확해 졌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약(생약)제제 개발 상담 사례집(민원인 안내서)' 개정(안)을 마련하고 의견조회를 진행 중이다.이번 개정안에는 복용 횟수 변경 및 복합제(기허가 단일제 조합) 유형별 필요자료 등이 명시됐다.한약(생약)제제는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약효성분을 명확히 밝힐 수 없는 특성상 약동학적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으며, 혈중 특정 유효성분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약물상호작용 시험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이 상황에서 기허가 한약(생약)제제 단일제로 복합제를 개발할 경우, 단일제만의 조합으로 약동학적 평가가 어려워 임상시험 1상을 진행하기 까다로운 상황이다.이와 관련 식약처는 "복합제 개발 목적을 명확하게 하고 타당한 개발 계획 수립이 필요하며, 약물상호작용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한 경우 상호작용으로 인한 안전성 및 유효성에 영향이 없음을 설명할 수 있는 자료로 갈음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한약(생약) 제제의 안유 검토 자료에는 임상진료지침, 임상문헌 등 객관적 입증자료를 통한 개별 용량 복합제의 안전성·유효성 개선의 타당성 등이 포함된다.다만 약물상호작용이 우려되는 경우, 용법·용량에 대한 근거자료로서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이 요구될 수 있다.기허가 단일제(A+B)로 효능·효과가 동일한 복합제를 개발하려고 할 때, 3상 임상시험 시 새로 개발하는 제제처럼 기허가 제제(단일제 A 또는 B)와 비열등성 설계는 불가하다.식약처는 "복합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각 구성성분이 목표하는 효능·효과에 기여함을 확인하고, 복합제의 안전성·유효성이 확립되었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3상 임상시험 시 각 단일제 대비 복합제의 우월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허가 제제의 복용횟수를 줄여 하루에 3번 복용하는 제제에서 2번 또는 1번 복용하는 제제로 개발할 경우, 혈중 특정 유효성분에 대한 분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약동학적 평가 시험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이에 임상이나 생동시험이 불가능한 경우 사유를 제출하여 면제할 수 있다.다만 자료 제출 사유더라도 별도의 용법·용량 설정 근거자료 제출은 필요하며 근거자료가 없는 경우, 용량 설정의 근거자료로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이 필요할 수 있다.식약처는 "한약(생약)제제는 약물의 생물약제학적, 약력학적 특성의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상시험 시에도 기허가 제제의 임상자료를 기반으로한 보다 면밀한 설계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2025-04-24 12:14:43이혜경 -
종근당, 당뇨약 영토 확장…듀비에 2제·3제 출격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종근당이 ‘듀비에(로베글리타존)’를 기반으로 한 당뇨병 복합제 2개를 추가한다. 관련 품목이 허가될 경우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은 총 15개로 확대될 전망이다.회사가 보유한 오리지널 약물 2개를 기반으로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무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종근당은 자체개발 신약 듀비에뿐 아니라 국내권리 인수를 통해 확보한 ‘자누비아(시타글립틴)’까지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만 오리지널 약물 2종을 보유하고 있다.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듀비엠파’와 ‘듀비엠폴’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두 제품 모두 듀비에를 기반으로 한 당뇨병 복합제다. 듀비엠파는 TZD 계열 로베글리타존에 SGLT-2 억제제 계열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더해진 2제 복합제다. 듀비엠폴은 여기에 메트포르민이 추가된 3제 복합제다.품목허가를 받으면 올해 10월 이후 발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약물의 주성분인 엠파글리플로진의 특허가 올해 10월 만료되면 이 시기에 맞춰 제품을 발매한다는 게 회사의 계획이다.제품이 발매될 경우 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은 총 15개로 확대된다. 종근당은 현재 13개의 서로 다른 성분·조합의 당뇨병 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회사는 총 21개 품목을 허가받아 이 가운데 13개 제품을 발매한 상태다. 경쟁 업체와 비교했을 때 관련 품목의 볼륨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이러한 무한 확장 전략의 배경엔 종근당이 보유한 두 오리지널 약물이 자리한다.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만 듀비에와 자누비아라는 두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2013년 7월 자체개발 신약으로 듀비에를 허가받았다. 2023년 5월엔 총 455억원을 투입해 MSD로부터 자누비아(시타글립틴)와 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시타글립틴+메트포르민)의 국내권리 일체를 인수했다.종근당은 두 오리지널 품목을 기반으로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를 추가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듀비에 발매 이후로 종근당은 2016년 6월 ‘듀비메트(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를 추가했다. 2020년 5월 이후로는 다파글리플로진(제품명 포시가)의 특허 만료에 대비해 ‘엑시글루(다파글리플로진)’, ‘엑시글루에스(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 ‘엑시글루엠(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을 추가로 허가받았다.이어 2023년 5월 자누비아 시리즈 3종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시타글립틴과 로베글리타존을 기반으로 한 ‘듀비메트에스(시타글립틴+로베글리타존+메트포르민)’와 ‘듀비에에스(시타글립틴+로베글리타존)’까지 라인업에 추가했다.이밖에 종근당은 기존에 허가받은 네오마릴(글리메피리드), 네오마릴엠(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피글리토(피오글리타존)도 판매하고 있다. 종근당은 당뇨병 치료제 영역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DPP-4 억제제 계열, 설포닐우레아(SU) 계열, 티아졸리딘(TZD) 계열에 메트포르민까지 5개 계열 약물이 다양하게 조합된 라인업을 확보해둔 상태다. 각 계열마다 장단점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일선 처방현장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종근당의 당뇨병 치료제는 회사의 주력 캐시카우 중 하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종근당이 보유한 당뇨병 치료제의 합산 처방실적은 1276억원에 달한다. 올해 1분기엔 298억원을 합작했다.2025-04-24 12:00:00김진구 -
"거울 앞에 서면 건기식 추천"...백화점도 소분 건기식 경쟁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도입되는 아누라 매직미러. AI기반 건강정보를 토대로 건기식을 추천한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 건기식 시장에 백화점도 본격 진출을 알리면서, 오프라인 유통채널인 약국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현대백화점그룹 종합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내일(25일)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네슬레 헬스사이언스 스토어’를 연다.소비자가 ‘아누라 매직미러’라는 거울처럼 생긴 기기 앞에 30초 간 얼굴을 비추면, 헬스케어 AI를 활용해 호흡과 맥박, 혈압, 당뇨와 고혈압 위험성 등 건강정보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두고 체성분·미량영양소·정신건강(스트레스) 등 종합적인 영양 상태를 측정한다는 계획이다. 측정 비용은 무료이며, 희망자에 한해 유료 유전자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가 확산하며 개인 건강상태에 맞는 건기식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다각도의 건강 상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개념 헬스케어 전문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은 매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현대백화점그룹은 앞으로도 헬스케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는 맞춤 소분건기식 서비스 ‘핏타민’을 운영하고 있는 킥더허들에 투자를 통해 건기식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향후 핏타민과 케어푸드 전문 플래그십 매장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정부의 맞춤 건기식 시범사업 때부터 이마트, 백화점 등은 소분건기식 매장을 운영하며 약국과 경쟁한 바 있다.건기식 협회에 따르면, 백화점의 건기식 점유율은 지난 2021년부터 1% 미만으로 정체돼있기 때문에 맞춤건기식 시장을 기회로 점유율 확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서 오프라인 매장끼리의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맞춤건기식 점유율에서도 약국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2025-04-24 11:54:34정흥준 -
"적응증별 약가제도, 검토해야…제도 개선책 찾겠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이 '적응증별 약가제도' 도입을 통한 환자 약제 접근성 강화와 관련해 "정확히 언제 시행하겠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지만 이제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24일 국회에서 열린 혁신신약 불평등성 해소 및 규제개선 정책 토론회에서 이중규 국장은 "신약 인디케이션(적응증) 자체가 여러개로 허가되는 게 최근 경향이고 기존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중규 국장은 건강보험정책의 기본적인 운영 방향은 국민이 필요한 의약품을 적기 공급하는 것이라고 압축했다.적응증별 약가제도 도입을 통한 환자 약제 접근성 향상은 복지부가 고민해야 할 숙제라는 얘기다.다만 우리나라 건보 체계가 다보험이 아닌 단일보험 체계인 만큼 의약품을 구매하고 급여적용하는데 일부 장애가 생기는 게 불가피하다고 했다.그럼에도 이 국장은 단순히 재정문제로 환자 약제 접근성 이슈를 바라보기 보다는 정책 개선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할 필요성에 공감했다.이 국장은 "약을 급여화하는 방식에서 건보재정 문제 보다는 제도적 반성이 필요하거나 미흡한 것 때문에 문제들이 벌어진 게 아닌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제 적응증별 약가제도는 검토할 때가 됐다고 생각은 한다"고 발언했다.그러면서 "언제 도입하겠다고 확정할 수는 없지만, 방안을 좀 검토해서 건보가 궁하지 않으면 국민들은 비급여로 약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좋은약을 공급하는데 있어서 제도 문제가 있다면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피력했다.2025-04-24 11:47:04이정환 -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회수..."혹시 우리 약국에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려은단에서 판매하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이 요오드 기준치 초과로 회수 조치가 내려지면서 일선 약국들도 제품 취급의 주의가 요구된다.고려은단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멀티비타민 올인원에 대해 회수 조치를 받았으며, 회수 대상 품목은 소비기한이 2027년 2월 10일로 표시된 1560mg 60정 제품이라고 밝혔다.식약처는 이 제품의 경우 요오드 함량이 60마이크로 그램으로 표시돼 있지만 실측 결과 129.6마이크로 그램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기준치를 2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관련 내용을 접한 약국가에서도 제품 취급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식약처가 이번 제품의 회수 이유를 기준치 이상의 요오드 함량으로 발표하고, 과도하게 요오드를 섭취할 경우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소비자 저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번 발표에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는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매처에 반품하는 등 회수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한 상황이다.약국가에서는 해당 제품을 취급 중인 약국은 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10여 년 전 약국가를 중심으로 고려은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일어난 이후 관련 제품을 공급 받는 약국이 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현재 약사들이 이용하는 주요 약국 전용 의약품 온라인몰들에서도 고려은단 제품은 유통되지 않고 있다.고려은단 측이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한 고려은단 멀티비타민 올인원 제품 회수 관련 안내 공지 하지만 약사들은 해당 제품의 인지도와 판매율이 워낙 높은 만큼 소비자의 문의 등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려은단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2022년 건강기능식품 멀티비타민 부분 매출액 1위를 한 바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불매운동 이후 약국들에서 고려은단 제품 자체를 취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관련 품목을 판매 중인 약국이 있을 수 있다”며 “오늘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도 관련 내용이 공유됐다. 우리 약국에서는 취급하지 않고 있지만 이런 제품의 경우 장기간 복용하는 빈도가 높아 소비자 저항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우리 약국에서는 취급하지는 않지만 환자가 약국을 찾아와 문의할 수 있는 만큼 관련 기사를 주의 깊게 살펴봤다”면서 “건기식이다 보니 소비자들이 기준 섭취량보다 더 과도하게 복용했을 수도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들이 소비자들에 제대로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2025-04-24 11:33:14김지은 -
"간호법 하위법령, PA 법적 보호 장치 반드시 마련해야"[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보건복지부가 간호법 하위법령을 마련중인 가운데 진료지원 간호사(PA)에 대한 실질적인 법적 보호 장치가 여전히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진료지원 업무 범위 역시 의료기관 책임 아래 의사-간호사 협의체에서 결정할 수 있는 조항이 법령에 구축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24일 건강돌봄시민행동은 성명서를 배포하고 간호법 하위법 제정에 대한 핵심 쟁점을 비판했다.이들은 진료지원간호사 법적 보호를 위해 하위법령에 PA 간호사 업무가 의사 위임과 지도 하에 수행됐음을 명확히 입증할 수 있게 '서명 및 날인'을 하도록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진료지원 업무 범위는 의료기관 책임 하에 의사-간호사 협의체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현행법은 진료에 대한 명확한 정의조차 하지 않고 있으므로 하위 개념인 진료지원의 범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이들의 견해다.이에 간호법 하위법령에 PA 간호사가 수행해서는 안 되는 금지 행위를 규정하고 진료지원의 구체적인 업무 범위는 의료기관 책임 하에 의사와 간호사가 참여하는 협의체에서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규정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PA 간호사 배치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또는 지역거점 의료기관에 한정하고, 병동 법정 간호인력 기준에서 PA 간호사는 제외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도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PA 업무의 제도화는 간호사가 전공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며 "간호법은 PA 업무를 간호사 면허에 포함된 업무로 규정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의사 고유 업무를 간호사에게 전가하는 것은 법적 책임 회피에 그치지 않으며 간호사의 과도한 노동과 환자 생명까지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의사단체도 PA 법제화를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진료공백을 초래한 의사직능 이기주의가 PA 법제화를 초래했다는 점을 명시해야 한다"고 부연했다.이어 "간호서비스의 본질적 가치는 의사 업무의 보조에 있는 게 아니"라며 "간호법은 정치적 이해관계나 특정 직영 이익을 넘어 돌봄사회로 전환을 이끄는 간호·돌봄체계 구축의 제도적 토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5-04-24 11:22:32이정환 -
"광고성 연수교육은 그만"…경남도약, 상임이사회서 결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23일 도약사회관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약사 현안을 논의하고 상반기 주요 추진 사업 등을 확정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회원 연수교육과 관련해 이사들의 다양한 의견 개진이 나왔다. 약사회는 논의 끝에 연수교육 중 금융상품 설명회나 특정 학회, 회사의 제품 연계 강의 등 광고성 교육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더불어 환경보호 차원에서 교재를 최소화해 제작하고, 간편 간식 제공 등을 통해 교육 내실화를 다지는 동시에 교육 운영 시간을 현실화해 회원 약사들이 질 좋은 교육을 집중해서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도약사회 연수교육은 오는 6월 29일 진행하며, 연수위원회에서는 이번 교육 중 돌봄약료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약사가 보건 정책을 선도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이어 병원약사 회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경상남도 의료정책과와의 협의를 통해 세계 마약의 날 주간 기념 행사, 심포지엄, 제3회 문학공모전 시상식 행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도약사회는 또 이날 회의에서 전국 청소년 체전 기간 약국위원회의 스포츠약국 운영 시간과 운영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방소영 부회장이 관리를 맡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장책 방향과 대응에 대한 이사진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으며, 총무위원회와 약국경영활성화위원회가 협력해 지부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2025-04-24 11:21:46김지은 -
유영제약, '더사랑작은도서관'에 도서 300권 기증사진 왼쪽부터 땡스기부 박예은 디렉터, 유영제약 김혜영 책임.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난 3주간 진행한 ‘2025년 사랑의 도서 기증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서울 방배동 본사에서 도서 기증 전달식을 열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 총 300권의 도서가 모였다. 기증 도서는 인천 지역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더사랑작은도서관’에 전달될 예정으로, 도서 자원이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책 읽기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도서 기부 플랫폼 ‘땡스기브(thanksgive)’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어 나눔의 가치를 더욱 확장했으며, 단순한 도서 기증을 넘어 자원 재순환과 환경 보호, 독서문화 확산 등 ESG 핵심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으로 의미를 더했다.도서 전달식에 참석한 유영제약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2025-04-24 11:18:38노병철 -
원주시약, 시와 '복지 위기 가구' 발굴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 원주시약사회(회장 엄일훈)는 지난 17일 원주시청에서 원주시와 복지위기 가구 발굴과 고립 예방을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시가 발표한 원주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이번 협약으로 관내 약국은 생계 곤란, 가족 사망, 학대 위기, 주거 취약, 질병·장애 등 건강 문제나 독거로 인한 돌봄이 필요한 가구 등 고립된 위기 가구를 발견하면 필요한 지원이 진행되도록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희망복지 지원단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이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위기 가구, 사회적 고립 가구의 증가에 따라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이웃끼리 안부를 묻는 인사 나누기부터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시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엄일훈 회장은 “사회적 위기 가구는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근처 1차적 의료·보건 현장인 약국에 방문할 확률이 높다”며 “그간 위기 가구의 의심에도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없어 약국에서도 안타까움이 많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04-24 11:06:51김지은 -
광주시약,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 위한 워크숍 열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지난 22일 약사회관 동인실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 확대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김동균 회장은 "다제약물관리사업은 약사로서의 전문성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약사로서의 가능성에 대한 기회다"라며 "올해 시행되는 동구, 북구, 광산구 의료보호 환자의 통합 돌봄 사업은 단순한 복약지도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지키는 ‘따뜻한 돌봄’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더불어 시약사회는 진통제를 중심으로 한 약물 점검 서비스를 통해 약사의 약료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분명히 각인시키고, 하반기에는 요양 시설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사업을 주관하는 위정순 여약사회장은 “시약사회는 지난 7년 동안 다제약물관리사업으로 참여 자문약사는 100명 이상, 누적환자는 1000명 이상 관리를 받았다”면서 “경험과 노하우가 내년부터 시행될 통합 돌봄의 약물점검 서비스에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올해 의료보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통합 돌봄 다제약물 시범사업과 결과 연구에 자문약사들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국민건강관리공단의 이민채 대리는 사업 설명을 하며 약국방문상담과 약대생 동반인력상담의 구체적인 진행 과정을 안내했다.또 광주 인근 전남지역(담양, 장성, 함평 등) 대상자의 상담 요청 시 광주 약사들에게도 방문 요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김규진 시약사회 다제약물이사는 작년부터 시행된 통합 돌봄 다제약물 시범사업에 대한 소개했다. 더불어 시약사회 주도로 진행된 상담 형식의 일원화, 결과지 표준화, 결과의 데이터화 등을 자문약사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했다.공동연구자로 참석한 노윤하(전남대) 교수와 강동원(조선대) 교수는 그동안 DUR 및 방문약료 관련 연구 경험 등을 잘 활용해 통합 돌봄에서 다제약물관리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하는 효과를 최대한 부각할 연구계획을 밝혔다.올해 신규 자문약사 소개에 이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각 구 분회 토론회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에는 공단 지역본부 심형자 팀장, 이민채 대리, 이혜지 간호사, 강동원 조선대 약대 교수, 노윤하 전남대 약대 교수, 50여 명의 다제약물관리약사가 참여했다.2025-04-24 11:03:59정흥준 -
경기도약, 역대 지부장 초청 회무발전 의견 청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가 지부 역대 회장을 역임한 자문위원을 초청해 약사 현안을 비롯한 회무 수행과 관련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23일 연제덕 회장 초청으로 진행된 이날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연 회장은 "경기도약사회의 오늘이 있기까지 굳건한 초석을 마련해 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제34대 집행부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 그리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참석한 자문위원을 대표해 제21대 회장을 역임한 홍흥만 자문위원(93)은 "세상이 많이 변해 약사 직능도 이 같은 변화의 한가운데에 있어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언제든 자문위원들의 조언이 필요하면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으며 동석한 자문위원들도 초심을 잃지 말고 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는 홍흥만, 이송학, 김경옥, 박기배, 김현태, 함삼균, 최광훈, 박영달 자문위원을 비롯해 이정근 부회장, 김미숙 경기도의원, 윤정화 경기마퇴본부장, 신경도 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4-24 10:45:21강신국 -
식약처, 신제품 신속 개발·제품화 위한 전문인력 양성[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의약품 등 분야의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식의약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4월 23일부터 5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고는 대학·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교육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보유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분야별 전문성과 규제과학 현장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규제과학 전문인력은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산업계 또는 연구기관에서 신속한 혁신제품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걸쳐 ▲제품 기획 ▲제품 개발단계의 규제요건 검토 ▲인허가용 기술문서 작성 ▲품질관리 지원 ▲시험·검사 및 안전성 평가 등 혁신제품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화 및 시장 진입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분야별 제도와 법령, 규제과학 이론과 실습, 국내외 최신 신기술, 규제 동향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실무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신청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0일까지로 서류 검토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6월에 지정할 계획이며, 지정 기준, 신청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식약처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각 분야별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규제과학에 특화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가능한 전문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식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4-24 10:35:20이혜경 -
심평원 통한 대체조제 통보 내년 2월 2일부터 시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2월 2일부터 약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보시스템을 통해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할수 있게 됐다.법제처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5일 법제처 심사가 시작된 이후 9일만에 완료된 것이다.공포대기 법령을 보면 일부 자구가 수정됐다. 복지부 제출안은 '심평원 업무포털'이었지만 법제처는 이를 '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중 대체조제 사후통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으로 변경했다.이에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법은 전화·팩스·컴퓨터통신 또는 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중 대체조제 사후통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 등이 된다.공포대기법령 중 개정 이유를 보면 약사가 의약품을 대체조제 했을 때 의사 또는 치과의사에게 대체조제한 내용을 통보해야 하는 방식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중 대체조체 사후통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을 추가해 약사와 의사, 치과의사 간의 대체조제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의약품 이용 편의를 향상시키려는 것이라고 기재돼 있다.또한 공포 후 9개월 이후인 2026년 2월 2일부터 시행된다. 즉 정부가 5월 2일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령을 공포한다는 이야기다.한편 시행규칙, 즉 복지부령은 차관회의& 65381;국무회의 심의가 필요하지 않다. 따라서 법제처 심사가 끝나면 복지부는 법제처로부터 심사안과 심사확인증을 송부 받아 관보에 게재함으로써 공포 절차를 마치게 된다.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제17조제2항 중 “전화ㆍ팩스 또는 컴퓨터통신 등을 이용하여 통보하여야 한다”를 “전화ㆍ팩스ㆍ컴퓨터통신 또는 심사평가원의 정보시스템 중 대체조제 사후통보와 관련된 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하여 통보해야 한다”로 한다.부 칙이 규칙은 2026년 2월 2일부터 시행한다.법제처, 약사법 시행규칙 심사 완료2025-04-24 10:14:50강신국 -
동국생명과학, 하나로의료재단에 루닛 AI 진단 제품 공급[데일리팜=차지현 기자]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 점유율 1위 동국생명과학(대표이사 박재원)은 의료법인 하나로의료재단에 인공지능(AI) 의료 업체 루닛의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동국생명과학과 하나로의료재단은 2021년 루닛 인사이트 MMG 공급 계약 체결을 처음으로 맺었다. 이후 올해 재계약을 진행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 MMG는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와 강남 센터에서 활용된다.루닛 인사이트 MMG는 치밀 유방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유방 석회화와 유방 종괴를 검출하고 양측 유방 치밀도를 분석한다. 하나로의료재단은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해 초기 유방암 진단에 있어 중요한 유방촬영영상에서 유방암 의심 병변 검출 정확도를 높이고 정밀 검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동국생명과학 측은 "하나로의료재단에 루닛 인사이트 MMG를 지속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면서 "동국생명과학은 향후에도 AI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2025-04-24 09:34:40차지현 -
강진양 삼육약대 교수 제자들, 스승 은퇴 맞아 거액 기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삼육대 약학대학 강진양 교수의 정년 퇴임을 맞아, 그가 지도했던 제자들이 총 52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과에 기부했다. 퇴임 교수의 기부 사례는 종종 있었지만, 제자들이 스승의 은퇴를 기념해 자발적으로 거액을 기부한 경우는 드물어 학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기부는 강 교수가 지도한 약제학실 석·박사 졸업생 30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기금은 약학대학 공간 증축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대한 감사와 모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최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강진양 교수의 퇴임식 삼육대 약대는 현재 연구실과 학습 공간 확충을 위한 20억원 규모의 발전기금 모금을 진행 중이다. 이미 동문회의 지원으로 수억원의 기금이 조성된 가운데, 이번 기부는 학과의 비전에 실질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 교수는 "제자들이 모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줘 큰 감동을 받았다"며 "개인적으로도 모금에 참여해 총 1억원을 채우겠다"고 밝혔다.한편 강 교수는 지난 28년간 삼육대 약대에 몸담으며 약학 인재 양성과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다수의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신약개발과 산업 적용을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약학대학장 재임 동안에는 약학교육평가 완전 인증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대학 발전을 견인했다.강 교수는 지난 2월 말 퇴임 후 경기도 동두천시에 세계로약국을 개국하며 인생 2막을 열었다. 교육과 연구 현장을 떠난 뒤에도 약학인의 소명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2025-04-24 09:31:14강신국 -
롯데바이오로직스, ADC생산시설 가동 본격화뉴욕 시러큐스 캠퍼스 내 ADC 생산시설 준공 축하 리본 커팅식(자료: 롯데바이오로직스)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제임스박)는 아시아 소재 바이오 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임상시험용 후보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미국 ADC 생산 시설의 본격 가동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23년부터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 내 ADC 생산 시설 증설을 진행해 왔다.회사 측은 "임상 개발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ADC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 개시를 알리고,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했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고객사 추가 확보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ADC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ADC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CDMO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 ADC 생산시설은 cGMP 시설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 1000리터 접합 반응기를 포함한 통합된 생산 및 정제 라인을 갖췄다. 자체적인 품질 관리(QC) 시험뿐 아니라 특성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항체 전처리 과정부터 자동화된 원료 무균충전까지 싱글유즈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 다양한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제임스박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고품질의 ADC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항체뿐 아니라 ADC를 포함한 위탁생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견고히 할 것"이라며 "ADC 모달리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했다.2025-04-24 09:25:39차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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