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475건
-
"휴온스 성장 비결…타이밍 맞춘 강한 실행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방송 : DP 초대석 ◆기획 : 제약바이오산업1팀 ◆진행 : 주소연 약사 ◆촬영·편집 : 영상뉴스팀 ◆출연 : 윤상배 휴온스 대표이사[주소연 약사] 휴온스는 그룹에서 5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핵심 기업입니다. 그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했죠. 올해도 또 다른 성장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가 있을 텐데요. 사업다각화 대표주자인 만큼, 영역별 전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당뇨사업과 같은 전문의약품과, 메노락토 등과 같은 건기식 등 부문별 전략은 어떤가요.[윤상배 대표] 다양하고 균형 잡힌 사업을 바탕으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처음으로 매출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올해도 전문의약품 중심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생동을 통해 자사 제조 중인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등 만성질환치료제들이 안정적 공급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두 자리 이상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휴온스가 강점이 있는 비만 웰빙 시장에서 제품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예정입니다.작년 휴온스는 미국 FDA에서 ANDA 승인을 받은 리도카인 마취제 등 주사제 5개 품목으로 북미시장에서 272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13%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올해도 북미 시장에 맞는 신규 제품 등록과 기존 제품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여 미국 시장을 포함한 선진시장에서의 글로벌 휴온스로 도약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국내 건기식 분야에서 메가 브랜드 육성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휴온스의 메가브랜드로는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이하 메노락토)가 있습니다. 2020년 4월 출시된 메노락토는 출시 3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메노락토는 국내 최초, 유일의 여성 갱년기 맞춤 유산균 건기식으로 갱년기 유산균 제품 중 구매율·인지도·선호도 1위 제품 입니다.출시 2년 차인 ‘전립선 사군자’는 12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립선 건강으로 개별 인정형 원료인 ‘사군자추출분말’을 함유한 제품입니다. 작년에 100억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면서 메노락토를 잇는 매가브랜드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휴온스에서는 건강한 당뇨환자의 삶에 꼭 필요한 제품인 덱스콤 연속혈당기 사업을 5년째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더욱 편해진 G7 제품을 카카오헬스와 함께 올 2월에 출시하였고 작년 12월에 발매한 국내 최초의 스마트인슐린전동펜 P8 제품을 통해, 휴온스가 당뇨환자들에게 의미 있는 기업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주 약사] 수탁(점안제 등), 수출(해외 전략 등), R&D(파이프라인 등) 등 부문별 전략 소개 부탁드립니다.[윤 대표] 안과질환 분야에서 진전을 보이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HUC1-394(펩타이드 안구건조증 치료 점안제)는 지난 1월 초 임상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또 현재 개량신약인 복합점안제 ‘HU007’의 안구건조증에 대한 국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과제는 식약처에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해 승인을 획득하고 현재 대상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HU007은 항염 효과를 내는 성분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성분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증상을 개선하도록 개발된 점안제입니다. HU007은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를 기존 치료제보다 절반 이하로 낮춰 작열감 등 안구 표면 자극을 최소화하고 트레할로스 제제를 복합해 점안제에 적합한 점도를 유지하고 수분 증발을 줄여 안구건조증에 대한 복합적 치료효과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개방형 혁신 전략으로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자체 합성신약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재영입과 인프라 확장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수탁사업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점안제, 주사제, 카트리지 분야에서 2공장 증설 계획에 따라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주 약사] 휴온스 그룹은 M&A를 통해서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사례와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윤 대표] 휴온스그룹은 ‘제약’사업을 근간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인 M&A전략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인 ‘제약’, ‘에스테틱’과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내는 동시에, 높은 성장성을 가진 사업 영역들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신사업 영역들을 발굴하면서 ‘건기식-의료기기-헬스케어 부자재’로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완성시켜왔습니다.최근에는 밀키트 제조 및 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을 가족사로 맞이하며 가정간편식(HMR) 사업 진출을 알렸습니다. HMR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또한 HMR과 건기식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이에 더해 완제의약품 생산 역량 확대를 위해 크리스탈생명과학 자회사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형제 등 신규 제품 생산능력을 높이고 제조 효율화에 나서고자 합니다. 매출 증가를 이뤄내고 그룹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주력해 나갈 계획입니다.[주 약사] 최근 제2공장 점안제 라인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휴온스의 시설 경쟁력은 어떻게 되는지요.[윤 대표] 점안제 제품의 수요 증가에 맞추어 증설한 2공장이 본격 가동됐습니다. 다회용 점안제일 경우 기존 270만 CAPA에서 74% 증가한 470만 이상, 일회용 점안제는 기존 3.5억관에서 48% 증가한 5.25억관의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바이알, 카트리지 라인까지 추가 증설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국내 허가 뿐만 아니라 미국 허가 등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바이알의 경우 기존 2,600만 CAPA에서 204% 증가한 7,900만, 카트리지는 기존 13,500만 CAPA에서 49% 증가한 20,100만의 물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주 약사] 휴온스는 2016년 1676억원 규모의 중소형제약사였는데 불과 몇년만에 상위 10대 제약사를 목전에 뒀습니다. 윤성태 회장 추진력, 전문경영인 경영 등 회사만의 사업 확장 원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윤 대표] 최근 국내 유명한 경영대학원 졸업식에서 한 젊은 벤처 CEO는 졸업생들에게 “실패한 리더는 용서 받을 수 있지만 기회를 놓친 리더는 성공할 수 없다”고 본인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요즘 그 어느 때 보다 빠르게 변하는 외부 환경 속에서 기회 포착과 빠른 실행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강조했습니다. .휴온스의 성공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는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강한 실행력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과감한 M&A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 다각화와 성장을 이끌어 나아갔다고 하면, 앞으로는 혁신신약 분야에서도 휴온스의 이런 강점이 충분히 발휘되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주 약사] 휴온스를 포함한 그룹의 중장기적 목표를 말씀 부탁 드립니다.[윤 대표] 휴온스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시켜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휴온스그룹 전반의 경영 체제 혁신과 그룹의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이끌 계획입니다.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법인 휴온스USA와 일본법인 휴온스JAPAN을 통한 활발한 비즈니스 협력과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각 사업회사들이 역량과 경쟁력을 높여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엔딩멘트] 네, 지금까지 윤상배 휴온스 대표를 만나보고 다양한 외형 확장 전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24-03-04 06:00:11이석준 -
일성신약 안산공장 리모델링 완료…3월 본격 생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안산공장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3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 능력 확대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780억원 매출을 올리며 1000억원 시대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회사는 지난해 11월말부터 올 2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산단로 소재의 안산 공장 리모델링 및 신규 생산 장비 도입 진행했다. 공장은 3월 1일자부터 생산 재개됐다.안산공장 리모델링은 매출 증대에 따른 일반제제 고형제 생산 능력(Capacity) 부족으로 시작됐다. 기존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을 240평에서 350평으로 증설했다.(좌부터) 과립실, 타정실. 앞으로 첨단 신규 제조 설비를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 생산과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신규 설비는 공정별 대용량 생산이 가능한 하이스피드믹서, 유동층과립건조기, 자동코팅기와 고속 생산이 가능한 타정기, 자동선별기 등 총 9대다.일성신약은 이번 50억원 규모의 전체적인 일반제제 고형제 공장 리모델링을 통해 회사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리모델링 후 기대 효과는 크게 4가지다. ▲생산 Capacity 증대 ▲품질 향상 ▲신제품 생산 ▲안전 및 환경 개선 등이다.고형제 생산 능력은 기존 연간 2억정에서 5억정으로 늘어난다. 시장 수요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수탁 제품 생산으로 매출 증대가 점쳐진다.향후 페니실린동은 첨단 제조 설비 투자를 통해 올해 페니실린 항생제 생산 라인 능력을 1.5배 이상 증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6000만정/병 이상 생산 및 수탁 생산이 가능한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품질 향상 및 강화되는 법적 GMP 요구 사항 대응이 가능해졌다. 장비와 작업장을 전면적으로 증설해 보다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과 수준 높은 제조 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는 GMP 요구 충족을 뜻한다.첨단 제조 설비 도입에 따라 다양한 제제 기술이 필요한 신제품 생산 가능해졌다. 2024년도부터 새로운 제품들에 적용하면서 신제품을 통한 가치 창출에 나선다.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수적인 작업 환경 및 작업자 안전도 향상됐다. 리모델링으로 직원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변모했다.회사 관계자는 "공장 리모델링과 안전 관리 등의 투자와 노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안전한 환경에 힘쓰고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사회적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4-03-04 06:00:00이석준 -
호실적 파마리서치, 상장 후 최대 현금보따리 푼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가 상장 후 최대 현금보따리를 푼다.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 97억원을 책정했다. 전년(66억원)보다 47% 상향됐다.호실적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신기록을 세웠다. 회사 이익을 주주와 나누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결산 현금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950원, 총 97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3월 25일 주주총회 이후 4월 18일 주주들에게 지급된다.사상 최대 현금배당 규모다. 2015년 19억원(주당 200원), 2016·2017년 28억원(300원), 2018년 30억원(300원), 2019년 29억원(300원), 2020년 49억원(500원), 2021년 60억원(600원), 2022년 66억원(660원), 2023년 97억원(950원)이다. 코스닥에 입성한 2015년부터 현금배당을 늘리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소액주주가 전체주식의 49.39%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이다. 97억원 중 절반 가량이 소액주주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상장 7년 만에 매출 7배 증가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2608억원으로 전년동기(1948억원) 대비 33.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59억→909억원)은 38% 늘었다.파마리서치 실적은 2015년 7월 상장 후 고공행진이다. 매출은 2015년 375억원에서 2023년 2608억원으로 약 7배 증가했다.영업이익은 2018년 87억원으로 저점을 찍고 2019년 191억원, 2020년 334억원, 2021년 525억원, 2022년 659억원, 2023년 909억원으로 늘었다. 내년 첫 1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영업이익 1000억원대는 대형제약사도 달성하기 힘든 수치다.수익성도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34.85%다. 2020년 30.7%, 2021년 34.07%, 2022년 33.83%에 이어 4년 연속 30% 이상이다. 파마리서치 호실적은 전 부문 고른 성장 때문이다.회사는 PDRN/PN 기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다.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자기재생 촉진제이다.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의약품 21.4%, 의료기기 51.9%, 화장품 23.4%, 기타 3.3% 등 100%다. 매년 전 부문이 성장하고 있다. 의료기기는 2022년 1000억원을 처음 넘겼다. 지난해 3분기만에 9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20억원과 맘먹는 수치다.호실적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으로 연결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3억원이다. 유동성금융자산 1249억원까지 합치면 2000억원이 넘는다.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파마리서치는 물론 톡신부문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성장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주 100단위(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를 취득했다.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수출용 보툴리눔 톡신 리엔톡스에 대한 수출허가를 취득해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2공장을 착공했다.2024-03-02 06:00:50이석준 -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 진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전국 대학교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MR 트레이닝 캠프'와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제약영업(MR)의 이해와 졸업 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행사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다. 제약영업(MR)의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개량신약 교육, 캠퍼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캠프 마지막 날인 23일에 진행된 '제1회 전국 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다.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해 고객(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소개하는 디테일 영업 형식 콘테스트다. 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8명 50만원 등 총 5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콘테스트의 최우수상 수상자인 대구가톨릭대의 최성준씨는 "캠프에서 알게 된 동기들과 새로운 경험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 MR에 관심이 있었지만 실제로 잘 할 수 있을지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감과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학과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행사"라고 강조했다.유나이티드제약 행사 담당자는 "4학년 학생들한테 가장 큰 걱정은 취업이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이벤트로 이어져 많은 학생이 MR이라는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2024-02-29 15:52:29이석준 -
삼진제약, 뉴로핏 10억 투자 "치매·뇌졸중 분야 협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은 뇌 질환 영상 AI(인공지능)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에 1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고 치매-뇌졸중 분야 협업을 약속했다고 29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삼진제약의 풍부한 연구 자원과 인프라 및 네트워크에 뉴로핏의 독보적인 뇌 영상 분석 기술력을 접목시켜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다. 미래 성장 사업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뉴로핏은 AI 기반으로 뇌 질환의 '진단 - 치료 가이드 - 치료' 등 전 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의 진보를 위해 자사 뇌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 관련 질환의 글로벌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양사는 협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제품 상업화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2024-02-29 10:59:04이석준 -
휴온스, 인슐린펜 가격 인하…접근성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지원 정책에 발맞춰 당뇨 환자의 편의 증진 강화에 나섰다.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정부의 당뇨 관리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정책 참여 일환으로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보건복지부 고시 제2024-28호에 따르면 2월 26일부터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의 당뇨 관리 의료기기 구입 부담이 완화된다. 정부는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인슐린 자동주입기를 기능에 따라 3가지로 세분화하고 품목별 지원 기준액을 신설 및 상향해 본인 부담률을 낮췄다. 연속 혈당 측정용 전극, 소모성 재료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이에 휴온스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최초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은 19세 미만 1형 당뇨 환자가 구입 시 정부로부터 구입 금액의 90%를 지원받게 된다.휴온스는 요양급여 확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2형 당뇨 환자의 본인 부담금을 경감시키고 스마트 인슐린펜 사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실시한다.휴온당뇨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콘P8 개별 구매 시 기존 금액에서 15% 추가 할인이 적용돼 2형 당뇨 환자 역시 할인된 금액만큼 본인 부담금을 덜게 된다. 또 위임회원전용상품 디아콘P8 세트 구매 시 디아콘P8 카트리지(DS-P3) 7Pack을 무료 제공한다.디아콘P8은 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과 연계된 다회용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으로 디아콘 당뇨병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환자의 최근 혈당, 활성 인슐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볼러스(Bolus) 계산기로 환자에게 필요한 인슐린을 정밀하게 주입해 저혈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휴온스 관계자는 "당뇨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전동형 스마트 인슐린펜 디아콘P8의 가격 할인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당뇨병 관리기기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당뇨 환자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4-02-29 10:54:34이석준 -
종근당홀딩스, 투자 사업 강화…M&A 전문가 영입이희재 전 CJ부사장. M&A 전문가로 평가받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종근당홀딩스가 투자 사업을 강화한다. 이에 발맞춰 M&A 전문가도 영입한다.종근당홀딩스는 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희남, 이희재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재선임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신규 사내이사 경력이 이채롭다. 최희남(64)는 University of Pittsburgh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경력이 있다. 현 SC 제일은행 이사회 의장, Milken Institute Global Fellow다.이희재(53)는 노스웨스턴 캘로그-홍콩과기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EMBA)다. J.P.모건 증권회사 전무, CJ주식회사 부사장/M&A 팀장을 지냈다.주요 성과는 2015년 삼표 동양시멘트 인수, 2016년 한솔케미칼 태이펙스 인수 자문 등이 꼽힌다. JP모건 시절에는 삼성전자, ING생명, 더페이스샵 일부 법인 매각을 맡았다.업계는 종근당홀딩스 이희재 전 CJ 부사장 등 사내이사 명단을 볼 때 그룹 차원의 M&A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핵심사업회사 종근당의 지난해 3분기말 현금성자산은 2288억원(단기금융상품 28억원 포함)이다. 종근당은 대규모 기술이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2466억원을 올리며 전년(1099억원) 대비 124.4% 증가했다.종근당홀딩스는 투자업무를 위한 사업목적도 추가했다.▲신기술사업자, 창업자, 벤처기업, 중소/중견기업 등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운영사업 ▲상기 조항 업무를 위한 신기술 사업 금융업자 등 자회사 설립, 경영 및 투자 업무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컨설팅업, 기업컨설팅업 등이다.시장 관계자는 "종근당그룹은 향후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늘상 M&A를 고려하고 있었다. 이번 움직임은 투자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말했다.2024-02-29 09:22:16이석준 -
"다산제약 대표이사 의수협 18대 신임 회장 취임"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왼쪽)가 의수협 18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이사가 28일 열린 의약품수출입협회(의수협) 제68회 정기총회에서 제 18대 의수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29일 회사에 따르면 류 대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협회 부회장 및 수출진흥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무역협회, 대한약학회, 청소년 동아리연맹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추진하며 국내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 및 신시장 개척에 노력했다.류형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유관기관과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회원사들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제18대 임원 여러분과 함께 부단히 노력해 더욱 발전하는 의약품수출입협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4-02-29 09:02:10이석준 -
[기자의 눈] 주총시즌, 기업들의 각양각색 승부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주주총회의 계절이다. 내달부터 제약사 주총이 일제히 열린다. 주총 안건을 보면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승부수를 엿볼 수 있다. 특히 전문경영인 재선임 여부는 향후 경영 방향을 읽을 수 있다.JW그룹은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 시스템을 다시 가동했다. 그룹의 전통이다.JW홀딩스는 차성남(67)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며 지주사 대표이사 임명을 예고했다. 차 대표는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생명과학 대표이사를 거쳤다.JW생명과학 수장 빈자리는 JW메디칼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함은경(61) 대표로 점쳐진다. 함 대표는 JW생명과학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그는 JW홀딩스 JW경영기획실장, JW생명과학 경영기획실장,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JW메디칼 대표이사를 지냈다.JW그룹은 사실상 지주사를 중심으로 사업 연계가 이뤄진다. 이에 전문경영인 보직 순환은 전문성 강화 등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주사와 계열사, 또는 계열사 간 전문경영인 이동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전략이다.대웅제약은 전승호(49), 이창재(47)에서 이창재, 박성수(48) 대표이사 체제로 변화를 예고했다. 전승호 대표는 나보타 FDA 승인,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와 36호 신약 엔블로 국내 허가 및 출시, 1조 매출 시대 개막 등 성과를 올렸다. 다만 대웅제약은 일부 변화를 통해 또 다른 도약을 선택했다.전문경영인은 아니지만 대웅제약은 1983년생 여성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박은경 ETC/CH마케팅본부장이다. 그는 2010년 인턴으로 입사후 2018년 ETC마케팅본부장을 달며 30대 여성 임원에 오른 뒤 2024년에는 등기임원까지 꿰차게 됐다. 나이‧근속년수‧성별‧국적에 상관없이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역량과 성과만으로 합리적인 보상이 이뤄지는 대웅제약의 시스템(직무급 제도)이 적용된 사례다. 박은경 본부장은 새로운 이창재, 박성수 대표이사 체제를 보좌하게 된다.나머지 제약사들은 전문경영인 연임으로 변화보다는 사업연속성에 무게를 뒀다. 조욱제(69)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김영주(60)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53)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등이 그렇다. 이들은 현 사업의 방향성을 이어가 시너지 극대화를 노린다.전문경영인 재선임 여부 외에도 정관 변경으로 변화를 꾀하는 곳도 눈에 띈다.유한양행은 회장, 부회장 직위를 신설한다. 글로벌 파트너 사업이 확대되면서 대표이사 회장 등 직급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 또 고위 직급이 많아지면서 교통정리가 필요했다는 진단이다.유한양행은 사장 2명, 부사장 6명을 두고 있다. 사장은 조욱제 대표이사와 김열홍(65) 총괄 R&D 사장이다. 부사장은 이병만(66, 경영지원본부장)·이영래(64, 생산본부장)·오세웅(54, 중앙연구소장)·임효영(56, 임상의학본부장)·유재천(56, 약품사업본부장)·이영미(58, R&BD본부장) 등이다.종근당홀딩스는 투자업무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엑셀러레이터 활동(창업자 선발, 보육, 투자 등),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대한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대한 출자, 경영컨설팅업, 기업컨설팅업 등이다. 종근당홀딩스는 이에 발맞춰 이희재(53) 전 CJ그룹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할 계획이다. 그는 M&A 분야에서만 20여년 이상 재직한 이른바 'M&A통'이다. 김태영(66)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는 재선임 명단에 오르지 않았다.주총을 앞두고 제약사별 변화가 감지된다. 전문경영인 연임이든 교체든 아니면 정관변경을 통한 직위 개설이든 주사위는 던져졌다. 태양광 등 신사업 추진도 더러 보인다. 제약사들의 각양각색 승부수가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총 이후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2024-02-29 06:00:56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CBD 구강용해필름 태국 기술이전 추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대표이사 이민구)는 의료용 대마 '칸나비디올(Cannabidiol, CBD)' 구강용해필름(Orodispersible Film,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연구를 완료했고 28일 밝혔다.씨티씨바이오는 2017년부터 '대마성분 의료목적 제품 개발을 위한 CBD의 안전성 및 유효성 실증'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CBD를 함유한 ODF 제제 연구 및 생산 공정 연구를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기존 오일 형태의 CBD를 ODF에 적용할 경우 생체 이용률이 높아진다는 편의성과 더불어 정확한 용량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회사 관계자는 "CBD ODF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태국 현지 제약회사와 기술 이전 협의 및 현지 제조를 위해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더불어 'Ultra ODF' 제제기술을 적용된 CBD ODF 기술을 독일 벡터파마(Vector GmbH) CMO를 통해서 시제품 생산을 완료했다"고 말했다.최근 아시아권 국가에서 의료용 대마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태국은 2018년 아시아권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했으며 2022년 6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해 당국의 승인 하에 모든 추출, 가공, 판매, 수출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일본은 지난해12월 대마 성분 의약품 사용을 의회에서 합법화했으며 CBD 성분 의약품이 난치성 뇌전증 치료약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2024-02-28 09:15:39이석준 -
호실적 삼일제약,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김상진(59)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을 예고했다. 호실적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삼일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상진 대표이사 사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김상진 대표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1991년 한국얀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2006년 홍콩얀센 사장까지 올라섰다. 2011년부터는 한국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2013년 한독 전문약 총괄 부사장으로 부임했고 2018년 삼일제약 영업마케팅 총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삼일제약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63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각각 9.3%, 56.1%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매출은 창립 최대 실적이다.주요 품목 '리박트', '모노프로스트 점안액' 등 성장과 ETC사업부, 안과사업부, CNS사업부에서 고르게 매출이 성장한 결과다.2024-02-28 07:53:31이석준 -
비타민D, 골다공증 넘어 당뇨병, 치매까지 효과[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한민국은 사회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노인 질환 발생 비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임상 현장에서 비타민D에 대한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일반적으로 체내 비타민D가 부족해졌을 때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은 골다공증이다. 이외도 암 발생 및 사망 위험과 연관성이 있고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 신경학적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최근에는 비타민D 결핍과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 관심이 높다.국내서 제2형 당뇨병 위험인자가 1개 이상 있으면서 당뇨병이 없는 평균 연령 49.5세의 성인 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타민D의 결핍이 체질량지수, 인슐린저항성 등과 관계없이 제2형당뇨병의 위험을 높인것으로 확인됐다(Am J Nutr. 2013).비타민D를 중심으로 각종 건강기능식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시중의 건기식에 함유된 비타민D는 배부분 비활성형 비타민D로 처방용 비타민D인 활성형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일반적으로 활성형 비타민D는 신장에 무리를 주지 않고 작용해 안전한 비타민D로 분류된다.따라서 최근에는 알파칼시돌, 칼시트리올 등으로 대표되는 활성형 비타민D이 임상 현장에서 부각되며 각종 성인질환 예방에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알파칼시돌제제 중 유일한 1마이크로그람 제제인 한국프라임제약 '아시돌'이 최근 주요 대학병원 속속 입성하며 전년대비 5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일성신약의 원알파, 한올바이오의 알파본, 한미약품의 칼시오등 기존 비타민D 주요 제품도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시장 관계자는 "비타민D의 노인성질환과의 연관성이 지속 확인되면서 상대적으로 비타민D 결핍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비타민D, 그 중에서도 활성형 비타민D에 대한 임상 현장에서의 관심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24-02-28 07:24:54이석준
-
83년생 대웅제약 여성본부장 '인턴→사내이사' 승승장구박은경 대웅제약 본부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박은경(41) 대웅제약 ETC/CH마케팅본부장이 사내이사 신규선임을 예고했다. 2010년 인턴으로 입사후 2018년 ETC마케팅본부장으로 임원을 달고 2024년 등기임원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오는 3월 2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은경 본부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박은경 본부장은 2010년 대웅제약에 인턴으로 합류했다. 그는 소화기 마케팅 파트로 첫 근무를 시작, 2012년 영업부로 발령받았다. 이후 경력을 쌓으며 PM1팀장·소화기사업팀장·마케팅2사업부장·ETC·CH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에는 ETC마케팅본부장에 오르며 30대 여성 임원으로 등극했다.ETC마케팅본부장으로 '펙수클루'의 국산 34호 신약 승인(2021년 12월)·출시(2022년 7월), '엔블로'의 국산 36호 신약 승인(2022년 11월)·출시(2023년 5월) 성과를 냈다.시장 안착에도 성공했다. 펙수클루는 지난해 55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펙수클루는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약물이다. 엔블로의 지난해 매출은 46억원이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치료제다.대웅제약은 주총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이창재(47) 사장, 박성수(48) 부사장, 박은경 본부장 중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이중 기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창재 사장과 박성수 부사장이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2024-02-27 14:22:15이석준 -
광동제약 의약품 매출 첫 3천억 돌파…백신 사업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광동제약 의약품 부문 매출이 첫 3000억원을 돌파했다. 백신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회사는 올해 MSD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을 판매한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1064억원(아이큐비아 기준)이다. 이에 광동제약의 올해 의약품 부문 매출은 4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광동제약 지난해 매출액은 1조5145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215억원) 대비 5.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82억→421억원)과 순이익(267억→394억원)도 각각 10%, 47.5% 증가했다.광동제약 매출 구성은 의약품, 식품,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기타 등으로 구성된다.의약품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의약품 매출은 3497억원으로 전년(2868억원) 대비 21.93% 증가했다. 식품은 5674억원, MRO는 6054억원이다.의약품 사업 호조는 백신류 매출 증가 때문이다.광동제약 백신류는 분기보고서 기준 지난해 3분기까지 410억원 매출을 올렸다. 전년(284억원)을 3분기만에 뛰어넘었다. 추세를 감안하면 지난해 600억원을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광동제약은 GSK의 다양한 백신을 판매하며 백신 부문에서 한때 연매출 600억원 이상을 올려왔다. 다만 GSK 9개 백신이 공급되지 않아 2022년 광동제약의 백신 매출은 284억원으로 축소됐다.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광동제약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GSK 새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등의 판매권을 따오며 매출 공백 최소화에 힘썼다. 싱그릭스는 지난해 385억원(아이큐비아 기준)으로 대상포진백신 시장 점유율 44%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그리고 최근 MSD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가다실9 판권 계약을 맺으며 다시 백신 사업 전성기에 도전하게 됐다. 광동제약은 가다실 전력 인력을 뽑을 만큼 백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가다실은 올해부터 판매된다. 가다실9은 경쟁품이 없어 시장을 독식하고 있다. 가다실9의 지난해 매출은 1064억원이다. 올해도 1000억원 정도 매출이 점쳐진다.광동제약은 가다실군을 품에 안으며 백신 라인업에 경쟁력이 생겼다. 자궁경부암, 대상포진, 코로나, 독감 등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제약사 백신을 확보했기 때문이다.시장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본업을 외면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꾸준히 의약품 사업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4000억원을 넘으면 의약품 부문도 단일 제약사 매출 15위 안팎에 위치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태양광을 신사업으로 추가한다.2024-02-27 11:15:41이석준 -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발족..태국 수출 가교 역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Korea‧Thailand Business Trading Commission)'가 2월 25일 발족식을 가졌다.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의 태국 진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태국 'DMSB재단(DHAMMASIRIBOON FOUNDATION)'을 파트너로 한다. 국내 기업들이 태국 진출을 할 때 기존의 시스템보다 수월하게 태국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기업들과 계약을 맺고 상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DMSB재단은 태국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이 2014년 4월 17일 설립했다. 태국은 물론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독일, 캐나다, 몰타, 미국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는 산업 기관들의 기술 이전 및 지원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재단은 그간 태국 디지털 도로 지도 최초 제작, 대중 접근성이 용이한 태국 여행 및 관광 디지털 정보 제작, 태국 최초 3D 디지털 지도 제작, 논타부리(Nonthaburi) 지역 고아 및 아동을 위한 발전 프로그램, 태국 코캔(Khon Kaen) 지역사회 센터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DMSB재단은 태국 5300개 지방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SAO)' 의뢰를 받아 한국 우수 기업과의 계약을 통해 태국 국민의 삶과 복지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 기업 선별은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가, 태국 정부, 지자체, 기업 매칭은 DMSB재단이 맡는다.이들은 우선적으로 △전기에너지 산업분야(신규 발전 및 대체 전기에너지 상용화 기술, 전기에너지 절약 상용화 기술) △농업진흥 분야(농업신기술, 스마트팜 등) △K푸드 분야(한국산 유기농 식품, 식품 가공 및 포장기술 등) △헬스케어 분야(물정수, 연수기, 수질 개선 사업 등) △무역 분야(한국 수출 - 건강식품, 딸기, 배 등 과일, 의류 등 공산품. 태국 수출 - 생과일, 건과일, 허브티) 등 5개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 기업이 태국 지자체와 직접 수출 계약을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한‧태 기업교류 위원회와 DMSB재단은 3월 25일 오후 2시에 워커힐호텔 그랜드홀1에서 태국에 수출하려는 5개 분야 우수 기업 100개를 초청해 'CP9, 제12회 융합비즈니스데이 - 2024 한국‧태국 우수기업 수출입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태국은 DMSB재단 날린톤 회장, 태국정부 담당 고위직 공무원, 태국 지방 행정기관 협회(SAO) 임원, 태국 기업 대표들, DMSB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이상원 한‧태 기업교류 위원회 위원은 "DMSB재단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 기업이 태국 5300여개 지자체를 비롯한 태국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2024-02-27 10:20:04이석준 -
주주 권리 VS 시세차익, 소액주주 운동의 두 얼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 소액주주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연대로 힘(지분율)을 모아 주주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기업도 이를 의식해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내놓고 있다. 개미들의 입김이 세지고 있다.소액주주 운동에는 두 얼굴이 존재한다. 이들의 표면적인 목표는 주주 권리 확보다. 투자 기업의 비정상적인 경영 활동에 제동을 걸고 올바른 방향으로 길을 제시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은 덤이다.다만 일부는 시세차익만 노린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고 단타나 테마주 위주의 투자가 많다 보니 주주 대부분이 기업의 체질 개선보다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주주 요구에 반응제약바이오 소액주주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주주환원 정책도 잇따르고 있다.대표적인 예는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1월 초 통합(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하자마자 4955억원 규모(230만9813주) 자사주 소각을 단행했다.통합 셀트리온 출범에 맞춰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진했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총 1조6522억원(셀트리온 886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고 1037억원 규모 현금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전 산업군 통틀어 1위다. 그동안 국내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은 비교적 활발했지만 소각은 드물었다. 상장사들이 자사주를 주주환원 목적으로 활용하기 보다 지배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이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인정되지 않아 자사주 비중이 높아질수록 최대주주 지배력은 커진다.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주를 없애(소각) 발행주식수를 줄이는 것이다. 자사주 매입은 유통주식수 감소 효과만 있지만 소각은 발행주식수 자체가 줄어 주당순이익(EPS)과 주당순자산(BPS) 상승 효과가 있다. 주당순이익이 늘어난 만큼 주가가 오르는 효과가 있어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셀트리온 주주는 기업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유명하다. 합병 셀트리온 탄생 과정에서도 소액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중요 변수로 떠올랐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반대의견을 가진 주주가 회사에 대해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매수 해줄 것을 청구하는 권리다. 셀트리온과 소액주주가 공생하는 관계가 형성됐다.한계도 분명소액주주 운동과 기업의 주주가치 제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이면에는 한계도 분명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일단 제도적 측면이다.주주제안은 회사 주식을 보유한 주주가 주주총회에 직접 안건을 상정하는 행위로 대표적인 주주행동주의 중 하나다. 잘못된 경영으로 회사에 피해를 일으킨 경영진에 대해 이사·감사의 선임이나 해임 안건으로 교체를 요구할 수도 있고 배당 확대나 정관 변경 등의 요구도 가능하다.기업 경영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지만 정작 실효성은 떨어진다. 소액주주가 주주제안을 하더라도 실제 주총에서 통과되는 비율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 가결률은 17.1%다. 예전에 비해서는 가결률이 높아졌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분석이다.소액주주 운동이 5%룰에 걸려 번번이 제동이 걸리기도 한다.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보유할 경우 금융당국에 해당 지분을 신고·공시하도록 한 자본시장법상의 이른바 ‘5% 룰’이 소액주주 운동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소액주주들이 구두·서면 합의 등을 통해 5% 이상 지분을 모아 의결권을 공동 행사했음에도 회사는 공시하지 않았다며 5% 초과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제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주총 결과가 뒤바뀌고 회사와 소액주주 간 법정 공방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도적 문제를 차치하더라도 이해관계가 다양한 소액주주 결집이 쉽지 않다는 진단도 나온다.특히 소액주주 운동이 기업의 체질 개선보다는 단순히 시세차익만을 노리기 위한 이슈 몰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상당하다.단타나 테마주 위주의 투자가 많다 보니 주주 대부분이 기업의 체질 개선보다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소액주주 운동 순수성을 의심하는 이유다. 소액주주 운동이 제기되는 과정에서 이슈 몰이에 성공하면 단기적으로 주가가 뛰기도 하는데 이때 소액주주 연대 일부는 이탈해 차익실현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실제 씨티씨바이오 소액주주 운동은 주춤한 상황이다. 시작 3주만에 4%를 넘어섰지만 현재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주주 대표가 뽑혔지만 차익실현 등 단기목표를 제시하는 주주 극성에 탈퇴했다. 소액주주 연대가 구심점이 약해 작은 소란에도 와해될 수 있음을 보여준 단적인 사례로 꼽힌다.여기에 최대주주에 반대하는 또 다른 대주주가 소액주주의 탈을 쓰고 회사를 공격하는 경우도 다반사다.시장 관계자는 "국내 주주제안은 경영권 위협을 목적으로 하는 이사 후보 추천 등의 안건이 절반 이상이다. 의도적으로 주가를 띄우기 위해 기업의 취약한 고리를 건드려 이슈화 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소액주주 운동이 활성화되려면 개인투자자나 기업 모두 공생 관계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소액주주는 팬데믹을 거치며 1400만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일부 상장사는 소액주주 제안을 무시하고 있다. 법원 명령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소액주주의 목소리를 신경쓰지 않고 있다.반대편 목소리도 있다.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제도 보완도 필요하지만 기업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방어권도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룰(최대주주의 의결권을 최대 3%까지로 제한하는 규정) 등 개선이 대표적으로 꼽힌다.2024-02-27 06:00:30이석준 -
"회사 이익 직원과 공유…테라젠이텍스의 신바람"박시홍 테라젠이텍스 대표.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테라젠이텍스 직원들은 회사의 공평한 보상 체계 덕분에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일한다.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으며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넘는 성장을 이뤘다. 올해 목표는 1500억원, 2025년은 2000억원이다.회사 이익 공유 철학은 창업주 고진업 회장이 지닌 신앙심 깊은 장로로서의 사랑을 실천하는 정신과 깊이 맞닿아 있다. 그는 회사의 성장과 성공을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로 보고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며 직원들의 기여와 노력을 인정하고 보상하는 데 집중한다.박시홍(56) 대표 역시 신바람 나는 회사 문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4월 전문경영인으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즐거운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전직원에게 통닭을 쏘며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기도 했다. 그만의 직원을 대하는 '진정성'이다.박시홍 대표를 만나 테라젠이텍스의 성과와 비전을 들어봤다. 박 대표는 한미약품, 보령, 휴온스 등의 유수 기업을 거쳐 테라젠이텍스에 합류한, 종합병원 영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전문가다.-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어떤 성과를 냈는가=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1230억 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30% 넘는 성장이다.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ETC 사업이 증가했고 수탁사업 부문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프라빅센, 넥스온, 엑스페라와 같은 직접 생산 제품이 성장하면서 견고한 기반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이 제품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체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지난해 4월 취임 후 약 1년이다. 실적 외 추진한 과제가 있다면. 종병 마케팅 강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올해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매출 1500억원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몇가지 핵심 과제를 수립했다.먼저 공장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3개조 운영 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영업 및 마케팅 부문은 블록버스터급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신규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매출 목표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종병사업부는 신사업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런칭하고 주사제 코프로모션(Co-Promotion)을 추진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 한다.연구개발 부문은 장기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제제 연구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해 신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인사 부문은 우수 인력의 영입과 양성 그리고 KPI(핵심 성과 지표) 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적인 성과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모든 전략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올해 테라젠이텍스가 설정한 목표에 다가설 것이다.-회사의 성장에 대해 임직원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진다.=고진업 회장님의 경영 철학이기도 하다.회사는 직원들의 노력과 기여를 인정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 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모든 직원에게 상반기와 하반기 성과금을 각 50%씩 나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초과 목표 달성에 따른 영업이익을 전직원에게 동일한 금액으로 시상해 회사의 성공이 모든 직원들의 공헌 덕분임을 강조하고자 했다.-직원 복지 프로그램 신설도 임직원과의 이익 공유로 볼 수 있다.=올해는 직원 복지 프로그램에 더 많은 혜택을 추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셋째 자녀가 태어난 직원에게 1000만원의 지원금과 출산용품을 제공하고 직원의 자녀 대학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복지 정책은 직원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으로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다.-테라젠이텍스의 시설 경쟁력은 어떤가. 최근 교환사채로 자금을 조달했다.=테라젠이텍스는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공장 생산 역량 강화에 큰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기존 액제 라인을 제거하고 고형제 라인을 증축해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다. 생산 설비 최신화를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품질 향상과 효율적인 생산 체계에 기여할 것이다.우수한 제품 생산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위해 QC 실험실과 사무실을 증축하고 있다. 실험실 장비도 추가로 구입 예정이어서 제품의 품질을 한층 더 엄격히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공장 설비 증축으로 생산능력은 기존 6억정에서 10억정으로 증가된다. 이는 시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향후 매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다.-올해 목표는=매출 15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프라빅센, 넥스온, 엑스페라 등 3개 이상의 블록버스터 제품과 1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사업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 모든 움직임을 토대로 2025년 매출 2000억원에 도전하려 한다. 기존 제품의 고도화, 신제품 개발, 신사업 진출의 복합적인 전략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다.2024-02-27 06:00:07이석준 -
호실적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보제약(종근당홀딩스 자회사)이 김태영(66) 대표이사 사장 재선임을 예고했다. 2018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된 후 연임을 이어가고 있다. 호실적 등 성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경보제약은 오는 3월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태영 대표이사 사장 등 이사 선임 안건을 다룬다. 임기는 3년이다.김 대표는 성균관대학교 통계학 학사와 서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7년 종근당에 입사해 24년간 종근당바이오와 경보제약, CKD창업투자 등 종근당그룹 계열사에서 재무, 기획, 재경, 관리총괄 등의 업무를 맡았다.2010년~2017년 CKD창업투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경보제약 대표이사 사장, 2021년부터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도 맡고 있다. 임기 만료되는 종근당홀딩스 연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경보제약은 지난해 호실적을 냈다. 매출(2164억원)과 영업이익(55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10.2%, 298.1% 증가했다. 맥시제식 등 신규 완제의약품 매출 증가 때문이다.2024-02-26 17:38:26이석준 -
아미노로직스, 펩타이드 핵심 원료 수출 호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아미노로직스는 펩타이드 의약품 핵심 원료 아미노산 생산 기술이 바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개발 및 생산 회사에 비천연아미노산과 보호기 아미노산을 비롯한 핵심 중간체 원료를 공급 납품하고 있다. 매년 아미노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1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펩타이드는 아미노산(2개 ~ 50개)을 공유결합으로 연결시킨 의약품이다.아미노로직스는 2009년부터 의약품, 농약, 감미료 등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인 비천연 아미노산 및 이를 활용한 보호기 아미노산, 특수 아미노산 및 유도체 등의 응용 소재를 개발하고 수출해 왔다.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해외 주요 제약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세계적으로 고성장 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관련 아미노산 유도체 개발 및 판매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일본,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의약품박람회 (CPhI)에 참가해 회사 홍보와 펩타이드 의약품의 핵심원료 마케팅 확대 및 매출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제조원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생산 프로세스의 최적화, 제반 경비절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적기에 고품질의 아미노산 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고자 선제적으로 연구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 이외도 글로벌 제약 업체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경영(환경, 사회, 투명구조) 공급망 업체로 글로벌 업체의 ECOVADIS 평가, ISO 인증 (부패방지, 환경, 안전보건) 진행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미노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업체와의 신뢰성 구축을 통한 아미노산 유도체, 화합물 등의 영업 비지니스 시장 확대로 시장 점유율, 아미노산 매출 성장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4-02-26 14:36:22이석준 -
오스테오닉, 미국 등 5개국 운영 MDSAP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공동 운영하는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Medical Device Single Audit Program, MDSAP)'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MDSAP는 '국제의료기기 규제당국자포럼(IMDRF)'에서 의료기기 안전과 품질관리를 위해 국제 기준에 따른 공동 심사를 목적으로 만든 인증제다. IMDRF는 미국, 캐나다, 호주, 브라질, 일본이 참여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MDSAP 인증을 받은 의료기기 제조사는 미국(FDA),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MHLW), 호주(TGA), 브라질(ANVISA) 등 5개국에 한해 의료기기 인증 심사를 전면 또는 일부 면제받는다. 단일 심사로 해당 국가들의 규제 요구사항을 한 번에 충족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MDSAP를 시행 중인 5개국은 세계 의료기기 시장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도 MDSAP 정회원국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가입이 목표다.오스테오닉은 이번에 미국, 브라질, 호주, 일본 4개국의 MDSAP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국가에서 품목허가 추진 및 수출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DSAP 인증으로 최근 출시한 척추 임플란트 등 신규 라인업과 현재 허가를 추진중인 신제품 허가 및 수출에 속도를 낸다.한편 오스테오닉은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CMF(두개골/안면)', '외상/상하지(Trauma & Extremities)',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등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오스테오닉이 개발한 제품 대부분은 미국 FDA, 유럽 CE인증,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승인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세계 58개국의 83개 대리점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2023년부터 글로벌 2위 기업인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자사 제품을 OEM, ODM 방식으로 글로벌 독점 공급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45.9%로 올해 50% 돌파를 목표로 한다.2024-02-26 08:44:41이석준
오늘의 TOP 10
- 1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2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3부광, 유니온제약 인수…공장은 얻었지만 부채는 부담
- 4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5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6P-CAB 3종 경쟁력 제고 박차…자큐보, 구강붕해정 탑재
- 7발사르탄 원료 사기 사건 2심으로...민사소송 확전될까
- 8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1상 승인
- 9의협, 대통령 의료정책 인식 '엄지척'...저수가 해결 기대감
- 10파마리서치, 약국 기반 ‘리쥬비-에스 앰플’ 출시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