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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 진천선수촌에 1억6천만원 의료물품 전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파리 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에 1억 6천만원 상당의 의료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재근 국가대표선수촌장, 파마리서치 김신규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가 기부한 품목은 ‘콘드로타이드®’,’콘쥬란®’, ‘플라센텍스주®’, ‘리안® 점안액’, ‘리쥬더마®’, ‘콘쥬렉스겔’, '바이옴힐러 선크림' 등 1억 6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화장품이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여러 제품을 기증해주신 파마리서치에 감사하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촌에서도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부상을 회복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기부물품들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조직 재생 물질인 DOT®PDRN 및 DOT®PN을 중심으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이다. 대표 품목은 리쥬란®, 콘쥬란®, 리쥬란 코스메틱, 리안® 점안액 등이다.2024-07-01 10:05:21이석준 -
유한양행, 희귀질환 고셔병치료제 1상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고셔병 치료용 신약으로 개발 중인 YH35995의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YH35995는 2018년 GC녹십자로부터 기술 도입한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고셔병은 유전적 돌연변이의 영향으로 특정 효소 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리소좀 축적 질환(Lysosomal Storage Disease,LSD)의 한 종류다. 혈액학적, 장기, 골격계 등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는 희귀 질환이다.YH35995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ucosylceramide; GL1)의 생성을 낮추는 글루코실 세라마이드 합성효소(Glucosylceramide Synthase, GCS) 억제제다. 기질감소치료법 (Substrate Reduction Therapy, SRT)에 해당하는 저분자 화합물로 경구 투여용으로 개발 중이다.전임상 시험을 통해 우수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투과할 수 있도록 개발돼 동물에서 높은 BBB 투과율과 기존 치료제 대비 뇌에서의 GL1 수치를 더 크고 오래 억제하는 특징을 보였다.고셔병은 임상적으로 3가지 형태가 있다. 1형은 신경 증상은 없고 주로 뼈, 간, 비장 등에 전구물질이 축적되어 골절, 출혈 경향, 빈혈 및 종양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하는 형태다. 2형과 3형은 경련, 신경학적 퇴행 등의 신경증상이 급성적으로 또는 만성적으로 동반되면서 1형의 신체 증상도 나타나는 형태다. 제2형과 3형 고셔병은 세계적으로 가용 치료 옵션이 현재 거의 없는 실정이기에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다.이번에 착수하는 연구는 YH35995를 사람에게 처음으로 투여(First-in-human(FIH))하는 임상 1상 시험으로 건강인 성인 남성에게 YH35995를 경구 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적 및 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게 된다.2024-07-01 08:48:35이석준 -
유유제약, 충북 대표 기업 선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충북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민·관 협력 공동브랜딩 협업기업으로 선정돼 충청북도와 협약식을 진행했다.유유제약, 에어로케이항공, 한국도자기 등 총 14개社가 협업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기업은 충청북도 CI 및 BI를 자사 제품과 포장 패키지 개발에 무상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충청북도로부터 상품화를 위한 개발비 및 디자인 컨설팅, 협업상품에 대한 홍보 및 판로 개척도 지원받게 된다.충청북도 심벌마크(CI)는 충북의 한글 초성 ‘ㅊ’과 ‘ㅂ’을 활용해 총 11개의 획수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충북의 11개 시・군이 균형있게 발전하고 소통하며 미래로 나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충청북도 브랜드슬로건(BI) '중심에 서다'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박노용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충청북도와 공동브랜딩 협업으로 유유제약의 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 충북 소재 향토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2024-07-01 08:44:51이석준 -
동광제약, 속편한 아스피린 '라베피린캡슐'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광제약이 속 편한 아스피린을 시장에 출시한다. 아스피린에 라베프라졸을 더해 위장관 출현 위험을 낮췄다.회사에 따르면 동광제약은 8월 1일 '라베피린캡슐(성분 아스피린+라베프라졸) 100/5mg'을 발매한다.저함량 아스피린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고위험군의 심혈관질환 예방 및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1차 권고 약제다. 하지만 위장관 출혈에 대한 위험성이 문제다. 이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사용된 것이 라베프라졸 성분이다.프로톤펌프억제제 중 하나인 라베프라졸은 타 약물과의 상호작용 우려가 적어 특히 고령자에게 권고되는 성분이다. 라베프라졸을 통해 아스피린의 부작용을 줄인 제품이 바로 라베피린캡슐이다.동광제약은 라베프라졸의 유연물질 발생 억제 및 갈변 현상 방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캡슐 내부의 아스피린이 위산에 녹을 우려가 있는 펠렛이 아닌 장용성 코팅 정제다.동광제약 라베피린캡슐 PM은 "해당 제품은 기존의 위장관 출혈에 대한 우려로 아스피린 처방을 주저했던 처방의들에게도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의 국내 최초 전공정 자사 생산 기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광제약의 골관절염 시장 대표 품목 아라간플러스주와 같이 라베피린캡슐도 항혈전제 시장에서 대표 품목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2024-07-01 06:00:16이석준 -
일성아이에스, CMO 사업 본격화…파트너 2곳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아이에스가 CMO사업을 본격화한다. 최근에는 국내 중견 제약사 2곳과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내용고형제, 주사제, 항생제 등 CMO 품목을 확대해 3년내 수탁 연 매출 50억원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지난 3월 일성신약에서 일성아이에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새 사명과 함께 사업 다각화를 위해 CM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 소재의 안산공장 리모델링 및 신규 생산 장비 도입을 완료했다.안산공장 리모델링 주요 내용은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 240평에서 350평으로 증설 ▲대용량 생산 가능 신규 첨단 제조 설비 9대 도입 ▲의약품 생산 GMP 향상 및 생산 Capacity 2.5배 증대 등이다.신규 설비는 공정별 대용량 생산이 가능한 하이스피드믹서, 유동층과립건조기, 자동코팅기와 고속 생산이 가능한 타정기, 자동선별기 등 총 9대다.회사는 안산공장을 통해 우수한 품질 의약품을 보다 낮은 가격과 보다 빠른 납기 준수라는 경쟁력으로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최근 고혈압치료제 사브정2.5mg(성분명 에스암로디핀베실산염수화물)에 대해 국내 중견 제약사 2개사와 수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냈다. 동일 제품의 2배 용량인 사브정5mg도 보유하고 있어 용량 확장 제품을 통한 신규 수탁 계약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일성아이에스 관계자는 "제조 수탁 사업에 후발 주자이지만 우수한 생산능력과 가격 및 납기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 동력인 CMO 비즈니스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어 "지속적인 투자로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CMO 사업 추진을 통해 다양한 내용고형제와 주사제, 항생제 품목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3년 내 수탁 연 매출 50억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 리모델링 후 품질 향상 및 강화되는 법적 GMP 요구 사항 대응이 가능해졌다. 장비와 작업장을 전면적으로 증설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수준 높은 제조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는 GMP 요구 충족을 뜻한다.첨단 제조 설비 도입에 따라 다양한 제제 기술이 필요한 신제품 생산 가능해졌다. 2024년도부터 새로운 제품들에 적용하면서 신제품을 통한 가치 창출에 나선다.한편 일성아이에스는 70주년인 올해를 도약의 해로 삼는다.안산공장 생산 능력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일성아이에스는 지난해 780억원 매출을 올리며 1000억원 시대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80억원은 전년(612억원) 대비 27.4% 증가한 수치다.2024-07-01 06:00:08이석준 -
JW 탈모약,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서 실제 털 재생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 Wnt 탈모치료제(JW0061)를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에 처리한 결과 실제 모발(털)이 자라는 것이 확인됐다. 그간 모낭이 신생되고 모발이 자랄 가능성을 입증한 것을 뛰어넘어 실제 털 재생 효과를 입증한 것이다.해당 결과는 JW중외제약이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헬스피디아'에 신설한 'JW R&D INSIGHT' 코너에서 최초 공개됐다. 이 코너는 신약 개발, 기술 혁신, 연구 성과 등 다양한 R&D 관련 주제를 연구 개발자가 직접 소개하는 콘텐츠다. 유튜브, 텔레그램 등 뉴미디어를 통해 투자자들이 IR·PR 정보를 얻는 추세를 반영했다. JW중외제약은 28일 'JW R&D INSIGHT' 첫 영상인 '미국 학회서 JW0061 주목, 유망한 탈모 치료 옵션으로 부상'을 헬스피디아에 게시했다. 영상에서 지난달 미국피부연구학회에서 JW0061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 유안나 신약연구센터 신약2팀장이 출연했다.유안나 팀장은 Wnt 신호전달경로와 JW0061의 작용 기전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Wnt 경로는 배아 발생 시기부터 활성화돼 각 장기가 발생하고 세포가 분화,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피부에서는 모낭이 형성되고 모발이 재생하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JW0061은 모유두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하위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시켜 모발의 증식과 재생을 촉진한다"고 덧붙였다.JW0061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고 봤다.유 팀장은 "기존 치료제는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거나 발모 기전이 명확하지 않아 투약을 중단했을 때 다시 탈모가 재발하는 단점이 있다. JW0061은 모낭과 모발을 재생시키는 기전으로 남성형 탈모뿐만 아니라 여성과 노인성 탈모 환자에게도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증 환자들은 모낭의 휴지기가 대부분을 차지해 생장기로의 진입을 촉진시키는 JW0061로 모발 재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중증 탈모 환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JW0061를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처리한 결과 실제 모발(털)이 자라는 것이 확인됐다고 최초 공개했다.지난달 미국피부연구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JW0061을 5일과 10일 동안 처리한 결과 기존 치료제 대비 각각 7.2배, 4배의 모낭 증식 효과가 입증됐다.유 팀장은 "이 결과는 실제 탈모 환자들이 JW0061을 사용했을 때 모낭이 신생되고 모발이 자랄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추가 관찰 결과 오가노이드에서 실제로 털이 재생되는 것을 확인했고 이번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밖에 남성형 탈모 동물 모델 실험에서 표준치료제에 비해 모발 성장을 촉진시킨 결과도 설명하며 JW0061이 기존 치료제가 가지고 있던 한계점을 극복하는 혁신적인 탈모치료제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 발표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결과와 해외기관에서 완료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독성 평가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JW중외제약 Wnt 표적 신약후보물질은 재조명되고 있다. 머크가 최근 4조원에 인수한 안과 생명공학회사 아이바이오텍의 주요 신약후보물질도 Wnt 표적이기 때문이다.적응증은 다르지만 기전 자체만 보면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JW중외제약은 Wnt 타깃 신약 개발은 물론 라이선스 아웃 투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2024-06-28 13:59:14이석준 -
현대약품 "당뇨병약 HD-6277 2상서 효과 확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최근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84회 미국 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과학 세션에서 당뇨병 치료제 ‘HD-6277’의 2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HD-6277'은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차세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췌장 베타세포의 GPR40(G단백질결합수용체40)을 활성화해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을 조절하는 기전을 가진 GPR40 작용제다. 당뇨병 치료제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 중 하나인 저혈당 위험이 없고 근감소증 등 대사성 질환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표에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이용호 교수는 2상 결과 HD-6277 50mg, 100mg 투여 시 당뇨병 관리의 중요한 지표인 당화혈색소가 각각 0.73%, 0.85% 감소하는 등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세션에는 GLP-1 임상시험 대가로 알려진 마이클 넉(Michael A. Nauck) 박사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약품은 독일에서 HD-6277 1상을 마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2상 임상계획을 승인받았다. 코로나19로 국내서 먼저 2상을 진행했고 향후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ADA세션 발표로 HD-6277의 우수한 효과와 계열내 최초 신약(First-in-Class) 잠재력을 확인했다. 현존 당뇨병 치료제 중 25%만이 목표 혈당에 도달하는 의학적 미충족 수요(unmet needs)의 상황에서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개발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4-06-28 08:49:04이석준 -
삼일제약, 블루엠텍과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 김상진)은 블루엠텍(대표이사 김현수)과 전문의약품 온라인 유통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온라인 직거래 시스템을 통한 의약품 유통의 편의성 및 구매 접근성 강화를 통한 유통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블루엠텍 온라인 스토어 '블루팜코리아'는 2019년 시작된 병의원 원내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으로 2만 9천여개의 의료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삼일제약 전문의약품은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공급되 병·의원 회원은 삼일제약의 전문의약품을 손쉽게 주문하고 결제하며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된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시설을 갖춘 블루엠텍과의 협력을 통해 삼일제약의 전문의약품 유통 라인을 확대해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병·의원에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블루엠텍 관계자는 "회사 물류센터는 연면적 1만60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상온 및 내장 제품의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해 의약품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제약사와 의료기관 및 환자에 서비스 및 양질의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4-06-28 08:04:31이석준 -
[기자의 눈] 일부 상장기업의 미성숙한 태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벤처 IR(기업설명회) 자료를 보다보면 원칙에서 벗어난 내용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대표적으로 경쟁사와의 임상 비교다. 대부분 자사 개발 물질이 경쟁사 보다 뛰어나다는 내용을 담는다. 일부는 자사 물질과 경쟁사 물질들을 줄세워 임상에서 나온 수치를 비교하기도 한다.문제는 경쟁사 물질과 직접 비교 임상(head to head)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임상 디자인이 다르다는 얘기다. 환자 규모, 환자 상태, 임상 기간, 연구진, 연구기관 등에서 차이가 있다.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100명에서 나온 결과와 1명에서 나온 결과는 같을 수 없다.그리고 일부 바이오벤처는 임상 디자인을 무시하고 경쟁사보다 뛰어남을 강조한다. "경쟁사 물질보다 효과를 크게 개선했다"라는 문구도 나온다. 전임상 결과만으로 근본적인 치료제(DMOAD, Disease Modifying Osteoarthritis Drugs)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한다.어떤 제약사는 3상 결과 실패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일차평가지표(primary end point)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공시까지 했는데도 말이다.오히려 일부 지표에서 유의미한 수치가 나왔다고 반박한다. 더 나아가 물질 자체는 문제가 없고 디자인만 수정하면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말한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당 임상만 놓고 보면 임상 실패가 맞다. 그들이 디자인하고 승인받은 프라이머리 엔드 포인트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이처럼 몇몇 제약바이오기업의 미숙한 태도는 눈살을 ?리게 한다. 이들 기업은 상장사로 정확하고 투명한 정보 전달이 필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분명 업계에 몸담고 있는 이상 직접 비교 임상이 아닌 상태에서 경쟁사를 언급하면 안되고 1차평가지표 미충족은 실패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그렇다면 표현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굳이 경쟁사를 언급하지 않아도 된다. 자체 임상 결과만 공유하면 된다. 또 1차평가지표 미충족 임상은 실패가 맞지만 일부 좋은 지표를 발견했고 이를 후속 임상으로 연결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등으로 표현하면 된다. 다짜고짜 아직 실패가 아니라는 언급은 아마추어같은 발언이다.실수가 아니라면 고의다. 고의라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상장사의 자세가 아니다. 대부분 상장사는 사실 전달이나 표현에 신중을 가한다. 그렇지만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미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문제점을 지적하면 적반하장일 경우가 많다. 상장사로 발을 내딛었으면 정보 전달에 보다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2024-06-28 06:00:00이석준 -
파마리서치 사내도서관 '파도' 개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대표 강기석, 김신규)는 27일 판교 사옥에서 임직원이 직접 만든 사내도서관 ‘파도’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도파도 끝없는 지식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다’는 의미의 '파도' 도서관은 임직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로 사옥 내 유휴 공간이 문화 공간으로 재 탄생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문화 전문 저널리스트 문소영 작가의 북토크 강연이 진행됐다. 문 작가는 “직원들의 지적 성장과 문화적 풍요를 위한 자발적인 시도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도서관에는 인문학부터 자연과학, 만화책까지 다양한 장르의 서적 약 2천여 권이 비치돼 있다. 향후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북토크, 독서토론 모임, 영화와 문학의 만남 시간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설립은 파마리서치와 파마리서치문화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더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으로 ‘출산육아 지원 제도’, ‘사내 복지운영위원회’ 등 조직문화 개선과 사내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2024-06-27 10:50:53이석준 -
알리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면세점 입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알리코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가 신세계면세점과 현대면세점에 신규 입점했다.회사에 따르면 이나벨로는 알리코제약의 20년 이상의 연구 노하우를 담아 만든 기초화장품 브랜드다.‘이나벨로 트라코어 래디언스 앰플’은 미백에 효과적인 트라넥삼산을 베이스로한 혼합 성분인 이나벨로만의 트라코어 콤플렉스가 주성분이다. 기미개선, 미백효과, 광채 연출에 효과적이다. 크리미한 제형의 앰플이 피부에 스며들면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할 수 있다.‘이나벨로 리페어 인텐시브 크림’은 정제수가 아닌 엘라스틴 성분을 베이스로한 주성분으로 피부 속 탄력까지 채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뮤신 성분의 함유로 늘어나는 제형이 특징이며 끈적임 없이 스며드는 제형이 피부 보습 및 진정에 효과적이다.이나벨로 관계자는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여 저자극 인증을 받아 민감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신세계 및 현대 면세점에서 선보이게 됐다. 태국 쇼피에도 입점을 하였으며 및 일본 큐텐(Q10) 브랜드관에도 입점 예정”이라고 전했다.알리코제약은 이번 신세계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미백앰플, 탄력크림, 수분 마스크팩, 탄력 마스크팩 등 탄력 및 미백 관리 등 기능성 화장품 감사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나벨로’ 전라인은 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2024-06-27 10:41:19이석준 -
비씨월드제약, 5년만의 IR…주가부양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제약이 5년만에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기관투자자에 회사 주요 경영 현황을 설명한다. 혁신형제약기업, R&D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주가 부양을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현재는 500억원 안팎으로 축소된 상태다. 공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은 6월 27일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IR을 진행한다. 회사동향 등 설명을 통해 투자자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서다. 2019년 5월 30일 이후 약 5년만에 IR을 개최한다.기업가치 어필에 나설 전망이다.비씨월드제약은 최근 202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재인증을 받았다. 이에 회사는 2012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최초 인증된 이후 2026년까지 5회 연속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혁신형 제약기업은 보건복지부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해당 기업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결정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된다.홍성한 비씨월드제약 대표는 “5회 연속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혁신적인 연구 및 해외진출 성과는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 경영의 투명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인정받은 결과"라고 강조했다.비씨월드제약은 특수제형 제네릭을 개발중이다. 전립선암(D003, D004, D006), 조현병(D011, D012), 전립선암(D016) 등이다.D003의 경우 서방성 미립자 기술을 적용한다. 장기기간 흐로몬요법이 필요한 암환자의 경우 장기 지속형의 서방형제제를 사용하게 되면 통원 및 투여획수 감소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는데 착안했다. 현재 1상 IND 신청을 준비중이다.유동성 관리 계획도 나올 수 있다. 비씨월드제약의 순차입금비율은 2018년 말 54.39%, 2019년 말 65.35%, 2020년 말 78.59%, 2021년 말 108.42%, 2022년 말 116.36%, 2023년 말 102.17%다.2021년 말부터 100%를 상회하고 있다. 순차입금비율은 총 자본 중 외부서 조달한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통상 기업의 순차입금비율은 20% 이하를 적정 수준으로 본다.순차입금의존도가 높을수록 금융비용 부담이 커 수익성을 낮추기 때문에 경영 안전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실제 비씨월드제약의 금융비용은 2021년 12억원, 2022년 34억원, 지난해 56억원으로 늘어났다. 총차입금(921억원) 중 1년 이내 도래하는 단기차입금(801억원)이 87% 가량을 차지한다. 비씨월드제약의 5년만의 IR은 주가흐름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회사 주가는 종가기준 비씨월드제약 시가총액은 2021년 8월 6일 1987억원에서 6월 25일 496억원으로 축소된 상태다. 2년 10개월만이다.시장 관계자는 "IR은 대표적인 주가 부양 카드로 꼽힌다. 실적 전망, R&D 및 재무 계획 등이 종합적으로 소개된다"고 말했다.2024-06-26 16:00:05이석준 -
300억 매출 티디에스팜 유사기업에 광동제약 선정 논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디에스팜 유사기업 중 한 곳으로 광동제약이 선정됐다. 양사는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형의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하지만 매출 규모나 나머지 사업군은 상이하다는 점에서 피어그룹으로 묶인 점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매출은 티디에스팜 300억원, 광동제약 1조5000억원 이상이다. 양사 매출 차이는 50배가 넘는다. 티디에스팜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대표주관회사 한국투자증권은 티디에스팜의 지분증권 평가를 위해 사업성, 수익성, 재무안전성 및 기술성 등을 거쳐 광동제약, 신신제약, 현대약품 등 3사를 최종 유사회사로 선정했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거래처 5곳은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블팜스리테일, JW중외제약, 제일한방 등이다. 5곳이 지난해 매출의 64% 가량을 차지했다.티디에스팜 매출은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9년 23억원, 2022년 38억원, 2023년 50억원이다.다만 유사기업과는 차이가 분명하다.특히 광동제약이다. 티디에스팜과 광동제약은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제형의 TDDS 제품을 판매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나 ▲광동제약은 자체 생산이 아닌 위탁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상품으로 판매한다는 점과 ▲매출구조 상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상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차이가 존재한다.사업군도 판이하다. 광동제약 사업부문은 약국영업(청심원류 등) 14%, 병원영업(가다실 등) 18.5%, F&D영업(비타500류 등) 44.7%, 기타 23.1%로 구성된다.구체적으로 광동제약은 한방감기약 '쌍화탕류'와 동의보감 처방의 '우황청심원' 등 일반의약품과 면역주사제 '가다실', 백신치료제 '싱그릭스' 등 전문의약품,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를 포함해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의 음료 중심의 F&B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2012년 12월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판매권을 획득하여 생수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티디에스팜과 겹치는 사업을 찾기 힘들다.광동제약은 여기서 지난해 1조5145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는데 사실상 카타플라스마 관련 매출은 미미하다. 티디에스팜의 카타플라스마 및 플라스타 매출 비중은 올 1분기 기준 95.91%로 절대적이다.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수준에서 합리적인 판단 과정을 통해 선정한 비교대상회사의 경우에도, 사업 구조, 시장점유율, 밸류체인 내 지위, 개발인력 수준, 재무 안전성, 지배구조, 경영진, 경영전략 등 주식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들에 있어 동사와 차이점이 존재하거나 발생할 수 있다"고 답했다.한편 티디에스팜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9500∼1만7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95억원 기준 시설자금에 55억원, 운영자금에 38억원이 쓰인다.수요 예측은 7월 10∼16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2∼23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은 7월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디에스팜 최대주주는 김철준(56) 대표로 50.56%를 쥐고 있다. 나머지는 자사주 14.83% 등이다. 자사주 3분의 2가량은 구주 매출로 나온다.2024-06-25 12:00:17이석준 -
파마리서치바이오 'PN 칼슘 필러' 조성물 특허 획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의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대표 백승걸·원치엽)는 ‘핵산 및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를 포함하는 필러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밝혔다. 일명 ‘PN 칼슘필러’로 불리는 이 조성물은 ‘칼슘 하이드록실아파타이트(CaHAp)’를 주 원료로 하는 칼슘 필러에 폴리뉴클레오티드(PN)를 더한 것이다. 생체 적합률과 볼륨 효과 및 지속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에스테틱 분야에서 보톨리눔 톡신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에스테틱 시장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주 100단위, 200단위 제품을 생산해 해외 수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리엔톡주 100단위에 대한 국내 품목 허가를 취득했다.2024-06-25 08:48:59이석준 -
제이비케이랩 첫 일반약 '아콕스펜 리보산'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이비케이랩은 셀메드의 첫 번째 일반의약품으로 해열진통제 '아콕스펜 리보산'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아콕스펜 리보산은 아세트아미노펜과 비타민 B2인 리보플라빈이 함유된 해열진통제로 해열 작용과 통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아로마 테라피로 알려진 천연 베리향과 과일향이 배합돼 맛과 품질을 개선시켰다. 휴대가 간편한 스틱 포 형태로 제작됐다. 흡수 속도가 빠른 OD!FS(Oral Dissolving in a Few Second) 기술을 제이비케이랩의 다년간의 제작 노하우와 접목해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리보플라빈은 체내 에너지 합성에 도움을 줘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락토프리 제품으로 유당불내증 환자도 걱정하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제이비케이랩이 제조한다.제이비케이랩 관계자는 "셀메드의 첫 일반의약품인 아콕스펜 리보산을 오랜 연구 끝에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아콕스펜 리보산을 시작으로 널리 인간을 건강하게 하겠다는 셀메드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의약품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아콕스펜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7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으로 출고될 예정이다.2024-06-24 10:37:29이석준 -
거래처 2곳에 매출 60% 쏠림…티디에스팜의 리스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티디에스팜 매출 약 60%가 거래처 2곳에 쏠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편중된 매출 비중은 거래처 이탈시 매출 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티디에스팜은 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티디에스팜은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7월말 코스닥 상장이 목표다.2002년 설립된 티디에스팜은 약물전달시스템(DDS) 분야 중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의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TDDS는 약물을 피부를 통해 제어된 속도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0억원, 50억원을 기록했다.300억원 중 63.83% 매출이 거래처 5곳에서 나온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에이블팜스리테일, JW중외제약, 제일한방 등이다.이중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올 1분기는 59.07%으로 60%에 육박했다. 티디에스팜은 제일헬스사이언스 한방사업부를 통해 한방 복합제제 파스를 한의원에 독점 납품한다. 유한양행은 주력 파스제품 안티푸라민을 제조하고 있다.티디에스팜은 주요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매출 및 이익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매출은 2021년 198억원, 2022년 256억원, 지난해 300억원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9년 23억원, 2022년 38억원, 2023년 50억원이다.다만 편중된 매출 비중은 리스크로 평가받기도 한다. 자칫 매출처가 떨어져나가면 매출에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나 유한양행 중 한 곳만 빠져도 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날라간다.티디에스팜도 "(거래처 편중으로) 주요 회사와의 관계 악화, 주요 매출처의 타 공급처와의 계약, 해외 진출 및 신제품 개발 지연 등의 이유로 특정 매출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지 못할 경우 대항력 열위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인정했다.대금 회수 위험성도 존재한다. 특정 거래처 쏠림 현상으로 매출 채권 회수가 지연될 경우 현금 흐름 및 재무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다만 현 주요 거래처는 제일헬스사이언스, 유한양행, JW중외제약 등 안전성이 우수한 대형 제약사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대금 회수는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매출채권 회수 지연 관련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손익 악화될 가능성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신제품 출시 거래처 다변화 시동회사는 거래처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해외 진출 확대 ▲니코틴 금연 패치, 복합성분의 비마약성 통증 경피흡수제 등 신제품 전문의약품 패치 개발로 제품군 및 매출처 다각화 등을 통해서다.실제 회사는 니코틴 금연 패취, 톨로부테롤 천식치료 패취, 펜타닐 패취, 스코폴라민 멀미 억제 패취, 부프레노르핀 통증억제 패취, 셀레지린 우울증 개선 패취, 그라니세트론 구토 억제 패취 등을 판매사 결정후 임상 및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옥시부티닌 요실금 패취는 개발을 완료하고 다한증으로 적응증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로티고틴 파킨슨병 증상 완화 패치는 판매사 결정후 최종 제형을 결정하고 임상 프로토콜을 검토중이다.한편 티디에스팜의 공모 주식 수는 100만 주로 희망 공모가는 9500∼1만7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95억∼107억원이다. 95억원 기준 시설자금에 55억원, 운영자금에 38억원이 쓰인다.수요 예측은 7월 10∼16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2∼23일 진행한다. 상장 예정은 7월 중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티디에스팜 최대주주는 김철준(56) 대표로 50.56%를 쥐고 있다. 나머지는 자사주 14.83% 등이다. 자사주 3분의 2가량은 구주 매출로 나온다.2024-06-24 06:00:20이석준 -
제약사들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 승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들이 FDA 승인 치료제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허가 품목=흥행 보증 수표'가 될 수 있다는 판단하에서다. 중소형제약사들은 오리지널 확보로 기존 라인업에 깊이 더하기에 나서고 있다. 현대약품 입덧치료제 '디클렉틴장용정'은 6월부터 급여를 적용받고 있다. 환자부담금 경감으로 향후 사용 확대가 점쳐진다.디클렉틴장용정은 2013년 미국 허가를 받았다. 임부 대상 임상과 기존 코호트 연구를 바탕으로 임부 투여 안전성 카테고리 A로 분류됐다. 미국 산부인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입덧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약제다.현대약품은 5월 여드름 치료 신약 '윈레비1%크림(클라스코테론)'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1982년 이후 40년 만에 FDA에서 2022년 승인한 새로운 작용 기전의 여드름 치료제다. 윈레비1%크림은 미국 출시 이후 가장 많이 처방되는 국소 여드름 치료제(IQVIA 기준) 중 하나다. 원개발사는 미국 코스모 파마슈티컬스(Cosmo Pharmaceuticals N.V)다.한국파마는 5월 철결핍 치료제 '아크루퍼캡슐'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회사는 지난 2월 아크루퍼의 국내 가교임상을 완료했다. 한국인 대상 임상에서 미국·유럽 등 서양인과 동일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아크루퍼캡슐은 세계서 유일하게 빈혈의 유무와 관계없이 철 결핍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FDA 및 유럽 EMA에서 허가 받았다.한국파마는 장세정제 FDA 허가 '플렌뷰산'도 공급하고 있다. 플렌뷰샨은 미국, 유럽 등 약 2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은 한국파마를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공급되고 있다.알리코제약은 최근 타누스케어와 고분자 신소재를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에 대한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 및 지지하기 위한 특수 패드다. 충격흡수 기능과 탁월한 경량성, 유연성을 갖춘 의료기기 1등급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 FDA 등록을 완료해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 준비도 마친 상태다.광동제약은 여성 성욕 저하 장애(HSDD) 치료제 바이리시 가교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최종 임상 분석 작업에 돌입했다.바이리시는 팰러틴 테크놀로지에서 여성 성욕저하장애 환자에 처방하기 위해 주사제로 개발됐다. 광동제약은 2017년 팰러틴으로부터 국내 라이선싱을 확보했다. 팰러틴 테크놀로지스는 2015년 FDA로부터 HSDD가 있는 폐경 치료제 바이리시의 품목 허가를 받았다.2024-06-22 06:00:33이석준 -
"DMD 극복하자" 환우회·의료진·레어노트 통합 세미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발병하면 환자의 삶의 질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희귀질환인 두셴 근디스트로피(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의 극복을 위해 환자단체와 의료진, 레어노트가 머리를 맞댔다. 글로벌에서 개발된 치료제에 대한 의료진의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앞으로 질환 극복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희귀질환 통합솔루션 레어노트 운영사인 휴먼스케이프는 이달초 서울역 인근에서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자단체인 'DMD Union(디엠디 유니온)', 한국근육장애인협회와 함께 '두셴 근디스트로피 합동 세미나'를 주최했다고 21일 밝혔다. DMD Union은 두셴 근디스트로피 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 환자들이 모여 설립한 단체다. 이번 세미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 극복을 위해 이해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두셴 근디스트로피 전문가인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 한국근육장애인협회 관계자,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와 보호자가 참석해 질환 극복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DMD유니온 환우회 운영진은 “희귀질환이다 보니 환우들 조차 질환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 획득이 어려운 점에서 이번 세미나는 소중한 기회였다. 환우회 뿐 아니라 병원, 기업 등에서 치료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DMD Union과 질환 극복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은 주로 남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근육질환이다. 근육 세포막을 안정시키는 디스트로핀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근육 변성이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3~5살에 증상이 시작되어 점차 악화되며 10세 전후로는 보행 능력을 상실해 휠체어를 사용하게 된다. 출생 남아 5000명당 한 명에게서 발병하며 국내 환자수는 2000명 내외로 추정된다. 이번 세미나 포문을 연 건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은 물론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 제공, 데이터 통합이 가능한 모바일 앱 서비스 레어노트 소개였다. 레어노트는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로 구현한 GPT를 접목한 맞춤형 질환 정보 제공, 건강 데이터 기록 등의 기능을 소개하며, 질환 극복을 위한 환우들의 의료 데이터 통합 중요성을 알렸다.이경민 휴먼스케이프 팀장은 "질환 극복에 다가가기 위해 환우와 의료진, 데이터 플랫폼간 활발한 교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세미나에 참여하게 됐다. 두셴 근디스트로피를 비롯해 국내 존재하는 모든 희귀질환의 극복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환자 단체와 협업해 세미나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에 대한 종합 강의도 이뤄졌다. 신진홍 신경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질환의 개요와 함께 글로벌 치료제 동향에 대해 전달했다. 김수연 재활의학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활 치료에 대해 환우들에게 소개했다. 이수용 순환기내과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 환우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심장 문제와 이에 대처하는 방안을 안내했다. 신 교수는 "두셴 근디스트로피는 국내외에서 유전자치료를 비롯한 치료제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표준 치료인 스테로이드 사용과 적절한 재활 의학 개입, 심장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강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우들이 병원 밖에서도 양질의 최신 의학 정보를 꾸준히 접할 필요가 있으며, 레어노트가 이러한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환우들과 국내외 임상시험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은 환우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2024-06-21 13:45:55이석준 -
휴온스그룹, 임직원 헌혈 캠페인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제천공장 임직원들이 헌혈 캠페인을 펼치며 따뜻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휴온스그룹은 21일 제천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제천 공장에서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헌혈 캠페인은 올바른 헌혈 참여 문화를 조성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제천 바이오밸리 산업단지 내 근무하는 휴온스그룹 가족사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생명 나눔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동참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헌혈은 자기의 생명을 나누어 남의 생명을 살리는 가장 값진 인간애의 표현으로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캠페인을 기획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휴온스그룹은 분기별로 지속적인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자발적 헌혈 동참 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2024-06-21 13:33:54이석준 -
코오롱제약 입안염증약 '아프니벤큐' 패키지 리뉴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코오롱제약이 가글 형 입안염증 치료제 ‘아프니벤큐’의 BI(Brand Identity)와 패키지를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새롭게 변경된 ‘아프니벤큐’ 로고는 시인성을 높이고 제품명의 ‘큐’를 강조해 높은 품질(Quality)과 빠른 효과(Quick)를 보이는 제품 특성을 표현했다.패키지는 기존의 컬러 아이덴티티와 입모양의 이미지는 유지하되 치은염, 인두염, 구내염 등 다소 어려운 용어를 잇몸 염증, 목 아플 때, 입안염증, 치과치료 및 발치 등으로 변경, 소비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패키지 앞 면에 스테로이드와 알코올이 함유되지 않아 부작용 우려가 적다는 사실을 표기하며 정확한 제품 정보를 확인하도록 했다.‘아프니벤큐’는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능한 디클로페낙 성분의 강력한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로 진통, 소염효과가 뛰어나다. 특허 받은 CDS 공법으로 효과가 빠르게 발현되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며 복숭아와 민트 향이 첨가되어 복약 순응도가 좋은 것이 장점이다. 자매품으로는 인후염 및 치과치료, 발치에 효과적인 인후 스프레이 ‘아프모겐큐’도 있다.코오롱제약 OTC마케팅팀 최희재 팀장은 “아프니벤큐는 온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구강 인후 솔루션 브랜드다. 이번 디자인 리뉴얼은 ‘아프니벤큐’만의 특색을 살려 제품의 효능∙효과를 명확히 알리고자 진행했다. 소비자의 건강한 구강 인후 관리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아픈 입엔 빠르고 간편하게 가글로 치료하세요’라는 의미를 담은 아프니벤큐는 2016년에 론칭한 국내 최초 가글 형 구내염 치료제다. 신동엽이 출연한 재미있는 광고와 새로운 제형으로 인기를 끌었다. 1분 가글 만으로 구내염을 비롯, 인후염, 잇몸 염증, 발치, 치과 보존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 치료제에 만족하지 못했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왔다.2024-06-21 09:08:5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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