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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타나민, 경도인지장애 치료시장 다크호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매년 9월 21일은 치매 극복의 날로 범국민적 치매 극복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가에서 지정한 법정 기념일이다. 그러나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관리는 아직 부족하다.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상병자수 현황 92만명,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현황 30만명으로 산정됐다.이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 900만명 대비 치매 10.2%, 경도인지장애 3.3%에 해당하는 높은 비율이다.치매 예방을 위한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관리에 대한 니즈가 증대함에 따라 관련 의약품 시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일부 뇌대사개선제들이 효능을 입증하지 못함에 따라 대체의약품으로 은행엽 제제가 부상하고 있다.올 초에는 니세르골린제제가 건강보험에 진입했지만, 경도인지장애 처방이 어려운 적응증의 한계로 고용량 은행엽제제 대비 얼마나 시장을 확대할지는 지켜볼 부분이다.특히 고용량 은행엽제제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들을 토대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경도인지장애에 처방할 수 있는 약제로 추천되면서 와형 확대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중 유유제약 타나민정은 독일슈바베 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표준화한 은행엽건조엑스 오리지널인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뇌 및 말초순환개선제로 평가받고 있다.이 약물은 치매성 증상(기억력 감퇴 등)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 장애, 어지러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파행증),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에 효과가 있다.타나민 유효성분인 EGb761®은 Extract of Ginkgo biloba 761의 약자로, 우수한 성분 배합비를 위해 독일 슈바베 그룹이 개발한 수많은 샘플 중 가장 뛰어난 761번째 샘플을 표준화해서 붙여진 이름이다.EGb761®은 27단계의 특허추출공정을 거쳐 57종의 성분에 대한 약리기전을 규명해 유해물질 26종을 제거하고 31종의 약효만으로 구성성분을 표준화시킨 원료다.유해성분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5ppm)의 1/10수준(0.5ppm미만)으로 낮춰 엄격히 관리하는 안전한 은행엽추출물이라는 점도 특징이다.EGb761®은 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 결과 높은 성분 일관성(batch-to-batch consistency)이 나타나 약리활성 편차가 적다.유유제약 타나민 독일 은행엽 재배 식물공장 전경. 유유제약은 타나민정을 은행엽의약품 시장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동아ST와 협업하고 있다.양사는 타나민정의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진행하며 종병 대상 영업은 동아ST와 유유제약이 함께 담당하고, 병& 8729;의원 대상 영업은 동아ST가 전담하고 있다. 약국 대상 영업은 유유제약이 맡고 있다.권상아 유유제약 ETC마케팅팀 매니저는 "종합병원 및 병& 8729;의원 대상 국내 최고 수준의 영업마케팅 맨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ST와 협업을 통해 500편 이상의 연구문헌이 발표된 EGb761®을 유효성분으로 만든 타나민정을 뇌기능 개선제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포지셔닝 시키겠다"고 밝혔다.2024-09-28 06:00:37노병철 -
삼일제약 'R&D·시설·실적' 3박자…기업가치 수직 상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일제약이 R&D, 시설, 실적 3박자 성과를 내고 있다. 기업가치는 석달새 2배 넘게 상승했다. 잇단 성과 도출이 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일제약 주가 추이.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일제약 파트너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 파마슈티컬(Galmed Pharmaceuticals)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 임상 결과가 국제 학술지 '간학(Hepatology')에 게재됐다.150명 환자 대상 아람콜의 글로벌 3상(ARMOR) 오픈 라벨 1년 결과다. 여기서 아람콜 300mg을 하루 2번 복용 환자의 간 조직 섬유화 개선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Hepatology는 미국 간학회(AASLD)에서 발행하는 간장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 저널 중 하나다.삼일제약은 2016년 갈메드로부터 아람콜의 국내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들여왔다. 국내 최초 발매 후 20년간 판매권을 독점 보유하고 있다.MASH 치료제는 시장성이 크다. 올 3월 FDA 승인 최초 MASH치료제 마드리갈 레즈디프라는 올 2분기 매출만 1억4000만 달러(약 1850억원)를 거뒀다.MASH는 비알콜성 지방감염이 대표적 질환으로 비만으로 인한 질병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규모가 크지만 허가받은 치료제는 레즈디프라가 유일하다. 아람콜은 2호 MASH 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다. 3상 최종 결과는 내년 중 발표될 예정이다.삼일제약 베트남 공장. 아람콜이 R&D라면 베트남 공장은 시설 성과다.삼일제약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은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받았다. 이에 공식적으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해당 공장은 연간 약 3억개의 점안제를 생산할 수 있다.현재 기준으로 3개 라인에서 생산이 이뤄지지만 향후 5개 라인을 추가로 증설해 모두 8개 라인을 설치할 수 있는 확장성도 갖추고 있다.회사는 이번 베트남 GMP 인증 외에도 국내 식약처 KGMP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2026년말을 목표로 미국 cGMP와 유럽 EU-GMP 인증 절차도 곧 착수한다.삼일제약은 안질환 전문 제약사로 안과 의약품 생산 노하우 및 오랜 경험과 ‘엘러간(Allergan)’, 프랑스 ‘떼아(THEA)’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를 토대로 베트남 글로벌 점안제 CDMO 공장을 통한 성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복수 기업과 파트너십 및 CMO 수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실적도 내고 있다. 회사는 올 반기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 1086억원, 영업이익 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3%, 42.8% 증가했다. 이에 연매출 최초 2000억원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매출액 증가 원인은 '리박트', '리비디' 등 기존 제품 라인업과 '레바케이', '아멜리부', '아필리부'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 성장한 결과다.최근 고성장 추세에 있는 CNS(중추신경계) 사업부 매출도 반기 1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3% 확대됐다.CNS사업부는 2021년 기준 매출액이 67억원이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전담 영업팀을 구성하고 비아트리스, 산도스 등 정신과 의약품 신규 라인업을 지속로 확대한 결과 2022년 211억원, 2023년 280억원의 실적을 올리며 성장하고 있다.'R&D·시설·실적' 3박자 성과는 기업가치로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삼일제약 주가는 7월4일 7980원에 불과했다. 다만 9월 27일 종가는 1만6430원이다. 석달새 105.89% 오른 수치다.2024-09-28 06:00:01이석준 -
골수이형성증후군 신약 '레블로질', 빅5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수이형성증후군치료제 '레블로질'이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모두 통과했다.다만 레블로질은 아직 비급여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이 약은 지난해 8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보험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별다른 급여 관련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레블로질은 적혈구 생성자극제(ESA, Erythropoiesis-Stimulation Agent)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부적합해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최저위험, 저위험, 중등도 위험의 고리철적혈모구와 혈소판증가증 동반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 ▲골수증식종양의 성인 빈혈 환자 치료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 등의 치료에 처방이 가능하다.시작 용량은 골수이형성증후군, 베타지중해빈혈에서 1.0mg/kg을 3주마다 1회 피하 투여한다.레블로질은 TGF-β 상과(superfamily) 리간드(ligand)에 의한 스매드(Smad) 2/3 경로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적혈구 성숙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을 지닌다.이 약은 3상 임상 연구 MEDALIST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위약군은 24주의 관찰기간 동안 8주 이상 연속적인 무수혈(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13%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 군에서는 38%에 달했다.같은 기간 12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비율은 위약군과 레블로질군에서 각각 8%와 28%,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의 경우 각각 4%와 19%였다.48주까지 관찰기간을 연장했을 때에는 위약군에서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군이 7%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군에서는 28%로 나타났다.한편 골수이형성증후군은 골수의 조혈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질환 중 하나로 60세 이상 고령에서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이다. 골수에서 혈액세포의 형성이상과 말초혈액에서 정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감소를 특징으로 한다.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은 빈혈에 의한 피로감, 전신쇠약감, 운동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며, 빈혈이 심하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세부 분류별로 임상 양상과 경과가 다양해, 약간의 빈혈만 있는 상태로 십수 년을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으나 적혈구 감소에 의한 합병증 또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해 수개월 이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2024-09-28 06:00:00어윤호 -
수원시약 "3년 회무 마무리할 시간...끝까지 최선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26일 제2차 상임이사 및 반장 연석회의를 열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김호진 회장은 "3년간의 회무를 마무리할 시기가 됐다. 그간 함께 수고해준 상임이사와 반장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남은 사업까지 잘 진행되면 좋겠다. 우리는 약사회의 모범이 돼 항상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약사 문제, 비대면 약 배달 문제,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난매약국 난립 등 우리를 위협하는 많은 문제가 있다. 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어 시약사회는 오는 11월 23일 제21회 사랑 실천을 위한 자선 다과회를 개최하고 2025년 1반 1시설 지원사업 추진 안건을 논의했다.아울러 2024년 의약품 안전관리 사업 진행 상황 점검과 2025년 지역약국 실무실습를 성균관대학교 약대생으로 확대 진행하는 방안을 공유했다.상임이사회 종료 후 대한약사회의 주요 정책현안을 최광훈 회장에게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최광훈 회장은 병원 불법 지원금 수수·알선 금지 제도화, 가루약 등 조제 수가 인상, 약사 직능 보건소장 임용 근거 마련, 지역약국의 전문 약사 제도 신설,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한 방문 약사 서비스 근거 마련 등 주요 회무실적 과 공적 전자처방전달시스템(PPDS) 참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약사회의 가장 큰 이슈인 한약사 문제에 대해 최 회장은 "반드시 해결할 수 있다"는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이날 최광훈 회장 외에 최두주 사무총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한희용 총무위원장, 한일권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참석했다.2024-09-27 20:00:46강신국 -
경기마퇴본부, 마약류 중독예방 강사 전문역량 강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소속 치료재활강사와 마그미약사를 대상으로 제1차 마약류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전문역량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을지대학교 백형의 교수가 '마약중독의 사례관리'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는 중독 전문가의 역량과 중독 문제를 겪는 내담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요소에 초점을 맞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중독 전문가의 역량과 중독 문제를 겪는 내담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요소에 초점을 맞춰 중독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논의가 이뤄져 중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료 접근법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백형의 교수는 "지역사회에서 약물 사용자분들의 회복을 위해 활발하게 사례관리가 진행돼야 한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경기마퇴본부는 세미나를 통해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치료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역량강화 세미나는 12월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2024-09-27 19:50:52강신국 -
의협 "상급종병 구조조정, 현실감 없는 정책" 평가절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계획에 대해 "그럴듯하지만 현실감 없는 정책"이라며 평가절하했다.대한의사협회는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계획을 보면 가장 중요한 '중환자 개념'도 없고,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의료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대응책을 고려하지 않은 채 발표됐다"고 지적했다.의협은 "의료기관 역할 재정립 차원에서 그럴듯해 보일 수 있으나, 단기간에 시범사업 실행을 설계한 탓인지 실제 의료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은 현실감이 없는 정책"이라며 "특히 정부가 촉발한 의료대란 사태로 의료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내년 전문의 배출에 대한 해결책도 없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진료지원간호사 중심의 병원을 만든다는 것은 근본적인 기능을 망각한 채 만들어낸 졸속 시범사업임을 정부 스스로가 방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의협은 "전문의 중심 병원을 만든다면서 정작 전문의가 되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하고 있는 전공의들의 자리를 간호사로 대체해 간호사가 전공의보다 더 숙련된 전문인력인 것처럼 포장하는 행태는 대학병원 존재 이유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통해 전공의에 대한 과중한 근로의존도를 낮추면서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고 중증 중심으로 진료하는 지속가능한 진료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연간 3조 3천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라 밝혔다.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중증질환 중심으로 전환하여 중증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한편,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는 50% 높여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다.2024-09-27 19:44:06강신국 -
정부 "임시공휴일에 평일 진료비 받아라"...의료계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정부가 당일 병의원 진료비를 사실상 평일 진료비로 받을 것을 강요하는 듯한 발표를 해, 의료계의 빈축을 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해당일에 병·의원이 환자한테 평일 진료비를 받더라도 진찰료 할인행위로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비를 할인하면 영리 목적으로 환자 유인, 알선한 것으로 보고 처벌한다'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을 해당일에는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예고 없이 정치적 이유로 갑자기 임시공휴일을 정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기관의 비용과 부담을 고스란히 의료기관들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태라고 지적했다.의협은 "임시공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은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에 따라 환자에게 기본진찰료의 30%, 응급실 진료비의 50%를 가산해 받도록 돼 있는데 복지부 발표를 접한 국민들은 당연히 해당일에 평일 진료비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의료기관을 찾게 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의료기관들에는 임시공휴일에 근무하는 의사들과 직원들에게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휴일근무수당 등 평일과 다른 추가적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 '토요일·야간·공휴일 가산제'이며, 의료기관들이 법률에 따라 보상받아야 하는 정당한 비용"이라고 말했다.의협은 "그런데 정부는 의료계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의료기관들이 '해당일에 공휴일 가산료를 받지 않고 평일 진료비를 받고 진료해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 추진으로 촉발된 의료대란로 인한 국민 피해가 커지는 시점에서 국민 분노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생색을 내면서 의료계에 또 한 번의 희생을 강요하는 저급하고 몰상식한 행정의 전형"이라고 밝혔다.의협은 "임시공휴일에 평일 진료비 받고 진료한 의료기관에선 일한 의사와 직원들에게 휴일근무수당 지급하지 않고 기존 급여대로 지급해도 된다는 것인지 정부가 답해야 한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결정으로 발생하는 국민 부담이 우려된다면, 그 부담을 의료기관들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전가할 것이 아니라,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을 국가 재정에서 충당해 지급하면 된다"고 언급했다.이에 의협은 "정부가 정한 임시공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들이 법률에 따라 정당하게 받아야 할 추가 진료비를 마치 부당이득인 것처럼 호도하지 말고, 추가로 발생하는 환자 본인부담금을 정부가 부담하라"고 촉구했다.2024-09-27 19:32:01강신국 -
알권리 충족·건보재정 절감..."INN 이제 한번 해보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네릭의약품의 국제일반명(INN) 도입이 환자 안전과 더불어 건강보험 재정 절감,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학계와 약계, 소비자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정부는 사회적 합의와 설득이 우선이라며 보수적인 입장을 내놨다.INN은 의약품 작명법이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 대신 '얀센아세트아미노펜'으로 명명하자는 것이다.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네릭의약품의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약사와 학계, 보건의료단체, 소비자단체 관계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에 참여한 각 주체는 제네릭의약품이 난립한 현 국내 의약품 시장 상황과 수년째 의약품 수급 불안정 현상이 개선되지 않는 현상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제도 변화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이를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이날 토론회 화두에 오른 INN 제도화와 관련해서는 대체적으로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제도화를 위한 방안에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제네릭 난립에 따른 자원 낭비, INN 도입은 대안 중 하나”전문가들은 제네릭의약품 비중이 과도하게 높은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측면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INN이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김동숙 국립공주대 교수는 “병원은 물론 의원급에서도 제약사 약을 빈번하게 변경하게 바꾸고, 매월 1일에는 약가인하가 이뤄지면서 수많은 불용재고약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비효율을 유발하는 것인데 이런 문제의 실타래를 풀어갈 첫 단계가 INN 도입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김동숙 국립공주대 교수,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엽합 정책위원장 김 교수는 “대체조제 활성화가 의약품 수급 불안정이나 불용재고를 해소하는 방안이라고 하지만, 대체조제가 잘 되려면 의약품 성분에 대한 명칭이 제품에 명명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필수의약품부터 INN 시범사업을 시작하거나 의료질 평가지원금이라는 제도 속 한 항목에 INN을 포함시켜 INN 처방을 하는 병원에 대해 가점을 부과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상품에 명칭을 부과하는 행위 자체는 영리적, 상업적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약품을 특히 제네릭의약품에 별도 상품명을 부여하도록 하는 것은 상업화, 영리화를 부추기는 것”이라며 “공공성, 공익성에 부합도는 동시에 비효율을 해결하는 수 있는 대안이라면 도입되는 것이 맞는 제도”라고 말했다. “국제일반명 도입은 환자 알권리 차원서 고려될 부분”국제일반명 도입을 소비자 알권리 향상과 더불어 환자 안전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의약분업 과정에서 사회적 아젠다 중 하나로 소비자의 의약품에 대한 인지 수준을 높여 치료 수행도를 높이는 부분이 제시됐었다”며 “이에 대한 의제로 성분명처방, 대체조제 활성화가 제기됐지만 이 제도들은 모두 의사가 개입돼 있다. 직역 간 이해 충돌되는 문제로 20년간 방치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INN이 제도화되면 소비자가 상품명이 아닌 자신이 복용 중인 의약품의 성분명을 제대로 인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INN 도입은 투약 오류를 줄이고 소비자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도”라며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연 부회장은 “INN이 정착하지 못한 것은 의사, 약사 직역 간 갈등이 원인이라기 보다 정부의 추진 의지 부족에 의한 것”이라며 “정부는 INN에 대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 INN 제도 도입이 의사의 처방권을 침해하는 것이 아닌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국내 제네릭의약품 품질 향상과 신리성 제고에 도움이 됨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INN 도입 여건 갖춰졌는지 따져봐야…사회적 합의도 필요”정부는 국내에서 INN 도입이 가능한 여건이 형성돼 있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제도 도입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남후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남후희 복지부 약무정책과장은 “국내에서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INN 명명이 가능한 여건이 갖춰져 있는지, 가능하다면 그에 따른 사회적 설득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남 과장은 “현재 의약품 관리 체계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중 합법적 측면에서는 대체조제가 있다”며 “국내에서 대체조제를 하는데 있어 통보의 어려움, 환자의 수용도 등 장벽이 존재한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런 점에서 INN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INN 도입의 여건이 갖춰지고 사회적 동의와 합의가 이뤄진다면 INN 형태 제품명 도입이 현재의 의약품 관리체계의 불합리한 부분을 해결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4-09-27 18:44:00김지은 -
"대형병원 구조전환 올게 왔다"...문전약국 경영 적신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을 위해 채찍이 아닌 당근을 꺼내들면서 문전약국들은 지난 정책들과는 다른 여파가 예상된다며 우려하고 있다.그동안 상급종병의 경증환자 감소 정책은 환자 또는 의료기관의 부담을 키우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이번엔 의료기관에 지원금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체질개선을 시도한다.정부는 10월 2일부터 상급종병을 대상으로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병원들은 중증 진료 비중을 50%에서 70%로 올리고, 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의 경우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급한다.상급종병 구조전환에 참여하는 병원들에는 연 3조 3000억원, 3년간 총 10조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중증수술 수가 인상, 중환자실과 입원료 수가 인상 등을 통해 뒷받침 할 계획이다.약사들은 정책적 효과를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면서도, 예상보다 약국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서울 빅5 문전 A약사는 “정부는 이번이 기회라고 보는 거 같다. 그동안에도 대형병원들은 계속 경증환자를 줄이려고 노력해왔다”면서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정부 예산을 쏟아 부을 정도의 상황인가를 생각해보면 급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평가했다.A약사는 “참여하는 병원들이 꽤 되지 않을까 싶다. 병원은 정부 지원금으로 영향이 없이 경증환자를 줄일 수 있지만 약국은 아니다. 체감되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정부의 상급종병 구조전환 대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에는 상급종병 본인부담률을 50%에서 60%로 인상했다. 2011년에는 52개 경증질환에 대한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제를 도입한 바 있다. 2015년 2기 상급종병 지정부터는 경증환자 비율을 낮추도록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2020년에는 100개 경증질환의 본임부담률을 100%로 상향하기도 했다.해당 정책들이 경증환자의 이용 빈도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시간이 갈수록 서서히 상급종병으로 환자가 돌아오는 경향이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심평원의 관련 연구 결과에서도 방문횟수 감소 등의 효과도 있었지만 정책이 지남에 따라 경증환자 비중이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또 다른 문전약국 B약사는 “상급종병을 찾는 환자들은 경증이라도 그만한 동기가 있어서 오는 것이다. 부담이 커져도 이용한다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찾아오는 환자들을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병원이 나서서 비율 관리를 한다면 아무래도 줄어들 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2024-09-27 18:08:02정흥준 -
강릉시약, 회원 약사들과 ‘영화가 있는 가을밤’ 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 강릉시약사회(회장 이기석)는 지난 25일 강릉CGV에서 회원 약사,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가 있는 가을밤’ 행사를 진행했다.구약사회가 회원 복지를 위한 이벤트로 기획한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회원 약사와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영화 베테랑2를 함께 관람했다.시약사회는 영화 관람을 위해 참석한 회원 약사와 가족들에 영화 티켓과 간식을 제공했다.2024-09-27 17:36:36김지은 -
제이시스메디칼, 가상 옥외광고 영상 유튜브 공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제이시스메디칼(대표 이재한)이 서울 삼성동에서 선보였던 FOOH(Fake OOH, 가상 옥외광고) 영상을 공개했다.FOOH는 현실의 배경에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를 결합해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표현된 가상 옥외광고를 의미한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지난달 30일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최초로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한 3D 옥외광고를 선보였다.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광고 영상은 삼성동 케이팝스퀘어 전광판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지난 8월에 온에어된 덴서티의 3D 아나몰픽 광고가 상영되고 있는 장면에서 거대한 ‘덴서티’ 팁들이 전광판 위로 쏟아져 내리는 장면을 연출해 주목도를 높였다. 해당 영상은 1차 3D 아나몰픽 영상을 FOOH 영상으로 변형시켜 옥외광고용이 아닌 디지털용으로 제작됐다. 영상은 27일 덴서티 공식 인스타그램과 제이시스메디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날부터 FOOH 영상 공유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덴서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이시스 관계자는 "이번 FOOH 영상을 통해 덴서티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전방위적인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제이시스메디칼은 피부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덴서티를 전속 모델 이영애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2024-09-27 17:35:19이석준 -
국민 60% "의약품 상품명보다 INN"…제도화 화두로박혜경 차의과대학 임상약학대학원 교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은 제네릭의약품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의약품 명칭과 관련해서는 60% 이상이 국제일반명(INN)을 선호하고 있었다.차의과대 임상약학대학원 박혜경 교수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네릭의약품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주요 국가의 제네릭의약품 INN 사용현황과 소비자 선호도, 정책 도입에 따른기대 효과 등을 설명했다.박 교수는 우선 이 자리에서 국내에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INN 제품명 도입이 필요한 이유와 그에 따른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그는 “동일성분 제네릭이 150여개나 되는 국내 환경에서는 유사의약품 명칭으로 인한 사용 오류 위험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또 발사르탄, 라니티딘 등 원료 불순물 이슈 발생 당시 상품명 중심 의약품 사용 환경으로 인해 환자의 인지나 회수가 지연되는 상황이 초래됐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당시 성분명, 제품명을 구분하지 못해 발생한 타이레놀 품절대란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미인지, 불신으로 인한 국민 불안 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며 “환자 성분에 인지 미비로 동일약품의 중복, 상호작용 등이 발생하고, 의사, 약사 등 보건의료인의 의약품 성분 확인과정 추가로 의약품 관리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박 교수는 제네렉의약품에 대한 INN 제품명이 도입되면 의약품 사용관리의 효율화, 사용 요류 감소, 전반적으로 환자 안전성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는 제네릭 의약품 명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박 교수는 이 자리에서 국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제네릭의약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인 50%만이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네릭 의약품 제품명 유형에 따른 선호도와 동일여부 파악 용이도를 보면 품목 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응답자의 60% 이상이 상품명보다 INN제품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 교수는 “이번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가 INN 제품명이 의약품 성분 파악이 쉽고, 유사한 이름으로 인한 medication error를 줄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며 “전반적으로 INN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이런 측면에서 박 교수는 INN 제도 도입과 관련해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 평가와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과정과 더불어 단계적으로 제도를 확대해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허가 의약품 중 혼동가능성이 큰 의약품, 유사 제품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 후 전체적으로 의무화 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며 “더불어 의약품명을 일관성있기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식약처 내 의약품 명칭 유사성 검증 시스템을 마련, 한글 명칭 유사도 평가 기준 마련 알고리즘 개발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2024-09-27 17:22:24김지은 -
"동일 성분 약만 108개"…제네릭 국제일반명 도입부터(왼쪽부터) 이의경 전 식약처장, 김윤, 서영석 국회의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김승원 국회의원.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네릭의약품의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진행됐다.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서영석 의원실일 주최하고 경기도약사회가 주관한 ‘제네릭의약품의 국제일반명 도입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국내 의약품 제품명 현황과 INN 도입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김승원 국회의원은 “고혈압으로 계속 약을 복용 중인데 병원을 잠깐 옮기면서 약 이름을 알지 못해 난감함을 겪었다”며 “국민들도 상황이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의원은 “국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늘 자리에서 의약품 명칭과 관련한 제도 마련에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좋은 결론이 났으면 한다‘고 했다.서영석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에는 현재 2개 대란이 있다. 의정갈등에 따른 의료대란과 약품 대란”이라며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부분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오늘 토론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윤 국회의원도 “의약품 상품명처방이 왜곡된 약가제도와 맞물려 많은 제네릭의약품을 유통하고 있고 이는 투약오류와 더불어 약제비의 과도한 지출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국내 제네릭 약가는 선진국의 2배 수준이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성분명처방 도입이고,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구체적 방안이 국제일반명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김 의원은 또 “국제일반명을 사용한 의약품에 한해 성분명처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번 시간이 국제일반명을 보편화하는 첫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은 “타이레놀 제네릭은 70개, 노바스크 제네릭은 108개”라며 “주요 선진국은 90% 이상을 상품명을 국제일반명을 사용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10%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의약품을 상품명으로 처방 받은 경우 환자는 그 성분을 인지하기 어려워 과다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약국에서는 동일 성분, 함량 약이 수십종을 보유해 불용재고를 가져오고 건강보험 재정의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제일반명 도입은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의료인과 환자 간 소통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달 발의된 대체조제 사후통보 간소화 법과 더불어 이번 국제일반명 논의를 계기로 법제화로 갈 수 있는 길로 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4-09-27 16:48:32김지은 -
최광훈 "의약품 수급불안정에 장기처방 제한 검토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에서 장기 처방 제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회장은 26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과 더불어 해결 방안 등을 언급했다.최 회장은 “국민 건강을 위해 의약품 확보와 원활한 공급은 필수의료에 못지 않게 중요한 일”이라며 “현장에 있는 약국 약사와 병원약사들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매일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사들이 부족한 의약품에 대해 서로 보완하고 조절하는 상황에서도 180일, 360일 등 장기 처방이 빈번하게 발행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의약품 처방일수를 90일 선에서 처방하는 방안도 제안해 볼 수 있겠다”고 했다.이날 토론회 패널토론에 참석한 민필기 부회장은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으로 인한 약국가 고충을 언급하며 ▲대체조제 간소화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필수의약품 비축 ▲사용량약가연동제 일시 제외 등 세 가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민 부회장은 “최근 정부가 상급병원 구조전환에 9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는데 그 1%인 900억원만 의약품에 투자해도 이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며 “의사 진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를 살리는 것은 결국 약이다. 정부 차원의 보다 많은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정책토론회는 국회 김미애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2024-09-27 16:21:23김지은 -
약사-한약사단체, 여론선점 안간힘…선거 겹치며 과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 문제'를 놓고 약사단체와 한약사단체간 이슈 선점 경쟁이 뜨겁다.특히 올해 12월 대한약사회와 대한한약사회 수장을 뽑는 선거가 예고돼 있어 여느 해 보다 여론몰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더욱이 직전 선거가 있었던 3년 전 보다 한약사의 약국 개설과 전문약 취급 공표 등이 공공연해지면서 관련 이슈에 불이 붙고 있다. 지역에서도 한약사 약국 개설로 인한 갈등과 민원이 빈번해짐에 따라 문제 해결 필요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왼쪽)과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소리 높이는 약사회-한약사회, 그들만의 리그되나= 지난 8월 복지부가 처방전 없이 전문약을 불법 취급한 한약사 약국 61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예고하면서 탄력이 붙었던 한약사 문제가 주춤한 모양새다.지자체는 처분 대상 한약사 약국에 대해 처분을 예고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처분 내역 등이 통지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례적인 처분에 고무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이제는 교차고용을 금지하도록 하겠다"면서 국회와 정부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을 시사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대통령실 앞 릴레이 시위도 오는 30일 마무리된다.시위 첫날인 9일 대통령실을 찾아 피켓 시위를 진행한 한약사회도 26일 국회와 복지부 앞에서 각각 규탄집회를 열어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이날 규탄집회에는 한약사회 뿐만 아니라 한약학과 학생 250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한약사회장과 경희·원광·우석대 한약학과 학생회장의 삭발식도 단행됐다. 지난해 12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장 앞에서 첩약보험확대를 주장하며 삭발식을 벌인 이후 두번째다.한약사단체가 국회에 전달한 의견서에는 '한약학과 커리큘럼에 의약품 전반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약사회 방해로 인해 제약회사 약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교차고용은 합법이다', '한약제제 분류에 대해 관련 직능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대통령실 앞 시위와 국회·복지부 앞 규탄집회의 반응은 미온적이라는 게 복수 관계자의 얘기다.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한약사 단체는 물론 약사 단체 목소리도 큰 힘을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다. 퍼포먼스 이외에 국회의원 등을 개별적으로 접촉하면서 문제 해결에 소리를 높이고는 있지만, 각각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약사회장 선거, 또 '한약사 문제' 핵심공약 될 듯=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도 한약사 문제는 후보를 막론하고 손에 꼽히는 핵심공약이 될 전망이다.'한약사=약국개설자=의약품 판매 가능'을 주장하고 있는 한약사단체.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니즈가 실제로 높은 데다 '한약사=약국개설자=의약품 판매 가능'이라는 프레임을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더는 상황을 좌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엄연히 약사법 제2조에는 '약사란 한약에 관한 사항 외의 약사에 관한 업무(한약제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다)를 담당하는 자'로 명시돼 있고 '한약사란 한약과 한약제제에 관한 약사 업무를 담당하는 자'로 명시돼 있어 한약사가 한약 이외 일반약 에 치중해 약사 행세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지난 선거에서도 한약사 문제 해결은 후보들의 공통 공약으로 꼽힌 바 있다. '해(결한다 약배달) 결(론낸다 한약사) 사(생결단 성분명)'를 자처하며 후보로 나섰던 최광훈 회장 역시 3대 핵심 공약 가운데 한약사를 포함한 바 있다.때문에 이번에도 동일한 한약사 문제를 놓고 누가 차별화된 플랜을 내놓을 것인지도 관심사다.처방조제 등을 명시했다 논란이 됐던 금천 소재 한약사 약국. 지역의 한 임원은 "한약사 약국 개설이 당연해지고, 심지어는 처방전 없이도 처방조제를 할 수 있다는 주장까지도 본인의 블로그 등에 버젓이 올라오면서 한약사 문제에 대한 지역약사회 임원은 물론 회원들의 반발도 매우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도리어 한약사들이 약사와 한의사에게 면허범위를 침해 당하고 있다는 황당한 주장까지 하고 있다"면서 "품절약이나 경영적인 이슈 못지 않게 한약사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024-09-27 15:37:10강혜경 -
이유엔 메디통, 대화형 AI '큐봇' 사전 예약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유엔(대표 조수민)이 오는 KHF 의료박람회에서 조만간 출시 예정인 대화형 인공지능 AI 솔루션-큐봇(Q-BOT)을 소개하고 사전 예약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메디통 기존 회원병원에게 1순위로 제공되며 이후 사전 예약병원을 대상으로 순차적 제공할 예정이다.메디통 큐봇은 Chat Gpt, Perplexity 와 같은 형태이지만 한국의 의료법, 의료기관평가인증, 환자 안전, 감염관리에 대한 딥러닝 학습이 된 의료 전문 지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유엔 메디통은 회원병원 600개 2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접속자수는 3만명이 넘게 메디통을 사용하고 있다.기존의 큐피스(환자 안전. 감염관리), 엠웍스(협업, 전자결재), 링크(병원 폐쇄형 메신저) 의 시스템을 통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는 회사이다.시스템들이 진화함에 따라 AI를 접목하여 보다 정확하고 빠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최근에 출시한 병원전용 ERP ‘메디통 MRP’의 사용 병원인 시화병원의 사례를 통해 병원 급여 관리의 효율적 운영 사례를 알아볼 수도 있다.이유엔 조수민 대표는 “빠르게 진화하는 AI시대에 더욱 현장의 소리를 귀 기울이고 병원·의료기관 종사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12년 4월 설립된 이유엔은 AI를 기반으로 병원의 Smart Work 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디지털 전환 회사이다.의료기관평가인증 240개 의료기관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들이 발전해 나가고 있다.메디통은 Medical과 소통의 통이 결합된 합성어로 의료산업의 소통을 의미하는 브랜드명을 가지고 있다. 국내 600개 의료기관과 23만 명의 의료기관 종사자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다.2024-09-27 14:34:06노병철 -
환인, 조현병약 '쿠에타핀서방정' 자사 전환 완료[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환인제약이 위탁방식으로 허가받은 '쿠에타핀서방정'을 자사 생산시설에서 직접 생산하기 위해 생동성시험을 마친 '환인쿠에타핀서방정'의 허가를 완료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환인제약의 '환인쿠에타핀서방정50mg(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을 허가했다.그동안 환인제약은 쿠에타핀서방정 자사 전환을 위해 환인쿠에타핀서방정 150mg, 200mg, 300mg, 400mg 등 4개 품목을 허가 받았으며, 이번 50mg 허가를 마지막으로 기허가된 쿠에타핀서방정의 자사전환을 마쳤다.자사전환은 허여 등을 통해 품목을 허가를 받아 위수탁을 통해 다른 생산시설에서 제조하는 제품에 대해서 생산시설을 다시 자사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며, 지난 2020년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에 따른 약가인하를 피하기 위해 많은 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다.환인제약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77%가 중추신경계(CNS) 분야 치료제로, 쿠에타핀의 자사전환은 지속적은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량 증대를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올해 사업보고서를 보면 환인제약은 리페리돈, 쿠에타핀 등 정신신경용제의 매출이 1768억803만원으로 전체 매출 2282억4281만원의 77.46%를 차지하고 있다.쿠에타핀서방정의 주성분은 쿠에티아핀푸마르산염으로, 주로 D2 수용체와 5HT2 수용체에 대해 길항작용을 가짐으로써 조현병, 양극성 장애 및 주요우울장애(보조요법)에 효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환인제약은 기존 1일 2회 복용하는 쿠에타핀정에 추가해 1일 1회 복용하는 쿠에타핀서방정을 허가 받아 판매 중이다.현재 쿠에타핀 성분의 서방형 제제는 오리지널인 알보젠코리아의 '쎄로켈'과 한림제약의 '카세핀', 한국파마의 '쿠에티', 명인제약의 '큐로켈' 등이 있다.쎄로켈은 지난 2010년 전세계적으로 44억 달러(한화 약 6조원)의 매출을 거두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국내 제약회사들은 쎄로켈 특허 만료를 앞두고 2007년부터 제네릭을 개발해 허가를 받아왔다.특히 환인제약은 지난 2017년 가장 먼저 쎄로켈12.5mg의 저용량 제네릭을 허가 받으면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2024-09-27 12:18:19이혜경 -
한미, 임시주총 개최 합의...이사선임·정관변경 등 상정[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가 27일 오전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시주주총회 일정과 안건을 확정했다.이사회는 임시주총 안건으로 ▲정관 변경의 건 ▲이사 2인 신규 선임의 건 ▲감액 배당의 건을 상정키로 결의했다.이날 이사회엔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종훈 형제 등 오너일가가 참석했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유선으로, 나머지는 직접 참석했다. 임주현 부회장의 경우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아니지만 임시주총 안건으로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이 다뤄질 예정이라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대주주연합은 주주제안을 통해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대주주연합은 이사회 정원을 현 10인에서 11인으로 늘리고, 여기에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이 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이사회에선 감액 배당의 건을 상정키로 결의했다. 감액 배당이란, 기업의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주주에게 배당하는 방식이다. 일반 배당과 달리 비과세이기 때문에 개인주주 입장에선 매력적인 옵션으로 평가된다.임시주총 일정과 관련해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은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주주연합과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임시주총 개최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지난 7월 29일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 대주주연합은 주주제안을 통해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했다. 당시 대주주연합은 이사회 정원을 현 10인에서 12인으로 늘리고, 이어 이사 3인을 신규 선임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다만 임종윤·종훈 형제 측은 대주주연합 3인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여 왔다. 대주주연합 측의 소집 청구에도 임시주총 일정·안건을 결정할 이사회를 2달 가까이 개최하지 않았다.이에 대주주연합 측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임시주총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들은 지난 4일 수원지방법원에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동시에 임시주총 안건을 ▲이사회 정원 10인→11인 확대 ▲이사 2인(신동국·임주현) 신규 선임 등으로 일부 수정했다.대주주연합 측 법률대리인은 "상법에 따라 정당하게 요구한 임시주총 소집에 대해 한미사이언스가 소집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더 이상의 기다림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으며,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수원지방법원은 내달 2일로 심문기일을 확정했다. 그러나 한미사이언스는 이보다 닷새 앞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 개최는 임종훈 대표의 결단에 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형제 측 관계자는 "줄곧 임시주총을 소집하겠다는 입장이었다. 대주주연합 측이 주총 안건을 확실히 밝히지 않아 그간 임시주총 일정을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소집하지 않은 것일 뿐"이라며 "법원에 임시주총 허가를 신청한 이후 안건이 명확해졌고, 이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2024-09-27 12:15:27김진구 -
'코싹엘' 약가 19% 인상...처방시장 얼마나 커졌길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내달부터 코막힘과 콧물 등에 사용되는 ‘코싹엘’의 보험상한가가 20% 가량 인상된다. 수요 급증으로 수급 불안이 장기화하자 생산 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8번째 약가인상 사례다. 코싹엘은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처방 시장이 크게 확대됐고 최근에는 수급불안으로 크게 출렁거렸다.2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코싹엘의 보험약가가 149원에서 177원으로 18.8% 상향 조정된다.한미약품이 생산·판매하는 코싹엘은 슈도에페드린과 레보세티리진이 결합된 복합제다. 코막힘, 재채기, 콧물, 눈·코의 소양증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완화 용도로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쳐 감기와 독감 환자의 증가로 코싹엘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난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약가인상이 결정됐다.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가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생산 확대를 독려하기 위한 약가인상 조치다.분기별 코싹엘 외래 처방금액(단위: 백만원, 자료: 유비스트)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코싹엘의 외래 처방금액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31억원, 26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2022년에는 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 지난해 코싹엘의 처방액은 53억원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102.0% 증가했다.분기별 처방액을 보면 코싹엘은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4분기 까지 7분기 연속 10억원에도 못 미쳤다. 2022년 1분기 처방액이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2% 치솟았고 지난해 2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코싹엘의 처방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하지만 2021년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에 수십만명 쏟아지면서 코싹엘의 수요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의 증가로 코싹엘의 처방 시장은 상승세를 나타냈다.하지만 코싹엘의 처방시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위축됐다. 작년 3분기 코싹엘의 처방실적은 7억원으로 전년대비 36.3% 감소했고 4분기에는 전년보다 36.8% 줄었다. 올해 상반기 코싹엘의 처방액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3.2% 줄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2억원으로 전년대비 34.8% 감소했고 2분기에는 10억원으로 31.4% 축소됐다.최근 들어 호흡기 질환 환자의 증가로 코싹엘의 수요가 급증했지만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가 쉽지 않아 처방 시장도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싹엘의 주요 성분인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역시 수급 불안을 이유로 약가가 인상된 바 있다. 보건당국은 생산 증대를 약속받고 코싹엘의 약가를 인상했다.코싹엘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급 불안을 이유로 약가가 인상되는 8번째 사례다.복지부는 2022년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지난 4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 650mg 단일제는 약가가 70원으로 다시 하향 조정됐다. 지난 1월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시럽제 2종의 보험상한가가 55.6% 인상됐다.복지부는 지난해 6월부터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약의 약가를 인상했다. 마그밀의 약가는 18원에서 23원으로 27.8% 올랐다. 조아제약의 마로겔은 15원에서 22원으로 상승했고 신일제약의 신일엠은 16원에서 22원으로 상향조정됐다.지난해 10월에는 슈도에페드린 단일제 4종의 약가가 최대 45% 인상됐다. 신일제약의 신일슈도에페드린의 보험상한가는 20원에서 29원으로 45% 상승했다. 삼일제약의 슈다페드는 23원에서 32원으로 39% 올랐다. 삼아제약의 슈다펜과 코오롱제약의 코슈는 23원에서 각각 30원, 31원으로 보험약가가 30% 이상 상향 조정됐다.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부데소니드 단일제 천식치료제의 약가를 인상했다. 풀미칸의 보험상한가를 946원에서 1121원으로 18.5% 상향 조정했고 풀미코트는 1000원에서 1125원으로 12.5% 올랐다.지난 2월 만성 변비치료제 듀락칸이지시럽의 보험약가가 168원에서 202원으로 올랐다. 지난 3월에는 기관지 천식 등에 사용되는 툴로부테롤 성분의 패치제의 약가가 최대 27.2% 인상됐다. 코오롱제약의 코부테롤패취2mg의 약가가 481원에서 612원으로 가장 높은 27.2%의 인상률을 보였다. 코오롱제약의 코부테롤패취0.5mg과 1mg은 각각 22.9%, 22.7% 올랐다. 종근당의 호쿠테롤패취2mg 등 툴로부테롤2mg 10개 품목은 인상률이 7.0%로 나타났다.2024-09-27 12:00:30천승현 -
의·약사 항생제관리 11월부터 시범사업...수가도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 약사 등 병원 내 전담인력으로 항생제 적정 사용을 관리하는 정부 시범사업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된다.질병청은 2027년 12월까지 3년 2개월 동안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오늘(27일)부터 10월 18일까지 300병상을 초과한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은 항생제 사용관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이하 ASP)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적정 처방이 이뤄지도록 가이드라인 마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항생제 사용 중재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한국 항생제 사용량은 OECD 국가 중 8위이고, 평균 사용량 대비 1.2배로 높은 편에 속한다. 항생제 내성에 따른 경제비용은 188억에 달한다.질병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 차원에서 ASP 활동을 지원하는 기관은 약 8%(상급 10.5%, 종합병원 4.7%)에 불과하다. ASP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전담 인력의 확보와 국가 차원의 보상 체계 도입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영미 청장은 “항생제가 처방되는 과정부터 적극 관리해 내성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는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이 대상이지만, 향후 사업 평가를 통해 병원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질병청은 10월 4일 시범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열고 의료기관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병원약사들도 기대를 모으는 사업이다. 병원약사회는 작년 질병청이 마련한 ASP 통합운영 가이드라인에도 참여한 바 있다.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전담약사의 업무로 ▲항생제 사용량 관리 ▲항생제 사용지침 개발 ▲항생제 사용관리위원회 참여 ▲회진 및 컨퍼런스 참여 ▲항생제 부작용 모니터링 및 보고 ▲최신 치료경향 파악과 정보 제공 ▲교육 학술 연구와 질 향상 활동 ▲지역 약국 등으로 나눠 세부적인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당시 가이드라인에서는 ASP 안착을 위해 전문인력들의 참여를 유도할 보상체계 마련을 강조하기도 했다.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약사 역할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동시에 적정 수가 체계 마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4-09-27 11:59:32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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