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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 청주보호관찰소와 협력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충북함께한걸음센터(센터장 김소형)는 지난 16일 청주보호관찰소(소장 이용호)에서 마약류 사용자 재활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충북함께한걸음센터와 청주보호관찰소 관계자 총 6명이 참석했다.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충북함께한걸음센터는 2024년 8월 개소한 마약류 중독 전문 상담기관이다. 충북 지역 마약류 사용자들의 재활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사법과 치료, 재활 관련 협력 방안, 마약류 사용자 사례 연계, 찾아가는 상담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이용호 청주보호관찰소 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김소형 충북함께한걸음센터 센터장은 “청주보호관찰소와의 협력을 통해 마약류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두 기관은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2025-01-21 10:04:54정흥준 -
[서울 도봉강북] 김병욱 회장 연임..."후회 없는 3년으로"연임하는 김병욱 회장(왼)과 어수정 총회의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약사회 김병욱 회장(54, 중앙대)이 지난 18일 덕성여대에서 열린 제51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했다.어수정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도봉강북구는 서울 유일의 두개 지역구를 대표하는 분회다. 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여러 대표적 사업이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약사 직능과 직역확대, 미래약사를 위해 회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병욱 회장은 “지난 3년 편의점 의약품 확대 저지, 의약품 자판기 시범사업 확대 저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따른 약 배달을 막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또 코로나 이후 약 품절 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부에 대책 요구해왔고, 근본적 해결을 위해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를 요구했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새로운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집행부와 함께 우리의 목표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을 보내달라”면서 “회원 결정에 후회가 없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는 3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구약사회는 이날 강북구 불우이웃돕기 성금, 도봉구 불우이웃돕기 성금(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덕성여대 약대생 장학증서 전달과 시상식이 진행됐다.이날 외빈으로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을 대신해 오혜라 부회장이 참석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이 참석했다.총회에서는 도봉강북구 2025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른 예산 1억8000만원이 의결됐다.[총회 수상자]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전상권, 조미라 ▲도봉구청장 표창장:곽경순 ▲강북구청장 표창장:김승환 ▲도봉강북구약사회장 표창패:조인호, 이아영, 김정연 ▲도봉강북구약사회장 감사패:강북보건소 추경미 도봉구보건소 김미남, 이남수2025-01-20 18:55:04정흥준 -
첫 삽 뜨는 군산전북대병원...문전약국 입지도 주목2028년 완공 예정인 군산전북대병원 조감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군산전북대병원이 2028년 개원을 목적으로 오는 3월 공사에 들어가면서 약국 부지 선점을 위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병원 조감도와 부지조성 계획만 있기 때문에 주출입구와 상가 조성 위치 등이 관건이다. 또 토지가격 상승을 예상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그동안 진척되지 않고 있던 병원 건립 추진이 급물살을 타면서 토지 매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군산전북대병원은 내달 19일 기공식을 열고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500병상 규모로 종합병원이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2009부터 논의되며 수차례 건립 추진 시도가 있었지만 환경파괴와 부지변경, 예산문제 등에 부딪혀 번번이 착공은 이뤄지지 않았다.전북대병원이 10여년 만에 구체적인 착공과 개원 계획을 밝히면서 인근 부동산도 들썩이는 상황이다.부동산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병원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었다. 건립 추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찾아오는 사람도, 문의도 많아진다. 요즘에도 문의가 늘어났다”면서 “아무래도 약국은 주 출입구가 예상되는 위치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문제는 아직 매물로 나온 토지가 없다”고 했다.이 관계자는 “지역에 이 정도 규모의 병원이 없기 때문에 이용자는 꽤 많을 것이다. 약국을 생각해서 10억 주고 식당 건물을 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거래가 이뤄졌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시세라고 할 만한 것이 형성돼있지는 않지만 토지는 평당 약 200만원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지난 2020년 당시 부지 조성 계획, 병원 출입문은 3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건립 부지 주변으로는 논밭이 자리 잡고 있고, 소방서와 체육관 등이 위치해있기 때문에 상가 입점 부지는 제한적이다.지난 2020년 건립 계획에 따르면 병원은 총 3개의 출입구가 조성될 예정인데 외래진료과 건물 위치와 환자 동선 등에 따라 주 출입문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부동산 관계자는 “주 출입문은 있겠지만 다른 출입문으로도 환자가 분산될 것이기 때문에 그쪽 상가 건물로도 약국 운영 문의들이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병원 건립에는 국비 996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3329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2층 지상 10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로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스마트헬스케어센터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2025-01-20 18:32:19정흥준 -
[경기 부천] 박재성 신임회장 추대..."회원·지역사회와 동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 제27대 회장으로 박재성 약사(55, 중앙대)가 선출됐다.지난 18일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약사회 제59회 정기총회가 열렸으며, 총회의장으로 윤선희 약사, 감사에는 임희원 약사와 원남숙 약사가 추대되었다.신임 박재성 회장은 “그동안 시약사회를 위해 애써 온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회원과 약국, 지역사회나 국가와 동행하며 우리 약사사회가 공동체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박 회장은 “올해는 회원들이 준비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지고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부천에서의 약국 생활과 약사로서의 삶이 유쾌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약사회를 꾸며보겠다”고 말했다.이광민 총회의장은 개회사에서 “빛나는 문제 인식과 책임 의식으로 지난 3년간 시약사회를 이끌어 준 임희원 회장과 집행부 임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품절약 문제, 한약사 문제 등 좀처럼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 해소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문제들이지만 회원 모두가 함께 해법을 찾아 행동하고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희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이후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3년간 시약사회를 이끌어 주신 상임이사진과 변함없는 열정으로 약사회를 지지해 주신 600여 약사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이어 임 회장은 “조용익 부천시장께서 부족한 시 재정에도 불구하고 공공심야약국을 소사구에 추가로 늘려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롭게 선출된 도약사회와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단합된 지혜와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 믿는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내외빈들도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대신해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격려사를 대독했다. 이 부회장은 “연제덕 당선자를 비롯해 새롭게 출범하는 제34대 집행부는 약사 직능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정기총회 수상자]▲부천시약사대상 : 노재권(온누리현대약국) ▲근속공로 : 김비봉(종로사약국), 김유식(일죽약국), 이현서(조광약국) ▲경기도약사회장 표창 : 박화신(메디팜큰약국), 강창진(동아온누리약국), 유대형(로얄약국) ▲부천시장 표창 : 신현분(까치울약국), 김주혁(원중약국) ▲부천시의회의장 표창 : 백지숙(고릴라약국), 한병훈(햇빛약국) ▲국회의원 표창 : 이명진(유원센터약국), 최진혜(늘픔온누리약국), 김태훈(늘봄약국) ▲모범회원 : 남은호(큰마을약국), 남성원(상동제일약국), 김향미(약대큰약국), 박은영(약사랑약국), 이찬휘(파랑새약국), 박정미(메디팜비타민약국) ▲감사장 : 황인영(종근당), 김효진(중외제약)2025-01-20 17:07:10정흥준 -
[서울 노원] 류병권 회장 3선 연임...분회비 동결류병권 회장(왼)과 조영인 총회의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18일 오후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류병권 회장(57, 성균관대)의 3선 연임을 확정했다.조영인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년 사업실적을 확인해 보면 집행부의 노고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수고한 임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류병권 회장은 "부작용 보고와 환자안전사고 보고에서 누구보다 앞장서서 참여하고 있는 노원회원들이 자랑스럽다. 노원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회원 곁에서 묵묵히 일하는 약사회가 되도록 성심껏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다수의 분회 총회 일정이 겹친 관계로 영상 축사를 전달했다.권 회장은 "지난 3년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품절약, 성분명처방 등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한약사 문제에 적극 대처했지만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 "며 "회원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야 이룰 수 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회무에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했다.총 295명 회원 가운데 참석 81명, 위임 68명 성원으로 이어진 총회에서는 2024년도 위원회별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또 2025년 사업계획을 심의하고 1억 4071만원의 올해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분회비는 동결했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시국 사정으로 국회의원 및 외빈 초대 없이 류병권 회장을 비롯해 조영인 총회의장, 이필상·정진혜 부의장, 김성지,정혜원 감사와 회원들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서울지부 표창패 : 박경진(빛소금온누리약국) 양승현(초록약국) ▲노원구청장 표창장 :김훈하(열방약국), 김예슬(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 ▲노원경찰서 감사장 : 윤은선(행복을주는약국) 성기현(이화약국) ▲공로패 : 안석헌(남북약국)2025-01-20 16:49:18정흥준 -
[부산 해운대] 김연석 신임회장 추대..."약사회 단합 강화"김연석 신임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해운대구약사회(회장 서광교)는 16일 저녁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연석 신임회장을 선출했다.서광교 회장은 “의약품 품절, 의료 현장 위기, 플랫폼 업체 난립 등 약사 직능과 환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 속에도 구약사회는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본연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6년 동안 부족한 저를 격려와 사랑으로 채워주신 회원들과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새 집행부에도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연석 신임회장은 “선대 회장과 임원들의 헌신과 회원약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구약사회는 해운대구 의약단체와 부산시약 분회 중 최고의 분회로 인정받고 있다”며 “많이 부족한 제가 회장을 맡게 돼 걱정도 앞서지만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및 지원, 실용적인 학술, 세무, 임대차 계약, 노무 등의 세미나로 현장에 도움을 드려 더욱 더 한 팀으로 단합되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보다 관심을 가져주시고 약사회 대응에 일사분란하게 한목소리를 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장기 품절약, 비대면 진료,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문제, 불법·편법 개설약국, 불용 재고약 반품 등 산적해 있는 현안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축사를 전한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민의 건강증진과 보건향상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드린다. 약국은 주민의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로 주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시기 바란다. 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어려운 시국 속 구정을 더 살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총회 본회의는 총원 170명 중 참석 88명, 위임 17명으로 성원됐다. 임원선출을 통해 김연석 신임회장과 서광교 총회의장, 김진형·조현모 감사를 선출했다.또한 2024년 세입세출결산 6441만6533원과 특별회계결산을 승인했다. 올해 사업인 ▲약사사회 내부 자정 ▲문제약국 민원 해결 ▲약국경영 관련 세무노무 정보 제공 ▲불우이웃돕기, 학교밖청소년 지원, 독거노인 지원 등의 인보사업 ▲연수교육 ▲반회 활성화 및 동호회활동 장려 ▲새로운 복지 사업 발굴 등의 사업계획과 예산 42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이밖에 해운대구청에 희망나눔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해운대구 발전을 위해 힘쓴 서광교 회장에 특별감사패를 시상했다. 또 20년 근속 한성자·전광우 회원과 30년 근속 이선희 회원에 감사패를 증정했다. 폐의약품 우체통 수거를 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총회장에는 문인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옥태석 부산시약 자문위원·대약 윤리위원장과 민화 작가 이영실 민생복지단장의 작품 전시회도 진행됐다. 2부 총회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안여현 보건소장, 옥태석 대약 윤리위원장, 윤태원·황명신 시약부회장, 최정희 여약사회부회장, 정수철 회보주간, 이영실 단장, 각 구 분회장, 최창욱 마퇴본부장, 박성수 약사신협이사장, 김미선 공단해운대지사장, 해운대구 보건의료단체장, 정현국 약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패=박영삼(화목2층약국) ▲해운대구약사회장 공로패=박주혜(센텀필약국) 배은정(영풍메디칼약국) 권선희(햇님약국) ▲해운대구약사회장 감사패=손우정(온라인팜) 이지철(부산약사신협) 최해은(일동제약) 김정호(보건소)2025-01-20 16:16:0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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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전문약사 배지 제작...합격자만 신청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전문약사 자긍심을 높이고, 타 직종과 환자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약사 배지를 제작했다.‘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약사회는 현재까지 두 번째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총 721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이번에 제작한 배지는 이들 합격자만 신청, 구입할 수 있다.배지는 내분비, 노인,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등 총 9개 전문과목별로 제작했다.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https://exam.kshp.or.kr)에서 전문약사 자격시험 합격자들만 구매 가능하다.정경주 회장은 “의료기관내에서 전문약사의 존재와 역할을 알리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배지를 제작했다. 대외적인 홍보로 이어져 병원약사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한편, 병원약사회 민간전문약사 시험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약사 중 직전 5년 이내 '해당 전문과목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한 자'에 해당하면 특례가 적용된다. 특례적용자 1411명 중 제1회 자격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25명, 제2회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85명이다.오는 12월 예정인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경우 기존 특례적용자뿐만 아니라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에서 과목별 교육을 1년 이상 이수한 병원약사도 응시 가능하다.2025-01-20 09:32:31정흥준 -
"CSO 중소법인, 솔루션 도입은 경쟁력 확보 첫 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CSO신고제 시행 이후 중소법인들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운데, 일부 법인들은 솔루션 도입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정부가 새로운 제도로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믿을 수 있는 CSO를 찾으려는 제약사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중소형 CSO 법인들은 영업 관리와 정산뿐만 아니라 신고제에 맞는 계약서 관리까지 해야 돼 업무 부담이 커졌다.결국 단순 업무는 줄이고 고객 관리는 강화할 수 있는 솔루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중소 CSO 법인에 최적화된 프로엠알(ProMR) 플랫폼도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솔루션이다.우리TMC 류충성 대표가 CSO 솔루션 활용 후 달라진 업무 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CSO법인 우리TMC 류충성 대표를 만나 신고제 이후 변화를 준비하는 업계 분위기와 솔루션 도입의 장점을 들어볼 수 있었다.우리TMC는 딜러(개인CSO) 약 150명을 두고 있는 중소형 법인이다. 신고제 전부터 솔루션을 활용하며 꾸준히 소속 딜러를 늘려왔다. 모든 제약사 거래가 가능하며 종합 CSO 법인들과 비교해 빠른 정산(정산일 15일)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류 대표는 “프로엠알 이용하기 전에는 직접 개발을 했었다. 당시에는 외주를 맡겼었는데 서비스를 수정하거나 늘리려고 할 때마다 비용이 들어갔다. 플랫폼 사용 비용과 비교해보니 경제적으로 낫겠다는 판단이었다. 자체 개발보다 구현 방식도 훨씬 더 좋았다”고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규모가 작은 CSO 법인들은 영업 관리와 정산만을 위한 직원을 따로 두고 엑셀을 활용한 단순 업무를 맡기고 있다. CSO 신고제를 앞두고는 계약 관리 때문에 추가 인력을 뽑은 법인들도 있다.류 대표는 “엑셀로 하는 수작업은 실수가 반복적으로 생긴다. 정산이 잘못 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데, 플랫폼을 쓰면 사소한 실수도 줄어든다”면서 “또 딜러들은 앱에서 지출 보고 기능을 활용하면 엑셀로 정리해서 자료 제출할 필요가 없어진다. 영수증 사진을 찍으면 바로 엑셀로 변환된 파일과 함께 업로드 되는 기능도 있다”며 영업 환경 개선을 강점으로 꼽았다.사진 파일은 플랫폼 클라우드에서 1년 동안 보관하기 때문에 CSO 법인이 따로 파일을 보관하지 않고 필요시에만 요청해 받을 수도 있다.류 대표는 “거래 제약사마다 제출 날짜가 제각각인데, 시기를 맞춰 자료를 구분하고 제출하는 업무가 훨씬 편해졌다. 제약사명만 입력하면 통계도 전부 정리된다. 엑셀로 다운 받아서 압축한 사진 파일과 함께 제출 시기에 맞춰 내면 끝이다”라며 전과 달리 수고로움이 줄었다고 말했다.특히 법인 입장에서는 딜러들마다 다른 수수료율 정산 업무가 간편해진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었다.류 대표는 “딜러에 따라 제각각인 수수료율 설정을 해두면 딜러들도 정산 예상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사용 전에는 월말 정산서가 들어오면 딜러들한테 정산하기 전까지 담당직원이 엑셀 작업을 붙들고 있어야 했다. 약 열흘 정도는 관리자와 여직원이 다른 일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거래가 많은 법인일수록 업무가 힘들어지는데 플랫폼을 쓰면서 업무 부담이 절반 이하로 줄었다”면서 “또 특정 제품 프로모션을 할 때에도 시스템에 적용하면 계산이 수월해졌다. 업무가 줄어든 담당직원은 SNS를 운영하거나 다른 생산적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신고제 시행 이후 계약서 관리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는데, 플랫폼 전자계약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또 CSO 자격요건이 된 첨부 서류들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물 서류를 확인, 보관, 갱신할 때의 번거로움도 사라졌다.그는 “결국 법인도 편해지고, 딜러도 편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매출 상승에는 좋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플랫폼을 잘만 활용하면 소형 법인들은 직원 한 명만 두고도 모든 제약사와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플랫폼이 없으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설명했다.우리TMC도 플랫폼 사용 후로 소속 딜러가 60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났다. 그는 “직접 개발해봤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단순 업무 부담을 줄여야 관리가 수월해져서 새로운 것도 시도해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고 말했다.신고제 이후 변화를 준비하는 CSO 법인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법인들의 희비가 갈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더 많은 매출 성장을 원하는 중소 법인이라면 플랫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소속 딜러들의 영업 환경도 훨씬 좋아지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새롭게 CSO를 해보려는 분들을 교육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고 있다. 이것도 플랫폼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전했다.끝으로 그는 “플랫폼에 부수적 기능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제약사와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는데, 따로 연락 없이 클릭 몇 번으로 승인 여부를 카톡 발송해주는 기능도 있다”면서 “단순 반복적인 업무에 들어갈 힘을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며 CSO 업계의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25-01-19 14:09: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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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최명수 신임회장 추대...고문변호사 영입 약속왼쪽부터 정태형 부의장, 최명수 신임회장, 박승현 총회의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송파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최명수(중앙대, 52) 이사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구약사회는 오늘(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과 올해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박승현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6년간 수고한 위성윤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다.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린다”면서 “올 한 해 회원들에게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또 박 의장은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성분명처방 실현과 한약사 문제 해결을 선거 공약으로 걸어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만큼 해결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투쟁하는 모습은 더 이상 필요치 않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회원 기대에 부응하길 부탁드린다”고 했다.임기를 마친 박승현 총회의장(왼)과 위성윤 구약사회장. 6년 임기를 마치는 위성윤 회장은 “그동안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사회에 잘 따라줘서 원활한 회무를 할 수 있었다. 함께 도와준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새 집행부에는 더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겠다”고 전했다.앞으로 구약사회를 이끌어 갈 최명수 신임회장은 회원들의 학술과 경영, 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회장은 “약사회 역할을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 보건소, 송파구청과 협조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회원들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또 학술위원회를 활성화해서 약사들의 임상 역량을 키우고 약국 경영에 기여하겠다.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모든 영역을 포괄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역할은 약사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최 회장은 “고문 변호사를 영입해 각종 분쟁에서 회원들의 금전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동호회를 활성화해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 회원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이날 내외빈으로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총회 개최와 신임 집행부 구성을 축하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왼)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권영희 시약사회장은 “열정적으로 회무에 임해준 위성윤 회장과 집행부에 감사하다. 지난 3년 동안 행동하고 실천하는 시약사회에 관심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린다. 많은 설문과 문자에 동참해줘서 품절약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반드시 통과되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우리 숙원인 성분명처방, 한약사, 품절약 사태를 해결해서 약사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구호와 선언에 그치지 않고 결과물을 꼭 만들어 내겠다”면서 “회원들이 적극 도와줄 것이라고 믿는다.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3년이 될 것이다. 화합과 단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약사라서 행복한 세상을 회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송파구병)도 축사를 통해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약사들과 소통하면서 한약사, 품절약 사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제도개선을 해야 할 것이다. 의료대란으로 약사도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조속히 논의 테이블이 만들어지면 해결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총회는 회원 678명 중 참석 127명, 위임 146명으로 성원됐다. 구약사회 2024년 사업 실적에 따른 결산액 1억9149만2890원, 올해 사업계획에 따른 예산안 1억9625만2344원은 초도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의결됐다.또 임원 선출 안건에서 최명수 신임회장, 위성윤 총회의장, 황숙경·이춘순 감사를 선임했다.이날 구약사회는 평화장학회 장학생 5명에게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박형근, 백성아 ▲송파구청장 감사패: 고유라, 이현수 ▲송파구약사회장 송연공로패: 김경애, 김덕영, 전미숙, 박영순 ▲송파구약사회장 표창장: 조진욱, 박종호, 손진교, 박창숙, 김창원 ▲송파구약사회장 감사패: 박대영, 황인범2025-01-18 20:30:01정흥준 -
무안공항 봉사약국 마무리...17일간 유가족 곁 지킨 약사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조기석 전남약사회장, 김동균 광주광역시약사회장 당선인 등이 봉사약국 운영 마무리를 함께 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곁을 지킨 무안공항 봉사약국이 오늘(18일) 오후 운영을 마무리했다.봉사약국은 지난 2일 의약품 투약 지원을 시작으로 약 17일간 약사들의 참여로 운영돼 왔다. 전남시약사회를 중심으로 16개 시도지부에서 봉사 인력을 지원해왔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오늘 오전 여객기 참사 합동 추도식에 참석하고, 오후 2시 운영을 마치는 봉사약국을 방문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조기석 전남약사회장, 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 당선인 등도 봉사약국 마무리를 함께 했다.이날에는 지역 약사회 봉사인력뿐만 아니라 식약처 약사 연구관과 주무관들이 투약 봉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식약처 약사 연구관과 주무관들도 투약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2일부터 누적된 봉사약국 투약 건수는 약 2000건이었다. 약사들은 연령과 증상별 투약 내용을 기록해뒀다.권영희 회장(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오늘도 봉사약국을 찾는 분들이 많았다. 재난의 상황과 환경은 다양할 수 있으나 이번 운영자료를 기반으로 약사회는 봉사약국 운영 매뉴얼을 만들 것이다. 적시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복지부 재난의료정책과도 봉사약국을 찾아 그동안의 운영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영하 재난의료정책과장, 정익재 사무관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복지부 관계자는 봉사약국에 대해 “적극 대응해주셔서 유가족들이 고마워했고 정부로서도 감사하다. 재난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 이용이 많은 필수 보건의료기관은 약국"이라고 전했다.약사회는 주로 발생한 증상과 필요한 자료를 정부에 전달하고, 정부가 재난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2025-01-18 14:57:48정흥준 -
[부산 기장] 윤치욱 회장 연임..."회원 단합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기장군약사회(회장 윤치욱)는 15일 저녁 동백횟집에서 제2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치욱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윤치욱 회장은 “의약품 품절사태로 약국 상황이 좋지 않고 시국도 어수선하지만 올해 모든 일이 잘 수습되기를 희망한다”며 “작년 이어 올해도 전체 회원 야유회를 추진해 단합의 자리를 만들겠다. 약사는 약국에 있을 때보다는 약국 밖에 있을 때 훨씬 대우를 받는 것 같다. 약손사업과 공공심야약국 등에도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약사 문제, 장기 품절약, 비대면 진료,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문제, 불법·편법 개설약국, 불용재고약 반품 등 산적해 있는 현안에도 소홀함 없도록 회무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민의 건강을 위한 기장군약사회의 헌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올해 새로이 시작되는 공공심야약국도 잘 정착하길 바란다. 약사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기장군민의 보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움과 협력 부탁드린다”고 축사했다.이승우 시의원은 “항상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려운 점이 있거나 개선사항 등이 있으면 말씀해주시라. 해결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총원 66명, 참석 31명, 위임 25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통해 윤치욱 회장과 이시강 총회의장, 윤영식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다.2024년 세입세출 결산 2303만 3949원을 승인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인 ▲불우이웃돕기 ▲마퇴기금 ▲기타사업 등과 예산 2100여만원을 통과했다.이밖에 기장군에 불우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내빈으로는 변정석 부산시약회장, 정종복 기장군수, 이승우 시의원, 최병무 기장군보건소장, 윤태원 시약부회장, 최창욱 부산마퇴본부장, 각 구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김태식(봄약국) ▲기장군약사회장 표창:임형준(엔젤팜약국) 최도련(한우리약국) ▲기장군약사회장 감사표창:이주예(보건소) 오유빈(백제약품)2025-01-16 23:44:5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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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약무직 합격자, 3040 약사 7명...20대 단 1명[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약무직 임용시험에서 전년 대비 4050 약사들의 응시율이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에 거주지를 두지 않은 타 지역 거주자들의 임용 비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서울시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약무직 임용시험에 합격한 8명 중 30대가 5명을 차지했다. 20대가 1명, 40대가 2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8명 중 6명이 여약사였다.전년과 마찬가지로 임용 미달이 이어졌지만, 특히 40, 50대 약무직 합격자가 감소했다. 작년 대비 전 연령에서 합격 인원이 감소했다. 작년 약무직 필기합격자들의 연령 분포를 보면 30~39세가 7명, 40~49세가 6명, 20~29세 2명, 50세 이상 2명이었다.특히 40대 약사에서 감소 경향이 두드러졌다. 전년 6명에서 올해는 2명으로 줄어들었다. 또 작년에는 약무직에서 55세 합격자가 나오면서 서울시 신규공무원 임용시험 중 최고령자를 기록하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50대 필기 응시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4050 약사들의 관심도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서울 외 거주하는 약사들의 임용 비율도 증가했다. 작년은 타 지역 거주 약사가 23%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50%로 2배 이상 증가했다.합격자 8명 중 서울에 거주하는 약사는 4명, 경기 거주자 3명, 강원 거주자 1명으로 집계됐다. 타 지역 거주 약사 인원은 작년과 동일하지만 서울 거주 합격자가 줄어들면서 전체 임용 인원 중 차지하는 비율이 올라갔다.작년 서울시 약무직 임용에서는 꾸준히 저조한 20대 약사들의 응시, 40대 이상 약사들의 관심 감소, 서울 거주 약사들의 응시로는 부족한 약무직 채용 등이 복합적으로 확인됐다.약무직에 대한 처우개선뿐만 아니라 약무직에 대한 홍보와 지원 독려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약무직 합격자는 최근 4년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지난 2021년 14명, 2022년에는 11명, 2023년에는 15명이 합격했다. 2024년 임용시험에서는 8명으로 전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 7급 임용시험 공고는 6월 중 이뤄진다. 7월 원서접수를 걸쳐 11월 필기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2025-01-16 18:03:37정흥준 -
팜듀홀딩스 "똘똘 뭉친 약국에 매출↑...연대 강화 집중"왼쪽부터 팜투플러스 김정업 전무, 이윤성 대표, 최문범 총괄대표, 김성수 데이팜 전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가 회원 약국과의 연대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해외시장을 공략한다.그동안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성장을 강조해왔는데 올해도 회원 약국들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팜듀홀딩스는 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팜스메틱, 리앤씨바이오 등이 약국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뭉친 연합체다.16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대 강화를 위한 소통채널 통합, 힙스체인 마일리지 정책 신설 등 사업 계획 방향을 발표했다.팜듀홀딩스는 작년 회원 허들을 높이면서 거래약국 숫자를 줄였지만 오히려 매출은 증가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연대감이 높은 회원약국들을 중심으로 회사의 정책 추진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올해도 연대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우선 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고 회원소통을 강화한다.최문범 대표는 “신규 회원약국 가입 허들을 유지하면서, 기존 회원들과의 진정한 협동관계에서 연대를 이끌어 내는 것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팜투플러스 이윤성 대표도 “힙스와 통합된 소통채널을 통해 약국 경쟁력을 높이고, 정기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역량 강화도 돕겠다. 회원과 함께 성장하며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제품 정보와 마케팅 전략 교육 등 정기적인 강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도 58회 대면 강의, 12회의 비대면 강의 등이 제공된 바 있다.힙스체인에는 RRF(Repair Reserve Fund)라는 새로운 마일리지 정책을 시행한다. 주문액 일부를 마일리지로 제공하고, 이를 제품 구입과 인테리어, 익스테리어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김성수 데이팜 전무이사는 “단순한 체인 약국의 운영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약국 경영과 고객 중심의 철학을 선도하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팜듀홀딩스는 특히 제품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 공급도 예고하고 있다. 리앤씨바이오에서는 심리스 연질캡슐 개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심리스 기술을 접목한 ‘한입에 톡 비타민D 400’ 제품은 회원약국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또 리앤씨바이오는 팜스메틱과 함께 국제박람회에 참석하면서 올해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팜스메틱 전 제품을 베트남에 등록하고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수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프메디케이션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면서, 팜스메틱의 경우 국내에서도 약사체험단을 운영하며 제품 홍보에 공을 들일 계획이다.작년 큰 관심을 받은 경구 수액 제품 '포타나ORS'는 올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심리스 기술을 접목한 비타민D도 고용량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최문범 총괄대표는 “함께 할 때 더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연대 강화를 통해 회사와 회원약국 성장을 넘어 협력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서 “연대가 곧 우리의 경쟁력이다. 회원약국의 경쟁력 강화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해서, 변화하는 시장에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2025-01-16 16:49:48정흥준 -
국가 전문약사 240명 합격...4명 중 1명 '노인전문'1~2회 전문약사 국가시험 누적 합격자의 과목별 비율.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가 전문약사시험 제2회 합격자가 240명 늘어나면서, 전문약사 배출 인원이 721명으로 늘어났다.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16일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시스템을 통해 제2회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지난 12월 21일 실시한 자격시험에서 총 9개 과목에 285명이 응시했다. 합격률은 84.2%으로 240명이 최종 합격했다. 전문약사 자격증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월 18일 이전 교부될 예정이다.제1회 자격시험 합격자 481명에 2회 합격자 240명이 늘어나면서 총 721명의 전문약사가 배출됐다. 그중 가장 많은 전문약사를 배출한 전문과목은 ‘노인’으로 173명이 배출됐다. 전체 전문약사의 24%를 차지한다. 다음은 종양 134명 18.6%, 정맥영양 102명 14.2% 순으로 나타났다.정경주 회장은 “국가 전문약사 240명의 합격을 축하한다. 전문약사들이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인정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 “병원약사회에서는 전문약사들의 활동 결과를 기반으로 수가 반영 및 처우개선 등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 총 9개 과목이다.병원약사회 민간시험 합격으로 특례를 받은 약사 1411명 중 제1회 자격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525명, 제2회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285명이다.오는 12월 시행 예정인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의 경우 기존 특례적용자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78개 병원에서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한 병원약사도 응시 가능하다.2025-01-16 15:02:08정흥준 -
병원약사회 신임 집행부 사업 논의...내달 26일 비대면 총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15일 병원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상임이사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28대 집행부 회무의 첫발을 내디뎠다.정경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 임기동안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며 병원약사회 현안을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병원급 의료기관 약사 정원 기준 개정과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용역연구,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발 및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다. 또 하반기에 시행되는 제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부터 신규 응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전문약사제도 지원과 전문약사 팀의료 활동 개발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회의 시작에 앞서 회장단 및 상임이사, (재)병원약학교육연구원 원장단은 자기소개와 함께 새해 덕담, 임기 동안의 포부와 각오 등을 밝히며 서로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제1차 상임이사회에서는 ▲2025년도 중점추진 사업 검토 건 ▲교육학술 행사 운영 및 교육참가비 결정 ▲이사회 구성 및 서울지역 대의원 선출 건 등이 상정돼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또 ▲2024년도 회원신고현황 ▲2024년도 의료기관 근무약사 연수교육 이수현황 ▲대한병원협회 2025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약제분과 세션 주제 및 강사 선정 ▲제2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시행 결과 등도 보고했다.한편, 오는 2월 26일에는 원격영상회의로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올 한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확정하기로 했다.2025-01-16 10:29:36정흥준 -
[부산진구] 김재식 연임 확정...총회서 만장일치 추대김재식 회장이 만장일치로 연임됐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진구약사회(회장 김재식)는 14일 저녁 7시 롯데호텔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김재식 회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김재식 회장은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데일리팜 분회자랑 콘테스트 우수상, 회원 영화관람, 단합대회, 이주민센터 물품전달, 관내 아동 영화관람 지원 등을 진행했다”며 “약사·한약사 직역구분, 품절약, 대체조제, 비대면 진료 등의 현안도 하나씩 해결하고, 이웃약국과 국민과 소통하며 안으로는 단합하고 밖으로는 직능 발전, 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길 소원한다”고 밝혔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선거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조언에 깊은 감사를 전해드리며, 이제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 선거후유증을 봉합하고, 회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무에 충실토록 하겠다”면서 “하나 되는 약사회, 힘 있고 실천하는 약사회, 회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사를 전한 박진석 부산진구 부구청장은 “우수한 의약품 제공으로 구민의 건강을 위해 진력해주신 부산진구약사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미래 경쟁력을 갖춘 살기 좋은 부산진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총원 410명 중 참석 102명, 위임 125명으로 성원된 총회는 임원선출을 통해 김재식 회장과 윤태원 총회의장, 이은상·김귀인 부의장, 조태현·박근영 감사의 연임을 확정했다.이어 2024년 세입세출결산 8238만 1372원과 특별회계를 승인하고 ▲회원신고 미필회원 사후 관리 강화 ▲반회별 SNS 대화방 개설 통한 상시교류 ▲동호회 추가 개설 및 활성화 지원 ▲약국정화 사업 ▲약국소모품 공동 구매 ▲약국 노무 관련 업무 지원 및 강좌 개최 ▲약국경영활성화 정보 상시 제공 ▲회원고충 해결 ▲사회공헌사업 ▲약사 직능 및 권익 향상 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7600여만원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또 부산진구청에 이웃사랑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시약에 회원명부 발행과 한약사 문제 강경 대응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총회에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박진석 부산진구부구청장, 이경조 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류장춘·윤태원 시약 부회장, 정수철 회보주간, 홍은아·박성환 위원장, 백남공 약사신협부이사장, 각 구 분회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부산시약사회장 표창=김태우(정다운약국) ▲부산진구청장 표창=정현미(양정메디칼약국) ▲부산진구약사회장 회원표창=박용(전포롯데약국) 박순석(부광약국) 김영수(가야로약국) 이경진(참진약국) 홍은아(홍약국) ▲부산진구약사회장 대외표창=이은정(부산시약사회) 김기택(부산약사신협) 송병효(백제약품)2025-01-15 18:42:3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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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 설립에 건기식 판매까지...플랫폼 사업 확장 가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도매업체 설립에 이어 영양제 개발·판매까지 나서며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의료 서비스 중개에 집중했던 사업 모델에서 프리미엄 제휴를 통한 의약품 공급, 영양제 개발 판매 등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는 모양새다.최근 닥터나우는 플랫폼 이용자들에게 글루타치온 제품 개발 소식을 알리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사전예약 시 1개 제품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닥터나우 소속 서울대 의료진들이 만든 제품이라며 ‘닥터나우의 첫 번째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플랫폼을 통해 누적된 건강 고민들에 대한 답변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닥터나우가 건강식품으로 글루타치온을 개발해 사전예약 판매하고 있다. 닥터나우가 건기식 판매에 도전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3년 식약처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HY(구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맞춤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약 9개월 만에 중단한 바 있다.이번에는 다른 업체와 협업하지 않고 직접 개발 판매에 나섰고, 이용자 수요에 따라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일선 약국들은 플랫폼이 도매업체 설립과 영양제 판매를 통해 수익모델 만들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서울 A약사는 “애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앱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 수가 곧 구매 수요라고 보기 어렵다. 판매가 기대만큼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서 시도했던)맞춤 건기식 판매가 호응이 적었던 것도 그런 이유다”라고 말했다.이어 A약사는 “때문에 온라인 판매만 하지 않고 약국에 공급하려고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제휴 기관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걸 이용해 수익 모델로 만들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작년 설립한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유통 품목 확장의 일환이 아니겠냐는 것.다만 복지부가 플랫폼의 도매상 설립을 통한 의약품 공급을 규제하는 법안에 수용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도매업체 설립을 활용한 약국 제휴 서비스는 제한될 가능성이 커졌다.경기 B약사는 “기존 서비스만으로는 위기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꾸준히 매출을 만들어낼 방법이 없다보니 고민 끝에 내놓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실제로 재작년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재진 위주로 변경하면서, 당시 경영난을 겪던 플랫폼들은 의료기기, 영양제 등을 판매하며 사업 다각화를 시도한 바 있다.2025-01-15 18:32:15정흥준 -
팜듀홀딩스, 임직원 90여명과 신년 워크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총괄대표 최문범)는 지난 3일과 4일 무주 일성콘도에서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Solidarity : Together, We achive more(함께라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팜듀홀딩스 그룹의 (주)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리앤씨바이오, ㈜팜투게더, ㈜팜스메틱 임직원이 참석했다. 각 회사별로 2025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업무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최문범 총괄대표는 “세상은 빠르게 급변하고 있고, 약업계 역시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제약사 영업팀 축소, 의약품 생산 감축, 온라인 사업기반 확대 등, 제약업계의 분위기 뿐 아니라, 원부자재 및 인건비, 환율상승 등 모든 국제적인 상황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이런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Solidarity : Together, We achive more (함께라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올해 책임 있는 연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 승진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 공로자 및 우수사원 시상, 주제에 대한 토의 및 발표팀에 대한 표창, 그리고 전직원 친교 시간까지 알차게 진행됐다.2025-01-15 13:26:13정흥준 -
건기식 팔며 처방약도 슬쩍...중고거래 시범사업 '구멍'영양제 중고거래를 하면서 탈모약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중고거래가 작년 5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가운데, 영양제와 함께 처방약을 판매하는 불법 사례가 여전히 확인되고 있다.식약처는 작년 5월 당근마켓과 번개장터를 통한 건기식 중고거래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5월 7일까지 1년 간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확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하지만 개인 간 거래 허용 후 위반 사례들은 꾸준히 문제가 됐다.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는가 하면 중고거래가 막혀있는 개봉 제품, 6개월 이상 소비기한이 남지 않은 제품 등에 대한 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뤄졌다.결국 식약처가 사업승인 철회 카드를 꺼내면서, 플랫폼들은 자체적으로 위반사례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후 위반 빈도가 크게 줄었지만 여전히 의약품 판매 등의 문제가 사라지지는 않았다.15일 플랫폼을 통한 건기식 중고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탈모 영양제를 팔면서 의원에서 처방받은 의약품을 함께 판매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었다.해당 판매자는 “영양제랑 미녹시딜 5mg 팝니다. 탈모의원에서 처방, 약국에서 받았는데 사는 것보다 20% 가격에 드립니다”라며 사진과 함께 중고거래 게시글을 올렸다.판매자는 의원, 약국, 처방 등의 표현을 검색이 되지 않도록 처리했다. 카테고리는 ‘건강식품’으로 상품태그도 영양제로 돼있지만 세부 내용에는 처방약 판매 내용도 담겨있었다.판매자도 의약품 중고거래가 문제된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의원과 처방, 약국 등의 글자는 유추할 수 있는 표현으로만 작성돼 있었다.이 같은 의약품 중고거래가 처음은 아니다. 중고거래 초창기에는 연고와 일반약 영양제, 피임약까지 각종 불법 사례가 적발된 바 있다. 약사단체에서도 중고거래에 따른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범사업 중단을 촉구하기도 했었다.식약처는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시범사업 운영 후 평가를 거쳐 사업 확대를 결정하게 된다. 운영 플랫폼이 늘어날 경우 위반 사례 적발과 관리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건기식 개인 간 중고거래는 각종 위반 사례 적발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 국무조정실이 진행한 규제개혁 설문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2025-01-15 11:55:01정흥준 -
서울시약, 무안공항 봉사약국 참여...18일까지 의약품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해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인 무안공항 봉사약국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권영희 회장과 시약사회 임원들은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의 건강에 이상이 없도록 의약품 투약 봉사에 나섰다. 무안공항 봉사약국은 지난 2일 시약사회와 전남약사회가 유가족과 전남도청 등과 협의해 설치했다. 의료진료과와 한방진료과 사이에서 운영 중이다.지난 1일 권영희 회장은 이은경·황금석 전 부회장과 무한공항을 방문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의약품 지원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2일 전남약사회를 도와 봉사약국을 설치하겠다고 대한약사회에 건의한 바 있다.봉사약국 첫날 새벽에는 슬픔에 잠긴 유가족 약 20여명이 방문해 감기·몸살, 소화불량, 변비, 근육통, 안구건조 등을 호소해 필요한 의약품을 투약했다.전남약사회 주도로 시도약사회장 단체 SNS에 봉사 약사 인력 지원을 긴급히 요청하고, 각 시도약사회별로 봉사 가능한 일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서울시약사회가 전담했다.우선 2~3일은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황미경 부회장, 임신덕 전 본부장, 김은아 전 동물약국이사, 3~4일은 서울시약사회 김경우 전 부회장, 마포구약사회 이경희 부회장, 광주시약사회 이선희 부회장 등이 봉사약국을 지켰다. 4~5일은 권영희 회장,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당선인, 이인숙 약사(서초) 등이 투약에 나섰다.특히 권영희 회장과 임원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약사의 빈소와 유가족을 찾아 깊은 애도와 함께 위로의 말을 전달했다.봉사약국에는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건복지부 이형국 국장이 방문해 약사들을 격려하기도 했다.또 시약사회는 일반의약품 17종 1만4130개, 한방의약품 4종 2460개 등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을 서울시로부터 받았다. 또 여러 제약사들에서 의약품 지원을 받았다.권영희 회장은 “매번 봉사약국에 참여할 때마다 국민들은 약사·약국을 원하고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몸소 느낄 수 있다”며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을 돌보기 위해 봉사약국으로 달려오신 약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5-01-15 09:49:0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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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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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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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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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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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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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