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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 사내이사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회사 공동창업주 2세 형제, 자매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삼진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83) 회장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53) 사장, 차남은 조규형(49)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50) 사장, 차녀는 최지선(47)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올초 사장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조규형·최지선 사장, 조규석·최지선 부사장이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조규석 사장은 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 최지현 사장은 영업 마케팅 총괄 및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조규형 부사장은 영업총괄본부장, 최지선 부사장은 총무, 기획,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모두 회사의 핵심 보직이다.2024-02-19 20:42:17이석준 -
이시은 마더스제약 부사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시은 마더스제약 부사장이 최근 한국제약협동조합 제60회 정기총회에서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하고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이시은 부사장은 마더스제약 관계사 마더스팜 대표이사를 지냈고 현재는 마더스제약 개발본부 및 R&D센터 총괄을 맡고 있다. 20년 간 근속하며 마더스제약 제품 개발과 매출 성장을 견인한 주역이다. 끊임없이 회사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1590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약 50%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2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는 품질 고급화를 위한 관리 강화와 수익성 높이기에도 집중할 계획이다.2024-02-19 09:03:36이석준 -
안전한 비만약…25년된 오르리스타트의 생존비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시중에 비만약은 많다. 최근에는 위고비(세미글루타이드),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등 GLP-1 계열이 3세대 비만 신약으로 등장했다.그렇다고 3세대 비만 신약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비만약마다 장단점이 있어서다.오르리스타트 성분 비만약은 오래된 약이다. FDA 승인 시점이 1999년이다. 다만 20년이 훌쩍 넘은 현재도 꾸준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그만큼 장점이 분명하다는 얘기다. GLP-1 계열 비만주사제가 현 시점의 베스트셀러라면 오르리스타트 성분 비만약은 스테디셀러로 볼 수 있다. 오르리스타트는 비만 치료를 위한 지방흡수억제제다. EMA(2007년)과 FDA(1999년) 승인을 받았다.체중 감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대한비만학회 비만 진료지침에 따르면 오르리스타트는 장기 처방이 가능한 항비만 약제 4종 중 동반 질환에 따른 약제 선택 시 주요 금기증이 가장 적다. 이는 안전성과 직결된다.글로벌 허가 현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국내서 오르리스타트60mg은 전문약으로 분류되지만 미국,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20년 이상의 사용 경험을 토대로 일반약으로 분류돼 있다. 과체중과 비만의 장기 관리에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다고 볼 수 있다.오르리스타트는 지방분해효소억제제로 작용해 식이 지방의 분해, 흡수를 막는 기전으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고 12세 이상 소아청소년도 복용이 가능하다.한국인의 1일 섭취에너지-지방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실에서 오르리스타트의 기전과 안전성이 타 식욕억제제와 차별화된 점이다. 국내 오르리스타트 성분 비만약으로는 CMG제약 올라이트캡슐, 올리원정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유비스트 기준 국내 비만약 시장은 1800억원 규모다. 이중 오르리스타트는 280억원 정도다. 올라이트캡슐은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 1,2위를 다투고 있다.특히 CMG제약은 캡슐제, 정제 두 가지 제형을 모두 갖고 있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다. 오르리스타트 비만약은 대부분 캡슐이며 정제는 소수 제약사만 취급하고 있다.올리원정은 기존 캡슐 대비 약 30% 크기가 감소해 환자 복약편의성이 개선됐다. 분할 투여도 가능하다. 소아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맞춰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서울ND의원 박민수 원장은 "올리원정은 환자의 복약편의성 및 담당 의사의 처방편의성 증대로 환자-의사의 라뽀 개선에 의미가 있다. 정제라는 특성상 기존 캡슐제형 대비 작아진 크기로 목넘김을 개선시켰고, 환자의 식사패턴 및 생리반응에 따른 분할투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2024-02-19 06:00:09이석준 -
국전약품, 매출·영업익 신기록…2027년 2천억 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이 매출,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외형은 1200억원을 넘기며 2027년 2000억원 목표에 가까워졌다.국전약품은 올해 신성장동력을 가동한다. 전자소재 사업 본격화다.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신규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국전약품의 지난해 매출액은 1220억원으로 전년(1037억원) 대비 17.63%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5억→65억원)도 85.2% 증가했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을 동시에 챙겼다.이에 회사 매출은 5년새 2배 가까이 늘었다. 2018년 649억원에서 2023년 1220억원으로다. 특히 2020년 12월 코스닥 상장 후 외형 확대(2021년 854억→2023년 1220억원)가 두드러진다.전 사업 영역이 호조를 보였다.국전약품은 핵심 역량인 화학합성 기술을 통해 원료의약품, OLED 소재,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반도체 소재, 일반케미컬 합성 등 고객사들이 필요로 하는 신규화학물질을 제공하며 케미컬 토탈 솔루션(Chemical Total Solution)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5년 새 매출 2배가 늘은 국전약품은 또 다시 5년 후 매출 2배 성장을 목표로 한다.회사의 2027년 매출 목표는 2000억원이다. 2022년 처음으로 1000억원 외형을 넘긴 점을 감안하면 5년 새 100% 성장하겠다는 자신감이다.500억 투입 전자소재 생산공장…제네릭 신제품국전약품의 2027년 2000억 달성 자신감에는 신성장동력이 자리하고 있다.회사는 올해 전자소재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4년 OLED 2개, 이차전지 전해액 3개 품목 상용화로 매출 100억원 달성이 목표다. 2027년에는 5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선제 투자로 이미 시설 경쟁력을 갖춘 상태다.국전약품은 지난해 8월 충북 음성에 총 500억원을 투자해 전자소재 생산공장을 신축했다. 오는 4월 PSM(공정안전관리) 심사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상용화된 OLED 소재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이후 반도체 소재와 이차전지 전해액으로 품목을 확대하면서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전망이다.국전약품 기반이 되는 원료의약품 사업도 확장시킨다.현재 캐시카우 원료의약품은 에제티미브, 구형흡착탄, 알티옥트산 트로메타민염 등이다. 해당 약제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치매, 우울증 등 만성 질환 증가로 처방이 늘고 있다.국전약품은 뇌기능 개선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감기, 췌염증상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진 제네릭 신제품 10개 품목을 추가해 신규 매출 4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글로벌 나노입자 항암제 시장 공략합작사를 통한 사업 영역 확대도 노린다.국전약품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알부민 나노항암주사제 개발사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와 나노항암주사제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조인트벤처 합작회사 설립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은 고부가가치 나노항암제(2종), 나노향진균제, 개량신약과 나노입자 개량신약 2종 등이다. 비만, 당뇨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나노 입자 개량신약은 2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대표 비만치료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위고비는 주 1회 투여하는 방식이다.지난해 11월 설립된 합작사 '케이에스바이오로직스(KSBL)'는 관련 품목 허가 획득, GMP 생산, 글로벌 의약품 시장 개척 등 업무를 맡는다.KSBL는 최근 성과도 도출했다. 독일 항암제 전문회사 '아크비다(AqVida GmbH)'와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아크비다는 독일 함부르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제약회사다. 유럽 EU 전역을 포함해 MENA(중동·북아프리카) 및 미주지역까지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 전문회사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SBL 아브락산 제네릭 등 항암제의 신속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조할 예정이다. 아브락산은 전세계 4개 회사(BMS, 테바, 중국회사 2곳)만이 대량생산에 성공했다.2024-02-19 06:00:08이석준 -
동아에스티, 1년새 1300억 자금조달…R&D 총력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아에스티가 최대 800억원 자금조달에 나선다. 면역항암 신약치료제(DA-4505) 등 임상 비용 확보를 위해서다.회사는 지난해 상반기에도 500억원 규모 자금을 수혈했다. 이 역시 R&D 비용 충당이 목적이다.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이 동시다발적으로 가동되면서 R&D 프로젝트가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임상 진전은 라이선스 아웃(LO) 가능성을 높여준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회사는 12-1회(200억원) 및 12-2회(300억원) 공모 무보증사채 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8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해당 자금은 전액 R&D 비용으로 투입된다. 자금사용예정일은 2024년 3월부터 2026년 6월까지다.구체적으로 ▲위암치료제 CLDN 18.2 타겟 ADC 글로벌 1상 100억원 ▲면역항암 신약치료제 DA-4505 1b, 2a상 시험 150억원 ▲비만치료제 DA-1726 1a, 1b상 및 장기독성연구 100억원 ▲치매 신약치료제 DA-7503 1a, 1b상 100억원 ▲뇌전증신약치료제 세노바메이트 한국 외 아시아 29개국 허가 취득(한국 3상 포함) 100억원 ▲2세대 성장호르몬 DA-3007 전임상연구 및 공정연구 50억원 ▲건선치료제 DMB-3115 생산성 개선연구 및 오토인젝터 개발 200억원 등이다.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월에도 500억원 규모 공모 무보증사채(11-1회, 11-2회)를 발행했다.당시에도 500억원을 전액 R&D 비용으로 책정했다. 자금사용예정일은 2023년 8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R&D 프로젝트는 ▲면역항암 신약치료제 DA-4505 1상 90억원 ▲과민성방광 신약치료제 DA-8010 3상 110억원 ▲제2형 당뇨신약치료제 DA-1241 글로벌 2상 130억원 ▲건선 치료제 DMB-3115의 글로벌 허가 신청을 위한 연구개발 비용(허가신청국: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외) 260억원 등이다.종합하면 10개월 새 공모 무보증사채를 통해 1300억원을 조달하고 모두 R&D 비용에 집행하기로 했다. 동아에스티의 R&D 대규모 투자에 성과도 도출되고 있다.비만치료제(DA-1726)은 미국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전임상서 글로벌 비만약 젭바운드 및 위고비 대비 동등이상 효능을 확인했다. MASH치료제(DA-1241)은 미국 2상 진행 중이다. 전임상 결과 섬유화 개선 효능 우수성을 입증했다. DA-1726, DA-1241은 동아에스티 종속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에 2022년 9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했다.면역항암제(DA-4505)는 국내 1상 IND 승인을 받았다. 전임상서 글로벌 면역 항암제 Anti-PD-1 항체 대비 우수한 효능을 증명했다.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로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플랫폼을 확보했다. 위암, 췌장암 타겟 ADC치료제 AT-211 개발 중으로 2024년 미국, 국내 1상 IND 신청 예정이다.2024-02-16 06:00:36이석준 -
부광약품, 어린이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부광약품이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을 출시했다. 기존 '타세놀정 160mg'에 이어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 패키지 시럽 제형 추가로 어린이 해열제 라인업이 완성됐다.15일 회사에 따르면 타세놀키즈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다. 소아 혹은 가루약이나 알약을 꺼려하는 어린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효능·효과로는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이 있다. 쓴맛을 없애고 체리향을 첨가해 복약순응도까지 고려했다. 5ml씩 10포로 구성됐으며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서 구매할 수 있다.부광약품 관계자는 "타세놀500mg에 이어 타세놀키즈시럽 출시로 모든 연령대에서 복용할 수 있는 타세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타세놀키즈시럽이 가정 필수 상비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4-02-15 11:34:28이석준 -
유한양행, '회장·부회장' 직급 신설…3월 주총서 확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회장·부회장 직급을 신설한다. 대표이사 사장-사장-부사장 체제에 변화가 감지된다. 유한양행 글로벌 파트너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표이사 회장 등 직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오는 3월 주총에서 회장과 부회장 직위를 신설한다. 유한양행에서 회장직에 올랐던 인물은 창업주 유일한 회장과 연만희 전 고문 뿐이다.유한양행은 사장 2명, 부사장 6명을 두고 있다.사장은 조욱제(69) 대표이사와 김열홍(65) 총괄 R&D 사장이다. 부사장은 이병만(66, 경영지원본부장)·이영래(64, 생산본부장)·오세웅(54, 중앙연구소장)·임효영(56, 임상의학본부장)·유재천(56, 약품사업본부장)·이영미(58, R&BD본부장) 등이다. 이중 조욱제, 김열홍 사장은 사내이사로 예고된 상태다. 조욱제 재선임, 김열홍 신규선임이다.유한양행은 부사장 2명을 경합해 대표이사 사장을 뽑는 전통이 있었다. 다만 최근 외부인사 영입 등으로 부사장이 6명까지 늘었다. 이에 직급 체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글로벌 사업 확대로 파트너 교류시 대표이사 회장 직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회사가 글로벌화되면서 대표이사 회장 등 직급 체제 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른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2024-02-15 08:38:21이석준 -
'8년간 1219억' 휴온스그룹 상장3사 통큰 현금배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상장 3사(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의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가 193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3사는 2016년 지주사 전환 후 합계 1219억원의 현금 보따리를 풀었다. 지난해는 첫 중간배당도 나서며 주주친화정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각사별 2023년 결산배당 규모는 휴온스글로벌 34억원, 휴온스 39억원, 휴메딕스 29억원이며, 지난해 중간배당도 실시했다.이에 3사의 지난해 현금배당은 휴온스글로벌 65억원, 휴온스 74억원, 휴메딕스 54억원이 됐다. 합계 193억원이다.3사는 지난해 초 중장기 배당 정책에서 중간배당과 결산배당을 통해 직전 사업 연도 주당배당금 대비 0%~30% 상향이 목표라고 밝혔다. 결국 약 5% 상향이 이뤄지며 약속이 실행으로 이어졌다.지주사 전환 후 현금배당만 1310억휴온스그룹의 현금배당은 꾸준하다.2016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2023년 결산배당까지 현금배당만 1219억원을 풀었다.휴온스글로벌은 2016년 39억원, 2017년 49억원, 2018년 52억원, 2019년 43억원, 2020년 45억원, 2021년 59억원, 2022년 61억원, 2023년 65억원 등 413억원이다.휴온스는 2017년 37억원, 2018년 65억원, 2019년 63억원, 2020년 59억원, 2021년 65억원, 2022년 71억원, 2023년 74억원 등 434억원이다. 2016년은 주식배당만 실시했다.휴메딕스는 2016년 43억원, 2017년 52억원, 2018년 53억원, 2019년 48억원, 2020년 38억원, 2021년 38억원, 2022년 46억원, 2023년 54억원 등 372억원이다.그룹의 주주친화정책은 이 뿐만이 아니다.올해부터 휴온스그룹 상장 3사의 배당액이 얼마인지 알고 투자할 수 있게 됐다.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메딕스는 '선 배당액 확정, 후 배당기준일 설정'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올초 발표한 새 배당절차 개선안에 동참하는 것으로 상장 제약사 중 첫 사례다.기존에 배당 수령을 위해서는 12월 말까지 주식을 취득해야 했으며 이때 배당금액을 알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배당절차 개선 이후 의결권은 12월 말 기준, 배당주주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로 별도 확정된다.그룹 관계자는 "이번 배당절차 개선으로 투자자들께서 배당금 규모를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적시에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금융당국이 주도하는 배당절차 개선에 적극 참여하여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룹은 7개 계열사에서 전문경영인 체제도 가동하고 있다.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서다. 이 또한 실적 확대 등을 위한 주주친화정책이다.2024-02-15 06:00:11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셀메드 론칭 후 5년 연속 실적 신기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약사영양상담 맞춤형 뉴트리션 브랜드 '셀메드'로 알려진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2023년 매출액 465억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14일 발표했다.회사에 따르면 셀메드 브랜드를 론칭한 2019년 이후 2020년 132억, 2021년 282억, 2022년 436억, 2023년 465억으로 5년 연속 실적 신기록이다.셀메드 대표제품 '시아·유파·설포플렉스'의 꾸준한 판매와 정회원 약국의 지속적인 증가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올해는 주력인 천연물 기반 건기식 외에 더마슈티컬, 일반의약품으로 외연을 확장해 전년대비 40% 늘어난 660억이 목표다.제이비케이랩 대표 장봉근 박사는 "2023년 실적이 당초 목표치 대비 다소 못 미쳤으나 실물경제 침체와 극심한 경쟁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선전했다. 올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서도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과 정회원약국에 대한 질적 서비스 제고로 약국 채널 건강기능식품 No.1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2024-02-14 17:55:36이석준 -
휴온스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1148억…첫 천억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대표 송수영)은 2023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7584억원, 영업이익 1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14.2%, 32.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처음 돌파했다.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연결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12%, 35%, 120% 늘었다.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 고성장과 함께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처방 매출이 증가했다. 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의 5개 품목 수출이 확대됐다.뷰티·웰빙 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 성장을 토대로 성장했다. 수탁(CMO)사업은 점안제 매출 호조를 보였다.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도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 가동으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중국향 필러의 수요증가와 중남미 시장 수출이 늘었다. 올해는 유럽, 동남아, 러시아, CIS국가 등으로 진출국가를 확장할 예정이다.보툴리눔 톡신 전문기업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액 443억,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0%, 141% 증가했다. 의료기기 전문 자회사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 5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각 사업부문별 목표 달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토탈 헬스케어그룹으로서 유기적인 성장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2024-02-14 15:37:46이석준 -
휴온스 매출 첫 5천억 돌파…올해 6353억 목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 첫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6000억원 돌파가 목표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2023년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액 552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 당기순이익 49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각 12%, 35%, 120%,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FDA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이 북미시장에서 연간 262억원 수출고를 기록했다.전문의약품 사업은 마취제 수출의 고성장과 순환기계, 소화기계 등 다양한 질환군별 의약품 처방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2612억원을 달성했다.뷰티·웰빙 사업은 비타민 주사제 등 비급여 의약품과 건기식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토대로 매출액 1888억원을 기록했다.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는 자사몰과 온라인 매출이 늘어나며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휴온스는 올해 매출액을 6353억원으로 전망했다.제천 2공장 증설로 점안제 라인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50% 이상 늘렸다. 지난해말 인수한 완제의약품 제조기업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250억원 규모 이상의 새로운 고형제 의약품 생산라인도 확보했다.2024-02-14 10:44:53이석준 -
JW중외제약 통풍약 순항…미국 DSMB 3상 지속 권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 지속을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했다.위원회는 에파미뉴라드 임상시험에서 현재까지 등록된 통풍 환자의 안전성 데이터를 검토하고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제1차 DSMB 결정에 따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시험을 한층 가속화할 방침이다.먹는 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에파미뉴라드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2019년에는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다.2024-02-14 10:04:21이석준 -
라온파마, 2024년 각 부문 공개 채용[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라온파마는 2월 27일가지 2024년 각 부문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분야는 제약영업(신입, 경력), 의약품마케팅(경력), 화장품마케팅(경력), 물류(신입, 경력)다.서류전형은 14일(수)~27일(화)이며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입사지원은 사람인을 통해 접수 받고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라온파마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작년 연매출 105억원 달성했다. 탈모치료제 피나온정, 두타윈연질캡슐, 탈모보조제 판시온캡슐, 탈모샴푸 라온샴푸 브랜드 런칭 등 탈모전문기업으로 자리잡은 라온파마와 함께 성장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2024-02-14 08:38:17이석준 -
JW그룹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정착 '시너지 극대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그룹이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JW그룹은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는 3세 이경하(61) 회장이 지배하고 있다. 이 회장은 창업주 이기석 전 회장 손자이자 이종호 명예회장 장남이다.JW홀딩스 차성남, JW생과 함은경 새 대표이사 예고JW그룹 전문경영인 교체가 예고된다.그룹 공시에 따르면 JW홀딩스는 차성남(67)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며 지주사 대표이사 임명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쳤다.한성권(67) 현 JW홀딩스 대표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부회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JW생활건강, JW중외제약, JW홀딩스에서 모두 대표 자리를 맡으며 그룹 전체 경영 경험을 쌓았다.JW생명과학 수장 빈자리는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61) 대표로 점쳐진다.함 대표는 J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그는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지냈다.김용관(57) JW신약 대표이사는 재선임이 예고됐다. 김 대표는 JW생명과학 수석상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과 수석상무, JW신약 경영기획실장과 전무, JW신약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시너지 극대화JW그룹의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은 유기적으로 가동되고 있다.상장사만 봐도 그렇다. JW그룹 상장사는 지주사 JW홀딩스와 그 계열사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4곳이다.최근 10년 대표이사 변경 역사를 보면 JW홀딩스는 ▲이종호, 이경하, 박구서→이경하, 전재광(2015.7) ▲이경하, 전재광→이경하, 한성권(2018.3)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차성남(예고)이다.JW중외제약은 ▲이종호, 이경하, 한성권→이경하, 한성권(2014.3) ▲이경하, 한성권→한성권, 신영섭(2017.3) ▲한성권, 신영섭→전재광, 신영섭(2018.3) ▲전재광, 신영섭→신영섭(2018.12) ▲신영섭→신영섭, 이성열(2019.12) ▲신영섭, 이성열→신영섭(2022.3)이다.JW신약은 ▲이경하, 김진환→김진환(2014.3) ▲김진환→백승호(2017.3) ▲백승호→백승호, 김용관(2022.12) ▲백승호, 김용관→김용관(2023.3), JW생명과학은 ▲차성남→함은경(예고)이다.종합하면 지주사 JW홀딩스는 이경하 회장을 중심으로 김진환, 박구서, 전재광, 한성권, 차성남 등이 대표이사를 맡았다. 오너+전문경영인 체제다. JW중외제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7년 3월부터 빠지고 한성권, 신영섭, 전재광, 이성열 등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JW신약은 이경하 회장이 2014년 3월 빠지고 김진환, 백승호, 김용관 등이 대표를, JW생명과학은 차성남에서 함은경으로 대표이사 체제가 변경될 전망이다.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장단점이 공존한다. JW그룹은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핵심 사업회사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996억, 개별 1043억원이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4분기만 영업이익 300억원을 넘기며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200억원 기술료(기술이전 신약후보물질 반환)를 놓치고도 탄탄한 내수 사업 경쟁력으로 만들어낸 반전이다.특히 매출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돋보였다. 주요 제품별로 살펴보면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기반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은 지난해 매출 644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98.4%) 가까이 늘었다. 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는 787억원으로 뒤를 받쳤다.지난해 5월부터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받은 A형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는 지난해 236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303.3%) 이상 급증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는 751억원으로 31.9% 증가했다.시장 관계자는 "JW그룹 전문경영인들은 보직 순환 경험을 통해 그룹 전반적인 시야를 갖추게 됐다. 일부 전문경영인은 수년째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R&D 등 경영 방침에 대한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경하 회장이 지주사에서 중심을 잡으면서 전문경영인이 보직 순환을 통해 보좌하는 시스템이 정착됐다"고 평가했다.2024-02-14 06:14:45이석준 -
CG인바이츠 창업주 조중명 회장, 회사 떠난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G인바이츠(옛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한 조중명 회장이 회사를 떠난다.회사는 조 회장이 CG인바이츠 경영에서 물러나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을 완수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조 회장은 연구자로서 CG인바이츠와의 인연은 이어간다.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임상을 완수하기 위해 CG인바이츠의 미국 자회사 CGP(CG Pharmaceuticals)에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CG인바이츠는 아이발티노스타트의 효율적인 임상수행과 리스크 관리를 위해 CGP를 스핀 오프(Spin-off) 하기로 했다. 조 회장과 공동 투자로 리스크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임상 성공시에는 Revenue Sharing 방식으로 수익을 나누어 갖는 구조다.조 회장은 보유중인 CG인바이츠 지분을 처분해 CGP에 투자한다. 아이발티노스타트 췌장암 미국 3상은 CGP에서 전적으로 담당해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한다.조 회장은 1948년생으로 한국 바이오산업 1세대로 통한다.LG생명과학 연구소를 이끌던 조 회장은 혁신 신약 개발 목표로 2000년 회사를 나와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창업했다.2006년 기술평가제도를 통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1호 바이오벤처로 등극했다. 2015년에는 바이오벤처 1호 신약 아셀렉스를 출시했다.2024-02-13 14:05:40이석준 -
JW중외 "헴리브라, 1세 미만 혈우병 환자 약효 입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만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를 대상으로 '헴리브라(성분명 에미시주맙)'의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연구 중간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Blood’에 게재됐다고 13일 밝혔다.헴리브라는 혈우병 환자의 몸속에 부족한 혈액응고 제8인자를 모방하는 혁신 신약이다. A형 혈우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기존 치료제(8인자 제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항체 환자와 비항체 환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최대 4주 1회 피하주사로 예방 효과가 지속된다.지난해 5월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만 1세 이상의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로 확대됐지만 8인자 제제 사용 이력이 없거나 만 1세 미만인 환자는 국내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미국 미시간대 소아병리학 스티븐 파이프(Steven Pipe) 교수 연구팀은 헴리브라를 투여한 1세 미만 비항체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55명을 대상으로 7년간 장기 추적 관찰 연구(HAVEN 7)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팀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2021년 2월부터 100.3주간 연구를 진행한 뒤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임상 개시 전 조사에 따르면 환자 등록 당시 평균 연령은 4개월이며 출혈을 경험한 환자는 36명으로 조사됐다. 총 77회 출혈 중 자연출혈이 25회였으며 외상성 출혈은 19회 발생했다. 시술 및 수술 중 출혈은 33회로 집계됐다.연구팀은 환자들에게 첫 4주간 주 1회, 이후 52주 동안 2주에 1회 헴리브라를 투여한 뒤 출혈 횟수와 이상반응 여부 등을 평가했다.연구결과 헴리브라 투약 기간 동안 치료가 필요한 출혈은 총 25명에게 42회 발생했다. 모두 외상성 출혈이었으며 자연출혈은 발생하지 않았다.파이프 교수는 “혈우병 환자에게 자연출혈은 심각한 출혈 표현이다. 헴리브라 투약 후 자연출혈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예방요법의 주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전성 측면에서는 헴리브라 치료를 중단하거나 치료제를 변경할 수준의 이상반응이 발견되지 않았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세 미만 A형 혈우병 환자 대상 헴리브라의 약효와 안전성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를 통해 1세 미만의 A형 혈우병 환자들도 치료 혜택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02-13 10:28:20이석준 -
GC녹십자, 마성훈 R&D부문 RED본부장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R&D부분 신임 RED(Research & Early Development)본부 임원으로 마성훈(56)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신임 본부장은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유기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에서 유기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이후 미국 소재 다양한 신약개발 연구기관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최근까지는 엑셀리시스(Exelixis)에서 Discovery Medicinal Chemistry 부문 책임(Director)을 역임하며 키나아제 억제제(kinase inhibitor) 개발 중심의 항암연구를 진행했다.GC녹십자의 RED본부는 신약개발에 있어 초기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다. 신규 과제 도출, 후보물질 발굴에서 유효성 검증을 통한 개발 물질 확보 및 효력 확인 및 CRO 관련 업무까지 책임질 예정이다.마성훈 RED본부장은 앞으로 희귀질환과 면역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신약 개발을 위한 타깃 물질 발굴과 초기 임상 연구 진행 전반을 총괄해 나갈 예정이다.2024-02-13 10:23:47이석준 -
대웅제약, 줄기세포 처리시설 인니 허가 '국내 최초'[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은 현지 법인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Daewoong Biologics Indonesia)가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Lab Operational License)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줄기세포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시설에 대한 허가다. 인도네시아 보건부(Ministry of Health, MOH)와 식약처(BPOM)가 위생, 안전, 품질 관리 등 공정 전반의 역량 검증하고 현장 실사까지 진행해 최종 승인한다. 줄기세포는 모든 종류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고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세포다. 손상된 인체 조직이나 장기를 재생하는데 꼭 필요하다. 대웅제약은 이번 허가 취득을 통해 재생의료 사업의 핵심인 '줄기세포'를 현지서 취급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병∙의원에서 사용될 수 있는 줄기세포에 대한 생산, 처리 공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해 필요 기관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생치료술 ▲세포치료제 ▲바이오 소재 에스테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이 현지 재생의료 및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2021년에 설립된 법인으로 자바베카 산업 지역 내 치카랑에 ▲세포치료제 생산공장 ▲화장품 생산공장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로직스 인도네시아는 대웅제약 용인세포치료센터가 보유한 줄기세포 임상, 연구, 생산 전 단계에 걸친 고도화된 개발 기술을 집약한 시설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줄기세포 처리시설 허가를 획득했다. 바이오 재생의료는 물론 난치성 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및 사업화도 함께 추진할 것이다. 대웅제약 인도네시아를 재생의료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2024-02-13 08:45:42이석준 -
위더스제약, 상장 후 최대 실적…선제적 투자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위더스제약이 상장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단숨에 800억원대로 진입하며 외형 1000억원 돌파 발판을 마련했다.선제적 투자의 힘이다. 위더스제약은 ▲생동성시험 투자로 인한 약가인하 최소화 ▲유통채널 확대(CSO 등)에 따른 판매구조 다변화 등 앞선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269억원을 투자한 주사제 공장을 준공하며 탈모치료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위더스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801억원으로 전년(647억원) 대비 23.87% 늘었다. 창립 최대 수치다.수익성도 잡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49억→79억원)과 순이익(25억→80억원)도 각각 62.15%, 221.04% 증가했다.회사는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따른 약가 보존 ▲계절성 질병 유행에 따른 항생제 계열 제품군 매출 향상 ▲유통채널 확대에 따른 판매구조 다변화 등을 호실적 배경으로 설명했다.보건복지부는 2020년 7월 새 약가제도를 시행했다. 기등재 제네릭이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모두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이다. 이는 지난해 7월과 올 3월 적용되며 수천개 제네릭의 약가가 인하됐다.위더스제약은 수년 간 생동성 시험 등을 통해 자사 전환에 나섰고 이는 약가인하 최소화로 이어졌다.실제 레가바정75mg, 아바젯정10/20mg, 피드그린정75mg, 아토렌정20mg, 듀로텔정40/20mg, 소로펜정, 팜시스정250mg, 타록시드정100mg, 아레온정10mg, 위더세프캡슐, 레가바정25mg, 세프포정, 테르나정, 위프로질정, 가스핀정, 세약틸정, 세로아핀정, 위더스파모티딘정, 아스틴정, 위더콕스캡슐200mg, 위피드정 등이 2020년 11월부터 2023년 5월까지 개발 완료된 자사생동입증품목이다.판매구조 다변화로 시장 상황도 유연하게 대처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일부 품목의 CSO(영업대행) 전환으로 수익성 극대화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항생제 등 계절성 질환 품목 매출이 늘며 호실적에 기여했다. 항생제 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까지만 71억원으로 전년(50억원)을 넘어섰다. 위더스제약은 또 다른 선제적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269억원을 투입한 주사제 공장이다. 지난해 9월 준공된 안성공장은 세계 최초 마이크로플루이딕 전용 시설이다. 회사는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하나만으로 2025년 매출이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마이크로플루이딕은 주사형 탈모치료제를 생산하는 핵심 기술이다. 기존 폴리머 기반 마이크로스피어 제제의 약물 방출 조절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우수한 방출패턴과 재현성을 확보했다. 이에 안정적인 방출 패턴을 유지할 수 있어 장기지속형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 높은 수율의 제조공정이 확립돼 수익성도 챙길 수 있다.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최대 3개월에 한 번만 주사를 맞으면 된다. 탈모치료제는 정해진 양을 제때 복용하는 '복약순응도'가 중요한데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투약하면 편리함과 안정적인 효능도 담보할 수 있다. 현재는 정제만 있는 상태다.위더스제약은 이미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탈모치료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다. 두 성분은 전립선치료제 적응증 확장도 가능하다.회사는 2020년 6월 인벤티지랩과 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 국내외 위탁생산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2021년 6월에는 대웅제약까지 포함된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3상과 허가, 판매를 맡는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과 1상을 담당하고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을 전담한다.장기지속형 탈모치료 주사제는 IVL3001(1개월), IVL3002(3개월) 등 두 가지로 개발 중이다. 성분은 피나스테리드다. 해당 성분은 탈모약 MSD '프로페시아'로 팔리고 있다. 호주에서 1, 2상을 마쳤고 올해 글로벌 3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전립선비대증(IVL3013, 3개월) 라인업도 확보했다. 위더스제약은 이 물질 역시 인벤티지랩과 2021년 11월 제휴를 맺고 세계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2024-02-13 06:00:41이석준 -
쑥쑥 크는 파마리서치, 상장 7년만에 매출 7배 증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외형이 상장 7년만에 7배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00억원을 넘어서며 대형제약사와 맞먹는 수치를 달성했다. 회사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거뒀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1948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59억→909억원)은 38% 늘었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첫 1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다.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4.85%다. 2020년 30.7%, 2021년 34.07%, 2022년 33.83%에 이어 4년 연속 30% 이상이다.파마리서치 호실적은 전 부문 고른 성장 때문이다.회사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이다.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약품 21.4%, 의료기기 51.9%, 화장품 23.4%, 기타 3.3% 등 100%다. 매년 전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2022년 1000억원을 처음 넘겼다. 지난해 3분기만에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20억원과 맘먹는 수치다.호실적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연결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3억원이다. 유동성금융자산 1249억원까지 합치면 2000억원이 넘는다.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파마리서치는 물론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2024-02-08 16:28:29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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