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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심야 응급실 전격 방문..."필수의료 지원 획기적 개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응급의료센터를 전격 방문해, 필수의료 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4일 저녁 경기도 내 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아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응급실 상황을 챙겨봤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응급실 의료진의 업무 강도가 타 분야보다 매우 높은 데도 기존 정부의 수가 정책 등이 현장의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응급·분만·소아·중증 등 필수의료에 대한 보상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보고,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또 "응급실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 연휴가 다가오고 있는데 가용한 자원을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해서 의사선생님들이 번 아웃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예비비를 편성해서라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업무강도가 높고 의료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보상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가 무엇을 하면 의료진 여러분들이 일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기탄없이 이야기해 달라"고 언급했다.윤 대통령의 이날 응급실 방문은 정부의 의료개혁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 공백', '응급실 대란'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이뤄졌다.이날 방문은 심야에 환자들이 있는 응급실 상황을 감해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여야 대표의 의료기관 방문과는 전혀 상관없이 이전부터 내부적으로 의료현장 방문을 검토해 왔다"며 "지난주 국정브리핑·회견 이후로도 추가로 더 현장을 가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2024-09-04 21:39:51강신국 -
"연봉 4억에도 구하기 힘들어"...응급실 의사 '귀한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의료의 중심인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응급실 의사를 구하기 위해 연봉 4억원을 내걸었다. 지원자 찾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것이다.NMC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뽑기 위한 긴급채용을 시작했는데 보수는 세전 연봉 4억원이다.NMC는 지난 7월부터 연봉 4억원을 명시한 공고문을 내고 의사 채용에 나섰지만, 채용이 여의치 않아 재공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세종충남대병원은 인력 부족으로 응급실 야간진료를 중단한 후 응급의학과 전문의 채용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연봉 등 조건이 맞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의 기존 응급의학과 전문의 연봉은 3억 5000만원 수준이었으나, 인근 대형병원에서 4억원이 넘는 연봉을 제시하면서 사직이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NMC는 약사도 채용하는데 약무집 5급 2명으로 뽑는다. 급여는 월 406만원~567만원 사이에서 책정된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최대 6800만원 정도다.계약직 야간약사 급여는 어느 수준일까? 최근 최용 공고를 보면 야간근무-휴무-휴무 즉 2일 휴무 하루 야간근무인데 보수는 하루 54만원이다.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새벽 1시~2시30분까지 90분간 휴게시간이 부여된다.2024-09-04 11:31:21강신국 -
안산시약, 자선의료기관 빈센트의원에 의약품 기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윤인미)는 최근 자선 의료기관인 안산빈센트의원에 의약품을 기증했다. 안산빈센트의원은 2004년부터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투약을 하는 자선 의료기관이다. 시약사회는 환자가 가장 많은 일요일에 약국 운영을 담당하고 있고 매년 의약품을 기증해오고 있다.윤인미 부회장은 종합비타민과 파스류 등의 의약품에 더해 올해는 임신과 출산을 하는 산모를 위한 철분제 기증량을 늘렸는데,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윤인미 부회장 외에 김기민 이사와 이경아 약사가 자리를 함께 했고 안산빈센트의원의 발전을 위한 한덕희 회장의 후원금 1000만원도 전달했다.2024-09-04 09:32:24강신국 -
전북대, 약대 신설 4년만에 약학관 개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대학교는 약학대 개설 4년 만에 대형 강의실과 연구실 등을 갖춘 약학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연면적 4233㎡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약학관은 150석 규모의 대형 강의실과 학년별 강의실, 대학원 강의실, 교수 연구실 및 회의실, 의약품 정보 실습실 등을 갖췄다. 특히 약사 국가시험 준비실과 복약 지도 실습실 등 학생들이 국가 시험 준비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학생 교육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전북대 약대는 2020년 3월 신설됐지만, 그동안 독립된 건물이 없어 다른 단과대학 강의실과 실험실을 이용해왔다. 대학은 다양한 약학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만큼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배은주 전북대 약대학장은 "약학관 개관으로 교육과 연구 환경이 더욱 탄탄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 제약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과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을 대신해 백경한 전북특별자치도약사회장이 축사를 했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나영화 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은 영상축사로 전북대 약학관 개관을 축하했다.2024-09-04 09:09:22강신국 -
"의사도 쉬어야...추석연휴, 병의원 운영 강제 말아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의사도 연휴에 쉬어야 한다며 추석연휴 운영을 의사들 자율에 맡겼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일 추석 연휴 진료 대국민 대회원 안내문을 내어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응급실 외 의사회원들의 건강과 가족의 안녕을 우선하시길 바란다"며 "의사도 국민이다. 의사가 건강해야 환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의협은 복지부가 응급의료기관이 부족할 경우 응급의료기관(시설)이 아닌 병·의원 중에 연휴 기간 문을 열도록 지정하겠다고 밝히며, 진료를 하지 않을 경우 법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하는데 의사도 권리가 있고 가족이 있으며, 연휴에 쉬어야 환자를 더욱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의협은 "추석연휴 기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외의 민간 의료기관에 정부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의사회원들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의협은 국민을 향해 "지난 2월 이전까지 우리나라에 없었던 의료대란이 갈수록 악화일로에 있다. 그러나 이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비상진료체계가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한다"며 "이에 추석기간 동안 응급 진료 이용은 정부 기관 또는 대통령실로 연락하라"고 말했다.한편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2일 브리핑에 "정부는 올해 설 연휴보다 400여곳 보다 많은 4000곳 이상의 당직 병의원을 지정하고 60개의 코로나19 협력병원과 108개소의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경증환자의 지역 병의원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박 차관은 "매년 추석과 설 때는 연휴 기간 진료대책을 만들어서 하고 있다. 이번에 하는 것도 다르지가 않다"며 "이번에도 아마 그렇게 해 주시리라고 저는 믿는다"고 밝혔다.2024-09-03 11:07:56강신국 -
"한약사약국 마약류 조제 단속하라"...약사 고용해도 불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약사 전문약 취급이 행정처분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엔 한약사들의 마약류 취급도 단속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3일 성명을 내어 "일부 한약사는 허술한 법망을 악용해 한의사가 아닌 의사의 마약류 처방전까지도 근무약사를 고용하는 편법을 동원해 조제하는 등 약사의 직능을 넘어서고 있다"고 주장했다.도약사회는 "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넘어선 마약류 등 의약품 취급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처벌은커녕 미비하고 허술하기 짝이없는 법령과 관계기관의 방관, 방임을 방패삼아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정당화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도약사회는 법률 자문결과도 공개했는데 한약사뿐만 아니라 약국개설자가 아닌 근무약사는 마약류소매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마약류를 조제하여 판매 할 수 없다는 것이다.한약사 면허만으로 마약류를 거래처(제약, 유통)에 주문하고 보관하는 행위만으로도 불법이며, 한약사가 근무약사를 고용하더라도 한약사와 근무약사는 마약류소매업자가 아니므로 근무약사 명의로 거래처와의 마약류 거래행위 또한 불법이라는 주장이다.아울러 한약국 근무약사의 마약류 취급행위는 약사법에 위반되므로, 이를 근거로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법적 처벌도 가능하다는 게 법률 전문가의 해석이다.이에 도약사회는 "이번 법률자문을 근거로 한약사는 물론, 한약국 근무약사의 약사법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약사와 한약사의 마약류 업무범위가 명확히 정립될 때까지 끊임없는 투쟁할 것"이라며 "정부는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음에도 명백한 불법, 탈법행위에 대해 두 손 놓고 방관, 방임으로 일관하는 복지부의 반성과 함께 준엄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도약사회는 국민 민원 접수를 통해 한약사(한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전문 법에 규정된 한약사의 업무범위는 한약과 한약제제의 조제, 판매에만 국한되어 있다. 또한 한약사의 경우 대학 교과과정에서 의약품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깊이 있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지 못했기에 그 역량은 약사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방관, 방임으로 말미암아 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은 물론 심지어는 고도의 집중관리가 요구되는 의료용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까지 손을 대는 지경에 까지 이르러 오늘날 국민 건강과 생명에 큰 위협과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다. 약사법 제2조에 한약사는 법령에 따라 오직 한약과 한약제제만을 취급하도록 되어있고 한의사가 발급한 처방전에 한해서만 조제가 가능하다. 하지만 일부 한약사는 허술한 법망을 악용해 한의사가 아닌 의사의 마약류 처방전까지도 근무약사를 고용하는 편법을 동원해 조제하는 등 약사의 직능을 넘어서고 있기에 이러한 부조리와 폐단을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동시에 이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 드린다.한약사의 업무범위를 넘어선 마약류 등 의약품 취급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관계 법령에 따라 처벌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처벌은커녕 미비하고 허술하기 짝이없는 법령과 관계기관의 방관, 방임을 방패삼아 자신들의 불법 행위를 정당화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이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한약사의 불법 행위를 보다 명백하게 규명하고 이를 근거로 일부 한약사의 불법을 바로잡기 위해 한약사 개설약국의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구매 및 취급 등 행위의 적법 여부를 묻는 법률자문을 의뢰하였고, 자문결과는 아래와 같다.① 약사법 제2조에 따라 한약사의 업무 범위는 한약과 한약제제에 한정되는 바, 한약사는 한의사가 발급한 한약제제로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에 대해서만 조제가 가능할 뿐,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하여 판매할 수 없다.② 마약류관리법 제2조에서 명시된 마약류소매업자는 약사법에 따라 등록한 약국개설자로서 마약류취급의료업자의 처방전에 따라 마약 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하여 판매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로 규정되어 있는바, 한약사뿐만 아니라 약국개설자가 아닌 근무약사는 마약류소매업자가 아니기에 마약류를 조제하여 판매 할 수 없다.③ 한약사 면허만으로 마약류를 거래처(제약, 유통)에 주문하고 보관하는 행위만으로도 불법이며, 한약사가 근무약사를 고용하더라도 한약사와 근무약사는 마약류소매업자가 아니므로 근무약사 명의로 거래처와의 마약류 거래행위 또한 불법이다.④ 한약국 근무약사의 마약류 취급행위는 약사법에 위반되므로, 이를 근거로 윤리위원회를 통해 징계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법적 처벌도 가능하다.위 법률자문을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마약류 업무범위가 확연히 엄연히 다르고 엄격히 구분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번 법률자문을 근거로 한약사는 물론, 한약국 근무약사의 약사법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해 약사와 한약사의 마약류 업무범위가 명확히 정립될 때까지 끊임없는 투쟁을 전개해 나아갈 것이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백한 불법, 탈법행위에 대해 두 손 놓고 방관, 방임으로 일관하는 복지부의 반성과 함께 준엄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아울러 경기도약사회는 국민 민원 접수를 통해 한약사(한약국)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고발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다짐한다.2024. 9. 3. 경기도약사회2024-09-03 09:47:18강신국 -
경희대 약대 총동문회, 인천 장봉도서 화합의 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동근)는 1일 인천 옹진군 장봉도에서 가을 야유회를 열고 동문 화합을 도모했다.야유회에는 경희대 약대 전·현직 교수, 동문회 명예회장, 개국, 병원, 산업체 동문,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미수(88세)를 바라보는 육창수, 서성훈 교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근 회장은 "행사를 통해서 동문 간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며 참여한 동문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행사를 위해 후원을 한 김경수동문(74학번)과 인천 장봉도 방문을 기념해 영종도 소금빵과 더위를 식혀줄 냉수건을 준비한 김대운 동문(81학번)도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오랜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는 졸업 30주년 기념 발전기금 모금행사에 기꺼이 참여한 90학번 동문들과 모금행사에 큰 역할을 한 홍실 동문(90학번)에게도 감사를 표했다.2024-09-03 08:52:20강신국 -
문재빈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2일 별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빈 전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8세.중앙대 약대를 나온 문 전 의장은 서울 관악구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총회의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가까이 회무에 참여했다.중앙대 약대 동문 관계자는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따르는 후배들도 많았다. 약사회의 큰 별이 진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9월 5일 오전 5시 50분이다.2024-09-02 21:59:15강신국 -
이필수 전 의협회장, 경기의료원장 내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사퇴했던 이필수 전 의사협회장(62)이 경기의료원장으로 현장에 복귀한다.경기도는 이필수 전 의협회장을 경기도의료원 차기 원장으로 내정하고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전 회장은 전남대 의대를 나와 의협 부회장, 전남의사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도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등 혁신이 필수"라며 "의사협회를 이끈 이 내정자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이 회장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는 관련 조례에 따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달 임시회(2~13일) 기간에 진행하게 된다.그러나 경기보건의료노조가 이필수 전 회장의 경기의료원장 내정에 반발하고 있어 향후 변수가 될 전망이다.노조는 "도의료원의 6개 병원을 관리하고 운영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임에도 이필수 내정자는 공공병원 운영과 관련한 경험이나 경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의료기관의 수장으로서, 공공의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 필수적임에도 이러한 부분이 결여된 인사를 내정한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또 노조는 "이 내정자의 경력과 행보는 공공병원을 이끌 기관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 그는 과거 의협회장 시절 공공의대 설립 반대, 의대정원 확대 반대, 간호법 제정 반대와 같은 의사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입장을 취해왔다”며 “이는 공공의료의 본질과 맞지 않으며, 그가 공공병원을 운영할 만한 적합한 인식과 소양을 갖추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2024-09-02 15:51:07강신국 -
임현택 회장, 단식 중단..."무리한 증원, 국민이 도와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을 중단하며 대국민 호소문을 냈다.임 회장은 2일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 회장은 "내년 의대 증원이 정부 계획대로 되면 3000여명 가르치던 의대들은 아무 준비 없이 올해 휴학한 학생들까지 약 7700명을 가르쳐야 해서 의대교육 파탄은 피할 수 없다"며 "또한 당장 내년에 의사 3000명과 전문의 3000명이 배출되지 않아 혼란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했다.임 회장은 "수십 년을 좌우할 장기적인 문제를 이렇게 졸속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며 허겁지겁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차분히 논의해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계를 파탄에 이르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서두르는 이유를 저희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한편 임 회장은 1일 의협 임시대의원총회 직후 건강상의 이유로 단식 6일만에 병원으로 후송된바 있다. 호소문 전문 단식을 마치며.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현택입니다. 저는 지난 26일부터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정부의 근거 없는 2천명 의대정원 증원으로 초래된 의료사태 해결을 대통령과 국회에 촉구하는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29일 대통령 국정브리핑에서 확인된 정부의 충격적인 의료상황 인식으로 우리나라 의료체제 붕괴는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또한 국회는 전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8일에 간호법을 졸속으로 통과시켰습니다.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값싸고 질 좋은 우리 의료시스템을 무너뜨리지 말고 일부 문제들을 개선하자고 의료계가 수도 없이 호소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짓밟은 결과 지금 우리 사회는 풍전등화의 상황입니다. 7개월째 이 문제로 불편을 끼쳐드려 환자분들과 가족들, 그리고 이 사태를 염려하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저희 의사들은 하루빨리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화하고 싶습니다. 이제 저는 단식을 마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막을 수 있도록 14만 의사들의 힘을 모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이 사태를 멈추어 주십시오. 정부가 개혁의 대상으로 보고 적대시하는 우리나라 의료는 전 세계에서 벤치마킹하고 싶어 할 정도로 훌륭합니다. 우리 의료는 싼 가격에 치료율이 높은 세계적인 성공 사례로, 저희 의사들은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의료를 우리 국민들에게 드리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이렇게 좋은 의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의료체제도 개선할 문제는 있지만, 현재의 우수함을 지켜 나가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정부가 이 좋은 의료를 함부로 망가뜨리고 일방적으로 의료개혁을 강행하여 2월 전에는 없었던 의료대란을 국민들께서 겪고 계십니다. 세계 최고의 의료에 대한 저희 의사들의 자부심도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세계적인 부러움의 대상인 한국의료를 정부가 왜 이렇게 흔드는지 저희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2025년 의대 정원 증원이 정부 계획대로 되면 3000여명 가르치던 의대들은 아무 준비 없이 올해 휴학한 학생들까지 약 7700명을 가르쳐야 해서 의대교육 파탄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한 당장 내년에 의사 3000명과 전문의 3000명이 배출되지 않아 혼란은 엄청날 것입니다. 수십 년을 좌우할 장기적인 문제를 이렇게 졸속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며 허겁지겁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차분히 논의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해야 합니다.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계를 파탄에 이르게 무리를 하면서까지 서두르는 이유를 저희는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국민들께서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2024. 9. 2.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현택2024-09-02 13:55:31강신국 -
서울 용산구보건소장에 이지원 소청과의사 임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용산구보건소장에 이지원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임명됐다.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에 따르면 1일 임명된 이지원 보건소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의, 전공의, 임상 강사를 거쳤다. 이후 충남대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다. 이어 보건 의료 중앙 부처에서 희귀 질환 국가관리정책담당과장직을 3년간 수행했다.왼쪽부터 이지원 신임 용산보건소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이 소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수급자 중심 돌봄 체계 강화, 공적 의료 보장 제도 간 연계 협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소장은 "보건소는 국가 보건 의료 정책을 실제로 국민에게 전달하는 핵심 기관"이라며 "정책적 배경에 대한 이해와 현장 실무의 결합을 통해 효과적인 건강 증진 서비스를 용산구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덧붙여 "그동안의 임상 의사이자 교육자로서의 경험과, 중앙 부처에서의 정책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용산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용산구 보건소가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희영 용산구청장도 "이지원 신임 소장의 다양한 경력과 폭넓은 시야가 용산구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을 통해 효과적인 보건 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24-09-02 10:06:36강신국 -
배나치오 1.5배...펜잘큐·텐텐츄정도 판매가 격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주지역 약국들 간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 격차가 큰 품목은 베나치오, 펜잘큐, 텐텐큐 등 이었다. 다만 최저-최고가가 동일한 품목도 12품목이나 됐다.데일리팜이 9월 기준 제주 지역 약국 28곳의 다빈도 일반약 38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먼저 베나치오에프액(1병)은 최저 1000원, 최고 1500원으로 1.5배의 차이가 났다. 그러나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1011원으로 특정 약국 1곳이 1500원에 가격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3000원대였다. 텐텐츄정(120정)은 최저가 1만9000원, 최고가 2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가 컸다.주요 통약을 보면 비맥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으로 1만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6만2000원대였다.제주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이었고 이가탄에프캡슐(60캡슐)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000원이었다.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가격 편차는 1만원으로 나타났다.최저가와 최고가 동일한 품목도 많았다. 둘코락스에스정, 까스활명수큐액, 판콜에스내복액, 테라플루나이트타임, 복합우루사, 판시딜캡슐, 그날엔, 타이레놀ER, 풀케어, 탁센연질캡슐, 벤포벨정, 아이톡점안액 등은 조사 대상 약국의 판매가가 동일했다.한편 제주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9-01 20:54:02강신국 -
의협 "사즉생 각오 대정부 투쟁"...임현택 회장 병원 후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저지·필수의료 패키지 대응·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없이 임현택 집행부 중심으로 대정부 투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31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했다. 먼저 비대위 설치 안건은 대의원 242명 중 189명이 투표해 찬성 53표(28%), 반대 131표(69.3%)로 부결됐다.전공의 지원 성금의 고유사업 예산 편성안건은 특별회계 편성에 대한 수정동의안이 발의돼 찬성 103표(60.9%)로 가결됐다. 대정부 투쟁 결의문을 채택한 의협 대의원들 대의원회는 "대의원총회 산하 비대위를 설치하기보다는 집행부가 의대정원 증원 저지, 필수의료 패키지 대응, 간호법 제정등을 총 망라해 사즉생의 각오로 총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고 말했다.대의원회는 "성급한 의대정원 문제는 숙의를 거쳐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회 청문회를 통해 명명백백 사실관계가 들어난 의대정원 확대 추진은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설익은 정책으로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으며, 더 많은 의구심만 양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덧붙여 "지역의료 및 필수의료는 정부의 시스템 개선이 먼저"라며 "단순히 의사 수만 늘린다고 지역의료가 살아나지 않는다. 시스템의 개선과 재배치 , 적정규모의 환자와 함께 일하는 의료팀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대의원회는 "간호법 제정을 통한 PA로 전공의를 대체할 수 없다"며 "오늘의 전공의가 없으면 내일의 전문의는 절대 있을 수 없다. 전공의를 지속 가능성이 없는 PA간호사로 대체하는 법제정을 즉시 철회하라"고 요구했다.대의원회는 "오늘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우리의 단결된 의지를 확인하고, 의협 집행부를 중심으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며 "끝으로 협회장은 즉시 단식투쟁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6일간의 단신으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한 임현택 회장은 총회 도중 병원으로 후송됐다. 총회에 앞서 임현택 회장은 "지난 28일 간호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이는 우리 의료계의 큰 슬픔"이라며 "4개월 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 정당의 총선 당론이었던 간호법을 저지하고자 동분서주 노력했지만 제 부족함으로 인해 실패하고 말았다.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 어떤 따끔한 질타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임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의료를 위해서 보다 선명한 미래를 제시할 수 있는 성숙한 의협회장으로 거듭나겠다"며 "비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대의원님들의 의견도 뼈아프게 받아들인다. 그러난 저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골쇄신의 각오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싸울 준비가 돼 있다. 비대위 구성보다 저와 저희 집행부를 믿고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한편 임 회장은 임시총회 참석 건강악화로 결국 병원으로 후송됐다. 단식 6일만이다.임 회장의 건강상태를 살펴온 성혜영 의협 기획이사는 "길어진 단식으로 인해 간 수치가 높아지고, 혈압이 낮아졌다. 전해질 불균형으로 인한 경련까지 발생해 응급상황으로 판단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상황을 전했다.2024-08-31 19:54:16강신국 -
최광훈 회장, 단식 중인 임현택 의협회장 만났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단식 투쟁을 5일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의약계 인사들이 임현택 회장을 찾아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했다.임 회장은 지난 26일 의협회관 앞에 단식장을 차리고 대통령과 정부, 국회에 현 의료공백 사태 수습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후 5일간 수십명의 보건의료계 인사들이 천막장에 방문하여 임 회장을 격려했다.30일 오후에는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임현택 회장을 내방했다.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윤성찬 한의사협회장과 박태근 치협회장도 임현택 회장을 격려했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보건의료연대가 힘을 합쳐서 현안에 대응하자"며 "어려운 상황이 하루 빨리 해결되어 임현택 회장이 다시 회무에 집중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저 또한 한 직역 단체의 장으로서 임 회장님이 짊어지고 있는 무게가 어떤지 잘 알고 있다"며 "투쟁을 하기 위해선 건강이 우선이다.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라겠다"고 밝혔다.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임현택 회장을 찾았다. 윤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단식 투쟁을 하고 계신 임현택 회장님의 건강이 악화되셨다는 소식을 들어 안타깝다"며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셔서 의협을 다시 잘 이끌어 나가시길 바라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9일에도 천막장을 찾아 임현택 회장을 위로 한 조용진 강서구의사회장은 오늘 이틀 연속으로 천막장을 찾아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임 회장에 큰 힘을 줬다.조용진 회장은 "그동안 회장님께서 투쟁해온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최선을 하고 계신건 알지만, 소통의 길도 함께 열어주시길 바란다"며 "몸을 1순위로 생각하시길 바라며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언급했다.2024-08-30 21:33:56강신국 -
중랑구약, 신규 개설약국 12곳에 응원 메시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8일 신규 개설약국 12곳을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위학 회장은 응원의 인사와 함께 축하 화분 선물, 의료용 마약류저장시설 점검부 책자, 2024약국관리가이드북을 전달했다.2024-08-30 21:23:35강신국 -
인권위원장 지명에 난데없는 일반인 약국개설 이슈화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하자, 난데 없이 일반인 약국 개설 허용 이슈로 확전되고 있다.앞서 안 후보자는 2021년 변호사로 일라며 '약사가 아닌 자의 약국개설을 금지하는 것이 위헌'이라는 취지의 헌법 소원의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일반인의 약국개설 금지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그러나 안창호 후보자가 국회의원 서면 질의에 의사나 약사가 아닌 사람이 면허를 빌려 병원이나 약국을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약국' 허용 여부에 대해 "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의료영리화 논란으로 확전되는 모양새다.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 후보자가 '약사가 아닌 사람이 약국을 개설하는 것을 막는 약사법 제16조가 직업 선택의 자유 및 계약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보는지'에 대한 서면 질의에 '사업장의 개설을 관련 자격이 있는 자로만 한정할지 여부는 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해왔다"고 설명했다.덧붙여 안 후보자는 약국뿐만 아니라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병원을 개설하는 것 ▲변호사가 아닌 사람이 변호사를 고용해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것 ▲세무사가 아닌 사람이 세무대리를 하는 것 ▲공인중개사가 아닌 사람이 공인중개사무소를 개설하는 것 ▲건축사가 아닌 사람이 아닌 사람이 설계 또는 감리를 하는 것 ▲공인회계사가 아닌 사람이 회계사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허용할지에 대해서도 "검토의 여지가 있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의사협회도 즉각 반발하고 났다. 의협은 29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의료개혁에 많은 의사 회원과 국민은 의구심을 가져왔다. 안창호 인권위원장 지명을 통해 드디어 그 검은 속내를 알게됐다"며 "정부가 의료영리화에 대한 숨겨왔던 야욕을 드디어 드러냈다. 이전부터 차근차근 비급여 청구대행, 의대증원, 간호법, 수도권 신규 6600병상 등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의협은 "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의 발언에서 나왔듯 의료기관에 자본이 유입되고 영리화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산업의 형태로 의료를 가져가려 한다"며 "값싸고 질 좋던 한국의 현 의료시스템이 무너지고 더 이상 환자들이 버티지 못하게되면 결국 영리화된 병원으로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안창호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3일부터 시작되는데, 일반인 약국 개설 등 의료민영화 이슈도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야당의원들의 엄청난 공세가 예상된다.한편 안 후보자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봉직했다. 그 전 검사 재직 시절에는 법무부 인권과에 근무하며 공익법무관 제도를 주도적으로 도입하고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변호사로 근무했고 202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2024-08-30 11:33:13강신국 -
의협 "의사면허 취소사유 축소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인 면허 취소사유를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되자 의사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김예지 의원실을 비롯한 국회가 의료계와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이해하고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한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과도한 규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숙련된 의료자원의 소멸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통칭 '의료인 면허취소법'이라고 불리는 현행 의료법은 의사면허 취소범위를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한다는 것이 주 골자로, 의료인이 의료업무와 무관한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 확정되면 면허취소가 되는 불합리성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의사들의 기본권 제한은 물론 방어진료, 소극진료로 몰아가 그로 인한 불편을 환자와 국민들이 겪게 되는 폐단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한편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28일 의료인 면허 취소사유를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24-08-30 10:43:21강신국 -
박영달 회장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이 발의되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박 회장은 30일 "국민보건 향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약사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체조제 간소화를 요지로 하는 약사법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민병덕 의원과 공동발의 의원들에게 전국 약사를 대표해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지난 2일 정책협약을 한 민병덕 위원과 박영달 회장 박 회장은 "이전에도 대체조제 간소화 법률 개정 시도가 있었지만 불발에 그쳐 약사사회가 낙담하고 죄절한 바 있다. 이번만큼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 대체조제가 법적 근거를 갖고 활성화되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비롯해 백일해, 수족구병 등으로 인한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일 경기도약사회는 민병덕 의원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약사회의 주요 현안 및 국내 보건의료 이슈와 관련한 정책개발 연구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한 바 있다.이중 대체조제 간소화 문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민병덕 의원은 심사평가원 DUR을 통한 사후통보 간소화라는 약사회의 제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자리에서 대체조제 간소화 약사법 개정 법률안 발의를 약속한 바 있다.2024-08-30 10:28:15강신국 -
경기도약, 차병원과 회원약사 건강검진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분당차병원, 일산차병원과 건강검진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차병원은 보건복지부 시행 의료기관 인증 획득과 우수내시경 인증을 받은 검진 기관으로, 약 400평 규모의 검진 공간에서 전문의가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판독하며, 유소견 발견 시 신속한 연계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경기도약사회는 회원 본인과 가족을 위한 건강검진 진료에 필요한 제반 자료를 지원하며, 차병원 측에서는 회원이 요청한 개인종합 건강검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검진 비용은 검사 항목이나 내용에 따라 최대 54% 할인을 제공해 회원약사들이 부담 없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영달 회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한 만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일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건강검진은 꼭 필요한 사항이지만, 비용적인 부담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회원약사들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약사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협약식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연제덕, 한일권 부회장, 정기성 회원권익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분당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의 관계자가 함께했다.2024-08-30 10:21:34강신국 -
간호법 충격...의협, 의사 10만명 정당가입 운동 펼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의사단체가 의사 10만명 정당 가입운동을 전개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8일 "말로는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할 수도, 어떠한 논리로도 막을 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에 의료계는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의사들도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범의료계 차원의 정당가입운동을 펼쳐 직접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당 가입운동을 통해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 그리고 입법 검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개진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미진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력한 정치세력화를 통해 국민생명과 건강,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료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의협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의료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의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훼손하는 간호법 제정을 강행했다"며 "무리하고 근거없는 의대증원 강행으로 수련현장에서 ?아낸 전공의들의 대체인력으로 PA간호사를 불법진료에 활용할 목적으로 합법화한 것에 불과하다. 야당 역시 얄팍한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고 정부와 여당에 동조했다"고 지적했다.2024-08-28 19:29: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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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상품명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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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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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판콜에스내복액1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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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텐텐츄정(10정)1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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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까스활명수큐액1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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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