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건
-
'의정갈등 여파'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2곳 연달아 폐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문전약국 2곳이 연이어 폐업하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2곳이 지난 달과 이 달 각각 폐업했는데,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의정갈등 여파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폐업한 약국은 각각 2020년 5월과 2018년 3월 문을 연 약국으로, 각각 5년과 7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지난 달 폐업한 약국은 이미 철거가 완료된 상태로 '임대문의'가 붙어져 있었으며, 이달 문을 닫은 약국에는 '폐업'이라는 안내와 함께 '내부사정으로 인해 약국영업을 종료합니다. 그동안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연달아 있는 약국 4곳 중 2곳이 문을 닫게 된 셈이다. ◆자구책 펼쳤지만 "경영압박 현실화"= 코로나19에 의정갈등까지 이어지면서 몇 년 새 운영이 쉽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가 무기한 휴진에 돌입했던 지난해 6월과 비교할 때 상황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신규 환자 감소와 외래 텀 자체가 길어지면서 약국 역시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전약국 2곳이 연달아 폐업하면서 주변 약국도 뒤숭숭한 분위기다. 먼저 폐업한 약국은 권리금 없이 철거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폐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유는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처방감소로 인한 매출하락 등이 원인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의정갈등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20% 가량 처방이 줄었지만 위치적으로 병원과 멀리 떨어진 약국일 수록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 관계자는 "의정갈등으로 인해 대학병원들이 직격탄을 입었고, 그 중에서도 서울대병원이 큰 타격을 입었다. 감축 등 인력조정 자구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여파로 영향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병원 재정난도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의정 갈등 장기화 등의 여파로 전국 11개 국립대병원이 지난해 총 5662억7898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 중 서울대병원이 1106억486만원으로 가장 큰 적자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그나마 병원의 경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있었지만, 약국은 오롯이 손실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처방 장기화에 약제비 규모는 가까스로 유지가 됐지만 체질 자체가 개선됐다고 할 수 있다"며 "지방이나 A급 자리와 먼 약국의 경우 매물로 나온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번 폐업에는 개설 약사의 개인적인 사정이나, 건물주 변경 등 외부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예전 대학로 아냐" 경기침체에 365 영업= '대학로'가 예전의 명성을 잃으면서 상권 또한 침체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관계자는 "대학병원 문전약국이 병원 운영 시간에 맞춰 운영되는 것과 달리,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들 중 일부는 365 형태로 운영해 왔다"며 "최근 대학병원 문전약국들도 경쟁이 심화되면서 365 형태로 전환하는 곳들이 늘고 있지만, 대학로 상권이 이전 같지 않다는 목소리가 줄곧 제기돼 왔다"고 말했다. 공연에 대한 수요가 줄어 들면서 약국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 역시 예전 만큼의 후광효과를 보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매약 매출 역시 성지로 꼽히는 종로3가, 종로5가 등이 인접해 있어 예상 만큼의 수익이 발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에 약국으로 운영되던 자리였다 보니 일부 약사님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48평 규모 임대료는 보증금 4억원에 월 1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역 관계자는 "의정갈등에 매출저조 등 문전 불패가 깨지고 있지만, 워낙 약국 자리가 기근이기 때문에 또 다시 약국이 들어올 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서울대병원 문전약국 2곳이 연달아 폐업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의정갈등 후폭풍…문전약국까지 영향2025-05-21 12:00:39강혜경 -
[대약] 최광훈 "안정된 리더십으로 약사사회 미래 밝힐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1일 격변의 시기 속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약사사회를 더 발전시키고, 안정적 리더십으로 약사직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최 후보는 “앞으로 3년간 약사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해 한약사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특히 한약사 문제와 관련해 앞선 성과들을 기반으로 한약제제 구분,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및 공동개설 금지, 한약사의 한약제제 외 일반약 판매처분 등 완벽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또 “성분명처방을 반드시 쟁취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심평원 시스템 즉시 자동통보)를 신속히 이루고 품절약과 비대면 진료 시 우선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도입할 것이며, 동시에 국제일반명제도를 활용해 성분명처방의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숙원사업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품절약 문제와 관련해 최 후보는 “지난 2년간 균등공급 21차례 실시, 저가약 약가인상과 생산증대, 품절약 처방감소위한 DUR 고지, 품절약 가짜뉴스 강력 대응 등을 해 왔다”며 “민관협의체 법제화, 품절약 장기처방 금지와 리베이트 약 급여정지 또는 과징금 대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최 후보는 비대면진료 약배달 문제 또한 조제약 대면수령 원칙을 고수하고 오남용 비급여의약품 비대면진료금지 와 약 배송 완벽 방어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병원약사 공약도 심혈을 기울였다. 수가 확보(전문약사 신설, 원내 약사수가 현실화), 마약류 업무부담 경감(마약류 전담인력 확보, 마약관리 처벌기준 완화), 인력 확보 의무화(병동약사 배치기준 마련, 인력기준 법개정) 등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밖에도 최 후보는 ▲불용재고 반품 의무화 ▲91일 이상 조제수가 신설 ▲약가인하 연 2회 약국 고충 해결 ▲처방전 리필제 ▲약사 배출인원 적정화 ▲방문약료 약사 역량 강화 ▲전문약사 정착 및 수가화 ▲약사미래전략기구 신설 ▲청년위원회 신설 ▲회원 복지 증진을 통해 약사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후보는 “지금이야말로 약사사회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까지의 성과를 완전한 마무리로 이어가기 위해 안정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 여러분이 신뢰할 수 있는 리더로서 약사사회의 권익을 지키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약사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2024-12-11 11:07:53김지은 -
서울 강동 폐업약국 가보니...문전약국 위기론 현실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 소재 강동경희대병원(2차 병원) 주변 문전약국이 문을 닫으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식처럼 이어져 오던 문전불패가 깨질 수 있다는 우려도 현실화되는 모습이다. 이 약국은 '개인 사정으로 약국 영업을 무기한 종료합니다. 그동안 성원에 머리 숙여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약국 문에 부착해 둔 상황이다.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연락을 주면)순차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약국 출입구는 종이상자와 집기 등으로 봉쇄된 상태다. 해당 약국은 무기한 영업 종료라고 표현했지만,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섰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일각에서는 지속된 경영악화 등이 폐업으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2018년 병원 정문 횡단보도 바로 앞 기존 주유소 부지였던 곳에 신축 건물이 생기면서 1층에 약국 3곳이 동시에 문을 열면서 처방이 감소했고, 이후 코로나와 의대 정원 증원 이슈 등까지 겹치면서 경영이 더욱 악화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해당 병원의 전공의 비율은 40%에 달해 전공의 이탈 후 타격이 클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약국이 일부 도매업체와 거래를 정리하면서 폐업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었다"고 말했다. 현재 2개 도매상에 대해 약값 변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약사회 측도 신규 약국 개설로 인한 처방 감소 등이 폐업의 주요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약국 개설 이후 2020년 '20여년 된' 가장 오래된 약국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기존 약국들이 직격탄을 입게 됐다는 것이다. 6년 만에 7개였던 약국은 5개로 줄어들게 된 것. 지역 관계자는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거래 규모가 큰 유통업체의 채무 해결 요구가 원인이라는 얘기도 있다. 신규 약국 개설 이후 이어진 처방감소와 코로나, 의대정원 이슈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문을 닫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있던 또 다른 약국 역시 매물로 나왔었다.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해 온 만큼 의약품과 권리금 등을 감안하면 변제 등 조치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2024-08-13 11:04:17강혜경 -
"처방 20% 줄었다"...전공의 이탈에 문전약국 살얼음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공의 이탈에 문전약국가가 살얼음판이다. 11일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사직이 시작된 지난달 20일 이후 현재까지 약 15~20% 처방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복귀할 경우 최대한 선처하겠다며 전공의 어르기에 나섰지만, 사실상 복귀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정부는 오늘(11일)부터는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20곳에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138명 등 총 158명을 4주간 투입할 계획이다. 진료보조(PA) 간호사 시범사업 보완·시행에 이어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현장에 투입시킨다는 방침이다. 데일리팜이 약국체인 위드팜에 의뢰해 서울성모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문전약국의 조제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평균 15% 가량 처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5 급에서도 최소 15~20% 처방 감소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위드팜 관계자는 "서울성모와 신촌세브란스, 서울아산 등 조제건수를 확인한 결과 파업이 시작된 20일부터 현재까지 처방이 평균 15% 정도 감소했다. 서울성모의 경우 2주차(27일)에는 처방이 15% 정도 떨어졌다가, 3주차(5일) 다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산병원과 신촌세브란스, 성소 계명대와 칠곡 경북대 역시 비슷한 하락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공의 사직율에 따라 병원별, 입지에 따른 약국별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처방이 감소했으며, 일부 병원의 경우 외래진료 시간을 오후 3~4시로 단축한 경우도 있다"며 "지난 8일 처방감소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만큼 이번 주에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문전약국 약사는 "실제 데이터와 달리 체감하는 정도는 더욱 클수밖에 없다. 전공의 공백을 교수들이 메우다 보니 외래와 일반 진료에까지 차질이 생기고 있다"며 "여기에 정부가 상급병원 문턱을 높이고 있어 신규환자 발생이 없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3차 병원 진료시 2차 병원 의뢰서 의무화와 경증환자 응급실 이용 제한 및 회송 전담병원 지정 등 정책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의 신규 환자 유입이 사실상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것. 이 약사는 "매일 병원 측의 동향을 살피고 있다. 문제는 이번 이탈이 장기화될 경우 문전약국의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약국 역시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의 이탈 전공의 수는 이달 8일 오전 11시 기준 1만1994명(92.9%)이다. 한편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종합병원에 대한 일일 진료 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사집단행동중앙사고수습본부는 "종합병원 중 응급의료기관 298개소의 당일 외래환자, 입원환자, 수술건수, 병상현황 등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매일 관련한 데이터를 파악해 익일 14시까지 송부해 달라"고 안내에 나섰다.2024-03-11 11:55:09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상한가 3번·두 자릿수 상승 6번…현대약품의 '탈모' 랠리
- 2'1조 돌파' 한미, 처방시장 선두 질주...대웅바이오 껑충
- 3비보존제약, 유증 조달액 30%↓...CB 상환·배상금 부담↑
- 4전현희 의원 "면대약국, 창고형 약국 반대" 소신 발언
- 5'창고형 약국 약값체크' 앱까지 나왔다…약사들 아연실색
- 6[서울 성동] "정부, 한약사 문제 해결책 마련하라" 결의
- 7[경기 성남] "기형적약국, 가격경쟁·대량판매...문제 심각"
- 8알부민 과대광고 홈쇼핑 단속 '제로'…"식약처는 적극 나서야"
- 9"대사질환 전반 정복"…GLP-1의 확장성은 현재진행형
- 10'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위한 약가협상 돌입 예고
-
순위상품명횟수
-
1타이레놀정500mg(10정)30,426
-
2판콜에스내복액16,732
-
3텐텐츄정(10정)13,671
-
4까스활명수큐액12,867
-
5판피린큐액12,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